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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수주잔고 7조 4000억원 돌파…건설·조선 등 수주 확대로 재도약

HJ중공업이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7조원을 돌파했다. 21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현재 건설·조선부문 수주잔액이 4년 치 공사물량에 가까운 7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하반기 들어 공사 원가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안정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공사 등 공공 공사를 중심으로 5조원 규모의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주택사업 강화로 정비사업 분야 수주도 이어졌다. 올해 대전 삼성동 재개발, 대구 범어동 재개발,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 재건축, 부산 연산동 재개발과 구서4구역 재건축, 부천 역곡동 재개발, 제주 세기1차 재건축 등 6000여 억원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 부문도 물가 인상 압박 속에서도 5500∼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 등 2조 4000여 억원 규모 일감을 확보했다. 2021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조 4000억원대였으나, 지난해 2조 2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고 올해도 증가 추세다. 고속상륙정, 신형고속정,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JLOTS), 해경 3000t급 경비함 등 방산 분야 특수선 수주도 성공했다. 지난 2021년 8월 최대주주가 바뀐 뒤 조선부문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알짜자산으로 꼽히는 인천 북항 부지 매각으로 올해 현금 200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원창동 토지 일부를 77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전 구성원이 합심해 수주 곳간을 채워온 노력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 상반기 선반영한 충담금 환입 효과가 나타난다면 내년부터 영업실적과 현금흐름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1-21 08: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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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브랜드로 年 4조 매출 앞당긴다

지난해부터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로 시장 추가 공략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페블체어등…주변과 조화도 올해 3분기까지 2조9621억 매출…총 계정수 1012만개 코웨이가 '비렉스' 브랜드로 연매출 '4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BEREX)'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로, 'Bed & Relax'의 약자다. 여기엔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로 업계에서 눈길을 끌었다. 가구형 안마의자인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는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침상형 안마기기다. 평소에는 소파 스툴처럼 활용하다 안마 시 간편하게 펼쳐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주변 인테리어 및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컬러 구성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침상형 안마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 론칭 이후 적극적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렉스가 당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렉스 브랜드 확장에 대한 노력은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5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아울러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는 1012만개에 달했다. 1989년 설립한 코웨이가 처음 렌털을 시작한 1998년 당시 매출은 약 9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엔 3조856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같은 성장세면 올해 '4조 매출'은 거뜬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에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슬립·헬스케어까지 무한 확장하며 업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굳게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3-11-21 08:3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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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 0.1%↓…넉달만에 하락전환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달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인 만큼 11월 소비자물가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로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3%), 8월(0.9%), 9월(0.5%) 연속 오르다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와 약 한달 간의 시차를 가진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면서 11월 소비자물가도 3% 중반대로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이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내렸다. 유성욱 물가통계팀장은 "통상 명절연휴가 지나면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줄고 가격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달에는 럼피스킨병까지 발생하면서 수요가 더욱 둔화됐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유가 하락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1.4% 내렸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8%)와 화학제품(0.3%)이 소폭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3.7%나 오르며 전월 대비 0.4% 올랐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운송서비스(0.5%)와 음식점·숙박서비스(0.3%)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최종재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는 각각 3.6%, 0.6%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5.4% 내렸으나, 공산품과 서비스가 각각 0.6%, 0.1% 오른 영향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1 08:37: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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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회원사 'ESG 경영' 지원한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업무협약…ESG경영 세미나 공동개최등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이노비즈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정책개발원은 중소기업 중심의 현장 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9년 12월 설립한 비영리 서비스 기관이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이노비즈기업 ESG경영 세미나 공동 개최 ▲공급망 ESG실사·평가 대응을 위한 사내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기획 ▲이노비즈기업 ESG 리스크 대응 진단평가 및 전략 수립방안 마련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양측은 이노비즈기업의 사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및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고, 이노비즈기업 ESG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정책개발원은 각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이 모인 중소기업 전용 싱크탱크 조직"이라며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정책의 공동개발 및 확산에 적극 협력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21 07:5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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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조달비용 일괄↑…'이중고' 덮친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조달비용과 연체율 상승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카드업계의 이중고는 연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81억원이다. 지난해 동기(2조3530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 여기서 롯데카드가 자회사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순이익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20.1%까지 확대된다. 카드업계는 순이익 악화 배경으로 조달비용과 연체율 상승을 지목했다.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여전채(AA+, 3년물) 금리가 인하되는 추세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아울러 일부 카드사는 연체율이 2%를 웃돌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여전채 금리는 연 4.51%다. 이달 여전채 금리 상단인 연 4.92% 대비 0.41%포인트(p)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것은 미국 물가 진정세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스프레드(가산금리)다. 국고채 금리와 함께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70bp(1bp=0.01%포인트) 안팎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 여전채 스프래드가 29bp까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여전히 채권 시장 긴축 기조가 확산하면 조달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할 우려가 남았다. 연말 투자심리 회복 전망도 어둡다. 투자업계에서는 내달 여전채 매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매년 연말 특수와 비교하면 매매량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단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여전채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란 분위기가 맴돌지만 매년 연말 나타났던 것보다 매매량이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연체율 낮추기도 당면한 과제다. 카드사 중 3분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상반기보다 0.78%p 높아진 2.25%다. 이어 ▲우리카드(2.10%) ▲KB국민카드(2.02%) ▲신한카드(1.62%) ▲롯데카드(1.58%) ▲삼성카드(1.15%) ▲현대카드(0.99%) 순이다. 연체율 진정에 성공한 곳은 삼성·현대카드 등 두 곳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할부 기간 축소, 카드론 기준 상향 조정 등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카드론 신규 취급액은 올해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남은 기간 내 연체율 진정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익창구는 그대로인데 리스크만 증가하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격적인 수익창구 확대보다는 안전성에 무게를 둔 운영이 요구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1 06:45: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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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디지털 전환' 가속화…설 자리 잃는 보험설계사

