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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던 편의점 점포, 인건비 부담에 '빨간불'

올해부터 16.4%나 인상된 최저임금 부담에 편의점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최근 몇년 새 1인가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편의점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다 결국 인건비 부담에 개점 점포가 줄었고 폐점 점포는 늘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업체 빅3의 전월 대비 점포 순증가 규모는 83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CU는 44개, GS25는 25개, 세븐일레븐은 14개 순증했다. 순증은 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값이다. 편의점 점포의 전월, 전년 대비 순증값을 감안해보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CU의 2017년 12월 말 기준 점포수는 1만2503개로 2016년 12월 말(1만857점)보다 1646개나 늘어났다. 또 2017년 11월 기준으로 3사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를 살펴보면 CU가 100개, GS25가 95개, 세븐일레븐이 22개다. 편의점 점포가 이전만큼 늘지 않는 이유는 올해부터 상승된 최저임금이 한 몫 한다.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지난해(6470원)보다 16.4%나 인상됐다. 이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 시간을 줄이고 가맹점주가 직접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심야영업을 중단하는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다.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들은 점포를 줄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적용이 시행된 지 약 열흘이 지난 시점이라 아직까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며 "최저임금이 적용된 인건비 정산 등이 있고 나서부터는 변화가 감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심야 매출이 보장되는 점포의 가맹점주들은 인건비 부담을 안고서라도 심야 영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면서도 "반면 심야 영업이 부담스러운 일부 가맹점주의 경우 본사측에 영업시간을 줄이겠다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8-01-10 16:37: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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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호텔 예약시 환불여부 확인해야"

"해외 항공·호텔 예약시 환불여부 확인해야" #A씨는 해외 항공권 예약사이트에서 홍콩 왕복항공권을 46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날짜를 잘못 선택해 결제 직후 환불을 요청했지만 예약사이트는 전체 금액 중 항공사에서 환불했다는 세금 8만원만 환불해 줬다. #B씨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8개월 후 이용할 호텔을 계약한 후 더 저렴한 호텔을 발견해 예약취소 및 환불을 요청했으나 환불불가 상품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상품 계약 시 '환불불가' 표시를 확인하지 못하여, 해당내용을 재확인해보니 마우스 커서를 대었을 때만 영어로 환불불가 사항이 별도 안내창으로 작게 나타났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B씨의 항의 며칠 뒤에 한글로 '환불불가' 메시지가 뜨도록 사이트를 수정했다. 최근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한 후 예약 취소 시 과다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피해에서부터 항공편 운송 지연, 호텔 이용 불가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항공·호텔 관련 소비자 상담은 2015년 2454건에서 2016년 3144건, 2017년(11월까지) 4646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주요 피해유형, 예약 단계별 유의사항 및 대응방안을 정리한 '해외 항공·호텔 예약가이드'를 제작·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약가이드는 해외 항공·호텔 이용 관련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획됐으며, 인포그래픽을 이용해 리플릿(28p) 형태로 제작됐다. 한국관광공사, 해외 항공·호텔 예약 사이트 등에서 소비자 피해예방 정보로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여행 계획 시 '해외 항공·호텔 예약 가이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피해 예방정보를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2018-01-10 14:55: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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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게토레이, 'KBL 올스타전' 후원

롯데칠성음료 게토레이, 'KBL 올스타전' 후원 롯데칠성음료가 'KBL 올스타전'에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를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KBL 올스타전을 후원하고,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에는 농구팬을 위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각 팀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농구스타들이 참가해 3점슛 최강자를 가리는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과 대학농구연맹 12개 대학을 대표하는 출신대학 선수들이 올스타팀을 이뤄 우승을 가리는 '3X3 농구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14일에는 올스타 팬투표로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고, 전일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선수가 참여해 결선을 치러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린다. 롯데칠성음료는 14일 KBL 올스타전 활성화와 게토레이 브랜드 이슈화를 위해 60석의 특별석을 만들어 해당 좌석을 선택한 농구팬에서 게토레이, 수건, 물통 등 선물 패키지를 증정하는 '게토레이존'을 진행한다. 열띤 응원을 한 농구팬을 위한 이벤트인 '응원 타임'과 팀 별 첫 골을 넣은 선수를 맞추는 '첫 골을 잡아라'에서도 각각 50명, 10명을 선정해 게토레이 선물 패키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게토레이'를 알리며 정규리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경기마다 선수 및 농구팬과 호흡하며 게토레이 브랜드 노출 확대와 적극적인 응원을 유도하는 '게토레이걸'과 참여 이벤트 '응원 타임', '첫 골을 잡아라'를 운영한다. 라운드마다 인기 치어리더팀을 선정해 해당 구단 연고지의 복지단체를 경기에 초청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정규 리그 종료 후 KBL 시상식과 연계한 '게토레이 인기상', '게토레이 치어리더팀상'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KBL 올스타전 후원을 통해 농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세계 1위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의 브랜드 이슈화 및 인지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게토레이를 앞세워 KBL 뿐만 아니라 K리그, 대한스키협회 등 후원을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며 스포츠음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8-01-10 13:57: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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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 케어나우'앱 론칭

