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함평군, ‘엑스포 사거리' 개통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앞 '엑스포 사거리'가 개통됐다. 함평군은 28일 "국도 24호선(검정교~함평여고사거리) 상 황소주차장~함평볼링장 도로 구간을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변경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27일 통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도시계획도로(함평농협~함평볼링장)와 황소주차장 진출입로가 일직선 상으로 연결 돼 있지 않아 교통병목 및 사고위험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황소주차장 진출입로를 기존 삼거리에서 사거리로 교통 체계를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황소주차장 앞 국도 24호선 일대가 사거리로 변경되면서, 직진과 양방향 좌·우회전이 가능해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교통 약자 안전 확보를 위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점자블록 등 교통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이달 29일 개막하는 나비대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축제 기간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4-28 15:41:17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함평천지몰, 제24회 나비대축제 개막 기념 할인행사

전남 함평군이 대한민국 최고 봄 축제인 '제24회 함평 나비대축제' 개막에 맞춰 '함평천지몰' 특가전을 진행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함평천지몰'에서 나비대축제 개막을 기념하며 추어탕, 도라지배즙, 함평쌀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가전은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개막일인 이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함평천지몰'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 소진 및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추어탕 3팩을 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도라지 배즙, 유기농 호박즙 등 건강즙 1+1행사와 함께 우렁색시미, 신동진쌀을 20kg 48,000원, 10kg 26,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축제가 열리는 10일간 '함평천지몰'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5,000원 쿠폰을, 매일 출석 시 1만원 쿠폰도 지급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특가전은 기존 할인가에 카카오친구 추가 시 지급되는 쿠폰도 중복 사용이 가능해 신선한 함평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가 함평나비축제 홍보와 함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4-28 15:40:42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KOFR ETF 출시…예탁원 "시장 정착 적극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CI.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6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KOFR ETF는 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1월 KOFR를 산출·공시한 이후, 지난달 28일 KOFR 선물(3개월) 상장에 이은 두번째 KOFR 금융상품이다. 무위험지표금리(RFR)는 무위험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로, 신용·유동성 위험이 배제된 상태의 평균 자금조달비용을 말한다. 그간 예탁결제원은 KOFR 선물 상장, KOFR ETF 출시 지원을 위해 KOFR 정보사용 승인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에 출시된 KOFR ETF가 벤치마크 대상인 KOFR INDEX 수익률 추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KOFR INDEX 대비 제한적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ETF라고 설명했다. KOFR INDEX는 2018년 1월2일을 기준시점으로, 1000을 기준지수로 해 매 영업일 산출·공시된 KOFR 금리를 누적 및 곱하여 산출한 지수를 말한다. KOFR ETF의 출시는 시장참가자의 KOFR 관심도를 제고하고, KOFR 스왑·선물거래를 증가시켜 RFR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및 KOFR 현물 상품의 출시를 촉진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KOFR ETF 출시에 이어 향후 KOFR 변동금리부 채권(FRN) 발행 지원 등 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ISDA(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nterest Rate Definition KOFR) 등록, KOFR 이자지급방식 컨벤션(Convention) 형성 지원,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 등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5:40:2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무안군, 2023년 일자리사업 본격 발굴 시동

전남 무안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이남 부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 9개 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형 지역일자리 발굴에 대한 사업제안과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3년 신규 일자리사업 17건을 발굴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무안군 식품제조가공 전문인력 양성사업 ▲무안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 ▲무안군 중장년 창업 지원사업 ▲지역 주력 상업 활성화 프로젝트 ▲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사업 등이 있다. 사업 참여대상은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기업 등이며, 군은 17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해 담당부서와 협의 검토 후 우수 사업을 최종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내년 초까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서이남 부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해 구직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7월 8개 일자리 수행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년도 일자리사업 간담회를 통해서 ▲무안군 창직형 창업 지원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23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17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공모사업 10건과 자체사업 1건 등 총 11건의 사업이 채택돼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공모 사업제안에 적극 추진한 결과 현재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마케터 인력양성 지원사업 ▲무안군 크라우드펀딩 일자리창출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전남 청년 도전 창업지원사업 ▲지역청년 디지털 뉴딜 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2022-04-28 15:39:2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무안군, 봄맞이 여행상품 GS홈쇼핑 통해 판매

