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與野 예산정국 돌입, R&D·민생·새만금 예산 증액 요구↑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예산 심사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 예산 편성으로 연구개발(R&D)과 청년·민생 예산의 대폭 삭감이 일어났다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올해 예산안 처리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카르텔'이 있어 이를 척결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실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대폭 삭감되면서 논란거리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연구개발 관련 예산안을 올해 31조1000억원에서 16.7% 줄인 25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1994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에도, 2008년 국제 금융 위기에도 오히려 증액됐던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자 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술렁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대선 막판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관련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연구개발 예산 증액을 예산 심사 과정의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전날(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구개발 예산은 전문가 심의를 거쳐서 몇개월 동안 편성한다"며 "그런데 지난 6월 28일 대통령의 연구비 카르텔 비판과 재검토 지시에 따라서 55일 동안 깜깜이 심의를 거쳐서 전년대비 13.9%가 삭감된 예산안이 수립된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증액에서 감액으로 방향이 틀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과학기술, 산업, 중소기업, 인문학 연구기관의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을 언급하면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해서 과학기술도 발전하고 그것이 결국 사회를 발전시켜야 되는 것인데, 각 연구기관의 분절적 연구 과정을 떠나서 융합과 연결이 중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맞지 않는 삭감"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학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증액의 가능성은 시사하고 있다. 송언석 여당 측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회의 심사과정에서 연구개발 예산도 상당 부분 증액을 이뤄져 왔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차원에서 국회 심사과정에서 상당 부분 증액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것"이라며 "여야 간의 협의를 통해 또 정부의 동의를 얻어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우리 당에서도 뒤처지진 않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국정감사 장에서 연구개발 예산과 관려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살피겠다"며 예산의 증액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올해에 이어 삭감돼 편성된 지역사랑 상품권 사업 예산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논란 이후 대폭 줄어든 전북 새만금 개발 예산도 대폭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삭감도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의 증액 공세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윤석열 정부가 건정 재정 기조 아래 각 부처의 예산을 구조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증액 요구를 다 받아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회는 예산 삭감에 대한 권한은 있으나, 증액과 관련해서는 주무부처인 기재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에 "이번에는 민주당이 제시하는 실실적인 민생 대책을 예산과 관련해 수용하라"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난해처럼 대통령실에서 감놔라 배놔라하는 심사를 할 것이면, 야당은 협의 자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4:27:1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尹 대통령 시정연설 사전환담 참석..."이 대표의 결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 열리는 환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주재 사전환담에 이 대표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결단이다. 당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참석하시는 걸로 결단하셨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편성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민생 기조에 대해 발표한다. 관례상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지도부가 모여 사전환담을 하는데, 작년 시정 연설에선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여야는 선정적인 비방용 문구가 적혀있는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정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사협정'을 맺었는데, 이번 시정연설은 이 대표도 전향적으로 사전환담에 참석해 협치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관심을 모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까지 함께 만나는 '여·야·정 3자 회동'을 하자고 역제안 한 바 있다. 권 수석 대변인은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고위 회의에서) 그런 이야기 없었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권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기업의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거부권 자체에 대해서 (당이) 대응할 수 없다. 이 법이 필요한 법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서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시간을 더 갖고 논의해보자고 하는 것에 대해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조정식 당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장을 맡는 것에 대해 비이재명계가 우려하는 것에 대해선 "그분들의 주장이다. 대세라고 보지 않는다"며 "사무총장은 원래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실무적으로 빈틈없이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4:24:1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부경대,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2000억 투입

국립부경대학교가 5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해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부경대는 첨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강의·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332억 원을 투입, 대연캠퍼스 정문 옆 부지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을 신축하기로 하고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8층에 연면적 1만 6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이 건물은 실험실과 클린룸, 교수실, 첨단 연구과제 연구실, 해양수산바이오 양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과 연계한 '글로컬 융복합센터'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2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8250㎡ 규모로 짓는다. 부경대가 최근 몇 년간 학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융복합 글로컬 특성화 캠퍼스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 부경대는 강점인 수산 분야 특성화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399억 원을 투입해 '제2수산과학관'도 짓는다. 31일 사업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면, 흩어져 있던 수산계열 학과의 강의·연구·실험실습실 등을 지하 1층, 지상 14층, 연면적 1만 7000㎡ 건물에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분야 전공을 따로 배치해 지난해 출범한 정보융합대학의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684㎡의 건물을 2025년까지 짓는 한편, 학생복지지설 개선을 위해 345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4000㎡에 이르는 학생회관을 지어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경대는 내년까지 55억 원을 들여 인문사회·경영관을 증축하는 등 최근 완료한 중앙도서관 증축, 수상레저관 신설과 함께 교육, 연구 환경 첨단화 및 융복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경대는 대연캠퍼스의 특성화 캠퍼스 구축과 함께 용당캠퍼스에 530억 원을 투입해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도 완공되면 명실상부 지역 교육·연구·지산학 특성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30 14:22: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합천군, 제34회 경남도 생활체전서 12종목 입상

