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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태계 조성' 현대차그룹, '산업안전상생재단' 본격적인 운영 돌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계 전반으로 불거지고 있는 중대재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16일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내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서, 현대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의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영 여건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 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차그룹 6개사는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이번 달부터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 ▲업종별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법령 자료 등 안전 정보 및 자료 지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전개한다. 향후 ▲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선진업체 벤치마킹 ▲우수 중소기업 및 안전관리 개선 기여자 포상 ▲사업장 안전을 위한 투자금 대출 시 신용보험료 지원 ▲중대재해 사망 근로자의 유가족 장학 사업 등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주도한 현대차그룹이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도 기업이 주도하는 노사와 원하청의 자발적인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이번 사례가 성공사례가 되어 우리 산업계 전체로 전파되어 명실상부한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적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핵심 가치가 됐다"며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립과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적인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과 스마트 안전관리 등 AI기반 신기술 지원을 위한 대상 기업을 공모 중에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2022-11-16 16:0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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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에 변화하는 유통업] ② 5060 '부머쇼퍼'를 공략하라

유통업계가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은 소비와 지출을 하는 5060세대 '부머쇼퍼'를 주목하고 있다. 부머쇼퍼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와 '쇼퍼'의 합성어다. 오랜 시간 경제활동을 해 온 만큼 구매력을 갖춘 데다 인터넷 ·모바일 환경에도 익숙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이들 세대의 온라인 거래도 크게 늘어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업종 이용 증가율은 60대가 2019년 대비 142%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50대가 110%, 40대가 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5060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신선식품몰 컬리에 따르면, 2020년 5060세대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21% 늘었고, 지난해에는 26% 증가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식재료를 구입할 때 마트나 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던 세대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모바일 신선식품몰로 유입이 많이 됐다"며 "온라인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상품 퀄리티와 배송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60 소비층은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이탈하지 않는 고객 락인(Lock-in)효과가 크고, 이미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알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들 세대의 온라인 소비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는 60대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능형 라이브방송 코너 '할렉스'를 론칭했다. 시니어 고객에게 공감대와 향수를 자극해 '자발적 플렉스'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방송에서 다루는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프리미엄 여행상품 등이며, 쇼호스트는 60대 배우를 섭외했다. 백화점과 마트 등도 부머쇼퍼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고령층을 위해 모바일 앱 '더현대닷컴'을 전면 개편, 가독성을 높였다. 할인행사 안내나 상품설명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최대 30%가량 키웠으며, 상품 이미지 수도 3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터치 위치 및 패턴 등을 분석해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딥러닝 오타 보정 서비스'도 적용했다. 이마트는 매월 마지막주에 정기 할인 행사로 '시니어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등의 위생용품부터 물티슈·염모제·마시는 프로틴 음료 등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도 늘리는 추세다. 올해 1월 가든파이브점과 죽전점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을 열었으며, 향후에도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부머쇼퍼의 구매 단가가 높다보니 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연예인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도 있다.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가수 임영웅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로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웰메이드의 성장에 따라 세정그룹 전체 매출도 상승세다. 세정그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세정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제품 '하이뮨'의 모델로 트로트 가수 장민호를 발탁,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제품력도 좋지만, 5060 세대에게 인기 있는 장민호를 기용함으로써 하이뮨 판매량도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소비 여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이 선호하는 연예인과 제품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면 매출 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6 16:0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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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내리고, 일본여행은 '폭발'…적자 줄인 항공업계 4분기 기대감 솔솔

