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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판단과 행동에는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

"선배, 삼성 공채 어떻게 되는지 아는 거 없어요? 취준생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서…" 오는 토요일 졸업을 앞둔 대학 후배가 삼성그룹을 담당하는 기자에게 대뜸 채용 일정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전화로 물어왔다. 그는 높아진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채용 하나하나가 아쉬운 상황인데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삼성에서 아직도 채용을 확정하지 못했다니 졸업을 앞둔 친구들이 멘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혹스럽기는 기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진도 '친구 공개'로 올라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재용 부회장 구속을 주장하던 그가 삼성 공채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니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기자의 물음에 그는 "당장 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니까요"라며 "그렇다고 설마 구속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고 겸연쩍은 반응을 지어보였다. 특검 수사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여러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 올바름(PC)'을 내세우며 최순실과 연관된 국내 대기업들을 일괄 처벌해야 한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대기업도 정권에게 ATM 취급을 당했으니 피해자 아니냐', '총수가 모든 것을 알진 못할 텐데 구속하자는 것은 지나친 얘기다' 등 기업 처벌에 동조하지 않는 글에는 각종 인신공격이 난무하기도 했다. 결국 이 부회장이 구속됐고 삼성의 채용 프로세서는 멈췄다. 언제 자리를 떠날지 모르는 CEO가 계열사 인사를 단행해 퇴직자를 만들고 채용 규모를 정하는 것도 부적절하거니와, 계열사별 수요를 조사해 공채 일정을 세워야 할 미래전략실이 재판 준비만으로도 허덕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른 10대 그룹 역시 현대차·LG·SK 그룹 외에는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반(反)기업 정서가 높아지고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불확실 요소가 많아진 탓이다. 취준생 커뮤니티는 늦더라도 채용을 하긴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채용규모가 줄어들 경우 그 줄어든 인원에 자신이 포함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엇갈리고 있다. 본인이 바라던 결과가 스스로의 미래를 깨뜨린 지금의 상황이 그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비싼 수업료는 아니길 바란다.