합천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15개 종목 493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합천군 선수단은 작년에 이어 대부분의 종목에서 입상을 이뤄냈다. 일반부에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파크골프 종목 우승 ▲궁도, 탁구 종목 준우승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육상, 족구, 축구 종목 3위를 차지했다. 또 어르신부에서 ▲궁도, 배드민턴 종목 우승 ▲그라운드골프 종목 준우승 ▲축구, 테니스 종목 3위를 거두는 등 총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개회식에서는 각 시·군별 입장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 합천군은 첫번째 순서로 입장해 황매산 억새와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웰니스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29일 폐회식 때 열린 시상식에서 입장 모범상을 수상했다. 김윤철 군수는 "바쁜 생업 중에도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신 선수단이 매년 승전보를 울려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4:21: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5·18 묘역 찾은 인요한 “5·18,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업적”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0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에 큰 업적이었다. 우리 기억 속에 계속 남아 있다"고 했다. 광주 방문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출범 이후 첫 외부 일정이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혁신위원 12명 전원과 함께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5·18민주묘지에 도착한 인 위원장은 방명록에 "광주가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다"고 적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들과 함께 5·18민주항쟁 추모탑으로 이동, 헌화·분향을 했다. 이어 5·18민주묘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설명을 들었다. 인 위원장은 묘역에서 무릎을 굻고 묵념했다. 묘역 내 한 묘에 적힌 문구를 읽다가 한 시민이 '박사님 읽어달라'고 요청하자 "말문이 막혀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편에서 외신 기자들을 위해 통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배를 모두 마친 인 위원장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는 이 땅에 이런 희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가 글씨도 잘 못 쓰고 묘지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도저히 그냥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1980년 대학 1학년때 (전남) 도청에 들어가 통역했는데 두 가지 뚜렷한 기억이 남아있다"며 "첫째는 북쪽을 향해 우리를 지켜주는 총이 왜 남쪽을 향하는지 모르겠다. 너무너무 원통하다. 두 번째는 우리를 공산주의자라 하는데 '우리는 매일 애국가를 부르고 매일 반공구호를 외치고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는 시민군 대표 말씀이 오늘날까지 귀에 쨍쨍 울린다"고 회고했다. 인 위원장은 "유태인들이 한 말을 빌리자면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면서 "앞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광주의 의미를 잘 가르치고, 지방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광주의 피해자 가족과 돌아가신 분의 후손을 적극적으로 챙겨서 (광주의 피해자 가족·희생자 후손들이) 어디든 가서 자랑스럽게 자기의 조상이나 어머니, 아버지를 자랑스레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오월단체들은 인 위원장에게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 위원장은 "관철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이날 일정에 대해 "혁신위 첫 회의 때 모두 함께 하는 공식 일정은 동서화합, 대한민국 국가 통합을 위해서 광주 5·18 묘역 (참배를) 첫 번째로 하면 좋겠다고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혁신위원은 "결국 국민통합, 국가통합, 동서통합의 의미가 있다. 광주 아픔을 위로하는 게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첫 걸음"이라며 참배의 의미를 전했다. 또 오월단체의 헌법 전문 수록 등 건의에 대해서는 "5·18단체로부터 건의를 받았는데 정식으로 간담회하자는 말씀이 있어서 정식 간담회도 추가로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10-30 14:21:4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창원대박물관,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 개최

