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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협업한 단독 상품 출시

15일 인터파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협업한 단독 기획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9월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 상품은 5박6일, 4박7일 일정으로, 사우디아항공 직항편을 이용한다. 전문 인솔자 동행 하에 수도인 리야드, '홍해의 신부'로 알려진 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마다인살레가 위치한 알울라, 이국적인 해변을 즐기기 좋은 타부크 등 대표 도시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 디리야의 아트 투라이프 지구 관광 및 알울라 4륜구동 랜드크루져(사막체험) 등 단독 특전을 제공한다.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인터파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사우디아라비아행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 오재석 인터파크 해외2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고대 유적을 다수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본격적인 문호 개방 이후 관광객들에게 우호적이고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해 중동의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인터파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협업한 단독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5월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5 13:2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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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결제유예 등 폭우 피해 금융지원

카드사도 폭우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15일 카드업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신한·삼성카드·비씨·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는 폭우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침수 피해를 입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부터, 분할상환 등을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카드사별로 다르다. 신청자는 해당 카드사의 접수기간을 사전에 알아본 뒤 접수해야 한다. 이번 금융혜택은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피해를 증명하기 위해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피해사실 확인서는 거주지역 행정관청(시·군·구청·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폭우 피해 고객 및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할부, 일시불,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등의 이용금액을 모두 포함한다. 신청 마감은 내달 16일까지다. 롯데카드는 피해사실을 확인하면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를 감면한다. 이는 이용자가 연체 중이여도 마찬가지로 적용한다. 또한 호우 피해 발생 이후 내달 말까지 대출 이용자에게는 이자를 최대 30% 감면한다. 신청 마감은 내달 30일이다. KB국민카드는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를 지원키로 했다. 포함 상품은 일시불과 현금서비스다. 카드론은 거치기간 변경과 분할상환기간 변경 등으로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 카드대출 수수료는 30% 감면한다. 결제대금 연체는 오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결제 대금 청구를 미룰 때 발생하는 수수료(최대 6개월)를 전액 감면한다. 이어 피해 고객이 신규 대출 상품을 신청하면 금리를 최대 30%까지 우대한다. 신청은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분할상환 6개월 지원과 함께 카드대금 6개월 청구유예를 시행한다. 신청기한은 마찬가지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8~9월)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 국내 결제 건(1만원 이상)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카드론 만기가 내달 이내인 이용자는 자동으로 재연장한다. 신청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하나카드 또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30% 인하한다.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우리카드는 이용대금 청구를 6개월까지 유예하고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미정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다함께 이겨내면 좋겠다"며 "카드사별로 신청 기한이 상이하니 이용자는 해당 카드사의 신청기한과 내용을 살피고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8-15 13:21: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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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육아휴직 세 번으로 가족사랑 챙긴 남직원 소개

쿠팡이 쿠팡친구로 근무하며 세 번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직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대구 1캠프에서 근무하는 박진식 씨와 그의 가족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공식채널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과거 건설업계에서 근무할 당시엔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박씨는 "제 아내는 23살 어린 나이에 저와 결혼해서 바로 첫째와 둘째를 가졌다"면서 "아내가 곁에 친정도 없고 친구도 없고, 저도 일하느라 집에 없어서 우울증까지 왔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짧게는 3개월(2018년 7월~, 2021년 6월~), 길게는 1년(2019년 7월~)까지 총 세 번 육아휴직을 썼다. 박씨는 육아휴직을 사용한 이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너 갔다 오면 책상 없어지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했다"라는 주변의 반응을 소개했다. 쿠팡에서 육아휴직을 쓰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된다. 육아휴직은 일주일 내 바로 처리된다. 한편, 쿠팡은 배송직원인 쿠팡친구를 100% 직고용하고 있으며, 근로기준법령을 준수하여 주 5일 근무제 및 15일의 연차를 보장하고 있다. 휴무일 보장을 비롯해 업계 최초로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하는 등 배송 업계에 새로운 근무환경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4대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 퇴직금은 물론 자녀 보육비 지원, 본인 학자금 지원까지 나서는 등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5 13:20: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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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재편R&D 예산 100억원 → 800억원으로 확대

