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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5일 이복현 금감원장 간담회...'긴장 모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복현 금감원장과 오는 5일 만난다. 카드업계는 그간 카드사들이 지적받아온 리볼빙, 카드론 금리, 수수료인하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이 금감원장의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카드업계는 이 금감원장과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여신금융협회장 출신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취임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남이기 때문이다. 특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한 카드 리볼빙부터 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카드사를 향해 이른바 '엄포'를 놓지 않겠냐는 우려다. 카드 리볼빙은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신용등급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카드론 대출의 일종인 만큼 이자 또한 법정 최고금리(연 20%)에 가깝다. 특히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만큼 할당하는 금리는 고신용자보다 높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리볼빙 평균 금리는 18.77%다. 문제가 나온 것은 단순히 개인의 부담할 금액이 크기 때문은 아니다. 개인의 부담이 클뿐더러 30~40대가 주로 이용하는 리볼빙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혹여나 부실 뇌관이 터지는게 아니냐는 의견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리볼빙 서비스 이용 금액은 지난해 말 14조8489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12조6032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탓에 한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규제가 들어와도 들어오겠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리볼빙 서비스가 이번 간담회의 화두로 떠오를 수 있는 이유는 이전부터 금융당국이 리볼빙 급증에 관한 모니터링과 경고를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금융당국이 리볼빙 서비스에 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서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협의한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돌아오는 간담회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03 12:56: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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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 권력 투쟁에 몰두…민생경제 행보는 '사실상 생색'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친윤(親윤석열)계 견제가 심해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할 집권당이 내부 권력 투쟁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3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중심으로 여러 가지 갈등이 있다. 친윤계와 날선 신경전,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국민의당 출신 최고위원 추천 문제,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친윤계는 세력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이 '미래혁신포럼'을 1년 반 만에 재가동했다. 친윤계 의원을 주축으로 한 공부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도 정비 후 다시 출범할 계획이다. 차기 당권 경쟁을 고려한 듯 공부 모임도 있다. 당 원내대표 출신인 김기현 의원은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발족했다. 새미래 발족을 두고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김 의원은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고 반박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달 중 당·정 연계 토론 모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을 우려한 듯 민생 현안도 챙기는 모습이다. 특히 21대 후반기 국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개점휴업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내 각종 특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물가·민생안정 특위는 지난 1일 서울 금천구의 한 주유소에서 5차 회의를 갖고 유가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중은행의 금리인상과 관련, 예대금리차 공시 기한 단축을 금융당국에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특위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위원장인 반도체산업지원 특위는 규제 개혁·세액공제·인재양성 등을 목표로 관련 입법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민생 현안 해결을 연일 외쳐도,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관련 입법은 이뤄질 수 없다. 당장 유류세 인하 문제만 해도 입법 사항이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역시 입법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가 열리지 않은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만 요구한다.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에 집중한 탓에 민생은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양금희 당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일부 강경 지지층만이 아닌 대다수 국민을 바라보고 합리적 상식으로 협상을 이어간다면, 국회 정상화는 즉시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조건으로 제시한 ▲검찰개혁 법안 관련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 취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원 구성과 전혀 관련 없다"고 언급한 양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하루속히 국회가 해야 할 민생을 위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민주당이 모든 국민을 위한 정당이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냈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첫 고위 당정 협의를 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57일 만이다. 고위 당정 협의에서는 민생 안정 현안과 규제 개혁 관련 입법·정책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위기를 고려하면, 늦은 편이다. 문재인 정부가 26일, 박근혜 정부의 경우 33일 만에 첫 고위 당정 협의가 진행된 점과 비교해도 늦다.

