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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2023년 전국 확대간부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본사 아트홀에서 전국의 부서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첫 대면 회의이다. 사업 추진실적 점검 및 연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올해 공사의 현안이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통해 관리자들의 개선 의지를 다지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오전에는 부서별 사업 실적, 손익 전망 발표 등 공사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공사 미래,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평소 고심해 온 생각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연준 신부와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리더의 덕목인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존중 일터 만들기 선언'을 진행했다. 김 신부는 한센인들을 위해 40여 년간 헌신한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생애를 다룬 영화 제작자이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 핵심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청렴 등 기본에 충실해 모두가 존중받는 선진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야할 것"이라며 "공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1 14:46: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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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KNS, 코스닥 출사표...“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시장 선도할 것”

"케이엔에스(KNS)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가 2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 캡(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으로 2006년 4월에 설립됐다. 케이엔에스는 설립 초기까지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후 회사는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도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2차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리벳팅(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2차전지 배터리에 삽입되는 양·음극 집전체 개발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3D 검사(높이, 치수) ▲비전 검사(이물질 및 흠집 여부) ▲딥러닝(다양한 불량 이미지를 모은 AI 검사)과 같은 검사 장비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는 각형 배터리 용접 장비 신규 개발을 통해 제품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배터리 제조사, 각 폼팩터에 부합하는 장비 다각화를 통해 매출 편중을 해소하고 신규 엔드 유저(end-user) 확보를 기반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및 다변화를 일굴 방침이다.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라 국내 주요 셀3사의 시설투자금액(CAPEX)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매출 CAPA 역시 연 평균 4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될 자금을 베트남법인(SDV)에 투자해 2차전지 장비 부품 가공뿐만 아니라 2차전지 장비 개발 및 공급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사업 영역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현재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 장비 도입을 위한 부지 확보를 완료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해외 투자 및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회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져온 장비 개발 기술력과 효율적인 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CAPA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 종합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75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2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2.5억원~16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16일~22일 5일간 진행, 11월 27일~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1 14:4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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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테슬라도 바이(bye)...순매도세 전환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를 끝내고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최근 폭풍 매수했던 테슬라를 비롯해 엔비디아, 애플 등을 모두 손절하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발 긴축 종료 신호에 따라 채권에 대한 관심은 살아나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4일~20일) 서학개미들은 3억4600만달러(444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한 달여만의 순매도 전환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S&P500지수는 3.07%, 나스닥지수는 3.93% 올랐다.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공격적으로 저점 매수를 펼쳤던 테슬라도 지난주에는 5931만달러(763억원)가 순매도됐다. 테슬라는 10월 말 한때 20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었지만, 지난주 다시 230달러를 넘어서자 순매도로 전환됐다. 지지난주(11월 7일~13일)까지만 해도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주에는 순위 밖으로 밀려난 모습이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와 애플을 각각 7293만달러(938억원), 5569만달러(716억원)씩 팔아치웠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성과를 3배로 역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상장지수펀(ETF)로 4983만달러(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매도 주문도 1억3844만달러(1782억원)에 달하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나스닥지수 일일 수익률을 역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ETF(2609만달러)도 2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3배 레버지리, 인버스 등 과감한 종목에 대한 투자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두 종목과 반대되게 각각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델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1억6308만달러)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ETF(1억1195만달러)는 압도적인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난주 서학개미 순매도 상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채권 선호도 오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및 관련 ETF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 국채 3배' ETF(1689만달러)와 '아이쉐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1637만달러), '아이예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1214만달러)를 많이 사들였다. 해당 종목들은 나란히 3, 4, 5위를 차지했다. 엔화 헷지의 경우, 엔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엔화 반등 시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ZHIXIN GROUP HOLDING LTD ▲PLUG POWER INC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등을 사들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1 14:40: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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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에 장원재 사장 내정...14년 만에 교체

메리츠증권이 신임 대표에 장원재 사장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부터 14년간 자리를 지켰던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은그룹운용부문장(부회장)으로 선임돼 지주로 떠난다.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수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지난 2002년 삼성증권에 입사했으며, 삼성증권에서 2012년 캐피탈마켓본부 운용담당 상무, 2014년 CRO(최고리스크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메리츠증권 'Sales & Trading' 부문 부사장을 거쳤으며, 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에 따라 결정됐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1 14:39: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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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선정 ‘청년자율예산 사업’ 1위는 "기업 직무체험"

