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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성과교류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관광테마골목 사업 성과 및 지역 간 네트워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과 자생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신규 골목 운영사례 발표, 우수 골목 성과 공유, 전문가 특강('골목을 넘어, 로컬브랜드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0개 시·군 관계자, 지역협의체, 전문가 자문단 등이 참석, 골목 생태계 확장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방안 이 제시됐다. 올해 선정된 관광테마골목은 총 10개로 ▲연천 첫머리거리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등 신규골목 2개소와 ▲고양 삼송 낙서예술골목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수원화성 행리단길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문화마을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등 우수골목 8개소다. 신규골목에는 각 1억원, 우수골목에는 각 5천만원이 지원됐으며, 골목별 특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에 맞춰 관광테마골목 사업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며 "성과교류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활발히 공유되어 골목이 지역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테마골목'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한 골목을 관광자원으로 육성,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골목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5-11-28 10:13: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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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특허청, 허울뿐인 특허증 무분별 남발 이제 그만해야

대한민국이 특허 강국이라는 명성 뒤에는 실질적 기술 발전과 무관한 특허증 남발이라는 어두운 이면이 있다. 특허청이 실적쌓기를 위해 특별한 기능이나 기술적 가치가 없는 발명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으로 특허증을 교부하는 관행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는 특허 제도의 근본 취지를 왜곡하고, 산업 경쟁력 약화와 연구자들의 사기 저하를 초래한다. 특허청의 관행은 출원 실적에 급급한 나머지 검증도 미흡한 특허들을 대량으로 등록해버리는 구조적인 병폐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무늬만 특허'는 실제 산업 현장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함에도 기관과 기업의 실적 포장용 도구로 전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심지어 명의만을 위한 허위 기록, 형식적 특허 등록도 빈번하여 사회적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 이런 현상은 정부 R&D 사업 성과를 부풀리는 것에만 급급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며, 실질적 기술 혁신과는 괴리된 허울 좋은 숫자 경쟁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특허증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산업 발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기술 수준의 저하와 특허 심사 신뢰도 하락을 부추긴다. 특허청은 특허 제도의 본래 목적을 회복하기 위해 특허 심사 절차를 엄격히 강화하고, 기능·기술성 없는 특허증 남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실적 위주의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기술 진보와 산업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특허만을 인정하는 시스템 혁신이 시급하다. 특허가 '장롱 특허'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 특허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 점검과 엄정한 제도 개혁 없이는 한국의 특허 강국 신화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특허라는 이름에 걸맞는 실질성과 혁신성 확보가 이루어질 때만이 특허청과 특허 생태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허울뿐인 실적 쌓기용 특허증 교부를 멈추고, 진정한 기술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다. 조계철 전북제일신문 사장

2025-11-28 09:44:1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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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트 APEC 투자대회·GVS 2025 개최…글로벌 협력 강화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지로서 세계 경제 협력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아태경제협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경주 보문단지 황룡원 일원에서 '포스트 APEC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와 '글로벌 비전 서밋(Global Vision Summit 2025, GVS 2025)'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2026년 APEC 개최국 중국의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 직전 개최국인 페루의 파울 두를로스 주한 페루 대사, LS그룹 구자열 의장 등 20여 개국의 정부 고위 인사와 외교 사절, 세계적 기업 리더,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의 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정책·기술·시장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후속 국제포럼으로, APEC에서 다뤄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성격의 행사다. 경상북도 투자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서밋의 대주제는 '글로벌 통상의 재연결'이며,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연결과 회복 전략을 모색한다. 27일에는 ▲AI ▲바이오헬스 ▲문화·창조산업, 28일에는 ▲공급망 회복 ▲MICE 산업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 협력이 논의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22개 경북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선포식'이 열렸으며, 경북도·경주시·구미시와 도내 드론 기업 무지개연구소, 산동금속공업 등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지역 산업과 기업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경북도는 한화투자증권과 1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도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고, 구미시와 함께 구미1산단 내 포포인츠바이쉐라톤 호텔 건립을 위한 996억 원 규모의 MOU도 체결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28일 경주 황룡원에서는 포항시, 칠곡군, 해전쏠라, 엔다이브, 아진산업 등이 지역 산업단지와 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국MICE협회, 한국MICE협회와 MOU를 체결해 MICE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경북·경주에서 휴식한 뒤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의료관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와 상호 협력 동반관계를 마련해 국제 교류를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 투자대회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남긴 외교적 자산을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미래산업의 중심지이자 세계와 지역을 잇는 가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8: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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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인구구조 대응 포럼 개최…미래 돌봄·인구 전략 본격화

