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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녀'들의 귀환…러블리즈,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이가 없네(종합)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이가 없네'라고 하고 싶어요.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이가 없네, 노래가 다 좋아서 어이가 없네 이런 거요.(웃음)" 러블리즈 미주 그룹 러블리즈가 2월의 끝자락, 봄을 안고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정규 2집 앨범 'R U Ready?(아 유 레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WoW!(와우)'와 수록곡 'CAMEO(카메오)' 무대를 선보였다. 러블리즈의 신보 'R U Ready?'는 지난 2014년 11월 데뷔 앨범 'Girls Invasion(걸스 인베이전)' 발매 이후 2년 3개월만에 내놓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날 멤버들은 오랜만의 정규 앨범 활동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이비소울은 "저희 앨범이라 이렇게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발매 전에 이렇게 많이 들은 앨범은 처음"이라며 "들으면 귀가 호강하실 거다. 많이 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막내 예인은 "정식 앨범으로 찾아뵙는 게 오랜만인지라 저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팬 분들이 더 좋아할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런 저희의 마음이 팬 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oW!(와우)'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안녕', '아츄', '데스티니(나의 지구)'까지 꾸준히 러블리즈와 호흡을 맞춰온 뮤지션 윤상이 다시 한 번 프로듀싱에 나섰고 이 외에도 히트 군단이 총 출동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윤상 중심의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작곡한 곡이다. 여기에 작사가 전간디와 김이나가 합작해 '러블리즈' 만의 느낌을 가득 담은 곡을 완성했다. 상큼하고 독특한 멜로디, 동화 같은 가사, 특유의 소녀 감성이 가득 담긴 'WOW'는 26일 오후 10시 공개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휩쓸며 러블리즈의 위력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상상을 가미한 가사가 담겨있다는 것이 저희 노래의 특징인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스토리를 담아낸 안무 또한 러블리즈만의 강점이다. 가사 속 톡톡 튀는 스토리는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다. 러블리즈는 인형을 연상시키는 안무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수정은 이번 안무에 대해 "안무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된다. 이번 안무를 따라하시면 살이 빠지실 거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안무 연습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안무 연습을 하면서 과자를 좀 먹었다. 그런데 이젠 진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이랑 귤을 먹자고 얘기했다. 그래서 귤을 한 박스를 사놓고 먹었는데 그래도 살이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유닛곡도 수록돼 있다. 서지수와 지애 등 멤버들은 3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음악적 개성을 담은 노래를 실었다. 유닛이 나뉜 기준을 묻는 질문에 베이비소울은 "잘 모르겠다. 회사에서 각자 색깔에 맞는 사람들끼리 하라고 나눠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서지수는 "이번 앨범에서 저랑 지애 언니가 같이 부른 '나의 연인'이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 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야말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꽉 찬'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러블리즈 8인 멤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번 활동을 오래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인은 최근 안무 연습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안무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 그는 "팬 분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면서 깁스를 풀고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끼와 가창력을 인정 받은 케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러블리즈'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팬 분들과도 더 가까이에서, 더 자주 뵙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연신 드러냈다. 멤버들은 "앨범에 굉장히 많은 요소를 넣었다. 팬 분들이 신선하게 보실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까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팬 분들이 저희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실까 늘 생각하면서 작업에 임했다. 그런 마음을 팬 분들이 잘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미주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팬 분들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배경으로 찍었다. 팬 분들이 그걸 보면서 저희와 함께 했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타 그룹에서 볼 수 없는 자신들 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레드벨벳, 트와이스, 구구단 등 2월 걸그룹 대란에서도 이들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전히 상큼하지만, 한뼘 성숙하진 모습으로 돌아온 러블리즈가 "베스트셀러 아닌 스테디셀러가 되고 싶다"던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러블리즈는 26일 오후 10시 정규 2집 앨범 'R U Rea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017-02-27 17:55: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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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파업 따른 철도물류 고객 피해 보상 강화

앞으로 철도파업 장기화로 발생하는 화물 수송 피해와 화물열차의 지연 운행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되는 등 철도물류 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화물 피해보상', '고속 화물열차 확대 운행', '화물열차 지연 보상제도' 등 철도물류 고객을 위한 상생제도를 도입,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파업 피해보상'은 파업 장기화로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함에 따른 물류 고객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파업 15일째부터 미 수송 화물 물량 운임의 20%를 보상한다. 지난 2월 화물열차 운송 협약체결부터 반영, 시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일반 화물열차(90km/h) 보다 빠르게 운행하는 고속 화물열차(120km/h)를 현재 6개에서 12개로 두 배 늘린다. 또 하반기부터는 화물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 수송할 경우, 화주에게 보상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이번 물류 고객 상생제도는 파업이나 열차 지연에 대한 보상체계를 새로 도입해 고객의 예기치 못한 손실 부담을 줄이고, 화물열차 정시율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아울러 고속 화물열차 확대 시행으로 운행시간 단축, 물동량의 적기수송 등 철도물류 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물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과 함께 상생하는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2-27 17:53: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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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檢 조서 공개 "대통령 관심사 거절 못하는 현실" 토로