정부가 사업재편 R&D 지원 예산을 8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5일 인천 송도 소재 사업재편 승인 300호 기업인 이씨스를 방문해 수출·투자 확대 노력을 격려하며 "현행 연간 100억원 수준인 사업재편 R&D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연간 8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선제적·자발적으로 사업재편을 지원해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경제·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와 함께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100년만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시프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이씨스는 그동안 주로 내수용, 내연기관차 전장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빠른 진척을 보임에 따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통신분야로의 사업재편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받으면서 미래차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씨스는 자율주행차 통신융합 모듈 분야에 신규로 진출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공장 신축과 신규설비 도입, 연구·개발 등에 382억원을 투자하고 9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1%에 머물고 있는 직수출비중도 5년 후에는 25%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씨스 김용범 회장은 이날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한 R&D·해외 판로개척 등 사업재편 인센티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 차관은 "미래와 세계를 바라보며 사업재편에 뜻을 모아주신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응원한다"며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장 차관은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이 인포테인먼트, 로봇택시와 같은 서비스와 융합하면서 모빌리티 혁명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업계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5 13:16: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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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윤 세종대 대학원생, 한국육종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세종대학교는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에 재학 중인 연제윤 대학원생이 한국 육종학회 공동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육종학회는 한국의 육종 발전을 목표로 하는 회원 수 1000여 명의 국내 유수 농업 학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마트 육종 전략과 식물 육종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한국 육종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 농업을 위한 5G 기반 스마트 육종 전략'이었다. 학술 대회 세션은 Plenary Session, Concurrent Session, Poster Session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연제윤 대학원생은 Poster Session에서 토마토에서 세균성 풋마름병 저항성 유전체 선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계학습 기반의 DNA 마커 정보를 이용하여 토마토에서 세균성 시들음병 저항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마커 영향과 분포를 고려해 선발한 소수의 마커를 사용했을 때 준수한 예측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제윤 대학원생은 "학회에서 잇달아 수상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지도해 주신 심성철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3:0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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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거래소, 해외거래소 국내 꼼수 영업에 손절나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금융위원회에 사업자를 신고하지 않은 채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데 대해 국내 거래소들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은 오는 16일부터 쿠코인(KuCoin), 멕스씨(MEXC), 폴로닉스(Poloniex) 등 6개 해외 거래소의 출금지원을 중단한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도 내부심사 정책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멕스씨, 쿠코인 등에 대해서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코빗에서도 오는 16일부터 지갑주소 등록이 가능한 거래소에서 쿠코인과 멕스씨를 배제한 상황이다. 국내 거래소들이 불법영업으로 인한 제재 가능성이 높은 해외 거래소와의 손절에 나서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거래소 중 일부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는 하지않는 점을 포착해 선제적으로 출금을 막은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은 해외 거래소 수십개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해야한다고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미신고 상태로 내국인 영업을 이어갈 경우 처벌도 가능하며, 사이트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외 거래소의 국내 영업 여부는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여부, 내국인 대상 마케팅, 원화 거래 또는 결제 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이같은 조치에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사이트 내 한국어 서비스를 제외하면서 한국 내 영업 철수를 결정했다. 특히 후오비글로벌의 국내법인 후오비코리아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금이 금지된 해외 거래소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어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거나, 트위터·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멕스씨의 경우 국내 한 유튜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안내한 해외 거래소의 국내 영업 요건이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여부, 내국인 대상 마케팅 여부 등 특금법에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더불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해외 거래소의 불법영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한국 시장 진출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특금법 신고를 마친 국내 거래소를 인수 혹은 지분을 확보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국내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오케이비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 거래소 FTX는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내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15 13:04: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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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최초 공공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이달 착공

