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항시, 복지·의료·돌봄 성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경북도 표창 수상

포항시가 지역복지와 의료·돌봄,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를 비롯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등 시민 중심 맞춤형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포항시는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아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분야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해당 포상금은 전액 포항시장학재단에 기부돼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고립 위험 가구 발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상담 및 정서 지원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웃 간 관계 회복과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에 힘써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도시를 목표로 초고령사회와 사회적 고립 등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8:2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장학회, 장학생 600명에 10억 1,700만 원 지급

경주시가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지난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600명에게 총 10억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450명에게 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 87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중학생 49명에게 1인당 50만 원 등 총 586명에게 10억 550만 원이 전달됐다. 경주시장학회는 또 올해 5월 경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 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7월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 장학금으로 초등학생 5명에게 각 50만 원씩 250만 원, 중학생 3명에게 각 100만 원씩 300만 원 등 총 550만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올해 모두 600명의 학생에게 총 10억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경주사랑장학금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교육 발전과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현재 약 195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장학회는 1차 목표액인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기금 확충과 함께 지역 인재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7 09:38:1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신간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 개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간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 김일만의 약속'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치 철학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신간 '김일만의 약속'은 대송 들녘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영일만항, 호미곶과 해병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김 의장은 책에서 '정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포항이 나아가야 할 도시의 방향과 시민 삶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둘러싼 찬반과 갈등의 지점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내렸던 선택과 한계까지 함께 담아낸 점도 특징이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강연과 북토크,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의장은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 전략, 호미곶 국가해양정원과 해양관광 구상, 해병대와 포항의 상생 모델, 구도심 재생과 도심 고도화, 첨단산업 5대 엔진 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그래핀·AI·푸드테크 등 책에 담긴 핵심 과제를 시민의 언어로 풀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포항의 다음 10년, 20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며 "포항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며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책임을 시민 앞에 솔직히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이 철강 한 축에 기대 서 있던 도시에서 해양·첨단산업·문화·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민과 정치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계기로 김 의장의 향후 행보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민사회에서도 포항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듣고 싶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025-12-17 09:38:0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국비 확보 성과

영천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오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영천시는 2026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과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반영돼 교통 인프라 확충과 생활 기반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 설계비 18억 원을 비롯해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공사 40억 원,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9억 원, 투자선도지구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 41억 원 등 철도·도로 분야 주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 마늘·양파 주산지인 신녕·화산·청통면 일대의 용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설계비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도 정비 48억 원, 영천댐 상류 등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96억 원이 확보됐고, 재해위험지역 정비 150억 원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4억 원도 추가 반영됐다. 영천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부서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국회 예산결산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 등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재정분석에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영천시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시 유형 가운데 종합등급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수지비율과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세 수입증감률은 2.82%로 전국 평균과 동일 유형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방세 체납액 증감률도 -9.97%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건전한 재정 운영과 세입 기반 확충, 효율적인 재정 집행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7 09:37:53 김진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울산광역시·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공동선언문 체결식 개최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는 16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열고,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km 규모의 노선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우회 이용해야 해 물류비 증가와 기업 경쟁력 약화, 기업 유치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경북도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로 인한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부하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시 통행시간과 운행비 절감 등 편익은 1,862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6조 2,665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6만 4,2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지사와 울산광역시장, 경산시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 국가적 이익의 적극 발굴과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원팀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는 공동선언문 체결에 이어 17일 국회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시행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막혀 있던 지방 경제의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자 지방소멸을 막는 치료제"라며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09:37: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No-Code 제조기술로 지역 제조기업 혁신 성과

포항시가 지역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No-Code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1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항공과대학교,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등 산학연관 관계자와 공급·수요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요기업 적용 사례 발표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실증 모델과 확산 전략이 소개됐다. 또 기업들이 적용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사례 전시와 데모 부스를 운영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No-Code는 코딩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미리 개발된 템플릿과 그래픽 기반 기능을 활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개발자 없이도 제조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선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여건에 맞는 솔루션을 신속히 적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No-Code 기반 제조 솔루션 활용 체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 제조기업 8곳을 대상으로 생산실행시스템, 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 설비 예지보전, PLC 기반 설비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No-Code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 그 결과 공정 리드타임 단축, 운영비 절감, 품질과 설비 대응력 향상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여 공급기업 전원이 GS 인증 신청과 도입 계약 체결,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디지털 프로세스 트윈, 자동 분석·알람, AI 기반 품질·설비 예측 기능 등이 구현되면서 단순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2차년도 사업에서 적용 분야 확대와 기업 맞춤형 고도화 지원, 현장 인력 역량 강화, 성과 확산과 민간 중심의 자생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의 실질적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No-Code 기술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2차년도에는 표준화된 적용 모델과 확산 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7:2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황성 제2지하차도 유지 여부 놓고 주민 설문 실시

