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세계가 주목'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올해의 차' 선정…'최고의 혁신성과 기술력 갖춰'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2022년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 유럽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기아 EV6에 이어 글로벌 3대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고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각) 아이오닉5가 '2022 세계 올해의 차'와 '2022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돼, 총 6개 부문 중 3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3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현대차는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올해의 차 전체 후보 차종은 모두 27개 모델로, 이 중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 6,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3개 차종이 최종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였다. 월드카 어워즈 출범 최초로 전기차로만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가 구성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WCA 심사위원단은 마지막 순간에 아이오닉 5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5에 대해 "복고풍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유연한 실내공간의 적절한 조화를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며 현대차의 완벽한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높은 권위의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아낌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에 한 발 더 다가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5는 한 차원 높은 E-GMP 플랫폼 기술과 탁월한 성능, 디자인 및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척하고자 하는 우리의 성과를 대표한다"며 "아이오닉5는 전 세계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산업 가속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아이오닉 제품군을 지속 선보이는 등 현대자동차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전기차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기술 적용 등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2-04-14 13:56: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빈센, 베트남 브이요트와 전기추진 선박 개발 MOU 체결

베트남 브이요트 르 응옥 안 대표(왼쪽)와 빈센의 최승현 사업개발관리 이사가 기술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베트남 르안디자인 산하 브이요트 유한회사와 전기추진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르안디자인은 베트남에서 마리나와 리조트, 럭셔리 요트를 제작할 계획에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자체 디자인으로 베트남에서 건조하는 최초의 럭셔리 요트가 될 예정이다. 빈센은 이 럭셔리 요트의 핵심 기술인 선체 설계를 담당하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브이요트에 3대의 전기추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브이요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체 건조를 담당하며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브이요트는 빈센이 개발한 최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받고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는 에이전트가 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빈센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브이요트의 디자인 및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선체 건조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베트남은 제조업을 통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북으로 긴 해안선과 메콩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규제자유특구챌린지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유일의 선박용 수소 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울산 장생포항)에서 실증 중에 있다.

2022-04-14 13:56:4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뚝심 경영'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서 '퍼스트 무버'…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본격화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비저너리'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제시한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이 전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를 강조해온 정의선 회장의 전략은 시간이 흐른 뒤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휩쓸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등의 시장에서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무한경쟁에 돌입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정의선 회장 '결단'…최고 권위 글로벌 올해의 차 잇단 수상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탄생하기까지 회사 내부에서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전용 플랫폼 개발여부를 놓고 시간과 비용, 시장 수용성 측면에서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의선 회장은 이같은 논란에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아이오닉 5와 EV6를 탄생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해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들이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그룹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전기차를 기회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점한다는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필요하다면 인력과 조직의 변화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전용 플랫폼 개발 여부를 놓고 내부 의견이 엇갈렸을 당시 정의선 회장은 결단을 내렸고, 주요 단계 때마다 직접 점검했다. 특히 타 업체들이 시도하지 않은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외부로도 자유롭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과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 경쟁 업체들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적용을 주저했던 고사양 장치를 E-GMP에 대거 탑재했다. 급속·초급속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충전시스템', 승차감과 핸들링은 향상시키고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 4WD와 2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효율적인 운전을 돕는 '전기차 감속기 디스커넥터(EV Transmission Disconnector; 동력 분리장치)' 등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했다. 이렇게 탄생한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 5와 EV6는 출시와 함께 세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오닉 5는 13일(현지시간) '2022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자동차에 시상하는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기아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ECOTY)'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 등 글로벌 3대 올해의 차 가운데 2개를 석권했다. '세계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와 함께 최고 권위를 지니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세계 올해의 차' 3개 부문 수상과 함께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독일 유력 매체 '아우토빌트 선정 최고의 수입차',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차',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2021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 등을 차지했다. 