서울시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이달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서울미술관은 오는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연면적 7187㎡,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미술관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또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다양한 예술 자원과 정보가 연계되는 온라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위해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를 포함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올해는 주제 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됐고, 현재 최종 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인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다.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 내용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4년 개관할 서서울미술관은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서울미술관이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 첨단 기술과 예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8-15 13:0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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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비오는날 '슬리퍼' 매출 689% 오를 때 양초 매출도 올랐다

GS25가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진 8일~11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중부권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식·주류 등과 함께 슬리퍼, 방수팩 등 이색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락 등 간편식과 라면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43.9%, 40.2%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걸리 (42.1%)를 포함한 주류 매출도 동반 성장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슬리퍼, 수건 매출은 689%, 514% 크게 올랐다. 우산(368%), 우의(247%) 매출 증가율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방수팩 매출은 무려 501% 늘었다. 방수팩은 물놀이 여행객을 위해 하절기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나 이날 폭우가 쏟아지며 매출이 폭등했다. 정전 등을 대비하려는 수요로 양초, 보조 배터리 매출은 404%, 171% 동반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도 등 남부권 편의점의 경우 얼음컵, 빙과류 매출이 67.7%, 51.1% 신장했고 썬케어 상품은 무려 129% 신장했다. GS25 관계자는 "큰 비가 지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먹거리 또는 긴급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기후 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 구색을 적극 강화하는 등 편의점의 다목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번 큰 비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5 13:01: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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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회생계획 인가전 폐지결정 나면 그간의 계약 효력은?

A회사는 B회사와 2017. 8.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나 A회사는 지급기일까지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 A회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회생절차개시신청을 진행했고 2019. 3. 18. 회생절차개시결정이 이루어졌다. A회사의 관리인이 2019. 5. A회사와 B회사 사이 총판계약을 해제했는데, 2020. 3. 11. A회사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은 채 회생절차폐지결정이 내려져 확정되면서 A회사에 대한 채권자들의 권리변경이나 채무면제가 없던 일이 됐다. 이후 A회사는 이미 총판계약이 해제됐음을 이유로 B회사에 총판계약에 따라 지급받은 2억 원의 반환과 공정증서에 기초해 취득한 공탁금출급청구권의 양도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경우 B회사는 회생절차폐지결정으로 인해 관리인이 진행한 계약해제의 효력 역시 부인돼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채무자회생법 제288조 제4항에서는 '회생계획이 인가된 후 회생절차폐지결정이 이뤄진 경우, 회생계획의 수행과 채무자회생법의 규정에 의해 생긴 효력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고 정함으로써 회생절차 개시 후 이뤄진 행위의 법적 효력은 회생절차 폐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위 사안은 회생계획안의 인가를 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생절차폐지결정이 발령된 경우인 바, 채무자회생법 제288조 제4항의 경우와 동일하게 그간의 행위에 대한 법적 효력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는지가 문제된 것이다. 대법원은 회생계획의 인가 여부를 불문하고 회생절차 개시 후 있었던 법률관계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회생절차폐지결정은 그 확정 시점이 회생계획 인가 이전 또는 이후인지에 관계없이 소급효가 인정되지 아니하고, 채무자회생법 제119조 제1항에 따라 관리인이 쌍무계약을 해제·해지한 경우에는 종국적으로 계약의 효력이 상실되므로, 그 이후 회생절차폐지결정이 확정되더라도 위 조항에 근거한 해제·해지의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회생절차의 폐지로 인해 회생절차 개시 후 이뤄졌던 모든 법률행위가 소급하여 효력을 잃는다면 이에 관여한 당사자들의 법률적 지위가 매우 불안정해진다. 따라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불문하고 회생절차 내에서 이뤄진 쌍무계약에 대한 해제권, 해지권 행사의 효력은 여전히 존속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거래 당사자가 현재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회사로서는 관리인에게 계약의 해제나 해지 또는 그 이행의 여부를 확답할 것을 최고할 필요가 있다(채무자회생법 제119조 제2항 본문). 만일 회사의 최고를 받은 후에도 30일 이내 관리인이 확답하지 않는다면 관리인은 해제권 또는 해지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계약 존속 여부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같은 법 제119조 제2항 단서).

