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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 1위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부산지역 사립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024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QS가 국내 87개 대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85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30%) ▲기업 평판(20%) ▲학생 수 대비 교원 비율(10%) 등 11개 세부평가지표를 반영해 순위를 선정했으며, 더불어 평가 지표별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부산지역 사립대학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한 부산외대는 특히 외국인 교원 확보 수준 전국 사립대학 1위, 외국인 학생 비율 부·울·경 사립대학 1위, 교환학생(국내, 국외) 비율 부·울·경 각 2위를 거머쥐며 부산외대의 위상과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보여줬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부산외대가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과 국제화 강화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계기로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의 선도대학으로서 더욱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16 15:1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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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홍보 전개

목포시는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2,000건 달성 감사 홍보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부자에겐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목포시는 시행 첫날인 1월 1일 8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316일(11.13.기준)만에 2,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전 국민적인 응원과 더불어 고향이 목포인 국민가수 남진 씨, 국악인 박애리 씨를 비롯해 학창시절을 목포에서 보낸 박우량 신안군수, 이권재 오산시장 등 여러 출향 인사들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와 같은 유명인들이 목포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기부 건을 분석해보면 지역별로는 ▲전남 814건(41%) ▲서울 318건(16%) ▲경기 314건(15%) ▲광주 163건(9%) ▲기타지역 391건 (19%) 순이었으며, 기부자 연령별로는 ▲40대 630건(32%)가 가장 많았고 ▲50대 610건(31%) ▲30대 427건(21%) ▲60대 이상 168건(8%) ▲20대 이하 165건(8%) 순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필요한 30~50대 직장인들의 기부가 주를 이뤘다. 기부 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1,893건(9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부 신청은 온오프라인 방식 중 대부분 참여가 간편한 온라인 1,769건(88%)으로 이뤄졌다. 앞서 진행된 목포 고향사랑기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인증 기획 행사를 통해 2,000번째 당첨자로 선정된 기부자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으로 유튜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를 접했고, 목포에 기부를 하게 된 데는 "마침 지난주 목포 관광을 왔었기에 생각이 났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답례품으로는 대표적인 남도 먹거리인 홍어를 선택했다. 이처럼 시는 다양한 기획 행사를 포함해 제도 성공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으며 1년째 맞아가는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피부로 와닿을 폭발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점진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가 누적되어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판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목포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2,000건의 기부를 진행한 기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6일 목포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및 고향사랑기부제 담당부서가 함께 감사 홍보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어느덧 첫 생일을 맞이한다"며"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큰 거목이 되어 든든하게 목포를 지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안내에 집중하는 한편, 기부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고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기부자를 위해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함으로써 제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2023-11-16 15:13: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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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전국 대학생 소셜벤처 콩쿠르 '우수상'

창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제3회 전국 대학생 소셜벤처 콩쿠르'에서 창원대 대표로 참가한 '조와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제3회 전국 대학생 소셜벤처 콩쿠르는 사회적경제대학협의회,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기술보증기금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 저변 확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콩쿠르는 전국의 LINC 3.0 수행대학의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가진 팀이 참여했고, 예선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팀이 선발됐다. 이어 선발팀에 대한 서면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8일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이번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창원대 '조와서' 팀은 팀장인 서민지 학생(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중심으로 중국학과 김예원 학생, 산업디자인학과 김영은, 박건화, 장소영 서민지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등급외(못난이)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단감 막걸리) '직감' 아이템이 그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와서 팀 팀장 서민지(산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짧은 유통기한과 외국산 과일에 밀려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단감 농가들을 위해 폐기 될 단감을 활용한 단감의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대운 LINC 3.0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에 앞장서며 지역을 위한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 창업 인재 육성에 LINC 3.0 사업단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6 15:1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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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2023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지속적인 책읽는 문화 확산 및 독서경영을 통한 기관의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남부발전은 열린 북-소통을 통해 독서경영 기반으로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 의지를 표명하며 북러닝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경영방침 이행 의지를 다짐하는 등 'Plus+ 독서경영' 비전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왔다. 사내 독서경영 일환으로 ▲직급별 공통가치역량 북러닝 커리큘럼 운영, ▲CEO 추천 도서 배부, 반영한 리더십 교육 시행 ▲CEO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혁신 명사 초청 강연 ▲도서 신청·대여 및 지식나눔 소통 공간 사내 북카페 운영 ▲온라인 지식 포럼 및 독서토론회 운영 ▲오프라인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 등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과 안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분기별로 저자와의 만남 및 인문학 특강을 시행,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된 독서 소통을 활성화하며 직원들의 지식 갈증을 해소에 주력했다. 또 남부발전은 ▲'부산 감천 나누리파크' 내 문화 카페 신축 ▲사하구 내 '동네방네 학습관'에 평생학습 지원 및 도서 기부 ▲작은 도서관 빛드림 사업 ▲지역독서문화 축제 지원 등 다양한 지식 나눔 활동 전개로 지역 시민의 문화 소통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 독서경영의 비전은 활발한 독서 활동으로 경영혁신 선도하고 지속적인 지식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는 Plus+ 독서경영이 목표"라며 "조직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 만듦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독서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독서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11월 15일부터 한 달간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평 공모전을 통해 우수 서평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남부발전 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추천하는 도서가 6권 제시된다.

