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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충남벤처협회, ‘창업생태계 육성’ 협약

김대현 호서대 총장(오른쪽)과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왼쪽)이 양 기관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유치 협력 및 공동운영 협력을 위해 (사)충남벤처협회와 16일 아산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서대의 LINC 3.0 사업 유치에 협력하고 이에 따라 충청남도 지역 예비창업가들의 창업역량을 강화, 창업 초기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김대현 호서대 총장, 이종원 부총장, 김장우 LINC3.0추진단장과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채진경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벤처 생태계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공동 개발 및 협력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벤처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창업 및 벤처기업 육성 관련 국가과제 공동 참여 ▲충청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건의 ▲LINC3.0 공동 추진 및 사업 참여 등에 협력을 추진한다. 김대현 총장은 "호서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청년과 창업기업들을 위해 충남벤처협회와 창업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6 11:27: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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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 오픈 준비 박차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4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농심 농심이 오는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 예정인 비건 레스토랑의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름 그대로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비건 메뉴로 개인의 휴식은 물론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메뉴로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포리스트 키친의 총괄 셰프로 김태형 씨를 선임했다. 김태형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 후 뉴욕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김 총괄 셰프는 지난해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출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체득한 메뉴개발 노하우와 그간 비건 푸드에 대한 연구성과를 접목해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 김태형 총괄 셰프/농심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에 도전하는 이유는 최근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푸드가 '착한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향후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커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비건 푸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포리스트 키친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비건 푸드에 대해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비건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지가든 대체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만들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6 11:2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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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악화에 금 거래 활발… 골드바 판매 160%↑

올해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개인 자금의 신규유입이 억제되고 활동성이 둔화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이른바 골드러쉬에 나선 것.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통해 유통 중인 자사 골드바의 올해 1월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160% 증가한 85㎏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쇼핑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0%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김현모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최근 들어 한국 금거래소 청담점을 비롯한 가맹점을 통해 자산가들의 골드바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의들이 실구매로 이어져 대응차원에서 물량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크게 하락한 반면, 금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7월 6일 역대 최고가인 3305.21로 장을 마감한 이후 현재 18%가량 하락한 상태다. 반면 금값은 같은 기간 28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8% 올랐다. 금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 우크라이나 지역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 그리고 중동 지역의 갈등과 중국의 부동산 기업의 추가 파산 분위기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전무는 "2022년 온스당 1830달러에서 시작한 국제 금가격은 연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반등세를 보이며 2월 들어 온스당 187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 금 매입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제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유지되고 금리인상의 영향이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 흐름에 무게를 두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16 11:24: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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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 위장전입 적발 시 전학 제한 '1개월→방학기간 제외 3개월'로 강화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오는 3월부터는 서울에서 위장전입이 적발돼 고등학교 배정이 취소된 고등학생은 3개월 후에나 전학 신청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전·편입학 시행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위장전입이나 미등록으로 고등학교 배정이 취소된 학생에 대해 강화된 전입학 기준이 담겼다. 이에 따라 오는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위장전입·미등록 등으로 배정이 취소된 학생은 해당 시점으로부터 방학기간을 제외한 재학기간 3개월이 지나야 전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1개월이었지만, 2개월이 추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 내 위장전입 건수는 35건으로 52건이던 지난 2020년 대비 33% 이상 감소했다"면서도 "위장전입으로 인한 사회적·교육적 불평등 문제는 지속 제기돼 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입학 재신청 불가기간이 '방학 제외 3개월'로 기준이 강화돼 짧은 기간 내 위장전입을 재시도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일 학교에서 위장전입·미등록 등으로 배정이 2번 취소된 경우 해당 학교에 전입을 막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위장전입이나 미등록으로 2회 배정이 취소된 학생은 3번째 신청시 해당 학교에 재신청이 불가하다. 다음달 2~3일에는 신학기 전학 집중 신청이 방문접수가 아닌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서다. 교육청에 따르면 연 평균 3300여건의 전·편입학 처리 건수 중 약 14%가 이 기간에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타 시·도에서 서울 또는 서울 내 다른 학군으로 이사한 학생,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전학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6 11:2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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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빵 소비 증가…홈베이킹 시장 성장세에 주목

