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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물류 플랫폼 고도화 착수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6일'부산항 디지털 트윈 항만물류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해양대학교, 케이엘넷 등 6개 기관ㆍ기업이 참여하는 부산항만공사 컨소시엄이 국가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ICT 신기술의 시범실증을 지원하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을 통해 추진한다. 국비 7억6천만원, 민간 2억6천만원 등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착수한 고도화 사업은 지난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입출항 선박과 항만시설, 배후물류체계 등을 가상공간에서 3D 모델링으로 구현한 '부산항 디지털 트윈 항만물류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선박ㆍ항만ㆍ배후물류를 통합 연계한 사례로, 실시간으로 물류현장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항만과 배후물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PA가 이 플랫폼의 연계 데이터 수집, 현장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 핵심기능을 테스트하고 검증한 결과 항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났다. 선박 입출항 최적화 기능을 활용하면 선박 대기시간이 35%, 연료 소모량을 27% 각각 감소시키고, 항만 장비 최적 배치 알고리즘을 통해서는 장비 효율을 16%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BPA는 올해 디지털 트윈 모델링을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선박 위치정보 수집 범위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 운영 시스템과 연계한 항만 운영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화물차량 대기시간 최소화 지원 기능을 개발ㆍ도입하는 등 활용성과 효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을 부산항 전체로 확대ㆍ구현하여 부산항의 생산성ㆍ효율성ㆍ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6 15:12: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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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게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 가속,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에 따라 경남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게임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GCAF 이슈포커스 '블루오션 게임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최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콘텐츠산업 가운데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21.3%의 증가율을 보였고, 연평균 증가율도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013년을 제외하면 게임산업은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산업 분야 중 고용인력 면에서도 29세 이하 비중이 43%로 가장 높고, 고용유발 효과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게임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에 소재한 게임 업체 수는 633개(전국 대비 5.5%), 매출액은 990억 7200만 원(전국 대비 0,5%), 종사자 수는 2208명(전국 대비 2.7%)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게임산업 업체, 매출, 종사자는 PC방 등 게임 유통업이 대부분으로 게임 개발 업체나 퍼블리싱 업체는 전국 최하위권이다. 진흥원은 "부산, 경기도 등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게임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반시설 조성, 조례 제정, 진흥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경남도는 이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조성(예정) 등 게임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제도적 기반, 지원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발전 가능성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고성장·일자리 산업으로서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조성을 계기로 도내 게임산업 저변 확대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게임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 ▲게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마련 ▲게임 전문학교 신설, 대학 내 학과 개설, 지원기관의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게임 인재 양성 ▲게임 개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등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GCAF 이슈포커스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발간자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06 15:1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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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변신은 무죄…이국적인 향신료·이색 소스 인기

오뚜기 케요네스/오뚜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열풍이 지속되면서 다채로운 맛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출하액은 2020년 기준 2조3187억원으로, 2016년 1조9085억원 대비 약 21.5% 증가했다. 이에 식품업계는 해외 여행지에서 먹었던 요리를 떠올리게 하는 향신료와 맛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색 소스를 출시하는 등 소스류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2020년 출하액 기준 국내 소스류 생산업체 1위는 오뚜기다. 오뚜기는 식탁에서 바로 사용하는 '테이블 소스'의 대표주자인 케챂과 마요네스 시장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국내 기준 약 141만 톤으로,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 시 약 47억 개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 '오뚜기 마요네스'도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름 함량을 반으로 줄인 '1/2 하프 마요네스'에 이어 '올리브유 마요네스', '와사비 마요네스',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오뚜기는 두 가지 인기 소스를 섞은 '케요네스'를 선보였다. '케요네스'는 오뚜기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토마토 케챂과 마요네스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매콤한 할라피뇨로 깔끔한 뒷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삼겹살제주식멜젓소스 캠핑 수요가 늘면서 바비큐에 곁들이기 좋은 소스류도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는 제주 고깃집에서 먹던 별미 소스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남해안 생멸치로 담근 육젓을 원물 통째로 갈아 넣고 직접 우려낸 멸치육수를 사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오뚜기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식 증가 및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소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스류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이색 오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해외 향신료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식료품 매출은 2020년, 2021년 연평균 35% 이상 신장했다. 