2023-11-16 15:1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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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B동일, 2년 연속 'UNGC Korea LEAD 그룹' 선정

주식회사 디알비동일(이하 DRB동일)이 16일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 UNGC Korea Leaders Summit'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LEAD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UNGC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추진 이니셔티브로, 핵심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UN 산하 기구이다. UNGC 한국협회는 매년 UNGC Korea Leaders Summit을 개최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의제 확산을 논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한 10개의 기업, 기관을 선발해 'UNGC 한국협회 LEAD 그룹'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DRB동일은 UNGC 10대 원칙 관련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결과 2년 연속 LEAD 그룹에 선정됐다. DRB동일 류영식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이 글로벌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되는 가운데 DRB동일의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아 UNGC LEAD 그룹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수준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를 위한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RB동일은 2021년부터 UNGC 한국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과 인권 엑셀러레이터(BHR)프로그램, ESG 멘토링프로그램, 분야별(환경, 인권, 반부패 등) 실무 그룹 참여 등 UNGC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힘써왔다.

2023-11-16 15:1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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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 개최

예탁결제원이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는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실기주란 투자자가 증권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주주명부에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로 기재돼 있는 주식을 말한다. 실물주권을 보유 중인 투자자가 본인의 명의로 명의개서를 한 적이 없다면 해당 실물주권은 실기주에 해당한다. 실기주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등의 과실을 의미하며, 예탁원이 수령해 보관한다. 지난달말 기준 실기주과실 대금은 421억원, 주식 196만 7000주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예탁원은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70억1000만원을 반환 지급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 으로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6 15:1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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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차가 없어도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할 수 있어요”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의 순회수집 서비스가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중 차량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수집차가 순회하며 농산물을 수거하는 순회수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순회수집 서비스는 고령의 농가이거나 영세농, 여성농 등 읍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농가를 주로 방문해 생산품을 수집해 직매장까지 배달한다. 현재는 매일 10여 농가의 농산물을 수집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당일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비롯해 말린 나물 등을 소포장해 집 앞마당에 내어 놓으면 사전 예약한 로컬푸드의 수집차가 순차적으로 수거해 직매장에 진열해 준다. 특히 마을 단위로 어르신들이 공동작업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직매장에 판매할 수 있어 순회수집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삼산면 매정마을의 이모씨는"평소 차가 없어 아들이나 며느리의 도움으로 직매장을 가거나 버스나 택시로 납품하면서 포기할까 생각도 들었는데, 작년부터 순회 수집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한층 일이 편리해졌다"며 "작은 규모이지만 로컬푸드 매장 출하 농가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농사짓는 재미가 난다"고 전했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21년 개장이래 2년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로컬푸드 정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530여 농가에서 연간 기획 생산을 통해 농산물을 비롯한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 668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특히 출하농가는 대부분 관내 소농가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향상과 소비자 안전 먹거리 공급을 통한 지역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하면서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 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순회수집을 통해 거리, 비용, 교통수단 등의 이유로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지 못하던 농가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의 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세심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11-16 15:12: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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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K-잠수함 수출 박차 …"해외국가 관심 쏠려"