오뚜기 쌀컵케이크 3종/오뚜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활동이 늘면서 새로운 취미로 '홈베이킹'이 각광받고 있다. 집콕 생활로 인한 우울감을 베이킹으로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집밥을 넘어 '집빵'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빵류 시장 규모는 3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제과점 매출 감소가 전체 빵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채널별 빵류 유통 비중 역시 제과전문점은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의 비중은 늘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간편한 홈베이킹에 도움을 주는 베이킹 믹스와 냉동생지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베이킹 믹스 제품으로 실패 없는 홈베이킹 베이킹 믹스 제품을 활용하면 별도의 제빵 도구나 오븐 없이도 손쉽게 홈베이킹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는 달걀 1개만 준비하면 폭신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간편믹스 제품이다. 종류는 ▲초코 ▲치즈 ▲스윗바나나 등 3종으로,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달걀을 제품 용기 안에 넣고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약 1분 20초간 데우면 완성되며,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과일 등을 곁들여도 좋다. 오뚜기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 4종/오뚜기 우유를 넣고 흔들어 반죽해 만드는 핫케이크 믹스 제품도 눈에 띈다. 오뚜기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는 기존 프리믹스 제품의 복잡한 조리 과정을 단축시킨 제품으로, 반죽 그릇이나 거품기 없이 간편하게 핫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제품 측면 투명창에 표기된 선까지 우유를 붓고 흔들어 반죽을 만든 뒤, 프라이팬에 부어 굽기만 하면 된다. 본 제품은 ▲오리지널 ▲20가지 곡물 ▲바나나 ▲치즈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권장 조리법대로 우유를 섞어 조리할 경우, 단백질은 일일 권장량의 27% 이상, 식이섬유는 6g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제품 하나당 핫케이크 3장(지름 12cm 기준)을 구울 수 있어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와플이나 크레페 등 다양한 메뉴로도 응용 가능하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비스킷 믹스'를 선보였다. 종류는 플레인, 크림치즈맛, 버터갈릭맛 등 3종이다. 제품과 물 또는 우유, 계란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6등분 해 에어프라이어에 약 12분간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미국식 소프트 비스킷이 완성된다. ◆커지는 냉동 생지 시장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상승에 따라 '냉동 생지'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냉동 생지를 포함한 국내 냉동빵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6.6% 성장한 471억원을 기록,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5.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세계푸드는 '밀크앤허니 아인슈타인 브로스 베이글' 파베이크 3종(플레인·어니언·블루베리)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표 베이글 전문점인 '아인슈타인 브로스'의 생지를 활용해 정통 베이글 레시피를 구현했으며, 살짝 데쳐 만든 반죽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맛은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등 3가지다. 생지를 90% 정도 초벌로 구워낸 후 급속동결한 파베이크로 개발해, 16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6분간 데우면 갓 구운 베이글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아임스틱 쨈 10입/오뚜기 ◆'소용량·소포장' 쨈 대세 빵에 발라 먹는 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쨈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5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용량·소포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오뚜기 '아임스틱 쨈'은 취식과 보관이 편리한 스틱 형태 제품으로, ▲딸기 ▲사과 ▲밀감한라봉 ▲라즈베리딸기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스틱 1개당 식빵 1장에 딱 맞는 양으로, 스푼이나 나이프로 쨈을 덜어낼 필요 없이 그대로 짜서 발라 먹으면 돼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지난해 오뚜기 쨈류 가정용 제품의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21% 성장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간식이나 식사로빵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콕 생활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6 11:17: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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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마이데이터’ 에서 ‘구독 서비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 오픈한'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업계 최초로 고객이 가입한 제휴사의 구독 상품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와 결제금액, 결제일 등을 한 번에,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해당 제휴사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과 동시에 제휴사의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현재 바디프랜드, 에치와이(옛 한국야쿠르트), 빨간펜, 교원 웰스, 블라이스(웹소설)와 제휴를 맺고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구독 상품 제공 기업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재테크 고수들의 비법을 알려주는 '고수의 랭킹', 걸음 수를 체크해 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만보기' 기능, '건강검진 통합 조회'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휴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우리 마이데이터에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1:14: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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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2025년 완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HQ)'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본사 건물에는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그룹사 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청라 그룹HQ는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른 '하나드림타운'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 규모로 하나금융그룹 내 6개 관계사(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보험·하나손해보험) 직원 28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제도시에서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통합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사업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설계에도 힘을 기울인 만큼 지역 명소로도 등극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청라 그룹HQ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 'NBBJ'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같은해 12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2021 MIPIM 아시아어워즈'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골드'로 선정됐다. 미국 인테리어디자인 주관 '2021 베스트오브어워즈(Best of Year awards)'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인 '위너'로도 꼽혔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HQ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물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남는 '마인드마크'로, 외국인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16 11:14: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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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사업전환돕는 '구조혁신지원센터' 본격 출범

