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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CD 발행 규모 487.6조…전년比 7.3%↑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54조4000억원) 대비 7.3% 증가한 규모다. 13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454조7000억원으로 전년(429조원9000억) 대비 5.7%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32조9000억원으로 전년(24조5000억원) 대비 34.2% 늘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487조6927억원 중 금융회사채(143조4110억원)가 29.4%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채, CD, 국민주택채, 지방채, 지방공사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805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8조7045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지방채는 6조986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7조7971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 3조7837억원으로 전년(2조7606억원) 대비 37% 증가 ▲도시철도채 9747억원으로 전년(1조284억원) 대비 5.2% 감소 ▲모집지방채 2조2283억원으로 전년(4 81억원) 대비 44.4%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지역개발채가 54.2%, 모집지방채가 31.9%, 도시철도채가 13.9%를 각각 차지했다. 특수채는 176조317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78조8741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 40조7153억원 발행돼 전년(41조1208억원) 대비 0.9% 감소 ▲특수금융채 130조7100억원 발행돼 전년(134조4800억원) 대비 2.8% 감소 ▲지방공사채 4조8921억원 발행돼 전년(3조2733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4.1%, 일반특수채가 23.1%, 지방공사채가 2.8%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52조668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24조5476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69조8017억원 ▲금융회사채 143조4110억원 ▲유동화SPC채 39조2177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237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56.8%, 일반회사채 27.6%,유동화SPC채 15.5%,유사집합투자기구채 0.1%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중 일반은행채가 53조2923억원, 할부금융채 38조2641억원, 금융지주회사채 등 기타회사채는 30조1946억원, 신용카드채 21조6600억원 발행됐다. CD는 32조9149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4조5300억원) 대비 34.2% 증가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 9조5283억원, 교환사채 1조62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7015억원이 발행됐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 106조1000억원, 중기채권 215조2000억원, 장기채권 133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 23.3%, 중기채권 47.3%, 장기채권 29.3%를 차지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 404조원, 사모채권 50조7000억원 발행됐다.전년 대비 각각 3.9%, 22.4%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8.9%를 차지했다.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9.9%,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1.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 증권이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은 달러(USD) 채권만 1조1333억원 등록발행됐다. 전년(2875억원) 대비 294.1% 증가했다.

2022-01-13 13:54: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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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3기 신도시 공익수용 토지보상 전담팀 출범

Sh수협은행이 3기 신도시 공익수용 토지보상 전담팀을 출범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3기 신도시 공익수용 토지보상 전문 통합금융서비스를 전담할 'Sh토지보상드림팀 2기'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무와 법무 ▲감정평가 ▲여신심사 등 9명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Sh토지보상드림팀 2기는 3기 신도시 중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를 중심으로 거점 영업점과 협업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Sh토지보상드림팀 1기를 출범해 하남, 인천, 부천 등 3기 신도시 일부 지역에서 토지보상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2기 출범으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더욱 확대했다. Sh토지보상드림팀의 주요 업무는 ▲보상절차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 ▲양도세 절세 상담 ▲대체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 등 전문 컨설팅이며 추후 5억원 이상 보상자금 예치(3개월 이상)고객에게는 양도세 신고 무료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3기 신도시 지구 외 타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 등 전문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세무법인다솔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전국 80여개 지역에 세무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Sh토지보상드림팀 1기를 운영해 본 결과 고객들의 서비스 요청과 세무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2기 드림팀은 서비스 제공지역 확대라는 의미 외에도 지난해 성과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인력과 서비스를 대폭 보강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13:54:2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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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랜드 덴비, 헤리티지 라인 네이버서 라이브 쇼핑

최대 45% 할인…라운드 트레이 등도 선봬 영국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Denby)가 설 명절을 앞두고 '헤리티지 (Heritage)' 라인을 최대 45% 할인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13일 덴비에 따르면 '헤리티지' 라인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어디에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패턴이 특징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다양한 상차림에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브에선 ▲헤리티지 1인 브런치 세트 ▲헤리티지 2인 양식·한식 세트 ▲헤리티지 4인 한식 세트 ▲헤리티지 라면 라지 보울 세트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라운드 트레이&스몰 라운드팟 5종 세트'도 이번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라운드 트레이는 따뜻한 분홍색 원형 쉐입에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이며, 설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눠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세트로 함께 구성된 스몰 라운드팟은 다양한 디저트와 후식을 담아내기 좋은 제품이다.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해당 세트는 라운드 트레이 1종과 4컬러의 스몰 라운드팟 4종으로 구성됐으며 전자레인지와 오븐 사용도 가능하다. 덴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할인 혜택은 물론, 설 명절을 앞두고 상차림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헤리티지를 활용한 설음식 플레이팅 정보 공유 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올해 첫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1-13 13:43: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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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잇달아 수주…1년간 4억달러 돌파