전남 무안군은 매력있는 관광지와 먹거리 홍보를 위해 목포시와 함께 봄맞이 2박3일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지난 23일부터 GS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여행상품은 무안과 목포 2개 시군의 대표 볼거리를 모은 패키지 상품이다. 첫날 무안의 회산백련지,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 못난이미술관을 관람한 뒤 검은 비단 청정 갯벌이 펼쳐진 황토갯벌랜드에서 낭만적인 1박 후 다음날 초의선사탄생지, 오승우미술관을 탐방하고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유달산공원, 서산동 시화골목, 목포근대역사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번 여행상품에는 볼거리 뿐만 아니라 남도의 맛이 어우러진 먹거리에 눈길을 주어도 좋다. 무안의 갓시래기황태찜, 낙지비빔밥, 갯벌랜드 캠핑장에서의 바비큐, 목포의 갈치조림, 전라도 백반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상품은 4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영되며, GS SHOP 홈페이지-남도 봄맞이 감성여행 무안/목포 2박3일 패키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과 수도권의 잠재고객에게 우리 무안의 관광지와 먹거리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이번 여행상품 판매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8 15:39:10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도로공사, '잠 깨우는 왕눈이' 보급 캠페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차동민)는 지난 27일 '잠 깨우는 왕눈이' 보급 캠페인을 양산 컨테이너 물류기지에서 시행했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눈모양의 반사지로서 차량 후미에 부착,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대대적인 보급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약 5만 여장이 보급돼 있다. 기존 '잠 깨우는 왕눈이'는 단색으로 제작됐으나, 올해 한국도로공사는 색깔을 입힌 3색 컬러 왕눈이(노랑, 청색, 녹색)를 개발하여 차량 색상에 따라 보색계열 왕눈이를 부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년간('17~'21)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사망자 통계에서 보듯 약 6.5건의 추돌사고 발생 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높은 사망위험이 있는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양산컨테이너 물류기지 입점업체 화물차를 대상으로 '잠 깨우는 왕눈이' 보급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3색 컬러 왕눈이와 후부반사지를 화물차에 부착 배포하고 졸음운전 예방 물품도 배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졸음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후미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4-28 15:38:2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기관 홀로 '사자'…코스피 2667 마감

28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지수는 상승,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43포인트(1.08%) 상승한 2667.4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9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52억원, 외국인은 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6.32%), 건설업(4.46%), 화학(3.10%)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02%), 음식료업(-0.34%), 의료정밀(-0.2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8.4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491개, 하락 종목은 366개, 보합 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6포인트(0.44%) 하락한 892.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19억원, 기관은 3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05%), 건설(1.71%), 통신방송(1.56%)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2.96%), 디지털콘텐츠(-2.42%), ITSW(-1.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12개, 하락 종목은 854개, 보합 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으며, 이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0원 오른 1272.5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5:38:2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임미란 광주시 예비후보, ‘남구 등 5개 자치구 문화재단 설립’ 공약발표

광주광역시의원선거 남구 제2선거구 임미란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만 자치구 기초문화재단이 한곳도 없어 예향 광주의 문화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향유에 대한 실행구조의 결함으로 한계성에 부딪히고 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맞게 5개 자치구에 기초단체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는 문화정책기관(광역문화재단-광주문화재단)은 있으나 실행할 수 있는 활동 기관(기초문화재단)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기형적 문화예술 구조라고 지적했다. 예향 광주의 브랜드 위상을 위하여, 획일화된 문화정책에서 탈피한 다원적활동과 문화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자치구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사업추진 계획은 5개 구청과 광주문화재단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구성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네트워크를 통한 실무적 사례 연구 지역문화재단(구청별)의 독립적 특성 및 운영에 대한 연구, 조성계획 (방안)수립 광역 기초 문화재단(광주문화재단)의 역할 확립 광주시 5개 기초문화재단 설립을 24년까지 조성완료 후 운영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임 예비후보는"전국 특 광역시의 기초문화재단 지역별 현황(정회원 준회원)을 보면 서울 22개소, 부산 2개소, 대구 6개소, 인천 4개소 등 기초단체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며"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자부하고 있는 광주의 다양한 문화소비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선순환구조를 위한 기초 문화재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17개 특?광역시 중 기초단체 문화재단은 114개소로 이 중 호남권에는 전남 6개소, 전북 5개소가 있다.

