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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최초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 진출

롯데건설이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1200억 원 규모의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롱 동부 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공사로, 설계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발주 됐다. 통합교통허브에는 오피스, 상업 시설, 버스 환승소 등이 포함되며 27층 건물 1개 동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8층 포디엄 건물 1개동과 연결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빈타이 킨덴코(Bintai Kindenko)사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롯데건설은 기전 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수행한다. 최근 롯데건설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며, 지난해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3500억 원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투자개발형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호치민 투티엠지구에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택 분야에서는 현지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치민에 4개, 하노이에 1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가구)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가구)은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대형 개발사인 모던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카르타에 '가든시티 뉴이스트2 개발사업'(아파트 3300가구)을 진행 중이며, 신규 사업으로 끌라빠가딩 지역에 아파트 2500가구 규모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도에는 캄보디아에 최초로 진출해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올해 1월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수의 화공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선진 건설 시장인 싱가포르에 진출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현지 지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건축, 토목,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필리핀 등 동남아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4-30 13:10: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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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복층) 72실 ▲57㎡A·B(일부 복층) 36실 ▲59㎡A·B·C·D·E·F(일부 복층) 126실 ▲78㎡A·B 135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신혼부부 등 20~30대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이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 내 장평초, 은석초, 동답초, 안평초, 장평중, 동국사대부중, 동국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휘경여중, 휘경여고 등과 서울시립대도 근방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중랑천을 따라 체육공원이 길게 조성돼 있어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둘레길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라며 "대출 규제와 세 부담 역시 아파트에 비해 문턱이 낮아 소형 아파트의 대안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2021-04-29 15:52: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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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관련 계열사와 지역사회 화재예방 나서

포스코건설이 관련 계열사, 소방청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포스코O&M,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의 E&C부문 3개사는 29일 소방청과 함께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웃사랑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신열우 소방청장, 포스코O&M 김정수 사장, 포스코A&C 정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취약계층 25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화재에 취약한 총 2600여 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예년의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인근 지역의 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소방 거점 활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 드리기 위한 안전키트 지원, 그리고 장애 특수학교의 안전 대피로 설치 등 사업범위를 4개로 확대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3개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려 장애특수학교 안전시설물 보강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설계와 감리는 포스코A&C에서 담당하고 시설물 상태 점검과 위험요소 컨설팅은 포스코O&M, 대상학교 선정과 안전시설물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맡아 상호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합 봉사활동 참가자 수도 대폭 늘어 포스코건설 24개 현장과 소방청 산하 22개의 지역 소방서, 포스코O&M과 포스코A&C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회적 파급력을 더욱 확산시키게 된다. '이웃사랑 안전지킴이' 발대식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열악한 여건이지만 포스코건설과 E&C부문사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9 14:28: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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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8>개봉푸르지오, 도심 속 작은 공원 '사계절가든'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개봉푸르지오를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총 978가구, 10개동 규모로 이뤄졌다. 크지는 않지만 9억원 미만 중저가가 많은 구로의 아파트를 대표하고 있다. 개봉푸르지오의 조경은 단지 중앙에 아담하게 정돈돼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그린광장'으로 불리는 녹지 공간이 보였다. 원목으로 된 바닥이 매력적이었다. 산책하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봉푸르지오에는 여느 아파트 단지보다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름드리나무가 심어진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취학아동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봄 기운 완연한 아파트 조경의 활기를 더했다. 개봉푸르지오의 조경은 어린이들이 책임지고 있었다. 마치 작은 어린이공원에 온 것 같은 분위기다. 그린광장 바로 옆에 붙은 '사계절 가든'에는 각종 조형물과 함께 진달래와 영산홍이 마지막 빛을 발했다. 이 외에도 잔디밭에 세워진 '바람의 정원'이란 이름의 조각상과 사슴, 고양이, 나비 모양의 조형물은 정원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파랑새 모양의 놀이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물이 많았다. 작지만 아름다운 개봉푸르지오의 정원은 아이에게는 놀이터, 어른에게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아파트 주민 A씨는 "단지 중앙의 정원을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어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면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며 "놀이터와 어린이집이 가까워 단지 내에서 아이를 키우기 편하다"고 했다. 단지 내 수경시설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녹지공간 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게 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일 듯 싶었다. 이에 대해 개봉푸르지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예전에 모기가 많다는 민원이 들어와 물을 모두 빼냈다"고 했다.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조치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적률이 300%로 높아 동 간격이 가까워 개방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며 "설계 당시 높은 용적률에 맞게 아기자기한 조경을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봉푸르지오는 개봉1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세워진 아파트로 인근에 고척근린공원이 위치했으며 교육시설로는 세곡초등학교가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고 목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교통편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있지만 버스로 13분,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021-04-29 14:12: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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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11만가구 공공택지 발표 연기…"정밀조사 우선 "

