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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20) 맨발의 자유 느낄 수 있는 도봉구 '발바닥공원'

서울 도봉구에는 건천인 방학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 녹지 공간인 '발바닥공원'이 있다. 발바닥공원은 뱀처럼 기다란 선형 모형을 하고 있다.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도당로까지 이어지며, 총면적은 1만5520㎡이다. 공원 내에는 도봉환경교육센터, 지압보도, 생태연못 등이 마련돼 있다. ◆황톳길과 지압길 걸으며 건강 챙겨요 지난 12일 오후 도봉구 시루봉로6길 33에 위치한 '발바닥공원'을 방문했다. 공원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 출구 앞에서 도봉07번 마을버스를 타고 6개 정류장을 이동해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하차하면 나온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난 양팔 길이의 좁다란 오솔길을 따라 공원으로 들어섰다. 통나무 오두막 모양의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도봉환경교육센터였다. 이곳은 발바닥공원과 연계한 생태교육과 자연환경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아쉽게도 이날은 휴관일이어서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센터 밖에는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겨울철 난방온도 20도 이하', 'LED 전구 사용',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아두기'와 같은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패널이 설치돼 있었다. 그 옆에는 우체통처럼 생긴 '곤충아파트'가 지어졌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크기의 동그란 구멍을 파 놓은 땔나무가 잔뜩 놓여 있었다. 집게손가락 크기의 벌 한마리가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바쁘게 날아다니며 곤충아파트 주변을 맴돌았다. 자신이 들어갈 만한 공간을 물색하는 것처럼 보였다. 벌이 제집을 찾는지, 못 찾는지 궁금해 한참 동안 왕벌의 비행을 감상하다가 '발바닥 건강길'로 자리를 옮겼다. 길은 오른쪽 발바닥 모양을 본 따 만들어졌다. 바깥쪽 테두리에는 황톳길(150m)이, 안쪽 트랙에는 문어 빨판 같은 둥근 돌기가 두둘두둘하게 솟아난 지압길(95m)이 마련돼 있었다. 동네 주민들을 따라 산책로 앞에 놓인 벤치 아래에 신발을 두고 맨발로 황톳길 체험을 했다. 몰캉몰캉한 황토의 부드러움을 기대했는데 초가을 뙤약볕으로 인해 흙의 물기가 바싹 말라 까끌까끌한 모래 알갱이가 느껴졌다. '앗 따가워, 앗 따가워' 소리를 내며 산책로를 어기적어기적 걸었다. 발에 굳은살이 박인 어르신들은 성큼성큼 앞서 나갔고, 삶의 내공이 부족한 젊은이들은 양말을 신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을 내디뎠다. 도봉구는 ▲치매 예방 ▲장 기능 향상 ▲혈액 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몸속 독소 제거 ▲신경통, 요통 완화를 황톳길 걷기의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족욕장부터 수중 생태 관찰 공간까지··· 아이들 웃음꽃 활짝 이날 발바닥공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장소는 '족욕장'이었다. 족욕장 가운데에는 부레옥잠, 검정말, 꽃창포 등으로 가꿔 놓은 아담한 연못이 하나 조성돼 있었다. 연못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목재데크가 설치됐다. 아이들은 나무 의자에 걸터앉아 발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 걷기 귀찮아 유모차에 탄 어린이들도 이 근처에 진입하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족욕장으로 달려가 물놀이를 즐겼다. 족욕장을 지나 파란색 차양이 인상적인 수중 생태 공간을 찾았다. 하얀색 바탕에 붉은점이 콕콕 박힌 홍백 비단잉어와 누런색 황금 비단잉어 수십 마리가 연못 안을 유유히 헤엄쳤다. 넋을 빼고 물고기들을 구경하던 한 어린이는 손에 쥔 뜰채를 허공에 휘저으며 '이걸 잡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테마파크 부럽지 않은 아이들의 놀이터 '발바닥공원'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과거 이곳에는 1960년대 중반에 형성되기 시작한 판자촌이 자리했다. 당시 천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비가 내리면 방학천에서 심한 악취가 풍겼다고 한다. 도봉구는 1998년 10월부터 무허가 건물들을 없애고 천변에 생태 공원을 만들어 2002년 개원했다. 발바닥공원이라는 이름은 평소에는 하찮게 여겨지지만,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신체의 발바닥처럼 예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2022-09-13 14:46: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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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과생들, 실험동물기술원 2급 합격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이유진(4학년), 방건혜(4학년), 이용진(3학년), 곽지민(3학년), 이하늘(3학년), 손다은(3학년), 김은이(3학년), 문하영(3학년), 박도경(2학년), 박현준(2학년) 학생이 '2022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증' 필기실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은 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동물실험 관련 자격증이다.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기관,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증서는 전체적인 실험동물의 개념과 실기적 측면에서 동물시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췄는지를 평가해 부여된다. 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는 감염성 질환 및 의료 수요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통해 전문 임상병리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과학 분야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개설해 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학과 소속의 재학생 가운데 과학수사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복수전공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대학원 과학수사학과를 동남권 최초로 개설, 석사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의 설립 이념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역 사회 기여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2-09-13 14:25: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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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9월 별빛음악회 개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3일 오후 8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로 이뤄진 트리오 공연을 진행한다. 천체투영관은 14m 원형 돔 내 92석 규모로 시간과 날씨에 상관없이 별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 공연도 같이할 수 있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음악 토크 콘서트, 올해 5월 재즈 음악 공연, 6월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밤하늘 별과 함께하는 특색 있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별빛음악회는 트리오 공연팀 '앙상블 빈(Ensemble Wien)'을 초청해 대중적 음악으로 모든 연령,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음악회와 야간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을 진행하는 앙상블 빈은 2021년 창단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악기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6월 피아졸라 100주년 맞이 기념 음악회와 지난 6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도 진행했다. 9월 별빛음악회는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우주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금액은 연령에 상관없이 6000원이다. 이병희 이사장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의 선율로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되는 자리이길 바란다"며 "음악회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9-13 14:2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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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참가자 괌 파견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12일 미국령 괌으로 '2022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참가자 2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남해대학 학생 2명은 지난 8일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국외교육 출국보고회를 마친 뒤 12일 출국, 총 4개월간 괌 주립대학과 현지 산업체 인턴십 과정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현장학습사업은 2개월 동안 괌 주립대학 어학연수를 포함, 2개월 동안의 현지기업체 인턴십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괌 주립대학에서 총 432시간의 영어 회화, 영어 듣기, 영어 작문, 영미 문화의 이해 등 어학연수와 현지 적응 과정을 밟은 뒤 8주간 현지 기업체 미키 코퍼레이션(MIKI Corporation)으로 파견돼 현장 직무연수를 받으며 글로벌 실무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남해대학은 지난 6월 괌 한인회를 비롯해 현지 기업들과 괌 주립대학을 찾아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 출국보고회에서 조현명 총장은 "한 학기 동안의 글로벌 현장학습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경험이 될지 기대가 크다"며 "4개월간의 글로벌 현장학습 기간 건강하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대학 국제어학원은 2010년부터 해외 어학연수와 산업체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을 진행, 12년째 대학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조만간 일본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참가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2022-09-13 14:2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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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명문대 현지 학습 취업보장프로그램 시행

