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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최초 사원출신 CEO' 연임 가능성↑

NH투자증권 CEO(최고경영자) 자리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초대 통합증권사 사장을 지낸 김원규 사장의 지난해 경영성적은 대체로 'A-'학점 쯤이다. 2015년 실적이 워낙 좋았던 터라 '전년 대비'로 따지면 하락 폭이 작지 않다. 그러나 불안한 경제 여건과 경쟁사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란 평가다.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김 사장의 회사내 지지나 실적 등을 고려하면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이 많다. 문제는 최근 농협 인사에 중앙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NH투자증권 통합 사장을 맡아 업계 최고의 증권사로 만든 김원규 사장과 농협출신 후보들의 싸움이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를 한 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선임된 후보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사장의 2년 임기는 이달 말 까지다. 회사와 시장 안팎에서는 김원규 사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본다. 김 사장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 통합 사장에 선임될 때부터 '2년+알파(α)'의 임기를 받고 왔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임될 것으로 예견돼 왔다. 경영성적도 좋다. NH투자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3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증권사 53곳의 순익이 2조1338억원으로 전년보다 33.9%(1조930억원) 줄어든 것과 비교해 좋은 성적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5.1%에 달한다. 2014년 2.07%, 2015년 4.82%로 합병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53개 증권사의 ROE가 전년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4.6%를 기록한 것을 보면 김 사장이 이끈 NH투자증권은 성공적이란 평가다. 김 사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내에서는 '큰형님'으로 통한다. 그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그 하나가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란 점이다. 덕분에 직원들 사이 신망도 두텁다.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LG증권부터 따져 평사원에서 사장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밤에는 상업고등학교 야간부에서 공부하고, 낮엔 증권사 영업장에서 시세판에 분필로 주가를 적어 넣는 일을 하던 고학생의 '조용한 그러나 치열했던 삶'의 결과다. 김 사장은 우리투자증권 시절 최연소 지점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35세에 포항지점을 맡았다. 그가 말하는 비결은 "회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남다르다면 남다른 점"이라고 말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사장은 NH투자증권 초대 사장으로 선임될 당시 2년+알파(α)의 임기를 약속 받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돼 연임 확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2017-03-07 13:58: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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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잘하는 기업 장사도 잘한다

"기부는 기부 전문가에게 맡기고, 기업은 이를 최대한 지원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평소 사회공헌 철학이다. 삼성은 그동안 한국에선 시행된 적이 없는 새로운 '기부 공모'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펴고 있다. 바로 '나눔과 꿈' 프로젝트다. "투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다른 주요 그룹의 총수들도 올 신년사에서 성과 극대화와 함께 사회공헌과 상생에 무게를 실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본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이른 대선을 앞두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이 핵심 이슈로 등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다. 경영측면에서도 착한 기업이 돈도 잘 버는 시대다.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어려운 이웃과 나눔에 적극적인 기업 ,건강에 좋은 식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수익도 많이 낸다. 반대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 보듯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소비자를 속이고 해를 끼친 기업은 우리사회에 발 붙이기 어려워졌다. ◆ 소비자 대상 사회공헌이 직접 영향 7일 한국지배구조원에 따르면 기업 밖에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 (t+1)시점의 시장가치(Tobin의 Q 통계량)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사회공헌활동은 협력사 및 경쟁사, 소비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부 사회공헌활동 영역 중 '소비자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이 (t+1)시점의 시장가치에 대해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자본시장 내에서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짐으로써 시장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기업이 환경보호, 인권, 지역사회 참여 등에 제대로 참여하고 잇다는 점을 알려야 글로벌 무대에서 장사가 순조로워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기업 평판이 좋아져야 수익도 늘어나는 추세라 기업들이 이에 대처하고 있다. 사회공헌 지출은 절대규모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거둔 이익 중에서 얼마나 사회를 위해 쓰느냐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대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255개사의 2015년 사회공헌비용은 총 2조9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응답기업의 53.3%가 전년 대비 사회공헌 지출을 늘렸으며 13.3%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사회공헌 지출을 25% 이상 늘린 기업은 전체의 27.1%에 달했다.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인력은 '예년과 동일하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78.3%로 집계됐다. '증가했다'는 18.9%, '축소됐다'는 2.8%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지출은 주로 취약계층(33.5%), 교육·학교·학술(17.5%), 문화·예술·체육(16.4%) 등을 위해 쓰였다. 사회공헌 성과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를 보면 기업들은 사회공헌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4.1점)를 보였고, 그다음은 기업 이미지 개선(3.8점), 임직원 만족도 증가(3.7점), 재무적 성과와 연계(2.8점) 등이었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선심성 지원 요구(40.3%), 사회적 무관심(14.7%), 반기업 정서로 인한 왜곡된 시선(13.9%)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담당자들은 경제계가 가장 관심 가져야 할 사회문제로 소득·주거불안(30.4%), 노동 불안정(20.3%), 저출산·고령화(16.8%), 교육 불평등(14.0%) 등을 꼽았다. ◆ 삼성 등 윤리경영 통해 사회공헌 주요 그룹들의 올해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은 일자리 확충, 양극화 해소, 노인 문제, 환경,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재벌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준법, 투명, 윤리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치권과의 유착을 끊고, 기업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사회 공헌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취지다. 삼성그룹은 'JY'식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활동과 지원에 들어간 '나눔과 꿈' 공모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이 부회장이 삼성 총수로서 주도하는 첫 사회공헌 사업이기도 하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기업만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준법경영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검찰 수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 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경영철학인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아예 계열사 정관에 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이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 이윤보다는 행복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개정 정관에는 '이해관계자 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오덕교 연구위원은 "기업은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처한 상황에 맞게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상장기업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공시를 통해 시장에서의 가치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3-07 13:56: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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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 15기 모집

