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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토론 두려워 또다시 토론 무산시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로 관훈클럽이 제안해 추진 중이었던 세 번째 TV토론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이 일정을 핑계로 무산시켰다며 "차라리 토론하기 싫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관훈토론은 역사 만큼 깊이 있고 중립적인 토론회로 정평이 나 있다"며 "역대 주요 정치인과 대선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였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관훈토론이 그렇게 두려운가. 국민께 보여드릴 내용이 그렇게 없나"라며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 된다더니, 이제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 뻔한 변명을 할수록 밑천만 드러나 보인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윤 후보의 대선 토론을 둘러싼 횡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토론 자체를 피하고, 피하기 어려우면 이날,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 생떼를 쓰고, 온갖 조건을 바꿔가며 질질 시간을 끌었다. 막상 토론할 때는 동문서답과 네거티브로 유권자를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인은 솔직해야 하고 국민 앞에서 당당해야 한다"며 "자기가 하기 싫다고 대선 후보 토론을 마다하는 후보가 어떻게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일정을 핑계로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국민검증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구둣발을 올려놓는 태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토론으로 후보자의 지식과 인품이 드러난다. 토론을 거부하는 태도는 후보자의 부족한 자질과 정략적 이기주의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며 "윤 후보는 '민폐와 특권의 나혼자 열차' 운행을 그만두고 당장 토론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2-14 15:50: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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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보상판매 전국 600개 GS25 매장서 진행

한국필립모리스가 GS25 편의점과 함께 '아이코스 3듀오(IQOS 3 DUO)' 보상판매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코스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기존 성인 고객들이 아이코스(아이코스 2.4+, 아이코스 3, 아이코스 3 멀티 한정) 기기를 버리지 않고 반납하는 조건으로 '아이코스 3 듀오(IQOS 3 DUO)'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아이코스 보상판매 프로그램 역대 가장 큰 할인율이 적용돼 권장 소비자가 13만원인 아이코스 3 듀오를 추후 공지 시까지 4만 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GS25와 손잡고 전국 약 600곳 매장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아이코스 기기 전용 수거함을 비치했다. GS25를 찾는 성인 고객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이코스 공식 콜센터를 통해 보상판매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는 비치된 친환경 수거함에 반납하고, 앞서 발급받은 쿠폰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새로운 아이코스 3 듀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반납하는 기존 아이코스 기기는 반드시 아이코스 공식 사이트에서 본인 명의로 기기 등록을 마친 것이어야 한다. 한편 보상판매가 가능한 전국 약 600여개 매장의 위치는 아이코스 서비스센터 및 매장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이번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코스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최신 기계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필립모리스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아이코스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4 15:4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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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현대글로비스 키운 김경배 사장 기대감↑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코로나19 발 해운 운임 상승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달부터는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이 새롭게 회사를 이끌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HMM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조 3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 7941억원으로 1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조 3262억원으로 4197%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 지난해 6조 67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차를 앞질렀다. HMM의 실적은 글로벌 해운 운임 상승이 주요했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가 계속되면서 아시아~미주, 유럽 등 전 노선 운임이 2020년부터 작년 말까지 크게 올랐다. 4분기 특수도 한 몫했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다. 그러나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2022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지난 2020년 말 2129 포인트에서 2021년 말 5046 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 4000TEU(1TEU는 20피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 20척 투입 효과도 컸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있다. HMM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인도 완료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량화주 확보와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을 통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MM은 신규 사령탑에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을 내정, 실적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김 내정자는 1964년생이다. 1990년 현대정공에 입사, 1992년 현대건설을 거쳐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 차장을 지냈다.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최고재무책임자), 글로비스 아메리카 CFO를 거쳐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인사총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비서실장(상무)과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2009년 45세 나이로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해 8년간 회사를 이끌며 회사를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2014년 BMW·GM·도요타 등 완성차 운송 업체 아담폴을 인수했고 에쓰오일과 1000만톤의 원유 수송 계약을 채결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현대위아 사장에 올랐다. 지난 3년간 HMM을 이끈 배재훈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26일에 끝난다. 그는 2019년 3월 임기 2년으로 선임된 후 경영 정상화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임기 1년 연장에 성공했다.