한화오션이 K-잠수함 수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 개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의 장점·성능과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화오션은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해외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고 있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보 수요를 파악하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에서 선제적으로 K-잠수함을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장보고Ⅲ 배치-I '도산 안창호함'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 시간이 발전된 디젤 잠수함 모델이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를 늘였고,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체계를 강화했다.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등 주요 핵심 장비도 늘렸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잠항 중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기존 납축전지를 장착한 장보고Ⅲ 배치-I보다 잠항 시간이 3배 이상 늘었다. 또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플랫폼 및 주요 장비의 80%를 국산화하며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을 구축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세계 8번째로 잠수함을 독자 설계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플랫폼 및 주요 장비의 80%를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각 국가마다 상이한 요구 조건에 부합되는 잠수함 설계 변경과 건조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해외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러며 "대한민국 200여 부품회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도 설명했다. 실제 독일 티센크룹사도 209급, 214급 잠수함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유지, 보수, 정비) 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밥콕사도 잠수함 수출국가와 연계해 후속 서비스 지원 등을 주요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언제든 각 국가별로 요구되는 현지형 잠수함을 설계, 공급 할 수 있는 한화오션만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역량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6 15:12: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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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인증현판 설치 완료

밀양시는 저출산 대응 교육·돌봄 특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대해 수요조사를 거쳐 청도초등학교 등 8곳에 인증현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인증현판은 아동과 부모, 시민들에 대한 아이키움 배움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시는 지난 7월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외 공공시설 9곳에 공공시설 인증현판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10월부터는 읍면배움터 및 초등돌봄교실에 인증현판을 설치했다.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에 프로그램 강사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 초등학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관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공시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에는 복합문화시설, 행정복지센터 외 초등학교 공간을 활용해 교육청·초등학교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방학 기간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공공시설 및 읍면배움터 등 27곳을 포함해 193개 프로그램에 2,689명의 아동이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90%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나타냈다.

2023-11-16 15:1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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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메탄저감제 심의.등록 기준 시행