"일본 여행을 왔는데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만큼이나 많아요." 16일 일본 여행 중인 최모씨 부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온 도쿄에서 새삼스레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항공업계도 일본 관광 여객이 늘어 여름 성수기만큼 뜨거운 겨울 성수기를 보내고 중이다. 이 배경에는 '엔저'와 '무비자'가 한몫하고 있다. 각국 방역 완화로 자유로운 해외 여행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1300~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 쉽사리 해외 여행길에 오르기 힘든 분위기도 공존했다. 하지만 일본은 100엔 당 900~940원대를 유지하며 가까운 나라 중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일본을 오간 여객 수는 41만6132명으로 전월 대비(16만7900명) 248%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됐던 올해 1월(1만731명)과 지난해 10월(1만5133명)과 비교하면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최씨는 "9월에 예약해둔 일본 노선인데 당시에는 상황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면서 "예약 당시보다 노선도 훨씬 많아졌고 만석 비행기를 타고 현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도 3분기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일본 노선 증편을 서두르며 4분기 여객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74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410억원을 거뒀고 ▲제주항공은 매출 1957억원, 영업손실 616억원, 당기순손실 676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1584억원, 영업손실 323억원, 당기순손실 572억원을 거두며 적자폭을 크게 줄여나가며 3분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7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국제선을 운영하는 등 지역 국제공항들의 일본행 노선 운항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어 일본으로 향하는 여객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아직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환율이 1400원대에서 130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자 조금 안도하는 분위기다. LCC들은 4분기 수익을 통한 적자 탈출을 고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LCC 관계자는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문제 때문에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은 하지 못하지만 최고점에서는 떨어져서 조금은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분기 평균 환율이 2분기 평균환율보다 80원 높았다"면서 "원가 부담에 큰 타격을 주는 요인이 환율이니만큼 환율의 향방이 흑자 전환 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사의 3분기 외화환산손실이 1조2846억원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국적 항공사들의 올해 누적 외화환산손실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상화 조건을 하나씩 갖춰가는 단계고, 연말연시 연휴 특수와 겨울 여행 수요 활성화로 여객 수요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유럽 공항만큼의 상황은 아니지만 일본 현지 조업사들이 완벽히 정상화한 것은 아니라서 한없이 노선 증편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2-11-16 15:5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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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보였던 화학주...내년 업황 전망 엇갈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화학주의 내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화학주를 둘러싼 악재가 해소될 조짐을 보인 데다 내년에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화학주도 강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석유화학 업황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화학주의 반등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4.72%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5.12% 떨어진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4.45% 하락한 22만5500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 대한유화도 3.25%, 2.98% 떨어졌다. 화학주는 이날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최근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7.45% 상승한 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K케미칼과 금호석유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포스코케미칼과 대한유화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초부터 21개월 동안 하락사이클을 경험한 화학주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수요 위축,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내년도 석유화학 업황 개선, 외국인 수급 등의 영향으로 화학주들이 반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강한 주가 반등세는 수급 이슈에 근거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10월 중순 중국 당대회 이후 해외투자자들이 중국·대만 비중을 축소하며 특히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됐는데, 그중에서 화학 섹터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도 석유화학 업황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화학주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신사업인 이차전지, 중국 수요 회복, 우크라이나 복원 등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되면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띌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화학과 에너지 업계는 제자리 찾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체는 올해 사상 최대 적자를 보였던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추세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3년간 에틸렌 신규 설비가 매년 1100만톤씩에서 내년에 400만~500만톤 수준으로 급감한다"며 "반면 중국 지역통제(락다운) 완화와 우크라이나 복원이 시작되면 수요는 올해보다 최대 900만톤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내년에도 화학업종의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도입 예정이었던 증설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돼, 대규모 공급물량 도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에틸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제품에서 수요 순증가를 상회할 증설물량 도입이 계획됐다. 2024년부터 일부 제품에서 수요 순증가 이하의 증설이 예정돼 있기에 내년 중반이나 하순에 업황 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조사기관의 내년도 수요 전망치엔 경제성장률 하향 영향이 반영되지 않아 수요 전망치의 추가 하향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2-11-16 15:56: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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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내서 외교행보 이어가…네덜란드·스페인 정상회담