중기부·중진공, 수원에 門 열고 지원 시작…전국 10개 지역에 터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왼쪽 4번째부터)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화진 고용부 차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 출범을 선포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사업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16일 경기 수원시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구조전환 대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5.4%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대응을 위해 사업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업 구조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기업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성장과 고용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 고용부 등 정부부처가 협력해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기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조혁신지원센터는 범부처 사업 구조혁신 전담기관이다. ▲중소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선제적 수요 발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진단·컨설팅 제공 ▲유관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먼저 수요발굴을 위해 업종별 협·단체, 대한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내연기관차 부품제조기업 등 사업구조 혁신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현황 진단과 단계적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핵심역량을 토대로 한 사업전환 대상 업종을 제시하고 설비투자·기술확보·자금조달 등 사업전환 계획과 단계별 디지털화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근로자가 노동수요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노무·직업훈련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에 따라 사업전환 자금, 비대면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사업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 고용서비스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권칠승 장관은 "파도에 휩쓸리면 깊은 바닥으로 가라앉지만, 파도에 올라타면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파도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구조혁신지원센터 출범과 맞춰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단'과 '컨설팅'으로 구분해 올해 각각 800개사, 110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신사업 전환 수요가 높은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 고양), 서부권(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경제구조와 산업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선제적으로 구조전환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진공은 기업별 맞춤형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을 돕고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6 11:08: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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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애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장애인 등록제 폐지, 장애인 자립 지원 등을 담은 장애인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위한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 전국장애인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와 정책본부가 참여한 이 후보의 장애인 공약은 이날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장애인이 살기 편한 나라가 가장 살기 편한 나라"라며 5대 공약을 대독했다. 이 후보의 장애인 공약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기회 확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여성·고령장애인 등 다중 차별 장애인 지원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 등과 각 공약의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윤희식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상임위원장은 먼저, 장애인 스스로 정책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현행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로 격상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장애인 관련 사무에 당사자인 장애인을 더 많이 채용한다. 그리고 장애인 등록제를 폐지하고 '장애인 서비스 신청제'를 도입해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며 장애인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인순 포용복지복지국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일부 중증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소득 하위 70%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확대하고, 차상위까지만 지급되는 장애(아동)수당도 소득하위 70%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 장애인에 대한 정부 임금보조 제도를 도입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교육 분야에서는 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환경 조성, 대학 내 장애학생 지원센터 설치 확대, 평생교육 권리보장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방안은 특별교통수단 지원 등 장애인 이동권의 확실한 보장과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약속했다. 남 상임위원장은 "공공주택과 맞춤 서비스가 결합된 장애인 지원 공공주택의 확충,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장애인 재난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장애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피방안을 매뉴얼화 해 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을 재난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 상임위원장은 "모든 장애인이 성별, 연령을 이유로 이중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장애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 고령 장애인에 대한 건강관리·사회참여 지원체계 확충, 영유아 재활 지원 서비스 체계 강화, 양육자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등을 제시했다.

