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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 선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교육부 지정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교장 김임식)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학교는 경기자동차과학고(미래자동차)로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 성장,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지자체-지역기업-특성화고가 함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교육부가 처음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신청한 도내 9개 특성화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방식의 서면·발표 등 교육부 심사방식에 맞춰 면밀한 운영계획을 심사하여 3개교를 선정, 교육부에 지원했다. 선정된 학교는 해당 분야와 관련해 도교육청, 도청, 도의회, 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으로 지역에 정주하는 직업인으로 삶을 디자인하는 교육과정은 운영한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고등직업교육 연계, 취업 등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미선정된 학교 중 '경기도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에 따라 '경기협약형(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로 지정하고, 1년의 시범운영을 통해 2026년 제3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05 15:19: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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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월 호국보훈의 달' 추념식·기념행사 개최

진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오전 10시 진주시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에는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6.25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6.25참전명예수당 27만원, 월남전참전명예수당은 80세 이상 27만원·80세 미만 25만원, 전몰군경유족 보훈예우수당은 65세 이상 20만원·65세 미만 15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유족 보훈예우수당은 65세 이상 15만원·65세 미만 10만원, 순직군경유족 보훈예우수당은 65세 미만 10만원·65세 이상 15만원으로 지급한다. 그 외 국가유공자 및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에게는 보훈명예수당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에게는 2024년부터 매달 5만원씩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진주에는 30여 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20일 개별 계좌로 지급된다. 아울러 참전유공자 및 전몰군경유족, 독립유공자유족, 순직군경유족 등에게 보훈 관련 수당과 위문금 지급,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9개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을 통해 회원 복지 증진 및 단체 운영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일상에서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5:19: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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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행정의 중심은 시민”…민생·경제에 역량 집중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포항시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경제 불안과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민생 중심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이스산업과 관련된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과'를 비롯해 안전총괄과의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녹지과의 '재선충병 방제 지역 풍수해 대비 대책'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가 자체 개발해 올해 처음 개최한 '세계녹색성장포럼'의 위상을 재정비하고, 향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행사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 대응도 지시했다.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재선충병 방제 지역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 이후 변화할 수 있는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포항의 주요 현안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비 확보와 정책 제안에 속도를 높여 지역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을 비롯해 각종 축제·행사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 체감형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핵심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모든 공직자가 시민을 중심에 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5-06-05 15:19: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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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배움을 넘어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려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일 "배움의 차원을 넘어서 나름 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원장 이영창)이 주최한 '2025년 상반기 11기 미래인재 성장과정 정책연구 상상전(展)'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선배들이 한 것들 매뉴얼대로 하는 단계는 기술적인 스킬을 배우는 것"이라며 "완전히 소화해서 자기의 정성을 넣고 상황에 맞게 쓸 것인가 고민하면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의 경지까지 가려면 서로 다른 교류가 필요한데 이것이 사람을 성장시키고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자율로 질문하고, 균형으로 해석하며, 미래를 다시 상상하다'를 주제로 6급 공무원들의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연구 상상전(展)'은 총 3개 분과로 구성됐다. 1분과에서는 학교 임목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교육행정직 공무원 모형 구축 개발(G-CARE), 모듈러를 활용한 학교 신설 방안 등을 다루었고 2분과에서는 디지털 기반 채용·보안·계약 시스템 전환 및 조직 구조 혁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3분과는 '정책연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콘텐츠 전문가 염동근 작가의 'AI로 구현하다: 과거와 오늘'을 통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2025-06-05 15:19: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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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 안심 패키지 대상자 모집

광주시는 여성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 60가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광주시에서 지속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족, 스토킹 및 교제 폭력 피해 여성 등에게 방범·안전 물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여성 1인 이상이 포함된 한부모가족이다. 신청은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민원24 온라인 시스템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물품은 신청 시 수혜자가 A세트와 B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시에서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된다. 배송 물품에는 설치 설명서가 함께 동봉돼 있으며 수혜자가 직접 설치·관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의 단일 세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 물품을 다양화한 두 가지 세트로 운영해 수혜자에게 보다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을 스토킹 및 교제 폭력 등 범죄 피해 여성까지 확대하고 광주경찰서 내에 40세트를 별도로 상시 비치해 긴급 상황 시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 도시 실현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광주시청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2025-06-05 15:19: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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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위촉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수료한 16명의 청년을 '청년명예크리에이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은 하남시 청년메이트(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청년들의 IT·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정책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2월,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20명을 모집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료 요건을 충족한 16명의 청년이 최종 위촉됐다. 위촉된 청년명예크리에이터들은 오는 12월까지 청년정책 관련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주요 정책 현장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해석하고, 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시와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직접 정책 홍보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년명예크리에이터 활동이 더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하남시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청년메이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5:19: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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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농업기술박람회’ APEC 개최지 경주서 개최

