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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교육청 학폭 업무 담당자 73% "1년 이상 못 버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2일 진행된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0명 중 7명이 1년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근속을 포기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이자형 의원은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자 345명의 근무기간을 분석한 결과 73.5%가 1년 이하 근무자였고, 심지어 이 중 29.5%는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이었다"며, "학폭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 문제와 더불어 도교육청의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발생이 늘면서 담당자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처리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 학폭 업무를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을 어려워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폭 담당자 치유 프로그램 도입 등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학교폭력은 준사법적 성격을 띠는 만큼 장학사에게는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실제 학폭 담당 장학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전문성 강화와 업무 가중 해소를 위한 학폭 전담 장학사 제도 등과 같은 대책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학폭 예방도 중요하지만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 및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적인 선도 조치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2023-11-22 21:17: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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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군수, 2024년 예산편성 총액 9,295억원· · ·전년比 대폭 감축

전진선 양평군수는 22일 오후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 양평군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양평군은 세입이 올해 마무리 추경에서 521억원이 감소했고, 내년도 세입에서 315억원이 감소해 총 836억원의 자주재원이 감소했으며 감소 이유는 양평군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227억원, 정부지방교부세가 431억원, 경기도 조정교부금이 178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평군의 재정자주도가 과거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내년도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군은 세수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올해 마무리 추경에서 세출예산 305억원을 삭감하고, 2024년도 본예산에 추경 예산으로 반영될 순세계잉여금에서 약 210억원을 앞당겨 편성하기로 했다. 그 결과 양평군의 2024년도 예산 총액은 9,295억원으로 작년 대비 472억원이 증가했으나 이는 내년도 국도비 보조사업이 498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군 예산의 36.8%인 사회복지 예산은 2,717억원으로 작년 대비 14.8%인 350억원이 증가했으나 양평군 조직 기본경비는 20%, 사업에 수반하는 사무관리비는 적게는 20% 많게는 50%까지 삭감 편성했다. 특히, 군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보조금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20%를 줄여 편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4년 예산 사정이 매우 어려우며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적은 예산으로 어렵지만, 군민이 행복한 2024년을 만들기 위해 양평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21:14: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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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2023년도 지역본부 문화행사' 성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최옥용, 이하 공단)는 11월 21일(화),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여 건강보험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집중 홍보와 더불어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 자리에는 박유환 광주광역시 의사회장을 비롯한 공급자단체와 정진희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소비자시민단체, 직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공단 소개 및 제도를 안내하는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소득정산제도, 특사경권한 도입과 관련한 내용 등 공단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아토'의 공연을 청취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 최옥용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공급자, 가입자, 보험자의 삼위일체가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K-건강보험과 K-장기요양보험으로 우뚝 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본부는 공급자, 가입자와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국민건강보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11-22 21:10: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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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4년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시범 도입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024년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역 교육 및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학교 특색 프로그램 및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 시범운영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22일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도입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강화 라르고빌에서 열렸다. 연구보고회는 인천시교육청, 강화지역 교원, 지역 마을활동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 검토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연구는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자연환경, 지역 특성, 문화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형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의 개념 정립, 특화된 교육과정, 프로그램 방향, 정책 공감대 형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인천 교직원, 학부모, 학생 2,249명이 인식 조사에 참여해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에 대한 인지도, 필요성,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인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운영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동의 정도는 학부모 77.6%, 교직원 69.6%의 응답을 보였다. 농촌 유학에 대한 거주 농어촌 지역에서의 동의 이유로는 폐교 위기 작은 학교 운영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지역 전문가는 "농촌 유학은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는 도시에서 배울 수 없던 지역의 생태, 역사, 공동체 등의 경험을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는 협력과 새로운 관계 경험 등을 경험하는 상호 공존의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의 정착을 위해 실시되는 시범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교육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인천은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지역 특수성을 이용한 농촌유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21:0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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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풍암호수 수질개선해 명품공원 조성” 최종 서명 갈등 해소

