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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민자 포함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발굴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달 실시한 신규시책 발굴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5,077억 원(민자 3,400억 원 포함) 규모의 신규사업 23건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신규사업은 민선 7기 구례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권역(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신규 사업을 포함하여 구례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4대 권역사업은 구례읍 권역 1,080억 원, 섬진강 권역 868억 원, 화엄권역 291억 원, 산동 온천권역 680억 원 등 총 2,920억 원 규모의 4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례읍 권역은 ▲도심 재생사업 757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58억 원 ▲ 도시창생 복합광장 조성 85억 원이 핵심 사업이다. 섬진강 권역은 ▲섬진강 힐링 생태공원 조성 93억 원 ▲스카이 바이크 40억 원 ▲섬진강 보도교 설치 109억 원 ▲오산 케이블카 416억 원으로 이뤄져있다. 화엄사 권역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100억 원 ▲지리산 야생화정원 조성 73억 원 ▲반달가슴곰 생츄어리 조성 94억 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리산온천 권역은 ▲호수공원 주변 체험시설 조성 218억 원 ▲산동지구 명소화 조성 50억 원 ▲지초봉 주변 관광 명소화 38억 원 ▲지리산 정원 조성사업 90억 원 ▲생명치유 가옥단지 조성 40억 원 ▲산수유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50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분야에는 ▲자연드림 2단지 치유 힐링 클러스터 조성사업 3,606억 원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126억 원을 포함한 3,952억원을 투자한다. SOC 및 생활기반정비에는 ▲웰니스 복합센터 건립 153억 원 ▲가족센터 30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264억 원 ▲노후 정수장 정비 268억 원 ▲지방상수도 정비사업 454억 원 등 5,351억 원을 투입하여 인구유입,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년 동안 민선7기 구례군은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하여 구례읍 권역의 노후된 도심을 재건하고, 4대 권역의 미래지향적 개발을 통해 역사와 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군은 이를 위해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역점 방향에 발맞춰 구례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에 신규로 발굴한 국?도비 사업비 확보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이들 사업과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5,500억 원 규모의 계속사업이 서로 융화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혔다.

2022-02-09 10:43:39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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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농어민공익수당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연 60만 원 지원

전남 구례군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군내 농어민 5,495명에게 총 32억9천7백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인구감소·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 및 도내 지자체가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다. 대상은 농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군내 경영체의 경영주 중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전남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어업 임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농어업 외 소득 3,700만 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읍·면 산업팀에서 금년도 1월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하여 확정 대상자에게 오는 4월까지 군 지부 농협 및 지역농협을 통해 지역화폐 60만원씩을 지급 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지역화폐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여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함께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2020년 관내 농어업경영체 경영주 4,627명에게 2,776백만원을, 2021년에는 4,853명에게 2,912백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2-02-09 10:43:21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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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내달 6일까지 사업체 조사 … 1만6261개소 대상

전라남도 나주시는 9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2022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사업체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자체가 공동 실시하는 전국단위 조사로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한다. 수집 자료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수립·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지역소득추계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시는 2021년 기준 관내 1인 이상 사업체 1만626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장소,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등 10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감안해 전화·배포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시는 원활한 사업 수행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조사요원 28명 전원을 백신접종 완료자로 모집·채용했다.수집 자료는 통계법 제33조 규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그 외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세밀한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을 도모해가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경기 회복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조사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2-09 10:43:0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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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동국제약이 생산..글로벌 수요 대비

