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 "對중국 전략 다시 짜라…경제·외교 리스크 커져"

중국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중국 내 사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 시장에서 수조원의 손실을 입을 가운데 중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계 은행들이 중국 내 사업에 대해 비상사태 대비책을 마련하거나 사업 축소 및 진출 연기 등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최근 수 년간 미중 갈등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사업을 적극 확장했던 것과 상반되는 대응이다. 일단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 3연임을 확정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통일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 대만이 반도체 최대 생산국이라는 점도 미중 갈등이 격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정부측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4연임이 결정될 2027년 전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병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블룸버그는 "동북아에서 미중 간 무력 충돌의 위험은 낮지만 양측이 금융과 무역의 흐름을 방해하는 전면적 제재나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중국이 현재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국외 송금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냉전이 심화되거나 대중국 제재가 시행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묶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JP모간과 시티 등 대형 은행 수장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중국에서 철수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면 러시아 때와 마찬가지로 즉시 따르기로 했다. 작년 중국 본토에서 증권업 면허를 신청한 시티는 중국의 대안으로 성장성이 큰 인도를 최우선 지역으로 고려 중이며, 골드만삭스는 중국내 자본시장 위축을 이유로 홍콩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도이치방크는 중국은 오랜 기간 핵심 시장이었지만 비상사태를 대비한 탈 중국 시나리오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시에테 제네랄 등 프랑스계 은행은 중국 리스크를 이유로 지난 수 주에 걸쳐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8000만 달러를 축소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 내 현지 법인은행의 출범을 2024년까지 연기해놨다. 국제금융센터 구태영 부전문위원은 "중국의 영향력과 잠재력이 러시아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점 등을 감안하면 서방 은행들이 단기간에 대거 중국에서 이탈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 제조업에서처럼 금융업에서도 서방과 중국간 디커플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10-30 13:14:2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정기선 HD현대 대표, 팔란티어 피터 필 회장 만나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논의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서비스사업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정기선 HD현대 대표가 최근 방한한 팔란티어 피터 틸 회장과 환담을 갖고 현대중공업그룹과 팔란티어가 함께 설립할 조인트벤처(JV)를 비롯해 양사가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진전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터 틸 회장은 1998년 세계 최초의 핀테크 업체 '페이팔'을 창업해 일론 머스크와 함께 운영했고 2004년 알렉스 카프 대표와 공동으로 팔란티어를 설립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테슬라모터스, 스페이스X, 에어비엔비 등 150곳이 넘는 회사에 투자해 '실리콘밸리의 거물'로 불리기도 한다. 정 대표와 피터 틸 회장은 양사가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X)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해 현재 추진 중인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에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움직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복합 위기 등 경영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 기업의 생존과 성장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 분야에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공급하는 JV 설립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팔란티어는 JV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IT) 인프라가 구축된 한국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1위의 조선업을 포함해 각종 제조업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의 교두보 마련과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 팔란티어는 고객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공급과 운영 등을 담당한다. 정기선 대표는 "이번 피터 틸 회장과의 면담은 건설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팔란티어와 함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 피터 틸 회장은 "세계 1위 조선업 선도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직면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팔란티어의 엔지니어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2022-10-30 13:13: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청사진 제시

아우디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우디는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브랜드 전시 행사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도덕적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는 IAA 2021 뮌헨 국제모터쇼를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 아우디 브랜드 전시관이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서울'에서는 '아우디 RS e-트론 GT'와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국내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 스피어 콘셉트카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가장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대형 모빌리티로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차체는 길이 5510㎜, 너비 2010㎜, 높이 1780㎜로 역대 아우디 제품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을 위해 자동차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이동 수단에 대한 기존 개념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내로 새로운 차내 경험에 대한 기준을 제안한다. 또 미래 고급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인 자율주행, 전기차, 디지털을 통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구현했다. 독일 아우디 AG는 2022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 전동화 전략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로드맵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아우디의 포부를 담고 있다. 