광주시와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는 22일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 합의서'에 최종 서명, 풍암호수 갈등이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중앙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 중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이후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풍암호수 수질 3등급 상시 유지를 위해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민간공원 추진자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주민협의체는 주민을 대표해 풍암호수가 깨끗한 수질과 명품호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협력한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먼저 수질은 3급수로 준공하고, 준공 기준수질을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 풍암호수 수면적은 현재를 유지하고, 호수산책로는 현 산책로를 기준으로 외부로 6~10m로 조성하되 전구간에 2m 규모의 마사토길을 조성한다. 또 호수 내부 테크길 조성, 황토길,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장미원은 현재보다 30% 확대, 예향의 숲에 2500평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담수량은 물넘이(여수토) 기준선을 마련해 물높이가 유지되도록 하고, 지하수 외의 보조수원을 준공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지하수 깊이 및 암반층을 검증한 지하수 영향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산책로와 호수는 분리하기 위해 배수로와 우수유입 방지턱을 설치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호수바닥에는 Y자관을 설치해 외부 우수 및 비점오염원을 배출한다.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 가운데 부분에 모래, 자갈 등을 혼합 포설하고 호수 외부 수경계부터 내부는 6m 규모의 호박돌을 포설한다. 이 밖에 광주시는 수질 3급수 및 시설물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풍암호수 수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안내판을 설치한다. 준공 이후에도 수질관리상태 및 풍암호수 관리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십차례 회의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갈등과 오해를 해소, 풍암호수 수질개선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풍암호수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명품 도시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21:08: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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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씨름단, 전년 대비 75% 성적향상...여자씨름 발상지 위상 제고

전남 구례군은 구례군청 씨름단의 2023년도 대회 출전을 마무리하며, 전년 대비 75%의 성적향상을 거둬 여자씨름 발상지 위상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부터 11월 13일 열린 고성 천하장사씨름대회까지 총 13번의 대회에 출전하여 개인전에서는 35회를, 단체전에서는 6회를 3위 이상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 개인전 20회, 단체전 2회의 입상 성적을 거둔 점과 비교하면, 개인전은 75%, 단체전은 200% 성적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1명에 불과하였으나, 올해는 7명의 선수 중 4명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 향상을 가져왔다. 구례군은 씨름단의 성적 향상을 위해 행정 지원과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011년에 여자씨름단을 창단하고, 전용 씨름장과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선수단 실력 향상과 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 씨름단 성적은 향상은 물론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45개 팀, 2,488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구례를 방문했다. 군은 씨름단 감독으로 김송환 감독을 선임해, 현재까지 선수단 지도를 맡기고 있다. 김 감독은 씨름단 창단 원년멤버로, 선수 개개인에 대한 장단점 분석과 전력 분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선수의 곤룡포와 트로피를 군에 전달하는 봉납식을 개최했다. 또한 관내 학생들에게 매년 씨름 기술과 경기 체험 활동을 지도하는 '으랏차차 씨름교실'을 운영하고, 씨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여자씨름 발상지 구례의 위상을 드높이고,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해 준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2 21:07: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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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개최 … 도내 최초 배움 바우처 시행 등 성과 풍성

나주시 평생학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올 한 해 배움 성과를 되돌아봤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대강당에서 평생교육 담당자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나주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평생학습 활성화에 힘쓴 유공자 표창,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수상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AI음성에 영상으로 보는 평생학습 성과보고, 생태학습 체험, 우수사례 발표, 초청 강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평생학습 동아리인 '하늬바람' 회원들의 펜풀룻 공연과 배달강좌로 진행됐던 '꽃차와 꽃 양갱' 강사들이 마련한 시음 행사도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평생학습 결과물 전시전이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대한민국 장애인학습도시 선정과 도내 최초 자유로운 학습비를 지원하는 '나주애(愛) 배움 바우처' 시행을 통해 모든 시민의 소외 없는 학습권 보장에 힘써왔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내년도 우리 시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평생학습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1-22 21:05: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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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협력회 열고 '동반성장' 다짐…사업본부장 첫 전원 참석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 성장을 결의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하반기 협력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만든 자발적 협의체다.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함께 84개 협력사 대표들이 모였다. 특히 조주완 사장 등 각 사업본부장 전원이 처음으로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REINVENT)해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제조경쟁력을 보다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이어서 협력사에 인공지능 기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년 협력사에 사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공정 업그레이드와 자동화 라인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000만 원씩 총 6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의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23-11-22 20:2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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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울시와 ‘기피시설·교통 문제’ 적극 협력