취임 후 첫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부터는 국내에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18일에는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연이어 수행한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놓고 경쟁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부터 숨가쁜 정상외교 일정이 이어진다. 17일에는 네덜란드, 18일은 스페인과의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총리와의 회담 일정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네덜란드는 반도체와 관련해 범세계적인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스페인 정상회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올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의장국으로서 안보 협력 및 한-스페인 경제 협력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회담도 진행될 경우, 도시개발·인프라부터 시작해 원전과 방산 등에 대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 4박 6일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통해 6개 핵심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통해 ▲우리정부 최초로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한-아세안 연대구상 발표 ▲한미동맹 강화 위한 구체적 논의 ▲한미일 3국 협력 확대 ▲한일정상회담 개최 ▲2019년 이후 첫 한중정상회담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 외교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윤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에 이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발표를 통해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우리의 생존과 안전, 미래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지 치열하게 협의했다"며 "이번 순방 성과를 잘 이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6 15:50: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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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전체회의 고성·설전 後 파행...예산안 상정 두고 충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16일 내년도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는 문제로 여야가 거친 설전을 벌인 후 파행됐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이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증인에 대한 여야 질의 전에 상임위는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예산 전액 삭감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전액 원상복구 등 단독으로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시키자고 이채익 행안위원장에게 따졌고, 이채익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합의로 소위에서 올라온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상정에 반대했다. 야당 측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16일은 예산안 의결일이다.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예산안 상정을 안해 예결소위(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국회법에 따라 통과된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일과 12일에 예산소위 위원들이 이틀간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의결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전액 삭감된 7050억원을 살렸고 이에 대해 여야 합의가 있었다"며 "경찰국 관련한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 예산소위에 국민의힘 측 의원이 참석했으나 이에 반대하고 스스로 표결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예산안 상정은 국회 의무다. 상임위에서 처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여당 측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행안위 예산안 심사는 합의와 협치라는 국회 여러 전통이 깡그리 무시된 다수의 힘에 의해 강행된 예산"이라며 "상임위 소위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예산안 심사 내용은 국정의 발목을 잡고, 망신 주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을 어떻게 떠받들어 예산안을 만들까에 골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간사는 "경찰국에 대한 예산은 그분들의 기본적인 인건비다. 월급 주지 말자는 것인가"라며 "법적 근거 없이 설치됐다고 하지만, 정당하고 합법적인 조직이다. 그것도 반쪽으로 만들어졌다. 얼마나 많은 논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문제에 대해서도 당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다. 대화와 조정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당장 상정 못해도 소위가 24일까지 예정돼 있다. 야당 간사와 협상하고 소위 위원을 설득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이어가다가 참사의 원인이 경찰국 설치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성만 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감정을 정부 예산안에 그대로 가져오는 '예산 폭거'라고 주장하는 장제원 의원이 설전을 벌이다 고성이 커졌다. 김교흥, 이만희 간사는 이채익 위원장 앞에 가서 설전을 벌였다. 결국, 이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2022-11-16 15:47: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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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최악 적자'에 'SMP 상한제' 시행 초읽기… 민간 발전사 "한전 적자 떠넘겨" 반발