아우디는 또 전기 모빌리티·하이브리드·디지털화를 위해 약 350억유로의 투자금액을 배정했으며, 그중 40% 이상인 150억유로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는 2021년 12월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2022년 9월에는 아우디 최초의 콤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했다. 또한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A6 e-트론 콘셉트카'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 등 두 모델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다. 풍부한 표현을 담은 디자인 스타일과 강력한 전기 출력, 고효율 및 탁월한 일상 사용 편의성을 결합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브랜드 전시 행사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2021년 말 현재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약 23만대"라고 언급하며 "올해에도 역시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많은 수입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모빌리티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모빌리티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아우디는 고급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 독일 본사는 2022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로드맵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늘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아우디 포부를 포함한다. 또한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약 350억 유로의 투자금액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40% 이상인 150억 유로는 전동화 제품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2-10-30 13:09: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일본 이어 중국 항공길 뚫리나?… "아직 유의미한 진전 없어"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지만 중국 하늘길이 활짝 열릴 기미가 쉽게 보이지 않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변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19 이전의 노선 회복률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노선이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은 비즈니스 수요 위주일 뿐 관광 수요까지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27일 기준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이 조사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만28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9월 수준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업계에서는 시진핑 3연임 확정 이후 중국 하늘길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은 대표적인 근거리 알짜노선으로 꼽히지만 중국이 국제선에 대해 언제 방역을 완화하고 노선 운항을 재개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대형항공사(FSC)와 몇몇 LCC는 중국 노선 확대를 확정하거나 검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운항편수다.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 운항은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기준으로 인천~톈진·광저우·선양·다롄 등 4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이달 말 선양과 텐진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하고 28일엔 다롄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년 7개월 만에 중국 노선 재개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난징, 창춘, 하얼빈 등 4개 중국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점차 증편하고 있다. 항저우 노선은 오는 11월 2일부터, 선전 노선은 오는 11월 29일부터 주 1회로 운항이 재개된다. 이번 항저우, 선전 노선이 재운항 되면서 6개까지 확대된 셈이다. 지난 27일부터 기존 주 1회로 운항되던 창춘 노선은 주 2회로 증편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LCC들의 중국 증편 움직임은 느린 모습이다. 중국 노선의 회복은 LCC 실적회복과도 맞닿아 있음에도 승객 수요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중국 증편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다수 LCC들은 동남아와 일본으로 오가는 승객 수요가 많은 이상 중국 노선 증편까지 집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재개는 중국 중앙 항공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각 지역에서 별도 승인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항공사들로서는 언제 어디로 중국 노선을 재개할 거라고 예고하기도 어렵고,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유의미한 변화로 보기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2019년 2분기 매출에서 중국 노선이 차지한 비중은 15%로 23%의 매출 비중을 기록한 일본에 비하면 적지만 단일 국가로는 적지 않는 매출 규모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노선은 1%대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 노선의 예약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 조사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발권된 해외 항공권 중 일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일본 예약률은 전체(100%) 중 48.2%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월 대비 589.3% 급증한 수치다. 일본 여행 증가의 배경에는 일본 엔저 현상과 10월 11일부터 일본 자유여행 허가와 무비자 관광이 재개가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다른 LCC 관계자는 "굳이 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불안정한 중국 노선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며 "비즈니스 승객 수요가 확실히 잡히는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우선 증편할 수는 있겠지만 향후 중국 방역 완화 기조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2-10-30 13:08: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의회, '부패방지' 등 법정의무교육

안양시의회(의장 최병일)는 28일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교육인 4대폭력 예방교육 및 부패방지·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9대 안양시의회가 출범한 후, 첫 법정의무교육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청렴의식 함양과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폭력에 대한 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개최됐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높은 참여율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4대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한 고미경 강사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맞춤형 4대폭력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한국사회의 폭력실태, 성평등 인식과 역할의 중요성, 폭력의 바른이해, 피해자 보호 지원체계 이해 등의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도를 높이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어 부패방지·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 교육을 맡은 이상수 강사는 "청렴 윤리 의식 함양과 공직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이해"란 주제로 국·내외 반부패 청렴 동향, ESG경영의 이해와 대응방안, 청렴 패러다임의 변화 및 정책의 이해 등 강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최병일 의장은 "오늘 교육이 동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의 공직자 기본 소양 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안양시의회가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10-30 13:06: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남 김해시 ‘주촌’...대표 주거 중심지로