2022-04-28 15:38:07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3월 수입금액지수 전년 동기 대비 28.3% 올라

수출물량지수 및 금액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우리나라의 수입금액 수준이 전년 동기보다 28% 넘게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오른 133.26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6개월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6.4%), 제1차 금속제품(-5.3%) 등이 감소했다. 다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3.0%), 기계 및 장비(2.7%) 등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9% 상승하며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3.8%), 석탄 및 석유제품(88.0%) 등이 증가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광산품(22.6%),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7%)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입금액지수도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8.3% 올랐다. 광산품(88.4%)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3.8%)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2.2%)이 수출가격(14.5%)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5.6%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6.3% 떨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5:37:5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전남교육청, ‘학교자율 종합감사’ 본격 시행

전라남도교육청이 기존의 교육청 주도 감사에서 벗어나 학교 스스로 각종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 종합감사'를 본격 시행한다. 학교자율 종합감사는 각 학교가 자체 감사반을 꾸려 스스로 감사 시기·방법을 결정하고 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 점검표를 활용해 학교 업무 전반을 점검·시정·개선하는 방식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년 하반기 초·중 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감사 효과성' 측면에서 87.8%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올해는 22개 시·군 지역 종합감사 대상 공립학교 중 13개 희망 학교(유1, 초9, 중3)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자율 종합감사는 학교 내부 협의를 통한 감사 일정 조정, 감사자료 작성 생략, 공개된 점검항목의 연중 수시 점검·보완 등이 가능해 기존 종합감사 준비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과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특히, 학교 구성원 중심의 책임있는 학교 운영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월부터 ▲TF 구성·운영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 구성·운영 ▲감사규칙 개정 등 학교자율 종합감사 시행을 위한 단계적 준비를 진행해왔다. 김성인 감사관은 "학교자율 종합감사는 종래의 지적·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미래지향적인 예방 위주 감사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활동의 자율적 진단 및 개선 기회가 마련되고 학교 교육력 제고,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교문화 조성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4-28 15:37:3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원자재가격 상승에…높은 물가 오름세도 지속

요인별 기여도 역사적 분해, 글로벌 요인의 기여도 분해. /한국은행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조사통계월보 '원자재가격 변동요인별 물가 영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지정학적 불안 등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원자재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은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가격 변동을 ▲글로벌 ▲상품그룹 ▲개별상품 요인으로 분해한 결과, 상당 부분이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요인은 원자재 가격 전반의 공통적인 변동요인, 상품그룹 요인은 석유 등 개별 상품 단위의 변동요인, 개별상품 요인은 두바이유 등 특정 지역 단위 개별 상품 가격의 변동요인을 의미한다. 원자재가격의 변동 중 글로벌 요인, 상품그룹 요인, 개별상품 요인의 설명력은 각각 50%, 30%, 20%를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그 영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요인별 인플레이션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 /한국은행 원자재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경우가 상품그룹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경우에 비해 큰 폭으로 장기에 걸쳐 지속됐다.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원자재가격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함으로써 다시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다. 최근 글로벌 요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글로벌 요인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은 상품그룹 요인에 의한 경우에 비해 인플레이션에 크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찬우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과장은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5:37:18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전남교육청,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일상회복 본격 추진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 나와 맑은 공기도 마시고 농촌체험을 하니 너무 좋아요~."(화순 능주초 4학년 이세영 학생) 4월 27일 평일인데도 무등산 자락 농촌체험마을로 유명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마을에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가 흘렀다. 체험학습에 나선 인근 능주초등학교 학생들이다. 이 학교 5~6학년 학생 30여 명은 이날 답답한 교실에서 나와 농촌체험 학습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가 찾아온 이후 전면 중단됐던 체험활동이 2년여 만에 재개된 것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능주초 이곤 교사는 "아이들이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밖으로 나오니 너무 좋아한다"면서 "이제 오미크론 유행이 어느 정도 진정된 만큼 예전처럼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포항도초등학교도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학년별 운동회 열고 있으며 5월 중에는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광양중동초등학교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중단했던 교실에서의 모둠 토론 수업을 재개했고, 수학여행과 야영수련활동을 위해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전남 도내 각급 학교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다. 전남 학교들은 3월 개학 이후 오미크론이 폭증하며 교육활동에 큰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확산세가 꺾이고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조치까지 이뤄지자 빠르게 교육활동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미루거나 중단했던 현장체험과 체육수업, 모둠토론을 재개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 사실상 모든 교육활동이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도 최근의 방역상황과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유·초·중등·특수학교 일상회복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4월 30일까지 준비, 5월 1일 ~ 22일까지 이행단계를 거쳐 5월 23일 이후 각급 학교 교육활동의 완전 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는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 방식은 하지 않은 대신 학습 흥미 유발, 성취도 제고 등 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블렌디드 수업을 활용토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다시 심각해질 경우 학생 안전을 고려해 학급 단위의 탄력적 학사운영은 가능하다. 수학여행 등 교외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코로나 상황과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해 학교가 결정해 시행하도록 했다. 또, 학교 및 학생 요구에 맞는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체육수업 및 스포츠클럽 활동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한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과정, 직업계고 현장실습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진단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에 나서는 등 교육회복 방안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식약처 허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급식실 지정 좌석제, 체육관 내 동시수업 등은 학교장 자율 결정으로 시행하고, 기타 방역수칙도 변경된 방역지침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조정자 교육국장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기조에 부응하면서도 재유행 가능성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면서 "맞춤형 학교 방역관리로 학교 내 감염을 예방하고 정상등교를 통한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4-28 15:34:4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청렴문화 확산 고강도 대책 마련

