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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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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에 대출도 가능 지식산업센터가 뜨는 이유

정부의 주택규제와 사상 최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중의 부동산 자금이 지식산업센터에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발표된 작년부터 이어져왔다.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반사이익'과 '세제혜택'을 꼽는다. 정부의 주택 규제와 사상 최저금리 시대를 맞은 시중의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에 몰린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시행자나 소유자가 자금 및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투자액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승인된 지식산업센터는 32건으로 2018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0건이었던 것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총 50건으로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활발하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알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 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 기존 아파트형공장이라는 이름이였지만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아파트형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들도 지식산업센터를 찾게 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 특히 우수한 근무환경 조성, 스마트한 기업의 진출 등의 이유로 입주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일례로 성동구는 지역 내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 등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여하거나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 분양이 3배로 늘었다. 이외에도 용적률 완화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의 산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역대 최저금리 기조에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틈새 투자처로 알려진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업무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데다 2022년까지 각종 세제 혜택이 입주 기업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올해 지식산업센터 공급은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구리갈매지구 지식산업센터도 금강주택이 공급하는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연면적 172,301㎡로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된다. 강한 규제 적용을 받는 주택과 달리 총 분양가의 70~80%이상 대출이 가능하며 입주업체들은 재산세 및 취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절차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법률적 정책지원, 자금대출알선과 같은 금융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무실, 회의실과 같은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주거와 상업시설을 모두 겸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비즈니스, 주거, 상업시설까지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다. 먼저 대부분의 상가를 노출형으로 설계했으며, 3베이 설계를 적용한 390실의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입주사 및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내 근무자들의 편의를 위한 라운지공간 및 옥상정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인근에 갈매 동구릉TG가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제2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올림픽대로까지의 접근성이 좋고 서울 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광역으로의 물류 이동도 용이하다. 지하철 4·8호선과 마석~송도로 이어지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되었다.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산업 연계성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진관일반산업단지, 금곡일반산업단지, 광릉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됐으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남양주가구복합산업단지, 양정역세권도시첨단산단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아무래도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며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져 왔고 실제 상품을 보러 분양홍보관에 오신 분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10-3에 운영 중이다.

2020-08-04 13:56: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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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건축 50층까지 허용, 수도권서 13.2만호 공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택공급확대 TF 회의결과 브리핑'을 갖고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정부가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하고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 등 신규부지 발굴 및 확장 등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가 밝힌 국공유지는 태릉골프장 외에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도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 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도입해 5년간 총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 재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재건축이다. 이를 위해 주택소유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용적률과 층수제한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기존 가구수 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하게 된다. 정부는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용적률 500%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한이다. 35층으로 묶인 서울 주택 층수제한도 완화돼 강남 한강변 고밀 재건축 단지는 50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바뀔 전망이다. 고밀 재건축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주택의 절반 이상은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 공공 재건축에 분양가 상한제를 면제해주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8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조성 계획을 발표한 공공택지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4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물량도 당초 3만가구로 예정됐으나 이를 다시 6만가구로 2배로 늘렸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8-04 13:13: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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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똘똘한 한 채' 만들기? …집값 상승 지속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주택자 증세 법안 통과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취득세를 대폭 올리는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의 종부세율을 최대 6.0%까지 올리고 증여를 막기 위한 취득세율은 12%로 상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은 '똘똘한 한 채'를 만들기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고, 수요자들은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저가 아파트에 문을 두드리면서 비강남권 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7월31일 기준)은 전 주 대비 0.1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각각 0.07%, 0.12%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9%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서울은 ▲강동(0.34%) ▲금천(0.31%) ▲도봉(0.28%) ▲구로(0.26%) ▲성북(0.19%) ▲서대문(0.16%) ▲관악(0.15%) ▲노원(0.15%) ▲송파(0.15%) 등이 올랐다. 강동구 아파트는 현재 3.3㎡당 평균 3015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고덕그라시움(전용면적 59.05㎡)이 지난 3일 호가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1억48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지난달 12억4000만원에 거래된 삼익그린2차(전용면적 84.75㎡) 역시 지난 3일 13억5000만원에 나왔다. 1개월 동안 1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강동구 바로 옆에 있는 송파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4428만원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인 장미1차 전용면적 120㎡와 82.45㎡가 지난 3일 호가 23억원, 19억원에 각각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20억1000만원, 1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2개월 동안 1억~3억원 가량 올랐다.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금천구도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남서울힐스테이트(전용면적 115㎡)가 9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상태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8억95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된 두산위브(전용면적 84.9㎡)는 6억9000만원의 매물이 등장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과장은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만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매물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규제가 없는 중저가 아파트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8-04 11:14: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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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분양불패'...2017년 이후 100% 청약 마감