보험업계가 디지털 서비스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보험설계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고객 소통 창구 감소로 보험설계사의 영업환경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험설계사들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생명·손해보험사와 핀테크사들은 지난 11일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소비자들은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협약에 따라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오는 2024년 1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소비자들은 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보험사에 직접 전송할 수 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보험설계사의 입지는 축소될 전망이다. 보험설계사들은 그동안 절차가 어려워 청구하기 힘들었던 실손보험금을 소비자 대신 청구하는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해 왔다. 그 과정에서 고객들의 진단비와 수술비 등 보장 가입 상태를 분석해 부족하거나 지나친 부분을 안내했다. 내년 10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되면 보험설계사는 고객과의 소통 창구 하나를 잃게 되는 셈이다. 또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행은 보험설계사의 영업환경을 완전히 뒤바꿔 혼란 가중이 예상된다. 본래 자동차보험의 경우 의무가입인 만큼 설계사들은 상품 설명을 통해 다른 상품까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이 용의했다. 다만,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항목에 포함돼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유입된다면 소비자와의 접점이 사라져 설계사의 경쟁력은 약화될 우려가 있다. 한 보험설계사는 "디지털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로 설계사 입장에서는 영업환경 악화 등 우려의 소지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 층에 대한 영업 유출이 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보험설계사들의 매출 및 소득 감소에 따른 영업조직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설계사 소득하락 원인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명보험·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연평균 2%, 7.6% 하락했다. 김동겸 보혐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속설계사 채널의 소득수준이 정체·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손해보험산업의 경우 설계사의 생산성 저하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을 설계사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인력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1 06:30: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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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쥐띠] 36년 벌을 두려워하고서는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즉 현실을 받아들이자. 48년 말에게 쥐를 잡게 한다면? 60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음주 주의. 72년 부부가 얼음과 숯의 차이 같다. 84년 집 안 청소로 집안 분위기를. [소띠] 37년 재혼자와의 깔끔한 포기가 필요. 49년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으니 마음을 다스리자. 61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73년 실패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85년 긴 밤이 지나면 이른 아침이 오게 마련이다. [호랑이띠] 38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진행. 50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62년 내일의 일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 74년 윗사람을 탓하지 말고 서류를 다시 살펴라. 86년 문서는 변하여 비옥이 되다. [토끼띠] 39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조금씩. 51년 나의 인생이니 내 탓 말고 공부하라. 63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미루라. 75년 낙심할 것은 없도록 기회는 다시 주어진다. 87년 거짓말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니. [용띠] 40년 오후 매출이 오른다. 52년 부모님 산소를 돌보지 못하는 심정. 64년 괴테는 아니지만 친환경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76년 청약을 오늘이라도 신청하도록. 88년 약자를 표방하는 감언이설이 나를 슬프게 한다. [뱀띠] 41년 재산증여는 신중하게. 53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 65년 세월이 지나니 모든 것이 흐지부지 사랑도 마찬가지. 77년 믿어주는 이가 한 명만 있어도 인생은 성공. 89년 아픈데 다시 다른 병이 발병. [말띠] 42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시키자. 54년 어린 사람과 다툼이 생기니 말조심. 66년 조상님 제사에는 참석해야 기운이 들어온다. 78년 술을 넘치도록 마시지 말자. 90년 오래 사는 타향이 결혼하고 나니 고향 같다. [양띠] 43년 사람을 적재적소에 써보니 능률이 두 배. 55년 신세를 진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오는 날. 67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하자. 79년 들어가자마자 불평만. 91년 고서를 보고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뒷사람은 경계하라. [원숭이띠] 44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미뤄둔 일을 처리. 56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68년 사랑 타령은 시간 낭비로 결국 우울감만. 80년 언제나 오늘만 같았으면. 92년 부모님이 부자가 되었으나 교만을 멀리했다. [닭띠] 45년 지금이라도 관리를 해야 남은 시간 후회하지 않는다. 57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가 온다. 69년 가정의 화목이 언제나 고맙다. 81년 업무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실천하라. 93년 복이 너무 지나치면 꼭 재앙이 생김. [개띠] 46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58년 살아보니 천재라도 노력 없이는 단발이다. 70년 물고기를 잡고 싶으면 그물을 먼저 준비. 82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마음에. 94년 수없이 부도가 났으나 조상님 덕에 재소생. [돼지띠] 47년 신용을 지키는데 상대가 미흡하면 중지. 59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를 양보. 71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83년 과정을 중시해야 결과도 얻는다. 95년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있고 일생의 계획은 부지런함에.