김승연 한화 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이 VIP(박근혜 대통령) 관심사여서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조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5년 7월 25일 개별 독대 당시 스포츠, 문화에 관심 가져달라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 회장은 당시 "무슨 일로 부르는지 모르고 갔다"며 "비서실장으로부터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무슨 일인지 모르고 불려갔다"고 진술했다. 이날 14분간 이어진 독대에서 대통령은 한화그룹의 애로사항을 물었다. 진술조서에는 김 회장이 당시 상황에 대해 "(박 대통령이) '불우한 아이들이 문화·스포츠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비인기 종목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힘드니 관심 갖고 지원해달라'고 얘기하면서 독대를 마쳤다"고 설명한 사실이 적혀있다. 김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가 지시하면 기업이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기업과 관련해 막대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며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이상 호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면서 "이를 거절할 경우 예상되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재단을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처음 정해진 재단 출연금 300억원 가운데 14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5년 10월 출연 규모가 500억원으로 늘면서 분담금이 15억원으로 늘었다는 운영팀 보고를 받는다. 김 회장은 "K재단도 미르와 유사하게 2015년 12월께 전경련 요청에 따라 출연하기로 결정한 후 사후보고 받았다"며 "대통령 면담 때 스포츠에 대해서도 지원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그것이 이것이구나 생각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는 검찰에 "출연 이후인 2016년 2월 17일 대통령과 비공개 독대 면담을 했다"며 "서비스와 스포츠 등 유망산업에 기업들이 계속 관심 가져달라는 취지의 발언이 있어서 '알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7-02-27 17:43: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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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사라진다… 계열사 '각자도생'

'삼성그룹'이 사라진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 종료 이후 삼성은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쇄신안에는 삼성그룹을 이끌던 미래전략실 해체와 계열사별 자율경영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던 모든 업무가 사라진다. 사실상 삼성 그룹이 사라지는 셈이다. 우선 그룹 차원의 사장단·임원 인사가 사라지고 연말에 열리던 CEO 세미나, 신입사원 연수, 그룹 공채, 그룹 홈페이지·블로그 등도 폐지된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이 사라지면 계열사들 업무를 누가 그룹 차원으로 묶어 진행하겠냐"며 "그룹 차원의 업무는 모두 없어지고 계열사들이 각기 판단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하던 '대관'업무도 사라진다. 삼성 관계자는 "관공서를 상대할 일이 있다면 각 계열사가 알아서 한다는 원칙이지만 계열사들이 대관업무를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내부 상황을 전했다. 그룹 공채도 올해 상반기가 마지막이 된다. 향후에는 계열사가 각기 인력 상황을 파악하고 신입·경력 사원을 뽑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삼성 계열사들의 채용 규모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94년 도입돼 그룹 차원에서 우수 직원을 선정·시상했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도 없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래전략실이 주관해 매주 열었던 '수요 사장단 회의'도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사장단 회의는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 강연을 듣고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대신 전자, 생명, 물산 등의 주도로 동종업계 계열사 사장이 모이는 회의는 활성화될 전망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각기 이사회 중심으로 경영을 이어갈 방침을 세웠다. 사장단과 임원 인사도 계열사 이사회가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략·인사지원·법무·커뮤니케이션·경영진단·금융일류화지원 등 미래전략실 주요 기능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이관된다. 대관업무를 담당해온 기획팀은 사라지며 다른 계열사로 업무가 이관되진 않을 전망이다. 미래전략실 임직원 200여명은 원 계열사로 복귀한다. 미래전략실은 각 계열사에서 경력을 쌓은 직원들 가운데 평가가 좋은 이들이 5년가량 파견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 원 계열사로 일괄 복귀하되, 일부 인원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에서 미래전략실 업무 뒤처리를 한 뒤 계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은 쇄신안을 발표하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가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회공헌 차원의 보상책을 내놓는 안도 검토 중이다. 2008년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의 실명 전환 약속 이행 방안도 함께 공개된다. 삼성 관계자는 "쇄신안이 확정되면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2017-02-27 17:33: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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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기부 본능, 2400명이 3억700만원 모금

SK이노베이션이 전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1인 1후원계좌'에 2400명을 넘는 기부자가 몰렸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구성원의 40%에 육박하는 인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올해 모금액이 3억7000만원에 이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1인 1후원계좌 모금액이 3억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첫 시행된 1인 1후원계좌 활동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 개인 계좌를 통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 금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소아암 어린이, 학대피해노인 의료비 지원, 산간오지 장애인 의족수리지원, 네팔 오지 지역 교실 건축 등 후원 분야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가 이어지며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11년 간 2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 사회와 소외 계층에게 온정을 전달해왔다. 특히 직원들의 임금이 삭감됐던 2014년과 2015년 초에도 자발적 기부가 이어져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구성원 100%가 봉사활동에 참여한데 이어 자발적인 구성원 기부금 참여가 2000명을 넘겼다"며 "구성원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는 사회적 책임을 넘어 조직문화로 사회공헌이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50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울산광역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04년 전사적 자원봉사조직 SK1004단을 발족해 전국 68개 봉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2-27 17:32:2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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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재도약"

