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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후폭퐁.. 다주택자 매도 대신 증여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인상 등이 포함된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다주택자들은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10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최대 6%의 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2·16 대책이 종부세를 최대 4%까지 확대한 것에 비해 크게 강화된 세율이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취득세도 인상된다. 현재 3주택 미만 보유자의 취득세율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4주택 이상 보유자는 4%, 법인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반면, 2주택자는 8%로 확대하고, 3·4주택자 및 법인에 대해서는 12%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 유도가 아닌 매물 잠김 현상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주택자가 매각보다는 증여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웃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5월까지 1가구 2주택자는 증여, 3주택자 이상은 매각을 선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종부세가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다주택자는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최고세율은 72%에 달하지만 증여 시 취득세율은 단일세율로 3.5%(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포함시 4.0%)를 부과한다. 여기에 정부가 2030세대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 무주택 수요 증가로 중소형·중저가 주택거래가 활발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0일 대책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을 살 때 취득세 감면 기준이 현재 수도권 4억원, 전국 3억원 이하여야 하는데 금액을 상향하면 세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무주택자들이 규제지역에서 5억원(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혹은 6억원(조정대상지역)이하 주택을 살 때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10%포인트 우대한다. 30대 수요가 많아진다면 중저가 아파트 거래만큼은 침체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조정대상지역에서 보유주택을 양도할 때보다 증여할 때 세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주택자들이 중저가 아파트에 살려는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도모하며 주택 구매를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2020-07-28 15:0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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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

대우건설이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투자하는 금액은 휴맥스EV 전체 지분의 19.9%이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B.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올해 초 드론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하며 신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대우건설은 휴맥스EV 투자를 통해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부터 시작해 부지 건축을 통한 ESS 연동 복합 충전 스테이션 설립, V2G 양방향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 운영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관련 미래유망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우건설의 공동주택인 '푸르지오'와 휴맥스그룹의 주차장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와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주차장 10만여 면을 주요거점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기 운영으로 매출을 확보한 후 점차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2~3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휴맥스EV는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3개국의 현지 생산 시설과 20여개 국가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양사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충전 시장은 현재의 주유소 개념에서 탈피해 주택이나 오피스에서 충전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대우건설과 휴맥스EV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같이 기존 건설업과 연계된 4차 산업 투자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8 15:00: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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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유예 종료, 아파트 공급 제동 우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28일 종료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손진영기자 son@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향후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재건축아파트 추진 지연이 불가피해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로또아파트' 양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유예 종료, 서울 18개구 적용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29일부터는 지자체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분양가가 결정된다. 분양가상한제는 신규 아파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 분양 시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지자체의 분양가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바 있다. 이후 공공택지에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도입 카드를 꺼냈다. 분양가 상한제는 당초 4월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석 달 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 구와 경기도 3개 시의 총 495개 동이다. 서울 18개구 중 13개 자치구는 집값 상승선도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영등포 ▲마포 ▲성동 ▲동작 ▲양천 ▲용산 ▲중구 ▲광진 ▲서대문구다. ◆시세대비 70~80%수준, 공급 차질 예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보다 더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국토교통부는 상한제 적용 시 주변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 등으로 시장에서는 공급부족 등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우선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반 분양가를 낮출수록 분양 사업의 수익성이 감소한다. 수익성이 떨어질 경우 조합은 사업을 장기간 연기하거나 후분양을 택하는 등 차선책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 통제가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돼 재건축 사업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입주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5만3000가구에 달하지만 내년에는 3만6000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 절벽까지 나타날 경우 서울 주택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성을 지켜주기 어렵다"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일반분양가보다 조합원분양가가 더 높게 책정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며 로또 아파트를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8 13:54: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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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4.2만가구 봇물

