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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상생협력 지원금 280억 확보

경주시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지원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생협력 지원금 2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원금 280억 원은 전액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은 앞으로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에서 보문관광단지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경주 생활권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기존 도로망의 한계로 접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도로 신설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근·통학 등 일상 이동 여건도 크게 나아져 시민들의 정주환경 전반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80억 원의 지원금은 경주 교통 체계 개선과 관광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4: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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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한호에코스티·우성케미칼 ‘경북 PRIDE기업’ 선정

영천시는 지난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PRIDE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역 기업 한호에코스티㈜와 ㈜우성케미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 PRIDE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상북도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천 기업 2곳이 포함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호에코스티㈜(대표 강동한, 강명석)는 2022년 설립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전기자동차 EV-PARK 기어를 생산하고 있다. 신규 제품군 개발, 공정 효율 개선, 스마트팩토리 확대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왔다. ㈜우성케미칼(대표 박병욱)은 2002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플라스틱 소재·물질 제조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기술 숙련도 높은 생산 기반과 견고한 고용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PRIDE기업 선정으로 두 기업은 향후 R&D,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과 함께 수출 역량 강화, 핵심 인력 글로벌 실전 훈련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경북 PRIDE기업 선정은 영천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강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3: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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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누리호 발사’ 글로벌 우주 산업 거점 도약 의지

경남도가 지난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리에 마친 누리호 4차 발사를 축하하며 글로벌 우주 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330만 도민과 함께 뜻깊은 성과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누리호 성공의 출발점은 경남이었으며,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항공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경남이 세계 우주 산업 중심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도내 기업들이 발사체 제작과 운용을 이끌며 경남이 우주항공 분야 핵심 지역임을 증명했다"며 "처음 시도된 야간 발사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가 계획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서 경남의 탁월한 기술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력 향상과 발사체 개발을 지속해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이 세계 우주항공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발사체 고도화 사업으로 성능을 안정화하고 반복 발사 실적을 쌓아갈 예정이다. 2026년 5차, 2027년 6차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경남도는 누적된 발사 경험을 토대로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민간과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처음 이뤄진 발사이자 민간 주도 체계종합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 전략 기술 육성' 국정 과제와 관련해 도내 핵심 우주항공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품 제작에서 조립, 발사 운영까지 전담하며 경남의 우주항공 산업 중추 역할을 재확인시켰다. 이번 발사는 국내 첫 야간 발사로 실시됐으며 메인 탑재체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안착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SNK항공, 현대로템 등 도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동참해 지역 산업의 기술 수준을 과시했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민간 업체들이 누리호 생산과 운영을 점진적으로 맡게 되며 차세대 중형위성 4호·5호와 각종 과학위성이 단계적으로 제작·발사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경남 우주항공클러스터 협의체 조직, 전문가 육성, 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우주항공산업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산·학·연 협업 중심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본격 추진해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체계적 성장과 경남 경쟁력 향상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새벽 나로우주센터를 직접 찾아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성공을 축하했다. 정부 및 관계 기관 인사들과 만나 정부-지자체-기업 협업 강화, 우주 산업 경쟁력 향상, 우주항공청 기능 보강 방안을 협의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2025-11-28 09:23: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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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중소기업 화학 안전 멘토링 성과 공유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화학 안전 역량 강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낙동강청은 지난 27일 울산대학교에서 2025년도 울산 지역 중소기업 화학 안전 멘토링 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고 유관 기관 및 참여 기업과 사업 성과를 나눴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화학 안전 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달해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는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추진됐다. 