2022-02-14 15:4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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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감시위, 제2기 첫 정기회의 개최…ESG 소위원회 구성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14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2기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뉴시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ESG 경영 감시 강화를 결의하며 2기 활동을 개시했다. 삼성준법위는 14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제2기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준법위는 최근 이찬희 변호사를 2기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체제를 꾸린 바 있다.이번 회의는 2기 위원회 첫 공식 회의다. 위원회는 이날 인사를 나누고 기본 방향을 논의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이 제안한이 신임 위원장이 제안한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경영 관련 준법감시 활동을 위원회의 원칙적 추진과제로 선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ESG 소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기로 했다.앞서 준법위는 노동소위원회와 시민사회소통소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아울러 관계사들의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 준법감시인 혹은 준법지원인, 컴플라이언스팀 등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약속했다.계열사 내부거래와 대외후원 안건, 신고 제보 안건 등을 보고 받고 논의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매월 세번째 화요일 오후2시 정기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3월 15일 오후 2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4 15:39: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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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D-1' 경부선 거꾸로 훑는 李·尹, 沈 '호남행' 安 '대구·경북'

대선 후보들이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인 15일부터 대선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 간 열전(熱戰)에 돌입한다. 대선 후보들은 각자 비전과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첫날 일정을 기획하며 지지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원내 의석수 순)는 각자 거꾸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주요 거점도시를 훑는다. 이 후보는 15일 0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첫 유세를 함께한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란 바뀐 슬로건처럼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후 이 후보는 경부선 상행선을 타고 올라가 대구, 대전을 방문하고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와 동시에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 정세균 전 총리는 전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대구 등 본인의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선대위원장단은 이 후보의 저녁 서울 고속터미널 유세에 참석해 국민통합과 원팀정신을 강조한다. 반면, 윤 후보는 서울역에서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대전, 대구, 부산에서 첫날 유세를 진행한다. 윤 후보는 15일 오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이후 대전, 대구, 부산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첫날 유세는 경부축 450㎞를 고속철도로 가는 '아하(아시안 하이웨이 유세) 유세'로 정했다"며 "부산-북한-중국을 걸쳐 러시아와 유럽까지 14만㎞에 달하는 21세기판 실크로드 아시안 하이웨이는 해양 대륙 강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청계광장 출정식에선 '정권교체의 시발점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대전 유세는 '화합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 유세는 '보수의 심장, 4차 산업혁명 핵심 로봇 산업 육성', 부산 젊음의 거리 유세에선 '청년과 공정'이란 가치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세본부에 따르면 15일 유세 일정을 소화한 윤 후보는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다음날 부터 광주-전주-청주-원주 유세 일정을 이어나간다. 17일 유세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있는 지역을 돌아 수도권 민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과 약자에 집중하며 호남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심 후보는 15일 새벽 4시 40분에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과의 인사를 나누고 익산에서 아침유세를 한다. 이후 심 후보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간담회,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에도 영남권에 머물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후,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한편,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허용되고 신문·방송 광고 TV·방송연결로 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도 대선 전날까지 구두 혹은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2022-02-14 15:38: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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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일제히 '탈게임'...엔터·영화 등 신사업 확장 속력

넥슨이 선보인 페이스플레이 [사진=넥슨] 게임사들이 '탈게임'에 나서는 분위기다. 본업인 게임은 유지하되 탈게임을 기반으로 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가상화폐,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3N중 맏형인 넥슨은 화상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넥슨은 원격 화상 놀이 플랫폼인 '페이스플레이'를 공개했다. 페이스플레이는 온라인 상에서 화상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페이스플레이의 티저 영상에 따르면 사람들은 화상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추리게임인 '구미호 인싸이더'를 즐겼다. 이는 공간안에서 실제로 예능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엔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특히 엔씨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와 캐릭터, 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버스는 소통을 필두로 자체 제작한 유니버스 오리지널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유니버스 오리지널은 지난 1년간 예능, 화보, 음원 등 총 6,28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2,400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소통을 위해 비대면으로도 참석할 수 있는 팬미팅, 쇼케이스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총 34회 열었고, 19만 명의 글로벌 팬이 함께 즐겼다. 