전통적 트레이딩 사업구조를 벗어나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을 수주를 잇달아 성사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전기차 부품 8500만 달러(약1009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약 1년 동안 4억달러 (약 4748억원)을 돌파했다. 빈패스트와 계약만 2020년 하반기 5500만 달러(약 653억원), 지난해 상반기 9300만 달러(1104억원)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또 미국 신생 전기차업체 리비안 등과도 1억7000만달러의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동반 상생을 기반으로 전기차 부품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품시장에 전기차 모터 부품 및 전기차 구동 부품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차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북미, 유럽 지역 등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빈패스트, 리비안 외에도 글로벌 유명 전기차사들로부터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전기차 부품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해 ESG경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포스코아 지분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등에 이어 올 해 안에 유럽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25년 국내 200만 대, 중국 90만 대, 북미 65만 대, 유럽 45만 등 총 4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미래모빌리티 사업에 대비해 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1-13 13:3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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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초고압 케이블용 고부가 소재 EBA 최초 국산화 성공…150억원 수입대체 효과

초고압케이블 단면도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케이블용 반도전 소재의 상업화에 나선다. 다우, 엑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해온 초고압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울산공장에서 올해 2분기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틸렌 기반의 EBA는 열과 습기에 강하고, 전기적 손상 방지 성능이 뛰어나 110킬로볼트(kV) 이상을 송전하는 초고압 케이블에 쓰인다. 해상 풍력발전소와 육지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이나 대형 발전소의 에너지 송배전에 쓰이는 케이블 등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전력 케이블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5년간의 R&D를 거쳐 EBA 생산기술을 개발해 연산 4만톤 규모의 상업생산 설비를 갖췄다. 올해 EBA 생산이 본격화되면 초고압 케이블의 또 다른 핵심소재인 전력손실 방지용 절연체 XLPE(Cross Linked-Polyethylene)와 함께 패키지화해 중국, 중동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수출을 늘여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11만톤의 275kV급 XLPE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EBA 시장은 2021년 기준 연간 7만톤 규모다. 각국의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인프라 투자 및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른 초고압 케이블 수요 확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6천톤 이상의 EBA가 쓰이고 있어 매년 최대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 XDI의 상업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탄소 포집을 위한 고효율 탄소분자체 개발에 나서는 등 잇따라 고부가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 문경원 전무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케이블이 각광받으며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BA 국산화가 더욱 의미를 갖게 되었다"며 "고품질 케이블용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시장을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13:3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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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 'DIRCM' 국산화 성공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DIRCM)' 제품 형상 이미지 한화시스템이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DIRCM 운용시험평가'를 성공리에 마치며 언제든지 전력화가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DIRCM은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는 DIRCM 시제를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작전 운용 성능과 운용 적합성을 검증 받는 최초운용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DIRCM을 공급할 수 있는 성능 입증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DIRCM은 해외구매 사업으로만 도입해왔다. 하지만 이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DIRCM을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중형기동헬기(UH-60, 블랙호크) ▲대통령 전용헬기(VH-92) ▲수송기 C-130 등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 열리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DIRCM 시험개발에 시제 개발 업체로 참여해 2018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또한 자체 투자를 통해 DIRCM을 고출력·소형화·경량화 할 수 있는 기만 광원 기술을 추가 확보해 헬기부터 대형 항공기까지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열 한화시스템 감시정찰사업본부장은 "DIRCM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통해 해외에 의존해오던 한계를 극복하고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며 글로벌 방산 시장까지 진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3 13:3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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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AI 뉴스 추천' 대신 '구독형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