경남 김해시가 각종 개발 계획은 물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주촌'을 중심으로 하는 '2035 김해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주촌 일대가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주촌면에 위치한 주촌선천지구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천곡리 일원 대규모 부지에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구 내에는 4개의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향후 주촌면행정복지센터, 공용주차장,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 도시개발의 주축으로 주촌 일대가 크게 떠오를 것으로 보이며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주촌면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가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김해서중, 제일고, 임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주촌선천지구 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1곳의 개교 계획도 있다. 차량을 통해 내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김해사랑병원,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 김해문화의전당,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DL이앤씨가 짓는 브랜드 주거단지인 만큼 상품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 단지는 콘크리트 슬라브의 최소 성능기준인 210㎜보다 약 20% 두꺼운 250㎜ 바닥 슬라브와 60T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저감 설계로 상품 완성도는 높이면서도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16만원(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으로, 주촌면 평균 매매가인 3.3㎡당 1490만원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집 한채(전용 84㎡ 기준)로 따지면 2500만원가량 저렴하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세대 내부를 꾸밀 수 있는 점도 특별하다. 세대 내부 평면은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가변 가능한 구조로 입주민의 취향 및 사는 방식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30일 "주촌은 대규모 주거단지의 공급에 따라 인프라가 대거 확충될 예정이며, 교통호재, 산단 조성 등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이라면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의 경우 주촌 일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0-30 13:01:4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민주, 이태원 참사 대책기구 구성...이재명 "초당적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사고 수습에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고 관련 입장 표명에 앞서 묵념을 한 후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다. 우리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을 다 제쳐두고도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 "지금은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자 분들의 치유와 피해 가족들의 위로에 집중할 때"라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압사 사고를 다루기 위한 대책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이 수장을 맡고 당 재난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성만 의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다. 김의겸 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이를 알리며 전국위원장 선출을 위한 추보자 합동 연설회 등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지역별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이 정치 구호가 들어 있는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또한 대책기구와 별개로 사고 수습을 위해 행안위 차원에서 국회 소집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지 않았지만 사고 수습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 과제라, 초당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조다. 그런 제안이 들어오면 개인적 생각이긴 하지만 수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간 것에서 기인했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삭제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선 "그런 내용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남 부원장에 대한 징계 추진까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2-10-30 12:20:5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위즈코어 이음5G 주파수 할당...한국수자원공사 주파수 지정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28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후속조치로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음5G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파수공급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능형공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인 위즈코어에 테스트베드 구축 및 교육을 위한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한 점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에 주파수 할당을 한 사례인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업 현장 전반에 이음5G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됐다. 주파수 대역으로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 대역 100㎒ 폭을 신청하였고,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보아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향후 위즈코어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지능형공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서비스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 수량 정보관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시장 참여가 본격화 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매우 크다"면서 "이음5G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및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하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30 12:00:1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수익성 악화 이유' 내년 고용훈풍 급락 전망...대한상의, '고용 보호 강화 주문'