현대바이오가 개발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 확충에 발빠르게 나섰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영제약에 이어 동국제약에서도 CP-COV03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제인 CP-COV03에 대한 정부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글로벌수요가 급증할 경우,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 측과 협의를 통해 CP-COV03의 1차 위수탁 생산업체인 유영제약과 함께 완제품 생산이나 원료 공급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유영제약과 CP-COV03의 위수탁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본격 출시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망이 필요하다"며 "CP-COV03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확충 차원에서 동국제약과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보건당국이 CP-COV03의 임상2상 계획을 승인하는대로, 다음 달까지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는 목표 아래 환자수를 해당 기준에 맞게 늘리고 2a, 2b상을 통합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무고통 항암제' 폴리탁셀을 비롯해 자사가 개발한 여러 항암제의 임상용 제형 개발 및 완제품 생산도 동국제약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9 10:42: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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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수장 바뀌는 하나금융…함영주號의 과제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내정됐다. 10년 동안 김정태 회장이 이끈 하나금융그룹의 바통을 이어받는 함 부회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존방안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법률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해석한 셈이다. 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회추위는 함영주 현 하나금융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외환·하나 통합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그룹의 ESG 총괄 부회장으로서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주주와 고객, 그리고 직원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함 회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다.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혁신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기반부터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재설계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속도에 따라 생존여부가 갈릴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조직 내부부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도 필요하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금융시장을 뛰어 넘어 새 시장을 개척해야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하나금융은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GLN은 환전하지 않아도 하나금융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다. 또 라인과 제휴해 라인뱅크로 2억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통 큰 지분투자와 디지털 협력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 그룹사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법적인 리스크 해소도 넘어야 할 허들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기 위해선 이달 말 법률리스크가 해소돼야 한다. 함 후보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한 징계처분 취소소송 선고가 이달 16일 예정돼 있으며, 직원 채용 비리 관련 재판도 오는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채용 관련 재판)의 사례를 들어 함 부회장의 법률리스크 해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회추위는 "함영주 차기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 성과를 냈고, 조직 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2-02-09 10:41: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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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승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국방R&D관리' 출간

양희승 미래기술경영 대표 저서 '국방RD관리'/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양희승 미래기술경영 대표가 국방 연구개발(R&D)에 대한 정책 안내서인 '국방R&D정책'에 이어 국방R&D의 실무 지침서인 '국방R&D관리'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의 조현기 부장, 김범석 팀장과 함께 쓴 이 책은 양희승 교수가 제1기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 경험과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에서 국방기술경영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정리하면서 시작됐다. 또 조 부장과 김 팀장은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과 더불어 다양한 무기체계개발사업을 총괄 수행하면서 얻은 제반 실무 경험을 이 책에 담아 국방기술경영의 이론을 밑받침했다. 이 책은 무기체계개발의 일련의 과정인 '핵심기술개발''-무기체계개발''시험평가'를 순차적으로 다루면서 무기체계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사전적 대처 방안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관리방식을 전개함으로써 무기체계개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양희승 교수는 "무기체계개발에 관심이 있는 현역 장교·부사관, 공무원, 연구자 혹은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학습자에게 이 책이 진가를 발휘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9 10:39: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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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 회장 등 3회 약업 대상 수상자 선정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지난7일 '제3회 대한민국 약업 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제3회 대한민국 약업 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에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지난 7일 회의를 갖고 제3회 대한민국 약업 대상 수상자3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호 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약사부문 수상자인 정병포 전 의장은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를 통한 약업계 발전 및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약품유통부문 수상자인 현수환 회장은 연간 2만여 종의 의약품을 전국 1만여 병·의원, 약국 및 보건소 등에 원활하게 공급해 온 한편 의약품유통품질관리기준(KGSP)를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업 체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수상자들이 약업계 발전 및 보건의료 발전에 평생을 헌신하며 우리나라 경제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수상식은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행되며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세 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감염증 확산 등으로 대면 수여하는 것이 불투명한 경우, 각 단체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는 날(정기총회, 이사회 등)에 수상식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9 10:34: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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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엔 권준학 은행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 B2B영업팀 오치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디지털금융 혁신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AI·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디지털 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금융정보와 상품 컨텐츠 등이 송출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환전업무가 가능한 '외화 ATM기기'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제로페이퍼 적용을 위해 개발된 ESG특화 점포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PB를 비롯한 금융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투자,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식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화상 상담실을 구축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의 개점은 미래를 선도하는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미래를 선도할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09 10:31:4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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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RNA 백신 공동 개발

