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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시추선, 부산외항 입항… "탄핵정국 속 계획대로 추진"

동해 심해 석유·가스 유망구조(대왕고래) 내 석유 부존여부를 확인할 탐사시추 선박이 9일 부산외항에 입항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 속에서도 탐사 시추를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날 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첫 시추를 진행할 웨스트 카펠라호가 이날 오전 6시경 부산 영도구 외항에 입항했다. 노르웨이 심해시추업체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영도 앞바다 인근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 17일께 경북 포항 영일만 시추 해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추선박은 해수면 아래 1 km 이상 깊이 대륙붕 해저까지 첫 시추공을 뚫은 뒤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확인한다. 시료 확보까지 2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시추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난 6월 긴급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첫 석유 개발 의지를 드러낸 만큼 현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과제로 꼽힌다. 시추의 타당성 논란으로, 사전 유망성 평가를 진행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입국해 기자회견을 열어 석유 시추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첫 석유 시추 가능성에 국민적 관심사가 높지만,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이날 시추선박 입항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며 조용히 시추작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탐사시추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전액삭감돼 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첫 탐사시추 예산은 정부와 석유공사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사업 예산 497억원 전액 삭감했다. 박성택 산업1차관은 지난 3일 여당의 예산 삭감에 "에너지안보 포기"라며 성토하며 "감액안이 철회되길 기대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산업부 TF와 국회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탄핵정국)이전 상황과 변함없이 탐사시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반영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안되면 석유공사가 자금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9 15:3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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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 외식업계, 신메뉴로 눈과 입 사로잡아

12월에 접어들면서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말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겨울철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홈파티에 어울리는 화려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연말 수요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는 겨울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며 연말 모임을 즐기려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 컨셉으로 치즈 퐁듀와 특별한 폭립 신메뉴를 공개했다. 신메뉴 중 첫 번째인 퐁듀는 따뜻하게 녹인 그라나파다노 치즈, 에멘탈 치즈 등 세 가지 치즈에 폭립이나 연어구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함께 출시한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은 기존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 폭립에 상큼한 크랜베리, 고소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더해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메인 메뉴 외에도 '윈터베리 치즈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까지 공개해 제대로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랜드이츠의 한정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올겨울 '겨울 성찬절'을 콘셉트로 신메뉴를 준비했다. 제철 해산물인 꼬막, 감태, 홍합 등을 활용한 한식과 편백찜, 국물 요리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는 '꼬막 감태말이'와 '연어 감태말이', '재첩국', '고기국수' 등이 있다.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홈파티족을 공략한다. 지난 7월 출시한 'K-Rib & 치즈 피자'에 이어 새로운 K-시리즈 피자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메인 소스인 바베큐 소스에 감칠맛 넘치는 쌈장을 넣은 이색적인 피자로 쌈장 맛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는 물론이고 외국인 소비자들도 보다 쉽게 한국의 맛을 접할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연말 홈파티에도 제격이다. 특히 메인 토핑으로 올라간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치즈돔은 프리미엄 피자다운 압도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로 겉을 감싸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망베르 무스로 속을 채운 치즈돔과 소고기 부위 중에서도 식감과 풍미가 모두 뛰어나 고급 부위로 손꼽히는 채끝살이 사용됐다. 카페 업계는 눈과 입을 사로잡는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사의 대표 베스트셀러 케이크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출시 10주년을 맞아 엔젤 시트 위에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린 '화이트 스초생'을 시즌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번 화이트 스초생의 특징은 눈 내리는 겨울의 설원을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로, 시트는 새하얀 엔젤시트를, 시트 사이에는 화이트 초코 생크림을 발랐다. 특히 딸기 위에 하얀 슈가 파우더를 뿌려 케익 위에 눈이 내린 듯한 화려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입안 가득 피어나는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투썸플레이스의 화이트 스초생을 추천한다. 해태제과 빨라쪼는 쫀득한 젤라또로 만든 크리스마스 한정판 프리미엄 젤라또 케이크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젤라또 '초콜라또'와 '프라골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산타의 초코 포레스트'와 '하트볼 눈사람'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산타의 선물 보따리를 형상화해 풍성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한다.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정국에서도 외식업계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여럿이서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부터 따뜻하게 몸을 덥혀줄 보양식, 달콤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올 연말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9 15:3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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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55%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상위 2%는 1억 이상