2022-07-03 12:50: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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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TS 통합·리뉴얼 등 개편 이어져

국내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고 있다. 올 초에는 중형사들이 MTS 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대형사까지 여러개로 나뉜 앱을 통합하는 등 편의성 증대에 나서는 등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MTS 'M-STOCK'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MTS는 기존에 국내주식·해외주식 서비스를 별개로 제공해온 3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나'를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의 모든 금융자산과 계좌를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등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달 중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까지 탑재해 앱 하나로도 쉬운 자산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ESG 평가지표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안정성·위험도를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제공하는 AI 스코어 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용 앱을 우선적으로 시작한 뒤 이달 중으로 iOS버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앱의 오픈은 압도적인 넘버원(No.1) 금융 투자 플랫폼이 되기 위한 시작점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드리기 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기존 MTS '영웅문S'를 전면 개편한 차세대 MTS 통합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영웅문S#'은 베타테스트를 마친 뒤 하반기 중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MTS 개편은 이미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차세대 MTS '이베스트온'을 출시한 데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간편투자앱 유투(U.TOO) 등을 선보 인 바 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의 후발주자로 나선 핀테크 기반의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선방이 증권사의 경쟁심 자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의 경우 지난해 말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주식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1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월 거래대금이 54% 증가하는 등 국내 전체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도 지난 4월 MTS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 선물하기' 등을 시작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약세장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MTS 개편 등을 통한 차별화에 나서면서 고객 이탈을 막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2-07-03 12:47: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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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카카오게임즈...신작 게임 실적 성장 기대

지난달 20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는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사에서는 우마무스메 흥행으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63%) 하락한 4만8350원에 장을 마쳤다. 우마무스메가 발표된 지난달 20일에도 10.14% 급락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우마무스메 흥행 성공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아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작 게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애플 매출 순위가 론칭 당일 1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론칭 당일 주가 10.14% 급락은 과도한 하락이었으며 이튿날 바로 급반등을 통해 전일 급락을 대부분 만회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에 대해 주식 시장은 아주 박한 평가를 하고 있다"며 "우마무스메의 성공은 동사의 높았던 '오딘' 매출 비중을 낮추고 매출 다변화를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9만5000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현대차증권 9만원, 디올투자증권 8만3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8만1000원, 케이프투자증권·하나증권 8만원, NH투자증권 7만5000원, 삼성증권 7만원 순이다. 모든 증권사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을 3479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6%, 68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오딘 매출 순위가 2분기 3~5위권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하향 안정화됐지만, 대만 매출이 2분기 8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며 "아울러 카카오VX, 세나테크놀로지 등도 준수한 성장률 유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8.7% 상승한 36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1.1% 상승한 77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 810억원을 소폭 하회하겠지만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현재 우마무스메는 일평균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당사의 당초 예상치인 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2분기 매출에는 10일밖에 반영되지 않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에 크게 기여하며 1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한 일본판 우마무스메를 감안할 때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2-07-03 12:46: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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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부두 등 '중대재해' 예방하려면?…정부 가이드라인 나왔다

바다나 방파제, 부두 등 항만시설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은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1월 27일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항만건설 현장 종사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를 점검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건설분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 가이드라인이 담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업무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항만건설 현장 종사자의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건설현장 안전관리업무 길라잡이'와 방파제나 부두 등 항만시설물을 이용하는 일반인의 중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시설물 안전관리업무 길라잡이'로 구성됐다. 항만건설현장 안전관리업무 길라잡이에는 항만건설 현장의 안전보건확보 의무이행 체크리스트와 항목별 세부 실행방법, 안전점검 사항과 모바일 현장 안전점검 시스템인 '안전체크海' 사용 안내, 실제 재해사례 및 재발방재대책 등이 담겼다. 항만시설물 안전관리업무 길라잡이는 항만시설물의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체크리스트와 항목별 세부 실행방법, 가상 재해사례와 재발방지대책, 모바일 시설물 안전점검 시스템인 '모바일 POMS' 사용 안내 등을 다뤘다. 임성순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중대재해법 시행 전후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에서도 각종 가이드북과 여러 안내서들을 제작·배포해왔지만 모두 공통분야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내용"이라며 "바다라는 특수하고 위험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항만건설현장 종사자의 산업재해와 항만시설 이용자의 시민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이번에 제작된 항만건설 현장과 항만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관리업무 안내서가 배포되면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3 12:3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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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직장인 골퍼 취향 저격 성공…매출 전년대비 35% 신장

엔데믹에도 골프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직장인 골퍼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코로나로 달구어진 골프의 인기가 엔데믹에도 시들지 않고 더욱 뜨거워짐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골프 매출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35% 신장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40% 이상 고신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본점은 지난해 6월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세인트앤드류스' 등 영골퍼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골프 웨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골프관을 리뉴얼 오픈한 결과, 최근 1년간(2021년 7월~2022년 6월) 골프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0% 신장했고, 그 중 2030세대의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직장인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접수한 것이다. 먼저, 총 1100여명의 참가자 중 상위 24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7월 10일까지 골프존 프로그램이 설치된 스크린 골프장에서 자유롭게 '롯데스카이힐 김해' 코스를 선택해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아마추어 직장인 골퍼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GTOUR 프로 및 프로 자격증 소지자는 참여할 수 없으며, 경기 중 각종 유료 아이템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24명은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본점 지하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참여할 수 있으며, 8강전을 거쳐 최종적으로 7월 31일 결승전이 치뤄질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는 물론, '홀인원', '롱기스트' 등을 위한 특별상도 수상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의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퓨처레트로' 상하의 착장 세트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4등까지 롯데상품권과 '김효주' 골퍼의 사인 볼캡, '퓨처레트로' 제품을 차등 지급하며, '홀인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로 선정된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골프 브랜드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랭킹과 상관없이 예선만 참여해도 '볼빅' 골프공 12구 세트 및 골프 상품군 10% 금액할인권 등의 쇼핑 혜택을 참가상으로 제공한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 골프관 리뉴얼 1주년을 맞아 단순 프로모션보다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3 12:3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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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尹, 한 주에 '120시간' 일할 수 있나요?

