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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여름방학 예비교사 멘토링 확대…기초학력 향상 맞춤 지원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자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제'는 교원 양성과정에 있는 예비교사들이 초등학교의 기초학력 향상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과 1대1 맞춤 지도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습 부진 학생들의 기초·교과 학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동시에, 예비교사에게는 실질적인 교육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여름방학 멘토링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주간(총 30시간)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심의 학습 지원과 정서·행동 지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예비교사들은 하루 3시간씩 10일 동안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해당 활동은 교육봉사활동으로 인정돼 학점으로도 반영된다. 경북교육청은 5월 말까지 운영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학교별 수요(최대 4명)와 예비교사 간 매칭을 거쳐 6월 중 최종 운영학교를 확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교사에게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멘토링 준비를 지원하고, 각 운영학교는 예비교사의 근태 및 활동을 관리·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23명의 예비교사가 멘토링에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참여 인원과 운영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은 사업 종료 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실시해, 향후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멘토링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예비교사에게는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1:05: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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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미국 애리조나주 Tucson 학생 국내 연수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5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미국 투산교육청 관계자 및 학생들과 국내 연수를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미국 학생들을 맞이할 한국 대사학생과 홈스테이 가정 학부모도 함께 참석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내연수는 지난 1월 영양군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 실시에 이은 미국 투산교육청 학생들의 영양군 답방으로 6명의 미국 학생이 참여하게 되었다. 한미 양국 간 청소년 국제교류는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매년 1월 영양군 학생들이 미국 투산을 약 4주간 방문해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5월에는 투산 학생들이 영양군을 일주일간 방문함으로써 서로의 다양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경험 기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국내 연수에 참여하는 미국 학생은 총 6명으로 관내 2개 중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홈스테이와 영양군 관내 지역문화 탐방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미국 해외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25-06-02 11:05:1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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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4시간 재난상황TF 가동…골든타임 확보 총력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시가 운영 중인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내에 '재난상황TF'(팀장 1명, 팀원 3명)를 신설하고, 24시간 상시 재난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팀은 야간과 주말을 포함한 3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재난 발생 시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 조치를 지원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의성·청송·영덕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실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전파해 포항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재난상황TF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청과 읍면동에도 통신 단말기를 확대 보급해 유관기관 간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매월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상황 숙달 훈련과 태풍·극한 강우 등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 재난 대응 체계는 일반직 공무원이 24시간 상황을 전담한다는 점에서, 임기제나 시간선택제 인력에 의존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 전문성과 책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에는 예천군, 영덕군 등 도내 여러 시군이 포항시의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확한 상황 인지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재난상황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1:01: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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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진흥기금 2차 융자 지원…산불 피해지역 회복 추진

경북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2차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2차 융자사업은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관광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됐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시행한 1차 사업에서 관광사업체 6곳에 총 19억 원의 융자를 확정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사업에는 총 59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호텔 등 관광시설 신축·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과 인건비, 임차료 등 운영자금이 포함된다. 시설자금은 연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등 총 12년이다. 운영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며,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금리는 동일하게 0.8%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에 소재한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경북도 및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에 활력을 전하는 동력"이라며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 관광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0:55: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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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세계 무대 진출 본격화

포항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미래 식품산업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일, 포항에 본사를 둔 푸드테크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는 세계 3대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인 '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 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오스 기반 식이섬유 구조 기술을 활용해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본선 진출 기업은 이달 말부터 10주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우수팀에는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딜라이트푸드는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맞춤형 행정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해당 센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NSF 등 기기 인증과 스마트 키친 실증 기능을 지원하며, AI·로봇 기반 식품산업 자동화, 고령사회 대응 기술, K-푸드 세계화 등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식품로봇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연계한 민·관 식품산업 발전 플랫폼도 구축 중이며, 오는 7월에는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창립 발대식을 열고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제조·유통·외식 기업과 푸드테크 기업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특화지인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국 연구기관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광역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녹색성장도시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테크기업과 연구기관, 식품산업이 협력하는 초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5: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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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통령선거 앞두고 공정관리·투표참여 독려