네이버의 뉴스 기반 언론사 편집 뉴스 서비스. /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 화면에서 인공지능(AI)이 추천한 기사 대신 자신이 구독한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구독형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에 나선다. 네이버는 모바일 구독 뉴스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PC 뉴스홈에서 구독 기반 언론사 편집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카카오는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다음 뉴스'를 구독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뉴스를 추천해보여주는 방식에 대해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대선을 앞둔 만큼 포털 사업자들은 이 같은 논란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강조한 구독형으로 개편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독경제 시장은 연간 4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 포털들은 이 같은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I 알고리즘 뉴스 추천 서비스에 대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구독이 콘텐츠 산업을 관통하는 흐름이 된 만큼 이 두 가지를 절충한 새로운 방안을 찾은 것이다. 카카오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뉴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 카카오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 뉴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 보드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고 아웃링크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알고리즘 추천 및 랭킹 방식의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이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뉴스 개편을 추진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선보였고, 1월 중순 모바일 다음에도 '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 구독제를 먼저 적용한 후 상반기 중 PC 서비스에도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자신 만의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언론사들의 가치있고, 다양한 기사들이 알려질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견'탭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 특히, 뷰는 에디터에게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에 따라 '마이뷰' 공간의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수익모델을 적용하게 되며, 유료 콘텐츠 발생, 이용자 후원 등 수익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뉴스 서비스 이용자 및 언론사들을 위해 언론사들의 보드만을 모아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탭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측은 "언론사는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언론사가 구독자와 관계를 맺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관계형 도구 및 유료모델 등을 도입해 끊임없이 구독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의 구독 뉴스 사용 경험을 PC에서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PC 뉴스 홈 영역을 개편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모바일에서 언론사를 구독해 보는 사용자 수가 2300만 명을 넘어섰고, 한 사람당 평균 7개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다"며 "PC에서도 이 같은 모바일의 구독 뉴스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언론사 구독 뉴스, 언론사홈, 언론사별 기사 본문 등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환경에 먼저 적용되었던 구독 기반의 언론사별 뉴스서비스가 네이버 PC 뉴스홈에 적용, 모바일 언론사 편집판과 동일하게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기사들로 구성되며, 사용자가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고 구독 언론사 뉴스를 모아볼 수 있다. 구독한 언론사가 없는 경우, 언론사명 우측에 '+' 버튼을 누르거나 뉴스 상단에 있는 '구독 설정' 버튼을 눌러 추가할 수 있다. 또한, PC 우측 영역의 구독바를 통해 구독 언론사, 기자, 연재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언론사홈 우측에도 구독바가 동일하게 제공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PC뉴스홈의 변화와 함께 네이버 모바일 뉴스홈은 종료됐으며, 사용자들이 모바일 뉴스홈 URL로 접근하면 정치, 경제, 사회 섹션 중 하나를 랜덤(동일 확률)으로 확인할 수 있다. PC에서 해당 언론사의 주요 뉴스 및 기자, 칼럼, 랭킹 등의 다양한 뉴스를 종합해 살펴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구독한 개별 언론사홈에서 오늘의 주요뉴스·심층기획 기사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PC에서도 기사 본문 역시 각 언론사별 본문 형태로 서비스돼 기사 본문에서 해당 언론사의 다른 섹션별 기사로 이동이 편리하며 해당 언론사의 주요뉴스 및 랭킹 뉴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구독형 모델은 CP(콘텐츠 제휴)인 59곳이 대상으로, 뉴스 스탠드나 검색 제휴업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세부 카테고리에 대한 알고리즘 방식의 기사 추천 서비스는 유지된다.

2022-01-13 13:38: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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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20주년 맞아 사무국 조직 개편

5본부, 1연구원, 1파트서 4부문, 5본부 등으로 이노비즈협회가 '이노비즈 20년, 새로운 20년' 도약을 위해 사무국 조직을 뜯어고쳤다. 13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조강국 대한민국, 제조혁신 이노비즈'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요자 중심의 이노비즈 가치사슬 클러스터 구축과 스마트 제조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도입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부문' 신설, 이노비즈 연장평가를 위한 '기술·인증평가단'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5본부·1연구원·1파트'에서 '4부문·5본부·1연구원·1단·2팀·1센터'로 개편해 운영한다. 아울러 ▲전략기획부문(경영전략본부) ▲정책실행부문(일자리창출본부, 디지털추진본부) ▲가치사슬지원부문(회원협력본부, 기술/인증평가단) ▲대외협력부문(정책연구원, 글로벌확산본부)을 신설했다. 또 ▲기술·인증평가단(대외협력부문 산하) ▲고용지원팀(일자리창출본부 산하)도 신설했다. 일자리지원본부는 '일자리창출본부'로, 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추진본부'로 명칭을 각각 바꿨다. 회원지원본부는 '회원협력본부', 글로벌혁신본부는 '글로벌확산본부', 제도운영파트는 '회원지원센터'로 변경했다.