차백신연구소는 알지노믹스와 차세대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두 회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RNA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차세대 기술이다. 차세대 RNA 백신은 비선형 RNA 구조체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선형인 mRNA 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비선형 RNA 구조체는 다양한 백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RNA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먼저 백신에 적용할 타깃 질환을 선정하고, 이에 맞는 항원을 설계한다. 알지노믹스는 자체 보유한 비선형 RNA 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백신연구소가 설계한 항원을 발현하는 RNA 백신의 제작 및 최적화와 제조, 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차백신연구소는 RNA 백신의 전달 물질로 'Lipo-pam™'을 활용해 개발된 백신을 비임상 연구하고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 제조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L-pampo™'와 'Lipo-pam™'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B형 간염,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백신의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항암 백신, 면역항암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이다. 대표 플랫폼인 RNA 치환효소로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편집하고 그 자리에 치료 RNA를 생성시키는 기전을 기반으로 항암제, 퇴행성 및 유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유의 비선형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자체적인 고유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가 협력하면서 차세대 백신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며 "차백신연구소도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넘어 RNA 백신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9 10:3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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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교육 봉사단 출범

대웅제약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대학생 봉사단 출범식이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경계선 지능 아동 등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5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총 220명으로, '참지마요'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들의 요구에 따라 모집인원을 대폭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능한 온라인 교육이라는 장점 덕분에 느린 학습자 및 관계 기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지난 4기 대비 모집 인원과 참여기관이 두 배 가량 늘었다. 5기 봉사단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느린 학습자들의 멘토로서 1:1 쉬운 글 독서 교육을 주 1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한편, 멘토 간 활동 피드백을 주고받는 정기모임과 자율 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의 멘토링 덕분에 느린 학습자들은 병원 진료와 약국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긴급하고 위중한 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대웅제약 역시 지속적으로 도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함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느린 학습자들이 의사, 약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글 도서와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 및 병·의원, 복지관 등에 기부해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9 10:28: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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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노바백스 백신 200만회분 첫 출하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기지, 안동 L하우스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본격 공급된다. 독감, B형 간염 백신 등에 장기간 사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백신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초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가 9일 오전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출하되는 물량은 약 200만 회 접종분이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뉴백소비드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노바백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태국, 베트남에 대한 생산 및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와 뉴백소비드 4000만회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에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뉴백소비드는 노바백스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뉴백소비드는 최근 노바백스 자체 연구를 통해 현재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각종 변이에 대해 면역 반응이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뉴백소비드는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만들어져,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손쉽게 바로 접종 가능하다.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의료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백스는 접종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12세 이하 소아 접종 임상도 시작할 계획이다. 뉴백소비드 2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뉴백소비드를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가 9.3배 높게 나타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 방역 정책에 기여하고자 글로벌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을 국내에 도입했고 더불어 자체 백신도 완성해 가는 중"이라며 "검증된 플랫폼의 백신으로 바이러스로부터 더 많은 사람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9 10:25: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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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승인…"가격 인상 가능성 낮아"