창원대학교·목포대학교 박물관은 남도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영·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57인을 초대해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닮은 듯 다른'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기존의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영·호남 작가의 예술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복합예술문화센터로서 변화하려는 노력의 하나이다. 홍승현 창원대박물관장은 "양교 미술학과 졸업생들은 문화·예술계와 학계에서 지역의 문화 계승자이며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57인전은 영·호남 문화의 전통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영·호남 고유의 멋과 '닮은 듯 다른' 화풍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수 목포대박물관장은 "딱딱하고 무거웠던 박물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것으로 '닮은 듯 다른'이라는 주제로 양 대학 미술학과 출신 정예작가 57인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고뇌와 성찰, 삶과 인생을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창원대박물관 조현욱아트홀에서 11월 12일까지 열리며, 이후 목포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4~15일까지 순회전시해 양 지역의 시민들에게 영·호남 예술의 감상과 이해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창원대박물관과 목포대박물관은 1999년부터 영호남 교류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남도학술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 맞으면서 양 대학교는 물론 경남-전남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23-10-30 14:21:1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에서 상위 1.8%...ESG 경영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대상 1049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위 1.8%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에서 통합 A+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해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1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참여,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발간 등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도 대응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관련 위험을 파악하고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9:3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미국 ‘카팔 연례 컨퍼런스’ 참여...미국 직판 전략 공유해

SK바이오팜이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신약 개발을 비롯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7일~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에서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가 주최한 '제7회 카팔 연례 컨퍼런스(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과학 및 제약 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국 내 자금조달 방안, 글로벌 공동 연구 및 임상, 인허가 전략, 한미 우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 27일 기조연설의 첫 번째 순서를 맡았다. 이날 이동훈 사장은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자 개발 혁신 신약을 미국 내 직판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30년 신약 개발의 역사와 대표 제품 '엑스코프리(XCOPRI)'를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내 영업망, 판매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을 설명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TPD ▲RPT ▲CGT 등 3대 신규 모달리티 영역의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병하 KAPAL 회장은 "SK바이오팜을 기조 연사로 초청해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많은 바이오 기업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한국의 신약 사업을 대표하는 회사로 향후 양국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역할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9:0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은, "韓 물가 둔화 속도 美·EU 보다 느려"

한국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둔화) 속도가 미국과 유로지역에 비해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변환경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상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근원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물가 목표치(2.0%)에 도달하는 시기는 오는 2025년 상반기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0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주요국 디스인플레이션 현황 및 평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 韓 소비자물가 월평균 0.19%p 하락 한은에 따르면 한국의 소비자물가 목표수렴률은 60.5%로 집계됐다. 목표수렴률은 정점 물가에서 목표 물가까지의 진도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해 7월 6.3%까지 올랐던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3.7%까지 내려왔다. 월 평균 0.19%포인트(p) 하락해 총 2.6%p 떨어졌지만, 물가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선 1.7%p 더 낮아져야 한다. 이를 진도율로 계산하면 60.5%다. 이는 미국과 유로지역을 비교해도 현저히 더딘 속도다. 지난해 6월 9.1%까지 올랐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7%까지 떨어졌다. 월평균 0.36%p 떨어졌다. 유로지역도 지난해 10월 10.7%에서 지난달 4.3%로 떨어져 월평균 0.57%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요국의 디스인플레이션 패턴이 대체로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둔화속도가 주요국에 비해 빠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韓 2% 목표치 2025년 상반기 전망 한은은 물가 둔화 속도가 다른 이유는 국제유가 보다는 근원물가(근원상품 및 서비스기여도)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식료품 등의 가격은 공통요인으로 작용하고 근원물가의 흐름을 좌우하는 품목에 따라 둔화속도가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우 지난해 정점 이후 근원상품 물가 오름세가 축소되면서 디스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지만 수요와 임금압력을 크게 받는 근원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디스인플레이션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서비스물가에 비해서 근원상품의 둔화속도가 더뎌 디스인플레이션에 기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요 예측기관들은 한국이 2% 물가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이 2025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2026년, 유로지역은 2025년 하반기다. 다만 한은은 이스라엘-하마스사태 등으로 유가 및 농산물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경우 물가 목표치까지 도달하는 시점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데다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만큼 목표수준으로 수렴하기 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0 14:17: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페인엔젤 프로' 제형 크기 축소해...복용편의성 높여

