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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산학협력 70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15일 정성깃든에 부산지산학협력 70호 브랜치를 개소했다. 정성깃든 브랜치 개소를 기점으로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2년 반만에 지역 기업, 대학, 혁신기관에 70개의 브랜치를 갖게 됐다. 브랜치는 부산시 핵심 시정사업인 지-산-학 협력의 전초기지다. 현장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산학 협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70호 브랜치의 주인공 정성깃든은 천연조미료를 주축으로 하는 식품 전문회사다. 국내산 자연재료를 활용한 천연조미료 큐브 제품을 최초로 생산 판매했다. 공영 홈쇼핑 런칭 및 완판, 백화점 입점 및 L백화점 가공바이어 베스트 5 선정, 녹색기술 인증, 미국 수출 등 지역 대표 푸드테크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개발한 'PLA 다시팩 5종'은 L백화점 판매 베스트 5에 들기도 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생산-마케팅'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개발제품은 모두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획득해 기술 보호와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고 있다. 정성깃든 김인경 대표의 창업 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김대표는 창업 전 촉망받던 해외 영업사원에서 결혼과 난임, 출산의 과정을 거치며 '경력단절'을 맞이했다. 난임 극복을 위해 시작했던 건강한 삶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사업으로 이어져 '엄마가 바르게 만드는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정성깃든'을 창업했다. 김대표는 '아이디어 대한민국 나는 농부다 시즌3' 동상 획득, 크라우드 펀딩 1500% 달성 등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며 정성깃든을 키워갔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여성경제인 표창을 받았다. 정선깃든은 창업 초기부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도 정성깃든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신라대학교 김미향 교수와 경상국립대학교 최재석 교수가 참석했다. 정성깃든은 지산학협력을 통해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신라대학교 김미향 교수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부터 시작해 상용화 제품을 만들고 매출까지 일으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정성깃든은 실제로 그 과정을 실현해 온 기업이기에 브랜치로서 지산학 협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최재석 교수는 "브랜치 개소를 통해 부산지역 소재를 활용한 식품 연구개발과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실현하며 지역 스마트해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깃든 김인경 대표는 "정성깃든의 첫 출발점을 생각하니 부산테크노파크 창업 교육을 듣던 모습이 생각났다"며 "정성깃든 성장 과정에 지산학의 도움이 늘 함께한 만큼 이번 지산학협력 브랜치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정성깃든의 성장 뿐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과 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브랜치는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연결고리"라며 "지산학 협력이라는 울타리를 함께 만들며 기업과 지역 산업의 퀀텀점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3-11-16 13:50: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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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 보상협의회 개최

15일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이하 어천지구)의 제2차 보상협의회가 매송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는 매송면 어천리, 숙곡리, 야목리 일원 약 743,783㎡에 인구 9,770여 명 규모로 추진 중인 공공주택사업이다. 화성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1차 보상협의회에 이어 주민들의 세부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보상금 협의 시점 시가 반영 ▲KTX직결 등 가격 상승요인 반영 ▲인근 공익사업 보상사례 반영 ▲토지 및 물건조사 누락분 재조사 요청 등이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향후 지역 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보상과 관련된 이견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회 부위원장인 오홍선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협의회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듣고 이에 맞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보상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위원 16인 위촉 ▲운영 규정 의결 ▲보상계획 의견 청취 등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 결정과 관련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2023-11-16 13:50: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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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물분류 전문가 양성 관심↑...3년간 700명가량 수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17일 '2023년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을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은 생물자원관이 운영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 중 하나다. 생물다양성 및 생물분류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현장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중·단기 실무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 첫해인 2021년에는 168명, 2022년에는 249명이 교육 받았다. 교육은 올해 6~11월 8개 생물분류군 16개 과정으로 운영됐고, 전국 6개 권역에서 총 270여 명이 수료했다. 8개군은 식물과 곤충,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파충류, 조류(鳥類), 균류, 조류(藻類)이다. 수료식에는 각 권역 수료생 대표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자에겐 국립생물자원관장상이 수여되고 교육생 활동 우수 사례도 소개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분야 재직자, 교육생과 강사진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6 13:5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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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서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합천군은 합천 옥전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행사가 지난 15일 합천박물관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 가운데 군민들의 강한 의지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여년의 부단한 노력 끝에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합천 옥전고분군 기념행사와 함께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는 힘찬 구호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지지했다. 군은 행사장 입구에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유치 필요성, 사업설명 등을 통해 군민 공감대 확산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이날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구감소 및 경제 저성장에 대응하고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 및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희망하는 군민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간담회,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도 증진과 우려 부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 참여 및 거리 유치홍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합천은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도 상부지는 양안 경사가 급하고 하상폭이 좁은 V자형 계곡, 하부지는 완만한 U자형 지형으로 900MW의 설비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전형적인 댐 건설 지형에 해당된다. 그밖에 건설 예정지 내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나 별도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없고 법정보호종이 서식하지 않는 등 환경의 적정성, 국토 균형발전 및 경제적 측면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1.75GW(최대 2.1GW)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를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합천군은 주민수용성, 부지의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군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끊임없는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경남 합천군·경북 영양군(한국수력원자력), 경북 봉화군·전남 구례군(한국중부발전), 전남 곡성군(한국동서발전), 충남 금산군(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사, 6개 지자체가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와 함께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을 끝까지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11-16 13:4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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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조성사업 추진