국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연소득이 3000만 원을 넘지 않았다. 반면, 1인 가구 중 소수(2%)는 1억 원 넘게 번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연간소득은 평균 3223만 원으로 전년(3010만 원)과 비교해 213만 원(7.1%) 늘었다. 하지만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가구(7185만 원) 평균 소득의 44.9% 수준에 머물렀다. 1인 가구의 연소득 분포를 보면 1000만 원~3000만 원이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0만~5000만 원(26.1%), 1000만 원 미만(14.1%) 순으로 나타났다. 연 5000만~7000만 원은 10.7%, 7000만~1억 원은 5.6%로 조사됐다.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비중은 2.0%였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5000만 원 미만 비중은 더 높고, 5000만 원 이상 비중은 낮았다. 연소득 3000만 원 미만인 비중은 전체 가구에 비해 30.9%포인트(p) 큰 반면, 5000만 원 이상 비중은 37.5%p 작았다. 1000만 원 미만 비중은 전체 가구보다 9.5%p 높았으며, 1000만~3000만 원 비중은 21.4%p 높았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279만 2000원)의 58.4% 수준이었다. 세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1인 가구는 연평균 3223만 원을 벌어 1956만 원을 쓰는 셈이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항목 중 '주거·수도·광열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목별 비중은 주거·수도·광열 18.2%로 가장 높고, 음식·숙박이 18.0%, 식료품·비주류음료 12.2% 순이었다. 1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2억 121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68만 원(1.3%)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5억 4022만 원)의 39.3% 수준이다.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 비중은 낮았다. 부채는 전년대비 370만 원(9.9%) 증가한 4012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가구(9128만 원)의 44%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취업 상태인 1인 가구는 467만 5000가구로, 전년보다 12만 가구 증가했다. 취업한 1인 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4%),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2%), 광·제조업(14.5%)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9 15:31: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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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마음가게 영상 '정성서울국수집' 공개

KB금융그룹은 '고객-소상공인-KB'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KB마음가게'의 세번째 영상, 'Ep.3 정성을 빚는, KB마음가게'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KB마음가게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시대에도 착한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에게 KB금융이 운영비를 지원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이다.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는 KB금융은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60개 업소와 함께 KB마음가게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477개의 소상공인업소를 KB마음가게로 추가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Ep.3 정성을 빚는, KB마음가게' 영상은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3편의 에피소드 중 마지막 순서다. KB금융은 작년에 공개한 마천동 '따뜻한 밥상', 상도동 '명동국수'에 이어 휘경동에서 10년째 국수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서울국수집'의 이야기를 이번 영상에 담았다. 어머니에 이어 2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환씨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아버지의 주말농장을 꼽았다. 1대 사장 양희자씨는 "요즘 부추값이 많이 올랐는데 농장에서 공수해 와 아낌 없이 넣을 수 있었다"며 "매일 같이 김치를 담그는 것도 정성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손님들도 알고 일부러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서울국수를 찾는 손님과 사장님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B마음가게 에피소드 영상은 캠페인을 기획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 1편만 남겨두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9 15:31: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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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 시즌 다가온 증권가, 실적 양극화에 운명 갈린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가 대거 예정됐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사별 양극화 현상이 깊어졌던 만큼 실적에 따라 연임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 주주총회 시즌까지 약 11개 증권사의 대표들의 임기가 만료된다. 올해 1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사 대표는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다. 다만 KB증권은 지난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두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5연임,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KB증권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대표들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0.3% 성장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도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했는데,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957억원, 순이익은 1818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취임 첫해에 '1조클럽'을 달성하면서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투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겼으며, 아직까지 유일한 2024년 '1조클럽' 증권사다. 더불어 '1조클럽' 재입성을 위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 허선호 대표도 재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원이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증가로 해외 증권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선방한 결과다. 하지만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된 만큼 대표이사들의 거취에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내년 3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원규 LS증권 사장은 2019년 취임 당시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장을 맡았던 첫해부터 3년간은 실적을 성장시키며 2018년 말 4042억원이었던 자기자본 규모를 2021년 말 9286억원으로 급증시켰다. 다만 2022년 말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LS증권의 자기자본은 2022년 말 9196억원에서, 2023년 말 9355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올해 3분기에는 8817억원으로 밀려났다. 이 외에도 3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우종·정준호 SK증권 대표도 세대교체가 언급되고 있다. 반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1556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한 교보증권은 이석기 대표의 연임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형사들은 리테일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소형사들은 오히려 먹거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CEO 연임 여부가 대부분 실적에서 판가름나는 만큼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사 중에서도 연임에 실패한 사례가 존재한다. 최근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8월 초부터 10월 사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부서에서 발생한 약 1300억원 규모의 운용 손실을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진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사장 후보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을 추천한 상태다.

