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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들 만든 '동문펀드', 후배들 본격 이끈다

중진공, 'K-Unicorn Dream Show 2024' 개최 우수 입교생 시상,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인들이 만든 '청창사 동문펀드'가 후배 스타트업들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팰토리 스튜디오에서 'K-Unicorn Dream Show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Unicorn Dream Show 2024'(드림쇼)는 "Dreaming,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드림쇼는 전국의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 및 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의 첫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선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에 대한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웹서비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0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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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시작…12월13일까지 접수

4개 부문 걸쳐 금탑산업훈장등 수여…내년 5월 시상 예정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경제 활력의 주역인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상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오는 12월 13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달청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접속 후 정보마당 → 중앙회 공지 화면에서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원본을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접수(방문 또는 우편)하면 된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도 유공자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 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 추천이 제한된다. 또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을 받을 수 없다. 포상 관련 세부사항은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및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담당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1-10 12:0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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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 등 부재료 가격도 내림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배추 등 김장 주재료 값은 물론, 고춧가루 등 부재료도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의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3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 코너도 둘러봤다. 그는 농협 관계자 등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한 뒤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2만4000톤)·무(9100톤)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할인지원을 통해 12월4일까지 배추·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7일 시작된 '최대 40% 할인'은 다음 달 4일까지 4주간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실시된다. 구매한도는 매주 1인당 마트 등은 2만 원, 전통시장은 3만 원이다. 양념류는 수입산 고추 1000톤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는 각각 5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대형마트 등에 직공급해 할인 판매한다. 배는 폭염 피해물량 1만 톤을 퓨레 등 가공품으로 공급하고 천일염은 5000톤을 전통시장 및 마트 등에 직접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2024-11-10 12: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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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민국 트럭의 역사'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경제 이끌며 글로벌 시장 공략

[군산(전북)=양성운 기자] "드르륵, 드르륵" 지난 6일 찾은 전북 군산시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공장은 입구에서부터 전동드릴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 곳은 조립공장으로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일반 승용차 공장과 달리 작업자들이 트럭 생산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조립공장에선 완성된 캡, 프레임,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장착하는 작업을 한다. 군산공장 조립라인에는 약 400여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근무 중하고 있다. 트럭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춰 차량을 제작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은 최대 40여대에 불과하다. 일반 승용차 공장은 한 시간 동안 60여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일부 생산 라인에서는 8명의 작업자가 동시에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요청한 다양한 종류의 기준에 맞춰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이렇게 생산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차량은 '대우' 이름을 전면에 달고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브랜드 첫 전기 트럭인 기쎈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수소엔진을 탑재한 수소트럭도 2026년에 나올 예정이다. 이강수 군산공장 생산본부장은 "의장은 서에서 동으로, 샤시는 동에서 서에서 이동해 만나는 구조의 턴오버 공정은 뛰어난 작업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이곳에서 4.5톤 이상 중형부터 22.5톤 이상 대형 트럭까지 전문으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타대우모빌리티 군산 공장은 한국GM, 현대중공업 등 공장의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군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다. 군산 공장은 대우상용차 시절인 1995년 준공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유일한 공장이다. 총면적 79만1875㎡ 규모로, 연 2만3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용인원은 1280명으로 그 가족까지 3000여명에 달해 군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날 타타대우상용차는 사명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변경하고, 전통적인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에서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내연기관 중심 제품 개발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과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 특히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전기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2025년 상반기 LCV EV '기쎈(GIXEN)'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고 출력 250kW(335마력 수준)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장 480km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준중형 전기트럭으로선 최장의 주행거리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40여개의 수출국가에서의 '대우'의 브랜드파워를 고려해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대우가 가진 개척정신의 DNA를 계승하기 위해 사명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변경했다"며 "상용차 외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1:5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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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社 도약…신약 개발 회사 될 것"

