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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노사 합의로 평가제도 개편·직무급 도입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노동조합과 협의해 새로운 평가제도를 확정하고, 직무급 제도 도입에도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0월 노사 동수로 구성된 평가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2개월간 운영했다. 노사는 6차례 회의를 거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평가제도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성실히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직무 가치 기반의 보수 체계 확립, 보직자의 역할 및 책임 강화, 조직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급 제도 도입도 포함됐다. 김성규 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 공단이 일방적으로 진행해오던 평가제도 개선에 조합의 의견 수렴 수준이 아닌 합의까지 이른 결과로 평가제도의 공정성 확보에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평가제도 개선 및 직무급 도입 합의는 평가의 신뢰성 확보와 공단의 책임 경영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노사는 올해 노사 상생 협약 등 총 6건의 합의를 도출하며 조직 내 협력적 문화를 구축해왔다. 임금협약에서도 하위직 임금 인상에 중점을 두고 직급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 조직 운영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5-12-17 09:26: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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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진흥원은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 전반의 청렴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외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성과다. ISO 37001은 부패 리스크 식별·평가, 통제 절차, 임직원 교육, 내부 심사, 제보·조사 체계 등 부패 방지 역량 전반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진흥원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이 기준에 맞춰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며 인증 취득을 준비했다. 진흥원은 내부 규정 정비, 부패 위험성 평가, 임직원 교육, 내부 심사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사업 공모·선정부터 집행·정산까지 주요 절차와 예산·계약·인사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통제 기준을 정비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윤리감사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 개선 노력이 심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인증은 진흥원이 청렴과 윤리를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있다는 대외적 증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부패 방지 요소를 내재화해 부산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청렴 활동 강화와 위험성 평가 고도화를 통해 투명한 조직 문화와 건전한 산업 지원 생태계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7 09:2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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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5 학교급식 우수 사례 공모전 ‘3관왕’ 달성

부산시교육청이 2025년 학교급식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2개를 받아 전국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12개 분야 중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현주 상학초등학교 영양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중등학교 급식레시피연구회는 '조리흄 ZERO! 안전한 학교급식, 오븐 조리 활성화를 통한 미래 학교급식 표준 제시'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과 영양, 기호를 고려한 조리방법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혜 양덕초등학교 영양교사 등 10명의 학교영양상담교육연구회는 학생 맞춤형 영양 상담과 교육을 통한 실천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부산교육청도 영양 수업 무료 공유 프로젝트를 통한 영양 교육 지원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의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사례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 등 교육현장에 배포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급식 운영과 영양 교육 및 상담의 다각적 측면에서의 최다 수상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교육적 역할로서 급식 운영과 내실 있는 영양·식생활 교육 정책을 통해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교육부 유아 급식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는 부산교육청 순회영양교사팀의 '함께 배우고, 함께 쌓아가는 우리 아이 식습관 L.E.G.O. 프로젝트'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장상을 받았다.

2025-12-17 09:25: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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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AI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Port-i’ 배포

부산항만공사(BPA)는 AI·블록체인 기반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Port-i'를 16일 오전부터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운영사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전체 화물의 약 55%가 환적 화물인 세계 2위 환적 화물 처리항만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환적 화물 처리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만큼, 공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 환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Port-i는 환적 화물 처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지도 기반 AIS 정보제공, 선박과 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부산항 전체 10개 터미널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등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선박 일정·작업 상황의 지연 위험과 환적 연결 위험을 예측·탐지하며 블록체인 기술로 환적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환적 과정 전반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사는 부산항 전 터미널 운영사 및 선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배포하고, 주요 사용자를 중심으로 현장 활용성을 점검한 뒤 개선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해외 항만 연계, 글로벌 AIS 적용, AI·블록체인 활용범위 확대 등 글로벌 물류환경과 연계하는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 Port-i는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업체 회원으로 가입한 후 시스템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며 공사는 이용자들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송상근 사장은 "선사, 터미널운영사 등 부산항의 주요 구성원들이 Port-i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부산항 환적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부산항 환적 경쟁력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7 09:1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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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출향 경제인들 연말 성금 전달...고향 향한 따뜻한 손길