2022-08-15 12:59: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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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포노믹스' 시장 성장세…수면 질 개선할 수 있는 음료 인기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4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은 현재 3조원대로 커졌다.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침대나 베개 등 침구 중심에 대한 소비에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까지 다변화하고 있다. ◆릴렉스 음료 시장 성장 릴렉스 음료의 대명사인 '슬로우카우'는 국내 수면 음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발레리안 허브 추출물과 L-테아닌 성분을 함유한 음료로 캔 형태의 탄산음료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수입되는 '스누즈 스위트 드림즈 해피 데이즈(레귤러/스트롱)' 또한 수면 음료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누즈는 발레리안을 비롯한 레몬밤, 패션플라워, 린덴플라워 등 숙면을 돕는 허브 성분을 함유한 혼합음료 형태로 출시됐다. 국내사 제품으로는 주식회사 머스카의 '슬리핑보틀'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수면 음료 카테고리 판매 1위를 하는 등 L-테아닌 음료로 주목받으며 입지를 키우는 중이다. ◆차음료로 심신안정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에는 시원한 차음료를 제안한다. 차음료는 더위를 피할 뿐 아니라 구수한 맛과 향미로 기분 좋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옥수수는 주전자에 담아낸 것처럼 구수한 보리와 고소한 옥수수 차의 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130도 끓인 물로 보리와 옥수수를 우려내 고소한 향기와 깊은 풍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주전자차'라는 이름과 패키지는 친근함을 더한다. 광동제약의 '광동 흑미차'는 100% 진도산 흑미를 로스팅해 우려낸 곡물차로 편안하고 차분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또한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로 알려진 GABA(가바) 성분 100mg이 함유돼 휴식하기 전 심신의 안정을 얻는 데 좋다. ◆알코올대신 멜라토닌 찜통더위에 맥주가 생각나지만, 잠들지 전 알코올 섭취는 각성 물질의 분비량을 늘려 수면 지속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낭만과 숙면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무알코올 맥주가 제격이다. 호가든 '프룻브루'는 기존 호가든에서 알코올은 추출하고 이국적인 과일 향을 더해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신개념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로, 과일의 맛과 향에서 느껴지는 달콤쌉쌀함과 호가든의 양조기술로 바디감이 더해졌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는 알코올 도수 0.00%의 무알코올 음료다. 하이네켄의 '하이네켄 0.0'은 풍부한 맛, 저칼로리, 알코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하이네켄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는 청량감과 풍미, 부드러운 바디감을 살렸다. 알코올 대신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식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 멜라토닌은 천연수면제라 불리는 호르몬이다. 매일유업 '아몬드브리즈'는 세계 최대 아몬드 전문 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보인 국내 최초 아몬드 음료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과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다. 특히 트립토판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과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을 준다. 타트체리에도 멜라토닌이 풍부하다. 청정원 타트체리 홍초, 뉴트리 코어 유기농 NFC 타트체리 주스, 엠에스바이오텍 비타할로 타트체리 젤리 스틱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수면산업 연구 관계자는 "수면장애로 인한 각종 질병이 증가하고 양질의 수면욕구가 맞물리면서 수면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과거 수면산업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순 가구산업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숙면 효과를 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5 12:5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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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여덟끼니 정용한 대표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 소비 경험을 SNS에 공유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식품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의 프리미엄 취향 소비를 돕고 더 나아가 개인 취향 맞춤형 식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여덟끼니'다. 광고회사 IB Sports(현 갤럭시아에스엠) 신 사업부에 근무하던 정용한 대표는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2011년 고깃집 '곰씨네'를 오픈,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5년 다양한 외식 플랫폼을 운영하는 외식 법인 '여덟끼니'를 론칭했다. 2016년 '아이엠어버거 JV' 설립을 시작으로 국수 전문 '면주방', 스페셜티 커피 전문 '하프커피'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원물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로서런트 식당 '커스텀잇'과 육가공 전문회사 '미트맵'을 설립해 좋은 품질의 원육을 받아 직접 가공해 시장에 제공하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여덟끼니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83억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불과 3년 전 매출이 13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여덟끼니가 높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 대표의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이 있었다. 사업구조를 F&B 밸류체인에서 생산과 가공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시작하고 팜투테이블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 방향을 개편한 것. 프리미엄 원물을 직접 생산, 가공한 뒤 이를 레스토랑, 그로서리 매장 등 자사의 유통 채널을 통해서 직접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청사진이었다. 정 대표는 "외식 사업에서 임대료, 인건비, 원가 경쟁 등 신경 쓸 요소가 너무 많지만, 원물만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면 사업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간 연계를 통해 원물 수급을 조절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여덟끼니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여덟끼니는 첫 번째 프리미엄 원물로 한우를 선택했다. 한우는 범용성 있는 식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 사육에 대한 데이터가 미비하다. 여덟끼니는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대 평창캠퍼스 농장에서 우수 종자 기반의 한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좋은 소를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인 비육 방법을 데이터화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와도 데이터 협력 체계를 갖췄다. 