2022-02-16 11:04: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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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비, '듀얼 안티에이징'으로 '밀도 피부' 완성

정관장 스킨케어 테크놀로지를 실현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동인비'가 새로운 피부 안티에이징 솔루션 '듀얼 안티에이징(Dual anti-aging)'을 선보인다. '듀얼 안티에이징'은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노화를 방어해 피부 본연의 장벽을 강화해주는 'Pre(프리) 안티에이징'과 피부에 나타나기 시작한 현재의 노화를 잠재우고 피부 탄력과 밀도를 채워주는 'Intensive(인텐시브) 안티에이징'이 더해진 새로운 안티에이징 솔루션이다. 동인비는 6년근 홍삼 원료를 고집해 얻은 브랜드의 3대 시그니처 원료(▲홍삼오일 ▲홍삼응축수 ▲홍삼진액)를 바탕으로 동인비 피부 과학의 결정체 '레드진세닉(Redginsenic)™'을 탄생시켰다. 레드진세닉은 시간의 힘으로 응축한 홍삼 에너지가 깃들어 있는 진보된 홍삼 테크놀로지로, 밀도가 다른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훈 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실장은 "동인비가 '듀얼 안티에이징'이라는 독보적인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은 30여 년간 한결같은 신념으로 홍삼 피부 과학을 연구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인비를 경험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빛나는 '밀도피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재와 미래의 피부 노화에 대한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홍삼 피부 기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인비는 소비자들이 듀얼 안티에이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7일 모델 한지민을 앞세운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케어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샘플링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초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선, 클렌징 등 진귀한 홍삼 에너지를 전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동인비는 전국 주요 백화점의 동인비 매장과 정관장 라운지, 온라인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2-16 11:0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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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 드라마 방영중지 청원…靑 "자율성·공적책임 균형 노력"

청와대가 JTBC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방영중지 국민청원에 16일 "K-콘텐츠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창작의 자율성'과 '방송의 공적책임 준수' 사이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JTBC에서 16회를 끝으로 지난달 30일 종영한 만큼 청와대가 원론적인 답변만 낸 셈이다. 방영 중지 국민청원에 오른 해당 드라마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공작원과 안기부장(국가안전기획부) 딸의 사랑 이야기에 대해 다뤘다. 해당 드라마는 방영 직전 유출된 시놉시스에 의해 '간첩이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게 아니냐'는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다. 제작사 측이 해당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해왔음에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았던 안기부의 폭력성에 대한 미화 논란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방영중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약 36만5000명이 동의했고, 일부 시민단체는 해당 드라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기했다. 당시 해당 가처분 신청은 법원으로부터 기각됐고, 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영됐으나 시청률은 평균 1∼3%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청와대는 이날 청원 답변에서 "청원인께서는 드라마 일부 내용과 설정들이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고,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며 방영 중지를 요구했다. 드라마 방영사인 JTBC는 작년 12월 입장문을 통해 '역사왜곡과 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의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고, 해당 드라마는 지난달 30일 16부로 종영됐다"는 상황부터 설명했다. 이어 "방송법 제4조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면서, 법률에 의하지 않은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창작물의 내용에 대해 창작자, 제작자, 수용자 등 민간에서 이뤄지는 자정 노력 및 자율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점을 이전의 방송 중지 요청 청원에서 답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해당 드라마의 '공정성, 공공성 유지 등 방송 공적책임을 다했는지' 여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이라는 점, 관련 시청자 민원이 900여 건에 달해 절차에 따른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어 "방송법은 방송심의규정 위반 시 그 정도에 따라 권고, 의견 제시, 제재 조치(주의, 경고 등)를 규정하고 있으며, 제재 조치를 받을 경우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평가 및 방송사 재승인 심사 시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2022-02-16 11:01: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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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교생, 새 학기 수·일 저녁 코로나검사 “강제 아닌 권고”

