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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펫푸드 사업 힘주지만 진입장벽 높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면서 주요 식품 회사들이 펫푸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7.7%로 늘었으며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매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5년간 78.9%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6조55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에 착안, 좋은 재료와 기능성을 갖춘 사료 및 펫푸드를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동원 F&B다. 동원F&B는 2014년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자회사 동원디어푸드를 통해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를 인수했다. 아르르는 반려동물 의류 및 액세서리, 영양제 등을 판매하는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브랜드다. 동원F&B는 펫푸드를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 전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원F&B의 지난해 펫푸드 사업 매출액은 약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오는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하림은 2017년 하림펫푸드를 출범했으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림펫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4.6% 늘어난 286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억7000만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 하림펫푸드는 올해도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5월에는 프리미엄 사료인 '더리얼 로우'를 출시했다. 휴먼 그레이드 식자재를 사용했으며, 생고기와 슈퍼푸드만을 사용해 만든 동결 건조 사료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지니펫'을 론칭하며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니펫은 정관장의 6년근 홍삼 성분과 고품질 원료를 배합해 반려동물의 면역력과 건강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은 출시 이듬해인 2016년 대비 5배가량 성장했다. 고양이 전용 사료 '지니펫 밸런스업 더캣' 시리즈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SPC삼립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료제조, 판매·유통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반려동물 사업 진출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펫푸드 시장이 확실한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 CJ제일제당과 빙그레 등은 이미 시장에 진출했다가 사업을 철수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 '오네이처' 등을 출시했지만 부진한 실적을 떨치지 못하고, 2019년에 사업을 철수했다. 빙그레도 2018년 '에버그로'라는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를 선보였으나 이듬해 관련 사업을 접었다. 국내 식품회사들이 선보인 펫푸드가 품질과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일찍이 해당 시장을 선점한 해외 브랜드들 사이에서 점유율을 높이기란 쉽지 않다. 반려견 사료와 간식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네슬레퓨리나와 한국마스 등 미국·유럽 수입 전문 브랜드가 고가의 유기농 제품과 프리미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18년 2억 3892만달러 수준이었던 반려동물 사료 수입액은 지난해 3억 848만달러로 3년 새 29%가량 증가할 정도로 해외 수입액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수제 사료와 간식들도 넘쳐난다. 무항생제로 만든 육포를 비롯해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동결건조한 간식 등 수제 간식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사이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것도 숙제이지만, 당장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환율 변화, 물류 비용 증가 등 악재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경향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23 14:1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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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 27종 백서 국문 번역 제공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서란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가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다. 백서에는 팀 구성, 디지털 자산의 발행량 및 유통계획, 기술력 등이 담긴다. 투자자는 백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발행주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서가 일종의 투자 지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백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성상 주로 영문으로 작성된다. 일각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제기하는 배경이다. 블록체인은 신생 기술로 관련 용어가 대중적으로 낯설다. 이에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 본문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비트는 국내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2월부터 영문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번역 작업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이 참여했다. 업비트 국문 백서의 특징은 분량과 관계없이 백서 전문을 번역했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모두 27종으로 최대 60쪽에 달하는 백서가 국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업비트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 및 홈페이지 내 개별 디지털 자산의 '정보' 탭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의 '조사·연구'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3 14:12: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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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랫폼·특고 노동 환경 개선에 행정력 집중