"게임같은거 하나 개발하려고 하면 정말 한주에 120시간 일해야 된다는거야. 그 다음에 노는거지" 윤석열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주 52시간 유연화'를 공략으로 내걸면서 이같이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게임업계. IT 업계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29일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 근무 유연화를 예고하면서 IT 및 게임업계사이에서 '오징어잡이배'가 또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오징어잡이 배'는 고강도 근무로 밤새 불을 키고 있는 IT 및 게임업계 건물을 빗댄 업계용어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은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게 골자다. 주단위의 연장 근로시간을 월단위로 개편하겠다는 것. 이를 놓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및 관련 업계에서는 실효성과 형평성을 놓고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괄임금제를 여전히 도입하고 있는 기업의 종사자들은 한 주에 92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실효성문제와 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특히 게임업계와 IT 사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게임 업계는 2017년 한 주에 92시간을 일해 과로사 한 개발자를 언급하며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IT업계는 기업 간 양극화 현상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 규모가 큰 기업만 노조가 설립되어 있고 노조가 없거나 여전히 포괄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 게임사 종사자들의 노동무게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는 것.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의 IT 대기업들은 해외 근무, 원격근무, 주4일 근무 등의 파격적인 근무조건을 걸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놀금'을 도입하면서 놀금주에는 32시간만 근무한다. 이같은 분위기는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기업간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업계들의 이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며 해명하고 나섰지만 엎질러진 물은 주어담을수 없는 법. 근무 유연화도 좋지만 기업과 정부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명확하고 유연한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2022-07-03 12:23: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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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필두...尹정부에 규제혁신 100대 과제 건의

대한상의가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혁신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건의했다. 이는 지난해 취임한 최 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필두로 새정부에게 속도감 있는 검토와 개선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4일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상의가 그동안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규제혁신과제를 비롯해 회원기업과 72개 지방상의를 통해 접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이번 건의는 정부가 발표한 '경제 규제혁신 TF'분야를 고려해 ▲신산업 ▲현장애로 ▲환경 ▲입지 ▲보건 및 의료 ▲경영일반 등 6대 분야에 대해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대한상의는 "규제는 기업들에게 '없으면 좋은' 정도가 아닌 '당장 목을 옥죄고 있는 올가미'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절박한 상황을 정부에 전달하고,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달라는 의미"라고 이번 건의배경을 설명했다. ◆신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위해 규제혁신 강조 구체적으로 신산업 분야에는 AI, 로봇, 드론, 친환경신기술 등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규제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건의서에는 AI, 로봇, 드론, 친환경신기술 등 신산업 및 신기술 관련 규제혁신 과제 26건이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신산업 관련 규제가 여전히 낡은 법 제도로 유지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자율주행로봇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을 필두로 활성화돼 세계 시장규모 2조원(21년)을 돌파했지만 국내에선 도로교통법과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는 등의 실예가 앞서 내용을 뒷받침한다. 상의는 범부처 차원의 노력으로 새로운 기술, 서비스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루프홀(Loophole; 규제사각)'을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 현장 각종 규제애로가 투자애로로 연결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애로 해결을 건의했다. 투자계획이 있어도 각종 규제, 제도 미비, 인허가 지연 등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12건을 담았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CCU), 가연성 고압가스 저장시설, 유증기 액화기술 등에 대한 투자애로 해결이 포함됐다. 대표과제로는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CCU) 사업화를 꼽았다.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는 공장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활용하는 기술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산업부산물과의 화학반응을 통해 시멘트 원료를 생성하는 등의 기술이 개발됐지만, 기존 산업분류 체계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업으로 분류돼 인허가 취득 및 사업화에 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해당기술에 활용되는 재료인 산업부산물 일부는 현행법상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해 예외적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환경분야, 기업부담 완화에 의한 제도 보완해야 해 환경 분야로는 연구개발물질등록 간소화, 폐플라스틱열분해유제품 규격마련 등 기업부담완화, 제도보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건의서에는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도입됐으나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거나, 친환경 기술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환경관련 규제혁신 과제 10건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물질 등록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부담 규제를 완화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제품 규격 마련 등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재 연구개발물질 1개를 수입할 경우 3개 법령(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등록평가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각기 다른 관리기관에 별도의 행정서류를 제출해야 되는데, 이를 일원화하는 등 기업 행정부담을 줄이고, 친환경기술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재활용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 특성에 맞는 별도의 제조규격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개발실시계획 변경, 토치처분 및 임대요건 제한 등 산업단지 입지규제 완화 입지 분야는 산업단지 입주 등 입지 관련규제 11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신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요건 등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산업단지개발 시행사인 기업이 기존 개발목적을 변경하여 자회사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하고자 할 경우 토지처분 등에 제약이 따른다. 