부산 동명대학교가 미국 명문대 현지 학습·취업 보장 프로그램 신규 시행, NFL 초청 태권도 공연 등으로 즐겁고 신나는 미국 'Do-ing'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를 무대 삼은 신명나고 당찬 글로벌 도전과 함께 동명대는 전국 TOP 10 강소대학으로 활기있게 나아가고 있다. 먼저 동명대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와 컬럼비아칼리지에서 동명대 등록금만 내고 수업을 듣고 현지 취업도 보장받도록 했다. 미국 명문대 현지 학습·취업 보장 Global Campus 프로그램의 신규 시행이다. 이들 미국 명문대 파견 교육 참가학생의 재학 기간 등록금 차액 전액은 동명대가 지원한다. 2023학년도부터 최대 50명의 학생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이다. 동명대 재학생들과 교수, 엔젤피스예술단원 등은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12일간 미국 워싱턴DC NFL(미국 프로 미식축구연맹) 경기장에서의 '2022 USA NFL 초청 공연' 등을 펼친다. NFL경기 Halftime 태권도 시범공연, 링컨기념관 한인문화축제 한국문화 공연, 동명대학교 캐릭터 '뚜잉남매'의 댄스 공연 등을 펼친다. 도전·체험·실천하는 Do-ing의 가치와 K-스포츠문화예술 등 한류의 지구촌 전역 확산을 본격화한 것이다. 박주은 이가영(이상 군사학과) 김희선(항공서비스학과) 학생, 엔젤피스예술단원 9명 등은 연일 미국 공연 리허설 등 준비에 한창이다. 박주은 학생은 "동명대 재학생을 대표해서 미국에 가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렌다. 남은 기간 꾸준히 연습해 엔젤피스 태권도 단원들과 함께 두잉 동명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동명대 Do-ing대학 원형진 교수(아시아태권도연맹 기술위원. 엔젤피스예술단 태권도감독)는 "Do-ing교육의 가치와 K태권도, K-영상 등 한류를 지구촌 전역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태권도 국제 간 협력 등에 크게 공헌해온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센터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을 대학 석좌교수로 지난 8월 임명했다. 또 IT-산학협력-취·창업에 전통적 강점을 지닌 동명대는 부산울산 최초 대학동물병원 유치,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국내 최초 신설, 작업치료학과와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신규 개설 등 변화와 혁신을 날로 거듭하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지식을 그저 쌓아두기 보다 현실에서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며 "도전 정신과 열정에 바탕한 실천적 Do-ing인재를 모든 학과에서 길러내, 전국 TOP 10 강소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4:2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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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2 거제 문화재 야행' 개최