서울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라는 시정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플랫폼·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의 노동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이 올 7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 보고'에 따르면, 시는 취약계층 노동자 쉼터 확대, 배달라이더 보험 지원,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무모델 컨설팅,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 건설현장 노동환경 개선 상담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긱워커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에 나섰다. 긱워커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사측과 계약한 후 일회성으로 일을 하는 '초단기 노동자'를 의미한다. 시는 긱워커들의 사무 공간 임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3월 합정 休이동노동자쉼터를 개방했다. 당초 대리운전, 배달라이더의 휴식·대기 공간으로 사용되던 쉼터를 낮시간에 디자이너·번역가·온라인 강사 등에게 작업 및 클라이언트 미팅 장소로 제공키로 한 것이다. 시는 합정 쉼터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추가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서초쉼터(강남), 북창쉼터(중구), 합정센터(마포), 미디어쉼터(상암), 셔틀쉼터(녹번) 총 5개 이동노동자쉼터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별 주요 거점과 노상에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한다. 시는 금년 도봉구와 서대문구 내 유휴지(공영주차장·공터 등)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투입 예산은 2억6000만원이다. 또 시는 플랫폼 배달라이더들의 상해보험 단체가입 지원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교통상해사고 위험률은 높지만 고액 보험료 부담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워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플랫폼 배달라이더의 배송 업무 중 교통상해를 보장하는 것이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플랫폼 배송종사자이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배송업무 중 교통사고 상해 사망시 2000만원, 수술비로 300만원, 골절발생 진단금으로 20만원을 보장한다. 지난달 8일 기준 159건(사망 4건, 골절 및 수술 등 155건)이 접수됐으며, 보험 청구액은 1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신청률 제고를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 교통사고 처리부서와 연계해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서울 소재 30인 미만 영세 택배사업장의 휴게시설을 개선해주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도배·바닥 및 휴게시설 개·보수, 에어컨·정수기 같은 비품 구매 비용으로 사업장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사업 공모를 시행했으며, 연내 3000만원을 들여 택배사업장 3곳의 휴게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3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노동자 근무모델 컨설팅을 진행(7곳은 근무모델 시범 적용)했고, 감정노동자 165명에 대한 심리상담을 1566회 지원했다. 서울시 발주 건설현장, 용역·민간위탁 업체를 상대로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법정근로시간 준수 여부를 살피는 노동환경 개선 컨설팅을 추진해 50곳 중 29개소에서 3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시정 조치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2-08-23 14:11: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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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빛 좋은 개살구 '역세권 청년주택', 그 이유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공급한 역세권 청년 주택은 32곳, 1만 2천세대이다. 공공임대의 경우 경쟁률이 60대 1에 육박했지만, 당첨자 10명 가운데 3명은 계약을 포기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반기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의 최대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불광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주택체험관에 청약신청 하루 전 21일 직접 방문해 알아보았다. 불광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자와 자동차 미보유자(일부 예외)만 신청 가능하다. 지역 제한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입주 후 최대 8년동안 이사 걱정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취득세, 보유세 납부 부담없고, 연말정산 세액공제 또한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시세 85~95% 수준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주거비 지원,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전용면적 17~48㎡, 총 97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30가구가 민간(일반/특별)공급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청년형 전용면적 △17㎡ 16가구 △20㎡ 18가구 △21㎡ 272가구 △24㎡ 36가구, 신혼부부형 △36㎡ 95가구 △36㎡A 49가구 △38㎡ 71가구 △48㎡ 73가구다. 전체 타입 모두 발코니 확장으로 천장형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빌트인 가전을 기본 제공한다. 