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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연임 확정

대우건설은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고, 정항기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하는 한편,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2조1000억원)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원청지위 확보에 성공하고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억원) 수주하는 등 그 공로와 전문성을 재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항기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김형 사장과 함께 조달시스템 개선 및 현금중심 경영을 정착,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함으로써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포인트(p)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국내·해외 공사에 대한 양질의 수주와 안정적 사업운영을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하고,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전략·재경 등을 담당하여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과 관리 부문의 각자대표 체제는 조직 간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제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능을 재무통인 정항기 CFO에 집중함으로써 매각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각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던 김형 사장은 안정적 사업 운영에 전념하기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각자대표 체계는 오는 6월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23 13:47: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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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헬리오시티, '태양신의 도시'

최근 방문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1만가구에 가까운 규모답게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에 내리자 헬리오시티 문주가 눈에 들어왔다. 일반 신축아파트 보다 2~3배는 더 커보였다. 광활한 평지에 세워진 이 아파트는 전체 84개동, 9510가구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 수를 자랑한다. ◆'빛의 도시'…9510가구 국내 최대 정문을 지나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으로 길게 펼쳐진 녹지가 눈에 들어왔다. 정문에서 후문까지 약 1㎞가량 정원이 이어졌다. 아파트 전체 조경을 둘러보는데 1시간이 걸렸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단지명인 헬리오시티는 빛을 뜻하는 헬리오(helio)와 도시(city)의 합성어로 '빛의 도시'를 의미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의 설명대로 단지 내 배치된 아파트의 모습은 마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족 태양신 헬리오스를 호위하는 병사처럼 중앙정원을 기준으로 좌우로 길게 정렬하고 있었다. '파크밴드'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을 걸으며 조경을 둘러봤다. 단지 내에는 주민 외에도 사진을 찍으러 온 방문객이 많았다. 조경을 감상하며 데이트 중인 연인과 노부부도 있었다. 석가산을 포함해 인공폭포, 생태연못, 분수대 등 수경시설이 많아 마치 거대한 공원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정원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활짝 핀 채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여기저기 걸작 수준의 조형물이 배치됐다. 특히 생태연못 근처에 세워진 김준기 작가의 'flower of god(신의 꽃)'은 근처에 핀 꽃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조경의 가치를 높였다. 단지 중앙에서 샛길로 빠져 '파인포레스트'라고 불리는 산책로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소나무 40그루가 심어졌다. 주민 A씨는 "솔잎 향기와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삶의 여유를 느끼기 좋다"며 "정원 곳곳에 세워진 나비, 양, 학 등 동물형태의 조형물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도 이색적"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시설과 지하정원 '브로섬 커뮤니티 가든'에는 40m의 긴 테이블에 놓여 있었으며 좌우로 벚꽃나무가 심어졌다. 주민 간 야외모임 장소로 적합해 보였다. 생태연못 주변에 설치된 야외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주민B씨는 "중앙정원에 벚꽃이 만개했을 때는 정말 아름다웠다"며 "단지 내 조경이 잘 꾸며져 있어 평일에는 이곳에서 주로 휴식을 즐긴다"고 했다. 지하커뮤니티 시설에도 지상 못지않은 큰 규모의 정원이 꾸며져 있었으며 단지 끝자락에는 생태학습관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 내 도서관은 6곳, 18개 놀이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헬리오시티는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 2018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으로 탄생했으며 분양 당시 '재건축 최대어'로 불렸다. 분양가는 3.3㎡ 당 2626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이밖에 헬리오시티는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에서 발표한 올해 봄 아파트 인기 단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헬리오시티의 파크밴드는 단지 내 공원 으로서 주민의 쉼터이자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도심지 내 공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단지 내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품격 있는 조경 공간들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1-04-22 14:39: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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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5월 분양

