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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한다. 한국 대표팀은 금16·은17·동16개를 수확하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이채원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재우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최종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아이스하키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고 성적이다. ▲김마그너스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매스스타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인복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5km 매스스타트에서 4위에 올랐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스완지시티와 홈경기에서 3-1로 우승하며 홈 12연승을 질주했다.

2017-02-26 15:58: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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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상화 수순 밟나… 사원 인사 단행

삼성이 부장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기업활동 정상화에 나선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직원 승격 인사를 3월 1일자로 시행한다. 기존 7단계였던 직급도 4단계로 줄이고 직원 사이 호칭을 '○○○님'으로 바꾼다. 기존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로 구성됐던 삼성전자 직급은 3월 1일부터 개인 직무역량 중심의 CL(Career Level) 1∼4 체제로 대체된다.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을 제외한 직원 상호 호칭은 '○○○님'을 기본으로 하며 부서별 특성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등으로도 부를 수 있다. 부장급 직원들의 임원 승진 인사는 향후 사장단 인사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이 오는 28일로 종료되면 삼성은 3월 중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사장단 인사도 단행할 전망이다. 사장단 인사와 함께 미래전략실을 이끌어온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차장이 물러날 경우 삼성그룹을 이끌 컨트롤타워는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각 사장단이 자율경영을 하고 이사회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주력 계열사가 각각 전략·인사·기획 등의 경영지원 업무 능력을 강화하고 전자 계열사, 바이오 계열사, 금융 계열사를 이끌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현안 논의는 사장단 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사회공헌 차원의 보상책 마련이 검토되고 있다. 2008년 특검에서 발견된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도 실명 전환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한편 남은 1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도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국회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친이) 약속을 지키시려고 방법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던 중 갑작스런 와병에 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공채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통상 1년 전에 잡아놓는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은 상반기 4월 16일, 하반기 10월 21일로 되어 있었지만 그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예약일을 늘리는 한편 무기한 연기할 조짐도 보여 왔다. 삼성은 매년 1만명 넘는 신입·경력 사원을 뽑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구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10억원이 넘는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한 삼성전자의 조치도 그룹 주요 계열사에 확대된다.

2017-02-26 15:54: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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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017 한국 올해의 차' 수상

현대차 그랜저가 '2017 한국 올해의 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지난 24일 저녁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그랜저가 '2017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 한국 올해의 디자인상'은 제네시스의 G80스포츠가, '2017 한국 올해의 그린카'는 기아차의 니로가 수상했다. '한국 올해의 차'는 매년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며 현재 44개 국내 언론 매체가 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작년 한해 국내에 출시돼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 46종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 및 투표를 통해 대상(올해의 차), 수입차, SUV, 그린카, 퍼포먼스, 디자인 등 각 부문별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심사는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연료효율성의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현장 시승 투표도 진행했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그랜저는 작년 11월 '최고의 완성도'라는 개발철학 아래 새롭게 출시한 6세대 그랜저 모델로, 출시 전 3주간 27000여대가 사전 계약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 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충돌 안전성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으로 그랜저만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그랜저의 이번 올해의 차 수상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현대차의 혁신성과 고객 가치는 물론, 그랜저가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그랜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성능, 감성품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완성도와 고객만족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G80스포츠는 기존 G80과 차별화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m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신규 터보 엔진도 적용하며 대한민국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지평의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니로는 2017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돼 친환경과 성능, 경제성,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모델로 인정받았다.

2017-02-26 15:54: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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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렌더링 공개… "신차 수준 변화"

현대자동차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장 렌더링을 26일 공개했다.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과 성능만 일부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렌더링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현대차는 지금까지 신차(풀체인지 모델)에 한해서만 출시 전에 렌더링을 공개해왔다. 현대차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렌더링을 공개한 이유는 내·외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과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 수준의 변화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라는 콘셉트 아래 현재 쏘나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기존 쏘나타는 정제되고 간결함을 강조한 반면, 새로운 쏘나타는 볼륨감과 비례감을 강조하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갖춘 젊은 감각의 중형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쏘나타는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자동차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면서도 기존 쏘나타의 정제된 '선'을 한층 발전시켜 강한 첫인상을 부여했다. 정교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감성적인 대비감도 강조해 쏘나타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였다는 평가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본형 모델'과 '터보 모델'로 이원화됐다. 터보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면부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됐다. 그릴 중앙에 현대자동차 대형 로고도 배치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범퍼 하단 끝단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입체감을 한층 부각시켰고 크롬 몰딩 라인 중앙부는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신형 그랜저보다 더 과감하고 스포티한 전면부 디자인을 창조했다. 헤드램프는 입체감 있는 하이테크 스타일로 디자인해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부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심플한 면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 위에 대형 쏘나타 로고를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 명차에서나 볼 수 있던 후면부 스타일을 연출했다. 현대차는 스포츠세단 스타일 구현을 위해 새로운 쏘나타 시선 방향이 아래로 집중되도록 디자인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량 앞부분 후드 엔드를 낮췄고 뒷부분 트렁크 끝단은 높여 앞으로 돌진하는 것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로운 쏘나타는 개성 강하고 자기 의사 표현이 명확한 2030세대처럼 한눈에 디자인이 추구하는 바를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라인을 대거 사용했다"며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변화된 쏘나타 디자인을 널리 전파하고자 국내최고의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쏘나타 스타일 의상을 제작하고 서울 패션위크에도 출품하는 '디자인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달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IMG::20170226000090.png::C::480::현대자동차 팬 블로그인 'HYUNDAI-BLOG.com'에 공개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예상도. /HYUNDAI-BLOG.com}!]