LG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LG G6 공개 행사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LG전자는 2014년 출시한 'G3'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흥행에 연달아 실패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가 고정비용 절감을 꾀한 바 있다. 조준호 사장은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스마트폰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차별화에 주력했는데 주요 고객들은 복잡한 걸 안 좋아하더라"며 "이번에는 배터리, 대화면 등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했다"고 흥행을 기대했다. 이어 "G6는 실용적이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G5 수요예측 실패로 부품 하청업체들과 갈등을 빚은 LG전자는 정확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이에 대해 조준호 사장은 "G5 공개 당시 반응이 좋았기에 그만큼 아팠다"며 "제조 과정에서 수율이 안 나오는 당혹스런 경험을 했고 광고·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달 동안 조달에 문제를 겪으니 유통시장이 망가졌다. 협력사 재원을 보상해주는 과정까지 감안하면 재앙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업구조 개선을 마친 덕에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사업구조를 고쳐놓아서 제가 생각하는 정도만 팔려도 상당히 수익성이 괜찮을 것"이라며 "제품 상당량도 준비한 상태로 판매를 하기에 작년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비용 절감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 전까지 국내에서 사전 체험단을 운영하고 체험존도 설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는 X시리즈, K시리즈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세웠다. 또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음질, UX 등에서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는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2017-02-27 17:31: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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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LG G6, 소비자 요구 담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 G6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산 호르디 클럽에서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에 강점 갖춘 G6 LG전자는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G6 담아냈다.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해 기존 화면비보다 더욱 몰입감 높은 영상미를 제공한다. 5.7인치 QHD+(2880×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화소수(PPI)가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564개에 달해 역동적인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규격인 돌비 비전과 HDR 10도 모두 적용됐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손상 없이 재생해 보다 풍부한 색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송,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스마트폰 가운데는 G6에 처음 적용됐다. HDR10은 헐리우드 영화사와 영상기술업체에서 채택한 UHD얼라이언스의 주요 표준 기술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도록 복수의 HDR 규격을 지원한다. G6는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까지 없애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G6는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여성·청소년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생각 담아낸 G6 G6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는 보편적 가치를 담았다. 우선 혹독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G6는 배터리,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 업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발, 발화 등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분석했다. 배터리 안전성 관련 테스트 항목만 해도 20여 가지에 달한다. LG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발열 역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열이 많이 나는 부품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고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줄였다. 측면에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고 회로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1.5m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하는 최고 등급(IP68) 방수방진 기능 역시 갖췄다. 카메라도 한 단계 진화했다. G6는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람의 시야각이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임을 감안하면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사진을 찍어준다. 두 카메라의 화소가 동일하기에 일반각과 광각을 전환할 때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후면 광각 카메라는 모두 화면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했다.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LG전자 특유의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G6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G6에 담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원격 AS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인공지능 원격 AS는 사용자의 IT 기기 숙련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화면이 어두워졌을 때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고객에게는 밝기 조절 스크롤의 위치를 알려주며 조절을 권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고객에게는 전류량을 줄이는 방법을 보여주는 식이다. IT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담긴다.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 페이'도 제공할 계획이다. LG페이는 일반 카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국 소비자의 음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쿼드 DAC도 업그레이드 했다. 