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가까울 수록 좋다"...청약유망 역세권 단지는?

역세권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내 역 주변에 위치한 단지의 경우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역세권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나 매매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다. 31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청약한 수도권 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단지를 살펴본 결과 10개 단지 모두 반경 1㎞ 거리에 역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들어서는 '신반포센트럴자이'가 청약경쟁률 168.08대 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가까운 '송도 SK 뷰 센트럴(VIEW Central)'이 123.76대 1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뒤를 이어 ▲동탄역 예미지 3차(SRT 동탄역)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2·9호선 당산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 ▲동탄역 롯데캐슬(SRT 동탄역) ▲오금 공공주택지구 2단지(5호선 개롱역·오금역) ▲신길센트럴자이(7호선 신풍역) ▲마포프레스티지자이(2호선 신풍역) ▲래미안 강남포레스트(2호선 구룡역, 3호선 매봉역)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신분당선 성복역) 순으로 상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서도 역세권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걸어서 역 이용이 가능하고, 역 주변 상권도 두루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는 희소가치가 높아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중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 일대에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으며,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 이용도 수월하다. 두산건설은 6월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원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있다. GTX-A노선 용인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Ab-22블록에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6월에 공급한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과 장기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협성건설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이며, 향후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 전역은 물론 수도권 남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복층형 오피스텔 '미사강변 오벨리스크'가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6월)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9호선 미사역 또한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강남과 잠실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단지의 인기 요인이 주거 편의성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경우 유동인구에 따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상권이 발달해 생활인프라가 편리하다. 인구증가로 주택 수요도 높아져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가격 차이는 수 천 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400m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 '현진에버빌'(2007년 입주·경기 안양시 석수동)의 전용면적 79㎡ 평균 매매가는 3억8500만원이다. 반면에 '현진에버빌'과 비슷한 시기에 입주하고, 같은 동에 위치하지만 역과 다소 거리가 먼 '동신벨로스'(2007년 입주·경기 안양시 석수동)는 전용면적 82㎡ 매매가가 3억원에 불과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실장은 "교통여건이 중요한 지역일 수록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시간에 따라 매매가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 차이는 크지 않아도 시간이 지날 수록 매매가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18-05-31 09:59:59 정연우 기자
6월, 월드컵-지방선거보다 뜨거운 분양시즌 '개막'

다음달 6·13지방선거와 2018 러시아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6월 중 분양 물량은 여러 변수에도 지난해 6월보다 많다. 6월에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선 3만4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수도권 분양 물량(임대포함)은 35곳, 3만3981가구다. 지난해 6월 1만9147가구보다 56.35% 늘어난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1~6월) 분양 물량 중 가장 많다. 정부의 분양가 억제와 분양대행업 금지 등으로 신규 분양이 대거 연기돼 지방선거와 러시아월드컵이라는 변수에도 분양이 대거 몰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3곳, 2만1848가구 ▲서울 11곳, 1만1517가구 ▲인천 1곳, 616가구 등이다. 경기지역은 ▲수원시(4238가구) ▲김포시(3601가구) ▲시흥시(1719가구) 등 비규제지역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2342가구) ▲강동구(1824가구) ▲성북구(1711가구) 등에서 6000여가구가 나온다. 인천에서는 민간도시개발지구인 용현·학익지구에서 616가구가 분양된다. 분양시장 한 전문가는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해 경기와 서울은 아파트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분양단지를 꼼꼼히 살펴 알짜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6월에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A1에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단지는 73~84㎡ 616가구다. 단지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며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대우건설·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 '수원고등푸르지오자이' 59~101㎡ 4086가구 중 7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1호선·분당선 수원역이 위치해 있다. 수원역전시장, 롯데몰(수원점), 롯데마트(수원점), 롯데백화점(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이 있다. 롯데건설·신동아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태리 김포신곡6지구 A1블록에 '캐슬앤파밀리에시티2차' 74~125㎡ 2255가구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에서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한 정거장으로 이동 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KCC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 2차' 59~84㎡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마주해 있으며 단지 앞 동작대로 이용 시 강남권 업무지구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2동에 '래미안 서초 우성 1차' 59~238㎡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8-05-31 09:09:53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오피스텔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820실 분양