시민들의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2024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사업은 '서울 청년 기업 직무체험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2024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사업 대시민투표 결과 서울 청년 기업 직무체험 프로젝트가 3611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시민투표는 서울시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총회에서 의결된 총 24억원 규모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 수는 총 2만1939표(1인당 3개 정책까지 선택)로 나타났다. 1위에 선정된 직무체험은 대학생들이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무 관련 지식과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위는 '덜어줌 재무상담'(3559표)이 차지했다. 부모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채를 안고 사회에 진출하게 된 청년들에게 재무상담과 금융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3위는 다양한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가족 혹은 지인들)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2738표)이 뽑혔다. 서울시는 정책이 설계될 수 있도록 대시민투표 결과를 소관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자율예산은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서울시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1 14:3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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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막스, OSS서 1년간 15만 개 악성패키지 발견

엔터프라이즈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보안업체 체크막스는 자사 랩에서 지난 한 해 15만 878개의 악성 패키지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90%에 이르고 월 평균 70만 개 이상 오픈소스 기반 패키지가 배포 되면서 다양한 기업이 악성 패키지의 공격을 받고 있다.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의 경우 무단 액세스 권한을 얻거나 중요한 데이터를 훔치기 위해 취약한 종속성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스템을 손상시키기 위한 공격 벡터로 악용되기도 한다. 대표적 사례로는 솔라윈즈(SolarWinds)와 같은 악의적인 행위자가 공급업체의 배포판을 활용하여 더 큰 공격을 위해 시스템에 침해하는 행위나 로그포쉘(Log4Shell)의 예와 같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의 생성에서의 우발적인 보안 결함 등이 있다. OSS의 위험 허용 범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초기 개발부터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소프트웨어 생성 및 배포의 전체 프로세스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는데,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공격하는 경우나 공급망의 취약점을 노리는 사례가 많은 상황이다. 2021년부터는은행권에서 배포한 오픈소스 패키지에 대한 공격까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 한편, 체크막스는 악성패키지가 SDLC(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앤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아티팩트 서버에 적용하는 '체크막스 공급망 위협 지능형 API'를 개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21 14:37: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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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시행 2개월 앞…'우려' 목소리 높다

경총, "유예 위한 법 개정 시급…50인 미만 기업 컨설팅 확대등 절실" 중기중앙회등 18개 단체 국회서 성명…"적용시 피해는 근로자에까지" 中企연구원도 토론회…"확대는 안돼,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엄격 적용" "고용노동부와 판사들은 현장의 산업안전매커니즘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전세계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 해야 할 산재예방활동은 정작 하지 않고 있다. '묻지마'식 법 적용이다. 행정부와 정치권은 정말 무책임하다."(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 "정부·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산재예방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야한다."(중소기업중앙회 등 18개 단체) "법률 및 시행령을 개정해 50인 미만 기업에게는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이 큰 내용만 적용해야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 "50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에 앞서 작업환경개선이 우선이다. (법 적용에 앞서)소통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 "법령 개정 및 위헌성 논란 해소 후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법적 안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엄격히 적용하는게 오히려 재해 예방에 효과적이다."(법무법인 태평양 최진원 변호사) 내년 1월 27일 예정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50인 미만 기업의 적용시기를 2년 더 연장하기위한 법률을 시급히 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총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선 시행령 제4조(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조치)의 9개 의무사항 중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이 큰 제3호 및 제7호만 적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제3호는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절차 마련', 제7호는 '종사자 의견 청취'를 각각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 대부분의 소규모 기업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규모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사업물량을 고위험업종에 집중하는 등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가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총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후 현재까지 검찰이 기소한 기업 28곳 중 82.1%인 23곳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 또 법원 판결을 받은 기업 10곳 중 9곳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었다. 경총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은 "50인 미만 기업 적용 시기를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법률을 개정, 소규모 기업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전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8개 중소기업 및 건설업 관련 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확대 적용이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80%는 아직 준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예 없이 (내년 1월)시행된다면 기업 현장에선 범법자가 양산되고 기업이 도산하면 그 피해는 중소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소속 근로자에게까지 미치게된다"며 유예를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온 서울과기대 정진우 교수는 논어의 '잘못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잘못이다'는 말을 인용했다. 정 교수는 "여건도 마련하지 못하고 내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많은 부담을 주기 이전에 소기업의 안전보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기업 적용확대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온 법무법인 태평양 최진원 변호사는 "통계상 중대재해처벌법의 재해예방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가 늦어지고 중소기업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오히려 사회적 혼란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적용하는 문제는 신중히 판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1 14:3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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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남시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사업 맡는다