중소기업 24개사를 대상으로 화학 물질 관계 법령 이행, 현장 안전관리, 화학 사고 대응·예방 실무 관련 컨설팅 179건을 진행했으며 9200만원 규모의 시설 개선 비용과 소모품 교체 및 안전 물품을 제공했다. 보고회에는 낙동강청과 울산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울산환경기술인협회 등 기관 관계자와 멘토 기업 12개사, 멘티기업 24개사가 자리했다. 이날 자리에선 멘토 기업 인증 현판 수여식과 우수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의 개선 방안과 내년도 계획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화학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서흥원 청장은 "화학 사고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안전을 위해 지역 대기업과 유관 기관이 협력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꾸준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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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 "감염병 대응은 도시 핵심 안전 정책"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7일 화성시가족센터 만세홀에서 열린 '2025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보건소, 의료기관, 방역소독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제 감염병 대응은 행정의 영역을 넘어 도시의 존립을 지키는 핵심 안전 정책"이라며, "이번 성과는 화성특례시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발생 주기가 단축되고, 최근 3년간 전수 감시 감염병 발생 건수가 평균 14.7% 증가하는 등 위험 요인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민·관 협력 기반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사례 발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2025년 주요 성과로는 ▲잠복결핵검진율 89.21%, 치료관리율 86.24%로 목표 대비 112% 달성 ▲24시간 신속대응반(3조 6명) 상시 운영 ▲방역 민원 24시간 내 100% 처리 등 지역 기반의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이 강조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감염병 예방·관리 인프라 강화와 지역 보건 체계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2025-11-28 09:22: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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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 연말 특별 교육프로그램 2종 운영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12월 연말을 맞아 특별 교육프로그램 2종, '쉿! 미술관의 비밀'과 '토야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소장품 연계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쉿! 미술관의 비밀'은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1·2·4전시실에서 유치원생, 초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와 연계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해설과 소장품 기반 창작 활동을 결합한 현대 도예 감상·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유치원·청소년 단체를 위한 '키즈·청소년 아트랩 프로그램'이 총 10회, 주말에는 10세 이상 초등학생 대상 '개별 참여 프로그램'이 총 8회 운영된다. 유치원 대상 프로그램은 ▲엉뚱발랄 꼬마 주전자 ▲작은 흙 그림, 큰 세상으로 구성돼 흙을 활용한 주전자 만들기와 공동 벽화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나의 감성, 우리의 토템 ▲작은 것들의 시 등으로 협업과 감성 표현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며, 쉬운 언어 워크북, 넉넉한 동선 확보, 촉각·감각 중심 활동 등 장애 청소년 참여도 고려했다. 개별 참여 프로그램은 12월 6일, 13일, 20일, 25일 120분씩 2차시로 진행되며, 도슨트와 함께하는 탐험형 전시 감상과 폐도자기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 내 사전 예약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토야의 크리스마스'는 12월 13일부터 28일까지 토락교실에서 주말·공휴일 총 7회 운영된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예 체험으로, 파티용 센터피스 제작, 크리스마스 도판 꾸미기, 흙으로 만드는 '산타마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시 경기도자미술관 무료 관람과 기념품 증정도 포함되며, 네이버에서 '토락교실'을 검색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2023년 소장품 연계 우수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미술관에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자미술관 또는 토락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28 09:21: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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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내년 AI 기본법 시행 대비 협의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내년 AI 기본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해양 산업계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해진공은 지난 25일 LG 사이언스파크에서 2025년 제4차 해양 산업 AX 실무 협의회를 열고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업계 대응 전략을 나눴다고 밝혔다. LG CNS와 함께 주관한 이날 협의회는 해운·항만·물류사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성윤 변호사의 AI 기본법 주요 이슈 및 대응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해양 산업 안전한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해운·항만·물류 AI 실증 과제(PoC) 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내년 1월 시행되는 AI 기본법은 유럽 연합(EU) AI 법안 사례를 참고해 국내 기업 현실에 맞게 제정됐다. EU가 먼저 법안을 발표했지만 전면 시행은 한국이 최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기술 개발 및 이용 사업자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규제 대상과 범위에 대한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법 시행으로 기업들은 AI 도입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부 통제 체계를 갖춰야 하며 독립성·전문성·통제성을 지닌 전담 인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진공은 해양 산업 최초로 AI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법률·기술·현장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완성하고 업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업계의 안전한 AI 도입과 활용 활성화 지침으로 쓰일 전망이다. 안병길 사장은 "AI 기본법 시행은 해양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민관 협력으로 규제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만들고, 업계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2023년 해양 산업 디지털 전환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올해 4회차 해양 산업 AX 실무 협의체를 운영했다. 오는 12월 11일 글래드 여의도에서는 AX 콘퍼런스를 열고 해양 산업 AI 지원 사업 결과를 공개한다.