KGC인삼공사, '정관장 케어나우'앱 론칭 KGC인삼공사가 헬스케어 서비스 앱인 '정관장 케어나우'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관장 케어나우'는 사용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하여 가장 쉬운 방법으로 꼭 맞는 정보를 챙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설치 후 7대 관심사(자녀성장, 갱년기관리, 피부관리, 기초체력강화, 스트레스 관리, 노화방지, 비만관리 정보)를 설정하면 관심사에 따른 푸시 알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푸시 응답을 통해 더욱 정확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앱의 가장 큰 강점이다. 만보기, 수면관리, 수분섭취 등 고객 맞춤 푸시 알림을 받고 건강 관리 활동에 참여하면, '정관장'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및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어 앱의 실용성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2월 18일까지 앱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을 다운 받아 로그인 하면 정관장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앱을 사용하여 건강 관리 과정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종합 건강 검진권,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이 편리하게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향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 개발을 통해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앱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관장 케어나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8-01-10 11:44: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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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공장에 5000만불 투자…'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

CJ제일제당, 美 공장에 5000만불 투자…'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Iowa) 공장에 총 5000만불(약 535억원)을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쓰레오닌'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부터 2만t 규모의 쓰레오닌을 본격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4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10만t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전세계 쓰레오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북미시장은 이중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3000억원)과 중국(2000억원)에 이어 세계 3대 쓰레오닌 시장으로 꼽히지만 CJ제일제당에겐 아직까지 미개척지였다. 아지노모토(일본)와 ADM(미국), 푸펑(중국) 3사가 미국 쓰레오닌 시장 점유율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미국에 수출·판매하는데 그쳐 점유율이 미미했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미국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시장점유율 20% 수준까지 끌어올려 아지노모토와 CJ제일제당 2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쓰레오닌은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 일종이다. 가축의 경우 곡물 사료만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받기 어렵다. 사료용 아미노산을 첨가해 체(體)내 필수 아미노산 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으로 영양소 과부족을 최소화하고 소화효율을 높여 적정 수준 사용시 사료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 하봉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쓰레오닌 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내수시장을 공략해 단기간에 시장지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후발주자로 출발해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을 단숨에 추격해 독보적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를 구축한 기업으로 등극했다. 선제적·공격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영토확장에 주력하며 라이신과 트립토판, 발린 시장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2018-01-10 11:34: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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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황각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황각규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는 10일 롯데지주, 롯데쇼핑 등 유통·식품·서비스·금융 부문 등 20여개 주력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오는 11일에도 10여개 사의 임원인사가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는 지주사 출범,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등 굵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뉴롯데'의 원년을 마무리했다.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추구하는'뉴롯데' 선포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4개 부문의 BU(Business Unit)체제를 유지하는 등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또한 빠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에 초점을 두어 100여명의 신규임원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여성 CEO가 탄생하고 그룹 내 여성임원도 3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여성인재 육성'의 성과도 눈에 띈다. ◆실적·성과 중심의 승진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7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한 황각규 부회장은 1995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며 신규사업, M&A 등을 수행해 롯데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후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관리와 쇄신작업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롯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각규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으로 롯데그룹은 보다 안정적인 최고경영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기여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봉철 사장은 1986년 입사해 정책본부 재무팀장,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14년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맡으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힘써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현수 사장은 1984년 입사해 롯데쇼핑의 CFO직을 수행했으며, 2014년부터 롯데손해보험 대표를 맡았다. 이후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영업·마케팅을 고루 경험한 이완신 부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부임했으며, 조직 안정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박송완 부사장은 2016년 롯데캐피탈 대표로 부임한 이후, 수익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냈다는 평이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현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롯데알미늄에 입사해 기획실장, 영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호텔롯데의 러시아사업장인 롯데루스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태홍 롯데스카이힐CC 총괄부문장이 내정됐다. 김태홍 신임대표 내정자는 호텔영업 및 관리, 러시아 사업 등에 역량을 갖췄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신임 대표이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정되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첫 여성 CEO 탄생…여성임원 대거 승진 이번 인사에서는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이 롯데 롭스(LOHB's)의 대표로 선임되어 '롯데그룹 최초 여성 CEO'가 탄생했다.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 "2020년까지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선우영 신임대표 내정자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향후 여성 CEO로서의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여성 임원들도 대거 승진했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김현옥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체제 도입과 실행에 크게 기여했다. 인터넷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전혜진 상무보, 그룹의 A.I.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김혜영 상무보도 관련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김민아 롯데지주 재무3팀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 팀장,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관리총괄, 신영주 롯데슈퍼 전략상품부문장,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 김지나 롯데카드 브랜드전략팀장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열정과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은 과감히 발탁해왔다. 2012년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3명 배출하였으며, 올해에는 그 10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01-10 11:24: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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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1월 생활장르 매출 해마다 늘어…두 달 앞당겨 '대규모 리빙페어'