경북도는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 데 이어, 이를 지역 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후속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5 AI 기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경북포럼'을 열고, 국가적 과제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돌봄 혁신과 경북형 미래 돌봄·인구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김학홍 행정부지사,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영범 건국대 대외부총장, 22개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돌봄 로봇 전시·시연을 시작으로 주요 인사 인사말, 기조연설,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화형 AI 기반 돌봄 로봇 ▲신체·인지·교육용 로봇 ▲순찰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4종의 돌봄 로봇이 전시됐으며, 음성 학습 코칭, 스토리텔링, 인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AI 돌봄 로봇이 주목받았다. 신체·인지 돌봄 로봇은 안면 인식 기반 인지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맥박·호흡 등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록 놀이와 연계해 소근육·인지 발달을 돕고, 체조·박수 치기 등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운동 콘텐츠도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경고 방송을 송출해 돌봄 시설 외부 환경의 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에서 이영범 건국대 대외부총장은 "한국은 세계 최저 출생률과 인공지능(AI) 기반 사회 전환이라는 이중 변화를 맞고 있다"며 노동력 축소, 돌봄 수요 증가, 공동체 약화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해결 전략으로 △AI 기반 스마트 돌봄 전환 △지역 공동체 돌봄 회복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자산화 등 신노년 사회 재설계를 제안했다. 주제 발표에서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북형 통합돌봄 전략을 소개하며 아동돌봄통합패키지, AI 기반 맞춤 돌봄 매칭, 지역 돌봄 플랫폼 등 원스톱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센터장은 "돌봄 로봇의 본질은 관계"라고 강조하며 맞춤형 지원, 안전 기반 작업·감시 기술, 멀티모달 상호작용, 멀티 로봇 협업, 운영관리 시스템 등 5대 핵심 기술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이윤진 건국대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대비한 전략으로 △전문성 기반 사회공헌 활성화 △자산 기반 복지 강화 △상호부조형 돌봄 공동체 및 세대 융합형 주거 모델 도입 △베이비붐 세대를 '부담'이 아닌 '자산'으로 전환하는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기술·사람·서비스가 연결된 돌봄 생태계 구축', '돌봄 로봇 확산 결정 요인', 'AI 돌봄산업의 지역 성장 가능성', '데이터 기반 돌봄 플랫폼 구축' 등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AI와 돌봄 로봇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로, 경주 APEC 회의에서도 대응 프레임워크를 공동 채택했다"며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돌봄·공동체 혁신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AI 돌봄 로봇 기반 서비스 혁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정책 설계와 현장사업에 적극 반영해 전국이 참고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5-11-28 09:27: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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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단수사고 후속조치 추진…“보상부터 급수체계 개선까지 전면 재점검”

파주시는 지난 14일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이후 시민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시민 불편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만큼 파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실질적인 조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긴급 생활비 지급·보상협의체 구성 공식 요청 파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수 구입비 등 긴급 생활비용의 우선 지급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시민대표·파주시·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보상협의체의 신속한 구성을 지난 19일 요구했다. 시는 사고 조사와 보상이 동시에 진행돼야 지연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수공 측에 전달하며 시민 피해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급수체계 구조적 개선 나선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파주시는 광역 송수관 사고 시 대체 공급 체계가 미흡했던 점을 구조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주요 개선 방안으로는 ▲비상 연계관로 확보를 통한 대체 급수 구축 ▲광역·지방상수도 간 급수 전환 체계 마련 ▲배수지 급수구역 조정과 대체 관로 확보 등 광역 급수체계 전반의 재정비가 포함된다. ◆공동조사단 출범…사고 원인 정밀 규명 착수 26일부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공동조사단이 공식 출범해 첫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설계·시공·운영·안전관리 등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근본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종합적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조사 전반에 적극 협력하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조사 결과 도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재난 대응 체계·정보 전달도 보완 파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 및 단수 상황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내부 행동 지침 간소화 작업도 추진한다. 사고 당시 시민들의 정보 요구가 폭증했던 점을 고려해, 향후에는 현장 연락관 파견 등을 통해 복구 상황, 급수 재개 예상 시간, 비상 급수 지원 정보를 더 명확하고 일관되게 전달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피해 보상 최우선…대응 미흡했던 부분 즉시 보완"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단수사고로 시민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고 직후부터 급수 지원·수질 안정화·민원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미흡했던 부분은 즉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보상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급수체계 개선과 내부 대응 절차 정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후속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8 09:27: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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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대대적 홍보