산업입지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공장설립 완료신고 후 5년이 지나야 토지?시설을 처분할 수 있고, 임대요건도 공동 제품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기업으로 한정되어 있어 신속한 투자가 필요한 신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 의료 분야...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혁신 의료 서비스 위한 규제혁신 보건, 의료 분야 관련 규제 5건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의료데이터 활용 등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첨예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의료플랫폼을 사업화한 기업들과 의료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민들을 고려하여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표적으로 비대면 진료는 G7 국가 전체와 OECD 38개국 중 32개국이 허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인 허용으로 약 550만건의 진료가 진행됐지만 국가위기 경보단계가 낮아지면 다시 불가능해진다. ICT 기술을 바탕으로 AI,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규제혁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영일반, 세제, 고용노동, 공정거래, 산업안전 등 기업활력 제고 위한 규제혁신 경영 일반 분야는 세제, 고용노동, 공정거래, 산업안전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있는 규제혁신과제 36건이 건의서에 담겼다. 구체적으로 배당소득이중과세 해소, 근로시간제도 개선, U턴기업지원제도 개선, 사업장 안전 중복규제 해소 등 기업경영에 제약을 주는 규제를 전반적으로 점검,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는 대표적인 세제 관련 규제 중 하나로 현재 국내기업이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을 경우, 자회사 지분율이 100%일 경우에만 배당금 전액을 과세면제해주며 나머지는 지분율에 따라 30~50%만 면제된다. 이에 법인세법 개정을 통해 영국처럼 자회사 지분율에 관계없이 배당금을 전액 과세면제 해줘야 사내 유보소득을 모회사에 배당하고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위법령 개정으로 개선 가능한 과제 신속해결 주문... OTA(자동차 무선업데이트) 등 대한상의는 특히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법 제,개정 사항과 달리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으로 개선 가능한 과제는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라며 "즉시 개선 가능한 과제를 별도로 구분해 가시적인 규제혁신 성과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대한상의는 전국상의 규제혁신 핫라인 등 다양한 회원과의 소통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기업별 건의와 규제혁신과제 해결을 중심으로 접근하되, 장기적으로는 개별 규제를 하나하나 고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불합리하거나 작동하지 않는 다수의 규제법을 찾아내 과감히 폐지하고 통폐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7-03 12:1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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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3일 한식 홍보 등을 위해 올해 17개국, 21개 기관에 총 25명의 한식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8개국 19개 기관과 연계해 호텔 한식 메뉴 개발 등 한식 전문가 파견 사업 규모를 확대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해외 입국이 금지되면서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해에는 5개국에 6명을 파견하는 등 사업이 축소 운영됐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한류 재확산 등을 기회 삼아 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파견 기관은 재외공관·한국문화원 등 현지 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 호텔 등이다. 재외공관 등에 파견된 한식 전문가들은 약 2개월간 해당국 기념행사와 연계해 한식 시연, 체험 등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대학 등 교육기관에 파견된 인력은 최소 1개월 이상 한식 강좌를 진행하고, 호텔에 파견된 최대 3인 팀은 약 2주간 메뉴 개발, 조리 실습 등 한식 교육을 진행한다. 농식품부가 지난 3~4월 해외 파견 한식 전문가를 모집한 결과 총 68명이 응모했고, 2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6월14일 한식진흥원을 통해 파견 분야별 사전 교육을 받았고, 미국, 헝가리 등 8개국의 현지 기관에 8명, 브라질과 인도 등 5개국 교육기관에 5명, 스페인과 요르단 등 8개국 호텔에 16명이 파견된다. 지난 6월 바레인, 태국, 오르단 등에 파견이 시작됐고, 앞으로 협약에 따른 순차적인 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 전문가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외국인에게 우수한 한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파견인력의 역량 강화와 세계 속 한식의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03 12:02: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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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 맨홀뚜껑 입찰서 담합한 5개사 적발