오는 새 학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집에서 코로나19 자가 검사를 받고 등교하게 된다. 단, 자가 검사는 의무가 아닌 적극적인 권고 사항으로 검사하지 않고도 등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RAT) 키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검사 일정은 학교별로 조정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총 6주 동안 사용할 RAT 자가검사키트 6050만개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3월 2주차인 7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에게 주2회 선제검사 실시를 권고했다. 다음 주에는 이미 등교 중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RAT 키트를 지급한다.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 선제검사를 기준으로 밝혔지만 구체적인 검사 일정 및 계획은 각 학교가 여건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키트는 학생과 교사에게 각각 2개와 1개씩 주어진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각급 학교 학생은 5주간 총 9개, 교직원은 4주간 4개를 받게된다. 삼일절이 포함된 3월 1주차는 학생에게만 1개를 지급한다. 3월 2주차부터 학생은 주당 2개, 교직원은 주당 1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총 1464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재해대책관리 특별교부금 30%, 교육청 자체 예산 70%로 각각 재원을 분담한다. 자가키트를 활용한 선제검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등교 전날 자택에서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무증상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다만 선제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자가 검사를 마친 학생과 교사는 검사 결과를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로 공유한다. 결과가 양성인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활용할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도 시도교육청별로 운영한다. 약 180억원을 투입해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1곳 이상씩 총 18개소를 3월부터 우선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확산 상황 등에 따라 확대 설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자체조사 등 방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별로 긴급대응팀을 구성·운영한다. 긴급대응팀은 전국에 총 187개 팀으로, 716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학교에 배치되는 방역 전담인력과 보건교사의 업무 지원을 위한 지원 인력도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학교방역 전담인력은 전국에 총 7만명을, 보건교사 지원인력은 기존 배치 보건교사 1만1459명 외 간호사 면허 소지자 보조인력1681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한편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월부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단'을 꾸린다. 점검단을 통해 매주 교육부와 일선 시도교육청 간 방역회의를 진행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2022-02-16 11:01: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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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물 무포장 유통·소비 추진… 시작은 '낱개 양파 20% 할인'부터

망 양파 /유토이미지 포장 쓰레기도 줄이고 낱개 양파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월17일~2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에 소재한 5개 대형마트 96개 점포와 협조해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홈플러스, GS더프레시가 참여한다. 정부는 낱개 판매 양파에 대해 농축산물 소비쿠폰(농할쿠폰)을 적용해 소비자가 판매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파는 산지에서 대부분 망 형태로 수확되는데 이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농가 경영 부담이 된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형태 변화로 소량,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도 대부분 마트에선 여러 개가 포장된 망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좁은 상황이다. 양파망 폐기물도 적지 않다. 정부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전 단계에서 양파의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하고, 합리적 맞춤형 소비문화 확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양파 173톤을 기준으로 약 11만5000 개의 1.5kg 양파망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번 소비촉진 행사가 대형마트 전반으로 확산되면 연간 대형마트 판매량(26만8000톤 추정) 기준으로 양파망 1억7867만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이후에는 소비자단체 등과 협조해 농산물 전반의 무포장 형태 유통·소비가 업계와 국민 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계기로 양파 이외 국산 농산물 전반으로 무포장 형태 유통이 활성화돼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소비하는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소비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형마트 사업자에게 감사한다"며 "폐기물 발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원천적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6 11: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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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세금 5억 원 감면해준 부산 강서구에 감사패 전달