부산교통공사가 최근 불거진 사건들의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했다. 공사는 △청렴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 현장 청렴실천 강화 △공사 신뢰제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2개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각 분야별 전담 감사인 제도 운영을 통해 상시·집중 감찰을 실시하고 직무태만, 금품·향응 수수행위 등 공직자 품위 훼손 사례를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사와 공사·용역 등 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92개 업체에 CEO의 청렴철학과 반부패 실천 의지를 담은 청렴서한문을 발송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CEO가 직접 소통에 나선다. 또한, 감사기구 협의체 구성, 준감사인 제도 도입 등 감사부서 기능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준감사인 제도는 사내 전문 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다년간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문가 5명을 준감사인으로 위촉해 감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사의 청렴활동을 선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직원의 금품·향응 수수, 횡령 등 중대 비위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고, 범죄 혐의 사실을 적발할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초과근로수당 등의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준용하여 사규 개정을 추진한다. 공사는 외부 전산망을 이용한 익명 신고 채널을 확충하고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에 대한 홍보 강화, 제보 건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으로 내부 제보를 활성화 시키고 신고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깨끗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절대다수의 직원과 공사의 앞날을 위해 향후 비위행위자에 대한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고 관련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8 15:34:2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분야 전문가 18명 영입

6·1 지방선거에 나선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 양봉렬 전 말레이시아 대사 등 11개 교육분야 전문가 18명을 대거 영입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이날 선대위 사무실에서 영입식을 갖고 "학생의 꿈에 초점을 맞춘 진로진학과 민주인권평화의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글로벌 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에 대해 자문할 교육전문가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영입한 11개 교육분야 전문가들은 인성교육 : 박남주 인성교육진흥원 원장 기후환경 :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 글로벌 교육 : 양봉렬 전 말레이시아 대사 학교 안전 : 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 박남규 전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실장 경제교육 : 고두갑 목포대 경제교육센터장(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진로교육에는 20여년 넘게 진로진학 지도를 담당해 온 정현, 안중섭 전 교장, 유아보육은 김애옥 전남도립대학 교수, 학교체육분야는 김현우 조선대 교수 등 학교 현장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학생들의 환경은 달라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이 예비후보의 교육철학인 책임교육을 자문할 장애 특수교육 분야에는 김강남 세광학교 법인 이사장, 홍기영 광주 장애통합전문어린이집 광산구 회장이 맡았다. 또 노동의 가치를 교육과정에 담을 노동교육 전문가로는 김홍관 국가인권위원회 자문위원 등 4명의 전 현직 노조위원장, 시민교육분야에는 전 참여자치21 대표를 역임한 변원섭 대표, 이경희 5·18기념재단 설립동지회장 등이다. 이들 교육전문가들은 광주 교육 대전환을 선도하고, 혁신적 포용교육을 구현할 정책브레인으로 이정선 예비후보 선대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후보에게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4차산업혁명을 맞아 기후환경, AI 디지털교육, 4차산업혁명, 글로벌교육, 학교안전 등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정선이 꿈꾸는 새로운 광주교육은 4차산업혁명의 주역, 국제적 마인드를 지닌 글로벌 인재, 노동과 경제 감수성을 지닌 학생을 키워 내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교육은 다양한 교육전문가의 참여와 결합을 통해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4-28 15:34:0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광주·전남 상생 1호, 300만평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전남 상생형 균형발전 정책 1호로 300만평 반도체특화단지를 조성하자"고 28일 제안했다. 이날 강기정 후보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기회발전특구 지역발전 정책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연속선상에 놓인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고,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지역발전 정책이 '산업 위주, 지역 주도'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금이 광주·전남 상생을 통해 지역 미래 먹거리는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강 후보는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은 저도 이용섭 예비후보도 경선 과정에서 발표했던 공약으로 인수위 대응을 위한 광주시TF도 역할을 잘 해줬다"며 "부지는 물론 좋은 물과 좋은 전기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이점을 살려 광주·전남 1호 상생 반도체특화단지를 발빠르게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메모리반도체는 세계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며 "문재인 정부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도 의지를 가지고 있고, 국가첨단전략산업경쟁력강화및보호특별법에 따라 정부의 선투자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는 물론 지역기업 동반 성장과 인재양성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강 후보는 "300만평의 반도체 생산·연구 단지를 만들면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더불어 반도체 관련 지역 기업의 성장,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을 통한 5천명에 달하는 인재양성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후보는 광주시장 후보들에게 새로운 선거 문화 조성과 공약 검증 등을 위한 '5월 정책대토론회'를 제안했다. 