2024-12-09 15:31: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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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7.7%p 급락… 취임 후 첫 10%대 기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6일(12월 1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17.3%,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79.2%였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선 조사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7.7%포인트(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8.2%포인트 높아졌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61.9%포인트다. 권역별 지지율은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보수정당이 강세인 부산·울산·경남으로, 14.3%(14.9%포인트↓)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2%p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연령대는 핵심 지지층인 60대로, 18.3%(16.0%포인트↓)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 31.4%(13.6%포인트↓), 중도 14.3%(7.6%포인트↓), 진보 6.3%(3.5%포인트↓)로 나타났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5일(목) 19.1%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인 6일(금)에는 15.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최대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26.2%, 민주당은 47.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7.3%), 개혁신당(4.3%), 진보당(0.8%)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5%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6.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월5주차(29.4%) 이후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는 21.4%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볼 수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곧바로 17.5%(2016년 10월26일 조사)를 기록하며 20%대가 깨진 바 있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4.8%였다.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09 15:28: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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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대통령, 출국금지 검토"…전 국방부·행안부 장관 "출국금지"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로 입건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를 검토 중이다. 그런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신청을 수사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은 출국금지 대상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장(국수본)은 9일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포함)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실제 출국 가능성도 있고,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동운 공수처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신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이행은 안 됐지만 수사관들에게 지휘를 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현재, 윤 대통령 등의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 국수본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김 전 국방부 장관과 이 전 행안부 장관 등 다수의 수사 대상자를 상대로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발령 관련 의사결정 과정, 국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피해 상황과 경찰 조치 등도 면밀하게 수사 중이다. 또,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과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혐의 내용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특수단에 15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도 추가 투입됐다. 아울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 특수본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군검찰이 군사법원으로부터 직권남용, 내란, 반란 등의 혐의로 발부받았다. 압수수색 대상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서울 용산구 등 전국 방첩사 사무실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첩사는 비상계엄을 앞두고 사전 계획 문건을 검토하고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 전 방첩사령관이 국회·중앙선관위에 체포조 투입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여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까지 사전에 관련 내용을 몰랐다고 밝혔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첩사 비서실에서 여 전 사령관 지시로 11월 비상계엄 초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검찰 특수본은 여 전 사령관에게 10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수본은 여 전 사령관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비상계엄 사태를 전후해 김 전 국방부 장관 또는 윤 대통령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12-09 15:27: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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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본격 착수