2023-11-21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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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현령비현령의 터

어느 거리를 자주 지나다 보면 업종이 수시로 바뀌는 점포를 볼 수 있다. 떡집이 새로 들어오는 걸 봤는데 몇 달 지나니 핸드폰 가게로 바뀌어 있다. 또 몇 달 뒤에는 분식점이 문을 열더니 어느 날 다시 작은 커피점으로 또 다른 가게가 되는 식이다. 그런 곳은 특징이 있는데 다른 곳에 비해 임차료가 상대적으로 싸다. 싼 임차료에 끌려서 누군가 들어오지만 역시 문을 닫고 만다. 개점과 폐업을 반복하는 자리가 주인이 장사를 못 하거나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터가 좋지 않거나 터의 입장에서 그곳의 주인 될 사람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다. 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다고 해보자. 꽃이 작아 열매의 결실이 보잘것없게 된다. 그럴 때 가지나 이파리에만 거름을 준다고 열매가 풍성해지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땅을 파서 거름을 줘야 할 것 아니겠는가. 즉 업종 변경으로 인테리어만 바꾼다 해서 그 터의 기운이 바뀌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 임차료는 그 값을 한다고 하는데 풍수에서는 그런 터에는 임자가 따로 있는 것이다. 집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싸게 나온 집은 그 이유를 알아봐야 한다. 그 집에 살던 사람마다 흉사가 있었다면 보통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나쁜 기운은 생각보다 강하여 사람의 힘으로는 그 기운 지신地神을 이기기가 힘들다. 사주가 좋다고 해도 맞지 않는 그곳에 자리 잡으면 풍파에 시달린다. 반면 필자가 알고 있는 어떤 집은 화재사고를 겪었다. 그런데도 집주인은 재물도 일궈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 경우는 그 터의 기운이 확 바뀌어야만 할 때 일어나기도 하는 자연현상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종교적 과학적 실체적 현실이라 할지라도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 하지 않던가.

2023-11-21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국산 주류 역차별 해소되나…국세청,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 추진