한국전력(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의 상한선을 두는 제도가 내달 시행될 전망이다. 최악의 영업 손실을 기록 중인 한전의 적자폭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민간 발전사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구조여서 발전사들의 반발도 거세다. 16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12월 1일부터 SMP 상한제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25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미 법제처 심사와 국무조정실 예비심사를 거친 개정안은 이후 28일 전기위원회 심사를 거쳐 산업부 장관 승인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발전사들은 직전 3개월의 평균 SMP가 과거 10년 평균의 1.5배를 넘을 경우, 1개월간 이보다 비싼 가격에 전력을 팔지 못하게 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12월 제도 시행시 SMP 상한은 킬로와트시(kWh)당 160원 수준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 평균 SMP가 kWh당 253.25원인 점을 감안하면, 발전사들은 제도 시행으로 kWh당 약 93원 수준의 손실을 보게 된다. 한전은 전력 구매비용이 감소하며 적자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지만, 발전사들은 그만큼 손실을 보게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전의 적자를 민간으로 떠넘기는 것으로 본다. 발전사들은 국제 연료비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한제 시행 기간이 길어지면 손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영세 사업자 중심인 신재생에너지업계 우려는 더 크다. 이들은 오는 22일 산업부 세종청사 정문 앞에서 관련 협·단체가 집회시위를 예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부는 민간 발전사 설득을 이어간다. 오는 17일 신재생에너지업계와 만나 SMP 상한제 도입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18일에는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SK E&S, GS EPS 등 민간 발전사 7곳의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6 15:42: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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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빈곤 포르노' 장경태·'대사 발언 왜곡' 김의겸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발언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발언 왜곡 논란을 빚은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날 윤리특위에 추가 제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장경태·김의겸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이 지난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정상 배우자 행사인 앙코르와트 방문 대신 현지 병원 등에 찾은 데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국회법, 국회의원 윤리강령,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EU대사 간 비공개 면담 관련 브리핑에서 "EU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고, 당시 EU대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외교부에 항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회법, 국회의원 윤리규범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장, 최고위원회에서 김 여사 순방 관련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도 "김 여사 봉사활동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비하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선의로 활동하는 수많은 정부, NGO, 자선단체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을 두고도 "그간 여러 차례 가짜뉴스로 문제가 됐고 최근 감사 보도 관련해 심각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EU대사 발언을 왜곡·전달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추가 제소 이유를 밝혔다. 태 의원 역시 "주한 외교 사절을 만나서 미팅하고 공개할 때는 사전에 내용을 어떻게 공개할지 확인하고 상대방 동의를 받아서 하는 게 일반적 관례"라며 "이번 일은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나아가 내용을 심히 왜곡·조작 발표해 상대방으로부터 공식 항의까지 받은 대한민국 국격 실추"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서울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달 28일,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제146조(모욕 등 발언 금지) 위반으로 윤리특위에 제소한 바 있다.

2022-11-16 15:39: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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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의 왜곡된 보도자료· · ·심히 유감"

광주시는 지난 15일 임종성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에 대한 방세환 광주시장의 독단적인 '수용'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 요구"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16일 광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임 의원의 왜곡된 보도자료를 바로잡아 수서∼광주 복선전철뿐만 아니라 8호선 연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광주시민에게 정확한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입장을 밝혔다. 우선, 지난 10월 7일 성남시의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 관련 의견' 요청에 대해 광주시가 지난 10월 17일 수용한다는 의견을 회신했다는 주장에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광주시는 노선의 원안으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성남시 의견에 대해 '중앙부처의 빠른 정책 결정에 있어 이견이 없는 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취지와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대의견은 없다'고 회신했다. 이는 국토교통부는 도촌사거리를 경유하지 않는 원안 노선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위례∼신사선의 연장인 위례∼삼동선과 판교∼오포(신현·능평)를 잇는 8호선 연장 사업 및 접경지역 우회도로 등 여러 방면에서 성남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상황에 굳이 성남시 의견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해 갈등을 일으킬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만약, 중앙부처 정책 결정에 이견으로 인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취지와 사업의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면 광주시는 반대의견을 냈을 것"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또 2021년 10월 광주∼성남 간 철도사업 추진 협약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5일 광주시는 성남시와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의 내용에는 수서∼광주, 위례∼삼동, 판교∼오포의 철도추진 노선에 대해 양 시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기 착공을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광주시는 "노선 변경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며 오로지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의 사업건의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으로 현재도 본 협약은 유효하다."라며, "광주시가 회신한 문서의 어떠한 내용에도 위 협약과 배치되거나 취지와 맥락을 곡해한 곳은 전혀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광주시가 입장을 급격히 선회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방세환 시장이 본 협약의 취지와 맥락을 곡해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상생해야 할 시기에 왜곡된 사실을 보도자료로 발표해 광주시민을 혼란하게 하는 것에 심히 유감이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2022-11-16 15:34: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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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7개 역사 설계 공모

