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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수도권 비규제지역 1만8976가구 분양

자료:부동산인포 '제로금리' 시대다.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비(非)규제지역이 투자처로도 떠올랐다. 특히 주거 인프라, 교통여건, 미래가치가 높은 곳일수록 수요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3~4월 중 1만89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택지지구, 도시개발 등을 통한 공급이 많은 편이다. 지난 2·20 대책에 따라 수원 영통구·권선구·장안구 및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인천 등을 제외하면 수도권 지자체 70%가량이 규제로 묶인 셈이다. 따라서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경기도 내 아파트의 반사이익이 점쳐진다. 비규제지역 내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수도권은 1년이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비규제지역 중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은 지하철 7호선 연장, GTX-C노선, 인천도 7호선 연장, GTX-B노선이 대기 중이다. 시흥도 신안산선(2023년 예정),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이 관통한다. 눈 여겨볼 신규 아파트 단지로 우선 경기권에서는 양주에서 제일건설㈜이 4월 중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2474가구 를 분양한다.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의 연장 계획도 잡혀있다. 같은 달 제일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 A41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75~84㎡ 877가구를 분양한다. 시흥에서는 영무건설이 20일 시흥장현지구 B-9블록에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84㎡ 747가구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가능1구역 재개발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466가구 중 3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4월 인천 서구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4805가구를 분양한다. 오션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59~84㎡437가구를 분양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계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건설도 24일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로 '힐스테이트 부평' 1409가구 중 46~84㎡ 837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백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A47블록에는 4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74~84㎡ 534가구를 분양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3-24 13:50:0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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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계 '비상' 사업일정 연기, 유찰 사례 이어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경./연합뉴스 4월 말 본격 시행 예정이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7월28일까지 3개월 연장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정비사업장이 일정을 미루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주전을 회피하는 양상까지 보이며 유찰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분양을 서두르던 개포주공1단지, 수색7구역,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 11개 조합이 관리처분계획변경총회를 오는 5월18일 이후로 미뤘다. 조합 모임 등으로 다수 인원이 밀집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분양 일정이 연기되며 '여름 분양대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분상제 적용일인 7월 28일을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연장됐음에도 재건축조합의 상황은 여전히 막막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적정 수준 분양가 책정을 강조하며 분양 보증을 내주지 않고 있어서다. 분양 보증을 받기까지 최소 2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돼 7월 말까지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고 해도 수혜를 입을 단지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기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코로나19로 분양일정이 연기되면서 수요가 여름에 쏠릴 가능성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선분양 혹은 후분양을 두고 고민하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가 협상 뿐 아니라 사업 지연으로 인한 조합 내부 갈등이 커지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다. 그동안 조합 내부의 갈등이 큰 상황에서도 분상제 유예 기간을 맞추기 위해 임시적으로 갈등을 봉합했지만 사업이 길어지면 또 다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나온다.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30일 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기로 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4월 30일이나 5월 30일로 연기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달 상가위원회 측이 재건축 합의의 조건으로 총 130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서울시까지 나서면서 조합의 발목을 잡던 상가와의 분쟁을 가까스로 마무리 지은 바 있지만 분상제가 유예되면서 조합원들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유찰되는 사례도 나온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주전에 따른 손실 등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움직임 외에도 조합의 컨소시엄 불가 규정이 유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예정공사비가 1686억원 규모인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지난 17일 열린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단 한 곳만 참여했으며 같은 날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역시 포스코건설만 참석해 시공사 선정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편 부산 반여3-1 재건축, 인천 송림1·2동 재개발,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 등은 모두 공동도급을 금지해 놓았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4 13:41: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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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제조사 아스트로엑스 지분 30% 투자

대우건설이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트로엑스 전체 지분의 30%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핵심 건설기술,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의 3대 핵심과제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B.T.S'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스트로엑스는 B.T.S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다.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내외 기술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상용화 시기를 연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2년 호버바이크(비행오토바이)와 PAV(개인형비행체)의 시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광역시 송도에 신규 아스트로엑스랩 개설과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한다. 향후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ㆍ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해 현장에 시범 적용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 (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미 구축된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것"이라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24 09:34: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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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업계 최초 인테리어 고객 견적 20만건 돌파