올 하반기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서 아파트 4만20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세종은 물론 인근지역 아파트 값도 들썩이고 있다.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북)에서 5만4322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28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상반기 분양한 7532가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작년 2만3876가구보다도 1만8967가구가 더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 상반기 아파트 값은 세종이 8.0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도 5.13%가 올라 뒤를 이었다"며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당분간 집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분양 전망을 살펴보면 세종시는 지난해 7월 4-2생활권 L3·M5블록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817가구)' 분양 후 공급이 뚝 끊겼다. 하반기 분양도 불투명하다. 현재 세종시에는 한림건설이 1-1생활권 M8블록 4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지만 아직 미정이다. 또 6-3생활권 8개 블록 6700여 가구, 5-1생활권 8500여 가구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대전에서는 호반건설이 다음달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1·3블록에서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84㎡ 1747가구를 분양한다. 유성구 관평동과 전민동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덕대로, 유성대로, 북대전IC 등이 가깝다. 단지 내 유치원 용지(예정)가 있다. 생활 편의시설은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사이언스 콤플렉스(2021년 8월 완공예정)가 인근에 있고,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연구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31일 서북구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74~84㎡ 1023가구다. 남향, 4베이 위주의 평면설계로, 천안 최초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8월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59㎡ 2415가구 분양에 이어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청주시 복대동 복대2구역 재개발로 986가구 중 7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0-07-28 13:43:1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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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상생 R&D로 코로나19 극복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30dB 이하의 소음 발생 대림산업은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특허는 주식회사 힘펠이라는 대림산업 협력회사와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서 이룬 성과다. 대림산업은 힘펠과 함께 공동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대림산업은 관련 기술과 상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힘펠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현장에 적용한다. 대림의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13㏈의 소음을 저감 시켰다. 가장 조용하게 운전하면 30㏈ 이하의 소음만 발생된다. 사람이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일 때나 정숙한 도서관의 소음이 30㏈ 수준이다. 가장 강하게 작동할 때도 약 48㏈의 소음만 발생된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 모드(42~45㏈)보다 살짝 높은 셈이다. 조용하지만 연기 흡입 속도는 오히려 기존보다 빨라졌다. 대림 제품은 기존 렌지 후드가 처음 40초 동안 흡입하는 연기의 양을 5초 이내에 흡입하여 배출할 수 있다.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이번 성과는 협력 회사와 끊임없는 협업과 연구 덕분"이라며 "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2020-07-28 13:21: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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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건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8월 분양 예정

힘찬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가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20~28㎡ 오피스텔 1144실 규모로 조성한다. 고덕 국제화지구 업무용지 11-1-1블록에 조성되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삼성 평택캠퍼스, LG디지털파크,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다수의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본 단지는 다락 특화설계(일부)가 도입된다. 높은 천장고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 대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 중정 설계, 자연 테라스(일부)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편리한 차량 이용을 위해 전 호실을 도로변으로 배치해 100% 자주식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모든 호실에 계절창고를 제공과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감까지 더했다. 단지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인접해 있고 SRT·KTX 가 정차하는 지제역은 오는 2021년까지 전철, 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고덕IC를 통해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이용과 단지 인근 BRT가 지나갈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고덕신도시 행정타운(예정)과 평택시청을 비롯해 다수의 산하기관들의 이전이 예고돼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서정리천과 고덕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만족도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64 미왕빌딩 1층과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여염9길 24 고덕헤리움 비즈타워 3차 3층 평택 홍보관이 위치해 있다.

2020-07-28 11:03: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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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1조4000억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본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서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이며, 공사기간은 올 8월 경 착공 후 약 46개월이다. 총 공사금액 약 11억7000만 달러 (한화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 (약 42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본 설계개념을 유지하면서 미래첨단 병원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 공법을 제시함으로써 기술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입찰 준비 과정에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으며, 이번 홍콩에서의 수주는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이후 재진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축소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이뤄낸 쾌거다"라며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건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0-07-28 09:11: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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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30일 1순위 청약 진행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망포동 117-1번지 일원)에 선보일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39가구 △59㎡B 102가구 △75㎡A 168가구 △75㎡B 54가구 △84㎡ 106가구 △105㎡ 92가구 △189㎡A 2가구 △189㎡B 1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7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8월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다. 본 단지는 6.17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이전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자격, 1주택자 1순위 청약 가능(추첨제) 등에 있어서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기존의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적용된다. 해당 단지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 시 1순위 조건이 충족된다. 수원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 및 1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무주택자의 경우 가점제로, 1주택자의 경우 추첨제로 당첨자 선정이 진행된다. 단지 앞으로 계획된 학교부지를 비롯해 망포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이 위치해있다. 반경 1.5㎞ 이내에 분당선 망포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이동 가능하다. KTX경부선, 1호선, 수인선(올해 9월 개통 예정)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와 신동카페거리, 망포역 상권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 반경 3㎞ 이내에는 롯데마트(권선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뉴코아아울렛(동수원점) 등 대형유통시설과 문화·여가시설도 위치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개방감을 주었다. 실내는 전 세대가 4Bay 이상으로 설계되고 팬트리,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 2022년 9월.