한화건설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한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규모는 총 602가구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76㎡ 123가구 ▲84㎡A 195가구 ▲84㎡B 27가구 ▲104㎡ 98가구 ▲113㎡A 128가구 ▲113㎡B 28가구 ▲159㎡A 2가구 ▲159㎡B 1가구다. 포레나 천안신부는 전체 물량의 약 80%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천안 지역 내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노후 단지인 상황으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는 물론 면적을 넓혀가길 희망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일대는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지난 2019년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한화 포레나 천안두정'과 함께 신두정지구 내에서 약 1700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8월에는 '한화 포레나 천안백석'(가칭)도 인근에 공급을 앞두고 있어 천안 지역 내 포레나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통여건은 먼저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등을 통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터미널도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 이용도 가능하다. 삼성SDI,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해 배후 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교육시설로는 인근에 자립형 사립고인 북일고가 있으며, 북일여고와 천안신부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국대, 호서대, 백석대 등 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했다. 포레나 천안신부는 두정동 및 신부동의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에 자리한다. 반경 3km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 메가박스 및 CGV 영화관과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는 신부문화거리 등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단지 앞으로 흐르는 천안천 산책로를 따라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도솔광장은 야외공연장, 인공암벽장,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태조산 공원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도 연결돼 있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한화건설 류진환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1만여 가구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신두정 핵심 입지에, 공급 비율이 낮았던 중대형 위주로 조성돼 희소성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오는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2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2021-04-22 12:2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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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사과 "부적절 송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교육과 관련해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노 후보자는 22일 국토부 대변인실을 통해 "당시 자녀 교육과 주택처분 등의 사유로 부적절한 주소지 이전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과거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인사청문 요청안 등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는 2003년 2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 주택으로 전입 신고했다. 옮긴 주소는 방배중학교 인근으로, 두 자녀는 당시 각각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자는 가족들이 전입신고를 한 이후에도 사당동에 거주하다 2005년 서초구 반포동의 한동짜리 아파트를 매입한 뒤 전입신고를 했다. 이를 두고 국토위 등에서 "자녀들의 교육 목적으로 단행한 전형적인 위장 수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재직 중 미국 교육 파견(2001년 6월∼2002년 12월)을 전후한 시점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해명했다. 그는 "교육파견을 위한 가족 동반 출국을 앞두고 2001년 3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던 차남이 당시 유치원에서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들 2명과 짧은 기간이나마 같은 학교에 다니기를 강하게 희망해 친구 중 1명의 방배동 주소에 아내와 차남이 전입했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 가족은 그해 6월 16일 미국으로 동반 출국했다. 그는 이어 "2002년 12월 15일 귀국 후 기존 사당동 아파트를 처분하려고 부동산에 매각 의뢰했으나 당시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아파트가 장기간 매각되지 않아 2005년 1월에야 현 거주지로 가족이 이사했다"며 "자녀들은 개학 시점이 임박해 기존 아파트 근처 학교에 가게 되면 이사 후 곧바로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하므로 우선 아내와 자녀들이 현 거주지 인근에 살고 있던 처제의 집으로 전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5월 4일에 오전 10시에 열린다.

2021-04-22 12:02: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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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배트남·국내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사업 등록

SK건설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사업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등록된 프로그램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이며,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먼저 SK건설은 지난 9일 베트남에서 추진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UNFCCC의 '프로그램 CDM 사업'으로 등록했다. 민간 건설사로는 SK건설이 국내 최초다. 프로그램 CDM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방안의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되면 배출권 거래제 할당대상 업체들은 할당받은 배출권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을 경우 확보한 배출권만큼 상쇄할 수 있고, 반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 팔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CDM 사업은 베트남 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SK건설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현지 태양광 개발사와 함께 동남아 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프로젝트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 총 2GW 이상의 유틸리티급 태양광 사업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약 200만톤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해 약 752억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SK건설은 이번 사업 등록을 통해 직접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동시에 오픈플랫폼 형태로 국내 또는 베트남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소유·설치 예정인 사업자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 및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도 가능해졌다. 프로그램 CDM 사업은 다수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묶어 하나의 프로그램(종합계획)으로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과정이 길고 절차가 까다로워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등록 이후에는 프로그램에서 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빠르게 추가등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건설은 지난 3월에도 국내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 사업을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으로 등록했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감축을 시행했을 때 감축량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부여 받는 제도다. SK건설은 지난해 현장 사무실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프로젝트 수행 중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 중이며, 향후 국내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두 건의 프로그램 사업 등록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사업개발 및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탄소배출권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2 11:1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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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장 안전 책임지는 사물인터넷 개발