거제시가 코로나에 지친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오는 16, 17일 이틀간 '2022년 거제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 거제 문화재 야행은 전국에서 개최되는 야행 중 유일하게 '포로수용소'만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활용, 독자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흥미 있는 공간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지냈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다가감으로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야경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달 포토존 및 판문점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야로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에서 출구까지 동선을 따라가는 역사 투어 프로그램이다. 단순 관람이 아닌 퀴즈와 포로체험을 하고, 제공된 리플릿에 스탬프를 다 찍으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야사는 미군 군복을 입은 퍼포머를 중간중간 배치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암구호를 제공해 퍼포머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문 및 질문에 응답하지 못하면 감옥에 끌고가는 퍼포먼스 및 ▲지문찍기체험 ▲나만의 신발 꾸미기 ▲포로수용소 등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야화는 당시 포로수용소의 실상을 알게 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설은 ▲스윙키즈 탭댄스 ▲위문공연이 열리며, 고현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등의 공연 프로그램들이 있다. 야식은 포로들의 취사생활을 다수의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지역상가와 연계한 테이크 아웃 음식을 판매한다. 야시는 거제시 지역 상인들과 연계한 프리마켓 장터가 펼쳐진다. 야숙은 포로수용소였던 일대의 숙박업소와 연계해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22년 거제 문화재 야행을 통해 거제도포로수용소의 문화유산의 가치와 한국전쟁의 참상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며 "태풍으로 행사가 연기된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경상남도, 거제시 주최하고 거제 고현동 주민자치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2거제문화재 야행 포로수용소의 밤의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3 14:2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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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도서관, 천선란 작가 초청 강연 개최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천 개의 파랑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존의 삶'을 주제로 천선란 작가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천선란 작가는 지난 6월 신작 '노랜드'를 비롯해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무너진 다리' 등 SF를 주로 다뤄왔다. 제7회 SF어워드 장편소설부문 우수상과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에서 만나는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은 안락사 위기의 경주마와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장애·진로·상실 등 각자 아픔을 겪고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과 함께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존의 삶'을 주제로 교감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현장 참석자를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확대해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개최된다. 강연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현장 참여는 100명 선착순으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천선란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천 개의 파랑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부산대 도서관의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부산대가 2009년부터 '책 읽는 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작가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형경, 김영하, 이지성, 공지영, 주호민, 김진명, 박상영, 김중혁, 이동진, 정유정, 최은영 등 많은 작가가 부산대를 찾아 독자들과 소통해 오고 있다.