대한항공 보잉787-9 싱가포르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손을 들어줬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국가는 한국,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7개국만 남게 됐다. 이 중 한국, 미국, EU, 일본, 중국은 필수신고국가이고 영국, 호주는 임의신고국가다.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고 말했다. CCCS는 지난해 7월 이래로 항공 산업 규제기관, 경쟁사, 소비자 포함 150여 이해 관계자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CCCS는 여객 부문에서 싱가포르 항공 등 경쟁 항공사의 경쟁압력 등에 의해 가격인상 가능성이 낮고, 화물 부문에서도 싱가포르 항공 뿐 아니라 경유 노선을 통한 화물항공사 및 잠재적 경쟁자로부터의 경쟁 압력이 상당하며 초과 공급 상황 등에 의해 경쟁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현재 필수신고국의 경우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태국도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았다. 아울러 임의신고국가의 경우 이번 싱가포르를 포함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으며,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도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및 임의신고 국가 가운데 미승인 상태인 영국, 호주 경쟁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0:2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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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코로나19 확산속 '무착륙 관광비행' 강자로 급부상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탄생한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에서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한 승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내 8개 항공사가 총 269회 운항, 2만8607명의 탑승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그 중 67회(24.9%) 운항, 7727명(27%)의 탑승객을 기록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과 탑승객 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전체 이용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셈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27회, 김포공항에서 20회, 인천공항에서 20회 운항해 전체 평균 탑승률은 81%를 기록했다. 김해, 김포, 인천공항에서 모두 2000명 이상이 골고루 탑승했다. 에어부산은 2020년 9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무착륙 학습비행까지 출시해 총 49회를 운항하며, 학생 약 4000명을 실어 날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로 제일 많았다. 이어 30대(24.7%), 50대(17.3%), 60대(12.6%), 20대(7.3%), 기타 순이었다. 구매력이 큰 3040 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도 면세품 구매에 대한 탑승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 원조답게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와 다양한 면세 구매 혜택, 차별화된 상공 안내 서비스 등이 탑승객들의 만족으로 이어져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게 됐다"면서 "올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월 한 달 동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1월보다 4회 많은 총 9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3회, 김포에서 4회, 인천공항에서 2회 각각 운항한다.

2022-02-09 10:2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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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KBIS에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첫 공개

LG전자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LG전자 LG전자가 북미에 처음으로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공개하는 등 현지에서 '초 프리미엄'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주방 및 욕실 전시회 KBIS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KBIS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한 전세계 빌트인 가전 전문가와 고객들이 주목하는 자리다. LG전자는 1003㎡ 규모 부스를 마련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LG STUDIO)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요리에 충실하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철학을 담은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다. 상단에 냉장칸을, 하단 냉동칸을 4개의 서랍으로 구성하는 등 6도어 제품이다. 하단 서랍 중 하나는 제빙 서랍으로 고급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만들 수 있다. 또다른 서랍은 5가지 모드를 설정해 원하는대로 쓸수 있게 했다. 프랜치도어 냉장고는 홈파티 문화가 자리잡은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상단 냉장실이 여러 가지 음식을 담는 플래터와 같은 큰 접시나 수박, 칠면조 등 부피가 큰 음식물을 넣기 편리하기 때문. LG전자는 냉동칸 서랍을 늘려 가치를 제고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KBIS에 참가한다. /LG전자 그 밖에도 LG전자는 가스레인지와 48인치 프로레인지, 36인치 레인지탑, 언더카운터 컨버터블 냉장고 등 차별화된 빌트인 제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LG스튜디오 전시 공간으로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할 수 있게 했고, UP가전도 미국에 처음 내놨다. '스캔투쿡'과 씽큐레시피 등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소비자 대상 '씽큐 케어'도 공개했다. 인공지능으로 예상되는 고장을 미리 알려줘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LG홈에너지솔루션도 있따. 가정에서 에너지 생산과 사용, 저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능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기료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혁신적인 고객경험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9 10:2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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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면에 세운 李 선대위, "그만큼 절실"…지지층 결집 총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박빙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제20대 대선 승리를 위해 이낙연 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며 '친문반명(친문재인 반이재명)', 호남 등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를 위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신설하며 이 전 대표에게 남은 대선 기간 선거 운동의 총지휘를 맡긴다. 총괄선대위원장은 현 송영길 당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직 보다 높은 위치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전날(8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와 당 선대위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맡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민주당과 이 후보는 선거의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판단한다"며 "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선대위'가 기대하는 것은 남은 대선 기간 동안 핵심 지지층의 결집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바람을 불게 해 대선 승리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민주당 내 핵심 지지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지지층과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의 이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선까지의 기간은 짧지만,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며 "민주당과 저는 모든 역량과 정성을 모아 국민의 지지를 호소드리겠다. 그래서 3월 9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일도 적지 않다. 억지스럽게 변명하지 않겠다"며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죄드려 국민께 걱정을 드린 잘못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그 잘못들이 오히려 약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선대위 구성원을 향해서도 "선거는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예민한 경쟁이다.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국민의 신임을 얻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할 언동이 나오지 않도록 극도로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후보도 일정을 추가하면서까지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해 이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힘을 실었다. 이 후보는 "먼저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 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말과 함께 정말 든든하다"며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갖고 계시고, 역량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 국면들을 슬기롭게 잘 돌파해주신다고 믿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2-09 10:22: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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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채석장 붕괴 사고에, 정부 '산재 위험경보' 발령