정부가 2·4대책 후속 공급물량으로 공개 예정이었던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정부는 불법 투기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 거래가 포착됐기 때문에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약 15만가구 규모의 2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 중 13만1000가구의 발표는 유보했다. 이와 함께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11만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 선정은 하반기로 미뤄졌다. 정부가 진행한 투기의혹 사전 검증 결과, 특정시점에 거래량, 외지인·지분거래 비중 등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등 후보지 내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돼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실거래 조사 등이 완료되는 대로 2·4대책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 25만가구 중 나머지 13만1000가구 공급도 목표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나머지 신규 공공택지 공급물량의 구제적인 입지는 하반기 중 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집값 상승률이 가팔랐던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1만3000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이와 함께 서울 금천·양천구 등 도심지 노후 주택가를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하고 울산·대전에 중소 택지지구로 지정하는 등 총 5만2000가구의 주택 공급확대방안을 마련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광주 등 지방광역시에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및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 27곳(2만1000가구)을 선정했으며, 행복도시에서 1만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또 울산 선바위와 대전 상서 등 지방 중소규모 택지 2곳에서 1만8000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 세부적으로는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기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 경기 성남·수원·동두천, 인천 부평,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총 20곳에서는 약 1만7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거취약지를 주거·복지·생활편의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주거재생혁신지구에는 서울 구로구, 경기 수원시·안양시, 인천 미추홀구·서구 및 대전 대덕구·동구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약 3700가구의 신축주택이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고밀개발·용적률 상향·주택용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5개 생활권에서 분양주택 9200가구, 임대주택 3800가구 등 1만3000가구 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 울산 선바위와 대전 상서를 지방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해 총 1만80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당초 이날 발표하기로 했던 수도권 11만가구, 비수도권 3만9000가구 등 약 15만가구의 2차 신규 택지 후보 가운데 일부다.

2021-04-29 12:00: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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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어닝서프라이즈', 1분기 영업이익 2294억원 89.7%↑

대우건설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390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 당기순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규 수주는 2조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11구역, 대구본리동주상복합 등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며,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수주' 기조를 지속 견지하며, 2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1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8조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약 4년7개월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은 1조939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1조4098억원 ▲토목사업 2898억원 ▲플랜트사업 1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저유가 기조 속에서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9억원) 대비 89.7% 급증한 22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PJ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라며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34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실적(2170억원)을 크게 웃돌았고, 주택을 비롯한 대부분 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860억원 가량 늘어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민간 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 기록하며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토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도 3만 5000여가구 분양을 예고해 공급 실적 1위 자리를 지켜낼 전망이다. 이 중 4000여 세대는 자체 사업으로 구성해 수익성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해외사업장도 기존의 사업 수행 경험과 시공 경쟁력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THT법인의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고,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9 10:01: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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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전세형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Ⅱ 978가구를 전세형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급 물량 중 수도권은 704가구, 지방은 274가구다. 소득과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공고부터는 신혼부부 외 '일반 무자녀 혼인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자산기준을 완화한 '4순위 혼인가구' 모집이 신설됐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매입한 도심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준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조건의 80%를 임대보증금으로 책정해 월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입주자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해 개별 경제상황에 맞춰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조정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입주자격(무주택, 자산·소득요건) 유지 시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양질의 전세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주택임대차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9 09:21: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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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충남 서산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SK건설은 지난 28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 맹정호 서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SK건설은 건설투자자(CI)로서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SK건설이 서산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국토교통부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021년도 충청남도 1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됐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인근에 226만120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내 물동량 6위의 대산항과 인접해 있으며 국도 29호선과 38호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의 연계가 용이하다. 대산-당진간 고속도로도 내년 착공 예정이며, 대산항 인입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다면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를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해 충청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앞으로 SK건설은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시와 함께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SK건설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9 08:46: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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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서 아파트 5만3000여가구 분양

오는 5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1호이자 올 서울 분양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분양한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6만436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만2879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3623가구(44.7%)이며, 지방은 2만9256가구(55.3%)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분양 물량 대비(3월 29일 기준, 전국 3만1157가구·수도권 1만6477가구·지방 1만4680가구) 전국적으로 2만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169%, 수도권은 143%, 지방은 199%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지난달(601가구) 대비 2배가량 증가한 1276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7991가구(18곳, 34%), 충남 4833가구(7곳, 9.1%), 인천 4356가구(7곳, 8.2%) 등의 순이다. 오는 5월 수도권 신규 분양 최대 관심사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또 경기지역에선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지역 물량이 두드러진다. 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충남에서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힐스테이트 동인',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등이 공급된다. 관심을 끄는 아파트로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2동 신반포로 19길 10 일대에서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래미안 원베일리' 2990가구 중 46~74㎡ 22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세빛섬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59~84㎡, 2703가구를 공급한다. 블록별 가구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은 1358가구로 구성된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523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에 위치한 브랜드 신규분양단지로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 일원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76~159㎡, 60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이 가깝다. 효성중공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59~84㎡, 704가구를 공급한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서희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406-1 일대에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 59~84㎡, 653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가깝고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다.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59~84㎡, 1368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211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1009가구를 분양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4-29 08:36:02 이규성 기자
한화건설, 녹색채권 '흥행'성공

한화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에 발맞춰 모집한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3일 녹색채권(Green Bond) 5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109회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신용등급 A-)에서 모집금액의 6.8배인 54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0억원, 회사채 2년 만기물 400억원 등 최대 16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약 0.58%포인트, 2년물은 약 0.3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29일 최종 확정된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채권 중 하나로, 친환경 사업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한국기업평가에서 ESG 인증평가를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G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건설이 조달한 자금을 적격 프로젝트에 전액 투입, 프로젝트의 평가 및 선정, 자금관리와 사후보고 등의 프로세스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을 통해 모집된 자금을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출자금,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친환경운송수단인 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자금은 별도 ESG계좌를 통해 관리, 투명성을 높였다. 한화건설은 건설회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사업에서 단순 시공사를 넘어 국내 톱 티어(Top-tier)의 개발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작년 76㎿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는 등 육해상 풍력발전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지난 1월 총 사업비가 7290억원에 달하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환경사업 수행 능력도 증명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발표된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1-04-26 15:57:23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