2025-11-28 09:21: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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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현대車 전기차 신공장 준공 현장 지원 ‘총력’

울산시는 27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비전홀에서 '기업 현장지원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전기차 신공장 준공을 앞둔 추진 상황과 협력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는 전기차 신공장 건설 홍보영상 상영 및 준공 준비 상황 보고, 기관별 협업 필요사항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전기차 신공장 차체 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과 생산라인 시설 견학을 했다. 전기차 신공장은 민선 8기 울산의 첫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미포국가산단 내 약 55만㎡ 부지에 총 2조 3000억원을 들여 2023년 9월 착공했으며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험 생산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미래형 공장으로서 전동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공장 완공까지 필요한 행정지원 과제를 세밀히 점검하고 기업 현장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준공을 앞둔 최종 점검 단계인 만큼 인허가, 기반 시설, 현장 애로 사항 등 기관 간 조율이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함께 검토해 원활한 준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준공 후 초기 가동 단계에서도 통합 현장지원 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인 생산 정착을 지원한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으로 전기차 신공장 사업 추진의 전 과정이 원활히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울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준공이 임박한 만큼 남아 있는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빈틈없이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 현장 속도에 맞춰 행정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022년 7월 현대차 울산공장의 34년 만의 전기차 신공장 건설에 이어 올해 4월에는 9300억원이 투입되는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시가 운영하는 기업 현장지원 전담팀은 투자 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한 통합 기업 지원 체계로,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장 지원과 투자 유치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신규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10년 만인 2023년부터 기술직 채용을 재개해 내년까지 총 23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11-28 09:21: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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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인쇄인의 날’ 성료…“인쇄산업, 창의 도시 기반 산업으로 육성”

고양시가 지난 27일 킨텍스에서 '2025 고양 인쇄인의 날'을 열고 지역 인쇄기업들의 기술력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인쇄·출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쇄산업의 흐름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열린 '2025 인쇄기술경진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기술 수준과 창의성이 집약된 작품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는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벤처기업 수가 약 16% 증가하고 신규 일자리도 1천 개 이상 만들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인쇄·IT·디자인 산업 간 협업이 활발해진 데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 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일산테크노밸리는 공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우수한 접근성, 인재 기반, 정주 환경 등을 갖춘 만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인쇄산업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자 문화·예술·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창의 산업"이라며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 기업 간 기술 교류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쇄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IT·디자인 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는 장항동 인쇄 집적지구 내 소공인 공동기반시설로 2022년 개소 이후 지역 기업 간 협업, 기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인쇄산업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28 09:20: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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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창원시가 지난 26일 '전국 대학생 대상 데이터 분석 공모전'의 수상팀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정책 발굴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확산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4개 팀이 도전장을 내며 역대 최다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시는 시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날 최종 발표 심사로 순위를 가린 뒤 상을 수여했다. 주제 독창성, 데이터 분석의 적절성, 정책 실현성과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펄기아팀이 '창원시 소아 야간·휴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전환 후보의 접근성 개선 효과 평가'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 2개는 민족대이동팀의 '창원 모빌리티 비전 2025: 누비GO가 제안하는 편리한 이동'과 마그네틱팀의 '청년이 살고 싶은 창원, 전국 도시 군집화 및 청년 유입 경쟁력 분석'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DaeSyn팀의 '합성 데이터 기반 sLLM 파인튜닝을 활용한 창원시 민원 응대 보조 시스템 구현'과 KU데이터헌터스팀의 '보건 취약계층 의약품 접근성 혁신을 위한 이동식 공공약국 플랫폼 온다약'이 뽑혔다. 