에어부산, 세금 5억 원 감면해준 부산 강서구에 감사패 전달 2년 연속 항공기 재산세 감면 에어부산이 항공기의 재산세 감면을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에어부산은 16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청에서 항공기 재산세 감면 관련 조례 개정에 기여한 노기태 부산시 강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 강서구와 강서구의회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손실이 큰 항공운송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과 2021년 '재산세율 인하 조례 개정'을 통해 항공기 재산세율을 인하했다. 조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현행 과세표준인 1000분의 3에서 1000분의 1.5로 항공기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년간 약 5억 원의 세금 감면을 받았다. 전달식에는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항공사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안 대표는 "지역 항공사를 위해 힘써준 구청장과 강서구청 모든 직원, 강서구의회 의원들에게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노 강서구청장은 "부산 상공인이 주축이 돼 설립한 에어부산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정상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17년에 신사옥을 건립하며 소재지를 현재 위치한 부산시 강서구로 옮겼다. 에어부산은 강서구와의 지역 상생을 위해 매년 직원들이 참여하여 농촌 일손돕기, 공원 내 유해식물 제거, 관내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02-16 10:5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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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손보·ABL생명·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이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DB손보, '제증명수수료 과다 징수 의료기관' 보건소 신고 DB손보는 사례에서처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상한액을 초과해 징수하고 있는 172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87개 병원은 보건소의 행정지도로 제증명수수료를 고시내용의 상한액 이하로 조정했다. 보험에 가입되어있는 환자는 진단서 등 제증명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 가능하다. 그러나 상한금액의 최대 10~200배의 폭리를 취하는 일부 의료기관으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던 것이다. 지난 2017년 9월 고시된 제증명수수료 상한금액 기준에 따르면 진료기록사본은 1~5매까지는 1매당 1000원, 6매 이상의 경우 1매당 100원의 상한금액, 진료영상기록(CD)은 1만원의 상한금액이다. 다만 진료기록 사본은 최대 1매당 2만원, 진료영상기록(CD)은 최대 10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이 있어 위반시 의료기관에 권고는 할 수 있으나, 법적인 제한을 둘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제증명서류가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의료기관이 의료법에 반하여 제증명수수료 상한금액을 초과해 징수한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 및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DB손보 관계자는 "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합리적인 제증명수수료 운영을 위해 고시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확인하여 보건소에 신고, 개선되도록 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 6개월간 확대 시범 운영 ABL생명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간다. ABL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사의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기존에 판매된 암보험까지 확대해 6개월간 시범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ABL생명은 '계속받는암보험', '더나은계속받는암보험', '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에 가입해 유지 중인 고객이 3월 27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건강등급'을 산출해 1~4등급에 해당하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영업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건강등급은 모바일 앱인 '로그(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로그' 앱에 접속해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거쳐 성별, 연령, 건강상태, 의료이용정보 등을 토대로 한 자신의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혈색소, 공복혈당,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건강등급은 진일보한 건강지표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체계적인 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독창적 서비스 등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에비드넷과 헬스케어사업 고도화 위한 MOU 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전략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신한라이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L타워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비드넷과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에비드넷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국내 45여 개 대형종합병원 EMR 데이터 표준화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비드넷은 구축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100억원의 투자도 진행했다.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에비드넷과 보다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을 위해서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약 188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에비드넷 투자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규모이자 창헬스케어에 이어 두 번째 투자로서 그룹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고객들의 실제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서비스 활용 패턴과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보장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관리로 확대해 나아가는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0:51: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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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 DLF 행정소송 선고 연기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과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 선고가 연기됐다. 16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하나은행과 함 부회장 등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소송 1심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당초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공판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미루고 다음 변론기일을 오는 28일 오후 3시로 잡았다. 하나은행과 금감원은 따로 변론 재개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론재개란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의 변론을 다시 듣는다는 의미로 판결이 아닌 심리를 다시 여는 것이다 금융권은 함 부회장이 이번 재판을 통해 무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역시 같은 소송을 제기해 무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재판 1심 선고 공판도 오는 25일로 잡혀 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지난 7일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재판 결과가 지연되며 법률 리스크 해소도 늦어지게 됐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3월 DLF 판매은행인 하나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 부분 6개월 업무 일부 정지를 결정하고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도 당시 하나은행장인 함 부회장에게 연임과 금융회사 취업 제한 3년에 해당하는 중징계인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 하나은행과 함 부회장은 이에 불복해 같은 해 6월 법원에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처분 효력 정지도 신청해 인용 받았다.

