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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백화점↓편의점·홈쇼핑↑…달라진 쇼핑 트렌드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백화점은 구매력이 있는 부자들만의 공간으로 변해가는 모양새다. 반면 가성비 제품을 내놓는 편의점과 홈쇼핑의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백화점 3사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보였다. 반면 편의점은 업황 호조로 수익율을 올렸고 홈쇼핑 또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기존점 매출 부진이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지점 매출은 높은 신장률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11.8%, 인도네시아 22.6%, 베트남 13.5% 등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4분기 총 매출액은 1조4715억8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신장했다. 같은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총 매출액은 1조420억원으로 전년보다 11.0%가 늘었다. 백화점 3사의 기대 이하의 실적 부진은 소비자들의 백화점 구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의 젊은 VIP를 위한 멤버십 개편과 설 명절 초고가 선물세트 조기 품절,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명품 수요 증가, 새학기 맞이한 부모들의 명품 아동용품 조기 품절 등의 분위기를 감안해보면 결국 백화점이 구매력이 있는 부자들만의 쇼핑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프로모션을 늘리고 세일 단가를 높여도 서민으로 분류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백화점 구매는 실질적으로 크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 실적이 부진한 반면 편의점은 전반적으로 호황이다. 편의점은 1인가구, 혼밥족의 사회적 영향은 물론 가성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지로 급부상하며 경기불황과 맞물려 매 분기마다 눈에띄는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157억원으로 전년비 16%가 늘었다. GS25는 지난해에만 5조6027억원을 벌어들였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년동안 3조9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편의점의 도시락, 원두커피, 소포장 간편식 등 주요 품목들이 고매출에 기인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은 직장인들의 식사문화를 바꾸기도 했다.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편의점을 들르고 짧은 점심시간에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들도 편의점을 자주 찾았다. 경기불황에 따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들로 호황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가성비 제품을 박리다매 구조로 내세우는 홈쇼핑도 약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온라인몰과 모바일 쇼핑의 시스템도 구축해 기대이상의 선전을 거두고 있다. 홈쇼핑 업계 1위 GS홈쇼핑은 지난해 전체 취급액 3조6696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4.5% 늘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이 1조3153억원으로 24.6%의 신장률을 보이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급성장하고 있는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취급액은 3조4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나 급등하며 업계 2위에 올랐다. 이어 롯데홈쇼핑이 3조2000억원, CJ오쇼핑이 3조1610억원 수준의 취급액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홈쇼핑업계는 '가성비'를 필두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시켰다. 금액에 비해 상품의 질이나 양 등에서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소비를 이끌어 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왕 필요한 물품을 살 거라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홈쇼핑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홈쇼핑업계의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가성비 높은 뷰티제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얇아진 지갑사정에 실패확률이 적은 상품을 구입하려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저가와 양질의 공존'이 홈쇼핑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 영향은 물론 경기 불황 탓에 소비자들이 백화점보다 홈쇼핑, 편의점 등 가성비를 보장할 수 있는 쇼핑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실속형 가치소비'가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2017-02-14 16:51: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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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글로벌 하이브리드 강자 입증…글로벌 누적 판매 천만대 돌파

도요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강자임을 재입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자사 하이브리드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도요타자동차가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후 20년 만이다. 도요타 하이브리차는 지난해 4월말 9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9개월만인 지난 1월 1004만9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도요타는 현재 90여개국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팔린 도요타 하이브리드차의 CO₂배출 억제 효과는 약 7700만t(동급 가솔린 엔진차의 CO₂배출량과 비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2900만㎘로 추산된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를 도입한지 20년을 맞는 기간동안 친환경차를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화됐다. 또 프리우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성능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는 새로운 고객 표준이 탄생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1000만대를 분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국내에서도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만5146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2015년 10월 '도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하면서 지구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7-02-14 16:5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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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흥행에 함박웃음