KT는 대학생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MF)' 15기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T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대학생들이 KT의 상품,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 전 검증까지 기업의 실무를 미리 경험하고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15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KT 내 사업부서 프로젝트 수행뿐 아니라 KT 그룹사 프로젝트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할 예정이다. 또 KT가 운영하는 '청춘기업 토크콘서트 #청춘해' 기획·참여를 비롯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기가 지니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KT는 서류심사 및 찾아가는 인터뷰를 통해 전국 최대 200명의 15기 모바일 퓨처리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각 대학교를 대표해 오는 4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활동한다. 모바일 퓨처리스트 활동 기간 중 다양한 경쟁 및 평가가 진행된다. 최종 우승 학교 학생들에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전시 참가 등 해외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15기 활동 종료 후 우수 인재들은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2년 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년차 활동 우수자는 성과에 따라 KT 공채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등 채용 연계 혜택을 받게 된다. 모바일 퓨처리스트 지원 대상은 교육부 인가 전국 4년제 대학의 3~6학기 재(휴)학생이며, 29일까지 모바일 퓨처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후 지원할 수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통신 업계 최초의 대학생 프로슈머(Prosumer) 그룹으로 14년 동안 대표적인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활동 영역을 그룹사까지 확대해 KT 그룹과 함께 하는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7-03-07 13:53: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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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 우수인재 1만명에 590억원 장학금

올해 과학기술 우수인재 1만명에 590억원 장학금 올해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으로 과학기술 우수인재 1만명에게 59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017년도 이공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시행계획을 발표, 신입생 중 대통령과학장학생 147명과 국가우수장학생(이공계) 1750명, 재학생 중 약 1900명을 국가우수장학생에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선발된 약 6800명의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가우수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년까지와 달리 올해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은 지역추천을 확대하고 고교우수자도 선발한다. 지역추천의 경우 시·도교육청 지역별 추천 인원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되고, 미선정자 중 상위 우수자 34명은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추가 선발한다.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과 균등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다. 고교우수자 선발은 우수한 인재의 이공계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각 시·도교육감이 우수 고교생을 추천하면 이중 내년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하는 51명을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한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시·도교육청 추천을 확대하여 지방 인재가 국가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였다"고 설명했다.