청약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7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가능하다. 5평 남짓한 공간에 월 임대료와 보증금 이자를 합하면 약 30만 원, 거기에 관리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른 역세권 청년주택을 살펴봤을 때 공과금을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20만 원 정도가 발생한다. 또한,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의 경우 인터넷은 개인이 따로 신청해야 되기 때문에 제일 작은 평수라고 할지라도 공과금을 제외하고 기타 비용을 더했을 때, 월 최소 50~60만 원이 발생하고 큰 평수이거나 저금리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 이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증금은 서울시에서 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주거비 지원으로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단, 청년은 최대 4500만 원까지 신혼부부는 최대 6000만 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다른 대출을 중복으로 받아야 된다. 이자지원과 저금리 대출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해도 청년은 보증금의 10%를 계약기간 내 일시 납부해야 된다. 이 계약금 자체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이다. 안내서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만 보고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힘들게 입주했지만, 임대료만큼 발생하는 관리비 때문에 생활을 유지하기가 버거운 청년들이 우후죽순 다시 나가는 상황이 역세권 청년주택의 현실이다. 불광역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의 경우는 그래도 월 임대료가 2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며, 이보다 더욱 작은 평수의 강남구 논현동 청년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만 50만 원 가까이 된다. 전용면적도 다른 역세권 청년주택에 비해 큰 평수로 많은 물량을 공급해 청년들의 기대와 희망이 담긴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관리비다.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정책 사업을 설계할 때 민간 사업자에게 10년 뒤 일반 분양을 할 수 있게 혜택을 줬는데, 이에 민간 사업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10년 후 일반 분양을 하기 위해 청년주택에 과한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높은 관리비를 형성하게 되었고 합리적인 임대료로 공급한다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취지와는 다르게 변질됐다. 2026년까지 총 8만 호를 더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정말 청년을 위하는 주택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2022-08-23 14:08:2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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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4'·'Z플립4' 사전예약서 KT 1164명 가입자 유치, SKT·LG유플러스 가입자 뺐겼다

이번 '갤럭시 Z폴드4' 및 '갤럭시 Z플립4' 사전예약 판매에서 KT는 기존보다 1164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데 반해, SKT는 293명의 가입자를 타 통신사에게 뺐겼으며, LG유플러스는 871명의 가입자가 타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판매에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수는 3691명으로 조사됐다. 우선 KT는 SKT로부터 562명의 가입자가 KT로 넘어왔으며, LG유플러스 가입자 중 602명의 이용자들이 KT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SKT는 LG유플러스에서 269명이 넘어왔으나 SKT에서 KT로 이탈한 이용자수가 562명으로 더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오히려 이용자들을 양 통신사에게 뺐겼다. SKT로 269명이 이탈했으며, KT로 602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Z폴드4' 및 'Z플립4' 예약 판매 기간 중 불법보조급 지급이 만연했는데 이 중 KT의 판매 대리점들이 불법보조금을 더 지급해서라도 가입자를 끌어모으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11만원 요금제로 가입을 시켰을 때 리베이트가 50만원 정도 나오면 통상 5만원을 빼고 불법보조급인 페이백으로 지급된다"며 "KT가 첫날 많은 개통량을 얻었는데, 불법보조급을 지급하면서 개통량을 많이 유지하려고 한 것이며 불법보조금으로 추정되는 가입 고객들을 많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2022-08-23 14:0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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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의류 재사용 캠페인

하나금융그룹이 재사용 의류 기부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원큐 앱을 통한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을 오는 내달 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쿨쿨옷장은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의류를 기부 하자는 의미다. 의류 자원 재사용에 동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부터 6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쿨쿨옷장'은 하나원큐에 로그인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오염되지 않은 의류와 가방, 인형이다. 선별 작업을 거쳐 발달 장애인 고용 매장 '굿 월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접수 할 수 있다. 기부 참여 후 본인의 SNS에 인증사진,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 공식 SNS에 댓글을 작성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뜻 깊은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특히 하나원큐 앱을 통한 편리한 기부 접수 서비스로 손님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8-23 14:02: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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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비상 상황이라며 여전히 '내부 총질'하는 여당