경주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시민의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시민의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공직자들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선거 이후에도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서 67개 읍면동 투표소에 대한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 당일에도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SNS, 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지속해 투표율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 대응 외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 교통·문화 인프라 관련 주요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특히 오는 9일 열리는 KBS '불후의 명곡' APEC 특집 녹화와, 7~8일 열리는 MyK FESTA, EDM 페스티벌 등 지역문화 행사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경주역 KTX·SRT 열차 증편 대응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안강 수변공원 황토 맨발길 조성 등 부서별 주요 추진 현황도 함께 보고됐다. 경주시는 선거 당일인 3일에도 전 부서가 공정한 선거 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02 10:55: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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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전통문화 향연 ‘2025 경산자인단오제’ 성료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전통문화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자인단오 다섯 마당'을 비롯해 '서울 송파 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 공연은 생생한 전통의 매력을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고택음악회, 현대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는 축제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며 더욱 열린 축제로 자리잡았다. 도심 속 남천둔치에서 열린 전야제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본 행사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 시민노래자랑, 외국인 유학생의 창포 머리감기 시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단오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전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대동놀이와 단심줄 잇기를 통해 공동체의 연대감을 나눴고, 가수 설운도와 김동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부대행사로는 경산자인미술사생대회, 대학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다례 시연, 전통놀이 체험 부스,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재현을 넘어, 무형유산의 현재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5: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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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멸종위기종 열목어 인공부화 성공…자원 회복 본격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열목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하며 멸종위기 어류 보존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인공 종자 생산 노력의 결실로, 센터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대량 종자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부화된 열목어는 2022년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채집한 수정란과 치어를 사육해 어미로 성장시킨 개체에서 얻은 것이다. 총 9만 개의 수정란 중 약 3만 마리가 건강하게 부화해 치어로 성장 중이다.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감한 어류로, 연어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다. 특히 백천계곡 일대는 열목어의 주요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74호로도 지정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부화 성과를 기반으로 치어를 가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뒤, 수온이 낮아지는 11월경 원서식지인 백천계곡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대표 생물"이라며 "지속적인 자원 관리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는 물론,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4: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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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민의 예산편성 의견 적극 반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를 운영한다.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경기도민의 의견이 경기교육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안 분야는 경기도교육청 소관 사무인 ▲교육행정 ▲초·중등교육 ▲평생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기타 분야로 구분했다. 재정 운용의 기본방향부터 도교육청의 정책사업 예산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제안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 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위반 여부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2026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단, 특정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업체),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및 지원비는 제안사업에서 제외한다. 지난 2024년에는 누리집과 지역협의회 제안 등 모두 694건의 의견이 접수돼 위원회의 심의·의결로 46건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제안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46건 중 45건(총 6,120여억 원)이 2025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교육 수요자에게 필요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2025-06-02 10:54: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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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사업 참여 신청

경기도가 '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을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범죄 피해 여성에서 '여성가구 전체'로 확대하고,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여성안심패키지'는 스마트홈카메라,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안심 물품으로 구성된다. 다만, 시군별 지원 규모와 물품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시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경기민원24 또는 시군 누리집, 시군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시군 누리집 또는 여성정책 부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31개 시군에서는 범죄 피해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여성에게 '여성안심패키지'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 내 상시 비치된 안심패키지는 필요시 현장에서 즉시 배부된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여성안심패키지는 단순한 물품 보급이 아니라 여성의 일상 속 불안을 덜어주는 안전 정책"이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주거 안전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2 10:17: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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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통체증 해소' 판교테크노밸리 대책 본격 가동

성남시가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남시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단기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 중인 판교 지역 교통개선 종합대책 중 일부로, 시는 2028년까지 도심 도로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고속도로 연결로 신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교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개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출퇴근 수요를 고려한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등이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한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일 4회 순회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 접수 시 수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부에서 운행하던 9개 노선 83대의 버스를 13개 노선 120대로 증편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TF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0:1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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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성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 31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 선수가 2m29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자 400미터 계주 결승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38초4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 기간 동안 누적 8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고, 구미 전역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5월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3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드론쇼, 불꽃놀이, AR 퍼포먼스 등 화려한 연출이 펼쳐졌고, '아시안 푸드 페스타'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대회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라면관'과 '관광홍보관'을 중심으로 운영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는 K-푸드와 지역 관광을 효과적으로 연결했다. 농심 라면 팝업스토어, 교촌치킨 나눔 차량, SNS 이벤트 등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으며, 총 37개 부스로 구성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일본·태국·터키 등 외국 전통음식까지 선보이며 풍성한 미식 체험을 제공했다. 개막일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은 약 4,930만 원에 달했고, 수제맥주 '당김라거'는 완판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인동시장 일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야시장이 운영됐다. 외국어 안내와 할랄푸드 부스, 공연, 마술쇼,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회 개회일에는 주한 외교단 30여 명이 구미를 방문해 구미 최초의 글로벌 협력회의가 열렸다. 구미시는 산업·문화·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했으며,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외교관들은 구체적인 교류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외교단은 개회식과 함께 삼성 스마트시티, 박정희 역사관 등을 방문하며 구미의 산업과 역사적 정체성을 직접 체험했다. 5월 28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 80여 명이 참여한 시티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박정희 생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 스마트시티, 도리사 등 구미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도리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 식문화의 뿌리이자 K-푸드의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지역 문화, 산업 역량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 스포츠 축제였다"며 "지방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역사적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아시아육상선수권 중 가장 인상적인 운영과 환경을 보여주었다"며 "최고 수준의 준비와 시민들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스포츠, 문화, 외교가 결합된 국내 첫 시민 참여형 국제 스포츠 축제로 기록됐으며, 구미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06-02 10:16: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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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보고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지난 5월 29일 시청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평)에 조성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해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교통정체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용인특례시 공직자와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부지 조성공사 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건설업체 사업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고,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 안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고, 사업구역 내 공공시설물을 유지ㆍ보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 공사비 6000억 이상이 투입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부지조성공사'는 ▲단지조성 ▲지하차도 ▲방음벽 ▲보도육교 등 각종 구조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3개의 공구로 나뉘며, 1·2공구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맡아 '30년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3공구는 용인도시공사가 '27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단지 조성 후 인수할 기반시설에 대해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세부적 협의를 위해 용인특례시와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기반시설 실무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과 AIㆍ바이오 관련 R&D센터 등 첨단산업의 여러 기업들이 투자하고, 시민 거주공간과 호텔ㆍ컨벤션 시설 등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설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는 용인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며 "플랫폼시티 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용인도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특례시와 용인도시공사,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공영개발이다. 지난 2024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고, 지난 4월 3개 공구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했다.

