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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3월7일

▲박찬임씨 별세, 원종감(현대해상 인천사업부장)·원종섭씨 모친상 = 7일, 세종여주병원장례식장, 발인 9일 08시. 031-886-4496 ▲차원순씨 별세, 차기춘·기선(현대차 송탄지점 부장)·기섭(자영업)·기자·기웅(쌍용차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김덕중(자영업), 오세우(자영업)씨 장인상, 이순영·유영애·최중석·이경미씨 시부상= 6일 오후, 송탄 제일장례식장 204호실, 발인 9일 오전. 031-611-1144 ▲박명갑(전 교육청 사무관)씨 별세, 황철주씨 남편상, 박정국(기술사)·박경희·박경빈씨 부친상, 김규호(건축사)·정성필(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씨 장인상,강승연씨 시부상 = 3월 7일 오전 11시30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219-4605 ▲이무희씨 별세, 박경만(전 서울신문, 문화·국민일보 기자, 충남 서산 한서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6일 오후 8시, 부산 좋은삼선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부산 영락공원. 051-310-9292 ▲이영순(서울 성광교회 권사)씨 별세, 김동진(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씨 부인상, 김창환(스마일게이트 과장)·내리(재미)씨 모친상, 배수현(바비디 대표)씨 장모상, 최보람(프리랜서 편집자)씨 시모상 = 5일 오후 4시4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선영. 02-2227-7569 ▲최덕준씨 별세, 최성환(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송철규(사업)씨 장인상 = 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258-5940

2022-03-07 15:02:33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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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산불피해 지역에 성금 5억·컨박스 30대 지원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보관을 위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는 모습 /HMM 긴급 지원 가능한 30대 우선 마련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 HMM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 HMM은 7일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2348(폭)x2390(높이)x12034(길이))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 한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기여한 바 있다. 피해지역에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 HMM은 임직원들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활동 중이다.

2022-03-07 15: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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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블록체인 생태계 ‘MBX’백서 공개...게임 콘텐츠 경쟁력 강화

넷마블이 블록체인 생태계 MBX 백서를 공개했다.[사진=넷마블] 넷마블이 게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 MBX 백서를 공개했다. 넷마블은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MARBLEX)의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MBX 백서(White paper)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백서에는 MBX의 구조적 특성과 기술적 강점을 비롯해 기축 통화 발행 및 분배 계획,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 향후 로드맵 등이 담겨 있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게임 콘텐츠 관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MBX 공식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DeFi) 클레이스왑에서 드롭스(Drops)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는 향후 넷마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용 가능한 기축 통화 MBX를 에어드랍 방식으로지급받을 수 있다. MBX는 3월 중 오픈 예정인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로, 넷마블에서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MBX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는 MBX가,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2022-03-07 15:00: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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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알리바바닷컴 손잡고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코트라 KOTRA(코트라)가 알리바바닷컴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7일 염곡동 본사에서 알리바바닷컴과 소상공인 온라인 수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날 개최된 웨비나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안내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알리바바닷컴 입점 절차와 마케팅 노하우에 대해 일대일 컨설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출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기업이 플랫폼 입점을 시도하고 있으나 마케팅 노하우 없이 홀로 수출에 성공하는 기업은 매우 드문 실정이다. 코트라는 온라인 수출에 관심이 있으나 마케팅 노하우 부족으로 고전하는 우리기업을 돕기 위해 알리바바닷컴과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형 소상공인 선정 및 입점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및 스토어 구축 ▲무역실무 경험이 풍부한 수출전문위원의 수출 컨설팅 ▲글로벌 셀러 육성 프로그램 등 소상공인 온라인 수출의 A to Z를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사회 전반에 걸쳐 이뤄진 디지털 전환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며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이 글로벌 B2B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KOTRA가 돕겠다"고 밝혔다.