2022-01-13 13:38: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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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65세 이상 전용 요금제 출시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데이터 소비가 늘어난 고령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두다 맘껏' 요금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요금제는 ▲시니어 모두다 맘껏 4GB+(월 1만 900원) ▲시니어 모두다 맘껏 8GB+(월1만 4900원) 2종으로 통화, 문자를 무제한 지원하며 월 제공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월 제공 데이터 소진 후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KT엠모바일은 지난 2021년 2월 고령층의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 사용과 데이터 요금 폭탄 방지를 위해 출시한 400Kbps 속도를 지원하는 '시니어 안심'요금제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데이터 소비 증가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를 4GB, 8GB까지 확대했다. 특히 '시니어 모두다 맘껏 4GB+'는 월 기본료 1만 900원으로 알뜰폰 경쟁사의 동일 스펙 전체 연령대 요금제 최저가인 1만 4900원보다 최대 25% 할인이 적용돼 4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통신취약계층인 고령층의 가계 통신비 부담도 절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고령층의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어르신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민관 협력 어르신 요금제 설계 등 시니어 특화 상품을 개발해 온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13:37: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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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480억 투자유치 마무리..해외 진출 박차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80억 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총 387억 원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산업은행, 아산사회복지재단, 동화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1라운드에 연이어 투자를 결정한 곳은 이앤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엘비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까지 총 5곳이다. 이 중 신규 투사로 이름을 올린 이앤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한 4곳이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가 단기간에 마무리가 된 배경에는 재생 치료제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에 대한 가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와 침샘 오가노이드의 비임상 마무리 단계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은 물론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 평가 플랫폼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B가 마무리 됨에 따라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을 위한 준비에 부족함이 없게 됐다"라며 "아시아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기술력임을 더 큰 무대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5억 원, 2020년 시리즈A를 80억 원, 2021년 시리즈B 1라운드 180억 원을 각각 유치했으며 이번 210억 원의 시리즈B 2, 3, 4라운드 투자유치를 포함, 약 48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그동안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3:18: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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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高 고정금리→低 고정금리', 전환 프로그램 도입 요청"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변동금리와 고금리대출 상품을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고정금리 전환 프로그램' 도입 요청을 비롯해 주택 관련 대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수요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기존 대출의 이자부담이 과도하지 않도록 가계이자부담 완화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 프로그램은 이미 2015년과 2019년에 실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대출 규모 증가와 가계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해 은행 수익이 많아졌고, 가계 부담은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계대출금리가 은행조달금리보다 과도하게 높진 않은지, 은행의 예금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면밀히 살펴 합리적인 대출금리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 관련 대출 실수요자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어제(12일) 금융당국과 함께 가계대출 및 대출금리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며 "일부 우려와 달리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올해도 대출규제인 차주 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에 예외를 둬서 계속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세대출 및 잔금대출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대출뿐만 아니라 입주예정자들의 잔금대출 애로가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도 계속 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보험(SGI)의 보증비율 100% 유지된다"며 "주택금융공사의 청년과 취약계층 대상의 전세보증비율도 100%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3 13:12: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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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듭된 세수 추계 오차에 "작년 초과세수 60조 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정부가 예상했던 국세수입 보다 8조원 가까이 추가되면서 초과세수 규모가 최소 26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 추정치보다 세금이 더 걷히면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목소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32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7월 2차 추경을 편성할 당시 예측했던 314조3000억원보다 9조1000억원 더 걷혔다. 여기에 정부는 12월 17조7000억원 이상 세수를 추산했다. 정부 추산대로라면 11월 9조1000억원에 17조7000억원 이상 세금이 더 걷히면서 초과세수 규모가 26조8000억원을 넘을 수 있다. 이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추정치 19조원보다 7조8000억원 많은 규모다.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이날 "12월에 걷힌 세수가 전년 동월의 17조7000억원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간 초과세수는 당초 예상한 19조원 안팎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연간 국세 수입을 282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7월 2차 추경 편성 때는 세금이 31조6000억원 더 걷힐 것이라고 봤다. 11월에는 여기에 19조원의 초과세수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치를 또 수정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최소 7조8000억원 이상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초과세수는 정부가 2020년에 지난해 예산안을 편성할 당시와 비교할 때 60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정부의 세수 추계 오차가 60조원 가량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정부 전망보다 세수가 더 걷힌 것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로 세수 호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고 정책관은 "수출입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고 취업자가 증가한 데다 자산가격 상승 등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강해 초과세수도 이전 전망치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까지 법인세는 68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조7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도 70조3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6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호조세 등 자산시장 영향으로 소득세는 10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조2000억원 더 걷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세수 추계 오차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예상보다 더 늘어난 초과세수를 활용해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전했다. 이어 "세수 추계에 오차가 발생한 것은 아쉽지만 기업 실적·수출입·고용 등 경제가 활성화된 결과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의 여력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 달 지난 한 해 세수 집계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1-13 13:11: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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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1분 만에 차리는 유럽의 맛 '폰타나 수프'