집닥이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최초로 고객 견적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4년 7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2019년 한해 7만 건 이상의 인테리어 견적문의 유치, 월 견적 최고치 8000건 달성에 이어 2020년 3월 누적 20만 건을 돌파했다. 집닥을 통해 거래된 누적 시공액은 3300억원으로 월 최고 거래액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닥은 국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확대와 함께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2019년 5월부터 배우 차승원을 광고모델로 발탁, 마케팅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영역의 인테리어 견적 문의, 시공 거래액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상업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거래액 성장과 함께 관련 파트너스 시공업체의 입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인테리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왔고 많은 분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말하며 "올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3-24 09:1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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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튜브 콘텐츠 'PC 활용팁' 인기몰이

SK건설은 최근 '업무 효율을 높이는 PC 단축키 사용법' 콘텐츠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구성원을 포함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건설의 단축키 요정님 제 앞에 나타나주세요!'라는 제목의 이 콘텐츠는 SK건설에 재직 중인 신입 및 선배 구성원이 출연해 회사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뛰어난 오피스 활용 능력을 겸비한 선배 구성원이 PC 사용이 미숙해 야근으로 고민하는 신입 구성원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단축키 사용법을 전수하며, 정시 퇴근을 돕는 게 주요 내용이다. 4분 분량의 이 콘텐츠에는 총 10개의 단축키 사용법이 소개된다. 이 중 화면 캡처 단축키(Win+Shift+S), 가상데스크톱 생성(Win+Ctrl+D) 및 이동(Win+Ctrl+좌/우 화살표) 단축키 등은 실제 PC 사용 시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직접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사 홍보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분양단지 및 견본주택 소개, 입주단지 소식, 부동산시장 전망 등 일반적인 정보 콘텐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토크쇼 등 트렌디한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업무 관련 팁(Tip)들도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경열 SK건설 홍보팀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신설해 현재까지 40여개의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번 콘텐츠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업무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24 08:5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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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부담' 강남3구, 매수 위축…아파트 가격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공시가격 인상이 발표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공시가격 인상이 발표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매수세 위축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20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2% 상승해 일단 하락세가 멈췄고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그러나 매수세가 멈춘 강남3구는 송파(-0.08%), 서초(-0.03%), 강남(-0.01%) 순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송파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714만원, 전세가는 1689만원이다. 송파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장미1차(전용면적 82.45㎡)가 16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8억5000만원에 팔린 리센츠(전용면적 84.99㎡)는 1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송파구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리센츠 아파트의 경우 20일 이후 5개 매물이 등록됐다"며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자 매도를 결정한 집 주인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서초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121만원, 전세가는 2260만원이다. 아크로리버파크반포(전용면적 84.95㎡)는 2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호가가 35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 18억원에 팔린 잠원현대1동(전용면적 84.86㎡)는 1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160만원, 전세가는 2142만원이다.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전용면적 84.99㎡)는 2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9억7000만원에 팔렸다. 여기에 공시가격까지 뛰어올라 보유세 부담까지 더해졌다.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하며 부동산 카페 등에는 보유세 걱정을 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특히 강남은 웬만한 전용 84㎡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보유세가 1000만원이 넘는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서 강남권에 3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가 최대 1억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는데 보유세 폭탄까지 떠안게 되자 소득이 없는 은퇴고령자나 주택 투자에 '올인'한 직장인 사이에는 소득으로 보유세 감당이 어렵다는 의미의 '보유세 푸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보유세 감당이 어려운 일부 다주택자들은 전세를 반전세로 돌려 월세로 보유세를 충당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 팀장은 "보유세 부담으로 다주택자들은 팔려고 매물을 내놓을 것이겠지만 매수자들은 관망세가 나타낼 것"이라며 "매수세 하락 여파는 코로나19 및 대출규제 등으로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4 08:2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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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 12.16대책 이후 서울 9억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 61% 감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전후 3개월 대비 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종합부동산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이 30여년 동안 쌓아온 부동산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기존 부동산플랫폼을 'KB부동산 리브온'으로 새롭게 출범시켜, 국민의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3월15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19년 9월16일~20년 3월15일)를 바탕으로 12.16대책 전후 3개월 대비 가격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감률을 분석했다. 12.16대책 직후 3개월 동안 거래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컸다. 