2017-03-07 13:46: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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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창립 70주년 기념 맞아 'U+패밀리샵' 혜택 쏜다

LG유플러스는 LG창립 70주년을 맞이해 'U+패밀리샵'에서 특가기획전과 인기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U+패밀리샵은 유플러스의 고객이 LG의 생활용품과 화장품(LG생활건강), 건강기능식품(LG Chem), 가전·전자제품(LG전자) 등을 U+멤버십 할인과 통신요금 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우선 LG생활건강샵에서는 26일까지 7000원 특가기획전을 연다. 샴푸, 바디워시, 세제 등 인기 생활용품 총 15종을 7000원 균일가로 구입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LG생활건강샵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우수댓글을 작성한 고객 70명을 선정해 LG전자의 싸이킹 청소기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리튠샵과 LG전자샵에서도 특가기획전과 인기상품 7% 추가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7일 연속 방문해 출석 체크한 고객에게는 7%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3월 한달 간 U+패밀리샵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GV영화예매권(1인 1매, 총 1000명)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U+패밀리샵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U+패밀리샵'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로그인 후 접속 가능하다.

2017-03-07 13:46: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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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9) 대우의 지하철 꿈, 2차 오일쇼크에 무너지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9) 대우의 지하철 꿈, 2차 오일쇼크에 무너지다 서울메트로의 전신인 서울지하철공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기업이다. 하지만 이같은 역사적 기록은 당초 정부도 서울시도 원했던 바가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운영사는 원래 대우그룹의 몫이었다. 정부는 민자사업자를 원했고, 대우그룹도 운영사가 되기 위해 의욕적으로 1기 지하철(1~4호선) 건설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70년대 후반 다시 몰아닥친 오일쇼크는 이같은 대우의 '지하철 꿈'을 무너뜨리고 만다. 정부나 서울시나 모두 지하철 공사를 위한 막대한 재원의 조달은 부담이었다. 1974년 광복절에 맞춰 간신히 1호선의 종로선 구간을 개통했지만 2호선 건설에 들어가자 갓 경제개발을 시작한 신생국 경제의 취약함이 드러나고 만다. 서울시는 1975년 2호선 공사를 계획할 때만해도 이 공사에 2220억원이 들어갈 것이라는 용역결과를 얻었지만, 막상 1978년 공사를 시작하기 직전 두배가 넘는 4600억원으로 늘어났다는 조사결과를 보고받는다. 게다가 완공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총 공사비가 87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임금과 자재값이 상승한 결과였다. 1기 지하철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정부와 서울시는 지하철공채, 시비, 정부 재정투용비, 국고보조 등에 더해 1억 달러의 정부보유 외자까지 동원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2호선 공사와 함께 추진하려던 3호선과 4호선 공사는 건설자금 때문에 공사 착수조차 엄두를 못낼 지경이었다. 급기야 정부는 일부 선진국에서 민간자본으로 사설철도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민자건설을 검토, 1978년초 지하철 건설 경험이 있는 기업들에게 민자 참여를 요청했다. 여기에 응한 기업이 대우그룹과 율산건설 등이었다. 같은 해 12월 정부는 기술, 자본, 조직 등에서 유리한 대우그룹을 사업주체로 선정하고, 다음 해 7월 대우그룹에게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지하철건설촉진법까지 공포한다. 대우그룹은 의욕적이었다.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이 나서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 3호선을 1979년 착공해 1985년에 개통하고, 4호선은 1981년 착공해 1986년 개통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갑자기 불어닥친 2차 오일쇼크는 대우그룹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안겼다. 73~74년의 1차 오일쇼크 때 직격타를 피했던 한국은 78~80년 2차 오일쇼크에서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고도 성장을 이어가던 경제가 79년 성장률이 6.5%로 하락했고, 80년에는 5.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외채는 200억 달러를 넘어 수출에 의존하던 경제는 풍전등화의 상황이었다. 대우그룹은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대안으로 대우그룹을 주축으로 한 21개 업체(후에 23개로 증가)가 주주 형식으로 참여하는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1980년 2월 출범한 서울지하철건설주식회사가 탄생한 배경이다. 대우그룹은 기본계획 수립 등 기존에 수행하던 모든 업무를 이 신설회사에 넘긴다. 하지만 이 회사 역시 자금난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오일쇼크로 인한 물가상승과 20%를 넘나드는 금리인상, 건설자재와 임금 상승 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쳤기 때문이다. 결국 23개 참여회사들이 출자금을 절반도 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정부는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사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981년 9월 1일자로 서울시가 창립자본금 500억원 전액을 출자한 서울지하철공사가 출범했다.

