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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폭등으로 검은 월요일…국내 증시 폭락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달러 강세로 인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 폭이 확대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지난 7월4일 기록한 종전 연저점인 2276.63을 하회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2228.47까지 내렸다. 지수가 2230선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 2020년 7월27일 이후 2년2개월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46억원을, 외국인은 58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홀로 2800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하반기 주도주로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지속했던 2차전지 대표주와 자동차주 등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04%, 2.13% 내린 44만6500원, 5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20%, 3.61% 떨어진 18만2500원, 7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 넘게 급락하며 2년 3개월 만에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9포인트(-5.07%) 하락한 692.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29억원을 기관은 839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90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도 5% 넘게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에코프로(-5.83%) 등이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미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확대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더해 주말 동안 영국 정부가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내놓자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해 달러 강세가 이어진 것이 국내 증시 하락에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 오른 1431.3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여파와 영국발 경기침체 이슈까지 더해지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며 "영국의 대규모 감세 정책 발표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에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이 심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09-26 16:49: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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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한화그룹에 매각…2조원 유상증자 방식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미래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영 및 재무역량을 갖춘 외부투자자를 유치해 대규모 자본을 확충,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강석훈 산업은행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체제 하에서는 연구개발(R&B)을 포함해 근본적으로 개선을 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해 신속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며 "한화그룹이 인수의향을 표현해 스토킹 호스(Staling Horse) 방식으로 본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우선협상자와 조건부투자합의(MOU)를 체결하고, 경쟁입찰을 진행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강 회장은 "현재 상태에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며 "이날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투자합의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조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산업은행은 향후 투자유치와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채권단과 함께 마련한다. 강 회장은 "후속 입찰참여자의 입찰조건과 한화그룹의 우선권 행사 여부 등에 따라 대우조선의 최종투자자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 절차가 성공적으로 종결되어 대우조선의 재무 및 영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6 16:45: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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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건축민원상담관' 운영

과천시가 건축 관련 법령과 건축인허가 민원 처리 절차 등에 대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민원상담관' 운영을 통해 건축행정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건축민원담당관으로 임명한 건축사가 건축과 관련한 각종 기준 및 행정절차, 건축시공 등 전문적인 사항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제공한다. 과천시는 원도심 내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재건축 사례가 늘고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라, 지역 내 건축 관련 민원 및 상담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축민원상담관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과천시 건축민원담당관의 상담은 오는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과천시청에서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건축과로 전화하여 사전 신청한 뒤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방문하면 건축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향상된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으로 시민의 행정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민원 발생과 행정 지연 등도 함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9-26 16:37: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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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자원회수시설,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 존중"

수원시는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자원회수시설의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2차 숙의토론을 열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했다. 이날 2차 숙의토론은 시민숙의단, 퍼실리테이터 등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숙의토론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토론 의제는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주민 수용성', '합리적 운영 방향, 대책' 등이었다. 토의 후에는 시민숙의단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관련 선호도 조사를 해 결과를 발표했다. 선호도 조사 항목은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시 추진 기간 동안 현행 소각시설 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원회수시설 주변 지원 범위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원회수시설 이전 방식은 어떤 것을 선호하십니까?' 등 4개였다. 투표 결과, 시민 숙의단의 80.4%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에 동의했다. 이전 추진 기간 현행 소각시설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 20.2%, '동의' 28.9%, '동의 유보&양해가능' 16.8%,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가 28.3%였다. '자원회수시설 주변 지원 범위 확대'는 89.0%가 동의(매우 동의 61.3%, 동의 27.7%)했고, '자원회수시설 이전 방식'으로는 '수원지역 내 적당한 장소 이전'이 47.4%로 가장 많았고, '광역화를 통한 주변 지자체와 공동 활용'은 38.7%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원회수시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 의견을 존중해서 정책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직접민주주의 형태로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론화 토론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9-26 16:34: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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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도 '바이든' 틀릴 수 있다고 시사…특정하기 어려운 상황"