포항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포항시 북극항로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 & 해양 밸류체인'을 주제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포항시는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경쟁력과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에 적합한 도시로서의 강점을 집중 홍보했다. 홍보관 운영에는 포항시를 중심으로 포항TP, 한국로봇융합연구원, POSTECH 등 지역 대표 혁신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포항의 AI, 수중로봇, 레이저 위성 등 첨단과학 인프라의 역량을 소개하고, 해양 R&D센터 입주기업인 동성조선과 피엠그로우의 선박 기술을 함께 홍보함으로써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특화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장이 됐다. 포항 영일만항은 북극까지 약 1만 4,700km로 국내 항만 중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북방물류 시대 대비를 위해 2009년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항했다. 포항은 여기에 더해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가속기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산업 기반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항만도시로, 배터리·바이오·철강·수소 등 다변화된 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도시라는 점도 강조됐다. 북극항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극한 환경에서의 항해는 고도의 기술력과 실시간 정보 분석 체계가 필수적이며, 이 때문에 AI·로봇·위성 등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항만 역량이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이러한 기반을 모두 갖춘 만큼 스마트한 북극항로 개척을 주도할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포항시가 유일하게 지자체로 참여했다"며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를 향한 포항의 확고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포항TP, 로봇융합연구원, POSTECH 등 지역 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만큼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포항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을 열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포스텍,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들은 포항의 입지·기술·산업 기반을 종합 검토하며 포항을 '북극 해운정보센터 유치 최적지'로 다시 확인했다.

2025-11-28 09:26: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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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POST APEC 투자유치 비전 선포…글로벌 확장 전략 발표

경상북도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경제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 아시아·태평양 20개국 대사관 관계자와 투자자,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인 등이 참석해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하며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공항투자 분야 APEC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POST APEC 경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 브리핑, 비전 선포문 낭독, 경제부지사 및 22개 시군 단체장 서명 세리머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APEC 유치 전후로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과 'APEC 정상회의 유치 및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OTRA와 한국아태경제협회 등과도 연이어 협약을 맺었다. 또한 경주 SMR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경북도 투자대회 데모데이, APEC 회원국 대상 투자포럼을 추진하며 APEC 2025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APEC 기간에는 CEO Summit, Future Tech Forum, 경제전시장 등에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으며, 포항경주공항 CEO 전용공항 CIQ 운영도 지원했다. 그 결과 APEC 전후 총 18건, 3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APEC 기간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23편·국내선 17편 등 총 40편의 글로벌 CEO 입출국을 지원했다. 경북도는 이어 APEC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인 '2025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공동번영(Prosper)을 3대 축으로 삼아 경북경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연결' 전략에서는 APEC 사무국, 외교부, 산업부, 각국 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POST APEC 투자유치 협의체를 구축해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 해외 투자 동향 공유, 대규모 기업 투자 검토 등을 추진한다. 또한 POST APEC CEO Summit 네트워크를 신설해 기업 DB 구축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 '혁신' 전략에서는 중국·일본 등 해외와 국내에서 총 6회의 사전 포럼을 개최한 뒤 이를 통합한 POST APEC 글로벌 투자포럼을 열어 IN?OUT Bound 연계형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중앙정부·지자체·산업단지·금융기관이 연합하는 통합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 '경상북도 투자유치진흥기금' 마련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한화투자증권과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도내 모든 투자정보를 연결하는 Open DB 구축과 AI 기반 DB·패턴 분석·시뮬레이션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투자유치 시스템'을 도입해 잠재 투자기업 자동 발굴·추천 체계를 마련한다. '공동번영' 전략에서는 반도체·바이오·방산·철강·이차전지·자동차부품·원전·SMR 등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완성형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Two-Port 전략', 공항신도시·항공산업단지 조성, 한중일 산업 Land-Bridge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제조·물류 허브 구축 계획도 포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POST APEC 경북도 투자유치 비전 선포문을 낭독하고 22개 시군 단체장과 함께 서약식을 진행하며 '연결과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APEC이 남긴 외교적 유산을 발판으로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POST APEC 시대로의 대전환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경북이 세계시장과 기업을 향해 더 체계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6: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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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 모빌리티 마스터플랜 확정…드론·AAM 산업 육성 본격화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모빌리티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미래 항공·드론 기반 모빌리티 산업을 지역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산업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6개월간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송완흡 포스텍 교수, 나원상 한동대 교수, 박수영 경북디지털혁신본부장과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첨단 항공모빌리티 기술 실증과 관광이 융합하는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프라 및 제도 기반 구축 ▲R&D 고도화 ▲문화·산업 확장을 3대 전략 축으로 삼아 드론과 AAM(도심항공교통) 기반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드론공원 조성 등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드론공역지 운영, 드론지원센터 구축,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강화하는 추진 전략도 담았다. 또한 포항의 철강·소재·해양 산업 기반을 활용해 방산·해양·재난안전 분야에 특화된 특수목적 드론 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개발, AI 기반 군집 드론 자율제어, 디지털트윈 기반 항만 자동화 시스템 등 중장기 AI 융합 기술 과제를 제시해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제고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라이트쇼와 드론경진대회 등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2027년 개관 예정인 POEX와 연계한 모빌리티 국제 학술대회 및 전시회 유치 계획도 밝혔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뒤, 2026년부터 정부 공모사업 추진, 조례 정비, 실증 인프라 확충, 산·학·연 협력체계 고도화 등 후속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철강, 수소, 배터리 등 기존 주력 산업과 드론·AAM·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국가 공모사업 유치와 제도 정비, 실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5: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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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4년간 예산 27% 증가…국·도비 확보로 재정 성장 견인