도깨비의 신통한 능력으로 모두가 즐거워지는 관광 명소가 의령군에 생긴다. 군은 지역 설화인 도깨비 '쇠목이'를 콘텐츠로 한 '도깨비 황금 동굴'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의령군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8년 동안 공들여 조성한 '자굴산 자연휴양림' 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하여 이색적인 테마여행 명소인 도깨비 황금 동굴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남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체류형 휴양 관광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지난해 4월 개장했다. 2022년 2만 6764명,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이미 작년 이용객 수를 뛰어넘은 2만 8883명이 찾은 인기 관광지다. 특히 숲속의 집으로 불리는 펜션이 15동, 카라반 8개, 캠핑장 17면으로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춰 주말에는 '예약 전쟁'을 벌이기 일쑤다. 의령군은 건강한 휴식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자굴산자연휴양림에 꿈과 환상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도깨비 황금 동굴'을 건립해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령군에는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슬픈 사랑과 도깨비 쇠목이의 질투가 서린 설화가 전해진다. 쇠목이와 그의 친구인 홍의·바우·느루 등 각각의 특색있는 도깨비 캐릭터들은 570㎡의 인공동굴에 자리 잡은 9개의 테마·전시공간을 하나씩 책임진다. 특별한 스토리에 빛과 소리로 채운 꿈과 환상의 도깨비 황금동굴 속 판타지체험관은 어린이에게는 상상 속 황홀감을 선물하고, 성인들에겐 전래동화의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동굴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이한 인상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탐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아롱다롱 도깨비불을 따라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도깨비 공기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이후 도깨비 장단에 맞춰 요술북을 두드리며 반딧불이의 안내를 받아 도깨비 나라로 체험이 시작된다. 무지개 그림자 체험, 빛의 징검다리 건너기, 황금 터널 보물찾기, 도깨비방망이로 소원 이루기 등 신비롭고 다채로운 체험들이 이어진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도깨비 황금 동굴'을 지난 9월 의령읍에 개원한 미래교육원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시킬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하루 평균 1000명의 학생이 방문하는 미래교육원 효과를 '도깨비 황금 동굴'의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해 국내 대다수 관광시설 운영상 문제점인 '평일 이용객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의령군은 2025년 예정인 황금동굴 개장에 앞서 대표 캐릭터 '자굴산 도깨비 친구들'을 개발·상표 출원 및 굿즈 제작을 완료하는 등 일찌감치 '도깨비 황금 동굴'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성문 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 모양으로 우뚝 선 산'을 뜻하는 자굴산의 어원처럼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우뚝 선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인정받고 있다"며 "도깨비 황금동굴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솥바위 전설에 이은 또 하나의 도깨비 설화가 의령에 관한 관심과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16 13:47: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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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연구원들, 나사·하버드 박사후 연구원 진출