기아 EV6는 '유럽 올해의 차', '아일랜드 올해의 차',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영국 유력 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 오버',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 선정 올해의 차', '2021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디자인 부문', '2022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 및 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도 '2022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서 판매 질주 현대차그룹은 아이오 5 와 EV6 등의 인기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5만2719대를 판매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 '톱5'권에 진입했다. 올해는 전용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큰 폭의 증가세가 확실시된다. 올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로 지난해 동기 4만4460대 대비 73% 증가했다. 국내에서 2만2768대가 판매돼 155%, 해외에서 5만4033대가 판매돼 52% 각각 신장했다. 전기차에 특히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유럽 전기차 전문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14개국에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를 제치고 폴스크바겐과 스탤란티스에 이어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2030년까지 17종 이상의 EV 라인업을 갖춰 18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 올해 아이오닉 6를 필두로 2024년에는 아이오닉 7이 출시된다. 기아는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2030년에는 1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방침이다. 올해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에 이어 내년에는 EV9을 선보인다. 전기차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한다. 'eM' 플랫폼은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를 적용한다. 현재 개별 전기차마다 별도 사양이 반영되는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차급별로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EV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유연한 구조로 개발돼 딜리버리(Delivery, 배달·배송)와 카헤일링(Car Hailing, 차량호출) 등 B2B(기업 간 거래)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2025년 '올 커넥티드 카(All-Connected Car)'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및 제어기 OTA 업데이트 기능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소비자는 차량 구매 후 지속적인 무선 차량 업데이트로 늘 새로운 차를 타는 듯한 경험과 커넥티드 카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완성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현재보다 한층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도입과 통합제어기 적용으로 개발 복잡성을 낮춰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체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차량에 적용되는 제어기 수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기아 EV6

2022-04-14 13:56:3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제네시스 엑스 진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이며 럭셔리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미 언론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열어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보통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다. 제네시스 최고창조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은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과정에서 탄생했다"면서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적용해온 '적을수록 좋다'는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을 계승해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로 위에서 내려다볼 때 굴곡이 들어간 휠 아치 부분이 마치 근육이 있는 듯한 시각 효과를 낸다.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헤드램프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암시한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미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을 론칭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만1700대를 기록하며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2-04-14 13:56: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더 프레임'에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작품 순차 공개

삼성전자가 13일 싱가포르에서 2022년형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제품군과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 프레임이 동남아시아 작품들도 담는다. 삼성전자는 13일 싱가포르에서 2022년형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 파트너십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프레임'에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대표 작품 20점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은 동남아시아 전역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폭넓게 소장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프랑스 루브르와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 등 전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과 협업하며 1600여개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미술관과 협업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작품들도 함께 품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싱가포르 국립미술관도 1층에 '더 프레임 체험관'을 상시로 운영하며 관람객에 전세계 유명 미술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총 시악 칭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은 "우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더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4 13:56:0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길고 넓어지는 중국 상하이 봉쇄, 원가 상승 등 피해 불가피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을 멈췄다.사진은 미국 기가팩토리. /테슬라 중국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전세계 산업계에도 여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이미 여러 공장들이 수달간 문을 닫게된 가운데, 국내 산업계에도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상하이 인근에 있는 장쑤성 쿤산 지역도 부분봉쇄를 적용했다. 최근 상하이 봉쇄를 일부 완화하는 대신 주변 지역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페가트론 등 대만 국적의 공장들이 추가로 문을 닫기로 했다. 