합천군은 용주면 손목리의 노후된 조동양수장을 개보수하는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며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낙동강 수위 저하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양수장은 지역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시설로, 김윤철 합천군수의 꾸준한 관심과 의지에 따라 사업이 꾸준히 추진됐다. 관계 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과정이 길어지며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합천군 건설교통과 농업기반담당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를 확정했다. 군은 공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의 목적과 계획이 공유됐으며 주민들은 군의 적극적 노력과 소통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개보수사업은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민들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4-12-09 15:2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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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34. 밀턴 프리드먼과 평생교육 바우처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은 20세기 경제학의 아이콘이다.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마치 경제학의 나침반처럼 자유시장의 길을 밝혔으며, 정부 개입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려 했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으면서 '경제학자는 예측자가 아니라 설명자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의 '설명자(explainer)'는 복잡한 경제적 상호작용을 해석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원리와 메커니즘을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뜻했다. 밀턴 프리드먼이 그의 아내 로즈 프리드먼과 함께 쓴 <선택할 자유>는 자유시장의 가능성을 한 폭의 서사시처럼 펼쳐내며, 개인의 선택이 억압에서 번영으로 가는 열쇠임을 설파한 경제 자유주의의 걸작이다.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해 가장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자유시장은 이러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메시지다. 교육도 선택할 자유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교육은 가장 소중한 투자이자, 선택의 자유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번영을 이루는 기반이었다. '학교교육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표제로 교육의 딜레마를 다룬 대목에서다. 초·중등교육은 대부분 정부가 직접 제공하며, 지역에 따라 차별적인 질과 접근성을 가진다. 프리드먼 부부는 이러한 공교육 시스템이 비효율적이고, 선택권을 제한하며, 교육의 질을 떨어트린다고 지적한다. 고등교육은 지나치게 고비용 구조로 운영되며, 정부의 지원은 대학 간의 경쟁을 약화시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저해한다고 분석한다. 고등교육 지원이 부유층 가정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은 여전히 고등교육 접근이 어려운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초·중등교육에 선택의 날개를 달아줄 바우처 제도를, 고등교육에는 책임과 자율의 씨앗을 심을 장기 학자금 대출과 민간 재원 활용을 제안하며 교육 혁신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가운데 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학부모에게 이용권 형태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학부모는 이용권을 사용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정부는 교육에 자금을 지원하지만, 학교 운영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밀턴 프리드먼의 교육 바우처는 개인의 학습 여정을 지원하는 기틀이 되어, 한국의 평생교육 바우처로 이어졌다. 40년을 훌쩍 지난 2021년, 평생교육법에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시되며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의 권리를 제도화한 열매로 결실을 맺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학습자들이 직접 이용권을 받아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성인에게 우선적으로 이용권을 발급하여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도 뚜렷하다. 학습자가 교육 콘텐츠의 공급자를 선택하는 구조를 통해 공급자 간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평생교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기능이다.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로 돌아가 보면 평생교육 바우처는 민주사회의 토대를 지키기 위한 약속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일정 수준의 교양과 지식을 갖추지 않고는 안정된 민주사회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프리드먼의 메시지를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다짐인 것이다. 이 제도는 선택의 자유와 배움의 기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키고자 하는 현대적 구현인 것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12-09 15:22:3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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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개최