지난해 개최한 온라인 라이브 합동 콘서트 '유니-콘(UNI-KON)'은 164개국 260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유니버스는 32팀의 아티스트와 3개 프로그램(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 2', JTBC '싱어게인2' 등)까지 총 35개의 '플래닛(Planet)'을 열었다. 추후 '브랜드 플래닛'도 오픈하는 등 플래닛의 영역을 보다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이외 기존에 ''스푼즈', '투턱곰'에 이어 신규캐릭터 '도구리'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래프톤은 펍지유니버스의 두 번째 단편영화인 '방관자들'의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방관자들은 지난해 공개된 '그라운드 제로'에 이은 영화다. 해당 영화는 공개된지 약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다음 날 공개된 에필로그 '붉은 얼굴' 역시 조회수 20만 뷰를 달성했다. 펍지유니버스는 앞서 영화2편, 에필로그1편, 웹툰3편을 공개했다. 펍지유니버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설정을 활용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게임사들도 있다. 해당 시장에 가장 선두주자인 위메이드는 P2E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개발하고 위믹스 코인을 발행중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의 게임을 진출시켜 코인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가상화폐 '보라' 필두로 디지털 자산 연계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보라를 게임 뿐만 아니라 자사의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유틸리티 코인으로 인지시킬 계획이다. 개발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도 '메타보라'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NF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자체 메타버스 '컴투버스' 및 C2X 플랫폼에서 활용 할 가상화폐 'C2X'의 ICO를 앞두고 있다. 3월 게임 출시 전 까지 세계 최대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C2X 플랫폼에는 20여 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탈 게임을 외치는건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탈통신을 외치는 통신사와 비슷한 판단일 것"이라며 "당분간 꼭 게임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를 계속해서 시도할 것처럼 보여진다. 아낌없는 투자도 계속 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4 15:36: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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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범정부 관리 체계 마련 등 주문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제조업 비중과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 구조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는 핵심 과제"라며 정부 차원의 분야별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청와대에서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처음 주재한 문 대통령은 정부에 ▲범정부 차원의 공급망 관리 체계 확립 ▲공급망 관리 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경제 안보 공급망 관리위원회 신설 ▲경제 안보 품목 지정·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등 제도적 근거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 차원의 정책금융 지원 강화 ▲비축 물량 및 품목 수 확대 노력 ▲양자 및 다자 간 공급망 대외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별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제·기술·안보 등이 연계·통합된 형태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신설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지금까지 세 차례 열렸다. 그동안 회의에서 요소수·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미국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주요 현안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4차 회의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발생하는 경제·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수입·곡물 등 수급 문제와 이에 따른 국내 물가 불안정 상황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상황 점검 및 대응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급변하는 국제 경제질서의 핵심 화두는 '경제안보'"라며 "자유무역에 기반한 수출 주도 개방형 경제를 추구하는 우리에게 중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제와 안보를 분리해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경제 안보가 곧 국가안보이며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정부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국제무역 질서 복원을 위해 국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국제 정치·경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우리 경제주권과 국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가 지난해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내 경제 분야 위원 포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신설로 경제·안보 부처가 원팀이 돼 현안 대처에 나선 점을 언급한 뒤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자유무역·적시 공급체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성에 중점을 두며 성장해왔지만, 날로 심화되는 공급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정성 중심의 공급체계 전환이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함께 겪을 수밖에 없는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 경제 체질과 산업경쟁력 강화 기회로 삼아야겠다. 우수한 제조업 생산기반, 탁월한 혁신역량, 위기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살려 나간다면, 공급망과 관련한 우리의 강점을 더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과 관련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경제와 안보에는 임기가 없다. 경제팀과 안보팀이 힘을 모아 급변하는 대외경제안보 환경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흔들림 없는 도약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남겼다.