2017-03-07 13:35: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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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수출입은행장 "조선·해운 옥석가려 우량기업 살려야"

최종구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7일 "민간금융기관들이 조선, 해운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있어 회생이 가능한 기업들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옥석을 가려 우량 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통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 수출을 주도했지만 현재 어려움을 겪는 산업이나 기업들에 대해서는 대외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과감한 지원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국책금융기관으로서 할 일은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작년에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은의 건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있다"면서도 "경기에는 사이클이 있는만큼 바닥을 지나면 반드시 상승기가 오게 되고, 수은은 경기가 어려울 때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하므로 일관되게 주어진 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에너지·미래 운송기기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과 아프리카와 이란 등의 신시장 개척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 행장은 앞으로 수요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의 미래는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얼마나 필요성을 인정받고 신뢰를 얻는가에 달려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서로 다른 요구에 대해 각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자세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57년생인 최 행장은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5회다. 재정경제부에서 산업경제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을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아 오다 이달 19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

2017-03-07 13:1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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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와,아리랑 핫도그 업무 협약 체결

생과일쥬스 프랜차이즈 선두주자 카페 떼루와가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원조 격인 아리랑 핫도그와 함께 멀티숍(multi-shop) 형태의 콜라보 매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페 떼루와는 아리랑 핫도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중랑점을 시작으로 생과일쥬스와 핫도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각 사의 대표 메뉴인 생과일쥬스와 핫도그의 계절적 한계를 서로 보완해 가맹점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떼루와와 아리랑 핫도그는 각각 생과일쥬스와 핫도그 프랜차이즈 원조에 해당하는 브랜드들이라는 점에서 각자 운영 노하우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생과일쥬스 전문점 열풍이 일기 전인 2009년, 카페 떼루와는 '생과일쥬스는 비싸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산지 농장과 직거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형 생과일쥬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일 로스팅해 제공되는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만든 커피와 카페 디저트 파니니 등의 다양한 메뉴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점포 매출에 기여했다. 아리랑 핫도그 가맹 사업을 운영하는 ㈜조이식품는 국내 4대 백화점을 거점으로 핫도그, 고로케, 떡볶이, 수제어묵 등 브랜드 사업을 펼치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에 뛰어 들면서 단순 군것질로 인식돼 오던 핫도그를 디저트 메뉴로 격상시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아리랑 핫도그만의 노하우가 가미된 반죽에 쌀을 더해 쫀듯한 식감을 살린 대표 메뉴인 아리랑 핫도그, 오징어 먹물 핫도그, 체다 치즈 핫도그, 모짜렐라 핫도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카페 떼루와 이용훈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생과일쥬스 전문점이 한 철 장사라는 인식을 깨고 가맹 사업주에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생과일쥬스와 핫도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자본 예비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07 11:56: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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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점 프랜차이즈 국수나무, 창업설명회 개최

분식점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가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수나무는 창업설명회를 통해 지난 2016년 1월 출시한 새로운 컨셉트인 NEO버전 컨셉트와 11년간의 창업노하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NEO버전 출시 이후 1년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 높은 혁신 컨셉인 NEO버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다채로운 세계 면요리'를 테마로 이색적이지만 가성비는 뛰어난 메뉴를 선보이고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를 통해 더욱 트렌디한 외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운영점주의 노동 강도를 줄이고자 조리 편리성, 주방시스템 업그레이드, 운영교육 강화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창업자의 금전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비용은 낮추고, 운영지원에 대한 폭은 확대했다. 국수나무의 NEO버전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의 창업이 가능하며, 운영효율이 높아 운영비 절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창업시장과 예비창업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창업설명회는 이러한 국수나무의 NEO버전을 소개할 예정이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 브랜드 선택, 운영관리 등 창업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분식창업 대표브랜드 국수나무의 창업설명회의 사전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오는 3월 8일, 22일, 29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장안동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참가비는 무료다.

2017-03-07 11:53:3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