대우건설이 다음달 1일 오피스텔 '원흥 퍼스트 푸리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 ~ 지상 29층 1개동, 총 820실, 전용면적 20㎡, 29㎡, 820실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20㎡ 299실 ▲29㎡ 521실이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가깝다.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접근이 가능하다. 화정-신사간 도로가 계획돼 있고 GTX A노선과 동빙고~삼송간 신분당선의 연장선도 공사 중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이 도보거리에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과 농협하나로클럽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도래울 바람물공원, 의장대공원 등도 가깝다. MBN복합센터가 2021년을 목표로 건설되며 약 650개의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와 고양 로지스틱 파크(예정) 등이 가까이 있어 약 3만여 명의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 업무지역 수요자를 겨냥해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구조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룸과 1.5룸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체감하여 절약을 유도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외출시 조명을 조절하는 일괄제어스위치,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와 무인택배시스템, 스마트도어 카메라,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원흥지구 내 첫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오피스텔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조식서비스와 셔틀버스 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5-30 14:30:4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전국 땅값 평균 6% 이상 상승...제주 17% 올라 1위

전국의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며 5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도였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지방자치단체가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 땅값 상승률은 2013년 3.41%에서 2014년 4.07%, 2015년 4.63%로 꾸준히 올라 2016년 5.08%를 기록하며 5%대를 깬 데 이어 작년 5.34%에 이어 올해 6.28%로 6%대로 올라섰다.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 수요 증가, 제주·부산 등지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권역별 상승률은 수도권이 5.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92%, 시·군은 7.2%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제주가 17.51% 오르며,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부산(11.0%),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경남(7.91%), 경북(7.13%), 강원(7.01%), 서울(6.84%) 등 순으로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6.28%)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28%)보다 낮았다. 제주는 서귀포 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부산은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및 주택재개발 사업,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및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 서구 등 구도심 정비사업의 지연, 파주 등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군·구별로는 하락한 지역은 없다. 전국 평균(6.28%)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31곳, 평균보다 낮은 곳은 119곳이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도 서귀포시(18.71%)이고, 제주시(16.7%), 부산 동래구(14.95%), 부산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순이다. 최소 상승 지역은 강원 태백시(0.54%)이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0.91%), 전북 군산시(1.14%), 경기 용인시 수지구(1.53%), 경기 파주시(1.58%)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시 대상은 총 3천309만 필지이며, 작년 3천268만 필지 대비 약 41만 필지(1.3%)가 증가했다. ㎡당 1만원 이하는 1069만 필지(32.3%),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1443만 필지(43.6%), 10만원 초과는 797만 필지(24.1%)로 나타났다. 1만원 이하 필지는 작년 대비 1.7%포인트 감소했고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는 작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및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약 60여종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 공시지가가 5년 연속 오르면서 보유세도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의 나대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7억6천555만원으로 작년보다 15.53% 올라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해 작년보다 24.7% 늘어난 468만5천261만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15년째 공시지가(㎡당 단가) 1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는 공시지가가 작년 145억5980만원에서 올해 154억5709만원으로 6.16% 상승해 보유세가 8139만원으로 작년 대비 7.66% 오른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변동 의혹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공시 안 산출 과정에서 조사자 주관에 의존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감정평가법인 또는 감정원에서 자체 내부 검토 과정을 의무적으로 거친 후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게 할 계획"이며"가격형성 요인이 복잡해 조사·평가가 어려운 특수 부동산의 경우 별도로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조사자를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2018-05-30 14:30:12 정연우 기자
LH,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 정규직 전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발표 1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기존 정규직 정원 6495명의 45%에 달하는 총 2983명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달성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1722명 중 직접고용 방식인 481명은 올 3월에 협의된 전환심사절차에 따라 필기 및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기존 파견ㆍ용역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7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자회사 방식인 1241명은 연내 자회사 설립과 전환심사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순서대로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실무회의에는 기존 LH직원 노동조합과 파견ㆍ용역근로자를 대표하는 무노조 근로자 대표단 외에도 조합원 20명 규모의 소수 파견ㆍ용역근로자 노동조합이 참여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규직 전환 초기 단계부터 노사상생을 위한 소통에 주력해왔다. 이번 정규직 전환 직원들 모두 LH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꼭 필요한 일자리,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5-30 14:30:0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재초환' 폭탄 여파...송파구 아파트 가격 하락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0.01%에서 -0.05%로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29% 하락하며 강남3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5단지에서 최근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대상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며 면적별로 1000만원~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 지역의 한 중개업자는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112㎡는 지난 2월 18억원에서 현재 17억5000만원으로 떨어졌고 115㎡는 19억에서 18억9000만원으로 떨어졌다"며"119㎡는 19억7000만원에서 19억5000만원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송파(-0.32%), 금천(-0.29%), 광진(-0.17%), 강동(-0.15%), 영등포(-0.14%), 강서(-0.07%), 노원(-0.07%) 등이 떨어졌다. 또 다른 중개업자 B씨는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전세가는 52㎡형이 지난달 4억에서 3억5000만원으로 떨어졌고 86㎡는 7억1000만원에서 6억7000만원, 108㎡형은 8억6000만원에서 8억원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송파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잠실엘스 등이 500만원~4000만원 정도 내렸다. 인근 대규모 단지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매물 수요가 없어 매물소진이 어려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 여파로 주변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초과이익환수 대상인 아파트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5-29 14:42:3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화재대피 사인(sign) 개발