서울 재건축아파트 분양 '불패신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올해 분양한 단지도 100% 1순위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월∼2020년 7월까지 공급된 재건축 단지 49곳(1만2813가구)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청약 경쟁률 또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을 매년 경신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3.08대 1(15곳, 5644가구 공급, 7만3828명 청약) ▲2018년 27.43대 1(9곳, 3012가구 공급, 8만2618명 청약) ▲2019년 49.28대 1(20곳, 2475가구 공급, 12만1975명 청약)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재건축 단지는 지난 3월 롯데건설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 재건축아파트 '르엘 신반포'로 평균 124.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 분양한 서초구 신반포13차 재건축아파트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도 평균 114.34대 1, 강서구에서 지난 5월 분양한 화곡1주택재건축 단지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평균 66.15대 1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매년 공급이 줄어 들어 희소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부활로 인해 이후 재건축 물량 공급이 더욱 요원해진 상황이어서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에 청약통장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주요 재건축 단지로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자양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59~122㎡ 878가구 중 59~101㎡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한강과 인접해 일부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도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3 일원에 짓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 489가구 중 51~155㎡ 1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교 학세권이고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가깝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 489-3번지 일원에서 '신목동 파라곤' 59~84㎡ 299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반포2동 1-1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원베일리' 2990가구 중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8-04 11:06: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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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600억원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홍콩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 대우건설은 홍콩 북부 신계 지역에 건설하는 2억1800만 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판링 우회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홍콩 토목개발부(CEDD)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홍콩의 고질적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중인 판링 신도시와 기존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고가도로 990m, 지하도로 490m, 기존도로 연결공사, 방음벽 공사 등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총 3개의 패키지 중 2번째 패키지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이 48%, 현지 1군 건설업체인 춘우건설과 콴리가 52%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를 구성했으며 공사기간은 총 59개월이다. 홍콩은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건설시장이지만 건설 면허 취득이 어렵고 면허를 보유하지 못한 외국 건설업체는 현지 1군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하지 않으면 입찰이 불가능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작업 조건에 맞게 시공성을 개선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대안 설계가 발주처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지 건설업체와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와 국내외 풍부한 도로 공사 실적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2020-08-04 09:57: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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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신고제 등 부동산법, 법사위 의결…4일 본회의 통과 예고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취득세를 대폭 올리고 전·월세 거래시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는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되며 4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게 됐다. 3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관련 법안은 모두 11개다. 기재부 소관 법안이 종부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 등 3개, 국토부 소관 법안이 부동산거래신고법·주택법·민간임대특별법·공공주택특별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 개정안 등 6개, 행안부 소관 법안이 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2개다. 법사위에서 의결된 법안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종부세율을 최대 6.0%까지 올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전월세 신고제를 도입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 거주자에게 5년 이내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주택법,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을 8% 내지 12%로 상향하는 지방세법 등 개정안도 안건에 포함됐다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제의 경우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6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내에 임대 계약 당사자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기간 등 계약사항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전월세신고를 하면서 임대차계약서까지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전월세신고를 한 것으로 처리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처리 뒤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2020-08-03 20:02:5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