국세청이 국산 주류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주류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국산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국세청은 주류업계를 비롯해 주류 제조, 정책, 마케팅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K-SUUL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수입 주류는 수입 신고가를 과세표준으로 하는 반면,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관리비 등을 더한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하고 있어 국산주류가 세금 부담이 크다 .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면 제조원가에 일정비율을 곱한 만큼을 과세표준에서 빼주기 때문에 세금이 줄고 출고가와 소비자가가 내려간다.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금까지 규제 중심의 행정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하면서 우리 술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라며 "우리술이 국내시장에서도 역차별 받지 않도록 기재부와 협의하여 국산 주류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주류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산주류 세금계산 시 유통비용, 이윤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국산주류의 세부담 감소에 따른 가격인하,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통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우리나라 전체 주류시장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통주 사업자들이 고품질 제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주세 신고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장수오미자주, 금산인삼주, 선운산복분자주 등 전통주 19개 제품을 하이트진로, 국순당 등 메이저 주류사와 협력해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에 수출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1 00:5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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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단 하루만 제공되는 특가 할인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21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특가 할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등 '한국'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특히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파격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아이셉트',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등 겨울용 제품 4개 구매 시에는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와 더불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의 기회가 부여된다. 아울러 21일 19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겨울용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6%의 할인, 결제 금액 6% 네이버 포인트 적립,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 등의 혜택 모두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제품 구매 고객 3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증정하고 방송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2023-11-20 23:23: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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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상호금융, 올해 디지털 금융 우수 임직원 시상식 개최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비대면 여·수신 상품 추진 우수사무소 및 디지털 금융 추진 우수 임직원 200여명을 초청한 상호금융 최대 규모의 디지털부문 시상식'디지털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에서 전국 농·축협 중 비대면 상품 추진에서 우수 실적을 달성한 경기 안양축산농협(여·수신 1위, 조합장 배용석),경기 안양농협(수신2위, 조합장 김녕길), 전남 순천농협(수신 3위, 조합장 최남휴), 경남 통영농협(여신2위, 조합장 황철진), 경북 서상주농협(여신 3위, 조합장 박경환)이 우수 사무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추진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으로 선정된 '디지털챔피언' 16명, 디지털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제안 우수 직원 '디지털체인저' 5명, 데이터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우수 직원 1명, 디지털교육 활동 우수 직원 'NH디지털매니저' 1명에게 각각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창조적 디지털혁신이 상호금융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디지털금융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2023-11-20 17:51: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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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상생금융 지원금액, 횡재세인 2조원 가량돼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횡재세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더 유연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으로 규제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금융지주의 지원금액은 횡재세로 거론되고 있는 2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금융지주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금융지주 회장님들 대부분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모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상생금융의 지원금액은 2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횡재세를 보면 국회와 국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은행의 수익이 늘어났으니, 늘어난 규모를 감안해 금액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금융회사가 직전 5년 평균대비 120%를 초과하는 이자수익을 냈을 경우 초과이익의 40%를 넘지않는 범위내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법안을 발의했다. 횡재세 법안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약 1조9000억원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의 1조원가량의 상생금융 방안에 시원찮다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2배가량 늘려야 국민과 국회, 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눈높이를 맞츨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발령이 나면 발령이 나는대로 옮겨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매도 전면 금지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입장을 보이며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총선 차출 가능성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에 여러가지 중요현안이 많기 때문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20 17:5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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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알리바바와 K-푸드 수출.저탄소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를 관장하는 타오바오·티몰그룹(CEO 다이산)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와 타오바오측은 이번 협약으로 ▲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K-푸드 지속 육성 ▲ K-푸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대중국 수출 확대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는 중국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글로벌'의 자오거 해외사업 총괄이사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 성장하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K-푸드 수출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K-푸드 수출 확대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며, "아울러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올해 상반기에 기존 사업부를 전자상거래, 물류,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6개의 독립 사업 그룹으로 분할 재편했으며, 그중 전자상거래는 알리바바가 전액 출자한 타오바오·티몰그룹이 전담한다.

2023-11-20 17:42: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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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 '쓱데이' 이어 '쓱 블랙 프라이데이' 열어

SSG닷컴(쓱닷컴)이 쓱데이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쓱닷컴이 오는 26일까지 'SSG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직구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 명품 패션과 뷰티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할 방침이다. 겨울 패션 상품도 특가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베어파우의 23 FW 시즌 신상 방한화, JJ지고트의 겨울 코트, 커버낫의 다운점퍼 등이 있다. 겨울용 가전 할인 행사도 연다. 이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보이로 전기요·온열가전, 귀뚜라미 온열 전기매트, 발뮤다 가습기 등이 해당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의류 관리기, 건조기, 인덕션 등 구매 시 수령 희망일을 지정하면 배송 후 안전하게 설치해주는 '쓱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겨울 테마 여행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소노·금호·한화리조트 등 인기 리조트 숙박권을 정가대비 최대 77% 할인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관광지 여행 패키지 상품도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데이의 혜택을 미처 누리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다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0 17:37: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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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플루언서 열풍' 현대모비스 퇴임 인원 1인 1책 도전…'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서라' 지식 경험담 남겨