채석작업 안전대책. 자료=고용노동부 정부가 최근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등 연이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채석장 작업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를 발령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 점검의 날에는 건설업과 함께 채석장(채굴·쇄석 생산업)·시멘트 제조업,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의 업종을 포함했다. 이들 업종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락·끼임 예방조치, 개인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 중 위험경보를 발령한 채석장 작업에는 반복 사고사례를 막고, 안전 작업에 필요한 자체 점검표를 배포하고, 패트롤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 채석장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노동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경남 창원의 한 채석장에서 발파작업 준비 중 뇌관 폭발로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화약을 사용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불시 점검이 필요하다"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전후 일자별 산재 사망자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아울러, 설날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이 시작되는 주까지 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가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연휴가 속한 2월보다 다음 달인 3월에 모든 업종에서 추락, 끼임 등 산재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종별 점검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 등을 활용해 산재예방 활동을 병행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권 본부장은 "최근 연이은 붕괴·폭발 등 대형 사고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상의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안전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며 "기업의 경영책임자는 근로자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체 안전 시스템까지 총체적으로 신뢰하고 의존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2-09 10:20:2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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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탁 아주대 교수팀, ‘강유전성 초전효과 이용’ 초고속 광전자 메모리 개발

서형탁 아주대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이 강유전성 초전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광전자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서형탁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이 강유전성 초전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광전자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고감도·고효율의 인공지능형 센서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의료진단기기 및 광통신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형탁 교수는 강유전체 초박막에 초전효과를 유도하여 초고속·고감도·자가전력의 우수한 성능을 지닌 하프늄 산화물 기반 적외선 광전자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내용은 '강유전성 하프늄 산화물을 이용한 고성능 광학센서와 재구성 초광전메모리(High-Performing Self-Powered Photosensing and Reconfigurable Pyro-photoelectric Memory with Ferroelectric Hafnium Oxide)'라는 제목으로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2월3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쿠마 모히트(Mohit Kumar)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외부의 빛이나 전기자극에 의해 재료내에서 분극이 유도되는 현상을 '자발분극화' 라고 하며 적외선 감지에는 자발분극성이 뛰어난 소재가 요구된다. 아주대 연구팀은 최근 반도체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하프늄 산화물(HfO2) 소재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하프늄 산화물은 광흡수 밴드갭이 자외선 영역이므로 적외선을 직접 흡수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소재를 적외선 유도 자발분극화에 최적화하고 초고속 적외선 검출방식을 이용하면 적외선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광입력 신호를 다양한 수준으로 저장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결함밀도가 최적화된 하프늄 산화물의 자발분극 특성과 전계에 따라 이동하는 산소 음이온에 의한 이온분극 특성까지 더해져 최대 전압구간 10V와 전류구간 10만 암페어의 광메모리 윈도우를 획득했다. 또한 전압을 조절해 적외선의 광신호를 다양한 레벨로 저장하는 재구성형 광메모리 기능까지 구현했다. 특히 연구팀은 광센서에 교류 광전류를 이용, 빠르게 꺼짐과 켜짐을 반복하는 적외선 입사광 흡수를 통해 외부 전원 공급 없이 광전효과 기반의 자가전력으로 소자를 구동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의 검출 속도는 60마이크로 초(0.06msec)로 고속 검출이 가능하며, 원자 현미경을 이용해 동일한 초전효과 기반 적외선 검출을 30나노미터 크기에서도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기본 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9 10:16: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