2022-03-07 15:0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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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샌프란시스코로 워프하는 위믹스호...키비주얼 첫 공개

위메이드 글로벌 로드쇼 WIN2022 키비주얼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022 글로벌 로드쇼 WIN2022(Wemix in NFT)의 첫 시작을 알리는 키비주얼(Key-Visual)을 전격 공개했다고 7일 전했다. 공개된 키비주얼에서는 "HELLO! SAN FRANCISCO WE'RE ON WEMIX"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인 금문교에 등장한 위메이드 모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상공에 떠있는 포털과 모선에 'WEMIX'와 'WEMADE'가 새겨져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위메이드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참가하기 위함으로 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알릴 계획이다. GDC2022 다이아몬드 등급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총 60부스라는 대형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에서는 키비주얼에 등장한 위메이드 모선의 시네마 모드 영상을 대형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믹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GDC에 참가하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P&E게임의 온보딩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22일(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Play and Earn: Transforming Games with the Blockchain Economy' 발표를 시작으로 위믹스 부문 김석환 부사장외 3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GDC 참가기업 및 바이어들과 함께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한다.

2022-03-07 14:5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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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단속 후 입찰업체 46%↓

서울시는 페이퍼컴퍼니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전 단속을 벌인 결과 시 발주 공사의 입찰 참여 업체가 단속 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경우 ▲기술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격증만 빌려 운영하는 사례 ▲재하도급 같은 불법하도급 등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했다. 이번 단속에서 시는 276개 건설업체를 점검, 58개의 부적격 업체를 적발했다. 이중 35개 업체에는 영업 정지, 4개 업체에는 등록 말소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19개 업체는 행정 처분을 위한 청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 발주공사 입찰 참여 업체 수는 단속 전인 2020년 6월 2025개에서 단속이 이뤄진 후인 작년 10월 1100개로 46% 급감했다. 시는 페이퍼컴퍼니 회사들이 단속으로 인한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피하기 위해 서울시 발주공사 입찰 참여를 기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자치구 발주공사로 단속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페이퍼컴퍼니 건설업체는 건설업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것은 물론 이익만을 추구한 불공정 하도급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를 일으켜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부적격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4:51: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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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플러스 사이즈 여성 위한 D2C 기업 '공구우먼'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전문 기업 공구우먼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공구우먼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D2C(Direct to Customer) 전문몰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수 44만명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패션산업의 패러다임이 비대면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상 없이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시장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공구우먼은 온라인 중심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D2C 형태의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경영성과로 증명했다. 공구우먼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디자인 연구소를 통한 제품 개발 역량 ▲1세대 온라인 패션기업으로 재고관리 등 강력한 이커머스 시장 운영 노하우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IT 기술 활용 능력 등을 꼽았다. 실제로 공구우먼은 전년 대비 매출액성장률이 2020년 33%, 2021년 40%대를 기록하며 고성장 중이다. 특히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과 오퍼레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율은 2020년 16.5%에서 2021년 20%대를 기록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뒀다. 향후 공구우먼은 브랜드 및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자인 연구소 중심의 제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패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는 "공구우먼은 일반적인 패션 기업이나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라 명확한 타깃을 대상으로 고객반응형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며 "플러스 사이즈 온라인 여성 패션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지위를 기반으로 사업활동을 영위하는 D2C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우리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공구우먼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3만1000원이다. 3월 7~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3-07 14:48: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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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궁금증, '수소앤써'가 풀어드립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에너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소경제 정책에 대한 관심 유도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궁금증에 대답하는 '수소앤써(ANSWER)' 영상을 7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상은 주제별 전문가가 출연해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담 형식으로 기초·심화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오해 요소가 있는 정보 오류를 바로잡는 내용이 포함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소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위험물질 등)은 국내외 수소시설 사고로 2019년 2.1%에서 2020년 7.1%로 급상승했으나, 지속 홍보를 통해 2021년에는 1.1%로 감소했다. 산업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H2HUB.or.kr)에 매주 월요일 러닝타임 15분 이내로 연재되며, 3월15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에 KTV 국민방송에서도 정기 방영된다. 시청자는 언제든지 수소앤써 영상 댓글을 통해 수소경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거나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있어, 정책적 지원과 함께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인식과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취지를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7 14:4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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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멤버십제 4단계로 간소화…마일리지·쿠폰 혜택 강화