에어서울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흥행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너의 이름은.'이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역대 관람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어서울이 뜻밖의 호재를 맞은 것이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 영화가 흥행하면서 도야마 항공편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영화의 무대가 된 일본 기후현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인근 도야마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라며 "운항 재개를 앞두고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을 국적사 중 유일하게 도야마에 취항한다. 이에 에어서울은 도야마 운항 재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27일부터 도야마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의 절정기라 할 수 있는 4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항공편을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한다. 또 운항 재개를 기념해 항공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일 동안 22장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너의 항공권.'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매일 한 명씩 추첨해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인당 2장씩 준다. 단 금·토·일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하면 3일간 당첨자는 1명으로 제한한다.

2017-02-14 16:4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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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주주배당 실시

제주항공이 상장된 3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주주이익분배원칙에 따라 주당 500원, 시가배당률 1.9% 규모의 배당을 하기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31억원이며, 이는 전년도 총 배당금(104억원)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최근 수 년간 상장 항공사들의 배당 추이를 감안해 볼 때 제주항공의 2년 연속 주주배당 결정은 이례적이다. 제주항공이 2015년 하반기 증시에 상장하며 최근 5년 이상 단절되어 왔던 항공주 배당을 부활시켰으며, 2016년 회계연도에도 배당을 이어가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상장 항공사는 경영 사정 악화를 이유로 최근 5년 넘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회사 이익을 주주와 공유한다는 의미"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와 주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월17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6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2016년 영업실적 리뷰 및 2017년 사업전략 설명을 위한 IR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02-14 16:3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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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학생들 "최 전 총장 구속이 이대 명예 회복 첫걸음"

이대 학생들 "최 전 총장 구속이 이대 명예 회복 첫걸음" 이화여대 학생들이 14일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명의로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최 전 총장 구속이 이대 명예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만약 최 전 총장이 오늘도 구속되지 않는다면 이화여대 학생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구속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한가은씨(중어중문학과 15학번)는 "학생들한텐 늘 입 다물기를 요구하며 '쉿! 땡큐'라는 명대사만 남겨놓고 정작 비선실세의 딸 정유라에겐 굽신대며 교수들에게 정유라의 부정입학을 지시하고 친히 학점 관리를 해주었다는 사실은 그간 학점 경쟁 스펙 경쟁으로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양혜수씨(사범대학 국어교육과)는 "지난 여름 이대 학생들이 저항을 시작했던 것은 최 전 총장이 진행했던 납득할 수 없는 단과대학 설립 때문이었다"며 "이후 정유라만을 위한 학사 운영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우리가 저항했던 학내의 부조리 했던 일들이 단지 이화 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하고, 그 부정부패의 한 축에 최 전 총장이 있다"고 말했다. 박혜신씨(시국회의 집행위원)는 "최 전 총장을 구속하는 것은 불평등한 이 사회에 무엇이 정의인지 보여주는 것이자 부패한 박근혜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이라는 적폐에 맞서는 것"이라고 했다. 이해지씨(이대 총학생회)는 "이화인들은, 그리고 촛불 시민들은 비리의 몸통 최경희 전 총장이 구속되고 비리 범죄자들이 처벌될 때까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행동한다는 사실을 (법원이)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4 16:25: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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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외 대기업 수사 어렵다"…롯데·SK·CJ '제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외 대기업 수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수사 기간을 고려했을 때 다른 기업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기업 수사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날짜에 대해 "전체 수사 진행 상황을 종합해 금명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부회장 외 삼성 임원들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도 함께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는 (이 부회장과) 같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에 최순실 씨 국정농단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롯데와 SK, CJ 등은 특검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게 됐다. 특검은 앞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보강 수사를 하면서 다른 대기업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특검팀은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국회에서 특검법 개정안 관련 요청이 왔다"며 "이 요청에 대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작성해 이미 보냈다"고 말했다.

2017-02-14 16:21:3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