서울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3731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9757건) 대비 61%(6026건) 줄었다. 이는 거래가격 9억원 이하 감소폭 대비 2.3배 큰 수치다. 거래 신고 기한 30일 이내를 고려하더라도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감소폭이 크다. 거래가격 9억원 이하 실거래 계약건수는 1만6837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 2만2726건 대비 25%(5889건) 줄었다.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 대비 감소폭이 좁혀졌다.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3구는 대책 직전 3개월 4376건에서 대책 직후 3개월1274건으로 평균 70%(3102건) 감소했다. 강남구는 1646건에서 447건(72%, 1199건), 서초구는 1148건에서 334(70%, 814건), 송파구는 1582건에서 493건(68%, 1089건)으로 감소했다. 마·용·성도 1874건에서 832건으로 평균 55%(1042건) 줄었다. 경기도는 2454건에서 1077건으로 56%(1377건) 감소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239건에서 97건(59%, 142건), 성남시 분당구는 1293건에서 515건(60%, 778건), 과천시는 197건에서 31건(84%, 166건)으로 각각 줄었다.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은 310건에서 228건(26%, 82건), 대구는 170건에서 98건(42%, 72건)으로 각각 줄었다. 12.16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곳은 경기와 인천 두 곳이다. 경기는 5만2771건에서 27%(1만4451건) 늘어난 6만7222건 거래됐다. 경기는 과천, 광명, 성남, 하남 지역을 제외하고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늘었다. 인천은 1만1545건에서 41%(4800건) 늘어난 1만6345건 거래됐다. 지방에서는 강원(18%), 세종(32%), 전북(10%), 전남(7%)에서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 감소폭이 큰 부산은 1만5379건에서 31%(4842건) 줄어든 1만537건 거래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주춤해지면서 거래량도 감소했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줄어들 전망이다. 고가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률이 21.1%로 두 자리수를 보이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경우 지난해 보유세는 3047만원 납부했지만 올해는 76% 늘어난 5366만원을 내야한다. 시세 9억원 미만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세 변동 수준에서 반영해 지난해 인상률 2.8% 보다 낮은 1.9% 인상에 그쳤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이에 올해 주택시장은 9억원 이하 중저가 대상으로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바뀌고, 무주택자는 매수 시기를 미루며 전월세로 머물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렵고,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도 커지면서 9억원 이상 아파트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조정대상지역 내 자금조달계획서 대상이 3억원으로 확대되고,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져 주택시장에서 추가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2020-03-23 13:59:47 정연우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30일 용지 분양 공고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잔여용지 분양,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예정했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분양 공고는 최초 계획에 따라 오는 30일 진행된다. 사업설명회가 취소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용지분양지침서를 사전신청자에게 우편 발송하기로 했다. 해당 홍보책자의 우편발송 신청은 25일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분양대상용지는 6개용지(4만4000㎡)으로 4차 산업핵심 분야인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분야 우수기업과 이와 연계한 대학 산학협력단 유치를 위한 산학협력용지 1개(1200㎡), 관내 기업 전용용지 1개(3000㎡), 지식기반산업용지 4개(2900㎡)이다. 용지별 규모는 3000∼1만4000㎡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용지 분양은 오는 30일 분양 공고 이후 4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주 희망 기업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참가의향서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하며 과천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분양대상자를 7월 중 확정한다. 이후 협상을 통해 과천시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 및 개발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또는 과천시 도시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3-23 10:19: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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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개 자회사 합병해 '통합법인' 설립

대우건설이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6개의 자회사 중 3개 자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합병 계약식을 열고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에스티, 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을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경영관리 ▲자산개발 ▲AS ▲발전 ▲스틸(Steel)사업 ▲생산관리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 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부동산개발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재의 구매 대행 서비스를 하는 MRO 사업,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회사의 매출 증대 및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해 올해 매출 2450억원, 2025년 매출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0-03-23 09:49:4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