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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음주운항 단속 VTS관제사 표창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음주운항 예부선을 적발해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부산항VTS(해상교통관제)센터 지인화 관제사에게 3일 표창을 수여했다. 남해해경에 따르면 지인화 관제사는 사고 당일 밤 8시 11분쯤 예부선 A호가 부산항 입항 중 관제 교신에 응답하지 않고 지그재그로 항해하는 것을 보고, 출항선과 꾸준히 위험상황을 감지해 음주운항을 의심했다. 이후 부산서 상황실에 검문검색을 요청해 혈중알코올농도 0.206% 만취 수준의 주취운항선박을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사람은 징역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2~3000만 원에 처하며 선박직원법상 해기사면허가 취소되는 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인명, 선체피해 및 해양오염 등을 유발하는 음주운항선박의 단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음주운항선박의 항적패턴을 분석해 VTS 관제사의 판단에 도움을 줄 '음주운항선박 자동탐지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올해부터 소속 VTS센터에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대형사고 예방·방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2022-03-03 16:0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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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회 추경안서 3조 7491억원 편성

창원시는 창원특례시 대전환 전기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기정예산 대비 3216억원(9.38%) 증가한 3조 749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959억원(9.96%)이 증가한 3조 2676억원, 특별회계는 256억원(5.62%)이 증가한 4815억원이 편성됐으며,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분야 627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601억원, 사회복지분야 598억원, 환경분야 306억원 등의 순이다. 먼저 특례시 대도시 기준 상향 적용 및 출산장려정책 확대 등을 위해 ▲기초연금 118억 ▲출산축하금 30억 ▲누리과정 지원 44억 ▲노인복지시설 지원 80억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30억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증액했고 ▲농어업인수당 92억 ▲기본형 공익직불금 119억 ▲학교급식 지원 41억 등 각종 지원금을 신규·증액 편성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누비전 89억 ▲지역방역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 40억, 수소경제도시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사업 191억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사업 24억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35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55억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34억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33억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보강사업 21억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47억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44억 ▲사파지구도시개발사업 50억 ▲마산지역 축구장 조성 20억 ▲북부순환도로(2단계) 개설 19억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18억 ▲창원시립복지원 이전 신축 17억 등 시민 만족도 향상과 및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도 꼼꼼히 편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례시 출범 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시정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비를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불편 해소와 현안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11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3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2-03-03 16:0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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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봄철 농무기 맞아 선박사고 예방 나서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병철)는 해상에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철(3~7월)을 맞아 해양 선박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3년간 부산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652척 중 287척(44%)이 농무기에 발생했으며, 사고원인의 대부분이 어선 및 레저기구의 정비 불량 및 운항 부주의에 따른 기관손상 및 충돌(접촉) 등의 사고로 나타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해경은 해양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 체계 확립을 위해 '2022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한편 관내 사고다발해역의 특성을 분석하여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는 등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항해선박 등을 대상으로 통신망 이용 안전운항 계도 및 실시간 해상안전정보를 제공하고, 해수청 등 유관기관과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고개연성을 미리 차단키로 했다. 이병철 서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지양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해 출항 전 항해장비와 조난신호기 같은 구난장비를 반드시 점검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함으로써 농무기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3-03 16:04: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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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 김해 오픈