이동환 고양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수도권 재편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고양시 내 서울 기피시설 문제 해결 및 양 도시를 잇는 철도망 확대를 건의했다. 고양시는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양시장-서울시장 간 조찬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화두는 메가시티 논의였지만, 이동환 시장은 "수도권 재편은 단순히 행정적 통합을 넘어 양 도시 인프라의 연결과 통합이 목표인 만큼, 기피시설과 교통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건의한 사항은 △고양시 내 기피시설 6곳과 난지유수지, 은평차고지 등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시 시설에 대한 대책 요구 △신분당선 연장·고양은평선·급행선 등 철도망과 버스노선 확대 협조 요청 등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립벽제묘지 등 장사시설과 난지물재생센터,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등 쓰레기 처리시설까지 총 6개의 서울 기피시설이 있으며, 추가로 고양과 연접한 상암동에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서울시립벽제묘지는 1963년 조성된 것으로, 현재 신규매장 금지 등으로 분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고양시는 이 묘지시설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공동개발 정책을 제안하고 고양시로의 반환도 제안했다. 이외 기피시설에 대해서도 시는 현대화·지하화 및 이전 등의 대책을 요구했으며, 고양시와 인접하여 실제로 고양시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난지유수지와 은평 공영차고지에 대해서도 고양시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 및 정비사업을 요청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최근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를 고양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IC)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예타 탈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의 대안 노선을 함께 발굴할 것과 더불어,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의 직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도입, 덕은·향동지구와 가양 간 버스 노선 신설 등 고양시민의 고질적 출퇴근 교통문제를 해소할 고양-서울 간 교통망 확대에 협력할 것을 건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시장이 건의한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세부적인 사항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대화 창구를 마련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간담회 이후 마련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현안문제 논의 자리에서 안건을 직접 설명하면서 서울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양 시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도 많으며, 특히 교통 분야는 서울시와 입장을 같이 하는 만큼 협력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히면서, 서울시도 양 시민의 입장에서 고양시의 제안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루 16만 명 고양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할 정도로 고양과 서울은 생활권을 밀접하게 공유하고 있지만, 행정의 영역에서는 일부 단절을 겪어 왔다"며 "서울과 고양의 경계에서 빚어졌던 오랜 갈등과 현안들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 시는 앞으로 서울과 고양, 그리고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을 위해 수도권 재편과 더불어 기피시설·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23-11-22 18:54: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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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의 날'...미국 소비자 85%, 김치종주국은 '코리아'

미국의 소비자 85%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제4회 '김치의 날'을 맞아 미국에서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김치 소비 확대를 위해 현지 소비자 558명(비한국계 369명, 한국계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치 소비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한국계를 제외한 응답자의 85.4%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알고 있었다. 김치를 구매할 때 맛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50.2%로 가격(16.3%)과 원산지(8.2%)에 비해 맛을 중요한 구매 척도로 작용하고 있었다. 김치 시식 경험은 식당 63.6%, 마트 구매 59.1%로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라면 41.2%, 밥 36.7%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피자, 타코, BBQ 등 다양한 현지 음식과 함께 김치를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한국계 응답자의 13.6%가 김치를 집에서 직접 담가 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김치가 비단 한국계뿐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은 농식품부와 공사가 올해 미국 현지 대규모 축제나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 운영 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 8월 뉴욕메츠 야구장 코리안 나이트 ▲ 10월 필라델피아 관광명소 러브파크 김치 페스티벌 ▲ 10월 뉴욕·뉴저지 코리안 페스티벌 등 총 9회에 걸쳐 2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김치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공사는 최근들어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을 적극 운영해 맛김치에 국한된 현지 생산 김치와 차별화한 깍두기, 갓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등 한국산 김치의 다양한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며 입맛들이기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에 대미국 김치 수출 역사상 최초로 3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10년 전인 2012년 대미 김치 수출 380만 달러에서 2022년 2910만 달러로 7.5배 성장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인기와 수요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하와이주 등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Kimchi Day)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안(H.Res 280)이 현재 연방 하원에 상정돼있다.