현대건설이 근로자 감염·침수·화재 등 현장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안전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전 경영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건설사 최초로 안전관리시스템인 HIoS(하이오스: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자체 개발했다. 여기에 최근 주요 안전 이슈로 주목받는 '감염, 침수, 화재 사고 대응 기능'을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이 추가 개발해 기존 4개 사고대응 기능(작업자 위치관제, 밀폐공간 가스누출감지, T/C충돌방지, 환경민원관리)을 포함한 총 7개의 현장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인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추가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타 현장에 확대 적용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 감염 대응 기능은 열화상카메라와 진출입 게이트를 연동해 현장 출입 시, 근로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진입을 금지한다. 현장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해당 근로자의 작업 구간 및 시간 등 상세 이동 경로를 하이오스(HIoS)에 빅데이터로 저장하게 된다. 해당 정보는 현장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인원 발생 시, 해당 근로자의 2주간 이동 동선과 타 직원과의 접촉여부를 1분 이내에 파악해 정부 등 관계기관에 역학조사에 필요한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또 현장 내 진입차단, 격리,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감염 전파를 최소화 할 뿐 아니라, 근로자 경로분석 등을 통한 공사 중단 구역 설정 및 방역작업등의 적기 대응·조치가 가능해 감염자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현대건설 은 하저터널, 대심도 장대터널 등 지하 공간 건설현장의 침수사고 리스크에 사전 대응을 위해 실시간 침수, 수위 데이터를 수집, 전달하는 침수 대응 기능을 개발했다. 침수 대응 기능은 특히 여름 장마철 등 우기 시즌의 현장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화재에 사전대응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유증기, 가연성 가스의 누출을 미리 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다양한 가스센서를 하나의 함체로 구성할 수 있는 센서를 연동했고,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공종에 따라 변화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함체로 구성했다. 유증기 센서의 가스 종류별 이력 정보를 차트로 제공하며, 사후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침수 센서 기능과 마찬가지로 미리 입력된 임계값 이상/이하로 수치 감지시, 안전관리 담당자 혹은 미리 지정된 관리자에게 문자로 위험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이오스(HIoS)에 저장되는 근로자 위치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건설사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 안전 관리 방식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2021-04-22 09:59: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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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규제지역 6500여가구 분양