지하 수도관이나 전기배선 점검 등을 위해 설치하는 맨홀뚜껑 구매입찰에서 8년여간 입찰담합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한국전력공사와 조달청이 2011년 9월 ~ 2020년 1월까지 구매한 1016건(총 400억원 규모)의 맨홀뚜껑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등을 담합한 5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1억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세계주철, 일산금속, 대광주철, 한국주조, 정원주철이다. 맨홀뚜껑은 지하의 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을 점검·수리 또는 청소하기 위해 사람이나 장비가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맨홀의 덮개다. 담합이 이뤄진 입찰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1004건, 조달청 발주는 12건이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5개사는 한전 구매 맨홀뚜껑 생산업체 간 상생을 이유로 조달청 및 한전이 발주한 각 입찰에서 사업자 간 누적 낙찰물량이 동일하거나 유사해지도록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사를 정하고, 투찰 가격을 합의해 입찰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런 담합을 통해 1016건의 입찰에 참가했고, 997건에서 담합 가담 업체가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이 기존 단체수의계약이나 연간단계계약이던 구매방식이 2010년 8월 조달청을 통한 다수 공급자계약과 한전 경쟁입찰로 변경되면서 사업자 간 경쟁체제가 시작되자, 사업자들이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담합은 공정위가 운영 중인 '입찰담합 징후분석 시스템'을 통해 포착해 제재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조달청 등 16개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온라인으로 전송받아 입찰담합의 징후를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낙찰률, 투찰률 차이, 입찰참가자 수, 입찰 참가자격제한정도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담합 징후를 포착한다. 공정위는 입찰정보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담합 징후가 높은 입찰 품목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공기관 자체 발주 영역에서 은밀히 유지된 담합을 입찰담합 분석시스템을 통해 직권으로 인지하고 적발·제재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이 시스템을 통해 공공조달 분야 입찰 시장을 상시 감시하고, 담합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03 12:00: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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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 특구,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 4일 착수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복지부와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울산 게놈 특구)가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을 4일 본격 착수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울산 게놈 특구는 '게놈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총 2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3개 세부사업을 진행하는 울산 게놈 특구는 지난 3월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을 기반으로 모든 세부사업 실증을 동시에 착수해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첫 번째 과제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실증'은 유전,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한다. 이는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은 다양한 헬스케어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과제인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은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별(심혈관, 우울증, 복합만성질환)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등 신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 과제인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에선 감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위한 감염병 질환자 데이터 정밀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에 앞서 공정한 의사결정구조 마련, 기관생명위원회 별도 운영 및 정기 심의 등 부대조건을 이행해 바이오데이터팜 내 유전정보 제공에 대한 전문성 및 윤리성을 확보했다. 울산 게놈 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규제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권혜린 단장은 "바이오데이터팜 운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노하우는 바이오헬스분야의 혁신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게놈 정보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3 12: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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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원전 협력 中企 신속·종합 지원체계 본격 가동

기 발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후속 조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 신속·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는 지난 22일 정부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중기부가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한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등으로 2016년 이후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지속 감소하는 등 경영애로를 겪어왔다. 중진공은 중소 원전업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자금 융자, 구조개선, 기업 진단 등 종합 지원에 나선다. 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원전산업 침체가 장기화된 점을 고려해 신청요건을 기존보다 완화하고 패스트트랙 등 신속 평가 모형을 적용한다. 원전산업 재활성화 기대에 따른 신규 설비투자 기업엔 신성장기반자금 2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는 시설자금으로 4년 거치, 6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부실이 발생한 기업은 은행과 협력 기반으로 신규 대출, 금리 인하, 만기연장 등 금융 프로그램을 공동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도 돕는다. 성장성 둔화가 고민인 기업은 진단·컨설팅을 통해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분석하고 성장 로드맵을 제시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 원전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발맞춰 정책자금을 비롯한 중진공의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원전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활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진공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계획 변경을 끝냈다. 