국민의힘이 최근 '비상 상황'이라며 최고위원회를 해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당이 직면한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비대위는 앞으로 새 지도부 구성 준비뿐 아니라 혁신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 중심으로 내부 갈등이 커졌고, 이로 인한 당 지지율 하락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위원회 활동을 보장했다.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도 25∼26일 당 연찬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게 거친 말을 계속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당대표를 지냈고 지금도 여전히 (이 전 대표가) 당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니 지금 하는 말들이 그 기준에 맞는지 한번 돌아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충고했다. 주 위원장이 내부 갈등에 대해 우려, 이 전 대표에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과 정부 간 소통 부족으로 정책 혼선이 생겼던 문제를 두고도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앞으로 중요한 정책이 여당 정책위원회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야당이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지점이 있지 않나.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 아는 사람들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현재 비대위 활동을 평가하면, '비상 상황' 해결에 노력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다. 비상 상황 원인이었던 내부 갈등, 당정 소통 부족에 따른 정책 혼선과 윤 대통령 인사 문제 등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이 직면한 '비상 상황'에도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이 전 대표가 여전히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거친 말을 하고, 혁신위 활동에 대한 내부 불만도 있다. 혁신위가 공천 관련 혁신안을 발표하면, 내부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물론 정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비상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며 충분히 다툴 수 있다.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면서도 다툴 수 있다. 그렇지만 다툼이 잦으면,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지 않을까. '타협'하며 비상 상황을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2-08-23 14:01: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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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북 울릉군 '고용률'↑…경기 안산·인천 남동구 '실업률'↑

올해 상반기 시·군 지역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 회복세가 전국 시·군 지역 고용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제주 서귀포시와 경북 울릉군 등의 섬이나 군 지역 고용률이 높았고, 경기 안산시와 인천 남동구 등 제조업이 밀집한 곳은 실업률이 높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시 지역 취업자는 1361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8만3000명(3.7%)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는데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였다. 9개 도에 있는 군 지역 취업자도 209만4000명으로 전년 보다 2만6000명(1.3%) 늘었다. 고용률은 68.4%로 1.1%p 상승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아울러, 7개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2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7000명(3.0%) 증가했다. 고용률은 57.3%로 1.9%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을 시 지역별로 보면 제주 서귀포시(71.9%)와 충남 당진시(69.2%), 경기 이천시(68.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귀포시의 경우 농림·어업이 발달한 동시에 관광 도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고용률에 영향을 미쳤다.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85.0%)과 전북 장수군(80.1%), 전남 신안군(78.7%) 등의 순이었다. 대체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많고,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섬·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최근 고용 개선세로 취업자가 86만5000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시군구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특히, 농·어업 비중이 높은 섬, 군 지역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농·어업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아 고용률이 일정하게 유지돼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별·광역시별로 보면 부산 중구(4.9%포인트), 서울 관악구(4.4%포인트), 대전 대덕구(3.7%포인트) 등에서 고용률 상승 폭이 컸다. 이는 청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회복세에 시군구 지역의 실업률도 하락했다. 9개 도 지역 실업자는 39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1000명(-18.9%) 감소했다. 실업률도 2.8%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경기 안산시(4.9%), 경남 통영시(4.4%), 경북 구미시(4.3%) 순으로 높았다. 군 지역 실업률도 1.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경남 고성군(3.0%), 경북 칠곡군(3.0%), 충북 증평군(3.0%) 등으로 실업률이 높았다. 특별·광역시 구 지역 실업률은 3.6%로 1.2%포인트 내려갔다. 인천 남동구(5.1%)와 서울 금천구(5.0%), 부산 동래구(4.9%) 순이었다. 김 과장은 "경기 안산시, 인천 남동구 등 제조업 중심 지역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인구 유입이 많고 청년층 비중이 높을수록 실업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부산 영도구(49.6%)가 가장 높았다.