폰타나 모델 다니엘 헤니/폰타나 "다니엘 헤니, 오늘 아침 뭐 먹어요?" 다니엘 헤니의 우아한 한 끼로 유명한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가 파스타소스에 이어 수프로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수프는 서양 식문화의 기본이자 스타터이다. 입맛이 없거나 아플 때 떠오르는 엄마의 요리처럼 서양 가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소울푸드다. 나라별, 지역별로 사랑받는 제철 식재료와 조리법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수프에는 각 고장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가 2003년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첫 번째 제품으로 수프를 선보인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소비자들에게 정통 유럽의 맛과 요리에 담긴 문화까지 함께 소개하고자 한 것. 냄비에 넣고 물이나 우유와 함께 끓여 먹는 조리형 분말수프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즐기는 즉석 수프를 거쳐, 간단하게 갓 끓인 듯한 홈메이드 수프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액상수프를 선보였다. 폰타나는 정통 유럽 수프의 맛을 더 간편하고, 더 깊게 맛볼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2020년 10월 첫 선을 보인 폰타나 액상수프는 출시 1년 만에 1000만 봉 넘게 판매됐다. 유럽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서양식의 깊은 맛을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출시 첫해부터 기존 상온 액상수프 시장의 규모를 넘어서며 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운 폰타나는 지난 2021년 누적 매출 340억원을 기록했다. 폰타나 액상수프 4종 (왼쪽부터 베이크드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 스위트콘 크림 수프)/폰타나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정통 수프 폰타나는 엄선한 재료를 유럽 정통 레시피 그대로 조리해 오리지널 수프의 맛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를 강한 불에 빠르게 볶는 '소테' 조리법으로 감칠맛을 구현하고, 물 없이 버터로만 밀가루를 볶아 만드는 '루(ROUX)'로 수프의 농도를 조절하여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을 더한다. 또한 각기 다른 재료에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조리해 셰프가 갓 만든 듯한 풍미와 맛을 제공한다. 재료와 어울리는 식감을 구현하고자 써는 방법, 굽기 정도 등을 달리해 원물감을 극대화한다. 폰타나마롱 밀크 수프, 프렌치 어니언 수프/폰타나 ◆집에서 즐기는 유럽 미식 여행 폰타나는 유럽의 미식과 함께 다채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맛의 수프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폰타나가 처음 출시한 액상수프 4종은 단호박, 양송이 등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재료로 유럽 정통 수프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는 한번 구운 양송이의 풍미가 일품인 이탈리아 피에몬테식 수프이며 '베이크드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는 단호박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리구리아 방식대로 만든 퓨레와 크림이 조화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는 아일랜드 대표 원재료인 감자와 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진하며 '스위트콘 크림 수프'는 스위트콘에 치즈 4종을 더해 맛이 풍성한 프랑스 보쥬식 콘 수프다. 이후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미트 수프나 콜드 수프도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치킨 차우더 수프'와 '로스티드 비프 크림 수프'는 소고기와 닭고기를 아낌없이 넣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폰타나 썸머 토마토 수프/폰타나 지난 여름엔 '썸머 토마토 수프'를 통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겨 먹는 여름 별미 콜드 수프를 소개하기도 했다. 가을로 접어들자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프렌치 스타일의 '마롱 밀크 수프'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선보였다. 밤 수프는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인의 소울푸드로 꼽히며,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폰타나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프랑스 방식대로 양파를 오랜 시간 볶아 매운맛은 날리고 양파 본연의 단맛과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캐러멜라이징 기법을 적용해 어니언 수프의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폰타나 수프는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유럽 본고장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내용물을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파우치째로 떠먹기 좋게 설계했다. 설거지와 같은 뒤처리에 대한 부담이 없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여행을 가거나 캠핑, 차박을 할 때도 활용하기에도 좋다. 최근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고장의 레시피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폰타나는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과 편리함으로 더 다채롭고 풍성한 내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3 13:0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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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항암신약 개발 본격화…표적항암제 美 임상1상 돌입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시험이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한다. SKL27969는 암세포의 증식 및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PRMT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항암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SKL27969를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 인 클래스)' 약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실제 SKL27969는 전임상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긴 반감기, 높은 뇌 투과율 등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0여년간 뇌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뇌혈관 장벽 투과 약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항암연구소를 설립해 R&D를 본격화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R&D 효율성 및 추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R&D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3:01: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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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확대..CAR-T 치료제 선정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재편키로 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 해 유상증자를 통해 SK디스커버리, 티움, 한투파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연구 없이 개발에만 짐중하는 NRDO 조직을 가동해 왔다. NRDO는 외부에서 발굴·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새로운 R&D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NRDO 첫번째 프로젝트를 큐로셀이 진행하고 있는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큐로셀이 진행한 기업공개 사전 투자유치(Pre-IPO)에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향후 큐로셀과 CAR-T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CAR-T세포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를 분리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대량 배양 과정을 거친 후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첨단 항암세포치료제다. 양사는 △자가 유래 △동종 유래 △고형암 타겟 치료제 등 한 차원 높은 CAR-T 기술 개발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큐로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CAR-T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사업화를 추진해 CAR-T치료제를 SK플라즈마의 향후 핵심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NRDO 조직을 중심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고 면밀히 검토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파트너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경우 경제적 가치를 떠나 치료제가 없어 평생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분야"라며 "NRDO 중심의 R&D 전략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사진 설명] SK플라즈마는 NRDO 투자 첫 프로젝트로 큐로셀의 CAR-T 치료제를 낙점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도약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김윤호 대표 (사진)은 NRDO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3 12:5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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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BBQ와 함께 즐겨요" MZ세대 고객과 소통 늘린다