SK텔레콤은 경기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수주해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컨소시엄은 지난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도로전광표지(VMS), 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시스템 교체, 주차통합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성남시 ITS 구축 사업을 내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과 성남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수집해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운영 효과 분석 결과 평균 지체시간이 41% 감소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성남시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은 전국 최초로 레이더식 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통량뿐만 아니라 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정확한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해 자율주행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비하고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는 SK텔레콤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가 활용된다. 교통량과 시민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전역에 음영 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중심지인 성남시에 매년 교통량이 늘고 있어 교통 정체, 교통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구축되는 첨단교통시스템을 통해 교통안전,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성남시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1 14:36: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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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 역량강화…'디지털 전환' 우수 성과 그룹사에 포상

KT는 KT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그룹 DX 원팀(DX One Team)'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그룹사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째인 '그룹 DX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그룹사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AI분과, RPA분과에 더해 KT 자체 개발 웹·앱 개발 플랫폼 'APPDU' 분과를 신설했다. 최종 우수과제 선정 결과 그룹 CIO상은 케이뱅크(AI분과), KT클라우드(RPA분과), KT IS(APPDU)의 3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2팀(BC카드, 롤랩)이, 장려상은 3팀(BC카드, KT CS, KT링커스)이 차지했다. AI분과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한 케이뱅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을 새롭게 탐지하고 지도학습 방식을 상호 보완·고도화하는 개념 검증(PoC)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탐지 알림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 중이다. RPA분과에서는 KT클라우드가 일일 클라우드·IDC 인프라 이벤트의 공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파편화된 업무를 통합·자동화·시각화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혁신을 시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설된 APPDU분과에서 수상한 KT IS는 현업 고객상담사에게 가장 필요한 IT 지원방안을 CS(고객서비스) 담당 조직과 함께 고민한 결과, 현장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도 극대화하고 팀의 IT역량도 향상할 수 있는 '고객상담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훈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 초급자 시나리오 50개를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고급자 훈련용 시나리오 100개 및 관리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신입 상담사 대상 교육 활용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RPA분과 재무파트에서 '재무 관점에서의 관리 리스크 강화 및 업무효율성' 시상이 추가됐으며, KT 엠모바일이 CFO상을 수상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KT 엠모바일, 비씨카드, 케이뱅크 세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KT는 각 그룹사의 IT역량 강화와 DX혁신 문화 전파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과제 발굴부터 수행까지 매달 코칭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교육포털을 통해 AI와 RPA 기술을 설명하는 VOD 강의·사례실습 교육·APPDU 플랫폼 실습 등 1대1 교육을 지원했다. KT와 그룹사간의 B2B 사업 교류를 통한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18개사에서 118명, 29개팀이 참여해 36개 과제를 수행했으며 24개 과제가 업무에 적용되었거나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22개사에서 125명이 참여했고, 2022년에는 자체 운영사를 포함한 19개사에서 120명이 참여해 32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올해 그룹 DX 원팀에 참여한 KT IS의 조무성 차장은 "KT의 APPDU 플랫폼을 이용한 체계적인 교육과 과제발굴 워크숍, 코칭을 통해 상담원 교육 시뮬레이션 과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업무 적용도 시험해 볼 수 있었다"면서 "상담원들 교육 효과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으며, 올해 코치로 활동하며 내부적으로 DX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1 14:32: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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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목소리로 가전제품 켜고 끄는 '버튼봇' 출시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집안 조명과 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U+스마트홈 버튼봇'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튼봇은 홈와이파이와 연결해 집안 조명 스위치 또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제어 할 수 있는 U+스마트홈 기기다. 버튼봇을 구글 네스트 허브, 네이버 클락 플러스 등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하면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한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음성만으로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가 연결된 가정이라면 가입한 통신사, 버튼봇의 개수에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이 없는 구형 가전에도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침대에 누워 "버튼봇 켜줘" 라고 음성명령을 해 방 안의 불을 켤 수도 있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기 전에 U+스마트홈 앱으로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도 있다. 버튼봇은 여러 스마트홈 제품을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U+스마트홈 패키지 요금제 'AI 패키지(3년 약정 시 월 1만2100원)' 또는 '구글 패키지(3년 약정 시 월 9900원)' 가입 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AI 패키지에서는 최대 3개까지, 구글 패키지에서는 최대 2대까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홈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정에서도 월 2200원(3년 약정)의 이용료를 추가하면 원격으로 조명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왔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댁내 조명과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U+스마트홈 서비스를 버튼봇과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1 14:24: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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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신상필벌 임원 인사, 오너 3세 구동휘 부사장 LS MnM COO로…구소희 이사도 이름 올려