국립부산국악원과 국악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국악방송이 지역과 함께 걸어온 지난 13년을 기념하고,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다. 영남 지역에서 전통예술의 혼을 지켜가는 국악인들과 국악의 미래를 이끌 신진 예술인들이 총출동한다. 음악회는 박은영 아나운서 사회와 함께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고연정 교수 ▲신진원 ▲김수경 ▲황선홍 등 국립부산국악원 대표 국악연주단 3인의 스타 단원들이 출연한다. 또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경연대회이자 신진 국악예술인 발굴의 산실인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자팀 ▲구이임 ▲트리거도 출연해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국악방송은 2011년 첫 전파를 쏘아 올린 뒤,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 한국 전통예술의 멋을 알리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는 영남 국악의 현주소와 국악의 밝은 미래를 느껴보길 기대한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취학 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전화 및 국악방송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2-09 15:2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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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2024 네팔 투자 세미나 개최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오는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관에서 2024 투자 세미나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주관 기관인 주한네팔대사관과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와 기업 투자 환경 설명과 앞으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네팔은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SOC 인프라 투자, 국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용, 인적 교류, 문화 관광,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도 활발히 교류해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김용수 상임대표는 "오는 19일 네팔산업통상부 장관과 네팔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네팔대리대사 등 다수의 네팔 기업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이 미래 동반자로 기업간 우호 증진과 경제 부흥을 위한 부산에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성훈 주한네팔대사관 국제교류 협력관은 "K-POP, K-푸드, K-뷰티 K-콘텐츠 산업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지금 부산형 K-콘텐츠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돼 부산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팔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과 네팔 간 민간 교류를 중심으로 국내 거주하는 네팔 국민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정부와 지자체, 대학교, 기업 등과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통해 다양한 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09 15:2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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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구 소득 '평균 7185만원'…"역대 최대 증가폭"

근로·사업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로는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의 비중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전년(5억2727만원) 대비 2.5%(1295만원) 증가한 5억4022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억원 미만을 보유한 가구 비중이 26.2%로 가장 높았다. 2억원 미만 보유 가구는 15.5%, 3억원 미만 가구는 12.2%로 뒤를 이었다.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가구 비중도 10.9%나 됐다.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 비중은 0.6%p 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가구 평균소득은 전년(6762만원) 대비 6.3%(423만원) 증가한 7185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처분가능소득은 5482만원에서 5864만원으로 7.0%(382만원)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이란 개인이 소비나 저축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한다. 가구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부담금, 비영리단체나 타가구로의 이전지출 등 비소비지출을 공제한다. 가구소득 등 중 근로소득은 4637만원, 사업소득은 1272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5.6%(247만원)와 5.5%(66만원) 늘었다. 또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사업소득 비중 역시 전년 대비 0.4%p 감소한 17.7%로 나타났다. 재산소득의 경우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일하게 증가(1.3%p)했다. 지난해 재산소득의 차지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산소득은 559만원으로 전년(436만원) 대비 28.2%(123만원) 높아졌다. 가구주 연령별 소득은 40대가 908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891만원), 39세 이하(6664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대 가구주의 평균 소득은 2022년의 8397만원과 8.2%(686만원) 늘었다. 순자산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12로 지난해보다 0.007 높아졌다. 세금·사회보험료·이자 등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321만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는데 공적연금·사회보험료(440만원), 세금(430만원), 이자비용(260만원) 등의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이자비용은 전년보다 5.3% 늘며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0%였고 예상 은퇴 연령은 68.3세였다.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전년보다 11만원 늘어난 336만원으로 조사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5:2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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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 시대 기업가 콘퍼런스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기업과 대표와 임원,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제2회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를 오는 12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5층 복합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근 디지털 트렌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지난 1회 차에는 도전과나눔 이금룡 회장이 첫 연사로 나와 강연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회 차 콘퍼런스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강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권오성 상무가 'AI 시대를 선도하자!: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AI 기반의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업무 생산성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권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에서 수많은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AI 및 클라우드 전환 분야에서의 깊은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의 서희 CTO가 '기술 인재가 부족한 지역 기업,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 CTO는 적은 인력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는 AI 도입 전략과 비기술 인력이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 CTO는 현재 핀다 최고 기술 책임자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제2회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해 지역 기업들이 갖고 있는 실질적 고민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는 포스터 QR 코드 및 'AI배울랑교' 누리집 구글폼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 할 수 있으며 50명 선착순 사전 등록으로 진행된다.