이 중에서도 음식을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끼는 MZ세대의 영향으로 향신료 등 이색 소스의 경우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로렌조 올리브 오일&말레티레냐니 파밀리아 발사믹 50년산 세트' '사바티노 트러플 오일&솔트 세트' 등 다양한 오일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마이셰프가 '블랙페퍼 크랩&씨푸드'와 '시리얼 새우'를 밀키트로 출시했다./마이셰프 해외 이색 소스를 베이스로 한 밀키트도 인기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해외의 맛을 협업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요리 '블랙페퍼 크랩&씨푸드'와 '시리얼 새우'를 밀키트로 출시했다. 흑후추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내며, 간편한 조리로도 화려한 비주얼의 메인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마이셰프의 노하우로 만든 달콤하고 이국적인 풍미의 향신료로 감칠맛을 살렸다. 신세계푸드 올반도 이국적인 향신료로 특색을 살린 '칭따오엔 양꼬치맛 왕교자', '칭따오엔 마라 왕교자' 2종을 최근 선보였다. '칭따오엔 양꼬치맛 왕교자'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고기의 육즙, 쯔란, 코리앤더(고수) 파우더 등의 향신료 조합으로 속을 채워 양꼬치의 풍미와 식감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수요를 겨냥한 이색 소스와 여행지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향신료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며 "소스가 집밥 트렌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6 15:06: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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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설문조사 '소비자 64% 생애 첫차로 중고차 선호'…문제는 허위매물

오토벨 설문조사 결과. 자동차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구매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허위 매물'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가 꼽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생애 첫차로 중고차가 적합하다는 답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생애 첫차를 살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조건으로는 안정성(45%), 가격(38%), 브랜드(14%) 등이 꼽혔다. 중고차 선호 이유는 '운전 미숙에 따른 부담 감소'(53%), '예산 문제'(35%), '즉시 구매 가능'(12%) 등이 많았다. 중고차 구매 방법으로는 '오프라인 매매단지에서 직접 구매'(42%)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 (39%)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존에는 중고차를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생애 첫차로 가장 희망하는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기아 K3·쉐보레 크루즈 등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준중형 세단(49%)이었으며, 세제 혜택 등 경제적 이점을 노릴 수 있는 경차(29%)와 갬핑·차박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17%)가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첫차로 중고차를 선호하지만 구매가 망설여진다고도 했다. 중고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58%),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18%) 등이 꼽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첫차를 중고차로 사려다가 경험한 좋지 않은 기억이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고객 신뢰와 편의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토벨은 플랫폼 상에서 허위매물을 판매하다 적발되는 판매 업체의 회원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허위매물 원아웃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고차 딜러의 중고차 매매 자격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매센터와 데이터를 연동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는 국내 최대 규모로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약 22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오토벨은 안전 옵션 장착 여부에서부터 전문평가사가 수행한 성능 점검과 정밀 사고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국내 중고차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12개 항목이다. 소비자들은 360도 회전하는 VR(Virtual Reality) 사진으로 차량 내·외부를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다. 오토벨 홈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앞으로 배송된 차량을 3일간 시승한 뒤 구매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2022-04-06 15:0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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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전남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전라남도가 봄꽃이 만발한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 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장흥 제암산 철쭉군락지를 4월 관광지로 추천했다.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은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한다. 슬로길 11개 코스 중 제1코스로 푸른 바다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청산도 주민이 마을 사이를 오가던 이동로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걸음이 느려진다 해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받았다. 파란 바다, 녹음 가득한 산, 구들장 논, 돌담장 풍경을 벗 삼아 천천히 걸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 튤립공원은 8만 7천425㎡ 면적에 유리온실, 수변정원, 홍매화 정원, 카네이션 동백정원 등이 조성됐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한 '섬 튤립축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째 취소됐지만 튤립공원은 8일부터 상춘객을 맞이한다. 100만송이 튤립을 풍경으로 풍차전망대, 유리구슬 조형물, 튤립터널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유리온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과 야자수 등으로 꾸며진 아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다. 장흥 제암산은 국내 최고의 철쭉 명산답게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곰재 능선을 따라 진분홍빛 자생철쭉이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곳이다. 