대통령실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특정하기는 참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오보라고 말한 것 같다. 방송으로 전달된 내용이 다르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저희도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들은 사람의 잘못인지, 표현의 잘못인지 정확히 가리고 입장을 내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바이든이 아님을 스스로 시사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윤 대통령 발언 15시간이 지난 후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질문이 잘못됐다"라며 "만약에 모두가 사실이 무엇인지 기다렸다면 그런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다시 말해 15시간 이후에 해명한 게 아니라 순방 기간에 아까운 순방 시간, 15시간을 허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진상조사를 할 여건과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다만, 여당 등 이 사안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추가조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에 대한 사과나 입장표명을 묻자 "대통령의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그리고 야당을 지목했다는 것은 아니다.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 추가조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당사자이고,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국민이 진상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묻자 "대통령이 진상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 말했기 때문에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 있다"며 "여당이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느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주체를 정했다기 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 단어가 임의대로 특정이 됐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순방 외교 같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서 허위보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동맹을 희생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고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2-09-26 16:32:5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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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농심켈로그 '첵스초코 문앤스타' 外

◆첵스초코 문앤스타 농심켈로그는 더욱 진해진 첵스초코에 2가지 맛의 달콤 바삭한 초코별 & 초코달을 더한 '첵스초코 문앤스타'를 출시했다. '첵스초코 문앤스타'는 옥수수와 밀을 반죽하여 별 모양과 달 모양으로 바삭하게 퍼핑하고 진한 다크&밀크 초콜릿과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초코별 & 초코달이 함유되어 있다. 리얼 초콜릿이 41% 함유되어 있어 프리미엄한 초콜릿 본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첵스초코 베이스는 코코아 파우더에 진한 밀크 초콜릿을 더해 더 맛있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고려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첵스초코는 밀, 귀리, 옥수수, 보리, 쌀 등 몸에 좋은 5가지 곡물로 만들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12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으며, 초코별 & 초코달은 성장에 꼭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D를 함유해 영양 밸런스를 높였다. 특히 일상 식사에서 식품을 통한 섭취가 어려워 많은 부분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실내 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의 영양밸런스에도 도움이 된다. ◆맥도날드 해피 스낵 한국맥도날드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해피 스낵' 라인업을 2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 해피 스낵은 버거부터 사이드 메뉴, 디저트 및 음료 등을 아우르는 맥도날드의 인기 스낵들을 하루 종일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매 시즌 달라지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맛있고 가성비 있는 선택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츄러스'가 재출시됐다. 맥도날드 츄러스는 주문 시 바로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스틱 겉면에는 시나몬 슈가를 뿌려 마무리해 츄러스 본연의 풍미와 달달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츄러스는 2015년 판매 당시 특유의 달달한 맛과 향으로 커피와 함께 즐길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 해피 스낵 라인업은 돌아온 '츄러스'를 비롯해 ▲불고기 버거, ▲필레 오 피쉬 ▲맥너겟 6조각 ▲치킨 토마토 스낵랩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배달 주문 시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2022-09-26 16:3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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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22 상상유니브 집현전 Festival' 성료

KT&G는 지난 24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차세대 뮤지션을 꿈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뮤직 페스티벌 '2022 상상유니브 집현전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상상유니브 집현전'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대학생들이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G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총 391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진출팀은 백지영·김태우, 쿤타·신스, 김태원·한경록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보컬·랩·밴드 각 분야의 멘토로 참여해 직접 선발했다. 일반 관람객 약 2000여명이 방문한 이날 공연에는 멘토 6인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결선 진출 12개 팀의 최종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결선 무대를 포함한 '상상유니브 집현전'의 예선부터 본선, 멘토링 등 전 과정은 KT&G 상상유니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형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상상유니브 집현전이 차세대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재능을 펼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 '페스티벌', '지역특화 프로그램'들과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스쿨', '집현전' 등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6 16:3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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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한국 제기 IRA 문제, 美측 해결의지 확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캐나다 등 순방 성과 중 하나로 한국이 제기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미국측이 공감하고 해결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 장관은 이날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의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 문제제기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게 가장 큰 성과로 본다"고 밝혔다. IRA와 관련 미측이 공감했다는 부분에 대해 "상무장관 의회 발언을 종합해보면, 정치적으로 양분된 상원에서 급속하게 법안이 만들어지다보니 법안이 완벽하지 못한 부분있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정확히 표현하면 '낫 퍼펙트(not perfect)'였다"며 "이 문제 때문에 생긴 여러 부작용을 고치기 위해 자기들도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런 의사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특히 미국측의 진정성 있는 발언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상무장관 표현 중 하나는 '한국의 이익을 백악관이나 정부 내에 대변하겠다'는 얘기는 상당히 진전된 것"이라며 "같은 맥락으로 반도체법에 가드레일 조항도 상무장관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한국에 협의를 받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앞으로 이런 문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정부와 업계가 의회 의원들과 아웃리치하는 방안 ▲일본과 공조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3~4가지 정도 전략으로 문제를 계속 접근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제가 만난 의원 중에서 IRA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는 분도 있었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가 우리 기업이나 관련 협단체에서 좀 더 많은 정보 제공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일~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북미 순방에 맞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워싱턴 D.C. 를 방문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을 비롯해 토미 튜버빌 상원 의원 등을 만나 IRA 등 현안을 협의했다. 이후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7개 기업으로부터 약 11억달러의 투자신고식을 갖고, 캐나다에서는 우리 기업과 캐나다 광물 기업간 MOU 체결, 산업장관과 반도체와 배터리, 핵심광물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첨단 분야 투자 유치를 약속받은 일도 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뉴욕에서 한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이 아주 순조롭게 잘 진행됐고 11억불 이상 투자신고를 받았다"며 "투자 내용이 단순 제조가 아니고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트레이닝센터 등 첨단분야 투자로 내용도 상당히 높은 고도화된 투자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성과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IRA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와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캐나다와 새로운 협력관계가 많이 강화됐다"면서 "특히 IRA 관련해 앞으로 첨단산업에서 핵심광물이 많이 필요해 안정적으로 수급할 우호적 기지가 필요한데 그런 차원에서 협력 강화하는 게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26 16:2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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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복합 장르 전략 '通'하나...신작 라인업 강화