안동시 예산이 지난 4년간(2022~2026) 3,540억 원(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정부 예산 증가율인 19.8%보다 7.2%p 높았으며, 도내 기초지자체의 최근 3년간(2022~2025) 평균 증가율 20.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계별 세출예산을 보면 일반회계는 1조 1,644억 원에서 1조 5,100억 원으로 3,456억 원(29.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456억 원에서 1,540억 원으로 84억 원(5.8%) 늘었다. 일반회계 분야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가 1,164억 원 늘며(33.7%)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시책 추진으로 480억 원(26.8%) 증가했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바이오·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437억 원(105.5%) 늘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도 375억 원(52.1%) 증가했으며,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으로 문화·관광 분야 역시 306억 원(24.3%) 늘었다. 세입 측면에서는 지방세 감소와 지방교부세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보조금 증가가 전체 예산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대규모 국세 결손으로 행정안전부 지방교부세 규모가 줄었음에도 안동시는 2025년 특별교부세로 305억 원을 확보해 전년보다 143억 원(88.7%) 증가했다. 특히 산불 피해 항구복구비 확보가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안동시는 공모사업 대응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향올래(GO鄕ALL來),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 행정안전부 핵심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문 접수부터 응모 결정까지 '국장책임제'를 운영하며 국장과 담당자의 공동 참여 체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국·도비 확보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국비 3,403억 원·도비 1,182억 원 등 총 4,585억 원이던 보조금은 2025년 본예산 기준 국비 4,032억 원·도비 1,228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2025년 3회 추경 기준 국·도비 확보액은 산불 복구비 등을 포함해 누적 9,552억 원에 달하며 '국·도비 1조 원 시대'를 앞당겼다. 2026년 본예산에서도 국비 4,168억 원·도비 1,356억 원 등 총 5,524억 원을 확보해 2022년보다 939억 원(20.5%) 증가했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국도 신설, 풍산~서후 국도 34호선 확장 등 대규모 SOC 사업과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권 건립,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등 주요 사업도 잇따라 확보됐다. 재정 운용 체계에서도 혁신이 이어졌다. 안동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안동시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시민평가단을 2024년부터 본격 운영했다. 시민평가단은 '시민에 의한 보조사업 평가제'를 통해 불요불급한 보조사업을 정비하고 우수·신규 사업으로 재편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이전 30억 원 수준이던 보조금 증가 규모가 도입 이후 10억 원 미만으로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2025년 초대형 산불이라는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안동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피해 지원 및 복구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며 재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동시에 2017년 예산 1조 원 돌파 후 8년 만에 '2조 원 시대'를 여는 상징적 성과도 달성했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은 1조 6,640억 원 규모로 편성돼 시의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코로나 이후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재정 성장과 혁신을 통해 안동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과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동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안동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8 09:25: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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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2026 국비 확보 총력 대응 지시