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고용탄성치가 내년에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탄성치란 취업자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고용탄성치가 높을수록 경제성장에 비해 취업자수가 많이 늘어났음을 뜻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30일'최근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8월) 전망치에 따르면 금년 경제성장률은 2.6%, 취업자 증가율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경제성장률과 취업자증가율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고용탄성치를 계산해 본 결과 1.04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수치는 취업자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의 경우 취업자 증가율이 0.5%에 머무르며 고용탄성치 역시 0.24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것은 올해 고용탄성치인 1.04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장기평균치인 0.3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 김천구 SGI 연구위원은 "올해는 청년·고령층 취업 증가, 디지털전환 관련 일자리 확대,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 등 영향으로 성장을 웃도는 고용회복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수익성 악화,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채용 규모 축소와 인력구조를 조정해 갈 가능성이 높아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최근 호조세인 노동시장에도 일부 부정적 측면이 관찰된다"며 코로나가 촉발한 노동시장의 불일치(미스매치)를 꼽았다. SGI는"코로나 충격 이후 IT 부문 중심으로 새롭게 생겨난 일자리는 소프트웨어 설계와 코딩 등의 스킬을 많이 요구하는데, 이것은 기존 취업자들이 보유한 능력과 차이가 있다"며"현행 교육제도로 길러지는 인재와 기존 취업자의 재교육 시스템으로는 산업의 일자리 수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최근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도 노동시장의 특징이다.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이 코로나 19 위기 이후 크게 확대되었다"며 "실제로 전체 취업자 중 재정지원 일자리가 많이 분포해 있는 공공행정과 보건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 이전 당시인 2020년 1월의 12.5%에서 올해 9월엔 14%까지 1.5%포인트 늘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내년에는 경기둔화와 기저효과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 노동시장이 위축될 경우 생산가능인구 감소, 취업자 고령화 문제 등 국내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도 확대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대한상의 SGI 김천구 연구위원은"단기적으로 내년 노동시장의 위축에 적극 대응하되 장기적으로는 국내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 해결과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취약계층의 고용 보호 강화와 민간의 고용창출력 확대도 주문했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 변화에 맍는 근로시간제도 개선 등 노동개혁 필요성도 제기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령층의 생산성 유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보고서는"향후 새롭게 편입되는 고령층의 학습 능력과 축적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되 자기개발 의지가 높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이 병행"되어야 하며 "변하고 있는 인력구조를 고려하여 임금체계를 호봉제에서 맡은 업무의 성격과 난이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직무급제로 점진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2-10-30 12:00:1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규제완화 방안 효과 있을까...전문가 전망은?

지난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나온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방안'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추가 완화 대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이 상존하는 상황이어서 규제 완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한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 기준선 완화,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은 현실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면서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감과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청약대기 수요자가 많아 거래절벽 상황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거래의 인위적 활성화나 고가주택의 규제 완화라기보다는 주택시장의 후방 산업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아파트 입주 적체 문제와 냉각된 시장에서 집을 갈아타며 겪게 되는 실수요자의 자금난과 세금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거래 급감, 주택가격 하락 확대, 지방 미분양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와 자금경색 등 부동산 시장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규제완화 방안을 추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안에는 주택 대출부터 규제지역 해제까지 사실상 가능한 모든 규제 완화 정책이 담겼다. 무주택자·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의 경우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대출을 허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주택가액과 관계없이 50%로 완화한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경우 처분을 조건으로 비규제지역에서 70%, 규제지역에서 20~50%가 적용되고 있다. 함영진 랩장은 "LTV를 다소 완화하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상존해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7%에 집값도 하락하고 있어 LTV 완화에 따른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이번 규제 완화 방안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일부 대출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이 여전한 만큼, 주택 매수세가 회복되고, 거래가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국적으로 투기과열지구는 39곳, 조정대상지역은 60곳이 지정돼 있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방권(세종 제외) 및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안성, 평택, 동두천, 양주, 파주)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인천 서·남동·연수구)·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 수위를 한 단계 낮추기로 결정했다. 함영진 랩장은 "규제지역 추가 해제는 집을 사고 파는 구매층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부 의지가 담긴 조치"라면서 "주로 조정대상지역 위주의 해제로 세종시 외에도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규제지역 해제가 예상된다. 투기과열지구는 경기도 일대 안산시 단원구나 화성시 동탄 2지구 등의 해제를 검토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11월 중 주정심을 개최한다는 것은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면서 "이미 지방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다음번 주요 해제지역은 서울과 수도권밖에 없다"고 전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내달 주정심에서 수도권 지역 규제가 해제되면 일부 실수요가 살아나면서 지금과 같은 하락폭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30 11:40:1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넥슨, '힙'한 장소 좋아하는 MZ세대 위해 IP활용 브랜딩 공간 공개