김해시는 NHN가 운영하는'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가 3일 김해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 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는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울산·경남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의 대표적인 기업 협력 모델로, NHN에서 직접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기관이다. NHN 아카데미 1기 연수생은 지난 12월 선발 공고 이후 코딩테스트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총 59명(울산·경남 14명)이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웹서비스 개발(28주)과 서비스 기획(16주)이다.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웹서비스 개발 부트 캠프는 NHN 현직 개발자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멘토단들이 기업 현장에서 습득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7개월 간 기초부터 실전까지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서비스 기획 부트 캠프는 총 16주 동안 강의, 실전 프로젝트, 주차별 과제+피드백, 토요 현업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NHN 아카데미 1기 수강생 중 상위 우수자에게는 NHN 입사의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2024년 준공될 김해 NHN데이터센터 및 R&D센터에 신규 고용할 지역 IT/SW 전문 인력을 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를 통해 집중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김해지역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경남도, NHN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유치한 NHN 데이터센터 및 R&D센터는 미래 성장동력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발전에 핵심 인프라 시설이자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첨단IT 지식기반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에서 키워낸 우수한 지역 인재가 우리 김해에서 꿈을 펼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03 16:04: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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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관위, 사전투표 유의사항 안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 시 투표 인증샷, 기표된 투표지 촬영 등 유의해야 할 사항을 3일 안내했다. ◆(사전)투표소 입구·표지판에서 투표 인증샷 가능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나, (사전)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인터넷·SNS·문자 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사전)투표지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 불가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남선관위는 (사전)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사전)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 고발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사전)투표소에서 공정한 선거관리 방해 행위 엄정 대응 공직선거법 제244조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등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용지 등을 손괴·훼손 또는 탈취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남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 등 (사전)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며, 특히 선관위 사무소 및 (사전)투표소에서의 소요·교란, 선거사무 집행방해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본인 확인 시 마스크 내리기 등 선거인이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하기 위한 절차 진행 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했다.

2022-03-03 16:0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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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부경본부, 동해선 테마 여행지 추천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지난해 태화강까지 연장개통한 동해선 여행객을 위해 'LET'S GO! 동해선!'이라는 6개 주제로 여행지를 선정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6개 주제는 동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44.6%가 관광목적으로 동해선을 이용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보다 편리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선정한 것이다. LET'S GO! 동해선은 각각 Luxury(럭셔리), Eco(환경), Tradition(맛·전통), Sunrise(바다·해맞이), Giant Factory(산업탐방), Off the switch(힐링)을 뜻한다. ◆Luxury(럭셔리한 도심 속 힐링-오시리아역, 벡스코역)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부터 액티비티(놀이공원)가 모두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센텀시티로 가보자.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이 많이 소재해 있고, 롯데월드 테마파크(2022년 3월 개장 예정), 옛 동해남부선 폐선을 활용한 해변열차(블루라인파크), 영남권 최장 길이의 루지(스카이라인) 등의 놀거리와 부산미술관, 국립부산과학관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Eco(푸른 숲으로의 초대-태화강역) 태화강역에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태화강변으로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숲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있는 십리대밭이다. 전남 순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선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은 20개 이상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달과 백로 등 700여종 이상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Tradition(맛과 전통의 여행선물-남창역, 기장역) 동해선 역 주변에는 기장시장 내 대게골목, 일광역 근처 찐빵거리와 카페거리, 남창옹기종기시장에 있는 소고기·선지국밥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남창옹기종기시장은 형성된 지 100년이 넘은 유서깊은 전통시장으로, 장날이 열리는 3, 8일에는 울산과 서생, 기장 지역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뤄, 전통시장의 열기를 느껴볼 수 있다. ◆Sunrise(바다·해맞이 일번지-서생역) 서생역에서 해안선을 따라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자, 바다 그대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간절곶에 갈 수 있다. 100년 넘게 바다를 밝히고 있는 간절곶 등대, 5m 크기의 소망우체통, 대형풍차와 드라마하우스 등 매력적인 포토존이 많다. 간절곶 북쪽에 위치한 울주해양레포츠센터에서 캠핑과 차박을 하며 일출도 볼 수 있다. ◆Giant factory(역동적인 산업현장 체험(feat.현대)-개운포역, 태화강역) 울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에서는 자사의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운영 중). 