출향 경제인들의 변함없는 고향 사랑이 울진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재경울진경제인협의회와 배준집 동아베스텍 대표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6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2월 12일, 재경울진경제인협의회와 동아베스텍(주) 배준집 대표로부터 각각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받았다. 재경울진경제인협의회는 울진 출신 경제인들로 구성된 출향인 단체로, 매년 고향을 방문해 성금 기탁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 명예회장이자 울진 아너 3호인 배준집 대표는 이날 성금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에 2,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배 대표는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11월 우리 기업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뜻깊은 해였던 만큼, 이 기쁨을 고향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장현덕 재경울진경제인협의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은 성금이 고향 울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매년 빠짐없이 고향을 기억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출향 경제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울진군민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09:16:5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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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日 나고야시립대와 ‘포용·공생 인문학’ 협력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인간문화연구소와 함께 한·일 인문학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포용·공생'이라는 동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나고야시립대에서 국제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 교류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양 기관은 체결식 뒤 '포용 사회의 인문학적 조건-문화적 공생과 지식 액세스'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세미나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최민경 국립부경대 교수와 양민호 국립부경대 교수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다문화 공생의 현장으로서 어촌 ▲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 전환 문제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포용과 공생의 과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는 지역 사회 밀착형 인문·사회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역량으로 일본 내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정부 인문 분야 정책 사업을 통해 해역 인문학과 포용 사회 연구를 지속해 온 부산 지역 대표 인문연구소다. 김창경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정과 국제 학술 세미나가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로 이어지는 한·일 인문학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 인문학 연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마다 미카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 소장은 "동북아 인문학 연구의 중심지인 부산의 국립부경대와 협력하게 돼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한·일 인문학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09:1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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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다시, 산청’ 행사 개최… 재난 극복 과정 공유

산청군은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다시, 산청' 행사를 1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 극복과 회복 과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작은미술관,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을 주제로 재난을 극복한 군민의 연대와 회복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공간에는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 기록 사진, 성인 문해 교실 어르신 시화전, 평생교육 산청기록가 과정 작품 등이 전시된다. 군민이 직접 희망 문구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 휴식 공간도 조성해 공감과 치유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발생부터 복구와 회복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이 상영된다. 전국 각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희망 음악 공연과 희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행사는 재난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고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희망찬 산청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두 차례 큰 재난을 겪었지만 군민의 단합과 공무원 노력, 전국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 중점 투자로 국도비 2095억원을 확보해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며 농업 분야에는 1731억원을 지원해 군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농업 예산 9위, 도내 1위 수준이다. 도내 최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은 시행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군민과 취약계층 대상 생활민원처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장애인회관,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 성폭력상담소 개소, 평생학습센터 개관,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구축 등 복지·교육·주거 인프라도 확충했다.

2025-12-17 09:1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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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도 예산 301억 삭감한 군의회에 유감 표명

하동군은 군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133건, 301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1일 6723억원 규모의 당초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삭감된 예산은 생활·복지·안전·경제·농업·관광·청년 등 전 분야에 걸쳐 있으며 60만원의 소액부터 최대 53억원까지 구체적 사유 설명이나 대안 제시, 집행부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 군의 지적이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국도비 보조사업 4건 18억 6000만원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6건 35억 5400만원 ▲청년·아이·어르신 예산 15건 61억 5562만원 ▲생활밀착형·안전 예산 38건 67억 7320만원 ▲농업 분야 17건 54억 8900만원 ▲문화·관광 분야 27건 53억 7212만원 ▲군정 일반운영비 26건 9억 1072만원 등이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예정이던 행복의료원 치유센터 조성 사업비 2억원, 하동공설시장 재개발의 출발점인 점포 영업 보상비 3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신축사업 53억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군은 의회 심의 시 245개 사업 756건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고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했음에도 최대 금액 삭감으로 답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군은 "이번 삭감 규모는 군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이라며 "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과 견제 기능은 존중돼야 하지만, 그 결과가 군민 생활의 불편과 안전 위협, 지역 경제 위축으로 직결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 삭감은 조정의 범위를 넘어 군정 전반의 추진 동력을 약화시키고 그 부담을 군민에게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질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대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추경 예산 편성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시설비 예산 중 194억원이 삭감된 것은 지역 건설업체와 장비·자재 업체, 근로자에게 직격탄을 가한다고 우려했으며 재난 예비비 22억원을 포함한 안전 예산 삭감은 더 큰 피해와 비용을 감수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2025-12-17 09:1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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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주민 초기진화 보상하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 추진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로 불을 끈 주민에게 소화기를 다시 지급하고 공로를 알리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일상 속 안전을 지킨 시민의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나선 주민을 격려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보상하는 '영덕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영덕 지역에서 주민들이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축산면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해 9월 영해면 사진리 배전반 화재 모두 인근 주민이 초기에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며 인명 피해를 막고 화재를 조기에 차단한 사례다. 영덕소방서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통해 화재 초기에 주민이 직접 대응하는 것이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을 통해 주민 참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심 리필 프로젝트'는 화재 발생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대응에 기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한 소화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소방서장 표창 수여와 함께 언론을 통한 공적 홍보도 진행된다. 박치민 서장은 "화재 초기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주민 한 사람의 행동이 대형 참사를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14: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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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공원 빙상장 73일간 운영