국가철도공단은 김천역, 성주역, 합천역, 진주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등 남부내륙철도 7개 역사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설계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30일까지며,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발표 예정이며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또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연계교통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역사 광장 공간의 지역 활용성, 탄소저감형 설계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있는 건축설계사의 참여확대를 위해 지역 특성과 전문성이 작품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지역 건축전문가를 심사위원회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공모 완료 후 남부내륙철도 역사 설계를 내년 2월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 추진하고, 2025년부터 착공하여 시운전 등을 거쳐 2027년 말 역사 운영개시 예정이다. 한편 김천에서 거제까지 177.9km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료되면 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영남 지역의 산업, 관광 등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있는 설계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남부내륙철도 역사가 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지역 교통 중심시설로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6 15:34: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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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 서비스 시범 운영

서울시가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보행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LG전자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인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의 특징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사용된 기술은 Soft V2X로 불리는 통신기술이다. 차량과 사물을 모두 연결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사물통신)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으로, 전용단말기 없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보행자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인근에 운행 중인 차량 간 충돌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을 지나갈 때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 등 차량과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며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아지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LG전자는 강서구 화곡동(2·4·8동) 주변에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시범운영 효과를 검증한 후 이용자들의 호응도를 점검,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검색한 후 내려받으면 된다. 가입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시범운영 지역인 강서구 화곡동(2·4·8동) 주변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가 활성화돼 별도의 조작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2-11-16 15:3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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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주요기업 인재상 분석 결과 발표

부산상공회의소가 16일 지역 주요 기업이 채용하길 원하는 인재의 조건을 분석한 '부산지역 주요기업 인재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재상을 밝힌 지역 주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지역 기업에 가장 필요한 인재상은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였다. 조사업체 100개사 가운데 복수 응답 기준 76개사, 65개사가 각각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핵심 인재상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도전 정신'이 가장 중요한 인재상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는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혁신이 곧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는 '미래에 대한 도전을 준비하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재'를 제시했고, 철강재 제조업체 동일철강 역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패기가 충만한 인재'를 언급하며 도전 정신을 내세웠다. '창의력' 역시 중요 덕목으로 꼽힌 것은 새로운 혁신을 위해선 참신하고 독창적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선기자재 업체 선보공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혁신적 마인드'를 강조했으며, 철강 단조제품 제조기업 피에스엠 역시 '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사고'를 꼽았다. 이 밖에도 상대적 비중이 높은 인재상은 열정, 원칙·신뢰, 전문성, 소통·협력 등으로 5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했다. 반면 주인 의식(43개사), 실행력(25개사), 글로벌 역량(19개사)은 우선순위에서 낮은 비중을 보였다. 인재상은 산업별 특성에 따라서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제조업은 현장 근무가 많고 전통적인 기업 문화가 강한만큼 상대적으로 열정이 중시된 반면, 건설업은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원칙과 신뢰가 강조됐다. 금융·물류 등 전문적인 분야가 포함된 서비스업에서는 전문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기업의 인재상은 전국 100대 기업과 비교에서도 차이점이 확인됐다. 전국 100대 기업의 경우 부산 기업에서 우선순위가 낮았던 소통·협력과 전문성을 1, 2순위로 꼽은 반면 선호도가 높았던 도전 정신과 창의성, 열정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MZ 세대의 경제 활동 확대, 직장 내 세대 갈등 심화, 양성 평등 등이 주요 경영 이슈로 부상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현재 지역 주요 기업들은 신산업 진출과 기술 혁신 등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는 전통적인 인재상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이는 MZ 세대 청년 구직자들과의 성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MZ세대 구인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재상을 고집하기보다는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소통과 협력 그리고 전문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6 15:33: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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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훼손 습지 자연생태 복원하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과거 습지에서 개발과 자연적 요인으로 육지화된 양서면 용담리 일대 7,470㎡(약 2260평) 면적의 '두물머리 물래길, 육화된 습지회복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을 마치고 지난 15일 '2022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오혜장 양평군의회 의원,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관계자와 양서면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군의 납부액과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납부한 금액을 동의 받아 4억3천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됐다. 양수역 인근 '물소리길' 출발점에 위치한 복원대상지의 훼손된 습지는 이번 사업으로 ▲환삼덩굴 등의 교란종 ▲우점종 제거 ▲생물서식 공간인 완충녹지를 조성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생태쉼터, 관찰데크를 설치해 겨울철새 관찰과 주민 휴식공간 활용도 가능하게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늘 준공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동·식물이 자랄 수 있는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며 "사업 준공까지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용담1리 주민들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더스타휴 골프&리조트, 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신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11-16 15:33:34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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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 구성 및 회의 진행