자동차와 선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약 3시간에 걸쳐 생생히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단체 단위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Off the switch(자연 속 삶의 여유-좌천역, 월내역) 월내·좌천역에서 가까운 장안사는 신라시대 67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오래된 절로, 보물 2점과 문화재 13개가 지정돼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해파랑길 4코스 가운데 잔잔한 바다가 반겨주는 나사해수욕장이 있다. 바다위에 놓여있는 작은 등대 한쌍과 오밀조밀한 백사장, 그리고 집집마다 그려져 있는 아기자기한 벽화가 인상깊은 데이트 코스로 삼기 아주 좋은 곳이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나고 봄이 오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동해선을 타고 해당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03-03 16:03: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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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 연수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자를 대상으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내용을 안내했다. 올해 추진되는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26개교 30동에 사업비 2105억 원이다. 이번 연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적의 학교환경을 제안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했다. 사전기획자는 지역과 학교의 물리적 현황 파악, 교육운영 분석, 교육공동체 참여, 미래학교 설계지침 도출 등 과업 내용이 많고 그에 따른 인력확보와 통찰력 있는 제안 역량을 필요로 한다. 2022년 대상학교 사전기획 용역수행은 창원대와 경남대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씨오이 등 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건축·환경디자인·교육학 전문가, 건축사들이 참여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정 먼저 사전기획 방식을 보완해, 교육기획과 공간기획을 분리·추진한다. 교육기획은 도교육청의 역량있는 교원으로 구성된 상담사가 미래교육 이해, 미래학교 교육목표 수립, 교수학습 방법 등의 과정을 워크숍 방식으로 사전에 실시했다. 사전기획자는 교육기획 상담사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분석하고, 공간기획으로 발전시켜 최적의 미래학교 전환 계획을 제안한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전기획 과정은 현재의 학교 내·외부 상황을 진단해 미래학교 전환을 위해 학생ㆍ교직원 등 교육 공동체가 지속가능한 학교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6:0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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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방위사업청 창원 이전 건의

창원상공회의소는 3일 청와대, 국방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와 여·야 각 정당에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역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위사업청 이전 건의서'를 발송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최근 제20대 대선후보 공약으로 제기되고 있는 방위사업청 이전과 관련해, 그 후보지로 대전과 충남 논산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며 "대전은 청 단위 정부기관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련 연구기관들이 위치해 있고, 충남 논산은 군의 지휘부 계통이 위해 후보지로 언급되는 것으로 판단되나 방위사업청의 고유목적인 방산기업 육성 측면에서 볼 때, 방위산업 기업과 관련 연구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직접적인 산업이 발전된 창원이 입지로서 월등히 우수하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경상남도 도청 소재지인 창원은 육·해·공군의 방위산업 체계기업과 2500여개 이상의 협력기업이 혼재된 전국 최대 방산기업 집적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매출, 수출, 종사자 수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방위산업 메카도시다. 전국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85개 중 17개(경남 28개)가 있고, 방위산업 매출액과 수출액에 있어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상의는 "무엇보다 창원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2020년부터 5년 간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도시로 선정돼, 현재 방산인재 육성 및 창업지원, 수출첨단화 R&D 지원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첨단방산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방위사업청의 핵심가치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전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집적지인 창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창원뿐만 아니라 인근의 거제(해상), 사천(항공)과 연계함으로써 방위산업 집적 생산을 통한 경쟁력 향상은 물론 경남지역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과 국가역량 집중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화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관 이전은 국가 전체적인 발전 측면에서도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게 검토돼야 더욱 이전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방위산업체 밀집지역에 방위사업청이 들어서야 함은 전국 최대의 곡창지역인 호남지역에 농촌진흥청이 소재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방위사업청의 창원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03-03 16:02: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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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혁신도시시즌2특별위 회의 개최