최근 미국에서는 '그랜플루언서(할머니·할아버지+인플루언서)' 열풍이 불고 있다. 그랜플루언서는 노년층들이 요리나 자동차 수리, 패션, 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찍어 공유하면서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생 선배가 전해주는 꿀팁에 열광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그랜플루언서' 열풍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퇴직임원 모임인 '현모회'를 주축으로 한 디지털 책쓰기 동호회 '현우회'가 지난 6월 발족했다. 현모회 회원수는 600여명에 이른다. 현우회는 현대차 주요 계열사 3곳(현대차, 기아차 및 현대제철) 퇴직임원 중 글쓰기에 관심있는 회원들로 결성된 단체로 격주로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출판사, 전문 작가, 교수 등의 코칭을 받으며 글쓰기 실력을 닦고 있다. 이들은 요즘 '1인 1책 출간'에 도전하고 있다. 인생 2막을 쓰고 있는 이들의 지식과 경험담이 후배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물려주려는 목적이다. 회원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로 옛 문헌이나 사진 자료 등 글쓰기에 필요한 재료들을 수집하고 이를 책 쓰기에 활용하는 과정도 배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 STT(Speech To Text) 기법으로 일일이 타이핑을 하지 않고도 글을 씀으로써 책 쓰기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기법도 학습하고 있다.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스킬들을 배우고 활용하니 새삼 도전 의욕이 솟구친다는 게 회원들의 전언이다. 현대모비스도 선배 퇴직자들이 책을 출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호회 발족 이후 첫 작품도 나왔다. 박용호 전 현대모비스 해외영업 실장(이사)이 지은 '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서라'가 오는 22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 예스24 및 알라딘에서 인터넷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 책은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에서 31년 간 직장 생활을 한 박 전 실장의 진솔한 인생 스토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박 실장은 현대모비스 퇴직 후 중소기업으로 옮겨 6년간 일하며 회사 대표를 역임한 경력도 있다. 책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인생1·2·3막으로 나눠 다루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메인 무대가 되는 직장 생활에서의 현실적인 애환과 부침, 도전과 성취감 등이 생생히 담겼다. 지금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나, 오랜 회사 생활로 심신이 피로한 모든 직장인에게 험로를 거쳐온 인생 선배의 담백하면서도 당당한 목소리가 전달되는 책이다. 박 실장에 따르면 책은 지난 3월부터 쓰기 시작했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최종 발간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첫 작품 출간을 계기로 책쓰기 동호회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루고 직장 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거 대한민국 산업의 역동기를 몸소 겪은 선배 시니어들의 뜨겁고도 차가운 인생 스토리가 책을 통해 후대에 영원히 기록된다면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바람도 전해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책 출간이 활발해지면 이를 지식자산화해 임직원들의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현대모비스가 현재의 위상을 갖게 될 때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해외에서 대형 수주를 이뤄낸 사례나 황무지 같은 거점에 현지 공장을 세운 경험담 등은 후배 직원들에게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17:2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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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참가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동남권 지역 소재 스타트업과 발전적 담론의 장이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데모데이 'NEXTGEN PITCHING DAY'가 28일 14시 20분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B동 109호)에서 개최된다.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스파크랩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AI·ICT 분야 예비 및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3년 CI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동남권)'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트립빌더(나만의 맞춤 관광을 위한 AI 여행 비서 SaaS 솔루션) ▲실버플로우(노인 신체 데이터 기반 개인화 맞춤 운동 솔루션 'slex') ▲커넥트 제로(낚시 온라인 콘텐츠 및 실시간 빅데이터 낚시 정보 서비스 '낚맛: 낚시의 맛') ▲그린트레이더(온라인 B2B 수목 중개 원스톱 자동화 서비스 '그린나우') ▲버블클라우드(AI 상담 솔루션 기반 반려동물 미용숍 예약 자동화 CRM '그루머노트') 등 해당 사업에 참여한 초기 스타트업 5곳이 참여한다. 데모데이 행사 당일 발표 직후에는 후속 투자 유치 기회 마련을 위한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 및 VC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권 창업 생태계의 주인공들과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발전적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0 17:23:2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