산 정상에 임금제(帝)자 모양의 바위가 우뚝 솟아있어 제암산(帝巖山)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철쭉평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곰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흥 들판과 남해바다의 풍경도 아름답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장동면 감나무재에서 출발해 제암산 정상을 지나 곰재,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코스도 도전할 만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전남에서 봄꽃 나들이를 즐기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6 15:01: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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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학교 폭력 해결·관계 회복 나선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18개 모든 지역교육청에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 250여 명을 구성, 학교폭력 갈등을 해결하고 피해 학생의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은 그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지니는 '관계 단절'이라는 한계를 극복한다. 현행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가해 학생에게 엄격한 조치를 부과하고, 가해 학생을 피해 학생으로부터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양측 학생들이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놓친다. 최근에는 물리적, 신체적 폭력보다 사이버 폭력, 언어폭력, 따돌림 등 새로운 유형의 관계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폭력은 기존에 관계를 맺고 있는 사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피해 학생에게 정신적, 심리적으로 매우 큰 피해를 준다. 이에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폭력 유형 변화로 말미암아 사안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의 처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피해 학생의 회복에 중심을 둔 피해·가해 학생 간의 관계 회복 지원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을 운영,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데 새로운 체계를 만든다.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은 현직 교사, 전문상담사, 마을교사, 학교 관리자 및 전문직, 퇴직 교사, 전(현)직 경찰, 대학교수, 회복적 사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회복적 생활교육, 비폭력 대화, 갈등 조정 등을 내용으로 80시간 이상 연수를 이수하거나 회복적 생활교육 분야에 강의 경험이 풍부한 관계 회복 전문가들이다.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은 교육청에서 개설한 통합 연수와 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하고, 4월부터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간다. 이어 피해·가해 학생과 학부모의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를 개선해 피해 학생 회복을 지원한다.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은 성공적인 피해 회복을 돕고자 당사자들의 동의를 전제로 관계 회복과 갈등 조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화를 나눈 뒤 관련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병(의)원 전문의와 연계한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와 협력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 시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 철학을 가진 마을 교사와 관계 회복 전문가들이 학교에서 회복적 정의 체계로 피해 학생의 회복과 가해 행동의 자발적 책임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아이들의 갈등 문제를 마을공동체와 함께 해결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학교폭력을 단지 처리해야 할 사건이나 대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가 깨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고 배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이 학교폭력 갈등에 조기 개입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06 14:5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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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사카 한국문화원서 특별전

전라남도 일본사무소는 오사카 한국문화원 갤러리홀에서 전남 우수 관광자원과 도정을 홍보하는 '전라남도 특별전'을 지난 5일 개막했다. 특별전은 23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오사카 총영사관 축사에 이어 전남도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김연자의 축하 영상, 전남 도정 홍보 영상, 전남 요리 영상과 우수 관광명소 사진, 진도의 명물 진돗개 등을 소개하고, 2022~2023년 전남도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이번 특별전은 일본 수출규제 및 코로나 영향으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여행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케이팝(K-POP)과 케이(K)-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일본인들에게 높아지면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 참여한 일본인들은 "한국 천연기념물 진돗개가 일본 천연기념물 시바견과 유사하다"며 "진돗개에 대한 이야기와 진도군이 궁금해 가보고 싶다"고 진도군의 위치를 물었고, 신안 퍼플섬 사진을 보며 "한국 여행 시 전남을 꼭 찾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라남도 특별전'은 오사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에 전남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하거나 관람 사진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신안 천일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전을 열어 전남의 우수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이 즐겁고 볼거리가 많은 전남을 찾도록 차별화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4:56: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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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4월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 기간 운영

거창군은 2021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5월 2일까지 운영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의 소득에 대해 1∼2.5%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신고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관내에 소재하는 결산법인이며,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방법은 위택스에서 신청하거나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 서류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인 거창군청 재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운영시간 제한업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을 8월 1일까지 직권 연장해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직권 연장 대상이라도 납부 기한만 연장되므로 신고 기한 내에 신고는 마쳐야 한다.