창원시는 수상작에 담긴 우수 아이디어를 해당 부서와 함께 검토해 정책 도입 가능성을 따져본 뒤, 보완 작업을 거쳐 시정 효율화와 시민 불편 해소 방안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필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공모전이 훌륭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을 넘어 학생 관점에서 시민 불편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며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창원시의 데이터 행정 능력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8 09:00: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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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직업상담사의 날'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 직업상담사의 날'을 개최하고,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 직업상담사는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 상담과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1인당 연평균 198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다. 재단은 현장에서의 노고와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도내 560여 명의 직업상담사 가운데 27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직업상담사의 현장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개인·단체 부문 모두에서 성남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례 발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일자리사업의 성공 요인과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상담 업무 특성상 감정 노동의 강도가 높은 직업상담사들을 위해 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의 명사 특강과 팝 소프라노의 힐링 공연이 진행돼 심리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참석자들은 "존중받는 느낌을 받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직업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직업상담사는 경기도 고용서비스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각 상담사가 지역 고용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8 08:59: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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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와와학습코칭센터, '2025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바인그룹(회장 김영철) 계열사 와와학습코칭센터가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동대문에서 열린 '2025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교육 부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변화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우수 브랜드에 수여된다. 와와학습코칭센터는 2015년 론칭 이후 코칭 기반 교육을 도입해 기존 학원의 일방적 강의 방식을 벗어나 학생의 자율성과 몰입을 극대화하는 상호작용 중심 학습 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정서적 안정과 적절한 긴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은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교과 영역별 전문 브랜드를 전국 206개 지점으로 확장 운영하고 있으며, ▲와와학습코칭센터 183개 ▲더블유플러스(수학·과학) 8개 ▲왓칭(영어) 8개 ▲글로리드(국어·논술·독서) 2개 ▲모두오름 5개 등을 포함한다. 또한 AI 학습클래스를 도입, 국어·영어·수학·독서 학습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 맞춤 성장 로드맵을 제공하며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와와학습코칭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본질을 실현하고, 맞춤형 성장 관리와 혁신적 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8:5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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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2026 단기 입주단체 모집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문화예술 기반의 실험적·창의적 활동을 펼칠 2026 단기 입주단체를 오는 12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기획자, 예술가, 청년 활동가, 창업·창직 단체 등이 약 5개월간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해 새로운 실험과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이를 통해 공실을 최소화하고, 공간 특성에 적합한 역량 있는 단체를 발굴해 문화 기반 창업·청년 활동의 실험실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 입주 경험을 통해 정기 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전 역량 검증과 활동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입주단체 간 교류·협업으로 캠퍼스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모집 공간은 생활1980, 청년1981, 디자인1978, 공작1967 등 4개 동이며, 총 15개 단체를 선발한다. 각 공간의 기능에 맞춰 공방, 문화기획·교육, 다장르·융복합, 디자인, 제작 기반 창작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5개월이며, 단순 공간 활용이 아닌 창의적 실험을 위한 구체적 계획과 동기, 다른 단체와의 교류 의지, 경기상상캠퍼스의 공공문화적 가치 이해와 연계성을 갖춘 단체를 중점 선발한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단기 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이 경기상상캠퍼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협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역동적인 문화 실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8 08:59: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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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설계 인정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상을 받았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한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쾌적하고 스마트한 건축문화를 만들어가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학교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응모작을 심사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윤희진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기술 혁신을 통해 보편적이고 획일화된 형식을 넘어서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과거를 답습하는 대신 창의적 실험으로 건축계와 일반 대중에게 모범 사례를 보여 미래 건축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형래 조선일보 AD본부장은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종교시설 부문 수상작인 수원호매실교회는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지속 가능한 건축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의 본연 기능에 충실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이웃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건축된 점이 높이 평가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뿐만 아니라 전국과 전 세계의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특례시 호매실 지구에 자리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629㎡, 연면적 9701㎡,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2021년 7월 완공됐다. 