내달 10일 한국에서 G6를 출시하는 LG전자는 27일부터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총 3000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TV 광고도 27일 체험존 설치와 동시에 공개되며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예약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 후 12일 만에 G6를 한국에 선보인다"며 "출시 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 속도를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7-02-27 17:30: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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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풀 라인업 갖춘 현대차 "라이프 스타일 혁신 이룬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하며 아이오닉 풀 라인업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2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열고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전과 마케팅 전략을 공표하기 위해 열린 아이오닉 컨퍼런스에서는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월 전기차 모델을 각각 출시한 현대자동차는 이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아이오닉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친환경 아이오닉 라인업 완성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하이브리드 모드로 900㎞의 주행거리 ▲첨단 안전 사양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000만원대 합리적 가격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대해 현대자동차 조성균 국내상품실장은 "1회 완충 시 전기모드로 46㎞ 주행이 가능하다"며 "하이브리드 모드로는 900㎞ 이상도 가능해 주중 도심 출퇴근과 주말 가족여행 등에 적합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46㎞는 서울시청과 안양시청을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조 실장은 "1만2000㎞를 주행할 경우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연비가 연간 164만원 절약된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연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를 달성했다. 주행성능도 빠지지 않는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ps,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CO2 배출량도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75% 이상 낮아 친환경적이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도 적용됐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앞차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있다. 고객 선호사양인 ▲LE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됐다. ◆새로워진 하이브리드·일렉트릭 2017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선됐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저유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1만1000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형 모델 뒷좌석의 헤드룸에 추가 공간을 확보했고 그립감이 개선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지도·전화·음악 등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에서 활용하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보다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 납축 배터리는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로 바꿔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트렁크 공간이 늘어났다.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돼 안전성도 더욱 높아졌다. 일렉트릭의 경우 급속·완속 충전이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하도록 콤보 타입 커넥터를 적용했다. 기존 10년 20만㎞이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아이오닉 고객의 다섯 가지 혜택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시키기 위해 아이오닉 고객을 위한 다섯 가지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전국 주요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운영하며 무상 충전을 제공하고 있다.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공용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고 원활한 정비를 위해 전담 정비 거점도 지정해 고객들의 수리 걱정을 덜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류창승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새로운 케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류창승 이사는 "정부가 홈 충전기 보조금을 100만원 줄였다"면서 "고객이 홈 충전기 설치에 추가적인 부담을 지지 않도록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디자인을 적용한 전용 홈 충전기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차량 구매 외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찾아가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제주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면 30분 이내에 방문하고 무상 충전을 제공하는 것이다. 7대의 충전 차량을 추가해 서울 지역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고객들은 상시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 4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제공해준다. 배터리 평생 보증은 모든 아이오닉 차종을 대상으로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에도 소급 적용돼 기존 구매 고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던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는 아이오닉 플러그인에도 확대 적용된다. 3년 이내 현대차를 재구매할 경우 차량 보유기간에 따라 최소 62%, 최대 75%의 잔가를 보장해준다. 카 셰어링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차를 배송하고 반납 받는 서비스로 올해 4월 제주도에 도입된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5종, 플러그인 4종, SUV 포함 전기차 4종, 수소차 1종 추가하겠다"며 "친환경 자동차를 통해 환경과 안전, 운전자 생활까지 바꾸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이루겠다"고 밝혔다. [!{IMG::20170227000119.jpg::C::480::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아이오닉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2017-02-27 17:29: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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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7년 상반기 채용 설명회 개최

"누구나 어디서든 현대자동차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8일 시작되는 2017년 상반기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열리는 채용 설명회는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를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덕분에 현장에 오지 못하는 지원자들도 어디서든 채용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채용 설명회에서 진행됐던 현대자동차 인재상과 전형 소개 등은 물론 현직자들이 실제로 어떤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실무자와의 직무 상담 기회도 마련된다. 현대자동차는 채용 담당자 외에도 각 부문 직원들이 참가해 지원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는 7일 R&D 부문을 시작으로 8일 전략지원 부문 9일 생산, SW, 디자인 부문 순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채용 설명회의 세부 시간표는 별도의 채용 설명회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2-27 17:28:5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