정 대표는 한우 연구가 쉽지 않은 분야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농장 운영부터 원물 생산까지 일련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한우 사업이기에 이 자체로도 여덟끼니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여덟끼니는 프리미엄 한우 원물을 베이스로 고객들에게 취향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올해 2월 신사동에 '커스텀잇(CUSTOMEAT)'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한우 원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팜투테이블 구조를 테스트하는 여덟끼니의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인 셈이다. 커스텀잇은 일반 레스토랑과 달리 고객들이 좋은 원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각 공간을 레스토랑, 정육점, 그로서란트로 나눠 구성했다. 각 섹션 직원들은 획일화된 맛에서 벗어나 손님의 취향을 찾아주고, 취향에 맞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대표는 "커스텀잇에서는 고기를 소비하는 다양한 방법과 함께 프리미엄 원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육가공 공장 '미트맵'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여덟끼니의 소만으로는 생산 수급에 한계가 있어 대형 원료육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원육을 받아 직접 가공하는 것이다. 안전한 판매를 위해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CJ, 코스트코 시설 위생 종합 감사(Audit)까지 통과했다.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여 프리미엄 원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덟끼니는 향후 과일, 버섯, 해산물 등으로 팜투테이블 사업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취향을 데이터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이커머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15 12:5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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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뉴삼성도 본격 가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시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경영 위기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삼성도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 10월 등기이사에서 물러난지 3년여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가석방으로 풀려났고 이달 말 2년 6개월 실형을 끝낼 예정이지만, 5년간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에 복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복권을 통해 법적으로도 다시 삼성을 이끌 수 있게된 것. 이 부회장은 복권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직접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각계에서도 이 부회장 복권에 기대감이 크다. 최근 들어 글로벌 반도체 육성 정책으로 '초격차'에 위기가 높아진 상황, 국내 경제도 4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성 역시 오랜 '사법 리스크'에 좀처럼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다시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당장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이어가는 상황,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만6000명 규모 채용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5년간 8만명 채용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대규모 공채를 단행한 것. 이 부회장에 가장 시급한 조치는 삼성그룹 정상화다. 삼성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등 그룹 해체를 선언하고 각자도생해왔다. 이에 따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크게 축소돼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투자 계획도 구체화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5년간 45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전략도 제시했지만, 아직 자세한 내역까지는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하지만, 그동안 총수가 부재했던 탓에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중요한 분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미국 텍사스에 최첨단 파운드리팹 증설과 함께, 평택 캠퍼스 확장 투자도 중요한 현안이다. 선단 공정을 선점하기 위한 차세대 EUV 장비 확보와 패키징 투자, 그리고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등이 관심사다. 대규모 M&A도 오랜 숙제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규모 유보금을 두고도 5년여간 그렇다할 인수 합병을 하지 못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M&A를 추진하지 못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3년 안에 의미 있는 M&A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서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유력한 후보로는 차량용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들이 꼽히지만, 몸값이 지나치게 오른 탓에 국내에서 유독 경쟁력이 낮은 팹리스나 반도체 장비 회사도 거론되고 있다. 바이오나 로봇 등 미래 산업 관련 기업들을 인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이 부회장이 유럽 imec을 방문하며 미래 전망을 조망해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결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재가동도 시급하다. 이 부회장은 전세계에 인맥을 활용해 사업 확장을 주도한 바 있다. 오랜 기간 해외 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네트워크 등 미래 사업 역시 주춤했지만, 이번 복권으로 다시 해외 활동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외교적 차원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다. 이 부회장이 위기 상황마다 '민간 외교관'을 자처하며 난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것.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앞으로 미중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한국이 양국간 갈등을 중재하며 생존력을 확보해야한다는 분석이 커지는 상황, 이 부회장 역할론도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당장 재계에서는 다음달 이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삼성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는 못해왔다. 