LS그룹이 안정 속 신상필벌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이 LS MnM을 맡게된 가운데, 구자균 회장 차녀인 구소희 이사도 새로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올해 임원 인사는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성과주의'와 '비전 2030' 달성을 추구하는 3개 기준을 골자로 한다. LS그룹은 우선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한동안 이어질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안정화를 꾀한 것. 그러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성장에 기여한 분야에 승진과 조직 강화를, 부진한 분야에는 쇄신을 단행하는 등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 CIC 부사장과 LS엠트론 신재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각각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성장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LS MnM은 비전2030을 달성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실행할 주요 계열사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하고,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를 COO로, ㈜LS CFO인 심현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각각 이동·선임했다. 특히 구 부사장은 오너 3세로,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왔다. 그 밖에도 LS는 계열사별 글로벌 사업과 DT(디지털 전환) 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LS일렉트릭, LS엠트론, 가온전선 등에서 관련 분야의 임원 확대 및 조직 신설,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일렉트릭), 신재호(LS엠트론) 등 2명,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강동준(㈜LS),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김진용(이상 LS전선), 이상열, 김순우, 구병수(이상 LS일렉트릭), 한동훈(LS MnM), 김대근(LS E-Link), 장재완(LS메탈) 등 11명이다. 이와 함께 박재영, 최원규(이상 ㈜LS), 변정일, 손태원, 백승엽(이상 LS전선), 김희중, 허승재, 선규근, 이정용, 정호찬, 구소희(이상 LS일렉트릭), 전진만(E1), 김은일, 이창우(이상 예스코), 김형민(LS글로벌), 김근식(가온전선), 이근창, 구영헌(LS마린솔루션), 김준현(LS ITC) 등 19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분야를 강화하면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시대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1 14:2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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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 부분변경 모델 공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이 더욱 세련되고 강인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21일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여했다. 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해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으로 디자인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해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비례감을 개선해준다. 더 뉴 투싼의 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물리 버튼/노브와 정전식 터치 방식이 균형 있게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를 통해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으며, 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울러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으로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14:1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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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개사 분사…"혁신·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노력 지속"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에픽카',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분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3곳의 스타트업은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친환경 부품 정보 제공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픽카' ▲PLC 모듈 탑재 완속 충전기로 고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치충전연구소' ▲생산효율성 개선을 위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하는 '쓰리아이솔루션'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 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분야 이외에서도 다양한 사내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 1년간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분사 시점에서 1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지분에 참여하고 이후 그룹과의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36개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14:1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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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남부내륙철도 연계 고성역세권 사업 비전 공개

고성군은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 발전 전략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11월 21일 발표했다. 해당 기본계획은 경남도와 5개 시군(고성군, 합천군,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이 2022년 3월 공동 발주해 전문 용역사(경남연구원, 유신)와 함께 치밀한 계획수립, 실무협의회, 설문조사, 벤치마킹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협업과 절차를 거쳐 지난 11월 21일 고성군이 역동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완료보고회로 마무리됐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성군 역세권은 단계별로 개발될 예정이며, 1단계는 복합환승센터, 공공시설, 주차장, 역사 광장, 녹지 공간 및 도로 건설 등 공공 개발사업으로, 2단계는 상업, 숙박, 스포츠 및 주거 시설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여건 진단 결과로 도출된 농산어촌 중심의 공간구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고성읍 도심기능 부족, 지역특화 전략품목 부족이라는 문제는 새로운 거점 형성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광역 연계 교통체계 구축, 군민 생활여건 및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발전방향 설정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역세권개발을 위해 선결돼야 할 주요 현안으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역세권 내 송전탑 이전 지중화, 진출입 교차로 추가 등이 있다. 특히, 전체 개발면적의 85.3%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의 해제는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5만여 고성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남부내륙철도 건설 및 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수도권과의 공간적·시간적 한계로 인해 국가균형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고성군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기회이자 의지의 표명인 만큼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4:1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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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국 및 경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4명 수상

안동시는 21일 '2023년 전국 및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김남출(여·82) △조태숙(여·69) △유영선(여·86) 학생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배후석(여·76) 학생까지 총 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남출(모두 이름이 있네)어르신은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조태숙(두 갈래길)어르신이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유영선(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어르신이 특별상(도교육감상), 배후석(멋쟁이 할머니의 꿈)어르신이 최우수상(경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 받았다. 수상작 4편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기쁨과 열정이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김남출 어르신의 '모두 이름이 있네' 작품은 글을 배우고 난 후에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조태숙 어르신은 '두 갈래길' 작품에서 일과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선생님 모습이 눈에 밟혀 학교에 간다며 학업 의지를 표현했다. 유영선 어르신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작품에서 배움을 콩나물에 비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배후석 어르신은 '멋쟁이 할머니의 꿈'에서 글을 배워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어주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길 소망한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읍·면 지역의 비문해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450여 명의 비문해자들에게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어르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학습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21 14:14:1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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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4,745억원 규모 2024년도 본예산안 의회 제출