한 게임에 여러 장르의 맛을 섞는 시도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러한 신작을 다수 확보한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해당 게임들의 장르다. 어느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현재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1인칭 SF 슈터' 장르에 '생존'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아바', '블랙스쿼드' 등 10년 이상 국내 주요 FPS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가들이 슈팅 게임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여기에 '스팀(Steam)'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생존' 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스테라'의 생존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나온 동 장르 게임 중 가장 낮은 진입장벽을 목표로 한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리얼리티매직 관계자는 "UX와 시스템 측면에서 각 기능을 더 직관적이며 유저 편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디스테라'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중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풍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를 표방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채용한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개발진은 "캐릭터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목표"라며, "일반적인 수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용자분들이 에버소울의 세계에서 살아 숨 쉬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모바일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개발사가 강조하는 '아레스'의 특징은 'SF 액션 게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속도감과 손맛이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넘어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외 슈트 체인지 시스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탈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6 16:2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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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로 내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2곳(10명), 남성 전용 시설 1개소(4명)를 포함해 총 3곳이다. 주거침입 위협으로부터 스토킹 피해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주거지로 침입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안전한 공간이 절실한 스토킹 피해자들을 위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은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10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외출, 휴대폰 사용 등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에는 비공개 시설이어서 위치 추적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전화 사용이나 외출이 제한돼 피해 여성들이 일상을 영위해 나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출·퇴근길 조차도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는 내년부터 '동행서비스'를 추진한다. 출·퇴근 동행서비스로 시작해 경호 범위 및 동행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안심이앱, 안심이비상벨 등 실·내외 주거 침입 예방 및 신변 안전을 위한 안심장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스토킹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분산된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스토킹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서울센터에서 전문가들과 스토킹 피해자 지원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스토킹 문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크다"며 "서울시 나름대로 올해 8월에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세워서 발표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며 많은 분들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스토킹 범죄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된다"며 "피해자가 상당히 오랫동안 고통을 겪은 뒤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스토킹 초기에 이 문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은 "스토킹은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도 있고 가해자가 증거를 남기지 않고 쫓아다니면서 교묘하게 괴롭히는 수법도 있다"며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스마트워치나 신변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스토킹 범죄를 광범위하게 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희정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피해지원팀장은 "스토킹 피해자를 만나보면 그 불안감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일상이 마비될 정도로 누군가 나를 지속적으로 쫓아다니고 모든 것들을 보고 있다고 했을 때 피해자가 겪는 공포감이 상당하다"며 "피해자가 제일 원하는 일은 가해자와 바로 분리되는 것이다. 가해자를 즉각 검거하는 등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오 시장은 "최근 스토킹 신고 전화와 상담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봐서 시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시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다"며 "좀 더 홍보에 힘써 더 큰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9-26 16:1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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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1회 양평 관광페스타’ 개최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양평헬스투어 협동조합(이사장 손영철)과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1회 양평 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관광페스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양평군의 관광자원을 전 군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타 기간동안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 ▲양평관광안내소 기념품 증정 ▲주요관광지 버스킹 공연 ▲양평 물소리길 걷기 행사 ▲걷기와 여행 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양평의 주요관광지인 군립 박물관 5개소, 쉬자파크 등은 무료로, 청춘뮤지엄, 이함캠퍼스, 들꽃수목원 등은 최대 33%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한 양평군 관광안내소(두물머리, 양평역, 용문산관광지) 방문시 양평군 기념품(굿즈)를 받을 수 있고 관광페스타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 8일 오후 2시에 갈산공원 축구장에서 원덕역까지 걷는 물소리길 걷기 행사에 ▲한국걷는길연합 ▲여강길 ▲내포문화숲길 ▲소백산자락길 ▲강릉바우길 등에서 함께 참여해 양평 물소리길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관광페스타는 관광산업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이다"라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바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양평으로 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9-26 16:13:46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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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앙상블' 실내악 시리즈 통해 “K-클래식 인재 양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클래식 전공 장학생들에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정몽구재단은 18일과 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2022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성장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2014년 시작했다.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온드림 앙상블의 단원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전공별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성악, 현악, 피아노, 목관, 금관 전공별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은 물론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콘서트로 행사를 이어온 만큼, 올해에는 화려한 곡들로 아쉬움을 해소했다. 18일 시리즈는 첫 공연으로 피아노, 목관, 성악 앙상블이 무대를 꾸몄다.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시작한 공연의 1부는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메타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론도', 뿔랑의 '관악 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 등 피아노와 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들을 여과없이 들려줬다. 2부는 성악 전공과 현악 앙상블이 함께하는 무대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의 장면들을 엮어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한 무대를 선사했다. 25일 공연은 현악, 금관 앙상블의 무대로 장 밥티스트 바리에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2번', 요한 스벤센의 '현악 팔중주', 비제-밀로네가 현악 앙상블을 위해 편곡한 비제의 '카르멘', 그리고 금관 앙상블을 위해 편곡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모음'곡, 튜바와 트럼본 듀오가 연주하는 스티븐 버헬스트의 '악마의 왈츠' 등 특히나 쉽게 볼 수 없는 편성의 앙상블과 익숙한 듯 색다른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장지민 장학생은 "학업을 하면서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주로 노출되기 마련인데, 실내악 시리즈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준비하면서 서로간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자칫 놓치기 쉬운 음악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서 국내 최고 수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7억 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6:09: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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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임, 아직은 효자"…3분기도 항공사 실적 견인할 듯

