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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지역 학교에 12억 투입…아이들의 내일에 투자

봉화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에는 27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12억여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난 27일 '2026년 봉화군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박시홍)를 열고,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방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사립유치원 등 27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8개 교육지원 사업에 총 1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지원 항목은 ▲봉화인재양성원 운영 지원 ▲관내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 및 기숙사생 식비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지원 ▲특성화고 육성 운영비 ▲초?중학교 방과후 학습비 등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춰 편성됐다. 봉화군은 이번 지원 외에도 자체 교육 사업을 지속 발굴해 미래교육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시홍 위원장(봉화 부군수)은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7:42: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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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 위험성평가 보고회 개최…산업재해 예방 강화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영 사업장의 관리감독자와 사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작업환경측정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위험성평가는 67개 부서, 48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요 유해·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해 조사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시 직영 사업장의 안전 리스크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평가 결과 총 7,047건의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됐고, 이 중 위험도가 높아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허용불가능 위험요인' 341건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위험성을 낮추는 조치를 시행했다. 또 예산이 필요하거나 즉시 조치가 어려운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 가능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작업환경측정은 59개 부서 1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사자가 노출될 수 있는 유해인자와 작업환경 실태를 조사했다. 분진류·유기화합물 등 대부분 항목은 노출 기준의 10% 미만으로 적정 수준을 보였으나, 일부 부서에서는 소음이 85dB(A)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소음 저감대책 마련과 직업병 예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위험성평가와 작업환경측정은 사업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수준 향상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위험성평가 체계와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11-29 17:42: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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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하반기 연수'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하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94개 운영교의 대안교실 담당자와 교육청 관계자100여 명이 참여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정서 소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는 'AI시대, 예술가의 자기 발견 그리고 당신의 자기 발견' 음악콘서트와 대안교실 우수 운영사례 발표로 진행했으며 학생 관계 회복, 감정 조절 지원, 참여를 높이는 학습연계 활동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운영 전략과 2026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만 챙기느라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특히 학생 유형별 접근 전략과 지원 방법 사례는 바로 우리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안교실은 학생의 회복을 돕는 동시에 교사의 전문성이 가장 많이 발휘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연수처럼 전문성·정서 회복·현장 지원체계를 함께 강화해 학교 내 대안교실이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7:4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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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멸종위기 열목어 2,000마리 백천계곡에 첫 방류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8일 멸종위기 Ⅱ급 열목어 자원 회복을 위해 센터 최초로 인공 종자생산한 치어 2,000마리를 봉화군 백천계곡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열목어 치어는 전장 10㎝급의 건강한 개체로,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채집한 수정란과 치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생산한 후세 개체들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5월 총 3만 개의 난을 부화시켜 현재 4,500마리의 치어를 확보했으며, 이 중 2,000마리를 우선 방류하고 나머지는 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육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치어 생산과 관리로 열목어 보존과 향후 대량 종자생산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상류 계곡에 서식하는 연어과 어류로,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종이다. 봉화군 백천계곡은 열목어 서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나, 개체수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연구센터는 2021년부터 자원회복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최초 방류에 이르게 됐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의 청정 자연을 상징하는 생물로,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겠다"며 "백천계곡 열목어 서식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7:41: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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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투자유치보조금 첫 집행 실시

하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기업유치 정책을 본격화하며, 처음으로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집행해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4개 기업에 총 9,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하남시에서 투자기업에 인센티브가 지급된 첫 사례로, 시의 기업유치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를 실시했다. 하남시에 신설·이전·확장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이 적용됐으며, 투자 규모, 고용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세하남병원과 성원애드피아는 각 3천만 원, ▲보바스병원은 2천만 원, ▲㈜유티지는 1천5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연세하남병원·성원애드피아·㈜유티지는 지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 생태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인정됐으며, 보바스병원은 하남시민 고용 확대 실적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하남시는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략과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중앙부처 출신 고위 공직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운영해 규제개혁, 개발 방향, 투자 전략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기업유치 역량의 전문성과 정책 정합성을 높여왔다. 또한 기업이 실제로 겪는 절차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별 전담 PM을 지정해 인·허가, 심의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갖춘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스톱 지원 시스템은 심의, 인·허가 단계별 요구사항을 명확히 안내하고 부서 간 중복·지연을 줄여 기업이 행정 절차를 예측 가능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지원 체계를 통해 성원애드피아는 건축 인허가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연세하남병원 역시 기존 1개월에서 3주로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원스톱 지원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에 더해,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까지 결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우량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이 더욱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하남시에 투자한 우수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향후 우량기업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와 기업 맞춤형 투자지원 프로그램 제공, 실질적 경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9 17:41: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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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포외소포체 기반 치료제·진단기술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경북도는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대 글로컬대학추진단과 함께 28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제1회 산학연 연계 세포외소포체 기반 치료제 및 진단기술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바이오 치료제·진단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세포외소포체(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세포외소포체 최신 연구 동향 ▲기술 상용화 전략 ▲마이크로 RNA 분석 기반 응용기술 ▲바이오 생산기반 구축 방향 등 실질적인 기술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경북도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올해 4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세포외소포체 기반 난치성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73억 원(국비 100억)이 투입되는 첨단바이오 R&D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다양한 연구·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주기 백신 생태계를 완성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지역 바이오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포외소포체를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진단기술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메타에이아이 과학국장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의 실증 플랫폼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검증이 가능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구와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혁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세포외소포체 기반 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9 17:38: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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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환경 분야 정책 논의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제환경분과 의정자문회의를 열고, 물순환·환경안전·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핵심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정자문위원회 경제환경분과 위원들이 참석해 시의 주요 환경정책 방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시 관계부서로부터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 ▲국가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 추진 계획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플러스 사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세부 추진 방향과 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과 관련해 진위천 일원(이동·남사)에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질과 유량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국가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해서는 민자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 부담과 운영비, 시설관리 책임 소재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시설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플러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센티브 항목의 실효성·형평성·중복 지원 여부를 세밀히 점검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홍보 전략과 청소년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별도의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물순환, 기후위기 대응, 산업단지 안전은 용인시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오늘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전문적인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용인이 탄소중립·환경안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7:38: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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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지속가능 관광 아카데미 4회차 교육 성료