2022-02-16 10:51: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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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국내 최초 식물 엔진오일 출시…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가치 담아

GS칼텍스 Kixx BIO1.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하는 친환경 엔진오일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윤활기유 1kg 생산 과정에서 탄소 흡수량이 배출량보다 0.51kg이나 많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할 전망이다. 탄소 네거티브는 탄소 흡수량과 배출량이 같은 상태인 '탄소중립'보다 더 나아간 개념이다. GS칼텍스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중 최초로 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미국 노비(Novvi)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해서 만들어졌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또 킥스 바이오원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 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 윤활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보다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했다고 GS칼텍스는 전했다. 미국 노비사에 따르면 윤활기유 1㎏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3.12㎏,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2.61㎏다. 즉 1㎏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총 0.51kg의 이산화탄소 감소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탄소 네거티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더 많이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으로, 순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보다 더 나아간 개념이다. 킥스 바이오원 제품 용기에는 폐플라스틱이 활용됐다. 이 제품은 주요 성능이 국제 기능을 상회해 미국석유협회의 최신 규격 SP,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의 최신 규격 GF-6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미국 농무부로부터 바이오 제품 인증도 받았다. 킥스 바이오원은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최대 100%에서 최소 25%까지 사용한 여러 규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00%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GS칼텍스는 "올해를 '딥 프렌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근원적 혁신)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0:5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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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신사업 전환' 모색 中企 지원사업 본격화

진단 800개사, 컨설팅 1100개사…비용 '무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사업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단'과 '컨설팅'으로 구분해 올해 각각 800개사, 110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 비용 부담은 없다. 16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새로 추진하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전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전환 산업군 종사자의 공정한 노동전환 고용안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전문가의 구조혁신 대응수준 진단과 기업의 수준을 고려한 전환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바탕으로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이후 중진공은 사업전환 지원제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등 분야별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노동·디지털전환을 희망하는 업력 3년 이상, 상시 종업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구조혁신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경제구조와 산업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선제적으로 구조전환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중진공은 기업별 맞춤형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을 돕고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에서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추가로 여는 등 신사업 전환 수요가 높은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 고양), 서부권(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022-02-16 10:4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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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등록 작가 수 5만명 돌파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에 등록된 작가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런치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는 플랫폼으로, 출간을 비롯해 오디오북, 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한 창작 기회와 작가를 연결하며 새로운 출판 문화를 만들고 있다.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5년 6월 카카오가 선보인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별도의 작가 승인 제도를 통과한 엄선된 브런치 작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런치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출간까지 이어지면서, 브런치 작가 5만 명 중 책을 출간한 작가는 2900여명, 이들이 출간한 도서는 4600여권에 달한다. 특히, 브런치를 통해 선보인 도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으로 출간돼 밀리의 서재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진 작품이며, '젊은 ADHD의 슬픔'은 2021년 6월 출간 후 6개월 만에 7쇄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90년생이 온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공부머리 독서법 등 제목만 들어도 익숙한 베스트셀러들이 브런치북을 통해 발굴돼 세상에 알려졌다. 이렇게 브런치가 새로운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매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열어 출간을 꿈꾸는 브런치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9회에 걸쳐 매년 출판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브런치북' 응모작 가운데 10개의 대상작을 발굴하고 출간 계약을 하며, 카카오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출간 이후 특별 전시 등 마케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누적 응모작은 3만 2704개, 수상작 279개다. 또한, 작년부터는 여러 파트너와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브런치북의 2차 저작물 포맷을 확장시키고 있다. '밀리의 서재'와 함께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윌라'와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했으며, 8, 9회째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특별상 부문에 탈잉과 와디즈가 참여했다. 탈잉에서는 3개 작품을 VOD로 제작했으며, 와디즈에서는 오는 3월 수상작 기반 콘텐츠를 펀딩 방식으로 제작해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 오성진 브런치 파트장은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담긴 브런치북을 더 많은 독자에게 연결하고자 한다"며 "자신만의 생각과 시선을 글로 담아내는 작가들이 브런치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2022-02-16 10:47:5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