발틱 항공 지수(BAI) 1kg 당 6.34달러…작년보다 높아 국내·해외 할 것 없이 '항공 화물' 시장 노리는 사업자 多 국내 항공업계의 여객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항공 화물이 이끄는 실적 견인이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공 화물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지난해보다는 적지만 높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항공 화물 운임과 세계 여러 국가와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출입국 방역 완화로 여객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회복에 기대감이 오른 상태다. 최근 항공 화물 운임 지표인 발틱 항공 지수(BAI)를 봐도 지난달 기준 홍콩~유럽 BAI지수는 1kg 당 6.34달러로, 4.63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1달러(약 36%)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 물동량 자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보다는 줄었지만, 해운으로 이동하는 물량들이 지연 되는 변수 등으로 항공 운임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홍콩~북미 BAI 지수는 1kg 당 8.33달러로 더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항공 화물을 더욱 큰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해상과 항공 간의 복합운송용 창고를 운영해 중국발 화물을 해상운송으로 반입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목적지까지 항공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t)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동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경우는 연간 2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운영을 목표로 강원도 지역 상생발전기금 등 250여억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3천80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며,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1단계 구축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제주항공은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화물노선을 운영하며 실적을 올리고 있고, LA 노선 취항을 알린 에어프레미아도 "밸리 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칸)에 장거리 노선은 10.5톤t 이상, 중거리 노선은 13t 이상 화물을 실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최근 9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따르면 올해 항공화물 시장이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세계 항공 화물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IATA는 올해 1~4월 항공화물 운임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0% 올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도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항공업계에 약 400대의 화물기가 추가되어 약 20%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현재 2000대 안팎인 화물기가 2040년에는 3600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 운송에 뛰어든 건 항공사만 있는 건 아니다. 항만 적체 리스크를 줄이고자 뛰어든 글로벌 주요 해운사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의 항공 사업부 '에어카고'는 항공사업에 진출한 뒤 그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767-300F 3대를 화물기로 임대하고 태평양 노선 개척을 위해 아메리젯(Amerijet)과 계약, 2024년까지 신형 777F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독일 항공화물 운송업체 '세너터 인터내셔널'을 인수해 항공운송 처리 능력을 2배로 늘린 바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 CMA와 에어프랑스·KLM은 항공화물 공간을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항공 화물 사업 강화에 나선다. CMA는 지난해 자체 항공화물운송 사업부를 설립해 현재 에어버스 A330 4대와 보잉 777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잉 777 2대, 2025년과 2026년엔 A330 4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2-09-26 16:0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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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대우조선 품는 한화,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든다