경북도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25년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북도가 유치해 경주에서 진행된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APEC 성공 개최와 국내 농업기술혁신을 기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혁신을 주제로 농업 R&D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스마트농업, K-Food,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등 미래 농업의 핵심 동력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돼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농촌진흥청 R&D 스트리트, 농생명 체험교실, R&D 충전소, 각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 특화작목 연구성과 전시관 등이 있으며, 첨단 기술과 정책지원 정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경북도는 '경북특별전시관'을 통해 최신 농업기술을 선보인다. 기술혁신관에서는 과채류 수직재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어팜(미드바르), AI 재배기(대동) 전시로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 스마트협업전시관에서는 AI, 로봇 등 첨단 기술과 대학·기업 간 협업 기술을 소개하고, 농식품수출관에서는 안동소주, K-김밥, 떡볶이 등 대표 수출 농식품 시음·체험 프로그램과 육성품종 전시를 통해 경북 농업의 수출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농업대전환 홍보관에서는 경북에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들녘특구사업 사례와 함께 미래 농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북농업방송(GBATV) 현장 스튜디오에서는 박람회 주요 전시관 소개와 유튜브 방송 체험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농촌체험교육 홍보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박람회 홈페이지(www.agtech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경북 농업 R&D 성과를 널리 알리고, 미래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북 농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5 15:18: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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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프리미엄 브랜드 수박 공식 출하식 개최

고창군의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이 5일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과 대성농협(조합장 박윤규)에서 각각 2025년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출하식은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행사로,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고창군은 청정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화산암반층에서 유래한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전국 최고 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선운산농협과 대성농협 등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선별과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고창수박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제 116호로 공식등록되어, 지역고유의 자연환경과 재배 전통에 기반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지리적표시제 고창 명품수박은 현대백화점 명품관 및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1통에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5월31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 고창군의 명품수박(무장면 박형남 농가)이 1통에 5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고창수박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에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5:18: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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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디자인하다”

포항시는 5일 포항철길숲 한터마당에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과 환경단체, 기업,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이 제정한 세계 환경기념일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로 30회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축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기념식은 친환경 업사이클 의상으로 구성된 패션쇼로 문을 열었으며, 개회식,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환경선언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환경선언문 낭독에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한 실천의 필요성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포항환경학교, 포항시탄소중립지원센터, 포항시산림조합 등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기후변화 사진전 ▲기후재난 생존가방 체험 ▲플라스틱 재활용 키링 만들기 ▲탄소중립 메타버스 체험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전시, 자원순환 교육, 생활폐기물 재활용 체험 등도 마련돼 시민들이 친환경 기술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경옥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가치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기념식은 시민들이 기후 위기를 자각하고 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점"이라며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 확대, 환경교육 강화, 시민 참여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포항환경학교 이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조성 ▲경북 환경교육한마당 개최 ▲환경교육도시 공모 신청 등을 추진하며, 지역 환경교육 기반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2025-06-05 15:17: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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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 대응특위, 제3차 회의 개최