경주시는 황성 제2지하차도의 유지 여부와 보행 중심 공간 전환 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과 연계해 황성 제2지하차도의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황성 제2지하차도는 동천동과 황성동을 잇는 생활도로로, 현재 차량은 지하차도를 통해 통행하고 상부 공간은 보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차도 구조에 따른 보행 동선 단절과 안전성 문제, 도시 경관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공원조성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황성 제2지하차도의 기능과 역할을 재검토하고, 지하차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과 도로를 평면화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로 했다. 설문 결과는 기술적 검토와 함께 향후 도시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설문은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비치와 현장 대면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설문 문항에는 황성 제2지하차도 이용 빈도와 이용 목적을 비롯해, 지하차도 유지 또는 도로 평면화 선택 시 기대 효과와 우려 사항 등이 포함됐다.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 도시 경관, 생활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민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에 대한 행정 결정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7:0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동명대 소프트웨어학과, 中 학술 교류 및 산업체 견학 실시

동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가 중국 대련에서 4일간 글로벌 학술 교류 및 산업체 견학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손민규 학생 등을 포함한 재학생 14명과 최언숙 지도교수 등 교직원 2명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일정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부산형 RISE 사업의 재원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련공업대학교에서 AI·소프트웨어 분야 학술 세미나를 열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양교 학생들은 전공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졸업생들과 만나 해외 취업 현황과 유학 경험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체 견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대련 신자이쯔거리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련의류유한공사, 국가해양식품공정기술연구센터, 창업혁신센터, 대련 서린설비 유한회사 등을 방문했다. 제조 현장에 적용된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데이터 분석,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번 방문 기간 대련공대와 2+2, 3+1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학과 간 글로벌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국제적 관점과 산업 현장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얻었다"며 "글로벌·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6:5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올해 매출 105억 성과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매출 105억원, 투자 유치 28억원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16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참여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을 통한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TP가 주관하며 지역 특화 융합 공동 프로젝트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 14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7개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68명이 발생했고, 해외 MOU 23건이 체결됐다.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포함한 3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 개발·사업화를 마쳤다.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는 스마트엠투엠의 블록체인 기반 해운 항만 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에이아이플랫폼의 블록체인 기반 AI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 오더 서비스, 크리에이티브코드의 부산시 플라스틱 순환자원 Closed-Loop 활성화 플랫폼이 소개됐다.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메디펀의 메디컬 토털 플랫폼 MediNomi, 세종디엑스의 블록체인 기반 회의록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크로스허브의 블록체인 기반 자기 주권 신원(SSI) 인증 솔루션 및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 마리나체인의 해운 물류 항만 AI 디지털 전환 및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 발표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을 기반으로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항만·물류·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도에는 지원을 확대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철 부산시의회 시의원은 "부산은 다양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블록체인 산업은 실질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블록체인 산업과 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09:36:2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지방 공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단은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업무 및 기술 혁신과 효율성 개선을 통한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주관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 공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기관 간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전국 73개 지방 공기업이 우수 사례를 제출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등 관계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단은 '고객을 편리하게, 업무는 똑똑하게 SMART 기장CMC'를 주제로 한 사례를 제출했다. AI 및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 성과를 종합한 내용이다. 이번 사례는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제고 ▲안전관리 강화라는 3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 대주민 서비스 혁신,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등 실질적 성과를 담았다. 김윤재 이사장은 "공단이 그동안 총력을 다해 추진해 온 AI·디지털 전환 대응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2030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에 발맞춰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5: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생활권 로컬브랜딩 주민과 공유

영주시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굿 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의 방향성과 배경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도시디자인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모 선정 이후 이뤄진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시는 지난 16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사골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도시 브랜딩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영주시는 기획디자인 분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굿 모닝! 관사골'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관사골 일대를 아침 중심의 일상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변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사업의 개요를 시작으로 '굿 모닝! 관사골'의 기획 배경과 핵심 콘텐츠, 그리고 향후 추진 일정이 차례로 소개됐다. 설명회 말미에는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전반적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한 만큼, 내년부터 로컬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고유의 장소성과 주민의 삶이 어우러진 일상형 콘텐츠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관사골 로컬브랜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주민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달 '굿 모닝! 관사골' 시범 프로그램으로 아침 요가, 사운드 워킹, 관사 런치, 차담회 등을 운영했으며, 일상을 새롭게 경험하려는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5-12-17 09:35: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화의전당,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 ‘유네스코 인증’