울산광역시의회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이하 혁신도시시즌2특위)는 3일 낮 1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수정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혁신도시시즌2특위의 세부 활동사항과 향후 우리 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및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들이 수록됐다. 혁신도시시즌2특위는 2021년 6월 7일 황세영 위원장을 비롯한 윤정록, 고호근, 안도영, 이미영, 이상옥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회의·정책토론회·간담회·결의안·결의대회·시정질문·현장방문·홍보활동 및 중앙정부·정치권·타 지자체 동향 파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위원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 추진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및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 방향 모색 ▲국가균형 발전 거점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전략 제시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공공기관 추가 이전 대책 마련 등 위원회 활동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그 결과 혁신도시의 부족한 의료시설 기반 확충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청남의료복합타운 유치, 울산상공회의소 이전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진정한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황세영 위원장은 "중앙중심 사회구조를 혁파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의 울산 유치·지원을 위해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여러 활동으로 축적된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한 만큼 이를 토대로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종결되지 못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비롯해 교통·교육·문화·의료분야 정주환경 개선 등 이뤄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혁신도시시즌2특별위원회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오는 제228회 임시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2022-03-03 16:0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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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경상남도는 3일부터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요건인 사회초년생 연소득 금액 기준을 기존 3300만 원에서 45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은 청년의 주거비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 경남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을 도와주고,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 경남은행과 사회초년생 연소득 금액 기준 완화를 반영한 실무협약을 변경 체결했다. 연소득 금액 기준 상향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되면 더 많은 경남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차보증금 대출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중 임차보증금의 90%인 최대 9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이자는 대출한도 4000만 원의 3%인 최대 연 120만 원까지 최장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경남도에 주소를 두거나 대출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가 예정된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이다. ▲취업 준비생, 대학생(대학원생)은 부모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기혼자일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사회초년생은 본인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기혼자일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상남도 누리집 내 신청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가능하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상남도 건축주택과 청년주거담당으로, 대출 관련 사항은 도내 농협(중앙회) 지점·경남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임차보증금과 같은 큰 목돈을 한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지원기준을 확대한 만큼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6:0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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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 "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 골목상권이 가장 안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위치 기반 범죄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상권 안전지수를 산출한 결과 골목상권이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상권안전지수가 높은 지역은 범죄를 일으키는 요인은 적고, 범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상대적으로 많은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재단 분석 결과 골목상권의 상권안전지수가 월등히 높았으며, 전통시장, 발달상권, 관광상권 순으로 범죄발생 요인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골목상권은 지난 5년(2016~2020년)간 평균 범죄 발생 건수가 번화가 등 발달상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2019년 이후 범죄 건수가 상권 전체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관광상권의 범죄 건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상권안전지수 상위지역은 골목 내 점포의 밀집도가 낮고 일반음식점 등이 주로 분포해 범죄 영향요인이 될 만한 곳이 적었다"며 "또 주변 거주 인구가 많아 범죄발생 위험성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상권의 경우 보행로가 넓고, 정비된 보도블록과 도시경관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상권의 물리적 인프라가 다른 상권 대비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상권 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공실점포 활용방안 마련 ▲편의점의 안전거점으로서의 역할 강화 ▲발달·관광상권 상인조직 중심의 자율규약 마련을 안심상권 조성 방안으로 제시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가 서울시 자영업자와 시민의 생활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경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5:59: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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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홈쇼핑 화제의 완판템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티르티르의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5분 완판 아이템으로 소문이 났디. 론칭 방송이었던 홈쇼핑 방송에서 4분 만에 판매가 끝나버린 신화를 썼기 때문. 해당 홈쇼핑 방송 사상 역대 최단 시간 매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부터 메가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콜라겐 물광 마스크. 비교적 젊은 브랜드에 속하는 티르티르는 메가히트 상품들을 등에 업고 'K-뷰티'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제품 이미지. /티르티르 ◆'콜라겐 생(生)크림' 애칭으로 돌풍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라인의 세 번째 제품이다. 