2022-02-14 15:36: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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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치솟는 금리 지레 겁먹지 말자

코스피 3000선이 무너져 2700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8000만원이 무너져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매매수급지수가 91.4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이 수혜를 본 투자 상품들이지만 현재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당국은 제로금리(0.25%)까지 금리를 낮추며 곳간을 풀었지만 현재는 정반대다. 금리를 올리고 대출규제를 통해 돈줄을 제한시키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혼합형과 변동형 모두 연내 7% 돌파가 예상되고 있고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또한 최대 6%대를 바라보고 있다. 서민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제로금리에서 1.25%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14개월 동안 제로금리로 살아왔던 서민들 입장에는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울 것이다. 한국은행이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까닭은 인플레이션 우려 가계부채 강화도 있지만 미국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인상에 돌입해 연내 최대 5~6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회의 때마다 0.25%포인트(p)씩 오른다고 가정하면 미국 기준금리는 연말 기준1.5%~1.75%로 대폭 뛰게 된다. 만약 한미 금리차가 역전 될 경우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된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한 후 한미 금리 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5%인 한국 기준금리 역시 점진적으로 올라갈 가능성 때문에 연내 2%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다만 우리 경제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우려와 실물경제 침제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시기인 지 물음표가 던져진다. 금리 인상이 부동산 투기 과열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예방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고, 미국이 아직 금리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겁먹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현재도 미국과의 기준금리가 1%p가 나는 상황이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국민들에게 전가하기보단 인상 시기에 대한 적절한 선택 및 보완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2022-02-14 15:32: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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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3총사·4대금융 역대급 실적에 '배당 성향 기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와 지방 금융지주 삼총사(BNK·DGB·JB금융)가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에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대출 자산 증가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어 은행의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금융지주사 배당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3대 지방금융지주의 순이익 증가율은 4대 금융지주의 순익 증가율인 35.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선 지방 금융지주 삼총사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0% 증가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으로 7910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했다. 올해도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BNK금융그륩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첫 '1조클럽'을 기대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순익은 전년 대비 39.4% 늘어난 5066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DGB금융이 전년 대비 47% 성장한 503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방금융지주 3사는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2020년 20%였던 배당성향을 높였다. BNK금융은 1주당 5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성향 23%, DGB금융은 1주당 63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 배당성향은 21.2%다. JB금융은 1주당 599원, 배당성향은 23%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방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수익이 더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은 2021년 배당성향이 23%로 결정되면서 대형 은행지주와의 배당성향 격차도 축소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7% 수준의 고배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방금융지주와 함께 최대 실적을 기록한 4대 금융지주도 배당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총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은 3조7505억원이다. 4대 금융지주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평균 6.4%이다. 역간 순이익이 사창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하나금융이 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금융이 7.1%,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5%대를 나타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당금이 감소한 2020년과 비교하면 64%나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4대 금융지주는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매입, 분기 배당 정례화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월14일 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국내·외 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아 상반기 중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22-02-14 15:31: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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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엔드디, 전구체 유미코아에 전량 공급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이엔드디'에 대해 "자체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소입경 전구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며 "생산된 전구체는 글로벌 양극재 1위 기업 유미코아에 전량 공급될 예정으로 그 성장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촉매 소재, 매연저감장치,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이엔드디는 2020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엔드디는 양극재 전구체 시장에 진입했다. 전구체란 어떤 물질대사나 반응에서 특정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일컫는 말로 이차전지에서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배합한 물질을 가리킨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등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율은 약 20%에 불과하고 그동안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한국의 양극재 전구체 소비 비중은 전 세계 42%에 달하지만, 생산 비중은 14%에 불과해 공급리스크에 따른 국산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엔드디의 양극재 전구체 생산능력(CAPA)은 기존 1000톤에서 5000톤으로 증설 진행 중이며,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오는 3분기부터다. 