현재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에서 원전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2-07-03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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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탱하는 힘'…시멘트업계, 첫 '시멘트의 날' 열고 비전 다짐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발기한 7월1일 '시멘트의 날' 제정 1회 행사서 업계 대표들 선언문 낭독…유공자에 포상도 시멘트 업계가 '세상을 지탱하는 힘'을 함께 외치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올해 상반기 수급대란, 요소수 사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등 분주했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향후 일관된 비전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업계 대표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엄태영·최춘식 의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우석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등 관련업종 단체장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산업 초창기 업계 선대회장들께서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7월 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연 자리다. 행사는 '시멘트의 날' 제정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의 선언문 서명을 진행했다. 아울러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0명), 환경부장관상(1명) 등 정부 포상과 함께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도 수여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멘트산업은 대한민국의 지속성장발전을 뒷받침할 주요 산업으로 패러다임의 대변환을 가져 올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에너지 안보에 앞장서왔다"면서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로 자원순환사회 구현 및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등 ESG경영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공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시멘트산업 성장에 아낌없이 성원해 온 지역사회 배려에 감사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고 수상자도 확대하는 등 기념식의 격을 높이는데 주력해 시멘트의 위상을 높이고 소중함을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2-07-03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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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경제활동 5월 이후 주춤…성장세도 둔화"

미국의 경제활동이 5월 이후 빠르게 주춤했다. 향후 성장세도 둔화될 것이란 평가다. 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2022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공급망 제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했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실업률 등의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로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원자재가격 상승, 서비스가격 오름세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금리(국채 10년)는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우려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주가는 연준의 통화긴축 등으로 연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큰 폭의 강세를 시현했다. 글로벌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올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각국의 내수 및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률도 2022~2023년중 3%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주요 전망기관들은 미국경제가 올해 중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후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망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공급충격과 통화긴축 기조 등에 따라서다. 부문별로는 기업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정부지출이 하반기부터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소비 증가세는 크게 낮아지고 주택투자는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고용사정은 수급 불균형으로 타이트(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현상·tight)한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물가(근원PCE 물가)는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겠으나 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향후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팬데믹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 강화,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불안 등 성장의 하방리스크도 매우 큰 상황이다. 한은은 "고인플레이션의 장기간 지속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de-anchoring)되는 등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통화긴축 정책 등이 불가피하다"라며 "이는 고용 및 성장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2-07-03 12:0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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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 車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꿈'

트리노테크놀로지, 파워트론, 오토소프트 계열사 中 합자회사까지 웨이퍼→소자→모듈 '일관화 성공' 전기차용 파워반도체 집중…배터리 충전분야 주목 레이먼김 대표 "글로벌社와 경쟁해 가치 인정받을 것"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이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 아이에이파워트론(파워트론), 오토소프트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이노비즈기업 아이에이가 그 주인공이다. 93년 설립한 아이에이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와 절연게이트 양극형 트랜지스터(IGBT), 자동차 전자제어식 파워스티어링(EPS)용 전력모듈 등을 생산하며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대표기업으로 자리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전력모듈을 양산해 대기업에 공급하는 곳은 국내 중소기업 중에선 아이에이가 유일하다. 3일 아이에이 최재식 전무는 "아이에이는 전력반도체 소자, 모듈을 설계·개발·제조·판매하는 것과 아울러 중국 합자회사인 아이에이 (장가항)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선 제조한 웨이퍼를 납품받는 등 웨이퍼에서 소자를 거쳐 모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차량용 반도체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아이에이가 계열사들과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차량 중에서도 전기차 파워반도체다. 