페가트론은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머, 다른 공장들도 MLCC 등 전자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테슬라 기가 팩토리를 비롯한 현지 공장들이 봉쇄 정책에 문을 닫은 상태다. 빨라도 다음달까지는 가동을 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대만 TSMC 공장도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래 지속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봉쇄 정책은 한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현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반면, 중국 정부는 전세계 흐름과는 달리 봉쇄 정책을 고집하는 탓이다. 현지 주민들은 식량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내 산업계도 피해가 적지 않다.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이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량을 줄이는 등 비상 사태에 직면했던 상황, 현지에 공장을 둔 식품과 화장품 등 업계도 결국 공장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봉쇄 정책이 확대되면서 피해는 더 커지는 분위기다. 텐진과 쑤저우, 우시 등 상하이 인근에는 주요 산업 도시들이 자리해있기 때문. 당장 봉쇄 정책에 포함되지는 않고 있지만, 검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시간 지체 및 비용 증가 현상이 시작됐다는 전언이다. 국내 산업계는 그나마 피해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공급망을 다변화한 덕분에 대안을 찾기 어렵지 않아서다. 다만 원가 상승 리스크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뿐 아니라 물류비까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운 탓에 연말 실적에서는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상의가 최근 제조업 304개를 대상으로 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기업영향 조사'에 따르면 75. 6%가 '제품 생산단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하면서도 매출 감소 우려 등에 84%가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66.8%가 올해 영업이익 감소를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4 13:56:0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PC그룹,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 수상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서울에서 열린 '2022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을 수상한 잭 모란(Jack Francis Moran) SPC그룹 파리크라상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가운데)이 필립 르포르(Phil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오른쪽),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 상공회의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그룹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전날 2022년도 한불상의 연례총회에서 진행된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Best Korean Establishment in France)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는 한불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프랑스 진출 기업 분야 외에도 스타트업, 기업가, 수출 퍼포먼스, 사회적 책임, 파트너십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시상을 진행했다.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프랑스풍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시키고, 프랑스에서도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 수상 기업은 해외 프랑스 상공회의소 연합(CCIFI) 국제 대회인 '해외주재 프랑스 상공회의소 인터내셔널 어워즈'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로부터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14년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파리 중심가에 '생미셸(Saint-Michel)점'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올해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3:51: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은, 총재 공석에도 기준금리 1.50%로 전격 인상

한국은행이 총재 공석 상황에서도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린 이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019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1.5%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준금리 인상은 치솟는 물가와 미국의 긴축 속도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고려해 선뜻 3차례 연속 인상에는 나서지 못한 것이다. 시장에선 이날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3월 물가가 10년3개월 만에 4%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2%를 기록한 뒤 10년 3개월 만에 다시 4%를 돌파한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가격이 무려 31.2% 오른 영향이다. 소비자물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은이 지난 5일 실시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환석 부총재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난 2월 전망에 비해 향후 물가경로의 상방리스크가 더욱 커졌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4%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올해 연간으로도 지난 2월 전망치인 3.1%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5월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연 0.25~0.5%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진행되는 한은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2-04-14 13:49:0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hy, 개인맞춤형 건기식 확대…450조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hy가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3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45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hy는 전날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이하 각사)과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각사 대표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다. 유전자 분석, 건강검진 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수집한 정보에 맞춰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판매, 배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제품을 매칭하는 것으로 단순 문진보다 고도화된 방식이다. hy는 구독형 맞춤 상품 개발부터 배송의 끝단까지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hy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31종과 자체 소재 개발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특히,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 7종을 개발·상용화했다. 50년 정기배송 경험을 갖춘 프레시 매니저 조직도 강점이다. 고객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배송해 섭취 공백을 예방하고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홀몸노인을 비롯해 고령층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물류, 플랫폼, AI, NFT, 의료분야 등 전문 업체들이 협력해 종합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같은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는 보안 및 이력 추적을 위해 NFT 형태로 보관된다. 향후 의료진·의료기관 데이터 제공과 같은 추가적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으로 허용 중이다.