시흥도시공사는 시흥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시흥 지속가능 관광 아카데미'가 4회차 교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지역 관광 전문가와 예비 창업자 등 시흥 시민 약 6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회차였던 27일 교육은 '산업 관광과 지속가능'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객 전략과 커뮤니티 마이스(MICE)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한림대학교 장준수 교수는 'K-콘텐츠 활용 관광 마케팅 전략(산업생태계적 관점)'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K-콘텐츠가 관광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미치는 파급력을 분석하고, 실제 K-콘텐츠 융합 및 활성화 사례와 강사 본인의 실전 사례(제이슨 프라이빗 코리안 바비큐)를 공유하며 시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교육은 한림국제대학교 이화봉 교수가 맡아 '지역 재생의 새로운 성장동력: 소멸에서 재생으로, 그리고 성장으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MICE의 진정한 의미를 '발전적 만남'으로 정의하고, 실제 '타운 마이스' 사례를 바탕으로 MICE가 지역에 가져다줄 수 있는 새로운 시사점과 수용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시흥의 잠재된 자원을 찾아 재구조화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교육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4주간 K-콘텐츠 활용 마케팅부터 지역 MICE 전략까지 시흥 관광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기법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앞으로 시흥시 관광 경향을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4회차 교육을 끝으로 시흥시 지속가능관광 아카데미 전 과정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이번 교육이 시흥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1-29 17:38: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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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마을기업 희망한마당’ 성과공유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은 28일 익산 궁웨딩컨벤션에서 마을기업 대표와 관계자, 시·군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기업 희망한마당'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사업 성과 공유와 상생·협력 공동체 활동 증대를 통해 도내 마을기업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마을기업 시상, 우수사례 발표, 기부 성과 발표 △2부 마을기업 간 교류 및 네트워크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전북마을기업협회 김성숙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의 축사, 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대중 위원장, 한병도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마을기업 시상이 진행됐다. 전북도지사표창에는 참살이협동조합, 김제손누리이야기협동조합, 선거웰빙푸드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으며, 도의장표창은 비즌양조㈜, 지평선농부들영농조합법인, 최고운 주무관이 선정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살이협동조합과 지평선농부들영농조합법인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마을기업의 성공 모델이 공유됐다. ' 또한, 14개 시·군 마을기업의 기부 성과 6,946만 원도 공개됐다. 김성숙 협회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 마을기업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봉 전북경진원장은 "이번 자리가 마을기업의 가치와 사례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북 마을기업이 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 공동체 조직을 말한다. 내년 8월 시행 예정인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 마을기업의 지역사회 선순환 역할과 지속 가능한 경제 공동체 모델 확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5-11-29 17:38:05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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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열어 어르신 공로 기려

경주시는 지난 2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10월 2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경주시는 지역 어르신을 격려하고 공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가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구승회 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행사는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 및 모범 어르신 표창,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표창은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수여됐다.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헌신이 오늘의 경주를 만들었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노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과정에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경로당 붙박이 쇼파 설치, 경로당 안전바 설치,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의료·요양 통합돌봄서비스 전담기구 설치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5-11-29 17:37: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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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지역 기업·농업인 협력 강화