2023-11-22 17:39:0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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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 론칭 200일 기념 이벤트 실시

농협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이 론칭 200일과 회원 10만 명 돌파를 기념, 내달 10일까지 '고맙습니다, 맛선데이!'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김장철 맞이 김장 지원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1명) ▲인기상품 최대 24% 할인 ▲제철 농산물 반값판매(수량한정) ▲5000원 할인쿠폰 증정(구독고객 대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식품 B2C 플랫폼인 '농협맛선'은 올해 4월 프리미엄 제철과일 구독서비스 '농협과일맛선'을 론칭한 데 이어 8월에는 한국농협김치를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농협김치맛선'을 선보였다. 농협맛선은 중간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세심한 고객서비스와 검증된 품질로 회원수가 이달들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상품 구성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면서 "향후 건강식품,가공식품,쌀 등 농식품 전반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장해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김치맛선은 김장시즌을 맞아 절임배추·양념세트 등 기획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시그니처' 세트와 '취향저격' 상품 정기구독 신청회원(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 ▲3개월 구독 시 제철과일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품 구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맛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29:0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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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아보기 최우수사례 '양구 약수마을', '제천 돌돌이들 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운영마을과 참가팀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0개 시군, 126개 마을이 운영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참가자 804가구 1042명 중 112가구(14%) 132명이 농촌으로 전입했다. 우수사례 발표회 결과,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에서는 강원도 양구군 약수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이 차지했다. 양구군 약수마을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 수박, 아스파라거스를 시기별로 집중 교육하여 지역 소득 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농업일자리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한 후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농촌의 가치에 관한 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다. 대도시를 떠난 청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 농촌 이주 결정 과정을 담은 발표 자료는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의 현황, 참가자의 체험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17: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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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 "현역 20% 공천배제 넘어선 제도 마련"

국민의힘은 22일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하위 평가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 이상의 엄격한 컷오프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낙하산 공천'이 불가하도록 시스템 공천 심사 방안도 논의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공천 제도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 20% 공천 배제 원칙 넘어선 제도 ▲시스템 공천 심사 방안 ▲더 젊어진 청년 공천 기반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준영 의원은 '현역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혁신위원회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해 하위 20%에 대해 공천 원천 배제를 제안한 바 있다"며 "총선기획단은 혁신위 제안을 넘어서는 엄격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대폭적인 혁신 공천이 될 수 있게 기준은 상향했고 현역의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현역의원 평가 방안은) 파급력이 커질 수 있어서 최종 결정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시스템 공천 심사 방안'과 관련해서는 "낙하산 공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심사 평가 기준을 의결했다"며 "경쟁력을 평가하고 당무감사, 도덕성 평가 등 정량평가를 최대로 해서 특정 인사에 대한 끼워 맞추기식 공천 심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에서 제시한 '전략공천 전면 배제' 등과 관련해서 "전략공천이라는 특별한 워딩이 나오진 않았다"면서도 "정량화된 수치를 굉장히 높였고 정성적 부분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현역 의원을 비롯해 원외 인사에 대한 공천 심사의 경우 경쟁력 평가는 여론조사로 하며 도덕성 평가는 범죄 경력과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 당무감사 등도 정량평가에 포함된다는 것이 배 부총장의 설명이다. 배 부총장은 청년 공천과 관련해선 "더 참신한 인재를 공천해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획일적 가산점 부여 대신 청년을 연령대별로도 나눠서 가산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총선기획단 회의에선 혁신위가 제안한 지도부, 친윤(친윤석열), 중진 의원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방안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현직 장관들의 총선 출마 문제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총선기획단은 향후 매주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중순까지 판세 분석, 공천관리위원회 운영, 중앙선거대책기구 마련 등 총선 준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를 마칠 방침이다. 배 부총장은 공관위 구성 시점에 대해선 "빨리 출범시켜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일선에 보내는 것이 목표라서 (총선기획단이 종료되는 12월 중순) 보다 빨라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2 17:09: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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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號' 유지…CTO 이종구 전무 부사장 승진