JW중외제약이 진통소염제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JW중외제약은 액상형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인엔젤 프로' 리뉴얼은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진통소염제 복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기존 가로 19.8㎜, 세로 8.6㎜였던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가 가로 14.2㎜, 세로 9.0㎜로 중량 기준 약 28% 축소됐다. '페인엔젤'은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분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등 5종이 있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프로의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향후 페인엔젤 전체 라인업의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은 여성이나 고령자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두었다"며 "기존 진통소염제들과 차별화된 세로형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4:5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뇌종양' 걸리면…이화의료원, 소문과 오해 설명

뇌종양과 관련해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꼭 필요하다', '수술 후 엄청난 후유증이 남는다' 등의 소문들이 많은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뇌종양 치료는 '종양세포 억제 유지'가 중요하다고 30일 밝혔다.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두피, 두개골, 뇌실질, 뇌경막 등 뇌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하는데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 세포 유형, 약물에 대한 반응도 등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되고 있다. 고령에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은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이 있다. '원발성 종양'은 뇌 세포에서 발생한 것이고 '전이성 종양'은 다른 부위에서 전이된 것인데 주로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전이된다. ◆뇌종양은 유전병인가 악성 뇌종양은 유전적 요소가 환자 개개인에게 국한된 특발성 질환인 경우가 대다수다. 박수정 이대서울병원 뇌종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가족력으로 인해 뇌종양이 발생한 경우 해당 환자는 뇌종양뿐만 아니라 모든 종양에 취약하다"며 "세포 분열을 멈추게 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있거나 세포 분열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변이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치료하나 뇌종양 치료는 수술적 치료 방법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 모두 사용한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다. 코를 열고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현미경이나 내시경 등을 사용한다. 수술 외에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에너지를 이용한다. 또한 전신에 적용하는 항암치료를 하기도 한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이 세 가지 방법을 혼합해 사용한다. 박수정 교수는 "종양 치료에서 재활은 매우 중요하다"며 "손상된 신경에 재활이라는 형태의 자극이 주어지면서 신경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수술 후 3개월 동안 재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뇌종양도 완치가 가능한가 최근 뇌종양 치료에서는 '완치'가 아닌 '관해'라는 표현을 쓴다. 치료가 종료되어 종양 세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의미의 '완치'가 현실적으로 제한된 포현이기 때문이다. '관해'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개념보다 종양세포의 억제가 잘 유지되고 조절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때는 '몇 년간 관해였다'라고 말한다. 뇌종양이 양성일 경우 수술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관해' 단계까지 치료될 가능성이 높다. 양성 종양이라도 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세포의 악성도가 높아 관해까지 치료될 수 있는 확률은 낮아진다. 악성 종양의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된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관해율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추적 관찰해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뇌종양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증상이 있어 병원을 내원할 경우 종양의 완전한 제거가 힘들어 재발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박수정 교수는 "뇌종양과 관련해 영상검사, 피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첨화된 수술 및 치료를 통해 환자의 신경학적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30 14:13: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OIL, 폐플라스틱 분해유 도입 MOU 체결

S-OIL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인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OIL과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주로 소각·매립되던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생산해 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에쓰오일에 공급하고, 에쓰오일은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납사,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S-OIL은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동일한 품질이지만 탄소집약도가 낮은 제품 및 중간원료를 생산할 수 있어 저탄소 ESG 경영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이번 사업 준비를 위해 올해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입을 위한 산업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현행법상 폐기물로 분류되는 대체원료들을 기존 석유정제 시설에서 처리하는 데는 법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고, 복잡한 인허가 취득 절차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간소화 또는 면제하는 한시적 규제 특례를 신청해 승인 받았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친환경, 순환형 신에너지/화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정적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4:11:5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제8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본선 대회 성료

'코딩으로 꿈꾸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넥슨이 지난 28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제8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3)'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알렸다. NYPC는 넥슨이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다. 올해 NYPC는 총 41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 과정을 거쳐 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2~14세 부문 대상은 서연중학교 김재하 양(14)이 수상했다. 김재하 학생은 "대상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이 자리에 서게 돼 떨린다" 며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부모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5~19세 부문은 경기과학고등학교 문정후 군(19)이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후 학생은 "대상 받을 실력이 아닌데…"라고 운을 떼며 "공부했던 내용들이 올해 다수 출제돼 유리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 각 관계자들도 참석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본선 진출과 수상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매년 대회를 거듭할수록 코딩에 진심인 우수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지고 있어, NYPC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넥슨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다양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4:10:5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