신세계백화점이 두 달 앞당겨 대규모 리빙페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7개 점에서 '프리미엄 리빙 페어'를 열고 최대 50% 할인가를 앞세워 가전, 결혼·신학기 가구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가 유례 없이 1월에 리빙페어를 진행하는 이유는 매년 1월, 생활 장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에는 새해 신상품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이월상품, 세일상품 등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 이에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와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 방을 꾸며주고 싶은 부모들까지 백화점을 찾는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따. 특히 올해는 다음달로 성큼 다가온 동계스포츠 축제로 가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동계스포츠 대회와 세계축구대회, 2016년 하계스포츠 대회 직전 한 달간의 가전 장르 매출을 살펴본 결과 TV, 사운드바, 미니빔 등의 수요 증가로 디지털 가전 장르의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역시 2월 국내 동계 스포츠 대회로 대형가전 매출 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생활·가전 행사를 함께 진행해 고객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계 스포츠 대회를 기념, 삼성과 LG전자의 응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대형가전 행사상품 두 품목 이상 구매 시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4% 추가할인을 진행한다. LG전자에서는 기간 중 울트라 HD TV 구매 고객에게 UHD 수신 안테나를 증정하며 행사모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뚜지, 달라네제, 디자인벤쳐스, 베쿰, 돌레란, 씰리, 템퍼 등 해외 유명 수입 가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수입가구 특별전도 펼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혼수, 이사, 신학기 수요가 모두 몰리는 1월을 겨냥해 가전, 가구 등 신세계만의 생활 대형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다음달 국내에서 펼쳐지는 동계 스포츠 축제를 위해 프리미엄 대형 가전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10 10:19: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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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지난해 4분기 매출 45% 성장…"슈퍼마트·항공권 서비스가 견인"

티몬이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2017년 4분기에 슈퍼마트 매출 84%, 투어 자유여행 플랫폼 거래액 120% 가 각각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보다 45% 이상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크게 성장한 사업부문은 온라인 최저가 생필품 전문몰인 '슈퍼마트'다. 소포장 묶음 판매, 당일 예약 배송 등으로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4분기 슈퍼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연내 성장률도 급상승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신선식품 당일 배송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매출이 108% 증가해 2배 이상 이상 뛰었다. 티몬은 올해 건강식품, 수입식품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확장하고 전담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연 매출 4000억원대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4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티몬은 15개 여행사와 제휴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항공권 운임을 간편하게 비교,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률과 거래액도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자수는 31만명을 기록했으며 자유여행 항공권 서비스의 월평균 거래액은 2016년 대비 120% 상승했다. 또 티몬은 지난해 200여개의 딜에서 하루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하루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딜의 50%가 4분기에 발생했다. 한편 티몬은 올해 퀀텀점프를 위한 도약대로 '미디어커머스'와 '관리형 오픈마켓'을 꼽았다. 지난해 3월 시작한 미디어커머스는 이커머스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을 도입하고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면서 1시간 거래액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상품소개 및 브랜딩을 동시에 전달하는 누적 조회수가 적게는 500만 건에서 많게는 1000만건이 넘는 웹 드라마도 여러 편 제작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영상은 트래픽 유도뿐만 아니라 매출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미디어커머스 매출은 서비스를 도입한 3월 대비 820% 증가했다. 올해는 생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편성 시간을 늘리는 등 공격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티몬만의 오픈마켓인 '관리형 오픈마켓'(Managed Market Place)도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마켓으로 상품수가 수십 배 가량 늘리는 것과 동시에 판매자에게 정밀한 판매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존 오픈마켓보다 한 단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데이터 중심의 롱테일 비즈니스를 덧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티몬은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성장시키면서 기존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딜 비즈니스와 미디어커머스를 연계해 발견형 쇼핑의 확고부동의 1위가 되는 동시에 슈퍼마트로 정기적인 쇼핑영역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폭넓은 상품 군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픈마켓 플랫폼과 자유여행 플랫폼을 완성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1-10 09:56:2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