2022-08-23 13:59: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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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1위 삼성, 올레드 점유율 62% LG…TV 시장 침체에도 '한류'는 굳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낸 가운데, LG전자도 빠르게 성장하는 올레드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갔다. 23일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1.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21%로 경쟁사를 10% 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다. 코로나19 엔데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전체 TV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나 급감한 상황에서 고가 제품 중심 라인업으로도 오히려 주도권을 확대한 것. 삼성전자는 상반기까지 QLED TV 누적 판매량 3065만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만 46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16.3%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금액별 점유율이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는 42.7%, 2500달러 이상에서는 53.6%에 달한다.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매출 점유율이 48.6%나 된다.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62.4%와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LG전자도 올레드 TV를 앞세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이 17.4%, 수량 기준으로는 12.3%로 2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21.5%였다.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이 274만2400대로 전체에서 두자릿수인 10.1%를 유지하는 가운데, LG전자가 62%인 169만1000대를 공급했다. 특히 40형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었고, 70형 이상 초대형 역시 17% 성장했다. 자체 TV 전체 출하량(1135만6600대)중 올레드 비중도 33.2%였다.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도 2000만대를 돌파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3 13:57: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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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문화센터 점심에 운영했더니 '인기폭발'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이 평일 점심시간에 운영하는 문화센터 강좌 수업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평일 점심에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 'CH 1985 런치클래스' 수업 95% 이상이 조기 마감됐다. 일부 수업은 9월 대기자가 500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다. 이은경 더현대 서울 문화센터 실장은 "인근 직장인 생활 패턴에 맞춰 평일 점심에 핵심 강좌를 배치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한 결과, 전체 런치 클래스 중 95% 이상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CH 1985 런치클래스 이용고객 80%가 30~40대다. 현대백화점 다른 점포는 60%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요가, 발레나 얼굴형에 맞는 눈썹 그리기 등 뷰티 강좌, 음식과 빵을 직접 만들고 먹을 수 있는 쿠킹 강좌 등을 구성했다.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퍼스널컬러 찾기' 클래스다. 개인의 피부톤에 맞는 색깔을 찾아 어울리는 패션과 화장품을 알려준다. 이 강좌는 작년 가을 선보인 후 매달 조기 마감돼 올해 3월부터 강좌 수를 20개로 늘렸는데도 접수 첫날 모두 마감 됐다. 9월 클래스 대기자가 500여명에 달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3 13:56: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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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 가입 및 해지 신중하세요"

금융감독원이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신속민원처리센터가 올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은행 부문을 시작으로 중소·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 부문의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최근 금융환경 급변, 복잡한 상품구조 및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해 시의성 있는 금융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권역별 주요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통합정보를 통해 금융거래 전반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설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금감원은 퇴직·은퇴 후 노후설계를 위한 정책상품인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운용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IRP의 가입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IRP는 퇴직 시 퇴직급여를 지급받거나, 노후설계 및 세액공제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문제는 IRP는 중도해지 시 자산매도 금액에서 이미 받은 세액공제 혜택이 차감되어 해지로 인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것. 중도해지 시 세액공제 받았던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IRP 운용 시 은행 예·적금과 같은 원금보장을 희망할 경우 그러한 내용으로 운용지시를 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IRP 계좌에서 편입할 수 있는 상품은 예금, 펀드, ETF, 리츠 등으로 다양하다. 또 금융권역·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성향에 따라 운용지시 할 필요성이 높아서다. 끝으로 금감원은 "확정기여형 퇴직급여(DC) 수령목적으로 IRP를 개설한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퇴직급여 수령방식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8-23 13:56: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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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도시정벌' 드라마 제작…임대웅 감독 연출 확정