파워반도체의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분야가 향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에이의 사업 분야가 멀티미디어 칩→자동차용 반도체→전기차 솔루션으로 점점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계열사 트리노테크놀로지(전력반도체 소자 설계·개발 등)와 파워트론(전력반도체 모듈 설계·개발 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 오광훈 대표는 "전기가 필요한 모든 제품에 다 들어있는 전력반도체는 전력 변환, 분배, 제어 및 관리하는 핵심 반도체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차 반도체에 대한 공급부족 사태가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466억 달러(약 60조45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97억 달러(약 77조4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다른 계열사인 파워트론은 자동차용 전력반도체모듈(파워모듈)이 핵심 사업이다. 파워트론은 2003년 설립됐다. 이 회사 주용건 전무는 "우리가 제조하는 파워모듈은 95% 이상을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의 '전기조향장치 시스템'(MDPS)에 쓰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공급한 파워모듈만 누적으로 900만개에 달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BYD사의 전력모듈 양산 공급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워트론은 완성차 회사들의 요구수준을 충분히 만족하는 고품질의 제조공정과 검사공정을 구축해놓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 납품에 필수인 SQ인증도 받아 공정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100% 검사시험을 진행하면서 신뢰도를 극대화시키면서다. 실제 경기 부천에 있는 파워트론 공장에서 본 자동차 파워스티어링에 쓰는 하이파워모듈의 경우 22개 공정을 거치고 도금까지 하면 닷새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이 공장에선 이 모듈을 현재 연간 10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최대 생산능력은 연간 340만개까지 가능하다는게 공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주사격인 아이에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레이먼김 대표는 "자금여력이 충분한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해서 고객들로부터 평가와 가치를 인정받는데 우리의 기술력은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레이먼김 대표의 부친이자 아이에이를 창업한 김동진 공동대표 겸 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자동차·반도체 분야 명사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뉴욕대 MBA 출신인 레이먼김 대표는 어니스트앤영(EY) 홍콩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부친과 함께 아이에이 전신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인수작업을 거쳐 현재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2022-07-03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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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장병 급식비 인상? 장병에 장은 없구나

‘장병(將兵)’을 잘 먹이는 것은 ‘강군(强軍)’을 만드는 첫 걸음이다. 오늘날 국군에서 ‘장(將)’은 사실상 장교와 부사관을 포함하는 간부를 의미한다. 병은 이병에서 병장까지를 의미한다. 그런데 군급식에 있어서 군 수뇌부의 눈에는 ‘병(兵)’만 눈에 들어올뿐 ‘장(將)’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언론과 시민사회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편중된 인식이 자리잡게 된 것은 과거 간부집단이 병들에게 돌아가야 할 주식과 부식으로 빼돌렸던 시절의 기억때문일지 모른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현재의 군간부들 대다수는 자신의 몫을 부하에게 나눌지언정 빼돌리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음식 앞에서는 계급의 높고 낮음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도 동물이기에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하고 맛이라는 감각을 통해 쾌락을 추구해야한다. 힘든 군생활을 이렇게 이겨내는 것이다. 자기가 먹은 식판도 닦아보지 않은 간부들이라고 지적한다면 그 부분도 틀리지 않다. 국군은 식탁문화 자체가 쓸데없이 권위적이고, 비합리적인 면도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장병의 일일 급식비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장병들 밥상이 풍성해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급여는 그대로인데 밥값부담이 늘어나는 간부들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일이다. 병들은 책정된 급식비용으로 식사를 배급 받으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하사 이상 간부들은 병 급식을 사먹어야 한다. 급여는 오르지 않는데 지불해야 하는 식비는 오르게 된다. 당직근무에 투입되면 병들의 급양을 감독해야 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병식을 사서 먹어야 한다. 자기 돈을 내고 업무를 봐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민간에서도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식비를 자기 돈으로 부담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회사가 노동자에게 24시간 상황근무를 시키면서 식사를 사내식당 한정하고 밥값을 올려받으면 노동쟁의가 일어날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군인에게는 노동삼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현행 군간부들의 당직근무수당은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이다. 당직근무수당보다 밥값이 많아진다. 이런 문제는 최근 당직근무 투입 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군무원들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병 급식을 먹지않아도 일부 부대에서는 간부와 군무원에게 병 급식비를 공제한다고 하니 앞으로 급식비 인상으로 인한 공제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병 급식비 인상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선택형 급식체계’의 일환으로, 병의 선호도를 반영해 식단을 짜고 그에 맞춰 식자재를 경쟁 조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일부 부대에서 제기되어 온 부실급식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병식을 사서먹어야 하는 초급간부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무엇이든 성급하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대통령실의 국방부 이전부터 병 급식비 인상 등 그 취지가 좋다하더라도, 그로 인한 파급문제는 없는지 누군가 역차별을 받거나 소외되지는 않는지 찬찬히 살펴야만 전 정부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7-03 11:42: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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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보아와 '드림 어게인' 캠페인