2022-09-13 14:2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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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감독위 최고위급 회의서 "바젤III 조속히 이행"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해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GHOS(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란 바젤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의 금융감독 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Ⅲ 규제를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과 은행의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에 강력하고도 건전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함 것임을 강조했다. 바젤Ⅲ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위원회가 대형 은행의 리스크 측정 및 자본 관리 기준을 강화해 위기가 발생했을 때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7년여간의 논의를 걸려 만든 규제다. 회원국의 3분의 2이상이 2023년 또는 2024년 중 바젤III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이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가는 2025년 중 이행할 계획이다. 또 이 원장은 바젤위원회의 추진 업무 중 기후리스크와 관련해 업무범위를 기후리스크에 집중토록 재차 확인 후 향후 공시 관련 조치, 감독 및 규제 도입시 바젤위원회의 총체적인 접근법을 승인했다. 이 원장은 회의 기간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대응 현안 등을 논의하고자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및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다. 또한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공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일본 등 4개국 금융감독기관장·은행감독 담당 임원과도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차질 없는 바젤Ⅲ 이행을 지도하는 등 국내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리스크 및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적극참여하고, 국제기구 및 해외 금융감독기관과 교류·협력 기회 마련을 통해 글로벌위상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9-13 14:2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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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고로 정상가동...철강반제품 생산 시작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3기 및 일부 제강공장 정상 가동으로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9월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하였다. 포스코는 12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해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이날 재가동했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라인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80% 정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되어 전원 투입을 시작했지만, 압연라인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이 수립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합니다. 보유중인 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고객사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포스코는 수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복구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위험 감소를 위해 작업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수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해 교육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12일에도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이번 제철소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우선 둘러보고, 여전히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최정우 회장은 스테인리스제강공장, 전기강판공장, 선재공장, 3고로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복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최정우 회장은 "복구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작업에 임해달라"고 안전 최우선 작업을 강조하는 한편,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9-13 14:23:1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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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떠나는 글로벌 기업…투자 미루거나 사업 축소

중국이 길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에 투자처로서의 매력를 잃어가고 있다. 한때 '세계의 공장'은 물론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각광받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했지만 2년이 넘게 이어진 엄격한 방역 정책에 공급망 악화와 지정학적 갈등까지 겹쳤다. 약속했던 투자는 기약없이 미뤄졌고, 일부 사업은 축소 수순에 들어갔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선전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이른바 '웨강아오 다완취(Greater Bay Area)'에서도 여러 외국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계속 연기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각광받던 웨강아오 다완취는 세계 각국의 투자가 몰렸던 곳이다. 한 일본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일본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중국 내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며 "웨강아오를 첨단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어떤 지원책도 강경한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의 영향을 상쇄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에서 아예 철수하지는 않겠지만 투자를 늘릴 동기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외국 기업들에게는 리스크 요인이다.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조르그 우트케 회장은 "정치적 요인들이 점점 더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실제 유럽 기업의 3분의 1 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투자처로서 중국의 매력을 약화시켰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기업들이 도시 봉쇄나 전쟁 등이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하는 상황도 가정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기업협의회(USCBC)의 연례 설문조사에서도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추가 투자 보다는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향후 5년간 사업 전망으로 비관적이라고 답한 기업이 21%로 작년(9%) 대비 두 배가 넘게 늘었다. 반면 낙관적인 전망은 51%로 작년 대비 18%포인트나 낮아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10년 전 대비 23.8% 감소했으며, 유럽연합의 투자도 11.8%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업에 따라 차이는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하이의 한 컨설팅 업체는 "전기차 분야의 경우 관련 장비나 배터리 등의 사업으로 외국 자본이 적극 유입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수요가 많거나 제조능력, 기술, 유통채널을 확보한 경우에는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2022-09-13 14:22: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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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지역특화 일자리컨퍼런스 2022' 개최

경기도와 시·군 일자리 담당자, 정책 관계자들이 광역-기초 간 고용정책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지역특화 일자리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및 시군 일자리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변화와 기회의 지역일자리'라는 대주제로 변화의 시작, 변화의 물결, 변화와 기회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경기도일자리정책 및 민선 8기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연구원 김정훈 전략정책부장이 민선 8기 경기도 일자리정책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시군의 고용정책이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김윤중 연구위원이 '경기도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도 고용서비스 전달체계인 경기도 및 시군일자리센터의 구조와 역할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세션은 '플랫폼 일자리, 괜찮은 일자리로의 접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고용정보원 김준영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고용환경의 변화 중 플랫폼경제와 플랫폼일자리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컨퍼런스 영상은 행사 뒤 경기도일자리재단 유튜브(잡아바TV경기도일자리재단)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2-09-13 14:22: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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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지역현안 주민의견 청취회' 개최