2022-04-14 13:46: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文 '검수완박' 대립 장기화에…거부권 등 입장 낼 듯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에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야당뿐 아니라 당사자인 검찰도 반대하면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 때문이다. 다만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신청하면서,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이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4일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에서 172석이라는 의석 숫자로 4월 임시국회 내 검수완박 법률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저지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이송된 법률안에 이의를 달아 국회로 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헌법 53조)은 문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협조는 못 할망정 정쟁을 야기하는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각성해주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지 주목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하는 메시지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에 검수완박 법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로 '지난 5년간 과오를 검수완박 법안으로 막아내기 위한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연루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현 정부에서 있었던 여러 비위 사건은 검수완박 법안에 따라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5년간 쌓아 올린 민주당의 권력형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이자, 범죄 사실을 틀어막기 위해 수사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시 전날(13일)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헌법파괴행위로 규정한 뒤 특정 세력을 위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야당과 인수위 측 압박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검수완박 법률안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대통령이 입장을 내는 것은 입법권 침해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야당의 압박에 사실상 문 대통령이 굴복하는 게 아니냐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형태로든 한쪽을 선택하면 국론 분열 책임 소지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김오수 총장이 같은 날 국회에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과 만나 검수완박 법안 부당함을 호소했고, 문 대통령에 면담도 신청한 만큼 조만간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이 법무부를 통해 신청한 문 대통령 면담도 청와대에 전달된 상태다.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관심사다. 임기 동안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고, 2017년 5월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다만 역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률안에 국회가 재의 의결로 다시 통과시킨 사례도 없는 만큼, 문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022-04-14 13:45:56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취업 때 유리" 대학서 직업훈련 받고 은행에 저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인정 컨설팅 지원.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전문대학에서 직무 교육을 받은 뒤 경력 등을 저축해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청년 등 취업 준비생이 전문대학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하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과정으로 인증해 취업 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직무능력은행은 교육·훈련·자격 등을 통해 습득한 개인별 직무능력을 저축해 취업이나 자기 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직무능력 정보를 모아 취업 등 필요 시 제시할 수 있고, 기업은 구직자의 구체적인 직무능력을 확인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현재 직무능력은행 도입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여러 정보망에 흩어져있는 개인의 직무능력 정보를 직무능력은행에서 한 눈에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더구나,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다양한 형식으로 관리돼 정보망 연계가 어려운 만큼 NCS 기반 교육과정 인정을 거쳐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각 대학이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교과목에 대해 NCS 기반 교육과정 인정을 신청하면 고용부가 심사를 거쳐 직무능력은행에 저축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교육과정 인정 교과목 수강 후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한 뒤 취업 등 필요할 때 인정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고용부는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신청 받아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어 교육과정 인정 신청에 대한 사항을 6월 중 NCS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류 국장은 "컨설팅을 통해 전문대학의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학생들의 교육 결과를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14 13:43:54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정식품,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정식품 청주공장 조감도/정식품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기업 육성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 사업으로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AI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식품은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프원소프트㈜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식품과 에프원소프트 양사는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AI 영상인식 기술로 수집한 양품과 불량품 이미지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학습한 후 불량품을 자동으로 검출, 생산라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지능형 검사 솔루션이다. 정식품은 청주 공장에 AI 자동화 시스템의 시범 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평가를 통해 시스템을 확장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AI 기반 시스템 구축 시 인공지능이 스스로 불량품 이미지를 지속 학습하기 때문에 제품 검수 판정의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 공장 조성에 한 발 다가감으로써 생산성 증가와 함께 검사자의 근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품 김종우 청주공장 기술부문장은 "이번 AI 기술 기반의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 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3:41: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원F&B,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위한 '튜나런' 개최