이번 복권으로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삼성 경영진뿐 아니라 이 부회장도 글로벌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5 12:5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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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지하 거주민, 고품질 임대 주택으로 이주 지원"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민들이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고품질 임대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향후 20년간 도래할 258개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23만호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나면 서울시내 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순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시행 중인 주거급여를 확대하고, 반지하 거주민을 위한 특정 바우처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정책 진행 과정에서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 약자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258개 단지, 약 11만8000호"라며 "용적률 상향을 통해 기존 세대의 2배 수준인 약 23만호 이상의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차츰 줄여 나간다는 목표다. 지난해부터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타운 선정 등으로 반지하 주택 약 1만3000호를 정비구역에 포함시켰으며, 추후 선정되는 구역을 고려하면 앞으로 매년 8000호 이상의 반지하 주택이 정비대상에 들어가 열악한 주거 환경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시는 내다봤다. 시는 반지하에 사는 시민이 지상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갈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반지하에 거주 중인 서울시내 20만가구를 대상으로 지상층으로 이주하면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했다.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지급하고, 중위소득 46% 이하 저소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급하는 '주거급여'도 정부와 협조, 대상과 금액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 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공공이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기존주택 전세임대 등의 지원 한도액 상향과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정부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현재 1만500세대에서 2만세대로 늘릴 예정이다. 장기안심주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신혼부부 120% 이하)인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6000만원)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소득층 및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9200만원을 1~2%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침수 때 긴급대피가 어려운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상향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2610호를 공급했다"면서 "이제는 반지하 거주 가구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과거 지역의 침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침수흔적도'를 활용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 침수방지설비 설치요건 등 실제 현장 여건을 고려한 침수위험 등급을 설정하고 등급별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실태조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현재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반지하의 비주거용 용도 전환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신속한 재정비를 통해 반지하주택 거주 가구를 지상층으로 올리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국토부와 협력해 침수, 화재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민부터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8-15 12:5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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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삼성 갤럭시Z폴드4·플립4 자급제모델 라방

11번가가 16일 00시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자급제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이날 진행하는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특집 라이브 방송은 2시간 동안 진행 된다. 방송을 통해 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예비 구매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제품 스펙과 주요 기능 등에 대해 밀도 높게 소개하는 등 구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11번가만의 방송 한정 추가 혜택들이 제공된다. 11번가는 방송 시간대에 한정해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한 카드사를 확대하고, 방송 중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추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됐다. 11번가는 사전판매가 진행되는 오는 22일까지 ▲삼성, KB국민, 롯데, 하나, NH농협, 우리, 신한, 현대, BC 등 9개 '카드사 할인쿠폰'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3,000원 할인/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한 제품은 사전판매 종료 다음날인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 가입 상품의 사전판매도 같은 기간 실시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11번가 'T공식대리점'에서는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의 콜라보 상품인 '갤럭시 Z 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11번가 박태우 디지털담당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높은 활용도와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으며 사용자 층을 넓혀가고 있는 제품으로 전작의 흥행에 이어 이번에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11번가 라이브 방송과 각종 사전구매 혜택 등 고객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와 혜택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15 12:48: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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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한옥청 활용 확대·고가차도 하부 리모델링·공공기관 전자영수증 도입 제안