2020-07-27 15:55: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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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현장을 가다] '공급부족' 송파-강동 전세가 2억 상승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전셋값은 오르는데 전세물건도 없다. 집을 어디서 구해야할 지 앞이 캄캄하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만난 A씨의 하소연이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집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본격화된 서울 일대 전세대란 현상이 송파구와 강동구에도 이어지고 있다. 임대차 3법 추진에 따른 불안감, 보유세 인상분을 임차인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 등은 전세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임대차3법에 집주인, 막판 임대료 인상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이 국회에서 통과될 조짐을 보이자 집주인들이 막판 임대료 올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임대차3법이 통과되면 전셋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줄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세시장이 쉽게 안정세를 찾을 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기 위해 기존 전셋집을 반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셋집 공급도 계속해서 줄어드는 형국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셋값 변동률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전반적인 물건부족이 이어져 서울이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오른 커진 0.11%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전 주 대비 0.14%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019만원이다. 지난 25일 송파구 일대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고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잠실 리센츠, 엘스 아파트 일대를 찾았다. 지난 2008년에 건립된 두 아파트는 합쳐서 1만여 가구가 넘을 정도로 대단지를 구성하고 있지만 전세대란의 여파로 물건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잠실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구입)가 불가능하다. 리센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들어가 보았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엘스와 리센츠 모두 전용면적 108㎡가 10억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라며 "82㎡의 경우 엘스가 8억원, 리센츠는 물건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워낙 물건이 없다보니 엘스 전용 82㎡를 7억원에 반전세로 들어오려는 신혼부부도 있었다"고 전했다. 잠실 엘스 아파트 전경,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8㎡ 전세가격이 10억원대다./정연우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108㎡ 전세가격이 5억5000만원이다./정연우 기자 ◆신규 공급 부족…전세대란 오나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를 찾았다. 70년대 후반 잠실에 지어진 주공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조합이 설립돼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잠실 주공5단지 인근 중개업자는 "주공5단지 전세는 108㎡가 5억5000만원이다"라며 "7·10대책 발표 후 송파, 강동구는 평균 2억원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는데 최근 1주일 사이에는 5000만원이 올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대차3법 통과 전까지 집주인이 임대료를 계속 올리는 분위기인데 통과가 되면 가격이 조금은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송파구 바로 옆에 있는 강동구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강동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537만원이다. 고덕 아르테온(전용면적 84.94㎡)은 9억5000만원, 고덕 그라시움(전용면적 59.78㎡)이 지난 25일 전세 5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오는 등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라시움은 5월 5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2개월 동안 3000만원이 오른셈이다. 그러나 임대차3법이 통과되더라도 신규 공급 물량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불안한 전세시장을 안정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와 연립의 공급량이 올해 1199가구지만 내년에는 494가구로 대폭 줄어든다. 강동구는 올해 6411가구에서 내년 2790가구로 감소한다. 따라서 오는 2021년에는 전세대란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게 함 랩장의 설명이다. 한편 임대차3법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현재로선 2년의 기존 계약 기간이 지나면 한 번 더 계약을 2년간 연장하게 하면서(2+2안) 계약 갱신시 임대료 상승폭을 기존 계약액의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제한하는(5%룰) 방안이 유력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3법 시행 직 후 전세시장에 잠시나마 안정세는 올 수 있겠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세불안 및 가격 상승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7 13:27: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