2017-02-26 15:54: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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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스마트化 위해 獨·美 방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에서 포스코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초까지 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스마트 팩토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독일 지멘스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을 방문하고 각 회사 스마트공장과 디지털화를 책임지는 담당하는 클라우스 헴리히 지멘스 부회장과 롤랑드 부쉬 지멘스 부회장, GE 디제털의 빌러 부회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들과의 면담을 통해 권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방문에는 포스코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이끄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박미화 정보기획실장(상무)이 함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솔루션 카운슬'을 구성해 철강·건설·에너지 등 주력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오랜 현장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IoT·빅데이터·AI와 연결해 가장 뛰어난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구상이었다. 이미 광양제철소 후판 공장에는 조업·품질·설비 등 각종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행 분석체계를 구축하며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했다.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도 레이저 센서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코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를 이룬 뒤 다양한 산업과 ICT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 주력 계열사를 모두 참여시켜 전체 사업 영역을 궁극적으로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위한 구조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포항 공대와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자체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어, 계측, IT를 융합한 디지털기업 지멘스는 암베르크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하고 있다. 1000여개 IoT 센서로 설비를 연결해 각 공정에서 제품 이상 유무를 감시하며 불량이 발생할 경우 생산라인을 멈추고 즉시 부품을 교체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항공엔진, 발전터빈 등을 생산하는 전통 제조기업이던 GE는 IT 신기술을 융한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17-02-26 15:53: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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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10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

서울사이버대, 10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지난 25일 열번째 '열정화분 나눔'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서울 강북구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는 이은주 총장과 각 학과 교수진이 입학생들에게 '변하지 않는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천냥금 화분을 입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올해로 10회째 진행되는 '화분 나눔 행사'는 입학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서울사이버대의 입학식 전통 행사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세웅 명예 이사장과 강일모 국제예술대 총장 등을 비롯한 내빈도 참석해 이 광경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류 개그를 전파하는 옹알스의 조수원, 채경선, 최진영이 콘텐츠기획제작학과에 입학했다. 지난해 옹알스의 조준우가 사회복지전공에 입학하여 대학생활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잇따라 입학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입학식에서는 부부-자녀 입학생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인 김성일씨와 어머니 주연희씨는 각각 사회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하고, 아들 김은찬군은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 것. 서울사이버대는 학교를 먼저 다녀본 가족의 추천으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장학금을 별도로 마련하여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은 "우리 학교는 가족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에게 추천할 만큼 재학생들이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더욱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온라인 대학이지만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프라인 대학보다도 학생들 간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학교를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6 15:52: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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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생활물가 더 오르지 않을 것"…물가 전망(1.8%) 유지

최근 들어 크게 오른 생활물가가 곧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향후 국제유가의 상승 우려가 크지 않고 조류인플루엔자(AI)도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점 등이 근거로 꼽혔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활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 점검'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 상승폭은 2.4%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역시 2% 오르며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었다. 생활물가의 소비자물가 상승기여도는 1.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생활물가의 오름세로 지난달 중 단기(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0.3%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지난달 생활물가 오름세의 이유로 국제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 공급요인과 공공요금 하락폭 축소 등 제도적 요인을 꼽았다. 요인별 기여도는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로 분석됐다. 한은은 다만 생활물가를 구성하는 하위품목 6개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향후 생활물가가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은 2%에 가까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이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소비와 가을철 농산물 출하가 늘어 기존 전망치인 1.8%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도 1%대 중후반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국제유가 역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대와 환율 하락 등을 이유로 유가 상승 요인이 낮다고 분석했다. 공공요금도 올해 1% 미만의 낮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개인서비스요금도 상승세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크게 오른 생활물가가 향후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 움직임과 구제역 확산 여부 등에 따라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2-26 15:49:4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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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CEO 문책경고 받은 삼성·한화생명…"CEO 연임 불투명"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은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삼성·한화·교보 등 생보사 '빅3'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최대 3개월 등 제재안을 의결했다. 삼성생명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한화생명이 2개월, 교보생명이 1개월 등의 제재를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는 문책경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에게는 주의적 경고 등의 제재가 내려졌다. 금감원의 이 같은 제재안이 금융위에서 확정될 경우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은 물론 3년간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선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제재심의위가 생보사 빅3에 대한 중징계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회복은 물론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보, 제재심 당일 자살보험금 지급 발표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빅3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중징계는 각사 CEO(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오너 체제의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신중한 조치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심의위가 열리기에 앞서 교보생명은 자살보험금 미지급액 전건(1858건)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규모만 총 672억원에 달했다. 3사 중 전문경영인이 아닌 유일한 오너이다 보니 제재에 따른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룹 계열사의 전문경영인인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이달 심의위 당일까지도 원칙만을 강조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특히 삼성생명은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대법원 판단 등 법리를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건에 대해선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화생명도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배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서 금감원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보사에 대해 초강력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알리안츠생명 등이 전액 지급하겠다고 나서는 등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3사는 끝까지 버텼다"며 "연임이 어렵더라도 각 사 CEO가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업정지 제재…"피해 불가피" 한편 3사에 대한 금감원의 영업정지 조치는 재해사망을 보장하고 있는 일부에 해당한다. 다만 재해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의 범위에 따라 영업정지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판매 부진을 이유로 재해사망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는 3사의 경우 만일 특약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까지 이를 확대할 경우 영업정지 범위는 넓어지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장성보험은 물론 일부 저축성보험에도 특약으로 재해사망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약까지 확대될 경우 사실상 대부분 상품 판매가 당분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의 제재안에 특약 상품까지 포함한다는 내용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영업정지 대상 상품이 주계약은 물론 특약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사의 일부 재해사망보험 영업정지와 관련해 특약이나 주계약 한정이면 별도로 표기하지만 별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주계약과 특약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종신보험이나 실손보험 상품에도 대부분 재해사망보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3사의 영업정지 제재안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2-26 15:47:4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