2017-02-21 22:22: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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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기쁨을 공연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모두를 행복케 하는 자리"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을 시작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 순회 공연이 시작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얻어온 행복으로 만들어진 공연들로 2시간짜리 2회 공연 동안 7000여 명의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한 무대를 펼쳐내며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년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오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 나라만의 느낌을 담은 세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을 하는 단원들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만든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귀국콘서트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이 자신이 다녀온 나라의 문화와 그곳에서 얻은 행복한 마음을 부모님,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며 "학생들이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행복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공연자와 관객이 모두 행복해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박옥수 설립자를 만나 좀더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 - 1년간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 주로 한글, 태권도, 컴퓨터, 음악 등을 가르치고 문화행사도 많이 합니다. 특히 단원들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파견되는데 현지인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 강연을 하는 교육봉사를 한다. 아프리카 같은 곳은 정부 차원에서 마인드교육에 대한 요청이 많다. 현지 학교에 저희 단원들이 찾아가 그들과 어울리며 건전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게 된다. 또 청결하지 않은 길가나 도로를 청소하는 클린-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도 펼친다.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좋은 것은 한국 학생들이 좁은 나라에 살면서 서로 경쟁하고 시기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사람들이 너무 순수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프리카를 오염시킬까 겁난다'면서 그곳의 마음을 배워서 변화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콘서트 열기 시작한 배경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돌아와서 너무 좋아하더라. 그러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아, 학생들 귀국하고 모이니까 그 나라서 배운 춤추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야 이거 좋다. 콘서트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지방에서도 공연하고, 학생들이 댄스와 리얼 스토리 하고. 재작년에 국회의장도 왔다. 처음 시작한 2002년에는 14명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68개국에 400여명이 다녀왔다. 처음엔 후원자들 앞에서만 공연하는 수준이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 점차 커져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지금에 와서는 나라별 기수별로도 서로 모임을 갖고, 후배 기수들이 가는 나라에 각종 지원을 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을 이렇게 운영 못했을 것 같다.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2008년 라이베리아로 간 전엘림이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한국 학생이다. 지역 봉사활동 중 모기에 물려 황열병에 걸렸었다. 이 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다. 아프리카 황열병 예방주사 맞아야하는데 접종을 했는데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걸렸다. 제게 학생이 전화 했는데, 내가 목사다 보니 성경얘기를 해줬다. 전갈에 쏘여 목숨이 위태로운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들 모두 건강하다.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어왔다. 어떤 학생들은 코트디부아르 내전도 겪었다. 그 나라에 갇혔다가 배를 빌려서 탈출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서부 아프리카에 창궐했던 에볼라 때문에 탈출을 시켜야 하는데 비행기가 끊기는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은혜로 한국에 잘 돌아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모두 건강히 돌아왔고 단 한 번의 사고가 없었다. 오히려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학생들이 한국에 돌아오니 남들보다 더 밝고 소망있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인생이 달라진 학생들이 많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대한 해외 반응은 어떤가. 지금까지 활동해 오신 주요 활동과 성과들도소개 부탁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 보다 그 일들을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변화되고 행복해 지느냐가 중요하다. 학생들의 이러한 변화를 지켜본 각국 정부 관계자, 장관들이 IYF의 활동을 점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각국 대통령들께서 우리가 추진하는 마인드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케냐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궁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이 케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인드 강연, 청소년 캠프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대통령께서 듣고 기뻐하며 케냐 교육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간다 대통령께서는 영부인이 교육부 장관인데 우리가 하는 마인드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시며 지난해 여름 두 차례 면담을 가지고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 말라위 대통령께서도 저를 대통령 궁으로 초청해 설명을 들으시고 청소년교육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활동 실적으로는 2011년에는 케냐 정부에서 개최한 '케냐 청소년 리더를 위한 마인드 교육'에서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개최했다. 2013년도에 개최한 태국 캠프에 인도 대학 총장이 15분 정도 방문 했었다. 캠프에 참석한 수천 명의 학생들이 모여 질서를 지키고 매 시간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지켜 본 총장님들이 매년 인도 20개 대학에서 우리를 초대해 캠프를 열고 있다. 이러한 일을 계기로 대학총장 포럼이 작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7월에 개최된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5개 나라의 정상들과 청소년 교육에 대해 의논하셨다고 들었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1월 4일, 파라과이의 카르테스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면담이 있었다. 이후 남태평양의 피지, 키리바시, 솔로몬제도의 대통령, 총리와 만났고 얼마 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짧은 면담을 나눴다. 특히 파라과이 대통령은 평소 청소년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오신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청소년 인성교육을 맡기셨다. 먼저 파라과이의 각 대학 교수들과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해 자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소가바레 총리는 저희들의 청소년 활동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지 보렝케 바이니마라마 총리도 작년에 면담을 가진 후 올해 1월에도 잠시 면담했는데 피지에서 진행되는 국제청소년연합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하셨다. 키리바시의 마아마우 대통령께서도 현지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의 활동계획을 들으시면서 관련 실무자를 세우고 저희의 청소년 교육을 적극 돕겠다고 하셨다. 얼마 전인 2월 10일에는 필리핀 다바오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면담이 있었다. 국제청소년엲바은 필리핀 정부의 주도 아래 2012년부터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교육을 들은 교사만 6만여 명이 넘는다. 또 '굿뉴스 의료봉사회'의 현지 활동에 대해서도 들으시면서 앞으로 저희 활동을 지원하시기로 뜻을 밝히셨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청소년들의 부모님이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정부의 청소년부장관이나 국제연맹이 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 청소년문제가 전세계에 퍼져있는데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의 상태가 건전해진다면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간에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한국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이 서로 마음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한다. 전세계 대학교들과 함께 마인드 교육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자 한다. [!{IMG::20170221000200.jpg::C::480::'굿뉴스코 해외봉사' 봉사단원 파견 현황.}!]

2017-02-21 20:30:4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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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원 "미르·K 48억 출연 '대통령 관심사항'이라 거절 못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 관심사항'이어서 출연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 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2015년 8월 삼성, 현대차 관계자 등이 가진 조찬 모임에서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가 두 재단 출연금으로 300억원을 요구해 당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당시 박 전무가 '안 전 수석이 연락해 전경련이 두 재단 규모 300억원 출연에 협조해 달라, VIP 당부사항이니 기업들도 알고 있다고 하는데 임원들이 잘 아느냐'고 물어본 적 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시 4대 기업 임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당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부사장은 고액 출연을 부담스러워한 기업들이 서로 눈치를 보던 중 2015년 10월 박 전무로부터 '3~4일밖에 안 남았다'는 전화를 받은 사실도 증언했다. 이 부사장은 검찰이 '박 전무가 2015년 10월 23일 조찬모임에서 4대 기업 임원에게 설립을 압박하고 곧바로 출연 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당시 박 전무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는데 리커창 방한기간 내에 양해각서를 맺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재단이 없으니 청와대에서 27일까지 빨리 만들라고 한다'며 출연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이날 이 부사장에 따르면, 박 전무가 "출연기업 10여 곳을 청와대에서 정해줬다"고 말한데다 재단 출연이 대통령 관심사항이어서 거부하지 못했다. 그러나 LG가 동참의사를 밝힌 다음날 박 전무로부터 출연금이 500억원으로 늘었다는 전화를 받아 당황했다. 그러나 이 역시 청와대 지시사항이라 어쩔 수 없이 48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거액을 출연한 LG가 미르 재단 설립 취지와 운영 계획도 몰랐다는 진술도 이어졌다. 이 부사장은 검찰이 '미르 재단 설립 전후에 재단의 설립 목적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 LG 등 출연기업사들이 모여서 자리를 가진 적 있느냐'고 묻자 "없습니다"라고 확언했다. 이 부사장은 '48억원을 출연한 LG가 미르재단 사업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고, 전경련으로부터 재단 설립 취지 등이 담긴 보고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도 증언했다.

