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체험연수 참가자 모집
포항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체험연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시정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 운영되고 있다. 특히 포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나 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도 고향에서 행정 체험을 할 수 있어, 청년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6월 5일 기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1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가정 등 우선선발 대상자로 배정된다. 선발된 인턴은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시청,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산하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행정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근무 기간 중에는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이나 개선사항 도출을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또는 포항시청 일자리청년과로 등기우편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행정인턴 체험은 단순한 근무를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