명실상부한 종합 방산그룹이 탄생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으면 '육해공' 전부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지 14년 만에 꿈을 이뤘다. 지난 2008년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인수를 거의 확정지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노조 반발 등으로 결국 포기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서 특수선 부문만 분할해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수조원으로 평가되는 인수가격뿐 아니라 조선업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는 대우조선 분할에 따른 기술 유출 우려와 국가 경쟁력 훼손 등 문제에 공감하고 전체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주력사업인 방위산업 사업을 육해공 전체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최근 방산 부문 사업을 통합하며 역량을 대폭 강화해왔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며 주가를 높인 우주항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7월 K9자주포와 장갑차 등을 생산해온 한화디펜스, 탄약 등을 생산하는 ㈜한화 방산부문을 합병한 것. 대우조선은 군함과 잠수함 등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에 잠수함 사업을 시작해 최근 KSS-III 도산 안창호함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 잠수함을 만들어냈고, 1989년 국내최초로 40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을 자체 설계한데 이어 1만톤급 구축함 등 수상함 건조 실적도 다수 보유 중이다. 또 30년 이상 독보적인 특수선 건조 노하우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조선업황 호조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선박 60척, 107억7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인 77억달러를 40% 이상 돌파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총 86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 달러의 97%를 채웠다. 한화가 군함 사업까지 품게 되면서 '한국형 록히드 마틴'이라는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방산 특성상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호환되는 제품끼리 패키지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해외 영업에서도 한층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LNG 활용이 필수적인데, 대우조선은 LNG 해상운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추후 수소를 운반하는데도 활용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수소 생산과 저장, 충전 등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 인수로 운송과 관련한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유동성 문제는 숙제다. 일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보인다.다만 한화가 발표한 투자액만 2026년까지 37조6000억원으로,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야하는 대우조선을 원활히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우조선 노조 반발도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민주노총 소속 강성 노조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한화가 2008년 노조 반발로 인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이번에도 '헐값 매각' 논란이 예상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최근 지주사 아래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를 두고 태양광 및 방산과 금융, 유통 등 3개 사업으로 정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3세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 김동관 부회장마저 한화 지분을 4.44%밖에 보유하지 못해 이를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대우조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인수되면서 승계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2022-09-26 16:0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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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폭등에 절임배추 예약 당기고 못난이 농산물 팔고

먹거리 물가 폭등에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이 크게 오른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에 이어 저녁값까지 걱정하는 '디너플레이션'도 등장했다. 농산물 작황이 이상기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고환율·고물가 사태로 먹거리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통가에서는 일부 주요 먹거리 가격을 동결하고 할인 혜택을 쏟아부으며 가격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절임배추 예약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에 걱정인 고객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기록적인 배추가격 상승에 불안한 고객을 위해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 두 가지로 현재 배추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홈플러스는 28일까지 상품 품질에 문제는 없으나 모양새가 좋지 않거나 크기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너무 커 일반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못난이 농산물'을 '맛난이 농산물'로 이름 붙여 20% 할인 판매 하고 있다. 판매 중인 채소는 무, 양파, 감자다. 앞선 5일부터 11일까지 판매 된 맛난이 무의 판매량은 일반 무 대비 45%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통해 시중가 대비 10% 저렴한 '굿민흰우유 900ml'를 선보였다. 유지방 3.6%를 함유해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달간 행사 카드로 구입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물가 인상이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굿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유는 대표적인 생필품 중 하나이기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5:59:5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