하이모가 멤버십 제도를 간소화하고 추가 혜택을 담아 개편했다. /하이모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하이모 멤버십은 이용기간 및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등급별 마일리지 혜택과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고객 케어 서비스다. 하이모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5단계였던 멤버십 등급을 4단계로 간소화하고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등급별 명칭을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변경했다. 또한 마일리지 최저 적립율이 기존 0.5%에서 3.0%로 확대됐으며, 제품 구매 및 수선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가발 관리를 위한 3만~5만원 상당의 소모품 교환권이 등급별로 차등 지급된다. 마일리지는 결제 금액 기준으로 적립되며 1000점 이상부터 100점(원) 단위로 가발 제품, 서비스, 소모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와 쿠폰, 교환권 보유 현황은 하이모 홈페이지 또는 고객 전용앱 '붙여핸썸' 내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멤버십 개편 외에 하이모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텐텐쿠폰 증정 서비스'도 마련됐다. 제품 탈부착 및 클리닝, 스타일링 등 자연스럽고 쾌적한 가발 착용을 돕는 관리서비스를 10회 이용한 고객에게는 가발 제품 구매 시 10만원 할인이 가능한 텐텐쿠폰이 증정된다. 해당 쿠폰은 관리서비스 10회 이용 시마다 계속 발급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및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멤버십 제도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7 14:44: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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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등 환경피해 배상액, 올해 50% 인상