2024-12-09 15:1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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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도 "규제 선진화와 일관 추진"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비해 금융사 자본비율 영향을 세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그간 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선진화 등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대통령 탄핵 시도 등 최근 정치권 현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기존에 마련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외화자금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금융회사의 충분한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도하겠다"며 "환율 상승과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권 규제 선진화와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의 일관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일반주주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여·야 이견이 없는 금투세 폐지 등 투자 심리 안정화에 긴요하고,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 글로벌 IB와 소통을 강화해 변함없는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정치 불안으로 기업 대상의 자금 중개 기능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IT 안정성과 비상계획의 점검도 지시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6.8원 상승한 1426원을 기록했으며,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1434원을 기록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5:1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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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 착수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9일부터 4주간 누리호 4차 및 5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을 산업체와 연구 기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주청과 항우연은 206년도 상반기에 누리호 5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 부처의 위성 기술 및 위성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탑재위성으로 총 7기의 큐브위성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과 공모로 선정되는 부탑재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이 개발하고 있는 2기의 큐브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이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의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총 12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당초 탑재하기로 협의되던 해외 큐브위성의 개발 지연으로 발사 일정에 맞추기가 어려워, 이번 공모에는 4차 발사에 실을 부탑재위성 1기(3U)의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현성윤 우주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공공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이 누리호에 탑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 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이에 따라 우주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9 15:1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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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현장형 구급 특성화 역량 강화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된 현장형 구급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응급구조과 1학년 40여 명의 학생들이 해양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응급구조 기술과 해상재난 대응 역량을 배우며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실무 경험을 체득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응급구조사 실무형 구급 교육을 통해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질적 응급 상황 대응과 구조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재난 대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해양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상황을 체험하며 실질적 대처 기술과 구조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응급구조사로서 현장에서의 역할·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적 지식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미래 응급구조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는 올해 졸업생 전원이 국가 자격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직무에 맞춘 전공 수업 강화와 현장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 과정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24-12-09 15:13: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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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외환유입방안 연내 발표...주식밸류업 펀드 3000억 추가 조성"

기획재정부가 국가 비상상황 속에서 이달 중 외환수급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해외 자금의 이탈 가속화 차단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한국 정부가 상황을 방치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적극 드러내 보인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9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채권시장은 필요시 국고채 긴급 바이백,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즉시 시행하고 외환·외화자금시장은 필요시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수급 개선방안도 조속히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12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최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프로그램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또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밸류업 펀드 중 300억 원이 이미 투입됐다"며 "이번 주 700억 원, 다음 주 300억 원 등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주에는 3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도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일 계엄 사태 이후 최 부총리와 한은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은 하루(7일)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비상회의를 총 6번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의장실을 방문해 우원식 의장에게 예산안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획재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국제신용평가사, 국제금융기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투자은행 등을 대상으로 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제금융협력 대사를 국제기구 및 주요국에 파견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모두 대외신인도 하락 방지를 위한 움직임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09 15:12: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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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합병 한 달 맞아 기업광고 '에너지를 찾아라' 선보여

SK이노베이션이 합병법인 출범 한 달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고객과 나누는 광고 캠페인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산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사업을 세계 곳곳에서 벌여 더 큰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광고 '에너지를 찾아라'를 9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지난달 SK E&S와의 합병법인 출범 직후 전 세계를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로 채우겠다는 '대한민국의 에너지로 채우다' 광고 후속편으로, 세계 5대양 6대주와 그 속에 펼쳐질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에너지 사업들을 퍼즐블록으로 형상화했다. 광고 공개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고 이미지의 QR코드로 경품 이벤트 웹페이지에 접속해 세계 퍼즐블록 속에 숨겨진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사업 블록 10개를 찾은 고객들에게 추첨을 거쳐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 ▲원유와 가스 해양시추 ▲수소 기지와 운반 등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에너지 사업을 조립할 수 있는 세 가지 블록 굿즈로, 당첨자에게는 이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내년 1월 8일 당첨자 50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 SK이노베이션이 지구 곳곳에서 그려갈 에너지 사업 비전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업 광고와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5:11:0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