넥슨이 IP(지식재산권) 브랜딩을 위해 연 오프라인 행사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용자는 가상 세계를 넘어 넥슨 게임으로 조성된 현실 공간과 특별한 체험에 적극 호응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서 소비 중이다. 유형 또한 브랜드 체험관부터 해외 커피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이전에 비해 다양해지고 있어 더욱 폭넓은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 ◆하루 최대 1800여명 방문… 'FIFA 모바일' 브랜드 체험관 넥슨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 1층에서 문을 연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Offside)'는 최대 18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넥슨은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해 축구 슈팅 기계를 체험할 수 있는 '웜업존'을 추가로 준비했다 내부는 'FIFA 온라인 4' 컬러를 반영한 그린 색감의 디자인과, 축구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체험관은 직접 볼을 차 골을 넣는 '트레이닝 센터(TRAINING CENTER)', 아이콘 클래스 및 KFA 클래스 심볼을 배경으로 한 '프레스 존(PRESS ZONE)', 감각적인 색감의 네온사인으로 조성된 '네온 존(NEON ZONE)',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락커룸 콘셉트로 꾸며진 '레즈 존(REDS ZONE)' 등으로 구성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이번 체험관처럼 역동적인 브랜드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자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10월 31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하며,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매트블랙 커피' 판교점 오픈, 아티스트 손에서 재탄생한 넥슨 IP 지난 달 30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트블랙 커피' 2호점이 오픈됐다. '매트블랙 커피'는 입체적인 공간과 트렌디한 굿즈 디자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다. 이번 판교점은 로스엔젤레스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이곳에선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Joshua Vides)'가 디자인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기반 작품들을 11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티셔츠, 볼캡, 스티커팩 등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이 담긴 넥슨 캐릭터 굿즈들을 선보인다. 글로벌 아티스트 손에서 재탄생한 넥슨 게임 전시와 굿즈 출시에 '매트블랙 커피' 판교점은 연일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는 디즈니, 나이키, BMW, 뉴발란스 등에 이어 넥슨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넥슨은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며, 팬층이 형성돼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며 "이런 곳과 함께한다면 당연히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악으로 만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전국 투어 진행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올 3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7월부터는 전국 투어 중에 있다. 당시 3월 공연은 20대가 전체 예매자 중 약 85%에 달하며 Z세대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Past and Present)'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연주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앞서 7월에는 부산과 서울, 10월에는 익산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두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1월에는 인천과 여수, 12월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2022-10-30 11:35:3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구글코리아, 성별·국적·장애·연령 관계없는 '유니버설 디자인 오피스' 공개

구글코리아가 구글만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문화와 그 실천을 보여주기 위해 사무공간을 새롭게 완성했다. 구글코리아는 모두가 함께 심리적·공간적 제약없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사무공간을 지난 27일 새롭게 완성하고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사무실 공개를 통해 구글만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의 문화(Diversity, Equity & Inclusion, DEI)와 그 실천을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사무공간은 '공평한 사용', '사용의 유연성',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쉽게 인지가능한 정보', '실수를 감안한 설계', '적은 물리적 노력', '접근과 사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등 유니버설 디자인의 원칙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됐다. 이에 따라 개인 업무공간에서 회의실, 라운지, 화장실 및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내문에 이르기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없이 업무 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은 기존 업무 공간에도 일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으나,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새롭게 확장한 사무실 전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준비했다. 구글코리아는 그동안 '접근성'의 개념을 알리고 '장애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기업 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접근성 및 장애 포용성을 위한 소규모 그룹, 사내 직원 리소스그룹(Employee Resource Group, ERG), 'GATE(Google Accessibility To Everyone)'를 조직해 장애를 가진 직원들도 공간적, 심리적 제약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를 거치고 이를 실행에 옮겨왔다. 구글 민혜경 인사총괄은 "구글은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하는 일터에도 이러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핵심적이라고 믿고 있다"며 "구글은 직원들을 위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의 일터에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터에서 장애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더욱 인정과 주목을 받고 구글의 직원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준비된 사무실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새 사무실 공간 내 모든 안내표시에는 점자가 함께 병기되어 있고 바닥에는 점자 보도블록이 설치되어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필요한 공간을 찾아갈 수 있다. 