영화의전당이 운영하는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영화의전당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에서 이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인증제는 ESD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하나.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문화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촬영, 편집,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참여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애인이 창작 주체로서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과 협업 기반 창작, 완성작 공개 상영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도 강화해왔다. 청각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발달 장애인, 정신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영화의전당은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식과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참여자들은 완성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 등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영화 제작을 넘어 공공 상영으로 사회적 소통과 문화 확산을 경험한 것이다. 유네스코 심사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기준과 ESD 2030 핵심 가치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교육 모델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영화를 매개로 ESD의 가치를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 참여형 영화 사업을 더 내실화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사업을 확대해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사업 전반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사업 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7 09:35: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폐회…17.7兆 예산 확정

부산시의회가 43일간 진행된 제332회 정례회를 16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폐회연을 개최, 의정 성과 공유와 유공자 시상을 통해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부산시와 시교육청, 출자·출연 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866건의 지적 사항 가운데 330건에 대해 즉각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 나머지 536건은 앞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 및 안전,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예산안 심의 결과 2026년도 부산시 예산은 17조 9311억원, 부산시교육청은 5조 5317억원으로 의결됐다.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조례안 104건, 동의안 25건, 예산안 8건, 의견 청취안 4건, 결의안 2건 등 총 143건이다. 심사 결과 원안 가결 129건, 수정 가결 12건, 심사 보류 1건, 부결 1건으로 처리됐다. '부산시 민속예술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관련 시설에 대한 예산 반영과 제반 사항 이행 등 사업을 확정한 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심사가 보류됐다. '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동의안'은 유라시아 플랫폼의 창업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통합 이전 방안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간 활용 재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인사 검증도 진행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부산연구원 원장 후보자와 지난 15일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열어, 지역 공공의료 및 금융 안전망과 직결된 기관의 역할과 책무를 점검했다. 제1차부터 제3차 본회의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35회 진행됐으며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 지적과 해결을 촉구했다. 2026년 새해 첫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2025-12-17 09:35: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석유공사, 지역 소재 기업 대상 재난 안전 컨설팅 진행

한국석유공사가 지역 중견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지역 소재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안전 관리(PSM)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SM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유해·위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공정 안전 보고서 작성 및 이행을 의무화해 안전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컨설팅은 석유공사가 지난해 11월 울산시, 한국방폭협회와 맺은 '울산 재난 안전 협력 업무 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역 사회 중대 산업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기업의 자율 안전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석유공사는 울산 소재 위험물 취급 사업장인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을 지난 10일 방문해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15일 재차 방문해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들에게 사업장 안전관리 실무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석유공사는 국내 9개 사업장 가운데 8곳에서 PSM 최고 등급을 받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PSM 전 과정의 위험성 분석, 관리 체계 개선 방안, 안전문화 고도화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해결책 제공에 집중했다. 이호승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 안전팀장은 "세 기관 전문가들이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핀 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현실적 개선 방안을 제시해 큰 도움이 됐다"며 "컨설팅 과정에서 제안된 개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 이론 전수를 넘어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석유공사가 보유한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소재 기업에 적극 공유해 울산 지역 내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 산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4: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