풍력 발전. 사진=자료DB 올해부터 공장 소음 등 환경피해에 따른 배상액이 50% 인상된다. 또, 내년부터 2026년까지 배상액은 매년 물가상승률에 10%씩 단계적으로 오른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개정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환경피해 배상액은 그동안 물가 누적 인상률과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기존보다 50% 인상된다. 올해 1월1일부터 접수된 분쟁사건에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공사장 소음이 65㏈(A)에서 1~5㏈(A)을 초과해 정신적 피해가 생겼을 경우 피해기간 1개월 이내 배상액이 1인당 14만5000원에서 21만8000원으로 오른다. 피해기간 3년 이내 1인당 배상액은 92만5000원에서 138만80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6년까지 환경피해 배상액은 매년 물가상승률에 10%를 가산해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2027년 이후 배상액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상향 조정하되 사회적 효과 등을 추가로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력발전소 등 사업장에 설치된 송풍기, 공조기, 발전기, 변전기 등에서 발생한 저주파 소음에 따른 환경피해도 배상받을 수 있다. 배상액은 피해기간 1개월 기준으로 1인당 최저 5만4000원에서 최대 21만6000원까지다. 저주파 소음은 소음원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주파수 영역이 주로 100㎐ 이하인 경우이지만, 기계에서 지속적이고 일정하게 저주파 소음이 발생하면 인체에 심리적·생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으로 신축 건축물이 지어져 일조량 저하로 생기는 정신적 피해도 배상이 가능해진다. 동지일(12월 22~23일) 기준으로 총 일조시간이 '오전 8시~오후 4시 사이 4시간 이상' 또는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연속 2시간 이상'을 넘지 않으면 피해가 인정된다. 기본 배상액은 총 일조시간이 100분 이상일 때 80만원, 100분 미만일 때 100만원이다. 배상금은 1회만 받을 수 있다. 신진수 위원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피해 구제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쟁을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4:44: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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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물류망도 닫혔다, '진퇴양난' 국내 산업계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물류를 일시 중단한다./HMM 러시아로 가는 물류망까지 막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육로뿐 아니라 항로와 하늘길까지 러시아행을 중단하기 시작한 것. 국내 산업계도 현지 수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던 상황,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물류 업계들이 잇따라 러시아 물류망을 중단하고 있다. 일찌감치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 프랑스 CMA와 싱가포르 ONE 등 해운사와 미국 UPS와 페덱스, 독일 DHL 등 항공 화물 업계가 러시아를 향한 물류 배송을 멈췄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폴란드 바르샤바를 지나는 시베리아횡단철도도 운행을 중지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도 러시아행 화물 노선 3곳 중 1곳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행 물류도 중단을 검토중이다. 국내에서 러시아의 대표적인 항구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러시아와 일부 국가를 제외한 선박이 발길을 끊은 상태다. /마린트래픽 캡처 유일하게 러시아행 항공기를 운행 중인 대한항공도 10일부터 18일까지 모스크바행을 결항하며 러시아로 가는 하늘길도 닫았다. 그나마 벨라루스가 경유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러시아와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다시 길을 막는 모습이다. 무역 제재 대상이라 우리 정부도 수출 통제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산업계도 수출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현대차가 반도체 공급난을 이유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일주일가량 멈추고 생산 계획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던 삼성전자도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 그나마 현지 공장은 부품 재고를 비축해놓고 있어 가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를 대비해 방안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수출 품목들이 FDPR 규제에서 면제라는 답을 얻어내고서도 수출을 못하게 된 것. 물류대란과는 별개로 러시아를 향한 금융 제재로 국내 기업 피해는 현실화된 상황이다.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현지인 소비력이 크게 떨어지면서다. 물건이 있어도 팔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현대차 러시아법인 홈페이지 여기에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사업 중단 압박까지 거세게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철수를 선언하며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다가, 우크라이나에서도 기업에 러시아 사업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해오기도 했다. 만약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면 피해는 심각할 전망이다. 교역 규모로는 비중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오랜 투자를 통해 비로소 성과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2020년 GM으로부터 러시아 공장을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외 공장 전체 실적(227만5873대)의 10% 수준인 23만3804대를 러시아 공장에서 만들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2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공장은 동유럽 시장을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도 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하며 리더십을 확보한 상태다. 가전 시장에서도 국산 제품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전망도 밝다. 만약 철수하게 되면 빈 자리는 중국 기업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중국 기업들이 진출 확대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태가 급변하고 여러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정확하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7 14:4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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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 공식 선언…'양적·질적' 성장 도모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뉴시스 현대자동차가 7일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골자로 한 중고차사업 방향을 처음 공개했다.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대한 정부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현대차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한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CPO·Certified 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한다.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수준인 200여개 항목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을 선별해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친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를 설립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고 신차 구매 시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중고차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허위·미끼 매물을 걸러낼 수 있는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가칭 중고차 연구소)도 구축한다. 중고차 포털에서는 차량의 성능과 적정 가격, 모델별 시세 추이, 사고·침수 유무, 결함·리콜 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로 운영될 현대차의 중고차 가상전시장 이미지. 가상현실을 통해 차량 내·외부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가상 전시장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온라인 도슨트 투어'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차량을 추천받고, 중고차가 입고 후 인증받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내·외부는 물론 차량 하부의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초고화질 이미지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트 질감과 타이어 마모 정도, 엔진 소리, 차량 냄새 등 오감 정보와 가상 시승 화면도 보여준다. 차량을 계약하면 집 앞 등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전국 거점 지역에는 대규모 중고차 전시장과 함께 무인으로 운영되는 '딜리버리 타워'를 짓는다. 자유롭게 차량을 구경하거나 가상 전시장에서 계약한 중고차를 QR코드 인증만으로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현대차는 중고차매매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존 상생 협의 과정에서 마련한 상생안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업계와의 상생협력과 중고차 시장 발전 방안으로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 판매 ▲인증 중고차 대상 이외 매입 물량은 경매 등을 통해 기존 매매업계에 공급 ▲연도별 시장점유율 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공개 ▲중고차 산업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을 제시했다. 먼저 현대차는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중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대상 범위를 벗어난 차량이 소비자로부터 접수되면 경매 등의 공정한 방법을 통해 기존 매매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2022년 시장점유율 2.5%를 시작으로 2023년 3.6%, 2024년 5.1%까지 시장점유율을 자체적으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 발전과 중고차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기존 업계에 공개하고, 완성차업체로서 보유한 기술 정보와 노하우 전수에도 나선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의 미래차 관련 신기술 교육과 최신 고객 만족(CS)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고차 종사원들의 차량 이해도와 지식수준을 높이고, 판매 현장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진출에 따른 긍적적인 효과에 대해 소비자와 중고차 매매업계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며 "전체적인 중고차 품질과 성능 수준을 향상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중고차 산업이 매매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존 중고차 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월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하면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2022-03-07 14:4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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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생동성 시험 분야 1위 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에 대해 "향후 3년 뒤 공동 생동이 전면 금지돼 생동성 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동성 시험 분야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지난 2001년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임상 시험과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생산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수행을 위해 설립됐다.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시행되는 약물의 독성 동태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 기준 분석 가능한 성분은 400가지 이상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또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중 유일하게 방사성 동위 원소 분석이 가능한 기관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임상 분야 중에서도 특히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수탁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임상은 초기 임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임상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 공동 생동 1+3 약사법 개정과 제네릭 약가 제도 개편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위탁 공동 생동 1+3 약사법 개정안은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생동성 시험을 시행한 제약한 한곳과 해당 결과를 공유받은 업체 3곳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내 제약사들의 무분별한 복제약 생산을 막기 위해서다. 진단키트 사업부와 콜드체인 사업부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동현 연구원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유럽 CE 인증과 수출 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순위 발표에서 글로벌 기준 3위, 국내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며 "콜드체인 사업부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성장으로 동사의 국내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인바이츠헬스케어가 동사의 지분을 인수해 유전체 사업부는 단순 분석 서비스 제공을 넘어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망이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회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케어(Care)8 DNA' 앱을 기반으로 SK텔레콤 고객에게 동사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잠재 수요층이 이미 존재한다"며 "향후 유전자 분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유전체 분석 사업부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코치코치 당뇨' 등의 앱을 통해 고객의 식습관, 운동량 등의 생활 건강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이와 같은 고객 건강 데이터는 동사의 기술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향후 유전체 분석 사업부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전체 분석 사업부의 약진으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7.2%로 전년 동기(8.9%) 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