구글코리아는 새로운 오피스 오픈을 기념해 장애인 인권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과 구글 직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이번 새로운 사무실 개소가 갖는 의미와 함께 구글이 지향하는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DEI) 철학, 구글코리아에서 실천하고 있는 장애 포용 문화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은 "글로벌 IT 리더 구글이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사무실을 공개하는 것은 대중과 일반 기업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 직원 채용 과정에서부터 업무 환경에 이르기까지 구글이 포용적 문화 조성에 있어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산업 및 기업 내에서 이와 같이 장애 포용적인 문화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더 많은 업무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30 11:35:0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식품업계, 앞다퉈 세계화 전략…K-푸드 수출액 최고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과 영화 '기생충' 등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K-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러한 콘텐츠에 한국 음식이 노출되면서 K-푸드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무역 성장률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 말 기준 91억 1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K-푸드 열풍에 발 맞춰 최근 식품업계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세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는 해외 시장에서 올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현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미국 코스트코(Costco)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고, 타깃(Target) 15개 매장에도 입점하며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소주 판매 확대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성장했다. 일본에서의 성적도 눈길은 끈다.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의 올 상반기 소주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약 3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진로(JINRO)'를 43년 만에 리뉴얼하며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교민 중심이던 기존 시장을 넘어 현지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소주 세계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며 세계화에 나서는 기업도 있다.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반응을 통해 각 국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평주조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파리 2022'에 참가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람회에서 지평주조는 지평 생 쌀 막걸리, 지평 생 옛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등 막걸리 3종을 전시 및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식물성 대안식품박람회 'Plant-Based World Expo(PBW)'에 참가해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한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이를 활용해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샌드위치, 파스타, 타코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일일 2000명 이상에게 제공하는 등 외식 매장으로의 메뉴 확장성을 보여줌으로써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프레시지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HA Food & Beverage)'에 참가해 현지에서 생산한 간편식 4종을 선보였다.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해 소포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기획함으로써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단순히 제품 판매에 집중하기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가 현지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세계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제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에서 반응을 살펴보고 현지화 모델을 만든다면 해외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30 11:30: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봄봄봄]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이 왔다, 2022로보월드 가봄

로봇 산업은 현실이다. 이미 수만대 서빙 로봇이 전국 식당에 보급됐고, 바리스타나 요리사로 활동하는 로봇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등 대형 시설에서 안내 로봇을 만나는 건 일상이 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보월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돼, 그런 로봇 산업 발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자리였다. 행사장을 배회하고 연주를 하며 관람객을 맞아주는 로봇들이 이제는 친숙하기만 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로봇은 단연 서빙 로봇이다. 전시장 입구에 현대로보틱스 부스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서빙 로봇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미 충분히 시장이 형성된 덕분에 기술력을 소개하기 보다는 판로를 더 확대하는데 중점을 둔 모습이다. 교육용 로봇도 이제는 보편화됐다.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을 통해 작동하는 것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제품들이다. 줄을 따라 이동하는 '라인 트레이싱' 로봇부터 2족보행이 가능한 교구까지 수준 높은 로봇들이 적지 않았다. 미래 알바생들도 많았다. 바른 치킨이 소개한 치킨 튀기는 로봇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바리스타 로봇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용 로봇은 생산부터 운반, 포장까지 모든 부문을 모두 할수 있게 됐다. 사족보행 로봇들도 행사장 곳을 누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고스트로보틱스가 실제 활용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을 운용했다. 어린 관람객들을 몰고 다니며 국내 로봇 산업 발전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줬다. 색다른 로봇들도 있었다. 어르신 말동무가 되거나 아이들의 자폐 등 증상을 미리 진단하는 돌봄 로봇을 비롯해 사람 표정까지 구현하며 대화하는 로봇, 의사 소통하는 로봇 등이다. 로봇의 움직임보다는 AI 소프트웨어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재활 로봇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미래 로봇 전문가들도 실력을 뽐냈다. 로봇 특성화 고등학교와 광운대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 선보였다. 상용화 로봇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외국계 기업들도 로봇 부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 썬더소프트와 미국 퀄컴이 세운 썬더컴은 로봇 부품들을, 소프트뱅크의 청소 로봇 'Whiz'도 국내 공식 파트너사 에스비알을 통해 소개됐다. 다만 최선단 기술을 보기는 어려웠다. 업계 최고 기술력을 자부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를 비롯해 로보스타를 인수한 LG전자나 로봇 기술력이 수준급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등도 참여하지 않았다. 가장 시장이 큰 로봇 청소기 부문에서도 없었다.