LG화학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유임했다. 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인재 발탁 ▲글로벌 고객 대응 및 해외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여성 임원 선임(4명)을 통한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등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톱 글로벌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CSSO(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이종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R&D 전문가로,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석유화학 지속가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2022년 12월 CTO 겸 CSSO로 부임해 바이오 소재, 차세대 전지소재 등 지속가능 미래 사업을 위한 R&D 역량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한동엽 전무는 PVC/VCM 분야 생산 전문가로, 2021년 11월 석유화학사업본부 여수생산총괄로 부임하여 탄소저감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12월 PVC/가소제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지속가능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창현 전무는 지난해 1월 첨단소재사업본부 글로벌 고객개발담당으로 부임하여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전지소재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감안하여 전무로 승진했다. 이희봉 전무는 지난해 12월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으로 부임해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박병철 전무는 석유화학사업본부 CS총괄 및 여수생산총괄로서 석유화학 고객 대응력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고,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로 선임됐다.

2023-11-22 17:0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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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대축제' 24~26일 서울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4~26일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양조장·먹거리관, 막걸리·누룩 빚기 및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등이 진행된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는 특별 경매쇼·시음회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근 전통주 산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통주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1629억원에 달했고, 전통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39.6% 늘어 지난해 2466만달러였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22 17:05:50 차상근 기자
정부24 복구 완료라더니 또 장애…해결법은 대기업 사업 참여?

정부 전산망에 재차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연내 대기업이 공공SW 사업에 참여가능 하도록 하는 소프웨어진흥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7일 발생한 정부24 서비스 장애 사건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현실과 동떨어진 예산과 74% 삭감된 2024년 전자정부 예산에 대한 언급은 어디도 찾아 볼 수 없다. 대기업 참여를 근본적 해결책인 양 호도하며 정부가 책임 회피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SW 사업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전날 여권의 주장을 이어받았다. 전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격차를 지적하고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인 만큼 국가기관 전산망의 경우 기술력 높은 대기업의 참여를 가능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SW 사업에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기 위한 법률 개정을 정부가 공식화 하면서 IT업계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 전체의 기술을 폄하하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외면한다는 주장이다. 대기업에 기술을 공급하고 첨단 시장을 선도하는 곳이 많음에도 대기업 참여만이 근본적 해결책으로 설명하면 이번 사태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들이 모두 중소기업의 몫이 된다는 것이다. IT업계에서 이번 정부 전산망 장애를 두고 문제로 지목하는 부분은 예산이다. 현재 정부는 SW사업을 발주할 때 요구하는 기능별로 금액을 산정해 사업 수행 기업에 지불하는 기능점수(FP) 방식을 채택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2010년 이후 2014년과 2020년 단 두 번 인상 돼 물가인상률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FP당 단가를 지키지 않는 곳도 허다하다. 심지어 사업 진행 중 과업 범위를 크게 늘리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SW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내년도 전자정부 유지·보수 예산은 대폭 줄었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고 지난 8월 디지털 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로 확대 개편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행안부의 디지털정부혁신 관련 예산 중 전자정부 지원 사업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26억원으로 74%(367억원) 삭감됐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의외로 중앙 부처 중에서도 30만원대의 FP당 단가로 사업을 발주하는 곳이 많다"며 "이러한 단가 수준으로 고급인력을 투입하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스템통합(SI) 분야 업계에서 실제 정부 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A씨는 "대기업의 첨단 기술과 인력이 투입돼도 현 시스템에서는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없다. 다만 여차 했을 때 밀어넣을 인력과 자본이 있을 뿐"이라면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목표로 하면서도 사실 구체적인 정책과 목표, 달성 계획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모 정부 부처 공공 SW사업 당시 ▲목표 없고 비일비재하게 수정되는 사업 계획 ▲인력 운용 등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예산 등 문제를 고스란히 겪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소·중견기업 조차 입찰하지 않으려는 수준의 예산에 대기업이 뛰어들지도 의문"이라며 "당장 나라장터만 봐도 유찰된 사업이 수두룩하다"고 비판했다. 권혁상 KCC정보통신 대표는 "사업을 수주하는 날만 기쁘고 다음날부터 걱정만 가득하다"며 "저가로 사업을 수주해 무리하게 사업을 수행하다가 문을 닫는 회사만 5곳 봤기 때문"이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고 지난 8월 디지털 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로 확대 개편했다. 한편 22일 오전 20여 분간 정부 전산망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을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장애를 일으킨 시스템은 지난 17일 멈춘 새올 지방행정시스템과 무관한 주민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의 과부하 탓이라며 선을 그었다.