한화건설은 29일 지진,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시 이동 동선 안내를 위한 '안전디자인 사인(sig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생명과 직결될수 있는 안전문제 개선을 위해서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안전디자인 사인(sign)'은 기존에 현장별로 활용되던 안전디자인을 개선·통합한 것으로, '제한', '금지'를 의미하는 역삼각형 형태에 노란색과 검은색의 보색대비로 주목도를 높였다. 전사가 공통으로 활용하는 안전디자인사인(sign) 개발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을 시작으로 향후 시공되는 꿈에그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안전디자인 사인(sign)은 내부와 외부로 나눠 활용 된다. 내부에서는 '비상대피안내도' , '비상호출벨' , '비상계단' , '피난층 안내' 등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고, 외부에는 '피난층'과 '세대내 대피공간' 외벽에 적용해 건물의 구조를 모르는 경우라도 효과적인 진입과 구조를 돕게 된다. 한편 일본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디자인을 활용해 안전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피와 구조가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한화건설 디자인팀 윤상헌 팀장은 "이번 안전디자인 사인(sign) 개발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다양한 디자인 개발로 꿈에그린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5-29 10:34:5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목동아파트 매매가 하락전환...재건축도 가물가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거래공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양도세 중과시행 이후 최근 위축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목동아파트 3단지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아파트 3단지의 매매가는 115㎡가 13억5000만원으로 지난 2월 14억5000만원까지 거래가 이뤄졌다"며 "5단지는 115㎡가 14억5000만~15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을 때는 16억원이었다. 최근 1억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교육환경'이 강점인 목동의 부동산시장은 개학 전인 겨울이 최고 성수기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에 있는 7단지의 경우 현재 89㎡의 매매가격이 10억5000만원, 전세가는 4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12월에는 매매가가 11억5000만원, 전세가는 5억원이었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 9단지의 매매가는 2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기자가 1시간 동안 현지 중개업소에 머물렀지만 매수문의를 위해 방문하는 손님은 없었다. 상담전화 1건만 걸려왔을 뿐이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도 단지 당 1∼2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학기 중인 지금은 비수기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조금은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양천구청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주민 공람을 했다. 목동 아파트와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 계획구역 등이 대상이다.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에는 현재 2만6629가구인 목동아파트 1~14단지를 최고 35층, 5만3375가구로 확대한다는 것과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는 1~3단지에 대해 별도의 추가 기부채납 없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되더라도 '안전진단강화'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목동아파트는 지난 3월 예비 안전진단은 통과했지만 정밀 안전진단은 신청하지 않았다. 안전진단 평가기준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긴 아파트라도 붕괴 위험이 없으면 안전진단을 통과하기 어렵다. 또한 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초과이익환수금 '폭탄'이 예고된 상태여서 사업탄력이 떨어진 상태다. 목동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주차공간 부족은 물론 주거안전 위험이 노출된 아파트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하는 지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편 양천구는 공람기간이 끝나면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지구단위계획을 입안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져야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재건축에 대한 입주민의 기대감이 크지만 진전이 더딘 편이다"며 "최근 강남 집값이 주춤하고 있는 데다 반포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 소식 등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5-29 09:04:2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