강 후보는 "우리 정책을 검증하고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며 "시장 후보와 전문가 등은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토론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정책선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2-04-28 15:32:51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영화진흥위, 인디그라운드 1:1 배급상담소 운영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가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오는 5월부터 독립영화 창작자를 위한 1:1 배급상담소를 운영한다. 신청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지원사업 페이지를 통해 매월 둘째 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디그라운드는 지난해 창작자들에게 배급 기초 교육을 제공하고, 창작자와 배급 관계자 간 질의응답을 나누는 그룹별 배급 상담소를 운영했다. 총 65명의 감독 및 프로듀서가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95%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개개인의 배급 경험 편차를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1:1 배급 상담소 형태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한다. 1:1 배급상담소는 독립영화 창작자가 배급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이슈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상담을 지원한다. 분야는 후반작업(마스터링 및 사운드 디자인), 국내 배급, 해외 배급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1:1 비대면(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지원사업 페이지에서 매월 둘째 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22-04-28 15:31: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UNIST, 나선 형태 그래핀 흡착층 형성 원리 규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펑 딩(Feng Ding)·이종훈 교수 연구팀(이상 IBS 다차원탄소재료 연구단)이 나선 은하 모양으로 합성된 그래핀 흡착층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이론으로 규명해 냈다고 28일 밝혔다. 흡착층(adlayer)은 원래 그래핀 층 아래에 덧대어 생기는 또 다른 그래핀 층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용도에 맞게 그래핀 층수를 조절할 수 있는 합성법 개발에 단서가 될 전망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개 두께의 2차원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합성된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여러 층으로 쌓인 형태가 많다. 층수에 따라 특성도 다르다. 두 겹 그래핀으로는 끄고 켤 수 있는 반도체 소자를 만들 수 있지만 한 겹은 불가능하다. 대신 전하이동도가 두 겹 그래핀보다 뛰어나다. 용도에 맞게 그래핀을 층수별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중요한 이유다. 딩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확률 기반 모델링(kinetic Monte Carlo simulation) 등을 개량해 그래핀이 나선 형태로 합성될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 그래핀은 물론이고 다른 물질에서도 이러한 나선형 구조가 발견된 적이 없어 기존 이론만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의 이론에 따르면 나선형 그래핀은 바로 위층 육각형 그래핀의 가장자리에 모인 고농도 탄소원료를 공급받아 자란다. 이 과정에서 탄소원료 농도가 부족해지면서 나선 모양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탄소원료가 부족하면 아래층 그래핀은 원료를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가장자리만을 따라 부분적으로 성장하고, 이때 위쪽 그래핀도 계속 성장해 나가기 때문에 위쪽 그래핀의 가장자리를 쫓아가다 보면 아래층은 나선 모양이 되는 원리다. 나선형 그래핀이 위층 그래핀보다 작게 합성되며, 나선형 그래핀의 '팔(spiral arm)'이 바로 위층 그래핀 가장자리와 항상 맞닿아 있는 특이한 현상을 이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나선의 팔은 나선의 중심에서 거미줄처럼 나온 구조를 말한다. 또 이론 예측 결과대로 그래핀 원료의 농도를 바꿔가며 나선의 팔 개수를 조절하는 데도 성공했다. 펑 딩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흡착층을 이루는 탄소 원료(탄소전구체)가 어디서 오는지도 이론적으로 밝혀져, 원료 공급을 억제 또는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그래핀 층수를 조절하는 새로운 합성법 개발에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훈 교수 연구팀은 고분해능 투과전자 현미경(HRTEM)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나선형 그래핀의 특성을 분석해낼 수 있었다. IBS 다차원탄소재료 연구단의 시아오 콩(Xiao Kong) 연구위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 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3월 24일 자로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지원을 받았다.

2022-04-28 15:31: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