서울시민들이 한옥청 활용 확대, 고가차도 하부 공간 리노베이션, 공공기관 전자영수증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6~7월 '북촌 한옥청 활용 공간 확대', '한남 고가차도 하부 리모델링', '탄소 중립을 위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 의견이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각각 5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북촌 한옥청의 전시 공간을 늘려달라는 시민 홍모 씨의 제안에는 77명이 지지를 표했다. 홍 씨는 "좋은 취지로 예술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대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공간이 너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주위 작가들의 원성이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홍 씨는 "넓은 한옥의 한쪽 구석만 대여를 해서 작품을 설치하기에 공간이 비좁다"며 "왜 그 옆에 큰 안방은 그냥 텅 비워 놓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위해 배려할 것이라면 전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의 공공한옥인 북촌한옥청은 한옥 등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전시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대관이 가능한 공유 공간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시 한옥정책과는 "북촌한옥청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시 일정, 전시 작품 수, 방문객 수 등 현장 상황에 맞춰 전시 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정·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북촌한옥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남 고가차도 하부 공간을 리모델링해달라는 아이디어에는 52명이 공감했다. 정책 제안자 윤 씨는 "한남1고가차도 아래에는 '도심 속 쉼터'가 조성돼 심미적으로 뛰어난 휴식처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철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거라면 한남2고가차도 하부도 멋지게 리노베이션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고가 하부공간 활용 공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남1고가에 나팔꽃 모양의 차양 구조물 등을 설치해 시민 휴식처를 만들어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제안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고가하부 공간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관련 법령, 안전성, 접근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상기 항목을 고려했을 때 대상지에서는 사업을 실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시민 신모 씨는 서울시 공공기관에 전자영수증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의견을 내 58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 씨는 "종이 영수증은 대부분 발급과 동시에 버려지는 데다 환경오염 유발,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전자 영수증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또 전자 영수증은 영수증 부착과 스캔 등 행정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업무를 효율화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환경정책과는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카드결제 단말기 또는 POS 시스템에 전자영수증 발급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해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면서 "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도 민원인에게 영수증을 알림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과정에서 전송 비용이 발생한다"며 즉각 도입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수입증지 조례나 수수료 징수 조례에는 수수료 납부 후에는 인영(도장)을 표시하거나 관련 서류에 영수증 원본을 붙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아울러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납하는 민원인 중에는 전자문서 및 전자납부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있어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 하더라도 종이영수증 발급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8-15 12:46: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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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재정, 최대한 건전 운용할 것"...예산긴축에 공공부문 구조조정 '삭풍' 예고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총지출보다 적게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장차관 임금을 동결하고 10%를 반납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지만, 새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한 추가 재원 소요 등 지출을 줄이는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재량지출 삭감 등 공공부문 긴축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또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정부 주도 일자리 사업 등 한시적 사업이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탄소중립 예산 등은 삭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부처별 조율을 거쳐 내주 중 내년 예산 편성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정당국은 지난 주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 윤곽에 대해 대통령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3일 고랭지 배추 재배지인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를 방문한 뒤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는 다음 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그해 지출보다 증가한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나 내년 본예산은 올해 추경을 포함한 규모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은 607조7000억원이었으나, 2월 16조9000억원, 5월 62조원 규모 추경을 편성해 총 지출 규모는 679조5000억원으로 불었다. 추 부총리 말대로라면 내년 본예산 총지출은 이보다 상당폭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본예산 총지출이 전년 추경을 포함한 총지출보다 줄어드는 건 이명박 정부때인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예산이 폭증하다시피 했다"며 "여러 차례 추경을 했음에도 다음해 본예산은 추경보다 높은 수준에서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추경보다 대폭 낮은 수준의 예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공 부문에서 솔선수범해야 하기 때문에 고위직 특히, 장차관급 이상은 내년 보수의 10%를 반납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지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위직 공무원 임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물가 수준이 많이 올라있고 공무원 사기 문제, 처우 개선 소요 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아울러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고위 공무원 보수를 삭감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예산안 편성시 10%를 줄이기로 한 뒤 14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4~7월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급여를 30%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려는 상징적 조치에 불과하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묶고, 국가채무를 GDP의 50%대 중반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을 GDP의 3% 이내로하려면 총지출 증가율을 5% 중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 본예산 연평균 증가율인 8.7%보다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도 지속되는 