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피해를 입은 법인은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신청서를 작성해 신고·납부기간 종료 3일 전까지 군청 재무과로 제출하면 납부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 정현수 재무과장은 "마감일 신고 창구 혼잡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위택스 전자신고를 이용해 미리 신고·납부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납세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4:5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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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남 현안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과 면담하고, 당선인의 전남발전 8대 공약과, 여기에 반영되지 않은 8대 지역현안 핵심과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선 추진할 지역 핵심 현안으로 ▲전라남도 국립의과 대학 설립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힘주어 건의했다.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 "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식'과 최근 논의 중인 '국립대 병원 분원 설치 방식'은 의대가 없는 전남의 의료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지역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로서 역할도 하지 못한다"며 "의대 설립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지역 의사제를 도입해 지역 출신 인재를 선발하고 섬 등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도민의 30년 염원인 국립 의과대학을 설립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선 "거스를 수 없는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 새 정부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다"며 대규모 민자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신산업 육성 등 해상풍력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해상풍력발전 인허가 절차를 단순화하고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처에 산재한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통합기구 설립이 꼭 필요하다"며 '인허가 원스톱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이어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도기술 개발을 위해 주요 기자재 성능시험 연구와 해상풍력 기술개발 실증을 수행할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 연구소' 설립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설립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공동 개최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등 6개 핵심과제도 국정과제로 꼭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획기적인 지역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하는 한편, 반도체공장 광주·전남 유치도 함께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당선인의 전남 공약으로 반영된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항만 조성 ▲무안국제공항의 관문 공항 육성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전남형 푸드 바이오밸리 조성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휴양벨트 구축 등 8대 공약 25개 과제를 국정과제로 빠짐없이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전남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의 지역 현안에 대해 앞으로 잘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재로 열린 '윤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전략과제를 논의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과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2022-04-06 14:55: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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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부동산 공급 대책 마련 위한 '부동산TF' 가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새 정부 부동산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 논의를 시작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6일 오전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도심 주택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된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수정하고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완화 논의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격 급등과 과도한 시장 개입을 막기 위한 세부적인 규제 완화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일 구성된 TF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주택 250만호 공급 공약을 비롯해 역세권 첫 집 주택, 청년원가주택 등을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윤 당선인의 역세권 첫 집 주택 공약은 역세권의 민간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저활용 국공유지 등을 고밀 개발해 택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20만 가구 공급을 통해 무주택 청년 세대, 신혼부부 등에 시중가 50~70%의 공급을 골자로 한다. 청년원가주택은 30만 가구 공급 계획으로 무주택 청년세대에게 건설원가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해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분양가의 20%를 내고 나머지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5년 이상 거주하고 집을 국가에 매각하면 매매차익의 최대 70%를 반영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 특히, 이날 첫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수위에 전달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용도지역 결정권 지방 이양 등의 반영 여부도 주목된다. TF는 세부계획 수립과 함께 후보지를 물색하고 분양 활성화를 위한 환매조건, 시세차익 공유 방안 등을 검토하며 서울시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오후에는 인수위 '부동산 TF' 회의를 열고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개정 검토와 함께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의 운영을 점검한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과제 가운데 보유세 과세 기준일(6월 1일)에 앞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한시적 배제 방침도 밝힌 바 있다. 