전문의약품서 CDMO, 의료기기·화장품, 바이오벤처 투자등 '광폭 행보' "피부과 1등 토대로 비교기·이비인후과 수년내 5위 목표…내과도 공략" 큐리언트 최대주주…2026년 신약 승인 목표로 결핵치료제 글로벌 임상 조 "'점·선·면 전략'으로 투자 회사와 시너지 만들고 물류·유통도 결합" 몽골엔 현지 법인, 라오스는 전략 투자…베트남 통해 주변국 시장 공략 【화성(경기도)=김승호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이 토종 전통 제약회사를 넘어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할 채비를 하나, 둘씩 갖춰나가고 있다. 전문의약품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의료기기·화장품 제조, 바이오벤처 투자 등 바이오사업까지 영업을 점점 넓히면서다. 발걸음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미주 지역까지 넓히며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부회장)는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회사는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피부과 부문에서 15년째 1위를 하고 있다. 현재 4~5위를 하고 있는 비뇨기과 처방에서도 수년내 1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제네릭(복제약)을 넘어 개량신약 그리고 궁극적으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조용준 대표의 부친인 고 조동섭 회장이 1970년 동구약품으로 설립한 회사다. 관련 분야 업력만 어느새 50년을 훌쩍 넘었다. 조 대표는 제약 관련 중소기업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도 맡고 있다. 경기 화성에 있는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은 조 대표의 꿈을 실현하기위한 '생산 메카'다. 우수의약품 제조기준(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향남공장은 374개 제품, 857개의 CDMO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질캡슐제 뿐만 아니라 생산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연질캡슐제 생산능력은 국내에서 2위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3억개의 연질캡슐과 1억4000만개의 경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 대표는 향남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로봇 등을 도입해 생산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실제 향남공장 생산라인은 제품을 포장하는 일부 단계를 제외하고는 사람의 손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다. 또 EU나 미국 등이 독식하고 있는 의약품 생산 장비를 국산화로 대체하기위한 도전도 꾸준히 해 가시적인 성과도 제조라인 곳곳에서 거두고 있다. 조 대표는 "호흡기 감염 등 이비인후과 분야도 현재 11위에서 5위까지 올라서는게 목표다. 특히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40% 규모로 큰 내과 시장도 소화성 궤양, 고지혈증 등의 치료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략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약 개발의 꿈은 투자한 바이오벤처사와 시너지를 통해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가 대표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100억원을 큐리언트에 투자, 최대주주가 됐다. 조 대표는 "큐리언트는 2026년 신약 승인을 목표로 현재 결핵치료제인 '텔라세벡'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큐리언트와의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펩타이드 R&D 전문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 지분도 16.8%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외에 퇴행성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사 디엔디파마텍, 동물질환 진단시약 회사 바이오노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 등에도 투자를 한 상태다. 조 대표는 150억원을 들여 100% 지분으로 제약바이오 투자 전문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는 "기업에 투자하고 회사와 회사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여기에 물류와 유통을 더해 입체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소위 '점·선·면 전략'이다. 경기 평택 드림산단에 있는 중소제약사 공동 의약품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유통의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피코이노베이션은 내년까지 1만5000개에 이르는 약국과 직거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피코이노베이션 설립을 주도해 업계 최초로 공동 물류센터까지 만들었다. 26개 제약사가 뭉친 물류센터는 지난해 3월 준공해 의약품을 전국에 실어나르는 모세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10여개 사가 추가로 들어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111개사로부터 위탁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 CDMO 부문은 2021년 당시 424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 526억원까지 증가했다. 조 대표는 "CDMO 매출은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커가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30%가 CDMO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CDMO는 이익률이 뛰어나 부가가치도 높다. 이에 따라 R&D 기반의 전략영업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수년 전부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를 자주 오가고 있다. 조 대표는 "몽골에선 현지 의약품 제조사인 문킨쿤, 그리고 의약품 유통사인 MEIC와 현지 합작 공장 설립 및 지분투자를 위한 계약을 했고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며 "베트남도 현지 제약사(필인터파마) 모기업인 필인터내셔널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위·수탁 개발, 생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라오스는 향후 생산거점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0 11:50: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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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혁신 현실화"…희망퇴직 가닥잡고 신사업 가속도

KT가 경영 쇄신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인 인적개편을 가닥 잡으면서 혁신에 본격 속도를 낸다. 그간 KT는 구조조정 관련 급심한 반발에 부딪히며 김영섭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인력 개편 의지를 이어가면서 결국 본격적인 쇄신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KT에 따르면 내년 출범하는 신설 자회사 전출 신청 인력이 17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까지였던 전출 신청 마감을 지난 4일로 일주일 연장했지만, 전출 신청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 이날까지 KT 넷코어(전 KT OSP)와 KT P&M에 각각 1483명, 240명이 전출 의사를 밝혔다. 다만 특별희망퇴직 신청자가 2800여 명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아 목표했던 인력 재배치 규모를 어느 정도 충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위원회는 전출 지원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 인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통신 네트워크 관리를 맡는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고 관련 인력을 전출하는 등 인적 쇄식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KT는 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합의를 거쳐 내년 1월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철야 농성을 벌이며 구조조정에 대해 전면 반박에 나선 바 있다. 특히 고위 임원이 전출을 압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김영섭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기술 전문 자회사 KT OSP와 KT P&M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CEO 특별 대담을 진행하며 "최근 회자된 불미스러운 사례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이 전출 대상 직원을 상대로 연 설명회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멸감과 자괴감이 있고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지난 1일 다수 노조인 KT노동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중지하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당사자인 안 부사장도 이날 특별 대담에서 "설명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T는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결국 인적쇄신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이는 탈통신의 기조 아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KT는 인력 개편을 시작으로 신사업 발굴에 가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먼저 KT는 지난 5일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중장지적으로 현재 연결기준 6%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8년까지 최대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위해 해당 기간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AI+ICT) 컴퍼니'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의 구조를 혁신해 B2B AX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 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저궤도 위성 사업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앞서 KT는 이동통신 영역이 지상에서 위성까지 확장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손잡고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에 나섰다.6G 시대에는 지상 통신을 넘어 위성 영역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는 "6G 시대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T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0 11:49: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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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정한 값싼 최고차 '기아 EV3'…6000만원 미만