이동현 연구원은 "이엔드디는 이미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유미코아와 업무협약(MOU), 공동개발계약(JDA)을 잇따라 체결하며 수요처를 확보한 상태"라며 "향후 생산하는 전구체는 전량 유미코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LG화학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유미코아 향(向) 퀄 테스트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공급계약 체결과 증설속도가 주가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이엔드디의 매출액은 981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2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 주가는 3만6000원, 주가 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촉매 사업부의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59원에 미세먼지 저감 관련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했고, 이차전지 전구체 사업 부분은 2023년도 생산능력(CAPA) 풀가동을 감안한 예상 EPS 812원에 전구체 관련 업체의 평균 PER 3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이미 중국의 전구체 관련 기업들은 미래 성장성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배가 넘는 PER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2022-02-14 15:31: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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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올인’

김종식 목포시장이 14일 제373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2022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연설에 따르면 올해 주요 시정 운영방향은 ▲코로나 19 극복 및 민생경제 회복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로 성장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 ▲관광거점도시 목포 완성 ▲문화도시로서 문화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성장동력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주력 및 인구 유입 ▲따뜻한 복지 등이다. 우선 시는 하루 빨리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새로운 오미크론 방역 체계 전환에 대응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2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이자 지원,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등 골목경제 회복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문화 4대 전략 산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성장동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삼학도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조성, 한국섬진흥원 연계 세계적 섬 허브 클러스터 구축, 목포역 랜드마크형 생태역사 대개조,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문화도시 프로젝트와 연계한 목포형 청년문화 브랜드 시책을 추진하고, 청년 일자리 통합센터 및 취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복지 분야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제공,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제공,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동수당 지급 확대,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신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02-14 15:18: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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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선정

밀양시가 행정안전부 '2022년도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에서 국비 60억원, 경남도로부터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12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옛 밀양대학교(이하 밀양대)에 지역문화 가치전환을 위한 소통협력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경남도와 힘을 합쳐 계획수립, 서면평가, 현장심사, 대면심사 등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거둔 성과다. ◆밀양대에 지역주민이 소통과 협력을 위한 거점공간 조성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이하 소통협력공간)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민·관·산·학이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참여 지역사회 혁신거점 공간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지역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밀착형 문제를 도출해 주민중심의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같은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경남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밀양대 제3호관에 들어서는 소통협력공간은 연면적 2774.64㎡ 규모로 조성된다. ▲시민혁신 리빙랩 공간 ▲혁신사례를 전시하는 아카이브 공간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개발 공간 ▲혁신 주체들이 공동 활용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인구감소대응센터 등이 앞으로 경남지역의 사회 혁신을 이끌게 된다. ◆밀양대에 소통협력공간, 폴리텍대학교, 햇살전환캠퍼스 함께 들어서 밀양대는 2005년 삼랑진읍 임천리로 캠퍼스가 이전되고, 2006년 부산대학교와 통합되면서 17년간 방치됐었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밀양대 캠퍼스는 경남도민의 소통협력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밀양대 일원은 1923년부터 2005년 캠퍼스가 삼랑진읍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83년간 밀양의 대표 번화가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던 핵심거점이었다. 하지만 밀양시내 거리를 활보하면서 생기를 불어넣었던 대학생 5000여 명이 2005년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간 이후 도심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빈 상가가 늘어나고, 저녁 8시가 되기 전 시내 거리에 불이 꺼져 버린 지 17년째다. 시는 그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오래전부터 많은 노력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로 2015년 한국 폴리텍대학교 밀양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설립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 조성이 완료된다. 두 번째로 법정문화도시를 준비하면서 밀양대를 활용한 공간 전략을 세웠다. 한때 원도심 활력의 주역이었지만 밀양대 이전으로 쇠퇴하고 활력을 잃어 유휴공간으로 남은 밀양대를 햇살전환캠퍼스 핵심 앵커로 조성하고, 거점으로 공간화해 도시 곳곳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햇살전환캠퍼스는 도시 전환을 위한 시민 활동 허브로써 문화재생을 통한 시민캠퍼스 개념이다. △문화도시 아카이빙 △전환캠퍼스 공간조성 △리빙랩 실험사업 등으로 진행한다. 시가 2020년 문체부에서 제3차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승인받을 때 햇살전환캠퍼스 핵심 앵커를 밀양대에 조성한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었다. 2021년 1년간 예비문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햇살전환캠퍼스 실현여부가 법정문화도시 지정의 관건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거점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현하는 특성화사업으로 진행했다. 먼저 17년간 사람의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아 황폐화돼 있던 밀양대 부지를 정비했다. 