LCK 아레나 경기장 옆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BBQ 치킨을 기다리고 있다/제너시스 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인기 온라인게임 대회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의 공식 스폰서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다. 후원과 동시에 LCK 경기를 치르는 종로구의 랜드마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 내에 경기관람과 함께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CK는 세계 최대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대회로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BBQ는 LCK의 공식 후원사로서 후원 기간인 2년 동안 경기 방송 내 광고, 롤파크 내 브랜드 노출, 유관 콘텐츠 제작 및 캠페인 등 e스포츠 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LCK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LCK 팬들과 LoL을 즐기는 MZ세대 유저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의 일환으로 경기장 옆에 푸드코트를 마련하여 LCK 관람객이 BBQ치킨을 즐기며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총 110석으로 경기장 입장 관중 287석의 약 40%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BBQ 치킨뿐 아니라 수제맥주와 커피 등 제너시스BBQ 그룹 산하의 외식 브랜드 메뉴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BBQ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LCK를 공식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2 LCK 경기를 기다려온 많은 e스포츠 팬과 롤파크를 찾는 MZ 세대 고객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BBQ와 함께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oL은 다가오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2년만에 다시 관중을 받는 이번 2022 LCK Spring 시즌은 더욱 흥미진진해진 경기 운영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3 12:51: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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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10월부터 4공장 가동..유전자, 세포치료제로 CMO 확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유전자와 세포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5공장도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2022년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존 림 대표는 "4공장은 2023년 1분기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6개월 앞당긴 올해 10월부터 6만리터를 먼저 가동할 계획이며 2023년에 전체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대형 제약사 3곳으로부터 5개 제품을 수주했고 현재 20개 제약사들과 30개 제품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4년 이상 걸리는 공장 건축 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 건축과 가동이 가능한 것이 우리가 가진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000리터)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5공장은 현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비롯 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으로 지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항체의약품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로 본격 확대한다. 존 림 대표는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라며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2분기부터 생산해 원제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능력 격차를 벌려 나갈 방침이다. 존 림 대표는 "기존 공장 부지보다 1.3배 가량 더 큰 10만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2분기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이라며 "6공장을 포함 4개 공장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존 림 대표는 "현재 한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센터에 집중된 글로벌 거점을 미국 보스턴과 중국,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하여 글로벌 최고 CMO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3 12:42:2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