기아 소형 스포츠실용차 '더 기아 EV3'가 독일의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가격으로 5975만원 가량인 EV3는 유럽에서 연 6만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 26개국 500여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도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독일 내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린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이 해의 최고 신차를 선정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는 총 78대의 차량이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테스트를 거쳐 14개 카테고리의 최종 차량이 선정됐다. 아우토빌트의 수석 에디터인 로빈 호닉은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차량, 배터리 등에서 7년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더 안전한 구매로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V3는 국내에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1만대 이상(1만106대) 판매돼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에서 월 평균 25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인 EV3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11-10 11:40: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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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아주스틸 M&A 본계약 체결…컬러강판 시장 경쟁력 강화

동국제강그룹의 냉연도금·컬러강판 회사인 동국씨엠이 컬러강판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10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8일 아주스틸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최종 계약 체결은 지난 8월 이뤄진 기본 계약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 주주 등 보유 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한다. 또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동국씨엠은 총 1194억원을 들여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M&A는 장선익 동국제강 구매실장(전무)이 발굴부터 체결까지 세세히 업무를 챙긴 바 있다. 장 전무는 전략·생산 등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를 지원했으며, 향후 진행될 PMI에서 구매 분야 특화 강점을 살려 아주스틸과의 시너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씨엠-아주스틸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아주스틸은 동국씨엠 종속기업으로 편입된다. 동국씨엠은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내수 시장 성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지난 8월 아주스틸 인수를 통한 동종 업계와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에서의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0 11:3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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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미식의 도시 홍콩 여행 추천…미슐랭 가이드 3스타 7곳 포함 78곳

제주항공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들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천국 홍콩 여행을 추천한다. 홍콩내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은 총 78곳으로 34곳인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미슐랭 3스타' 식당은 7곳으로 일본과 함께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아시아 최고의 미식 여행지답게 중식뿐만 아니라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장르의 미슐랭 3스타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았던 한식당의 지점도 홍콩에 위치해있어 한식 요리까지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에 하루에 주/야간 각 1편씩 총 주 14회, 제주~홍콩 노선에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중인 마카오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인천~홍콩~마카오~인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 구성이 가능한 1석2조의 여행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미식·스포츠 여행 등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를 즐기기 위한 여행인 인터레스트립을 즐기기 위해 하루나 이틀의 연차를 활용해 짧게 자주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식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한국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미슐랭 식당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홍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17일까지 내년 1월31일까지 탑승가능한 홍콩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6만5900원 ▲제주~홍콩 10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2024-11-10 11:3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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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NH농협생명·삼성화재

교보생명이 재무설계사 합창단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 성금 2000만원 전달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합창단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제16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교보생명 FP 합창단 단원들과 관계자, 관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환 지휘자와 최인자 피아니스트, 장애인 및 취약계층 연주자로 구성된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에매트앙상블, 서울남성합창단 등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교보생명 FP 합창단은 이날 자선음악회 수익금 등을 모아 2000여만원을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 초록반디의집, 서울재활병원,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에 나누어 전달했다. 교보생명 FP 합창단이 지난해까지 사회공헌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1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강영실 교보생명 FP 합창단 단장은 "생명보험인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곳에 힘을 보탤 수 있음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교보생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널리 퍼져나가 진정한 나눔, 배려, 존중이 있는 사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수확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경기도 여주시 농가 방문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금촌농협 관내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임직원 25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장단콩 수확과 함께 농가 주변정리를 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매년 30회가량 꾸준하게 실시된다.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촌봉사활동,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2024 독서경영 우수 직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능동적인 독서활동 우수 평가 삼성화재는 지난 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11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임직원들의 도서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화재의 북마크'와 격월로 각 부문별 리더들이 추천해주는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리더의 추천도서'를 운영한다. 또한 최신 트렌드와 임직원들의 흥미를 반영해 퇴근 후 본사 라운지를 북카페로 활용해 함께 책을 읽는 '책 읽는 밤'과 주말 1박 2일동안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책과 함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 북스테이'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독서를 통한 임직원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 재미있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0 11:37: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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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카드 할인혜택 올해가 마지막?