밀양대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이하 캠코)와 폴리텍대 등 3개 기관이 밀양대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과 방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협의와 논의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시는 지난해 11월 이틀간 '2021 밀양대 페스타'를 개최했다. 페스타 기간 중 시민과 졸업생 1만여 명이 다녀가며 밀양대의 좋았던 날을 추억하는 시간을 즐겼으며, 구도심 유휴공간이었던 밀양대가 핵심 문화거점으로 떠오른 성공적인 행사였다. 밀양대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행보로 밀양대에 소통협력공간, 폴리텍대학교, 햇살전환캠퍼스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17년 전 5000여 명의 학생이 도심 상권의 활력이었던 것처럼 338만 경남도민의 소통협력공간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밀양시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밀양대에 조성되는 소통협력공간은 폴리텍대와 햇살전환캠퍼스가 서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인적교류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캠코와 폴리텍대 밀양캠퍼스 설립추진단과의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개 기관이 밀양대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진행상황을 공유하면서 성과를 나누는데 함께 노력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밀양대 부지 활용방안 수립 등 한 발 앞선 행정으로 공모 선정 한편 원래 행안부가 제시한 소통협력공간 공모 조건에는 '지자체 소유건물이 아니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소유 건물인 경우에는 최소 10년 이상 임대 가능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었다. 시는 이미 지난해 3월 폴리텍대 잔여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9월부터 11월까지 캠코와 밀양대 일부 부지에 대부계약을 체결해 밀양대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햇살전환캠퍼스 실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성과를 직접 확인한 캠코와 폴리텍대는 밀양시가 공모를 준비할 때 "부지 매입을 원칙으로 하고, 매입 전까지는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는 의견을 보내왔다. 캠코와 폴리텍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모 조건에 부합하며,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밀양시의 밀양대 부지에 대한 매입 의지는 확고하다. 지난해에 이미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와 '문체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를 염두에 두고 부지 활용방안과 매입계획 등을 미리 차곡차곡 진행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대의 가치를 활용한 사회혁신 전환실험 공간을 만들어 시민력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 제3차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집중 투입해 소통과 문화의 거점이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경남도와 공동체 연계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의 최고의 사회혁신 성공모델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02-14 15:18: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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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 특별위원회, 신교통수단 도입 우수사례 현장방문

고양시의회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 특별위원회 '가 2월 7일과 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신교통수단 도입을 추진중인 부산시와 창원시를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신교통수단(트램) 도입을 추진중인 '부산도시철도 오륙도선'사업노선과 수소트램을 개발중인 '창원시 현대로템 공장'현황을 살펴보고 고양시 신교통수단의 도입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9명이 동행하여 오륙도선 도입과 관련한 주요 현안과 수소트램 개발 현황 등을 살펴보고 고양시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추진한 채우석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현장방문에서 견학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여 고양시 교통소외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신교통수단 대책특별위원회'는 채우석, 김보경, 김서현, 박소정, 조현숙, 정연우, 양훈 정판오, 박현경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양시 교통소외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각종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02-14 15:18: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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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접수

진주시가 취업청년의 복지향상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오는 16~28일 '2022년 진주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다.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월 급여 270만 원 이하(직전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 9만2610원 이하)이면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단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거나 국가근로장학생 및 해외파견자, 휴직자(육아휴직 포함), 현역 및 보충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모집인원은 1000명이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외 대상을 줄이고 구비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지난해 불편했던 부분을 보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복지지원금으로 1년간 최대 120만 원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연 4회(분기별 30만 원) 분할해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근로자는 2월 28일까지 진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후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지원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진주시 일자리경제과 청년일자리팀으로 하면 된다. 진주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억3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1000명의 지원대상을 선정해 2회분을 지급하고 나머지 2회분은 올해 중 지급된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간단한 서류 확인을 거쳐 지원자격 요건 유지 등을 검토해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복지지원금이 청년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2-14 15:1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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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폐교재산 활용사업' 참가 공모 진행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역공동체, 폐교를 열어 마음을 잇다'라는 구호 아래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폐교재산 활용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미활용 폐교 31%(29개 학교)를 활용하는 '2131프로젝트'를 추진해 매각 15개 학교, 신규 대부 12개 학교, 자체 활용 5개 학교 등 총 32개 학교의 폐교를 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월 현재 74개 학교가 미활용 상태다. 