경북도는 국회 예산심사 법정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상황을 종합 점검하며 전 실·국에 총력 대응 체제 가동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정부 예산안은 상임위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와 본회의 절차만 남아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결위 심사 기간을 국회 증액의 분수령으로 보고, 핵심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국회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전 직원에게도 국비 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은 정부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경북도는 기획재정부와의 실무 협의와 소통을 강화해 증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가 국회에 증액을 건의한 주요 사업은 ▲영일만횡단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1,715억 원 ▲APEC 레거시사업 '문화의 전당' 14억 원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300억 원 ▲산불피해 공동체 회복 거점센터 건립 시범사업 70억 원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4.5억 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0억 원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60억 원 ▲AX 자율제조·사이버융합보안 실증지원사업 17억 원 ▲나곡매립장 확장 12.78억 원 ▲구미~군위 고속도로 20억 원 ▲문경~김천 철도 70억 원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1.4억 원 등이다. 도는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체제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지난 9월에는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만나 도정 핵심사업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9월과 11월 두 차례 당정협의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박형수 국회의원실(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에 '2026년 경북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와 함께 이 도지사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며 경북 핵심 현안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경북도의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국비 확보는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인 만큼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예산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5: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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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

경산시는 26일 서울 포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하며 여성친화도시 경산의 새 출발을 알렸다. 협약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202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22개 지자체의 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포상 수여, 지정 협약서 서명, 현판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2025년 여성 안심 정책과 시민참여 양성평등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 추진한 결과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여성의 안전·돌봄·일자리 등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큰 성과이자 양성평등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행복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여성의 안전·돌봄·일자리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경산형 여성가족친화 기업 지원, 여성 안심 더하기 사업,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 등 '경산형 올타임 돌봄 사업', 여성 뮤지컬 '논스톱 양성평등' 공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8 09:24: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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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K-스틸법 통과 환영…철강산업 회생 기대

포항시의회는 27일 국내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의 국회 통과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의회는 먼저 "이번 K-스틸법 제정과 통과를 위해 함께 힘써준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경상북도, 포항시, 정부 관계 부처, 그리고 힘을 보태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미국 고율 관세, 중국발 저가 공세,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막대한 투자 압박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이번 법 제정은 철강산업 회생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K-스틸법 제정으로 녹색 철강기술 개발과 투자에 대한 보조금, 융자, 세금 감면, 생산비용 지원이 이뤄지고, 철강산업 밀집 지역에 녹색 철강특구 조성 및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등 일시적 대응을 넘어 산업 경쟁력 회복과 구조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K-스틸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철강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리며, 시의회도 의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철강업계가 요구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노후 설비 교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 또한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24: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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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개회…2조 1천억 예산안 등 심의

경주시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 마지막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정희택 의원은 '황오동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 및 도시재생 필요성'을, 한순희 의원은 '인재가 성장하여 정착하는 도시 만들기'를, 이강희 의원은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도입'을, 김동해 의원은 '신속집행 제도 폐지 및 개선'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제294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위원 추천의 건' 등이 순차적으로 처리됐다.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의 휴회 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18건, 동의안 6건, 보고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하게 된다. 이 중 경주시의회 발의 안건은 '경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주시 드론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최재필 의원 대표), '경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안'(주동열 의원 대표) 등 3건이다. 2026년 본예산 총액은 2조 1,000억 원으로 2025년보다 750억 원 증액된 사상 최대 규모이며, 기금운용 규모는 11개 기금 2,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억 원 감소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경주시민과 공직자, APEC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중요한 안건이 논의되는 이번 정례회에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294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2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각각 심의하고,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11-28 09:24:2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