영천시는 지난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적정보과 신진아 주무관이 지적행정업무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 토지이동 처리 및 지적측량 검사 실적, 지적업무 연구 실적, 수범사례와 특수시책 등 14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지 평가를 병행해 실시됐다. 경북도는 그 결과 영천시를 종합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영천시는 변화하는 지적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 참여와 업무 절차 개선, 민원 편의 제고 등 여러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방문제를 매월 2-3회 운영하며,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지적민원 상담과 건의사항을 처리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 또 2024년부터는 지적·세무·농지 분야 합동 처리반을 구성해 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횟수를 확대하고, 주민 생활과 재산권과 밀접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호평을 받았다. 영천시는 지난 5월 경북도 주관 지적업무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구역 경계지역 불부합지 해소 방안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지역 간 경계 문제 해결과 지적행정의 신뢰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도내 최초로 구축한 지적측량 경계정보 QR코드화 시스템은 토지 경계분쟁 예방과 재측량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 지적업무 담당 코칭 교육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이 밖에도 경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6회 연속 수상했으며, 경북도 지적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도 2019년과 2024년 우수기관, 2021년과 2023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신설된 대상을 수상하며 지적행정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지적행정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성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과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적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4:29 김진수 기자
기사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일후지코리아 방문 협력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16일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있는 한일후지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글로벌 해양 서비스 기업으로서 강점과 지역 물류·해양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후지코리아는 1974년 한일선용품으로 출발해 Fuji Trading 그룹과 합작 후 현재 이름으로 성장했다. 선박·오프쇼어 부품, 엔진 기술, 선용품 공급, 해외 신조선 패키지, 선박용 윤활유, 식자재·보세물품 공급까지 해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약 1000개 이상의 선사·조선소·오일 메이저·선박 관리사와 거래하며 이 가운데 유럽 지역 고객이 약 600개 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배명 대표는 부품·엔진·선용품·프로젝트·케이터링·물류 등 기능별 전문 조직을 갖춘 6개 사업본부 체계를 소개했다.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등 IT 중심 운영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조달, 국내 일정 관리, 항만 인근 물류센터, 선박 탑재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글로벌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고용 인원은 2021년 241명에서 2025년 284명으로 5년간 43명 증원됐으며 청년 고용 비중은 66%에 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에서 해외 조달 물량의 부산신항 활용 확대, 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식자재·케이터링 분야 신규 서비스 연계, AI·디지털 기반 물류 효율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스톱 물류 체계가 앞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진해가 갖게 될 전략적 가치의 핵심"이라며 "한일후지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해양 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이 미래 해양 물류 산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9:34:2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지난 15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25년 부산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강기성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중소기업인, 우수 지원 기관 등 7개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상 총 16점을 수여했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포상 1점을 수여해 총 17점의 포상을 전달했다. 지역 수출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허유석 광진실업 대표이사, 김남준 오늘의이야기 대표이사, 황인현 한국남부발전 차장, 서기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과장 등 4명이 장관 포상을 받았다. 조영진 상록건설리모델링 대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포상을 받았다. 벤처·창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으로 기술보증기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단체포상을 받았고, 정명환 더블오 대표이사, 김주성 파운더 대표이사, 김승모 부산항만공사 대리가 개인포상을 받았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 지원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 동의과학대가 단체포상, 강민철 부산신용보증재단 차장, 진혜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대리가 개인 포상을 받았다. 김보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공공기관 합동 구매 계약 체결 실적 달성 기여 유공으로 장관 포상을 수상했다. 특성화고 인력 양성 유공으로 태리경 동명공업고등학교 교사가 장관 포상, 하시백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교사가 부산중기청장 포상을 각각 받았다. 강기성 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기업인과 지원 기관 유공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중기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창업·벤처 관련 유관 기관들과 힘을 모아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4:0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흔적, 그리고 기억 - 경남의 폐지학교’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581개 폐교의 역사를 한데 모은 '흔적, 그리고 기억 ― 경남의 폐지학교' (동부권·중부권·서부권 4권) 시리즈 발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부권 편 1권은 2024년 12월에 먼저 펴냈으며 중부권 1권과 서부권 2권은 2025년 12월에 잇따라 발간해 총 4권 구성을 완성했다. 이번 책은 2025년 기준 도내 581개 폐교의 연혁과 관련 기록·사진 등 2292점을 수록했다. 동부·중부·서부 권역별로 나눠 지역 특색과 학교가 걸어온 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폐교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운영 기록, 사진, 연혁 등 폐지학교 관련 자료 1만 9673점을 수집·정리해 왔다. 이번 발간물은 그중 학교 연혁과 교육 활동, 지역 특색을 잘 보여주는 기록과 사진을 선별해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권역별 책자에는 산골 분교, 섬마을 학교, 마을 중심 역할을 했던 오래된 학교 등 지역별 특색 있는 폐교들이 고르게 담겼다. 학교별로 개교와 폐교 연혁 및 변천 과정, 당시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 생활 기록, 교정과 교실, 운동장, 마을 풍경을 담은 사진 등을 함께 실었다. 경남교육청은 폐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교 이야기를 재현해 폐교별 학교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경남 교육 역사의 후대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폐교 역사 전시·편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도민과 경남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이번 폐지학교사는 문을 닫은 학교를 단순히 폐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아이들과 교사, 마을 공동체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소중한 교육 유산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업"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도민들이 잊고 지냈던 우리 동네 학교를 다시 떠올리고, 경남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 책을 도내 도서관,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2026년 개원 예정인 경남도교육청 기록원의 전시,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12-17 09:33: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