도교육청은 올해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폐교 활용의 해'로 정하고, 2022년 폐교재산 활용과 관리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 설명회, 지방자치단체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매각 7개 학교, 대부 11개 학교, 자체 활용 3개 학교 등 총 21개 학교의 폐교 활용을 추진한다. 특히 폐교가 있는 지역의 고령화, 재정 문제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면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해 공개 모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개 모집 사업은 지역 마을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며, 경남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의 참여 대상과 방법은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형태의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의 관광사업, 건강·치유사업, 소득증대사업 등 주민 복리시설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 사업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설·인력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3월 10일까지 관할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운영 주체, 사업의 구체성, 시군의 지원 규모, 상생효과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 현장 조사를 통해 3월 말까지 2~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둘숙 재정과장은 "이번 공개 모집 사업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려면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14 15:18: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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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기차 충전구역 단속…위반 시 과태료 부과

창원시가 오는 4월까지 전기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 금지 홍보·계도기간을 운영하고, 5월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와 충전방해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월 28일 친환경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를 도모하고자 '친환경 자동차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됐다. 이로써 기존 경상남도 조례에 따라 100면 이상 주차장에 설치된 급속충전시설에만 적용됐던 충전방해 행위 과태료 부과 적용이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충전방해행위에 대한 시민홍보 기간이 충분치 않아 단속불만과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자동차법 주요개정 내용은 공동주택, 공영주차장, 공중이용시설 등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 내 위반행위에 대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과태료 부과기준은 ▲일반자동차가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충전구역 주변이나 진입로 등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하여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 ▲충전구역 구획선 또는 문자 등을 임의로 지우거나 훼손한 경우 및 충전기를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충전 완료 후에도 계속 주차 등이다. 친환경 차량이 일정시간 경과한 후에도 계속해서 주차하는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전기차 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창원시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늘어난 전기차 운행자 수만큼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창원시는 전기차 충전방해행위 금지 홍보를 통해 전기차 충전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차량 운행자의 올바른 주차질서의식 뿐만 아니라, 전기차 운행자의 충전 에티켓도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2-02-14 15:1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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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광주교대 총장)는 14일(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 초등 1교 1인 배치를 통한 기초학력 3중 관리 체제 도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AI 홈워크 시스템' 구축 상시 개방형 '365 스터디 룸' 설치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 구축 학생 자율 학습동아리 지원강화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 구축 등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무너진 기초학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2021년 기준 7명에 불과한 초등학교 기초학력전담교사를 학교당 1명으로 확대 운영하여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 대학생학습보조강사가 함께하는 3중 관리 체제를 도입하고, 일정 기간 학습 후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를 실시하여 끝까지 책임지는 기초학습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의 과제 점검 및 시기별 학습 성취 도달 정도를 확인하여 지원하는 등 학업과 정서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내에 상시 개방되는 스터디 룸을 만들어 가장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365 스터디 룸' 정책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 정책인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On-Class Archive)' 구축과 관련해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는 광주 교사들의 수업이 저장, 공유되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교사들은 자신만의 수업 아카이브를 가질 수 있고 이를 교과별 수업 연구활동과 연계할 수도 있다"며 "아카이브에 모여진 다양한 강의는 광주 학생들에게도 더 풍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자율 학습동아리 지원강화'와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 구축'과 관련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율적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선후배 간 학습 멘토 멘티 역할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방과후 수업을 다양화하여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광주교육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이날 공개한 2010년부터 2021학년도까지 수능성적분석에 따르면, 광주 학생들의 수능 과목별 평균이 국어는 2010년 2위에서 6위로, 수학(가)는 2위에서 7위로, 수학(나)도 2위에서 9위로 큰 하락을 보였다. 특히 기초학력미달 수준인 8-9등급의 비율은 2010학년도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던 수학(가)는 2021학년도에 7번째로, 수학(나)는 2번째에서 무려 9번째로, 영어도 2번째에서 8번째인 것으로 나타나, 8-9등급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여러 지표를 통해 광주 학생들의 실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최근 5년간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2,746명, 여러 이유로 학교를 떠난 '학교밖 청소년'들은 6,569명에 달한다"며, "강한 비바람이 불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기초교육 강화, 공장에서 찍어 만든 벽돌이 아닌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는 맞춤형 교육,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을 통해 무너진 광주 실력을 다시 쌓아 올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현장을 경험한 준비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매주 월요일에 광주교육대전환 10대 정책을 발표하고 교육수요자 맞춤형 핀셋 정책인 '책가방'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02-14 15:17:31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