2023-11-22 17:04: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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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퇴장' vs 민주당 '반발'

여야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충돌했다. 이날 예정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다수의 민생법안이 논의될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 측에서 산회를 선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격렬하게 반발했다. 잠시 열린 회의에서도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특검법들도 갈등의 뇌관이다. 당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런데 23일 국회 본회의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예정된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본회의 일정과 안건 등에 대한 협의가 안 된 상황에서 법사위를 여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즉각 이에 반발했다. 야당 간사 소병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 개회 요구서를 접수해 전체회의가 열렸다. 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민생법안 134건 처리를 주장했다. 소병철 의원은 "전체회의에 올라온 법을 보면 대단히 무겁고 특히 민생에 있어서 하루라도 통과가 시급한 법안"이라며 "여야 간 합의가 안 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사정으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본회의에 오를) 이동관 위원장 탄핵을 막겠다는 것 말고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탄핵안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법사위 의사일정이 그대로 이행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민생을 내팽개쳤다고 하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탄핵안을 몰아붙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심판 결과가 어땠는가. 전원일치 의결 기각인데, 그 후에도 민주당은 매일 한 명씩 탄핵한다고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지난 11월9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했다"며 "이런 것을 폭거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간사 간 협의하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은 간사인 소병철 의원의 사회로 회의를 이어가려 했지만, 김도읍 위원장은 회의 시작 24분 뒤인 이날 오후 2시 59분께 산회를 선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동관 호위대", "왜 도망을 치는가", "뺑소니당"이라고 항의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시급하다며 처리를 요청한 22건의 법안을 포함해,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이태원법도 양보하며 법사위 일정을 오늘로 합의했다"면서 "근데 느닷없이 오늘 오전에 국민의힘이 합의된 일정을 취소하겠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간사 간 협의로 정해야 하는데 위원장이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탄핵 얘기를 하던데, 내일(23일) 탄핵안 상정이 두려워서 법사위를 틀어막는 것 아니냐"며 "법사위가 '이동관 탄핵'의 방패인가"라고 꼬집었다. 여야는 소위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위원장 탄핵안과 쌍특검법 처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와 관련해 "아직 안건협의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를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은 쌍특검 자체가 내용이나 처리 절차에 있어서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운 쟁점법안으로 생각한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경우 정상적인 본회의 진행이 어렵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BBS라디오에서 '쌍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면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특검과 대장동 특검 2개는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는 반드시 처리해야 된다 이런 기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못 박았다.

2023-11-22 17:01:1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