홍태용 김해시장이 추석연휴 다음날인 13일부터 22일까지 '지역현안 주민의견 청취회'를 마련해 19개 읍면동 주민대표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한다. 홍 시장은 논의 결과 시 재정 투입이 필요할 경우 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전에 주민의견 수렴을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19개 읍면동을 권역별로 묶어 진영읍, 한림면을 시작으로 총 8번의 청취회를 갖는다. 따라서 이번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해 시정 계획에 반영하는 실무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홍 시장이 주재하는 청취회에는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장, 이통장회장을 비롯한 사회·자생단체 대표는 물론 주민을 대표한 도·시의원도 함께 자리하게 된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홍 시장은 취임 직후 '주민과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읍면동 순방에 나서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 행보를 본격화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주민과의 첫 만남은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리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민의견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을 듣고 나아가 필요한 경우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이 바라는 꿈과 소망들을 하나씩 어루어내는 '희망 시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3 14:2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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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2 순천웹툰페스티벌 개최

순천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2022 순천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순천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창작자와 시민, 웹툰 산업계와 지역 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호남권 최초의 웹툰 행사이다. 행사는 ▲한·중·일 작가교류 행사 ▲전국학생 순천웹툰 공모전 ▲플리마켓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산업 연계 잡페어 ▲코스프레 경연대회 ▲김규삼 작가의 실패학 콘서트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웹툰 잡페어는 순천상공회의소에서 산학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데, 웹툰의 길을 걷는 청년들에게 취업 매칭, 작품 피칭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로와 웹툰센터에서 진행되는 전시행사는 ▲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웹툰 공모전 ▲웹툰캠퍼스 교육 수강생 교육 결과물 콘테스트전 ▲한·중·일 초청 작가전 ▲지역작가 작품전 ▲지역대학 작품전 등이 준비되어 다채로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16일 저녁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초청작가의 드로잉 쇼와, '쌉니다 천리마 마트', '하이브'의 인기 웹툰 작가 김규삼의 실패학 콘서트가 열린다. 또 17일에 진행될 웹툰 관련 코스프레 페레이드와 경연대회는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로에서는 중고 만화책과 웹툰 관련 굿즈를 사고파는 플리마켓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는 '만화의 창'이 운영되며, 공영주차장에서는 지역 리쇼어링 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이 열려 시민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순천시 웹툰문화와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9-13 14:21: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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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생활임금 1만1,485원 확정‥2022년 보다 3.1% 높아

경기도는 제8회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1만1,485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9월 8일부로 고시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141원보다 3.1% 오른 수준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865원이 많다. 월 급여 기준으로는 올해 232만8,469원보다 7만1,896원이 오른 240만365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경기연구원이 상대빈곤 기준선, 주거비, 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등을 고려해 수립한 '2023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회와 생활임금위원회 심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이다. 해당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은 경기도 및 도 출자?출연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 도 민간 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이며, 적용 시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결정한 임금을 말한다. 도는 지난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5년 6천810원을 시작으로 2019년 1만 원 달성, 2022년 1만1,141원까지 올랐다. 이는 생활임금 시행 15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특히, 도 공공 계약 참여 희망 기업 중 생활임금 지급 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시행하며 민간분야까지 생활임금제도를 확산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강현도 노동국장은 "생활임금은 노동자 소득을 증대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경제 선순환 제도"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으나, 토론회, 생활임금위원회 등 각계의 합리적 심의와 토론으로 결정한 만큼,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 안정과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2-09-13 14:21: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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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전 '조각가의 혼' 개최

창원시는 8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원형전시실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전 '조각가의 혼 : Soul of Sculpture'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문신 조각의 탄생과정을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명인 '조각가의 혼'은 문신을 거론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많은 키워드 중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중요시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혼'이라는 단어로 일축한 것으로, 문신이 조각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동음이의어인 '혼(魂)'과 'hone'이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섹션 '혼(魂)'에서는 문신의 작품구상에 있어서 드러나는 드로잉 32점과 석고원형 55점을 소개한다. 또한, 두 번째 섹션 'hone'에서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 66점와 사진 17점 등과 함께 그의 아틀리에를 재현한 공간을 소개한다. 魂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 사물의 모양을 뜻하며, hone은 '연마하다', '갈고닦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총 171점의 조각, 드로잉, 사진 및 영상, 공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공구들은 문신이 생전 사용한 것으로, 그의 손길과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관람자들에게 문신을 더욱 생동감있게 느껴볼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이 외에도 야외조각정원 감상가이드 '시시각각', 전시해설프로그램 등이 상설적으로 운영되어있어 전 연령대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현재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도 문신 특별전을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문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문신미술관에서는 재료의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는 문신만의 거침없는 예술성을 새롭게 소개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13 14:20: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