상황인데다 새 정부가 제시한 여러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선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크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5년간 209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전국 저지대 각지에 수해 예방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란 점도 변수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0일 긴급 협의회를 열어 대규모 빗물 저류시설인 대심도 배수시설을 서울 강남구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다만, 공적부분 긴축경영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기획재정부와 정부 부처간 예산 줄다리기도 치열하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3월 각 부처에 전년 예산안 대비 5% 내외 증액한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내려보내며 각 부처 재량지출 사업 예산을 10% 이상 줄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예산 증액을 위해 기존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라는 의미다. 재량지출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기준 약 절반 수준인 304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1순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추진됐던 한국판 뉴딜 등 역점 사업이 꼽힌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른 일자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새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 조절을 예고하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등의 예산 삭감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올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는 본예산 기준 33조7000억원이 배정됐으나 지난 5월 2차 추경에서 1조 1000억원의 예산이 삭감되기도 했다. 한편에선 정부가 지출을 줄일 경우 경제 성장률 둔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이같은 우려와 관련해 "실질 성장과 물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경상 성장률을 기준으로 여러 작업을 진행중이고, 전망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5 12:44: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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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빌 게이츠와 "국제 보건 위기 및 협력 중요성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6일 빌 앤 맬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제 보건 위기 및 보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 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해 조 세렐 재단 유럽·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이사, 제임스 카르티 재단 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임시 부총괄 이사, 미호코 카시와쿠라 재단 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등 4인으로 구성됐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김진표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사전환담에서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예결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 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하게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바이오 연구개발(R&D)을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 기술연구기금)'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라이트 펀드는 2016년 게이츠 재단 측의 제안으로 2018년에 설립됐으며 한국정부·한국생명과학기업·게이츠 재단이 3자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R&D 지원을 목적으로 한 국내 최초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김 의장은 환담과 환영사를 통해 과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세계적인 기업인이라는 점과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백신 개발 등에 헌신적인 투자를 감행함으로써 코로나19 병원체 확인 1년도 되지 않아 백신 개발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할 예정이다. 또, 故 김대중 대통령을 향한 조언이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끌었듯이 게이츠 재단 주도로 설립된 CEPI(감염병혁신연합) 등의 지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성공에 감사도 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팬데믹 예방을 위한 양자 간 백신 협력이 한국을 바이오 르네상스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이츠 재단 측에 디지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라이트 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요청과 빌 게이츠 이사장에게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세계 바이오 서밋'과 11월에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 등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보건행사 참석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보건 분야에서의 글로벌 국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 협력과 보건복지위원회와 예결위 차원의 협력 요청 메시지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8-15 12:17:22 박정익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드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청소년도 맞는다

국내 청소년들도 합성항원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뉴백소비드)'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다양한 백신으로 활용되며 안전성이 인정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선택권이 넓어져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뉴백소비드 백신에 대한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했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한국, 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유럽 및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노바백스가 지난해 미국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약 79.5%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효과와 유사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도 성인의 약 2~3배로 높았으며, 접종 관련 중증 부작용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와 함께 오미크론(BA.1) 대응 효과가 확인된 자체 개발 백신 '스카이코비원', 새롭게 개발 중인 범용 및 콤보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지난 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15 12:08:5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