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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자산 거래 대회 '빗썸 거래왕'

빗썸이 거래금액에 따라 상금이 커지는 '제1회 빗썸 거래왕'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빗썸 거래왕 대회는 가상자산 거래금액 일부를 상금으로 적립해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대회다.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금액이 많은 투자자가 거래왕으로 선정되며, 누적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상금 규모도 커진다. 이번 '제1회 빗썸 거래왕' 대회는 오는 20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거래 대상 종목은 스택스(STX), 월드코인(WLD), 카이아(KAIA) 등 총 23종의 가상자산이다. 상금은 가상자산별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상위 20명, 총 460명에게 차등 지급된다. 수상자 발표 및 상금 지급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메이커 주문(지정가 주문)으로 거래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메이커 주문 체결 금액의 0.05%를 포인트로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기존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도로 제공되며, 가상자산별로 회원당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지급된다. 리워드는 오는 6월 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두식 빗썸 고객전략실장은 "가상자산을 거래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거래 경험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자산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07 10:37: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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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현대카드가 5월을 맞아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 전시회, 공연 등 구성 현대카드는 스토리지에서 데이비드 살레의 국내 첫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31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역사를 담은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손민수 큐레이티드 25 박종해'를 운영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하이든, 슈베르트, 라벨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롤링 스톤 컬렉션'을 통해 록 음악의 상징을 조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의 '비씨바로 K패스 카드'가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 친환경 굿즈 증정 행사 비씨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정부 정책 연계형 카드상품이다.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 속한다. '카툰 드로잉' 기법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대중교통과 도보를 즐기는 고객의 모습을 표현했다. 친환경 플레이트는 녹색소비를 실천하고 있음을 환기시켰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비씨카드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축하 댓글을 작성한 130명을 추첨해 친환경 보냉백을 준다. 하현남 비씨카드 상무는 "비씨카드의 자체 카드 상품 라인업인 '바로카드'는 상품의 콘셉트와 혜택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 '서포터즈' 의견 청취 NH농협카드는 '2025년 디지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과 임철현 카드디지털사업부 부사장, 디지털 서포터즈 3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서포터즈는 올해 3기를 맞이했다. 향후 7개월간 홍보에 초점을 맞춘 개인 과제와 조별 과제를 수행한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서포터즈의 참신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가 더욱 편리한 NH페이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07 10:36: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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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 급등…항공주, 환율·유가 하락에 동반 강세

항공주가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50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면서 비용 부담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8.33%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항공주 전반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에어부산은 8.56% 급등했고,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7.03%, 4.87% 상승했으며, 아시아나항공(+4.87%)과 티웨이항공(+3.48)의 주가도 올랐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 등 주요 비용을 달러로 지불하는 구조여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내린 1380.0원에 개장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항공주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간밤에는 3% 넘게 반등했으나 여전히 5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IPEC+(OPEC+)의 증산 합의로 공급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항공주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절상 흐름이 아시아 통화 강세로 연결됐다"며 "최근 원화 강세도 그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7 10:3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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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혁신상 수상...'국내 업체 유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인 'No TP'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이번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긴급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급증 시 하락하는 전력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추가됐다. U8A1은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랙(Rack) 당 출력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더 적은 수로도 AI 데이터센터 등이 요구하는 큰 전력을 대응할 수 있어 이전보다 UPS 설치 면적을 약 33% 줄일 수 있다. 또한 장수명 특성에 따라 UPS 사용자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최근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No TP 기술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삼성SDI 특유의 안전설계를 통해 인접 셀로의 열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0:3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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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소셜팜서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6일, 23일, 30일 총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정식으로 문을 연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일터다. 장애인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약 2000명의 시민과 여러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 건립됐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연간 7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이 추구하는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100년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7 10:32: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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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수자원 확충 위한 '지하수댐' 기술개발 총력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자원 확보을 위한 '지하수댐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수댐이란 지하에서 모래·자갈층이 두껍게 발달한 지역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 저장량을 늘리는 동시에, 관정·집수정을 활용해 용수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을 말한다. 공사는 최근 지하수댐 국가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계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등 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기술개발 추진계획과 신규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달 농어촌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하수댐 입지 선정부터 설계, 운영, 연계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4년간 연구비 35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범운영공간(테스트베드)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대외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그간 5개 농업용 지하수댐(경북 상주, 포항, 충남 공주, 전북 정읍 2곳)과 1개 생활용 지하수댐(강원 속초)을 설치·운용하며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운영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다양한 수원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공사는 지하수댐과 같은 새로운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7 10:30: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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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해외점포 순익 '흑자전환'..."대형사고 기저효과"

지난해 보험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흑자전환했다. 금융투자에서 수익이 줄었지만 보험영업 확대와 전년도 대형사고 기저효과가 실적을 끌어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5910만달러(217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1430만달러 적자에서 1억7340만달러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11개 보험사(생명보험 4곳, 손해보험 7곳)는 44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이 베트남 해외 손보사 지분을 신규 취득하면서 해외점포는 전년말 대비 2개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익은 6400만달러를 기록해 보험영업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0만달러(3.5%) 증가했다. 손보사는 951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7120만달러 급증했다. 지난해 괌 태풍 '마와르'·하와이 마우이 산불 피해금 지급이 반영됐던 탓에 기저효과가 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에서 1억5070만달러 이익을 거뒀고 금투업 등에선 순익 84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억1510만달러 ▲미국 3450만달러 ▲유럽 950만달러 순이었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은 진출 초기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손보사는 전년도에 발생한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05-07 09:12: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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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1분기 최대 매출 11.4조원..."파페치·대만 등 글로벌 성장 효과"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가 올해 1분기 약 1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또다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만 등 해외 시장 확대와 명품 플랫폼 파페치 등 성장 사업 부문이 주요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한국시간) 쿠팡 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55% 성장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로, 또다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쿠팡 Inc의 매출은 11조1139억원이었다. 이번 매출 증가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원화 기준 2337억원(1억5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 급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역시 2%로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전 분기(4353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으나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 원) 대비 소폭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쿠팡 Inc의 상거래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9조9797억원(68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을 나타내는 활성고객당 매출은 42만7080원(29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해당 부문 매출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10억3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을 의미하는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2470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큰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대만에서 상품군의 폭을 넓히면서 코카콜라·펩시·P&G·유니참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뿐 아니라 대만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공급업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쿠팡이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 대해서도 "다음 단계로 확장을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고객에 세계 최고 럭셔리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향후 방향성을 전했다. 한편, 쿠팡 Inc는 최대 1조4000억 원(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추진 의사도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일반 투자자에게 거래되는 클래스 A 보통주를 대상으로 하며, 관련 안건은 이사회 승인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07 09:06: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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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폴란드서 '물 산업' 중기 지원"

【밀라노(이탈리아)=나유리기자】 "수로와 댐, 산업용수, 식음료 모두 물을 통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폴란드에도 이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7년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8년 만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중견기업의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정 행장은 "수자원공사의 경우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입찰을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많은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중기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제조업과 중견기업의 동유럽 진출 확대가 맞물려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현지 법인들이 진출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정 행장은 "우크라이나 국경 뒤에 바로 폴란드가 있다"며 "전쟁 이후 주택과 산업공단을 재건하기 위해선 물이 우선 필요하기 때문에 수자원 공사를 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 행장은 "무엇보다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사업에 대한 지원은 제조업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는 것과 다르다"며 "앞으로 꾸준한 지원을 통해 동유럽 금융시장 내 'K-금융'의 선도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yul115@metroseoul.co.kr

2025-05-07 09:05: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