김해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왕릉길 일대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은 배선영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김해문화도시센터장과 5개과, 8개팀 팀장으로 구성됐다. 왕릉길 일대 특수성과 정체성을 살려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단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잘 엮어내 왕릉길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보고가야 서비스 콘텐츠 추가 구축 ▲왕릉길 일대 공연 및 전시 추진 ▲허왕후 신행길 및 야행과 연계 방안 ▲수로왕릉 앞 경관 광장 활성화 및 주차장 조성 ▲왕릉길 일대 거리 환경 개선 등의 왕릉길 활성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왕릉길 활성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왕릉길 일대를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거리가 많고 가야역사문화와 첨단문화가 조화로운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분기에 1번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연계 사업은 수시로 협의해 추진 사항을 점검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수로왕릉(사적 73호) 앞 가락로 93번길 750m 구간의 거리 이름(도로명)을 왕릉길로 바꿨다.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가 몰려 있는 이 길의 상징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이 거리는 수로왕릉과 함께 한옥 체험관이 있고 가까이 대성동고분군 박물관이 있는 특화거리다. 지난해 정부에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웰컴로42길'이란 명예 도로명이 부여된 곳이기도 하다.

2022-11-16 15:33:0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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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예술단, '열두생: 열두개의 생' 공연

도내 전통예술 기반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음예술단의 '열두생: 열두개의 생' 공연이 서울 SAC 아트홀에서 11월 23, 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열두생: 열두개의 생은 통영 열두 공방의 장인들이 별잡이 방물장수와 함께 자신들의 별로 이동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장인들의 삶과 작품이 밤하늘의 '별'처럼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을 기리고 재조명하는 의미로 제작된 작품이다. 본 작품은 열두 공방에서 사용했던 나무, 철, 자개 등을 미디어아트, 레이저, 발광큐브, 오각형 무대 등 ICT기술을 접목하여 한국 전통 공예품과 전통예술, 기술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기존에 찾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스타일의 한국형 미디어아트다. 청음예술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의 '뉴-아트 창작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휴:HUE' 작품을 시작으로, 2019년 열두생: 열두개의 생 초연, 2021년 작품의 고도화를 거쳐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음예술단은 본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된 ICT 융복합 작품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지역특화 문화예술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작품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도내 문화예술의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감사드리며, 도내에 우수한 단체들이 많이 있으니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11월 23, 24일 이틀간 서울SAC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22-11-16 15:3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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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 지원 공동건의문 제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요청에 다시 나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15일 '공동건의문'을 동시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협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손실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경기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용인, 하남 등 6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전국 13개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는 그간 도시철도망의 지속적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40년간의 누적 손실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임손실로 인한 전국의 철도 경영기관의 누적 적자 비용은 약 24조원에 이르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2021년 당기 순손실은 1조 6천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2015년 요금인상 이후 동결된 도시철도 운임은 수송원가 대비 평균 운임이 평균 30% 수준으로, 민생안정을 위해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형평성 문제도 존재한다. 또한, 전국 도시철도는 오래된 연한으로 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노후 시설의 대대적인 교체?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철 내 밀집 현상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동통로의 확장 및 신설, 구조적 동선 분리 등이 필요하지만, 무임손실로 인해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 여력도 고갈된 상태다. 지체되는 국비 지원은 결국 도시철도 재정난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인천시는 협의회와 함께 국회와 정부의 결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미래 세대와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더 큰 어려움이 되기 전에, 2천 5백만 국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가 공공 교통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과 국회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2-11-16 15:32:3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