국립부경대학교는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이한림 교수의 초분광원격탐사연구실 출신 최원이, 박준성 박사가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하버드대학교에 박사후 연구원으로 각각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원이 박사는 최근 나사의 박사후 연구직(NASA Postdoctoral fellowship) 공채에 선정, 내년 2월부터 나사 가다드 우주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최원이 박사는 지난해 부경대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미국 채프먼대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부경대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 용역과제인 '지상원격 탐사장비 자료처리 알고리즘 및 장비 개발 및 환경위성(GEMS) 자료 산출 알고리즘 개선 및 현업화'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나사에 지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그는 나사 가다드 우주센터에서 '화산폭발로 방출되는 황산화물과 에어로졸이 TOMS 오존 회수에 미치는 영향의 정량화: 1978년 이후 장기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준성 박사는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박사후 연구직(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공채에 합격해 지난 9월부터 'Physicist'로 근무하고 있다. 이 센터는 하버드대 천문대와 스미스소니언 천문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천체물리학 연구기관이다. 박준성 박사는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연구재단의 국가 핵심 인재양성사업의 Global PhD Fellowship,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박사후 국내 연수 과정을 마친 뒤 이 센터에 진출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의 이산화질소 산출 현업 알고리즘 개발, 위성자료 기반 장거리 이동 이산화황 유입량 산출, 초분광센서 기반의 지상관측 장비인 판도라(Pandora)를 이용한 포름알데하이드 산출 민감도 조사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인정받고 있으며, 하버드에서는 미국의 정지궤도 환경위성(TEMPO)의 오존 연직 프로파일 산출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2023-11-16 13:4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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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반도체 분야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업무협약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인천재능고등학교 등 반도체 관련 3개 직업계고가 인천지역 반도체 분야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 ▲시설과 기자재 공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수 개설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공동홍보 ▲취업, 진학 등 진로지도 공유 등 반도체 분야 고졸 인력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인천의 압도적 1위 수출 분야이며, 지역에 반도체 후공정과 장비 분야의 글로벌기업이 다수 있어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관내 반도체 관련 직업계고가 자생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지역의 반도체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 고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학생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계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반도체, 바이오, 항공MRO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3:45: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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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다가치 키움센터' 실시설계 용역 착수

남해군은 지난 15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다가치 키움센터'는 영유아부터 초등아동에 이르기까지 육아·보육·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육 거점 공간으로, 남해읍 아산리 426-3번지 일원에 연면적 171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남해군 다가치 키움센터에는 실내놀이터, 맘카페, 요리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돌봄센터, 상담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보육 관련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보육 정책의 거점이자 복합 돌봄시설이 될 남해군 다가치 키움센터는 2025년 준공,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75억 원)과 군비(8억 5000만 원) 등 총 83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남해군은 안정적인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구유출 방지와 귀촌인구 유입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사로 선정된 원건축사(주) 조주영 이사가 설계계획 보고를 했으며,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지역 내 영유아 및 초등아동들을 위한 보육지원 거점기관이 설립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아이, 학부모, 보육 교직원, 그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협력하고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16 13:44: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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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국회 통과'만 남아

현 2군(郡)·8구(區)를 2군·9구로 바꾸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법률안이 마련돼 국회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의결한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31일 유정복 시장이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에 주민 의견수렴, 지방의회 동의, 정부 건의와 법률안 제출 절차를 모두 마친 셈이다. 특히, 정부에 공식 건의한 시점이 올해 6월 1일인 점을 고려하면 법률안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법률안 제출에 소요된 기간은 5개월여에 불과하다. 그만큼 정부도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지역주민의 열망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신속한 추진에 공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법률안은 앞으로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정부에서 공포하면 법률로 확정되며, 시행일이자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인천시는 2군·9구의 행정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지난 1995년 3월부터 유지돼 온 2군·8구 체제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는 광역시 체제로 출범한 1995년 235만 명이던 주민등록인구가 올해 9월 말 현재 약 299만 명으로 64만 명이 증가했고, 특히 서구는 199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2만 명에 달하며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은 "지역주민의 지지와 열망이 큰 만큼 국회에서도 신속한 법률 제정에 초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법률 제정 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모범사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3:44: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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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의정부시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진행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의정부 미래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2023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총 57개 기업이 지원, 서류평가로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의정부 시정에 적용 가능한 도시환경 및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를 제출했다. 이어 스타트업 투자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의정부시 공무원 등이 참여한 예선평가에서 과제를 발표했다. 예선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의정부시 관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피트니스 솔루션 ▲산업안전 예방 솔루션 ▲의정부 시민을 위한 모빌리티 메이트 매칭 서비스 플랫폼 구축 ▲노후 경유트럭을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Repower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탐지 시스템이다. 본선은 12월 8일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오픈형 행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선발 업체는 시민들 앞에서 선정 과제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한 1개 기업은 우승상금과 함께 시와 PoC(기술실증)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성장, 투자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3:43:42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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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33% 감소↓...순익도 43% 떨어져