포항시는 28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열었다. 지역 식품기업, 예비 창업자, 농업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포항시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정책 동향, 산업 생태계, 기업지원 체계, 지역 협력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중심으로 농촌자원 기반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방문해 지역 특화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준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기관·농업인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됐다. 행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체계 소개와 함께 지역 액션그룹과 식품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홉'과 '딜라이트푸드'는 창업과 성장 과정, 판로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개발, HACCP 인증, 시제품 제작 등 현장 애로를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기관 간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제품 개발·생산 인프라 확충 ▲기술지원 확대 ▲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식품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MOU 체결 등을 통한 실질적 상생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신항~국가식품클러스터~영일만신항을 잇는 'K-푸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 구축 필요성이 제안되며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예비 창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7:37: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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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 거주자우선주차장 불공정 운영 비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의 구조적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했다. 강 의원은 특히 일부 구역이 2005년과 2013년 개장 이후 단 한 차례도 재공고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 이용자가 10~20년씩 장기 점유하는 실태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 배정되면 사실상 평생 쓰는 구조가 과연 공영주차장이냐, 로또냐"라며, "수백 명이 대기하는 상황에서 순환 없는 고착화는 행정이 시민의 공정한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덕풍1동 공영주차장은 2005년 개장 이후 재공고 이력이 없고, 제2공영주차장도 2014년 개장 후 공고가 진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는 계속해서 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반면, 탈락자는 사실상 접근조차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덕풍1동의 경우 대기자가 389명까지 누적된 상태다. 강 의원은 "초기 배정자 상당수는 이미 고령이 되었을 것이고, 차량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거주자우선 배정이 특정 가족 단위로 세습되다시피 유지되는 건 행정이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장기 고착 구조는 운영 행태와 관리 체계의 부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노외·노상주차장 일부에서는 라바콘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정기권 자리를 사실상 '개인 전용 공간'처럼 점유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강 의원은 "노외·노상주차장은 낮에는 일반 시민이 사용하고, 저녁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배정자가 사용하는 방식이 원칙인데, 지금은 일부가 자기 자리인 양 낮 시간까지 가져다 놓고 점유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초이동 노외주차장에서는 발급 스티커 번호와 실제 차량번호가 다른 부정사용 사례도 확인됐다. 강 의원은 "낮 시간대 시민의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행위는 공영주차장의 존재 이유를 흔든다"며, 관련 시설물의 즉시 철거·도시공사 순찰 강화·부정사용자 배제 등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다. 민간 부설주차장 관리 역시 허점이 확인됐다. 대형 보○○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적치물로 인해 시민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었고, 이에 대해 시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강 의원은 "행정이 허가와 준공 단계에서 여러 지원을 제공해 놓고도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점검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문제 전반을 종합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영시설"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이어 "3~5년 주기 재공고와 순환배정 체계를 반드시 도입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존 이용자 민원만을 우려해 구조 개선을 미루지 말고, 대기자와 신규 시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투명한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1-29 17:37: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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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인비즈협회와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MOU 체결

경북도는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해외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투자 유치 협업과 글로벌 투자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는 메인비즈협회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 투자 협회·기관과의 연계, 글로벌 IR 행사 협력 등 투자유치 활동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전국 2만 3,973개 혁신 중소기업(대구·경북 회원사 2,242개)이 가입한 국내 대표 경영혁신 단체로, 글로벌 진출기업과 기술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협력기관을 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해외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해외기업 간 합작투자를 촉진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해외기업과의 교류·협력에 강점이 있는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의 글로벌 투자 저변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높여 경북의 신성장산업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해외 유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7:36: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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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교권보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진행

포항교육지원청은 27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 회복과 교직사회 안정적 근무 여건 마련을 위한 교권보호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학교 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권 5법 이해와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안내, 교권 침해 사안 처리 절차,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방안, 교권존중 문화 조성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법무법인 공간 이나연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으며,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도 논의됐다. 최한용 교육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존중받고, 신뢰와 배려 속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권보호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9 17:36: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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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도 예산안·조례안 본격 심사

포항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27회 제2차 정례회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안병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김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농촌관광을 위한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형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회의 일정은 ▲1일 개회식 ▲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 ▲3~4일 시정 질문 ▲5~11일 상임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 ▲12~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9일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20~2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기타 안건을 처리한 뒤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시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12월 1일 개회식과 3~4일 진행되는 시정 질문을 포항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2025-11-29 17:35: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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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개소…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포항시가 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 등)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실증-평가-확산' 단계별 비전에 따라 지역 산업 전반에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실증센터는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 ▲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공정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품질 편차, 불량률, 에너지 사용량 등 기존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그동안 DX 실증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등 성과를 입증해 온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향후 기술 확산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기대효과가 공유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실증 성과와 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발표·논의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이 솔루션 개발, AI 비전검사, 공정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 수요기업, 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오늘 문을 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이 되어, 기업이 스스로 DX 역량을 구축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9 17:35:4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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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나주·장성 먹거리 선순환체계 벤치마킹 실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기획생산협의체 워크숍을 열고, 나주·장성 지역의 먹거리 선순환체계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나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기획생산 운영 구조, 농가 조직화 방식, 공공급식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센터 간 거래 활성화, 표준코드 시군 적용 방향, 무주 친환경 사과의 급식 활용 확대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공급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례는 전북 시군 공공급식 운영 체계 고도화에 참고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장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아동급식, 임산부 꾸러미 등 주요 공공먹거리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공급 구조, 기획생산 운영체계, 복지 연계 모델 등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전북 시군의 향후 먹거리 정책 추진에도 적용 가능한 사례를 확보했다.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지수 센터장은 "장성센터의 운영 경험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다르지만, 시군별 공공급식 사업 고도화 논의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며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기획생산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와 공공급식 품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9 17:31:30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