당시 인수위 경제1·2분과 최상목 간사는 "다주택자 중과세율 배제는 과도한 세 부담 완화, 부동산 시장 안정 차원의 조치로 이미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이라며 "다주택자 매물 거래를 유도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2년간 한시 배제에 못 미친 것에 대해 "많은 다주택자가 종부세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 중과 어려움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6 14:55: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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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 회복을 위한 학생심리정서 지원 안내자료’ 리플릿 배포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교육 회복을 위한 학생심리정서 지원 안내자료' 리플릿을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안내자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마음 회복을 도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교육 회복을 위한 학생심리정서 지원 안내자료'는 우울감 관련 자기진단 체크리스트, 단계별 심리 정서 지원체계 및 온·오프라인 심리정서 지원기관 안내를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 방법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특히 안내자료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돕고 교육 회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내용도 담고 있어 학교 현장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 또 단위학교 위클래스 및 위센터,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을 안내한 자료를 참조해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에 리플릿을 배포한다. 가정통신문, e-알리미 문자 안내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시교육청 누리집에도 탑재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종재 과장은 "교육 회복을 위한 학생심리정서 지원 안내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이 겪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교우관계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교육 회복을 돕기 위해 학생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꾸준히 운영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4:55:2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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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트리엔날레, 지역연계전시 개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과 함께 통영에서 카페, 식당, 펜션 등 생활 공간을 활용해 전시·공연이 펼쳐지는 지역연계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지역연계전은 2022년 1월 지역연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통영시 16개 지역예술단체가 참가한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통영골목트리엔날레 ▲플리마켓&거리예술페스티벌 3개 분야로 전시와 공연 통영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먼저 통영골목트리엔날레 카페형에 선정된 앙상블타셋은 4월 8일 아트스페이스(오후 4시 30분), 몽하카페(오후 7시), 4월 10일 야소주반(오후 3시), 음악감상실4분33초(오후 7시)에서 하이든, 베토벤, 멘델스존, 등의 곡을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골목트리엔날레 골목형에 선정된 통영관악합주단&갈랑앙상블은 '골목에서 부는 바람'의 주제로 전자악기와 국악기 그리고 클래식 앙상블이 함께한다. 대중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된 이 공연은 4월 9일 명정동 정당새미(오전 11시), 서피랑 피아노계단(오후 2시 30분)에서 있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찾아가는 섬마을 축제'는 지역 풍물단과 고전무용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즉석 노래자랑 및 즉석 퀴즈 프로그램이다. 트리엔날레의 내륙 축제 분위기를 섬주민들까지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마련했다. 이 공연은 4월 9일 오후 2시 사량도 진촌항 해솔공원에서 할 예정이다. 또 통영시미술협회는 지역 카페 10곳에서 29명의 작가가 참여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통영청년작가협회는'바람 잘 날 없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용남면 빈집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섬.바람(THE SEA, THE SEEDS)'를 주제로 지난달 8일에 개막, 주제전(옛 신아sb조선소 연구동)을 비롯해 기획전,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의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영시 일원에서 펼치고 있다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의 대장정으로 펼쳐지는 행사는 국내 대표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통영시의 새로운 대표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전체 프로그램과 세부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06 14:5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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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2일까지 '아동 위원' 공개 모집

남해군은 지역의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아동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아동 위원은 1989년부터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과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실정에 밝고, 아동복지 분야에 열의와 관심이 많은 주민을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할 계획이다. 아동 위원으로 위촉되면 아동학대 신고 및 생명존중 캠페인 활동과 요보호아동 및 위기 아동 발굴·상담 활동을 월1회 이상 펼치게 된다. 또 취약계층 아동 명절 위문 등의 활동을 하며, 특히 위기 아동 발견 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맞춤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모집인원은 읍 4명, 면 각 3명으로 총 31명을 모집하고 있다. 아동 위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아동 보호 활동 특성상 범죄 경력 조회 동의가 필요하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을 위해 활동할 군민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아동 위원들과 함께 남해군 아동 복지 증진과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4-06 14:5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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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향유하다’ 주제 발표회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영상디자인전공이 지난달 30일 해운대캠퍼스에서 '향유하다'를 주제로 학생 연구발표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누리고 만끽한다는 '향유하다'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에 더해 '디자인의 가능성을 폭넓게 확장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제에 흔히 사용하는 명사가 아닌 동사를 쓴 것은 기존의 관념을 타파해 창의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의도한 것이다. 관건은 '주제를 디자인으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주제에 대한 해석부터 디자인으로 제품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교수는 적절한 연구 범위와 방법 등을 조언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그 결과, 발표회에 나선 4학년 학생 21명은 이벤트 기획(포스터·상품제작 등), 메타버스 구현,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디자인 등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연구발표회에 참여한 김성진 학생은 "준비과정에서 일상의 사소한 부분들까지 유심히 살피며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연말까지 발표회 결과물을 거듭 수정·보완하고, 이를 올해 말 열리는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각영상디자인전공 김미자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 프로그램 목표"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주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06 14:5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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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기 어렵다면 '감연'이라도 시작해야 폐암 위험 줄여"