농촌진흥청은 메탄발생 저감 사료 보급 확대에 따라 메탄저감제 신규 등록, 실험기관 지정을 위한 심의 기준 마련 등 관련 제도를 신설·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메탄저감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학계와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메탄저감제는 단미사료, 보조사료로 설정된 물질 중 가축 장내발효로 발생하는 메탄을 10% 이상 감축시킬 수 있다고 인정된 것을 말한다. 메탄저감제는 호흡 대사 챔버나 후드식 메탄 측정 장치를 활용해 실험한 지정 실험기관의 동물 사양실험 결과 등을 검토해 국립축산과학원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등록할 수 있다.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전문인력과 실험시설 확보 현황, 실험 능력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메탄저감제 등록을 위해서는 지정된 실험기관에서 자사 제품이 아닌 타사 제품의 동물 사양실험을 수행하여야 한다.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063-238-7487)에 신청한 후 국립축산과학원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정, 등록할 수 있다.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기관의 실험 능력 유지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지속해서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저 메탄 사료와 그 인정에 관한 기준'을 지난 10월 4일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이번 개정에서 새로 도입된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을 11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후 12월부터는 메탄저감제 심의등록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3-11-16 15:11: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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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수학, 9월 모평 기조 유지…다양한 난이도 골고루 출제”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교사단 분석이 나왔다. 사고력 필요한 문항을 위주로 출제하고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문항은 지양했다는 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측 설명이다. EBS 현장 교사단은 "수학영역은 올해 치러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구성면에서 매우 흡사하며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앞서 9월 모의평가에서는 만점자가 6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보다 크게 늘어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바 있다. 9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934명이던 작년 수능보다 약 2.7배 많았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4배 많다. 교사단은 "최상위권(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은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 사이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거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라며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돼 수학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과목별로 수학Ⅰ 15번, 수학Ⅱ 22번,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을 꼽았다. EBS 연계는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12문항이 연계됐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3문항이 연계됐다. 한편, 평가원은 수학 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라며 "복잡한 계산도 지양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6 15:07: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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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규제 외교' 팔 걷었다..K바이오, K뷰티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규제 외교'를 위해 팔을 걷었다. K푸드와 K뷰티, K바이오 등 국내 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국의 규제 장벽을 낮추고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제41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참가해 '식약처 10년, 지구촌을 향하여'라는 주제라는 강연에서 "세계 각국의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R2R(규제 기관 대 규제 기관) 체계 ▲규제 조화 ▲국제협의체 선도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유럽연합(EU)은 K라면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에틸렌옥사이드 관리강화 조치'를 18개월 만에 해제했다. 이와 관련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는 EU 사무소를 현장 방문해 EU 관계자에게 K라면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규제 장벽을 해제할 수 있는 경쟁력은 안전 관리에 있다"라고 말했다. 제품의 안전성은 신뢰도와 비례한다는 뜻이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제품 관련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출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오 처장은 "규제 조화를 이루기 위해 국내 규제 수준과 세계 규제 수준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 처장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규제과학혁신 우수센터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는 2024년 식약처는 미국과 공동으로 'AIRIS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분야와 관련된 국제 규제 심포지엄이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식약개발 및 의료기기를 위한 규제를 논의하기 위해 강영규 식약처 연구관이 좌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세계 규제 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 식약처는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의장으로 선임됐다. 식약처는 아프라스 '서울선언문'도 채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식약처는 의약품 분야에서도 규제 해소를 위한 도약을 이어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식약처를 세계보건기구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의 WLA 등재는 국내 의약품·백신 관련 규제의 우수성과 국내 의약품·백신의 안전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면서 국내 원료 의약품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절차가 간소화됐다. 또 지난 2016년에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회원국으로, 2014년에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등에 가입해 왔다. 이날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는 대표의원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경률 지구촌보건복지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이경률 이사장은 "K바이오가 전 세계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눔을 연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오 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6 15:07: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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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그룹, DG 퓨얼즈 SAF 생산시설에 약 61억 투자 지원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공급업체인 DG 퓨얼즈의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SAF 추가 구매권을 확보했다. 16일 에어프랑스-KLM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립 계획인 DG 퓨얼즈의 첫 SAF 생산시설에 470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해당 SAF 생산시설의 최종투자결정(FID)을 확정 짓는 데 필요한 개발 작업 완수를 지원하게 됐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의 SAF 생산시설 직접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km당 승객 탄소 배출량 30% 감축 및 SAF 혼합 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DG 퓨얼즈와 SAF 추가 공급계약도 맺었다. 지난해 그룹은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60만 톤의 SAF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계약과 별도로 이번 추가 구매 옵션을 통해 오는 2029년부터 연간 최대 7만 5000톤의 SAF를 공급받는다. 콘스탄스 티오 에어프랑스-KLM그룹 인사 및 지속가능성 총괄부사장(EVP)은 "항공업계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DG 퓨얼즈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SAF 공급계약 및 생산 기술 투자를 넘어 SAF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채풋 DG 퓨얼즈 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 및 SAF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SAF 생산 시설을 구축하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세계 최대 SAF 사용 기업으로 지난해 그룹의 SAF 사용량은 전 세계 SAF 총 생산량의 17%에 달한 바 있다.