한국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만화 '도시정벌'이 오랜 기획을 거친 끝에 드디어 드라마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도시정벌'(신형빈 작품)은 1998년 이후부터 누적 인쇄판 1,000만권 이상 팔린 한국의 대표적인 성인만화다. 현재는 포털 사이트 다음,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여 각 시리즈마다 10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 올드팬과 MZ세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제작사 디셈버17(대표: 소용환)가 13년간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유지, 이후 최근 마케팅전문회사 업나우미디어웍스(대표: 조준우)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원작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만큼, 제작사는 만화 '도시정벌'의 서사와 주인공 '백미르'의 캐릭터를 살린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숙고를 거듭했다. 주인공인 백미르는 불우한 환경에서 반항심만 키우다 점점 사회정의에 눈을 떠가는 입체적인 인물. 탄탄한 서사 속에서 화려한 액션 히어로로 재탄생하는 매력적인 마초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팬덤층을 오랫동안 켜켜이 쌓아온 작품인 만큼, '도시정벌'의 이야기를 오늘날 시대상에 관통할 수 있게 그려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드라마 '도시정벌'은 그만큼 제작에 있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기획과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은 2020년 11월 방영한 OCN 드라마 '써치'에서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를 감각적으로 연출해 업계의 인정을 받은 실력자다. '도시정벌' 관계자는 임대웅 감독이 지금의 유려한 기획과 대본을 만들어 내어 본격적인 캐스팅과 촬영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캐스팅과 로케이션 결정도 순조롭다. 현재 남주인공으로는 다수의 해외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급 인물 2~3명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와 제작사가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상 중요한 배경인 올드타운과 뉴타운의 촬영 장소로는 남해에 위치한 한 도시가 낙점됐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도시'로 떠오른 해당 도시 지자체는 '도시정벌' 측에 오픈세트 건립과 촬영 장소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도시정벌'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돌며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활용할 예정이라 블록버스터급 촬영 일정이 예상된다. 이처럼 '도시정벌'은 인지도 높은 원작과 안정적인 제작 여건을 기반으로 순항 중이다. 방영권 확보에도 자신을 표한 제작사는, 2023년 여름쯤 새롭게 드라마로 재탄생한 '도시정벌'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방송사들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먼저 방영권을 문의해 오는 곳이 있다"라며, "특히 남성적 선이 두드러지는 액션물들이 다시 각광을 받으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남주인공을 8월 중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돌입, 올 연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2022-08-23 13:5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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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위닝투게더' 본격화 위해 조직개편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도약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업계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발표한 그룹의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이뤄졌다. 올해 5월 취임한 김지헌 대표가 2~3개월에 거쳐 전 직원 개별 면담을 하고,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조직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복종별로 서로 다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화 및 급변하는 트렌드 속 소비자와의 쌍방 소통을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핵심이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 전략 본부를 신설하고 이재현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이랜드그룹 전략기획실 출신으로, 뉴발란스 키즈를 거쳐 뉴발란스 브랜드를 총괄한 이력을 지녔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 실행 전략을 도출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또 오피스 조직을 기존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고 해도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단위로 직군별 구성원들이 한 팀을 이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휠라의 디자인력 보강을 위해 기존 디자인팀도 디자인실로 승격했다. 특히 휠라 브랜드의 경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인 새 브랜드 정체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에 맞춘 상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뉴발란스 마케팅 책임자로 성장기를 이끌었고 최근까지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 패션 대기업 LF와 F&F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획(MD) 경력을 지닌 상품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심리 상담 전문지식까지 보유한 HR 전문가를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재정립된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제품 기획, 생산 프로세스와 매장 환경 구축까지 전방위 체질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테니스 인기 속 하반기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사내 '테니스 프로젝트팀' 구성, 제품 라인업 확대, 테니스 앰배서더 및 후원 선수를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도 계획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3 13:49: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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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KCON 2022 LA' 뜨겁게 달궜다! 스페셜 스테이지도 꽉 잡은 '대세 존재감'

'4세대 1티어'로 손꼽히는 Kep1er(케플러)가 미국 진출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KCON 2022 LA (케이콘 2022 LA)'에 참석해 본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케플러는 아이즈원 (IZ*ONE)의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케플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파워풀한 보컬과 군무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스무 명의 팬들과 함께한 'WA DA DA (와 다 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KCON 2022 LA'의 에너제틱한 무드를 이끌었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이색 시너지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전 구간이 킬링파트인 'WA DA DA'는 3만 명 관객의 떼창을 이끌며 열광적인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WA DA DA'로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뗀 케플러는 'Up! (업!)' 무대를 이어갔다. 