동원F&B가 MSC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위한 '튜나런'을 개최한다. /동원F&B 동원F&B가 국제 비영리기구 'MSC(해양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벤처기업 '러닝포인트'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튜나런'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튜나런'은 5월 2일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 및 유통되는 '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가 지난해 출시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는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어업으로 어획한 참치를 사용해 만들며, 참치캔의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튜나런'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에 기여해온 '동원참치'의 출시 40주년과 MSC 한국사무소의 설립 4주년을 기념하고, 5월 2일 세계 참치의 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라톤 거리를 각각 4.0km와 5.2km로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4.0km나 5.2km를 자유롭게 달린 후 거리 측정이 가능한 앱을 이용해 각자의 기록을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와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등 친환경 제품은 물론 '동원참치 튜나페', 인증 메달, 텀블러, 클린백, 기념 포토카드 등을 제공한다. 대회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비 일부는 부산녹색소비자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MSC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M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은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 및 유통 과정을 거친 '착한 수산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참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사회적 공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3:39: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지난해 말 RBC비율 '하락'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8.3%포인트(p) 하락한 246.2%를 나타냈다. 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하고 현금배당 예정액이 줄어든 탓이다. 또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이 증가하며 요구자본이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 있는 돈이 마련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보면 가용자본은 1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6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운용자이 지난해 9월말 106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말 1075조3000억원으로 13조원 증가하며 신용위험액이 8000억원 증가한 탓이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지난 12월 말 RBC비율은 지난 9월 말에 비해 7.4%p 내려간 254.4%로 집계됐다. 가장 하락률이 큰 보험사는 라이나생명으로 36.4%p 떨어져 309.2%를 나타냈다. 주요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RBC비율도 311.3%에서 304.6%로 6.7%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184.6%)과 교보생명(266.6%)는 각각 8.9%p, 17.0%p 떨어졌다. DB생명은 전분기보다 2.4%p 상승해 소폭 개선됐지만 157.7%에 그쳐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9.8%p 하락한 231.4%로 집계됐다.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88.3%로 보험업법 기준 100%에 미치지 못했다.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캐롯손해보험으로 전 분기 대비 293.7%p 떨어진 389.4%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9.3%p 내려간 305.4%를 기록했고, 현대해상(203.4%)과 DB손해보험(203.1%)도 각각 5.6%p, 9.9%p 떨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46.2%로 여전히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을 유도하며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4 13:38:4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B, IPTV 업계 최초 코딩로봇 교육상품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AI x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알버트AI 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TV 업계 최초의 코딩로봇 교육 상품이다. '알버트AI(albert AI)'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대폭 향상된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의 기능을 포함한 신형 3세대 AI 코딩로봇이다.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은 아이들이 혼자서도 알버트AI에 ZEM키즈 카드를 입력해 B tv에서 좋아하는 키즈 채널이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TV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품은 2018년부터 초·중·고교 선택과목으로 코딩이 의무화되고, 인공지능 시대에 국영수 만큼이나 코딩 조기교육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린 자녀들이 학원에 가서 코딩을 배우기가 꺼려지는 만큼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알버트AI 홈'으로 놀다보면 코딩과정에서 습득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자 대신 B tv에 '알버트AI 홈' 전용 메뉴를 만들어 코딩교육을 위한 VOD와 TV 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알버트AI 홈' TV 앱은 수의 개념, 구구단, 영어 단어, 코딩 미션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코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B tv 연결 없이 '코딩카드'와 '코딩 맵'만으로 여러 가지 경로 탐색 코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셀프코딩모드'도 있다. 또 누구(NUGU) 탑재로 아이들 공부에 꼭 필요한 백과사전, 한영사전, 끝말잇기 등을 포함해 기존에 누구(NUGU)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중가 20만원이 넘는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이번 '알버트AI 홈' 구매 고객에 한해 17만 9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한다. '알버트AI'는 각종 오픈마켓에서 수차례 매진되며 이미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구매는 B tv ZEM키즈 내 '알버트AI 홈'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알버트AI 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알버트AI 홈'은 그동안 어른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코딩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글자를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TV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12:13:3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U+, 세종테크노파크와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최대 9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생성·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의 산업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차량 GPS·대중교통카드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재화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 데이터를 통칭하는 '모빌리티 데이터(Mobility Data)'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교통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버스,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응답형(Mobility on Demand)'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도시 내 실제 통행패턴을 알아내고 대중교통 환승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확보한 세종시 내 유동인구 데이터를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시 소재 중앙 정부부처·이전 공공기관이 정책 의사결정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데이터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부흥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KT AI 원팀, 산학연 공동연구 통해 4종의 AI 기술 개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이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KT의 AI 서비스 등 산업 현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바로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한 4종의 AI 기술은 KT AI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KT가 AI 원팀(AI One Team)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4종의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4종의 기술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Social Interaction) 기술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 기술 ▲한국어 E2E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Transfer learning) 기술로 KT AI 사업 및 서비스에 활용한다. AI 원팀은 지난 2020년 2월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 그룹인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해 현안 해결 프로세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의 난제 해결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가 결정돼 지난해 무빙 픽처, 딥러닝 음성합성 등 4개 기술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4개 AI 기술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KT와 KAIST 명현 교수가 함께 개발했으며, 로봇이 실내 공간의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공간 내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 등 객체의 종류와 위치를 인식해 3D 지도를 생성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2차년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KT의 로봇 실내 자율 주행 정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KT와 KAIST 윤성의 교수 연구진이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후, 로봇이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KT 로봇은 향후 이 같은 개별 알고리즘을 연결해 로봇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공동 연구했다. 