2017-02-21 18:56:1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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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방해 판커신, 중국 반응 예전하고 어떻게 달라졌길래?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에게 반칙을 시도하고 과거 박승희 선수에게도 비매너 행동을 보인 판커신 선수에 중국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승희의 옷을 몇 번이나 잡아채려 팔을 뻗는 등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그래도 다행히 박승희 선수는 아슬아슬하게 손을 피해 1등으로 들어왔고, 판커신은 2등으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판커신의 행동에 중국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중국 SNS) 및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판커신 행동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은메달을 회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심석희에 반칙을 한 것에 대해 중국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판커신은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심석희 무릎에 손을 대는 등 비매너 행동을 했다. 비디오 판독 후 판커신과 함께 심석희 선수도 실격 처리가 됐다. 이에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한국 팬들은 '말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팬들은 일부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는 판커신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등 SNS에 따르면 그들은 쇼트트랙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기술적인 면이었는데 패널티를 받았다고 목소리 냈다.

2017-02-21 18:20:03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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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인기 넘어설까

BMW의 올해 야심작인 7세대 '뉴 5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뉴 5시리즈는 BMW가 지난해 벤츠에 내준 수입차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야심작으로 전 모델에 반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하고 M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하고서도 6630만원(520d)이라는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덕분에 출시 초반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21일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까지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사전계약 4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에 사전계약에 들어가 한달 보름 만에 4000대 수요를 확보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뉴 5시리즈 초도물량을 2만대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뉴 5시리즈는 올해 2만대 이상 충분히 판매될 모델로 1차적으로 이 정도 물량을 들여왔지만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을 공수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덩치는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 4936㎜, 전폭 1868㎜, 전고 1479㎜이다. 각각 29㎜, 8㎜, 15㎜ 늘어났다. 공차 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까지 줄었다. 가장 큰 특징은 반자율주행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점이다. 차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고 앞차와의 충돌을 피해 핸들링을 제어한다. 여기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사용 간편화를 위해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들을 원하는 대로 재배치할 수 있다. 동력성능은 520d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가 40.8㎏·m이며, 530i는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5.7㎏·m이다. 출시 예정인 6기통 디젤 엔진의 530d는 265마력, 63.2㎏·m의 힘을 발휘한다. 뉴 5시리즈의 가격은 ▲520d가 6630만~7120만원 ▲530i 6990만~7480만원 ▲530d(출시예정)는 8790만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170만~300만원 정도 가격이 인상됐지만 반자율주행 기능과 1000만원 상당의 M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와 비교하면 가격은 1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벤츠는 E클래스 중 최상위 모델인 E400에만 반자율주행기능을 탑재했는데 뉴 5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E300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반자율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 'E300 일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이전 모델에 비해 250만원 7670만원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뉴 5시리즈의 성공과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벤츠와의 건전한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7-02-21 18:1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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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가솔린 출시…가성비 높인 실속형

기아자동차는 21일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포티지 2.0 가솔린'은 고객이 선호하는 필수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가격은 낮췄다. 특히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지 디젤 대비 가솔린을 최소 190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여 새봄을 앞두고 SUV 신차 구입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가격 고민을 덜어줬다. 스포티지 2.0 가솔린은 '더 SUV 스포티지'의 강점인 인체공학 설계의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누우2.0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6kgf ·m의 동력성능에 10.4km/L의 복합연비를 구현했다.(17인치 타이어 기준) 스포티지 2.0 가솔린은 총 2개 트림(트렌디, 노블레스)으로 가격은 각각 2110만원, 234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판매에 대한 고객 요청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철저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신있게 선보인다"며 "특히 가솔린 SUV는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함이 특징으로, SUV를 처음 타보는 고객들도 만족감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8:1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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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셰어링' 시장 현대차 합류로 상승세 지속 전망