11월은 '쇼핑의 달'로 불린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 등 할인 행사가 연달아 있다. 대목인 만큼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백화점은 물론 이커머스 기업 등 유통업계도 관련 마케팅을 펼치면서 분주한 모양새다. 유통업계뿐 아니라 카드업계 또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사와 손잡았다. 특정 플랫폼과 카드사가 협업을 단행하면서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는 1억3000만장이다. 1인당 4.4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카드사별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그동안 구매를 망설인 물건이 있다면 절호의 기회다. 카드업계 관계자들 또한 11월 할인은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물가가 오르는 명절과 달리 유통가와 동시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양질의 물건을 염가에 구매할 수 있어서다. 넉넉지 않아도 올해는 컴퓨터 모니터를 바꿀지 고민중이다. 올해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내년에는 신용카드 혜택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에 있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에는 금융당국이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을 마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동결 혹은 인하 방향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판매비와 관리비 등 유지비용을 줄이면서다. 올 상반기 신용카드사 8곳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4조734억원이다. 반면 판매비와 관리 비용은 1조7761억원으로 가맹점 수수료의 43.6%를 차지한다. 올해 가맹점수수료율이 낮아지면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수수료율 조정 여파가 신용카드 이용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에 수익성이 나빠지면 연회비를 높이고 마케팅에 투입하는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카드업계의 입장이다. 소비 충동을 참아가며 할인 대목을 기다린 '알뜰족' 입장에선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전히 가맹점 수수료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카드업계에서는 '긁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자칫 소비자 혜택까지 축소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결정이 나와야 한다.

2024-11-10 11:37: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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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탈불황 전략은] (上) 스핀오프로 유연성 키운다

식품업계가 불황 타파를 위해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구구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한정된 내수시장과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몸집을 빠르게 불리고 있는 것.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로봇 등 기술을 식품 생산과정에 투입해 비용 절감에 나서기도 했다. 메트로경제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식품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격일로 발행하는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식품업계는 불황기를 슬기롭게 견뎌내기 위해 상품과 브랜드를 유연하게 확장하는 '스핀오프(spin-off)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핀오프는 흔히 대중문화에서 쓰이는 개념으로, 특정 부분을 독립된 내용으로 분리 및 확장해 또 다른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작품의 캐릭터나 세계관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스핀오프가 대중문화를 넘어 유통업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맛이나 모양, 식감 등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심의 '깡' 시리즈가 있다. 농심이 지난해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선보인 '먹태깡'은 출시 1주일만에 100만봉 넘게 팔렸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지난 9월 '꼬북칩 카라멜 팝콘맛'을 출시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꼬북칩은 미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제품으로 선보인 꼬북칩 카라멜 팝콘맛은 겹당 두께를 세밀하게 조정해 캐러멜로 감싸 기존 폭신한 팝콘에서 느낄 수 없는 빠삭한 식감을 완성했다. 1982년 출시한 비스킷 '다이제'도 건강한 맛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변화를 줬다. 오리온은 백미 대비 칼슘은 8배, 식이섬유는 4배 풍부한 오트를 넣고 통밀을 더한 '오트 다이제'를 선보였다.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 쿠키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 맛과 영양을 따지는 2030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과업계에서 스핀오프 상품 출시가 활발한 이유는 제과사업의 성장성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구조가 변하고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선호하면서 제과류가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수 제과 제품을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을 선보일 경우,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국내 14세 미만 인구수는 2020년 631만명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2070년에는 28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년 인구가 감소하면 제과 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제과업계가 장수 상품을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기존 상품의 맛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히트 상품이 가능할까'를 고민해봐야 한다"며 "수입 제과류도 국내에 많이 들어와 있고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제품을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모디슈머(소비자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조합하는 것)' 열풍에 따른 스핀오프 라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만난 '짜파구리', 지난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가 그 주인공이다. '신라면 툼바' 용기면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20만 개를 돌파하면서 입소문을 탔으며, 용기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출시했다. 봉지면도 출시 2주일 만에 250만개가 판매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등 기존 제품의 해외 흥행에 이어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과 국내 수출을 병행하며 올해 말부터 주요 국가 유통 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림은 편의점 CU와 손잡고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였다. 용가리 특유의 모양을 살린 너겟과 도시락, 튀김꼬치, 반려견 전용 쿠키 등이다. 튀김꼬치의 경우 크기를 기존 용가리 제품 대비 8배 가량 키웠다.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으로 용가리를 즐겨 먹었던 2030세대가 그 시절을 추억하며 술안주로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다양화한 것이다. 이은희 교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모디슈머 상품 출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2030세대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재미를 추구하고, 시도도 많이 한다. 신제품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0 11:3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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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 사례 선정 및 특별공로상 수상