경상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 대응 특별위원회가 지난 4일 제3차 회의를 열어 도청에서 균형발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수정계획 ▲경상남도 지방시대계획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사항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지역개발 공모 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지난 제2차 회의가 시군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원 현황과 지역균형발전 전반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회의는 균형발전 정책, 지역개발, 공공기관 이전 등 구체적인 분야별 보고와 위원들의 질의로 진행됐다. 김일수 위원은 "공모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 종료 후 운영관리 비용이 과도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공모 사업 사전 심사 시, 사후관리 항목을 철저히 검토해 사업이 무분별하게 추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종철 위원은 "우주항공 및 방산산업 메카 조성 등 새 정부의 경남 8대 공약이 국정 과제에 반영돼야만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다"며 "중앙 부처와 대통령실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경재 부위원장은 "쿠팡 함양물류센터 건립 무산으로 군민들이 큰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발 빠른 기업유치 노력과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권혁준 위원은 "지난해 3월, 양산 동부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면서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 접근성 개선이야말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권원만 위원장은 "현재 도에서 진행 중인 균형발전 관련 사업 중에서 문제가 없는지 특별위원회 차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5:16: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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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CCTV 설치 사업 추진

사천시가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안심 귀가를 위해 CCTV 설치 확대와 통합안전센터 운영 장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4억여원을 들여 113대의 CCTV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기존 노후·저화질·지능형 CCTV 108대는 야간에도 차량 번호판과 얼굴 식별이 가능한 선명한 화질의 고화질 CCTV로 교체를 마쳤다. 사업 완료 시 총 1428개소 2946대의 CCTV 운영으로 범죄예방 효과와 실시간 방범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젝트 24개소 신규 설치, 불법쓰레기 전광판 5개소 교체, 어린이보호구역내 비상벨 13대 교체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통신 회선 구축의 어려움으로 관제 사각지대였던 도서 지역에 초장거리 무선통신망 CCTV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선별 관제를 접목해 재해·재난 방범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완비한다. 박동식 시장은 "CCTV 관제 시스템의 확대와 고도화는 곧 시민의 안전한 삶과 직결된다"며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관제 체계를 기반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재해·재난에 신속 대응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5:16: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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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챗봇 서비스로 AI 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이르면 오는 11월쯤 경기도 홈페이지에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 서비스가 도입돼 도민들의 홈페이지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 경기도는 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은 우선 이용 빈도가 높은 고시·공고, 복지 서비스, 도 주요 정책, 채용 정보 분야에 적용되며, 이후 사용자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일일이 게시글을 열람·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한국어 중심의 정보 제공에 따라 외국인의 접근이 제한됐다. 새롭게 도입될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을 먼저 분석하고, 질문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사전에 정의된 역할·목적별 '에이전트'를 자동 선택·답변하는 인공지능 응대 체계다. 사용자의 질문(자연어)을 그대로 이해하며, 신청 자격·절차·마감일 등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요약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청년 지원금 신청 방법 알려줘", "필요 서류는?" 등 연속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질의에 대한 응답도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단순 검색 기반 챗봇보다 높은 정확도와 연계성을 제공하며, 목적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설계 및 테스트를 거쳐, 11월 중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도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정보서비스의 정보 검색과 요약, 업무처리 대행 등 접근성과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청 누리집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기반 AI 챗봇 서비스를 전 영역으로 확대해,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3:36: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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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개최