10분 단위로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카셰어링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새로운 사회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는 카셰어링 등의 '공유경제'의 핵심은 신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SNS 등으로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자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제품판매 저조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현대자동차의 카셰어링 서비스 진출은 이 같은 '위기'를 오히려 적극 활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현대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카셰어링 서비스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국내 시장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와 그린카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쏘카는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쏘카는 2012년 3000명에서 2017년 2월 16일 250만명의 회원으로 증가했다. 쏘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그린카도 성장세가 무섭다. 2012년 6만5000명이었던 회원수는 2017년 2월 15일 220만명으로 늘었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급변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카셰어링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합류로 탄력받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는 카셰어링 사업을 위해 전기차 중심의 차량 공급과 블루멤버스 멤버십을 통한 고객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별도의 브랜드없이 '현대차 카셰어링 서비스'로 사업을 개시한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선보일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사는 차량 인도 및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온디맨드 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차내 청결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사업초기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심으로 운영해 전기차 저변을 확대한 후 점차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카셰어링 시장 합류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8:1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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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신규노선 취항

델타항공이 오는 6월 4일 첫 운항을 앞둔 인천~애틀란타 직항편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가 판매로 판매되는 항공권은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해 96만4900원부터 판매된다. 특가 판매는 오는 3월 7일까지 예매된 항공권에 한하며,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에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틀랜타를 비롯해 올랜도, 탬파 등 미국 내 다양한 인기 목적지와 칸쿤, 리마 등 남미 목적지 행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델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현재 애틀랜타국제공항에서 미국 내 155개의 목적지와 국제선 64개의 목적지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델타항공의 취항지를 거쳐 미국 내 220곳 이상의 도시들은 물론 남미 대륙까지 한층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델타항공은 국내 제휴사인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 운항 개시와 함께 대한항공과 협력을 통해 북남미 142개 도시 및 아시아 33개 도시로 공동 운항편이 확대된다. 델타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총 289석이 제공되는 보잉 777-200 기종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2017-02-21 18:1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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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불황 타개책 "아웃도어族 잡아라"

전자 업체들이 아웃도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자 건물 밖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위해 콘센트가 없어도 장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의 아웃도어 전용 전자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1회 충전으로 23시간 사용이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를 선보였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900X5N-X , 900X5N-L)는 기존 라인업의 30Wh 용량 배터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66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덕분에 이 제품은 2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 10W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노트북을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강한 햇빛 때문에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반사되는 빛을 줄여 야외에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아웃도어 모드'를 지원한다.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도 제공한다. 올해들어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군인 삼성 노트북 9 시리즈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도 60W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선보였다.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고 20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 속도도 빠르다. 13.3인치의 경우 24시간, 14인치의 경우 23시간 사용이 가능해 야외에서 콘센트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LG 올데이 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도 공개하며 성능을 자랑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아티스트 5명이 한 대의 13.3인치 그램을 번갈아 사용하며 약 200장의 그림을 그리고 붙여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작업시간은 18시간이었지만 중간 휴식을 포함하면 그램은 총 24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 일본 가전기업 소니는 일보다 야외에서 개인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젊은 세대의 변화에 집중해 모바일 프로젝터와 아웃도어 스피커 등을 선보였다. 소니 블루투스 모바일 프로젝터 MP-CL1A는 어디서든 간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짧은 거리에서도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하며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기에 좁은 텐트 벽도 스크린 화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BS)' 모듈로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를 표현하고 사이즈도 13㎜, 21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도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 편리하다. 480g에 불과한 무게,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 IPX5 등급 방수기능 등 야외에서 활용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 기존 블루투스 SBC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적용했고 42㎜의 대형 풀 레인지 스피커 2개를 장착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단순한 성능에서 활용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전자기기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8: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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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세계화 날개' 단다…中 알리페이와 서비스 연동

카카오가 핀테크 사업 부문을 떼어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앞으로 카카오페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류영준 현 카카오 핀테크사업 총괄 부사장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법인은 오는 4월 중 설립된다.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앤트파이낸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4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핀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2월 기준, 가입자 총 1400만명으로 간편결제,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해 핀테크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측은 "전세계 알리페이 이용자들이 한국의 온·오프 매장에서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로 연결되면서 거래액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도 이번 제휴로 쉽고 빠른 결제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두 회사가 서비스를 연동하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 카카오페이 이용자들 또한 '타오바오' 등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쇼핑몰 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 해외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결제뿐 아니라 택시 호출, 호텔 및 병원 예약, 영화 예매, 공과금 납부 등의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앤트파이낸셜의 핀테크 역량으로, 향후 카카오톡 4800만 이용자들에게도 훨씬 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이처럼 분사(分社)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분사를 통한 몸집 줄이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제약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분사는 지금까지 카카오에서 독립법인으로 분할한 곳 중 네 번째다. 카카오는 그간 카카오프렌즈, 다음웹툰, 카카오메이커스 분사를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분사에 나서는 이유는 본사와 자유롭도록 몸을 가볍게 해 빠른 의사전달 등으로 사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핀테크 사업을 강화해 향후 알리바바와 손잡은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2-21 17:57: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