미스트, 에센스 제품에 이어 일명 '콜라겐 생크림'으로 불리게 된 부드럽고 쫀쫀한 무스 버블 제형의 마스크다. 피부 각질 정돈뿐 아니라 탄력과 물광까지 한번에 케어해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9가지 콜라겐이 함유된 무스 버블이 피부 코어의 힘을 탄탄하게 세워주고 9중 리프팅 효과를 10시간 지속해주며 큰 온도차와 건조함으로 인해 지친 환절기에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특히 사용 후 씻어낼 필요가 없는 노워시 제품이다. '콜라겐 코어 물광마스크'의 돌풍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콜라겐 코어' 라인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노워시 생크림 버블로 올인원 케어가 가능한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이 출시 전부터 고조됐기 때문에 일어났다.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소비자들을 비롯해 뷰티 업계에서도 스킨케어 루틴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제품이 탄생했다며 주목받고 있다.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홈쇼핑 3차 방송 화면. /티르티르 ◆론칭 한달 만에 홈쇼핑 메가히트 상품으로 티르티르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최근 CJ온스타일 홈쇼핑 3차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론칭 1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 58억원을 달성했다. 1, 2차 방송으로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과 찬사가 담긴 후기들이 빠르게 업로드 되면서 입소문을 통해 3차 방송의 완판까지 이어졌다. 특히 1, 2차 구매 고객들이 재구매율이 높은 점도 이번 완판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는 "티르티르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서 직접 입소문을 내어 제품을 알려주시고 있어서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더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많은 분들이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콜라겐코어 물광 마스크'는 앞서 고객들 요청으로 긴급 편성한 CJ온스타일의 2차 방송에서도 CJ온스타일 화장품 방송 사상 역대 최고 매출인 30억원을 찍고 완판된 바 있다. 1차에서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편성된 앵콜 방송이었다. 올초 1월에 진행된 1차 방송에서는 CJ 온스타일의 뷰티 방송사상 최단 시간인 시작 5분 만에 4000여 명의 주문자가 몰리며 전체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티르티르 전속모델 현빈. /티르티르 ◆판매 상승세와 더불어 브랜드, 글로벌 진출 박차 티르티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K-뷰티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를 비롯한 콜라겐 코어 라인 등 마케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현빈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2022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브랜드 캠페인에 맞추어 화보와 스케치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티르티르 측은 "믿고 보는 배우로 오랜 시간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배우 현빈과 티르티르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현빈과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빛날 수 있도록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티르티르의 브랜드 이미지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에는 대한민국 1위 뷰티 앱 '화해' 쇼핑에 정식 입점했다. 화해는 23만여 개 제품에 대한 정보와 600만여 개 화장품 리뷰를 바탕으로 랭킹과 제품 추천 및 탐색, 쇼핑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인기 뷰티 앱이다. 티르티르는 이번 입점을 통해 디지털 유통 채널의 다양화는 물론,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더불어 콜라겐 물광 마스크 등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는 일본 인플루언서 '제이(jzzzzk)'와의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과 관련된 마케팅 등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 일본 전역 3000개 매장을 확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제품력 하나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빠르게 일본 뷰티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3 15:56: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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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43p 상승…美 금리 인상 불확실성↓

3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56포인트(1.61%) 상승한 2747.0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332억원, 기관은 2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3.69%), 의약품(3.04%), 전기가스(2.95%)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도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7.55%), 현대차(4.11%), LG전자(3.24%)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696개, 하락 종목은 183개, 보합 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7포인트(1.88%) 상승한 912.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43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유통(3.46%), 제약(2.91%), 소프트웨어(2.4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097개, 하락 종목은 291개, 보합 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지양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감안해 신중한 정책을 지향한다고 발표하며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0원 내린 1204.6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03 15:55: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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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몸통' 지적에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2일) 마지막 선관위 주재 법정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논쟁을 벌였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꺼내며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3일 충남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해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2일) 마지막 선관위 주재 법정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논쟁을 벌였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꺼내며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3일 충남 공주시 공성산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성남시 판교에 대장동이 있다. 