안성시는 오는 7일부터~8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공통 식재료인 '면(麵)'을 주제로, 각국의 유사하면서도 고유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푸드쇼에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각국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의 총 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를 비롯해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출연해 수준 높은 요리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단위 요리경연대회와 면 요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실질적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안성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안성훈 토크쇼'에서 관람객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는 먹거리 축제를 넘어, 한·중·일 개최 도시 간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로서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 구축을 도모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주말,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질 특별한 미식의 향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2025-06-05 13:36: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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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WAO, '세계 환경의 날' 기념해 제주서 글로벌 포럼 개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2025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행사가 열리는 제주에서 국제봉사단체 아세즈와오(ASEZ WAO)가 4일 '제2회 ASEZ WAO 글로벌 포럼'을 열어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섰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175개국 7800여 하나님의 교회를 기반으로 지구와 인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국제환경상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에서 520여 건의 상을 받은 글로벌 단체다. 더스위트호텔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은 정계, 재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언론계를 비롯한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들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 등 110여 명의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세계 환경의 날' 취지에 발맞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유하고 실천 동력을 활성화했다. 1부 개회식에서 김용갑 ASEZ WAO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는 'No More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 프로젝트를 전개했고 올해부터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세상'이라는 더 큰 비전으로 '2040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계속해서 플라스틱 문제를 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며 전 세계 시민, 단체,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40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은 전 세계 직장인 청년들이 진행 중인 인식 개선, 환경정화, 챌린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이다.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포럼을 찾았다는 정민구 제주도의원은 축사에서 "ASEZ WAO 환경활동을 접하며 넘치는 에너지와 진정성을 느꼈다"며 지구의 가치를 살리는 데 뜻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영상축전으로 "변화를 이끄는 성공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사회 인사들도 포럼을 반기며 영상축전을 보내왔다. 에두아르도 살우아나 카비데스 페루 국회의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ASEZ WAO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격려했고, 후안 카를로스 카스트로 환경부 장관도 청년들을 응원했다. 호세 레예스 로페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해양·해안자원 담당 차관은 "지구를 위한 행동이 희망의 발자국을 남긴다. 여러분이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알렉 브룩 크래스니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은 "이 포럼은 지구 미래를 위한 시의적절하고 소중한 플랫폼"이라고 평했고, GPGP를 발견한 찰스 무어 플라스틱오염연구소 설립자는 "젊은 세대가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지를 표했다. 현장을 찾은 각계 인사들이 ASEZ WAO의 '2040 플라스틱 프리' 공동 지지서명으로 연대의 뜻을 모았다. 본격 시작된 2부 포럼은 '2040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ASEZ WAO 회원의 발표를 포함해 플라스틱 문제와 해법을 다룬 깊이 있고 다채로운 관점의 발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팔룸바릿 미셸 필리핀대학교 정부 및 지도자 국제교육센터장은 '필리핀의 업사이클링 및 자원관리'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필리핀은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대전환기를 맞고 있어 폐기물 관리·처리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각계각층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필리핀 양국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위기대응탄소중립의원연구포럼 부대표를 맡은 양영수 도의원은 '플라스틱 프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23년 11월 시행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를 실현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는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김인환 서울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연구원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있어 넓은 시각과 창의력을 주문했다. "커뮤니티와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정책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미래세대로서 관심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행보가 지역, 문화, 언어의 경계를 넘어 연대와 화합을 끌어낼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임종도 한국유네스코협의회 제주협회장은 청년들의 활동을 칭찬하며 "전 세계가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임재빈(29) 씨는 "포럼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의 활동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확신이 커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플라스틱 프리"라는 ASEZ WAO의 외침이 제주에 울려 퍼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5일 제주 삼다공원에서 '2040 플라스틱 프리' 거리캠페인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펼쳐 제주도민들은 물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깨끗한 지구의 미래를 함께 노래했다. 같은 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환경정화으로 일대를 쾌적하게 만들었고, 서울 당산공원에서는 플리마켓을 열어 자원순환에 앞장섰다. ASEZ WAO는 올 상반기에만 미국, 페루, 칠레, 멕시코, 코스타리카, 케냐, 필리핀, 뉴질랜드 등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환경콘서트, 세미나, 환경포럼 등도 개최했다.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만드는 ASEZ WAO의 발걸음은 하반기에도 분주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2025-06-05 13:36: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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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운암뜰 AI시티 개발 본궤도

오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6월 10일 자로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1년 11월 경기도에 관련 승인을 신청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166번지 일원 58만4천123㎡ 부지에 주거·상업·4차 산업이 연계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공과 민간이 각각 50.1%, 49.9%의 지분을 출자해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한때 '대장동 사태'로 촉발된 도시개발법 개정 여파로 2년 넘게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2022년부터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김선교 국회의원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직전에 난관에 부딪힌 운암뜰 사업의 상황을 알리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그 결과, 2023년 7월 도시개발법 부칙이 개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월 경기도의 사업협약 승인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 같은 해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상정, 2025년 5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마침내 이번 고시에 이르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중 한 곳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부 경영상 사유로 사업 참여를 유보하면서 일각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결정은 전국 단위 검토에 따른 것으로, 사업 전반이 지체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다"며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중단된 사업의 재개를 이끌며 경기도와의 실무 협의와 법령 검토를 진두지휘한 가운데, 시는 앞으로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운암뜰 AI시티를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청년문화와 첨단 R&D가 어우러지는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번 고시는 그 출발점이며, 그간 멈췄던 사업을 다시 궤도에 올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어온 결과"라고 밝혔다.

2025-06-05 13:35:5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