올해 3분기 국내 코스닥 상장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33% 하락하면서 수익성과 재무 안전성이 모두 악화됐다. 16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3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조5156억원, 6조1588억원으로 33.60%, 43.76%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33.60%, 43.76%씩 감소했다.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올랐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4.16%, 3.01%로 각각 2.33%포인트, 2.53%포인트 낮아졌다. 분석 대상은 1112개사로 분기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등의 이유로 147개사는 분석이 제외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22%, 10.3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1.04%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8.67%로 지난해 말보다 1.59%포인트 증가하면서 재무 안전성도 악화된 모습이다. 1394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886사(63.56%)로 전년 동기(986사) 대비 100사가 줄었다. 이 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765사(54.88%),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121사(8.68%)다. 적자기업은 508사(36.44%)로 지난해 동일 기간(408사)보다 100사 늘었다. 이 중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287사로 전체 상장사 중 20.59% 수준이며, 적자 전환 기업은 221사(15.85%)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은 제조업 및 기타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7%, 5.40% 증가한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업종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떨어졌다. IT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3%, 70.63%, 76.78% 감소했다. 제조업종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8.27%, 32.14%씩 떨어졌다. 기타 업종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40%, 1.2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8.24% 감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6 13:43: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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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6>2023년 올해의 와인은…이탈리아의 명예 회복

<216>2023 와인스펙테이터·제임스서클링 톱100 연말이다. 전 세계 와인 평론 매체들이 올해의 100대 와인을 줄줄이 내놓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와인의 가격이 뛰고, 물량은 동이 난다. 와인애호가들 입장에선 올해 마셨던 와인, 또는 사서 쟁여놓은 와인이 목록에 올랐다면 그 자체로 짜릿함을 느낄 일이고, 그게 아니라도 와인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올해의 특징은 이탈리아의 명예 회복이다. 두 군데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꼽은 올해의 최고 와인은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8년 빈티지다. 와이너리마다 추구하는 목표와 스타일이 확고히 다른 와인업계에서는 주인이 바뀌는 것은 위기이자 기회다. 아르지아노에게는 기회가 됐다. 2013년 아르지아노를 인수한 브라질의 억만장자는 아르지아노를 브루넬로의 좀 더 전통적인 스타일로 변화시키겠다며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우아한 2018년 빈티지를 만나며 결실을 맺었다. 전통적인 브루넬로답게 장미와 딸기, 체리향과 풍미가 잘 나타났고, 허브와 미네랄, 마른 잔디의 느낌이 고급지다는 평가를 받았다. 와인스펙테이터는 와인마다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지만 순위는 꼭 점수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점수로 나타난 품질 외에도 가격과 접근성은 물론 와인에 담긴 스토리까지 합산된다. 톱100 와인의 평균 점수는 93점, 평균 가격은 미화 54달러다. 물론 비싼 와인도 있지만 가격과 접근성도 중요한 요소인만큼 60% 이상이 50달러 이하이며, 25%의 와인은 25달러도 안된다. 미국 피노누아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2위가 '옥시덴탈 피노누아 웨스트 소노마 코스트 프리스톤-옥시덴탈 2021', 4위가 '레인 피노누아 소노마 코스트 로얄 세인트 로버트 퀴베 2021'이었다. 이와 함께 와인스펙테이터에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웨키 소비뇽블랑 말로보 2022'다. 와인 인투지애스트 역시 1위 와인으로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포지오 디 소토,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2018년 빈티지다. 포지오 디 소토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흙의 느낌에 미네랄, 탄탄한 골격, 좋은 산미까지 잘 갖춰져 숙성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와인 인투지애스트는 마시기 좋은 시기를 무려 10년 뒤인 2033년까지로 봤다. 와인 평론가로 유명한 제임스 서클링은 좀 다른 선택을 했다. 화이트 와인에 대한 애정이 깊기로 유명했는데 이번엔 1위로 샴페인을 올려놨다. 훌륭한 질감에 깊이, 복잡미까지 놀라운 품질로 평가되며 1위를 차지한 샴페인은 '로랑 페리에 그랑 시에클 그랑드 퀴베 N.26'다. 2012년 빈티지가 65%, 2008년 25%, 2007년 10%를 섞어 만들었다. 2012년은 미묘하고 밝은 과일향과 함께 균형미를, 2008년은 깊이, 마지막으로 2007년으로 생동감까지 조화를 잘 이뤘다. 병당 가격이 미화 235달러나 한다는게 유일한 단점으로 꼽혔다. 제임스 서클링이 100대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시음한 와인만 총 3만9000개다. 다시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100대 와인 가운데 프랑스가 33개로 가장 많았다. 그레이트 빈티지로 평가된 2020년 와인이 출시되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이탈리아가 17개로 그 뒤를 이었고, 칠레와 스페인이 각각 8개씩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16 13:37: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