청송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보다 85억원(1.82%)증가한 4745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본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6억 1100만원(3.17%) 증가한 4425억 81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51억 1100만원(△13.8%) 감소한 319억 1900만원이며,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197억원, 세외수입 173억원, 지방교부세 2480억원, 조정교부금 62억원, 국도비보조금 1547억원, 보전수입 등 286억원으로 구분된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1044억원(22.0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928억원, 환경 561억원, 문화 및 관광 363억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336억,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에 30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214억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에 208억원, 보건 141억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74억원, 예비비로 74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농민수당지원사업 4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121억원, 과원미세살수장치지원 34억원, 경북사과미래형과원조성사업 25억원, 과수고품질현대화사업 41억원, 농산물택배비지원사업 10억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28억원, 농작물병해충방제비지원 15억원 등을 농업분야에 편성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74억원, 기초연금지원 321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63억원, 노인목욕비지원 5억원, 대상포진예방접종백신구입 5억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7억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군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에도 힘썼다. 아울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77억원, 소하천정비사업 47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39억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20억원, 안덕(현서)·부남상수도시설확장공사 60억원,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사업 3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35억원 등을 편성하여 지역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청송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건립사업 50억원, 진보면LGP배관망구축사업 34억원, 현서면 및 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 59억원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송군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청송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1 14:13:2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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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지나기 쉽게 전국 '생태통로' 개조

환경부가 21일 야생동물의 보다 용이한 이동을 위해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또 찻길사고(로드킬) 감축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생태통로'란 고속도로·철도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한 길을 뜻한다. 10월 기준 전국에 564곳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환경부는 "지침 개정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생태통로 관리실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 모든 생태통로(564곳)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생태원이 지난 5~8월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일부 생태통로는 야생동물이 이동을하기 힘든 급경사지에 설치돼 있었다. 유도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거나 훼손되는 등 생태통로 설치·관리의 부실이 드러난 바 있다. 개선에 나선 환경부는 생태통로 진출입로와 주변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평균 경사도 기준(경사도 1대2 또는 이보다 완만하게 설치)을 신설했다. 육교형 생태통로는 도시지역과 도시외지역을 구분하여 설치기준을 달리 했다. 도시외지역의 경우 최소 설치폭을 7m에서 10m로 확대한다. 또 도심지역에서 보행자 겸용 생태통로는 30m에서 10m로 합리적으로 개선하되, 차단벽 등을 설치해 보행자와 야생동물의 이동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한다. 야생동물이 생태통로를 이용하는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높이 기준만 있었던 유도울타리는 연장기준을 새롭게 신설하고, 생태통로 조사 및 유지관리 목적의 출입문을 설치하도록 했다. 울타리 연장은 생태통로 중심 상·하행선 좌우 양방향에 각각 1km 이상 설치하도록 했다. 기존 울타리와 낙석방지책, 교량, 터널과 연결되는 경우 그 시설을 연장에 포함하도록 해 설치·관리자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2023-11-21 14:13: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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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4년도 본예산 3638억원'편성 의회 제출

군위군은 21일 '2024년도 본예산'3638억원을 편성해 군위군 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 세계 경제는 주요 선진국과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내 또한 국세 수입이 저조하고 부동산 거래도 정체되고 있다. 이에,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가 올해 당초 규모 대비 446억원 감소됐으며, 대구시 편입에 따라 상수도 업무 이관으로 이분야 예산을 대구시에서 직접 편성해 290억원 감소했다. 이로 인해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4005억원 보다 9.2% 감소해 편성 했다. 군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재정위기 극복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은 지양해 재정다이어트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을 추진했다. 또,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어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등 주요 경상경비를 부서 자율적으로 5~10% 절감했으며 부서별 업무추진비도 10% 감액 편성했다. 그러나, 주민생활밀착형 예산인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3억원(1.83%)이 증가한 710억원,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71억원(19.95%) 증가한 1031억원을 증가해 편성했다. 이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제안사업으로 9개 사업을 이번 본예산에 반영해 주민의 군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대구시 편입으로 시비가 줄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도비 보조금 보다 50억원 더 증가해 편입으로 인한 보조금 감소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며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이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집중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1-21 14:12:45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