(왼쪽부터)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교수. /삼성서울병원 담배를 도저히 끊기 어려우면 적어도 흡연량을 줄여야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유정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흡연력이 있는 국가건강검진 참여자 89만3582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위험을 분석해 미국암협회지(Cancer)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모두 국가건강검진에서 밝힌 흡연력을 토대로 2018년까지 흡연량 변화에 따른 암 발생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으로 평균 추적 관찰 기간 6.1년 동안 5만869명이 암을 진단받았다. 이 가운데 81%가 흡연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하루 평균 흡연한 담배 개비 수를 기준으로 금연군, 감연군, 유지군, 증가군으로 구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중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20.6%에 불과했다. 흡연량을 줄인 사람은 18.9%였다. 절반에 가까운 45.7%는 평소 피던 그대로 흡연을 유지했다. 기존보다 20% 이상 흡연량을 늘린 사람도 14.8%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이 이들 집단간 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유지군과 비교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암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전체 암을 통틀어서는 6%, 흡연 관련 암은 9%, 폐암은 21%까지 발생 위험을 낮췄다. 담배를 끊지 못했더라도 흡연량을 줄인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흡연량을 50% 이상 감연한 경우 유지군에 비해 전체 암 발생은 4%, 흡연 관련 암은 5%, 폐암은 17% 정도 위험도를 줄였다. 금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경우엔 암 발병 위험도 다시 치솟았다. 연구팀이 두 차례 건강검진에 이어 2013년 건강검진 자료까지 있는 사람 68만2996명을 추가로 분석해 금연 중인 사람과 금연 후 다시 흡연하기 시작한 사람의 암 발생 위험을 비교하였다. 금연 이후에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이전 흡연량의 50% 이상으로 감연하더라도, 금연 상태를 유지한 경우와 비교하여 흡연 관련 암은 19%, 폐암은 48%까지 발생 위험도가 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욱 교수는 "안전한 흡연 수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흡연자라면 지금 당장 담배를 끊는게 건강에 가장 좋다"면서 "금연에 실패했다고 낙담하지 말고 일단 흡연량을 충분히 줄여 위험을 낮추고, 최종적으로 담배로부터 해방되어야 암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은 교수는 "그동안 금연 이후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암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며 "금연 후 재흡연시 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니 어렵게 금연에 성공했으면 반드시 금연 상태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6 14:50: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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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사원증 도입·운영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사원증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사원증은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에 중앙서버, 온라인을 통해 수집·통제되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도록 해 보안을 강화한 신원확인 기술이다. 기보는 DID기술을 바탕으로 직원의 스마트폰을 블록체인에 연동시키고, 스마트폰에 사원증 정보와 개인정보를 담아 키를 입력해 증명하는 방식으로 위변조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내업무를 이용하도록 했다. 임직원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디지털 사원증을 발급받아 사무실 출입 인증·구내식당 이용·회의 출석·업무 알람(push) 등 다양한 사내 업무를 플라스틱 신분증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망을 통한 그룹웨어 사용 시 디지털사원증의 2차 인증기능을 활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지털 사원증 앱으로 기보 방문객의 방문 요청 및 승인, 임시출입증 발행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비대면 전자금융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2월 디지털지점을 오픈하고 비대면 인터넷 상담, 서류 제출, 전자 약정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기술평가보증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기보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을 기업고객에게도 확대 제공해 전자 서류 수집, 스마트 계약, 보증 약정 체결, 보증기한 연장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4:4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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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실천’ 협약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6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서명한 이 협약에서 두 기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식생활 및 탄소중립 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의 뜻이 담긴 ESG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 그린푸드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수행에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감은 "탄소중립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면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으로 아이들을 건강한 미래인재로 키우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전남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지구를 지키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학교급식에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저탄소 식생활을 더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저탄소 학교급식 운영 교육자료와 저탄소 식단구성에 대한 '건강한 나와 지구를 위한 녹색급식' 책자를 발간, 각급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또, '저탄소 녹색급식 실천학교'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고 있으며 초·중·고 전체 학교는 월1회 '저탄소 녹색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22-04-06 14:48:4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