에코프로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민간기업은 에코프로가 유일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방 자치 분권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치하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앵커 역할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참여 등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우수사례 성과 발표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방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하이니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지방 소멸 방지 차원에서 기업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 사례 선정 및 특별공로상 수상을 임직원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질의 지방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투자로 지방 균형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0 11:17: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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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AI·DT 활용하는 기업문화 만든다...'스카이데이' 개최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용해 더 큰 성과를 내고, AI 활용 정보를 교류하는 등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AI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4 스카이데이(SKI AI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데이'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의 핵심 도구인 AI와 DT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에서 출품된 76팀의 AI/DT 활용 사례 중 우수사례로 24팀을 선정했고, 이 중 AI 활용분야 4팀, AI/DT 에이전트 분야 4팀의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목적에 맞게 AI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했으며,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음악으로 행사장 곳곳을 장식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AI 활용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AI 챗봇 기반 선박유 마케팅 시스템, ▲AI기반 공정 자율 운전, ▲AI 자원 탐사 시스템, ▲SHE(안전, 보건, 환경) 생성형 AI 검토 모델이 선정됐다. AI/DT 에이전트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최적 구매 모니터링 시스템, ▲R&D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디지털 도구 확산 활동이 선정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고객 중심의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AI/DT 활용을 일상화하고, AI/DT기반 운영개선 과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 CEO 세미나'에서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은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고도화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0 11:17: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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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024, 커리안바오 우승…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 탄생

컴투스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SWC2024)'에서 커리안바오(KELIANBAO)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SWC는 컴투스의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지난 9일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했다. e스포츠 참가 선수인 커리안바오는 8강 2라운드에서 지난해 준우승자인 트루웨일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 3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커리안바오는 준결승전에서 참가선수 네프를 3대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최초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레스트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7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대3으로 커리안바오가 최종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최종 우승자 커리안바오에게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상금 10만 달러(약 1억38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시상식에서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서머너즈 워, SWC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0 11:04: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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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스마트팜 혁신기술로 한-호주 농업 미래 밝힌다"

광활한 농지를 보유한 호주 현지에서 K-스마트팜 혁신기술을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타진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KOTRA)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우리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2024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는 국토의 49%에 달하는 3억7000만 헥타르(대한민국 면적의 37배)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농업자원 관리와 스마트팜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첨단 농업기술 도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스마트팜 기술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호주 농업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한-호 스마트팜 산업동향 세미나 △현지 유망 프로젝트 소개 △한-호 스마트팜 기업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웨비나 동시 진행으로 국내 스마트팜 분야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상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호주 수출이 활발한 라면, 장류, 배, 인삼 등 K-푸드 홍보 행사가 진행돼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팜 협력 포럼에서는 호주 스마트팜 시장 동향에 대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발표를 비롯해, '호주 농업기술 탐색', '세계 스마트팜 네트워크 및 디지털팜' 등 현지 스마트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13개사와 현지 주요 농업기업, 연구소 및 협회 32개사가 59건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호주 정부가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적극 나서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호주는 기후변동성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리스크 대응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농업 규모를 1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계획(Ag2050)에 따라 농업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의 IoT 솔루션, 드론 기술 등이 호주 농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통해 현지 농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관련 품목의 수출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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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료… 5만여명 방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6일~8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5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정부의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 등을 공유·소통하는 국내최대 규모 정책박람회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첫날 열린 '제2회 지방시대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민이 누구든지 어디에 사시든지 일자리부터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시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흘간 이어진 행사에는 정부 부처, 지방정부 관계자, 청년, 기업, 활동가, 지역민 등 총 5만여 명이 방문해지방시대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과 전시관,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 설치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열렸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는 총 360개규모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가시적인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2024 춘천 커피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돼 앞으로 지방시대 정착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와 춘천시,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10 11:00:1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