아홉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페어 안무와 아기자기한 매력의 노랫말이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감성과 함께 신나는 무드를 한껏 이끌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본 공연 외에도 밋앤그릿, 드림 스테이지, KCON 팝업 토크, 레드카펫 등 'KCON 2022 LA' 관련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홍보 부스를 방문해 'WA DA DA' 챌린지, 포토타임 이벤트, 릴레이 댄스 등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밖에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외신의 뜨거운 관심에 다양한 매력으로 화답하는가 하면, 이색 이벤트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케플러는 "전 세계에 케플러만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의 꿈을 응원해 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날을 교훈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케플러가 되겠다"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케플러는 오는 9월 7일 첫 번째 싱글 'FLY-UP' (플라이-업)'으로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22-08-23 13:46: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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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성동 이종호 국회 불출석 종용설에 "회의 방해 그만두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이 소관부처 결산 심사를 위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불출석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는 여당이 돼서도 그칠 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소관부처 결산 심사를 위한 과방위 전체 회의장에 이 장관과 정부위원들이 무단으로 불출석했다"면서 "그 전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과방위원들 명의로 과기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출석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불출석한 8월 18일 당일, 과방위 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청 6층까지 도착했다"면서 "그러나 6층에서 누군가로부터 몇 통의 전화를 받고 발길을 돌렸는데, 언론 등에 따르면 그 전화를 한 것이 여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로 오던 장관이 권 원내대표 주문으로 민주당을 패싱한 오만함이 놀랍고, 부처 장관이 국회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분이 종용한 것은 더욱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과기부 장관의 불출석 때문에 과방위는 국회법이 정한 결산 기한인 이달 말까지 결산 심사를 끝내지 못하게 생겼다"며 "권 원내대표의 행태는 명백한 회의 방해이며 국회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권 원내대표는 흔들리는 본인 입지를 생각하시고 더 이상 회의 방해는 그만둬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다. 박성중 의원은 소관부처 여러 곳에 기획조정실 직원들의 5년치 이메일 수발신 내역을 달라는 억지춘향식 생떼를 쓰며 업무에 필요도 없는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고 한다"면서 "정작 본인 의원실에 1년 전 메일 수발신 내역은 알고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 구성 후 과방위는 두 차례 전체회의는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하고, 세번째 전체회의에선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정 위원장은 권 원내대표가 이 장관의 불출석을 종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고발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08-23 13:45: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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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업무보고, 경찰국 신설 놓고 與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野 "시행령 통한 쿠데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업무보고가 실시된 가운데, 여야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업무보고를 위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출석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질의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인권위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과 행안부 장관의 소속 청장 지휘에 대한 규칙 제정에 따른 인권침해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국회에 답변서를 제출한 것을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이 사실관계에 대해 아냐고 묻자 송 위원장은 "보도를 통해서 봤다. (인권위) 조사부에서 답변한 것을 알고 있다. 직접적으로 인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최종적, 간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해서 우려 섞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병욱 의원은 "인권위 차원에서 경찰국이 인권침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질의하자 송 위원장은 "그럴 가능성을 대비해서 진행 상황을 잘 살피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면 적절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이 "기적의 논리고 억지 주장이다. 인권위가 반상식적 의견을 가지는 것 자체가 매우 문제"라며 "인권위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경찰의 인권 침해가 6573건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커지는 경찰 권력을 민주적 통제하기 위해서 (경찰국 신설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다. 송 위원장은 "경찰 수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원론적인 수준으로 말했다. 김병욱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민정수석을 폐지해 경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줄어든 것 아닌가"라고 반복하자 송 위원장은 "그런 것을 감안해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 다만 그 방법론에 대해선 시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있다"고 맞섰다. 아울러 김병욱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이유가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고 있어서 폐단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이 치안과 수사 정보를 독점해서 이에 대한 최소한 이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과거 민정수석과 치안비서관이 실질적으로 장악하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이를 폐지했고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를 위해 경찰국을 신설한 것인데 인권침해를 조장할지 모른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은 송 위원장에게 "30여 년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정부에서 경찰을 국민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지금 또다시 수사권을 장악하려는 시행령 쿠데타를 통해서 경찰국이 신설되고 시민의 인권이 위협받고 정권 보위 선봉대 역할을 자처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지난 대우조선 파업에도 경찰청장이 장관과 동행해 10분 정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던데 그런 사안을 감안해서 입장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송 위원장은 "경과에 비춰봐서 우려를 표하는 시민단체의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8-23 13:38: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