2022-10-30 11:28:2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전자 업계 혹한기 시작…끝이 보이지 않는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혹한기가 시작됐다. 메모리는 물론이고 비메모리도 곧 한파가 다가올 분위기다. 그 끝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콘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까지 100억달러(한화 약 14조원)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액이 20%, 순이익이 85%나 추락한 데 따른 조치다. 일각에서는 수천명에 달하는 인원을 해고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전망도 어둡다. 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추후 반등에 대해서도 추정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관점을 이어갔다. 앞서 메모리 시장 침체는 일찌감치 현실화됐다.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까지 30% 이상 영업이익 하락을 확인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락하고 수요까지 줄었다. 빗그로스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TSMC라고 시장 침체에서 자유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 1위 자리에 올랐지만, 4분기부터는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실적 악화가 확실시된다. 투자도 10% 가량 줄인다는 방침을 내놨다. 원인은 하나, 바로 시장 침체다. 올 초부터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PC 수요가 급감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등 세트 부문 전반에서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 그나마 아이폰14가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되면서 TSMC와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관련 업체들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 애플이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발표하면서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인텔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컨퍼런스콜에서 이전처럼 반도체 사이클 주기가 짧아졌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그저 내년 말에는 수요가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을 뿐이다. 금리 인상과 전쟁, 중국 내수 불안과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모리 업계가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특히 서버 시장은 반도체 업계 반등 실마리로 여겨진다. 업계는 서버 수요는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입을 모았다. AI와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이 DDR5 D램을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용 CPU 사파이어 래피즈를 출시하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변수는 역시 서버 업계다. 아마존이 어닝 쇼크,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부문에서 기대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투자를 지속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30 11:13:5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개성공단입주기업, 생존 한계…피해 완전 보상 특별법 '강력 촉구'

공단 폐쇄 6년 8개월…125개社 중 30% 정도 폐업, 절반은 '현상유지'만 지원액, 정부 공식 확인 7861억보다 2449억 적어…尹 정부도 '묵묵부답' 지난 8월 통일부 장관 면담 이후 피드백 없고, 기업들 생존도 점점 한계 여·야 정치권, 정부에 특별법 입법 요청…일부 공장, 북측이 무단 가동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 정치권을 향해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기업 피해 완전 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더욱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난 8월 말 입주기업 대표들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영업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이럴다할 답변이 없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2월에 우리 정부가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폐쇄된 상태다. 남한과 북한, 미국이 수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개성공단과 관련해 의미있는 조치는 없었다. 개성공단이 강제 폐쇄된지 6년 8개월의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피해 기업들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판단에 '특별법'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이다. 30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125개 입주기업들의 투자·유동자산에 대해 2016년(4687억원), 2017년(660억원)에 이어 올해 2월(65억원)까지 총 5412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는 개성공단 폐쇄 장본인이었던 박근혜 정부가 당시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피해액 7861억원보다 2449억원 모자란 금액이다. 정부가 공식 확인한 피해액은 투자자산 5118억원, 유동자산 1968억원, 위약금 633억원, 개성현지 미수금 141억원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위약금, 미수금 등을 제외한 투자자산(3654억원)과 유동자산(1758억원)에 대해서만 지원했다. 앞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기업들의 실질 피해액을 3000억원의 영업손실(추정치) 등을 감안해 총 1조32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자체 산정한 바 있다. 또 2019년 통일백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고한 피해액은 투자자산 5731억원, 유동자산 2442억원, 위약금 1100억원, 개성현지 미수금 376억원 등 총 96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식 피해 확인액(7861억원)은 개성공단기업협회의 자체 산정 피해액(1조3247억원)이나 신고한 피해액(9647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박근혜·문재인 정부가 지원해준 금액(5412억원)은 정부의 공식 확인액보다도 2449억원 적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개성공단 재개를 기약할 수 없다면 정부는 피해기업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이행해야한다"면서 "'영업손실 등 기업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기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이재철 회장은 "공단 폐쇄가 7년 가까이 되면서 입주기업의 30% 정도는 폐업 상태다. 