오는 5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7곳, 6500여가구로 나타났다. 5월 전체 분양 물량(민간분양 기준)인 3만9179가구(34곳)의 16% 수준이다. 5월에 분양하는 규제프리 아파트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 아이파크' 977가구 ▲경기 연천군 연천읍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499가구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지행역센트레빌파크뷰' 314가구 ▲경남 거제시 옥포동 '반도유보라' 292가구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1지구' 1530가구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3차 EGthe1' 1520가구 ▲경남 양산시 상북면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1368가구 등이다. 규제프리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아 수요자 입장에선 분양 부담이 낮다. 지방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을 지원할 수 있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분양 받은 후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수도권 및 광역시 비규제지역의 경우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 지원을 할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지원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또한 지방 및 수도권, 광역시의 비규제지역 모두 재당첨제한 요건이 없으며 대출조건도 완만하다. 따라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달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들어서는 '계룡자이'는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261가구 모집에 7225명이 몰리며 2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다 보니 타 지역에서도 투자목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22일 "지난해 12·17대책 발표로 대부분의 지방중소도시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 내 분양아파트가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대출규제나 청약조건이 완만해 분양 받기 좋지만 지역 호재나 주변 상황을 잘 살펴 청약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월 분양예정인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압량지구)에서 '경산 아이파크' 84~142㎡ 977가구를 분양한다. 경산 압량초교, 압량중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59~84㎡, 499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022년으로 예정된 지하철 1호선 연장 '연천역' 역세권 입지다.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59~84㎡, 136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이 있고 양산IC와 통도사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1-04-22 09:45: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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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치솟는 집값…吳시장 카드 먹힐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의 매매가격을 잡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번 불붙은 집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확대해도 쉽게 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2차 전용면적 161㎡가 54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34억7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3차 전용 82㎡는 이달 30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은 호가도 30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2차 정밀안전진단 발표를 남겨두고 있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5단지 전용면적 95㎡가 2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2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 15억9500만원에 팔린 7단지 전용 59㎡는 1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최근 1차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한 8단지는 전용면적 71㎡가 1억원 넘게 오른 1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2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4월 2주차 누적) 서울 아파트값은 1.12% 올랐다. 집값 상승을 이끈 지역은 대단지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강남3구와 노원구, 양천구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77% ▲강남구 1.42% ▲노원구 1.42% ▲서초구 1.4% ▲양천구가 1.31% 상승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건축으로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가격 상승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규제 일변도였던 민간정비사업이 갑작스럽게 완화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완급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오 시장이 지난 16일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 지역도 추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치솟은 데 따른 극약처방이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약속했다가 당선 뒤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책임론'이 거론되자 기존 공약을 축소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시·도지사가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토지가격이 급등하는 지역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는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같은 규제 외에도 1주택자 종부세 과세기준상향 등 여러 규제완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당장 가격이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강보합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4-21 16:03: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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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인천 계양부터 시작…신혼부부·청년 기회 확대

정부가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에 짓는 아파트 3만200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신혼부부·청년에 대한 공급기회를 확대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연말까지 네차례 진행한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 가운데 서울의 경우 동작구수방사 부지 1곳(2000가구)만 포함됐다. 사전청약 일정과 공급 가구 수는 7월에 인천 계양(1100가구), 남양주 진접2(1600가구), 성남 복정1(1000가구), 의왕 청계2(300가구), 위례(400가구)를 시작으로 10월 2차에서는 9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지역은 남양주 왕숙2(1400가구), 성남 신촌(300가구), 성남 낙생(900가구), 성남 복정2(600가구), 의정부 우정(1000가구), 군포 대야미(1000가구), 의왕 월암(800가구), 수원 당수(500가구), 부천 원종(400가구), 인천 검단(1200가구), 파주 운정3(1200가구) 등이다. 11월 3차에서는 4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하남 교산(1000가구), 시흥 하중(700가구), 양주 회천(800가구), 과천 주암(1500가구) 등이다. 12월 4차 물량은 1만2700가구로 가장 많다. 남양주 왕숙(2300가구), 부천 대장(1900가구), 고양 창릉(1700가구), 부천 역곡(900가구), 시흥 거모(1300가구), 안산 장상(1000가구), 안산 신길2(1400가구), 동작구 수방사(200가구), 구리 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 장항(800가구) 등이다. 이밖에도 혼인 2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한 부모 가족에게 가점제(가구소득, 해당지역 연속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로 우선공급하고, 1단계 낙첨자와 잔여자를 대상으로 가점제(미성년자녀 수, 무주택기간 등)로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주택구입을 위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 등도 지원된다. 사전청약 지침에 따르면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는 본 청약이 시작되기 전에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가구별 평면도, 확정된 분양가격 등의 정보를 받은 후 입주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만 당첨자와 가구 구성원이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 제외)하거나, 다른 주택을 분양받거나, 해당 주택건설지역 우선공급에 따른 의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당첨자격이 취소된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다른 공공주택지구로 본 청약 신청이 가능한 셈이다. 또 사전청약 신청·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본 청약을 하는데 제약이 없으며, 당첨자는 언제든 당첨자격을 포기할 수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기 신도시가 건설되면 서울 부동산 수요의 분산효과는 있겠지만 실물주택이 공급되기 꺼지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라며 "단 신혼부부 외에도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급 혜택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1-04-21 15:15:2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