2023-11-16 15:04: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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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칙과 상식' 출범… "한 달 내 당 안 바뀌면 결단 내릴 것"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모인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이 16일 출범했다. 이들은 당의 변화를 위한 공동 행동을 예고하는 동시에 당 안팎의 인사들이 함께 연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야기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한 달 내 당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면서 "당내 패권주의 대신 정당 민주주의를,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대신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팬덤정치 대신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며 당의 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구체적 방안으론 '도덕성·민주주의·비전 회복' 세 가지를 제시했다. 도덕성과 관련해선 "대표 개인의 사법 방어에 당을 동원하는 방탄 정당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돈봉투 사건, 코인 사건 등 민주당의 도덕성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따라 조사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내 민주주의 회복과 관련해서는 강성 지지층과의 결별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단결은 달라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 소수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반영해서 당을 새롭게 하는 민주적 단결"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비전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내놓고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칙과 상식은 그동안 우리들이 개별적으로 밝혀온 입장과 견해가 결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 당의 침묵하는 많은 당원들, 지금은 떠났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 창출에 힘을 실어줬던 유권자들, 그리고 정부여당의 실정 탓에 어쩔 수 없이 현재의 민주당을 지키며 관망하는 많은 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고, 향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의견을 내고 학습을 하거나 토론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 행동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모임 규모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들은 '비명계'로 지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우리를 더 이상 비명계로 부르지 말아달라. (우리는) 혁신계"라면서 "개인 누구를 반대해서 발언하는 것이 아니라 총선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탈당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네 명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윤 의원은 "혁신의 동력이자 부스터로서 당의 혁신 기운이 더 힘차고 빠르게 갈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할 것이고 강하게 경고도 할 것이고 그런 운동을 저희들이 나서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도부가 한 달 내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총선이 5개월이 남았는데 내년 1월부터 본격 총선 운동 체제로 돌입하니 그 전 한 달 가량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한 달 노력의 결과로 당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지 않을 때 우리가 어떤 결단을 내릴 지"라고 여지를 남겼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서는 "누가 더 혁신하느냐의 경쟁에서 이겨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당 전체의 선당후사 기운을 위해 주도하고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중진들, 역할을 하는 많은 분들이 선당후사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한다면 여기 네 사람도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당이 요구하는 선당후사에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11-16 14:59: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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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연구기관 생명연-IBS 맞손, 첨단바이오 허들 넘는다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손을 잡는다. 생명연과 IBS는 16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연구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활성화와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첨단바이오는 무병장수 시대를 열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 성과가 신약으로 개발되기까진 10년 이상의 긴 시간과 수십조 원 이상의 높은 비용이 소요되며, 성공률 또한 매우 낮아 기초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응용연구와 상용화로 연결해줄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표 기초연구기관인 IBS와 국가 바이오 인프라와 신약개발 중개연구에 강점을 보유한 생명연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첨단바이오 분야 기초 원천연구 및 응용연구, 상용화 연구 등의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 연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실현하는 데 있어 우수한 기초연구성과를 실제 신약개발로 이어주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바이오 분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S 노도영 원장은 "IBS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의생명과학 분야의 연구클러스터 및 연구단 운영을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기초 연구성과들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IBS의 기초 연구성과들이 중개 연구 및 상용화로 이어져 국가 첨단바이오 분야 발전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6 14:57: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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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경력직 객실승무원 대규모 채용…항공업계 채용문 활짝

국내 항공업계가 인재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항공기 운항 편수와 여객수가 80% 이상 회복되면서 항공사들은 급증하고 있는 여객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기재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하반기 공채를 통해 인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객실승무원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내년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경력직 객실승무원 채용이다. 모집 부문은 객실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내년 1월 중 입사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해외여행 및 신체검사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이번 경력직 객실승무원 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청주로 근무지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서류 접수 마감은 이달 24일 오후 2시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이달 내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도 실시하며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 일반직·정비직 신입사원 서류 접수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신규 도입 일정과 노선 확대에 따른 경력직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며 "항공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나갈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입·경력사원 2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 지원 접수는 지난 13일 마감됐으며 경력사원은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대한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3년 만에 장거리 항공기를 도입했고 연말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어서 금명간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에어는 올 들어 2월과 7월 등 2차례에 걸쳐 채용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B737 및 A320 계열의 항공기 정비가 가능한 항공정비사 경력직 공고를 시행했다. 현재는 운항승무원 경력직 수시 채용을 진행하며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하반기 공채 채용을 통해 운항통제, 안전관리, 경영, 영업기획, 정비 등 22개 직무에서 총 31명을 채용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국제노선 확대와 기재 도입에 맞춰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16 14:5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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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후원…슈퍼카용 타이어 기술 개발 박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8~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월드 파이널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아시아, 유럽, 북미 시리즈의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다. 앞선 16~17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륙별 시리즈 마지막인 6라운드 경기 이후 월드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2023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월드 파이널은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길이 4.1km의 코스인 '발레룽가 오토드롬'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각 대륙 시리즈 우승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우승자들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이탈리아에서 벌일 각축전에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며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 및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독보적인 기술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14:52: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