울진군이 겨울철 가족형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왕피천공원 빙상장을 본격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군은 오는 12월 20일 왕피천공원 내 빙상장을 개장하고, 내년 3월 2일까지 73일간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이용은 하루 5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장료는 회차당 2,000원으로 책정됐고, 울진군민은 50% 할인된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 부과된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를 활용한 정빙 기술이 도입돼 한층 매끄럽고 안전한 빙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쉼터 등 부대시설도 보강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개장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갈라쇼 공연이 열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겨울 레저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1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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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본격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수군과 순창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해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장수군·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개 군이 선정된 것과 달리, 장수군과 순창군 등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북은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며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장수군과 순창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성공적인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결단을 내려준 김관영 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고, 순창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7 09:12:27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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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크루즈 산업, 중장기 기반 조성 필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단체는 지난 1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크루즈 활성화 방안 연구'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단체에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항구 개항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의 크루즈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수행기관인 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임복순 원장이 '전북 크루즈 기항 지원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 원장은 동북아 및 국내 크루즈 산업 현황과 지원 정책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특히 전북자치도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은 △차별화된 전북형 상품 개발 △출입국 절차 간소화 △비자 면제 등의 조치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 원장은 "전북형 크루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북자치도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 생태자산, 미식 전통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크루즈 산업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재 대표의원은 "전북자치도 크루즈 관광 산업을 지역 경제 성장과 해양 관광 확대를 위한 핵심 정책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전략들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향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단체는 김이재 대표의원과 김정기 연구책임을 중심으로 김동구, 김대중, 김만기, 나인권, 서난이, 이병도, 임종명, 이병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2025-12-17 09:12:0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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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전국 우수 단지’ 선정

부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 공유회'에서 부산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가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정부에서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이후 추진해 온 성과가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부산 특화단지는 8인치 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 1.7kV급 모빌리티 화합물 반도체 연구 개발 성과, 재직자 전문 인력 양성, 앵커 기업 투자 유치, 협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12월 기회발전특구와 2025년 11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과 기업 유치 기반을 단계별로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파워텍과 제엠제코 등 앵커 기업 협약 체결, 아이큐랩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 생산 기업 유치,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 국내 최초 개최 등 글로벌 협력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 사업 2년 차를 맞은 부산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는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주관·참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처를 통한 지식 재산권 연구 개발 전략 수립을 마쳤으며 대구 및 광주 특화단지와 수요 연계 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8인치 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전용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실시 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괄 공정 장비 1·2차 연도분 10종 도입과 생산 시설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9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연 120명 규모의 재직자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부산 지역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및 전력 반도체 종합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1110명의 화합물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 부산 팹리스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을 통한 팹리스 아카데미 개설, 부산-나고야시 간 화합물 반도체 국제 교류 추진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기업 투자 유치 분야에서는 SK파워텍의 700억원 규모 양산 설비 확대,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 시설 준공,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착공 등으로 특화단지 내 기업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부산시는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4000억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8인치 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전용 생산 시설 구축, 고효율 화합물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에 600억원을 투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양산용 팹, 기업 지원센터, 전력 반도체 연구 개발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우수 특화단지 선정은 부산의 전력 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화를 지속 추진하고, 해양 반도체 등 부산 특성을 살린 신산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11:5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