직선과 곡선, 아치형이 어우러진 외관은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며, 징크판넬과 석재, 유리 등 다양한 건축 자재를 적절히 배합해 격조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교회는 설계 단계부터 인접한 매화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공유공간을 지향했다. 대지 경사를 활용한 선큰(Sunken) 설계로 지하층을 도입해 아늑한 공간감을 조성했으며, 자연광을 충분히 끌어들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주출입구에는 휴식 공간을, 공원과 인접한 부출입구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배치해 지역사회의 쉼터이자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건물 내부는 대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식당, 옥외 테라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유아의 접근과 이동성을 세심하게 배려했으며, 1층 로비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전용 계단은 대규모 인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로비와 연결된 옥외 테라스와 회의실, 부속 공간들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 무대로 활용된다. 특히 공원의 풍경을 끌어들인 12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은 내부 공간의 백미로 꼽힌다. 전면을 대형 판유리로 마감한 커튼월로 설계해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열린 공간의 가치를 실현했다. 내부 기둥을 최소화한 포스트텐션(Post-Tension) 공법을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도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했으며, 구조적 경량화와 경제성까지 달성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교회 건축물은 '선한 영향력'이라는 콘텐츠와 결합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수원역, 매화공원, 광교호수공원, 거북시장 등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하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했다. 장마철 전에는 빗물 배수구 정화활동을, 폭설·폭우 등 재난 발생 시에는 피해 복구에도 힘썼다. 설·추석 명절에는 관내 취약계층 1만800여 세대에 5억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 이불, 방한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헌혈, 문화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동체의 결속과 성장을 돕고,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등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된 곳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4만4000회가 넘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했고, 각국 정부와 국제기관으로부터 5400회 이상의 상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이 있다.

2025-11-28 08:59: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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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5개 동 돌며 주민 목소리 청취…“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고양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능곡동, 화정1동, 백석2동, 정발산동, 탄현2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생활 현안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토당문화플랫폼, 내일꿈제작소, 각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공간에서 진행돼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고양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매년 44개 동을 방문하는 '전동 현장 소통행정'을 이어오며,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즉시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실행 중심의 소통 방식을 강화해왔다. 이번 5개 동 간담회에서도 생활환경 개선, 보행 안전, 기반시설 확충 등 생활밀착형 요구가 집중 제기됐다. 시장·구청장·관련 부서장이 함께 참석해 건의사항별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조치 계획도 안내했다. 능곡동에서는 교외선 개통 이후 대장동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한 지하보도·육교 설치 검토, 대장·내곡동 하수관로 미설치 문제 해결, 신평길 급커브 개선 등 도로·하수도 관련 민원이 나왔다. 화정1동에서는 개나리어린이공원 시설 정비, 지반침하로 사용이 중단된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충장로 보도블럭 정비, 은빛공원 내 맨발 산책로 조성 등이 요구됐다. 백석2동에서는 백석역 4번 출구 일대 불법 가판 단속 강화, 이용률이 높은 자전거 수리센터 재운영,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식당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발산동 주민들은 밤가시공원~정발산공원 연결 육교 보수, 밤가시마을 내 양방향 주차로 인한 시야 확보 문제 해결, 주민자치회 운영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탄현2동에서는 GTX-A 킨텍스역 이용 증가에 대비한 마을버스 증차 및 배차 개선, 공공주택지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동화·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한 환경정비 요청이 이어졌다. 각 간담회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교통·보행·안전·생활환경처럼 시민 삶과 직결되는 사안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5개 동 방문을 포함해 올해 총 38개 동 소통을 마쳤으며, 남은 6개 동도 12월 중 방문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5-11-28 08:58:3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