또 절반 정도는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 실정이고 약 20%가 그나마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정부나 국회는 조속히 특별법을 제정해 당초 정부가 확인한 금액만큼이라도 정당하게 보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도 현재 여당 소속 국회의원과 접촉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현 21대 국회에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개성공업지구 사업 중단으로 인한 투자기업 등의 손실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이 계류중이다. 여기엔 ▲(개성공단)투자기업 등에 대한 손실 보상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개성공업지구 손실보상 심의위원회 설치 ▲보상금의 지급 신청은 이 법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하도록 하고, 보상금의 지급 신청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지급 여부와 금액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측은 빠른 시일내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을 찾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서 통일부 장관에게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빠르게 답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건의 내용에는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시설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북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입주기업들에게 지급한 지원금의 경우 원금은 유예했지만 이자는 유예없이 계속 납부하고 있어 이자 부담을 낮춰주거나, 아예 이를 남북협력기금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목소리도 높다. 입주기업 대표 중 한명인 대화연료펌프 유동옥 회장은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거나 피해를 보상해 입주기업들이 살아나는 것은 단순히 기업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성공단은 한반도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가운데 제씨콤, 만선, 쿠쿠전자, 명진전자, 태림종합건설 등 6~7곳이 공단 폐쇄후에도 북측이 무단으로 공장을 가동한 정황이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2022-10-30 11:13:2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음악저작물의 짧은 이용도 엄연한 저작권침해

어떤 콘텐츠의 창작에 있어서 음악(music)은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다. 영화나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유튜브 동영상이나 릴스(Reels), 틱톡(TikTok) 등의 짧은 영상에서도 음악은 배경음악, 효과음 또는 콘텐츠 그 자체로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그런데 이러한 음악저작물은 여러 저작물 중에서도 권리 관계가 복잡한 편으로 음악저작물의 사용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가요를 생각해 보더라도 하나의 노래에는 작사가, 작곡가, 가수(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다양한 권리자가 존재한다. 작사가, 작곡가는 저작자로서 각각 가사 부분과 악보 부분에 대한 저작권을, 가수나 음반제작자는 실연 부분 등에 관련한 저작인접권을 갖는다. 그래서 어떤 한 노래(=음악저작물)를 사용하는 경우에 위 권리자들 중 누군가의 이용허락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음악저작물을 사용하는 형태에 따라 관련된 모든 권리자들로부터 이용허락 등을 받아야만 저작권 침해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음악저작물에 대한 이용허락 등은 해당 노래를 아주 짧은 시간(15초 이내)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받아야 한다. 오래 전부터 유튜버 사이에서는 "음악을 15초 이내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소문의 버전에 따라서 기준이 되는 시간은 10초, 15초, 30초 등으로 다양하다). 저작권 침해는 저작물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성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0.01초 등)만 음악저작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그 음악을 사용한 것이 맞는지조차 알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 가능한 대부분의 범위에서는 짧은 시간만 음악을 이용했다는 변명으로는 저작권 침해를 피할 수 없다. 애초에 15초는 어떤 음악저작물인지를 누구나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시간으로 그리 짧은 시간이라고도 말하기 어렵다. 어떤 사람들은 법적으로는 모르지만 기술적으로는 위 '15초' 소문이 타당하다고도 이야기한다. 유튜브 같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에서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알고리즘(algorithm)을 사용하는데, 음악을 짧은 시간만 쓰면 알고리즘이 이를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기술적으로도 타당한 주장이 아니다. 저작권 침해를 적발·추적하기 위한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중이고, 현재의 알고리즘만으로도 15초 상당의 음악저작물 사용은 충분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발각'되기 어렵다는 것은 저작권 침해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다. 특히, 콘텐츠는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창작물이므로 음악저작물의 사용은 쉽게 발각된다. 또 어떤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얻은 후에 타인의 음악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발각된다면 더욱 큰 비난을 받게 된다. 애초에 콘텐츠 창작자라면 '타인의 저작물을 어떻게 무단으로 사용할 것인가',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하더라도 법적 책임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이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서도 그러한 저작권 침해가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할 때에는 대가 등을 지급하고 이용허락을 받음으로써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종국적으로 모든 창작자의 권익 보호로 이어진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22-10-30 11:07: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