2022-03-07 14:40: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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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우크라 사태에…中 러시아 무역 테마주 '광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난데없이 중국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러시아 무역 수혜주들이다. 서방의 각종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러시아가 중국과의 무역을 크게 늘릴 것이란 기대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 7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무역 관련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일부는 6거래일 연속으로 가격 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주가가 급등한 기업 가운데 하나는 북동부 랴오닝성의 항만 운영업체인 진저우항이다. 러시아나 국경 인접 도시를 오가는 노선이 구축돼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진저우항의 주가는 80%나 급등한 반면 같은 기간 CSI 300 지수는 3.5% 하락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주의·경고를 알리고, 진저우항 역시 주요 사업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적은 전년 대비 오히려 악화됐음을 공지했지만 상한가 행진은 계속됐다. 한 유럽 은행의 아시아 주식 담당자는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무역 증가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을 전제로 한 움직임"이라며 "이번 랠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에 의한 '광기'다"라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가치평가 기준인 주가수익비율(PER)로 따져봐도 주가는 과도한 수준이다. 진저우항의 PER은 약 60배 안팎으로 동종 기업 평균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아마존(63)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주가가 들썩인 이유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속속 실행에 옮기면서 중국의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을 방문해 양국 교역 규모를 연간 25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약 1200억 달러 규모의 석유 및 가스 거래를 새로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역시 최근 러시아 밀 수입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간의 무역이 다소 늘더라도 진저우항을 포함한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중·러 무역이 두 배로 늘더라도 중국의 연간 총 무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에 불과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 국내 무역을 주로 취급한다"며 "지리적으로만 러시아와 가까울 뿐 러시아와 아무 관련 없는 기업도 있어 이번 주가 급등은 폭탄돌리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2022-03-07 14:4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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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물량 폭증…지자체 “규제 풀어달라”

분양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어서다. 여기에 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각 지자체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172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2.7%(4017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은 2만402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93.9%를 차지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1만2622가구, 12월 1만6201가구를 기록하며 3개월째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대구 86%(1701가구), 경남 66.3%(1245가구), 충남 36.7%(371가구) 순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분양 경기는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8995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의 41.4%에 달한다. 문제는 대구·경북지역에 대규모 입주 아파트가 나온다는 점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진행된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의 입주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1만9812가구다. 이미 적정수요(1만1919가구)를 넘어선 것. 내년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3만28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북 역시 올해 1만758가구와 내년 2만101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미분양 단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부터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 대출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또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중도금 집단 대출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해지면서 미분양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며 "그래도 수도권은 3기 신도시 등 호재가 있어 수도권으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 지방 등 외곽은 수요 증가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미분양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 전 지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상대적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워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간 분양 물량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기존주택 매매시장 침체 등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대구 모든 지역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2020년 12월 18일)된 이후 주택시장이 경직되고 있는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북도도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국토부 담당부서를 방문해 포항 남구와 경산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울산, 광주, 광양 등 여러 지역에서도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2022-03-07 14:39:31 양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