서울 강남에 못지 않은 경기도에 마지막 남은 땅이라고 한다"며 "김만배 일당이 개발한다면서 3억5000만원을 들고 가서 8500억원을 빼 먹었다. 이게 단군 이래 최대 실적인가, (혹은)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두고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부정부패를 처음 저지를 수 있나. 해본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공범이 있고 세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사람을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은 무엇을 하는 정당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전날 이 후보의 TV토론 발언을 인용하며 "성남시장을 했던 사람이, 대장동을 설계한 후보가 (당시) 대구와 대전에서 좌천 생활을 한 제가 대장동 몸통이라고 한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도 없다"며 "저와 국민의힘이 지난 9월부터 검찰이 사건을 덮으니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180석을 가진 민주당이 특검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왜 (대선을) 열흘 앞두고 범죄행각이 드러나고 도망갈 곳이 없으니, 갑자기 특검을 이야기하는 건가. 참 어이가 없다"며 "이런 사람이 저출산 대책과 복지,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두고 "조카가 사귀던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칼로 37번 난자해 죽인 사건을 변론하면서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여성 정책을 입에 담을 수 있나"라며 "도대체 대한민국이 어떻게 돼서 이런 사람이 대선 후보로 나와서 터무니 없는 소리를 떠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제가 어제 TV토론에서 저출산이 참 문제다. 인구가 이렇게 감소해선 나라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했다"며 "근데 그 사람들(민주당)이 이야기하는 돈을 더 주고 정책을 (지원) 하는 것보다 올바른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희망을 갖게 만들어야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여러 다양한 돌봄과 청년 일자리 주거와 같은 정책도 펴야 하지만 대한민국 여러분께서 부패하고 무도한 세력에 속지 말고 올바로 투표하는 것이 저출산과 인구절벽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라고 부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3-03 15:51: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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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 분야 기술유용행위 익명제보센터' 운영 개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부터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에 '하도급 분야 기술유용 익명제보센터'를 구축해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하도급 분야 익명제보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기술유용행위에 대한 익명제보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기술유용 관련 익명제보 건수는 2020년과 2021년 각 1건에 불과하다. 기술유용 익명제보센터에 제보시 기존 하도급 익명제보센터와 동일하게 제보자의 아이피(IP) 주소가 별도로 수집되지 않아 제보자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다. 공정위는 제보된 사건을 조사·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제보 사실·내용 등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기술유용 익명제보센터는 또 기존 하도급 익명제보센터와 다리 기술유용행위에 맞는 맞춤형 제보서식이 제공되며, 공정위는 이를 직권조사 단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담당부서인 기술유용감시 팀 내 기술유용상담데스크(044-200-4652)를 설치해 상담 및 익명제보를 지원한다. 기술유용 익명제보센터는 공정위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하며, 3월 중순부터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누리집 등에 설치될 배너광고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공정위는 "그간 거래단절 등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의 기술유용 제보가 활성화돼, 중소기업의 혁신 의욕을 꺾는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시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3 15:49: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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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도보 30분 내 보행 일상권 만들고, 아파트 층고 제한 폐지"

서울시가 주거 용도 위주의 일상 공간을 전면 개편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여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립생활권'을 만들고, 아파트 층고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미래공간 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이라는 미래상을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보행 일상권' 도입 ▲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제고 ▲지상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하는 공간계획을 내놨다. 우선 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서울 전역에 '보행 일상권'을 구축하기로 했다. 보행 일상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무공간의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주거가 일상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주거 위주로 형성된 일상 생활공간을 자립적인 생활권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일자리, 여가문화, 수변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의 기능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시를 주거와 공업, 산업, 녹지로 구분하는 '용도지역제'는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인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으로 다시 태어난다. 비욘드 조닝은 용도 도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복합적인 기능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도시계획체계다. 일률적이고 절대적인 수치기준으로 작용했던 '35층 높이기준'도 삭제해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서울 곳곳에 분포된 61개 하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수변을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시는 안양천·중랑천·홍제천·탄천을 명소화하고 이 일대의 보행,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의 기능을 고도화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한다. 