개인화 음성합성을 위한 목소리 복원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커스텀 보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TTS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비용은 1/4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 시키는 CPU 기반 음성합성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스텀 보이스 학습에 필요한 녹음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3분으로 단축한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기가지니, AI통화비서, AI 로봇, AI 교육 등에 도입해 '커스텀 개인화 TTS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어 End-to-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은 KT와 한양대 장준혁 교수가 개발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였다. 기존 최고 성능을 내는 딥러닝 음성인식 모델 대비 에러율이 13.7% 감소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한 것이다. 또한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델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도메인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인식 개선이 가능해졌다. 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KT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2월에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까지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AI원팀에선 KT, KAIST, 한양대, ETRI가 협업해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연구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학과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산학 연구는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AI원팀에서 연구기관, 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0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오리온, 신제품 효과 톡톡…스낵시장에 활력 더한다

오!감자 /오리온 오리온은 '오!감자' 브랜드의 지난 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출시한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과 '꿀버터 오!구마' 가 브랜드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등 신제품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출시한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은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자 크기는 기존 대비 2배 가량 커지면서도 두께와 모양을 동일하게 유지해 풍성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함께 들어있는 크리미칠리 찍먹소스의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있는 맛'으로 SNS상에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꿀버터 오!구마는 오!감자 브랜드 사상 최초로 원료 차별화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이다. 고구마를 주 원료로 사용하면서 버터와 꿀, 군고구마로 만든 시럽으로 과자 겉면을 코팅해 달콤 고소하면서도 입안에서 '빠삭' 씹히는 경쾌한 식감을 살렸다.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잡은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하며 달콤한 간식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 1999년 출시된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독특한 맛과 식감은 물론 다양한 찍먹소스를 활용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스낵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오!감자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신제품들이 호응을 얻으며 스낵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낵명가'오리온의 입지를 굳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2:09: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역량 강화·재충전 등 15개 과정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역량 강화와 재충전을 위한 '2022 노란우산 고객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시작한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엔 ▲돈 들이지 않는 실전 창업 노하우 ▲매출 2배, 온라인 홍보마케팅전략 ▲매출 쑥쑥, 실전 유튜브 ▲일상탈출, 나를 위한 힐링타임 ▲우리가족, 슬기로운 경제캠프 ▲꿈이와 산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총 15개 과정이다. 참여는 모두 무료다. 교육은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각 지역별 강의장에서 진행한다. 구체적 교육일정은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참고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의 교육 니즈에 맞는 사업역량 강화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심기일전할 수 있는 삶의 재충전 과정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현재 재적가입자 15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휴양시설 할인 ▲종합 건강검진 할인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경영상담 ▲영화·가족사진 지원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4-14 12:00: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bhc그룹, 지난해 매출 29% 증가…유니콘 기업 눈 앞에

bhc그룹 bhc그룹이 눈부신 성장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164억원으로 공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bhc그룹은 2019년 bhc그룹은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듬해 2014년 첫 1000억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수직 성장을 보였다. 이후 2019년 4000억원과 2020년 4700억원, 2021년 6164억원으로 3년 연속 놀라운 매출 성장을 작성을 기록하며 외식업계 1위에 우뚝 올라섰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매출대비 27%의 실적을 냈다. bhc그룹의 영업이익은 타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하여 이익을 분배하는 사업구조와는 달리 별도의 자회사 없이 하나의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한 결과로 기업의 투명성을 방증한다. 또한,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매출 증감과 관계없이 판관비 비율을 고정화 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임으로써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을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으며, 타 브랜드와 달리 일부 원부자재와 물류 내재화로 인한 이익률 증가도 차별화 요소이다. 특히 독자경영이 시작된 이후 과감한 전산 시스템 투자와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한 시스템 중심의 경영으로 원칙과 준법 경영과 맞물려 다양한 사업부분에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건실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구축하는데 한 몫을 했다. bhc그룹 임금옥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경영,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지속 전개하면서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까지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bhc그룹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시 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hc그룹은 올해 아웃백 성장과 함께 매출 1조 2000억 달성,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1:53: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