2025-06-02 10:16: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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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토평2 공공주택지구' 명칭 공모전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명칭 결정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강변, 자족도시, 직(職)·주(住)·락(樂) 등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역의 특성과 여건, 개발 콘셉트의 의미를 담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짓고자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지구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부터 구리시 홈페이지 좌측 상단 배너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개발 방향에 적합한지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새롭고 창의로운지▲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친근한 명칭인지 등의 기준을 통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에는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 수여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정체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이름을 정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올 하반기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공존하는 직(職)·주(住)·락(樂) 복합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또는 도시개발과(☎ 031-550-2374)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02 10:15: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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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의왕단오축제 성료

전통 명절인 단오날 5월 31일(음력 5월 5일)을 맞아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제22회 의왕단오축제'가 약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왕시에서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하였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살아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의왕두레농악 공연, 국안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수준 높은 전통공연들이 이어져 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의왕시 태권도 시범단과 청소년 국악예술단이 참여해 세대 간의 전통 계승을 실감케 했다. 체험 부스도 풍성했다.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창포 체험, 청계사 경판만들기, 미니소고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쑥향 품은 모시모빌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전달했다. 전래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버나돌리기, 활쏘기 등 잊혀져 가던 놀이들이 재현되었고, 전통 씨름경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대동놀이인'강강술래'는 한국무용 시범단의 우아하고 절도 있는 시범으로 시작되어 점차 원을 넓혀가며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졌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전통문화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의왕 단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K-단오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의왕단오축제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행복한 하루'를 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기쁨과 여유를 더하는 전통문화에 관한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15: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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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간부 공무원 대상 생성형 AI 실습 교육 실시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월 28일과 29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을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성형 AI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조직 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실질적 리더십을 보여줬다.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행정 전략을 수립하는 간부들이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을 비롯해 정책 기획, 보고서 작성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달서 AI 챗봇 실습 ▲ChatGPT 기초 개념 이해 ▲프롬프트 설계 기법 ▲AI 기반 정책 시나리오 작성 등으로, 두 기수로 나뉘어 총 40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여했다. 달서구는 이미 보도자료 작성, 공적조서 및 인사말 작성, 외국어 번역, 업무 매뉴얼 챗봇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실무 도구로 적극 활용해 왔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부서 차원의 전략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7일, 대구·경북 최초로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적인 AI 선도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실습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이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는 전환점"이라며 "AI와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혁신하는 스마트 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0:15: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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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5월 29일,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교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과 정흥범 부의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이용운·이해남·김경희·최은희·조오순·이은진·위영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만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 중심, 환경친화, 글로벌 축제 도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명실상부한 해양 레저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는 화성시의 뱃놀이 축제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 천해의 유람단,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어촌계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 국화도 섬 투어 등 시민이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더욱이 올해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에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만 명 규모로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해양 레저 체험을 제공했다. 총 9종 59척의 다양한 선박(세일링 요트, 파워보트, 해적선, 소형 유람선 등)이 관광객을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초대해 별빛 환상의 무대를 경험하게 했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일례로 가족 갯벌 체험·독살 체험·바다낚시 등 자연 교감 활동, 화성 바다 가요제·라틴댄스·야간밤배·불꽃놀이와 같은 감성 콘텐츠, 물고기 모빌 만들기· 수공예 풍력배 만들기·에어 풀장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오감만족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였다. 이밖에 해군군악대 공연, 해양경찰 P-함정 탑승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은 현장감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탄소중립 EGS를 강화한 친환경 생태축제로도 주목받았다. 즉 리플릿 없는 디지털 홍보 마케팅, 플로깅 체험을 통한 거리 정화 활동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배정수 의장은 "눈으로 한 번, 몸으로 두 번, 마음으로 세 번 느끼는 오감 만족의 뱃놀이 축제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면서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환황해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의 도약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0:15: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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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 총 4,893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영천시 무역사절단이 5월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7건, 2,70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15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이번 무역사절단(단장 최기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이뤄냈으며, ▲영천시-기관 간 MOU 3건 체결 ▲상품 판촉전 1회 ▲기관 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4박 6일 일정 동안 총 75건,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MOU 1건을 체결하며, 지난해 수출 실적의 4배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의 배경으로는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맞춤형 1:1 상담, 반려동물 사료와 주방세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기업의 전략적 접근과 함께,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유망 중소기업의 경험과 실행력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 인증 준비,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 수출 교육 등을 강화하고,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같은 날 베트남 호치민의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향후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도 다졌다.

2025-06-02 10:15:0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