서울도심의 경우 보존 중심의 규제, 정비사업 제한으로 떨어진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책방향을 재정립하고, 남북 4대 축(광화문~시청 '국가중심축', 인사동~명동 '역사문화관광축', 세운지구 '남북녹지축', DDP '복합문화축')과 동서 방향의 '글로벌산업축'의 '4+1축'을 중심으로 서울도심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지상철도는 지하화해 신 도심활력을 이끄는 공간으로 전환한다. 자율주행 등 새로운 미래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시는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시범 노선을 운영키로 했다. 용산·삼성·잠실 일대 대규모 개발지구에 UAM 터미널을 설치하고, 민간 개발 시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UAM 같은 미래교통과 광역급행철도(GTX),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념의 '모빌리티 허브'도 서울 전역에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는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화 등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담았다"며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녹여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5:4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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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위한 긴급 물류 지원 나서

코트라. 코트라(KOTRA)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물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운송 중인 화물을 ▲다른 지역으로 긴급히 보내거나 ▲대체 바이어를 찾는 과정 중 임시 보관할 해외 현지의 창고가 필요한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의 코트라 공동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하고 해외 현지 내륙 운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여기에 필요한 비용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 지원한다.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바르샤바, 빈 등 9개 도시의 코트라 공동물류센터 20곳 중에서 기업이 공동물류센터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근지 공동물류센터에 여유 공간을 신속히 확보해왔다. 기존 키이우와 러시아 각지의 공동물류센터 이용기업도 이번 사태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다른 지역의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대체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상하이 등 전 세계 127개 도시에서 현지 물류사와 공동으로 한국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를 226곳 운영하고 있다. 각 공동물류센터는 국제운송, 통관, 일반창고, 보세창고, 냉동창고, 포장·라벨링, 내륙운송, 화물반송과 반품처리 등 물류 전 과정을 해결해 준다. 최근 해외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배송차질로 납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코트라 해외협력물류사를 통해 해외 내륙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코트라는 올해 초 최대 물류 애로사항으로 지적되는 선복 문제 해결책도 내놨다. 국내 대기업 물류사가 주요 글로벌 선사와 계약한 고정 선복의 일부를 확보해서 중소기업 전용 선복으로 전환해 사용하게 했다. 중소기업은 매주 70TEU 규모로 미국 동서부 해안과 북유럽 주요 기항지의 고정 선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기, 북미 수출 화물이 집중되는 LA와 롱비치항만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타코마, 시애틀 등 미국 북서부 항만으로 우회 입항하는 기업은 내륙운송과 통관대행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58개사가 납기를 맞출 수 있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수출 활력 유지를 위해서는 물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민하고 즉각적으로 물류난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3 15:4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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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상공인 대출 추가 연장에 "눈가리고 아웅"

지난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하고 있다./뉴시스 3일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본 소상공인들의 대출 추가 연장 조치를 내리며 자영업자들이 한시적으로는 걱정을 덜게됐다. 하지만 금융권은 이 같은 조치에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연이은 대출 연장 조치만 내리는 것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실을 외면하려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이 갚아나가야 하는 빚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은행의 대출 관리 능력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부실화 상쇄 방안 마련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갚아나가야 할 빚이 141조에 달한다. 5대 시중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출 지원명목으로 나간 유동성은 141조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2020년 4월부터 시행되어 6개월 단위로 3차례 연장됐다. 특히 5대 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원이 시작된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유예된 이자 총액은 139조4494억으로 집계됏다. 이 가운데 이자 유예액은 664억원이다. 반면, 실제 주요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 수준으로 건전한 수준을 보인다. 또 현재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5523억원에 달해 부실채권까지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은행 내부적으로는 부실화가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출이 부실채권으로 잡히지 않아 손실흡수 관리에 차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가운데 40% 이상은 부실채권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분위기"라며 "신용 대출로만 보면 부실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출 지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며 "이들이 빚을 잘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금융권의 노력만으로 안된다"고 꼬집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03 15:37:4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