버드와이저(Budweiser)가 가수 보아와 함께 MZ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드림 어게인(Dream Again)'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버드와이저는 최정상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현재 진행형' 아티스트 보아를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버드와이저 브랜드의 뮤즈로 선정했다. 보아와 함께 기획한 한정판 캔 패키지와 신규 TV 광고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한정판 캔 패키지에는 보아가 꿈에는 한계가 없다는 의미를 담아 직접 작사한 곡 'No Limit(노 리미트)'의 가사와 보아의 일러스트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변온 잉크를 제품 라벨에 적용,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캔 색상이 변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아 캔'은 4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500ml 캔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규 TV 광고는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 정상에 오른 보아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냈다. 대중들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부담감을 딛고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는 보아의 이야기를 VR 아트로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힘든 현실에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며 "보아와 함께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와 열정, 도전정신을 소비자들에게 계속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1876년 탄생한 아메리칸 스타일 프리미엄 라거로 약 85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랜 발효 시간과 공을 들인 양조 과정으로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맥주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3 11:3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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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7월 알뜰 할인 행사… 최대 75% 할인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풍성한 혜택이 찾아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과 통합 후 함께하는 첫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7월 한 달간 '물가 잡는 알뜰장보기' 콘셉트로 대규모 알뜰 할인 행사를 함께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주요 상품 17종을 선정하고 1+1행사에 더해 KB페이 내 국민카드로 결제 시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적용 시 최대 75%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대상 상품은 '오뚜기죽', '프링글스', 샴푸, 린스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대표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양사 자체 원두커피 '세븐카페 아이스', '미니카페 아이스'부터 '종가집 열무비빔밥', '마일드넓적다리' 등 대표 상품 6종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주 금·토·일에는 인기 맥주 8종을 번들로 구매 시 3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대상 상품은 '버드와이저(4입)', '호가든(4입)', '스텔라아르투아(4입)', '칼스버그(4입)', '캬소리나는맥주(4입)', '칭따오맥주(6입)', '밀러제뉴인드래프트(6입)', '블루문(6입)' 등이다. 그리고 가정에서 즐겨 사용하는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즉석밥, 통조림햄, 휴지 등 대표 장보기 상품 15종을 국민·삼성·BC·농협 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수박, 냉장치킨 7종은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초저가 장보기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론칭했으며 '안심달걀 10입',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한끼두부 300g' '안심콩나물 300g' 등 5종을 1차로 선보였다. 7월 한 달 동안 굿민 5종을 국민·삼성·BC·농협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이 함께하는 첫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고객들이 놀랄만한 혜택을 가득 담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세븐일레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03 11:2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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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말레이시아 20호점 오픈…"올해까지 30개점 목표 순항 중"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 1호점을 오픈한 후 7월 3일을 기준으로 20개점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이룬 결과다. 당초 계획대로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지난 1일 현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미쓰이 아웃렛 파크에 20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말까지 30점,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주택가 상권뿐만 아니라 오피스, 대학가, 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과 상권에서 이색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쿠알라룸프루 남서쪽 외곽 자연과 가든을 모티브로 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6호점은 파격적인 인테리어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매장은 자연을 담은 힐링 쇼핑을 콘셉트로 자연 친화적인 외관뿐만 아니라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실내 조경과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며 이목을 끈다. 현지 특성에 맞춘 점포 특화 상품 또한 고객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가든 콘셉트의 이마트24 타마린스퀘어점에서는 다육식물 모양의 다양한 컵케이크를 판매 중이며 최근 3개월 동안 매출이 매월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매장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점포 성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8호점은 대한민국 명동과 흡사한 쿠알라룸푸르 중심부 부킷빈탕 내에 위치해 여러 쇼핑객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으며, 19호점 또한 '구름 위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현지 유일의 카지노 리조트 겐팅 하이랜드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썬웨이 대학교 인근에 오픈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5호점은 대학가에 위치한 특징을 살려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민 것은 물론, 내부를 힙한 공장형 카페 스타일로 꾸며 현지 젊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감각적인 매장 외형뿐만 아니라 현지 상품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K-푸드 전략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식당이나 카페로 인식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데이터를 확인하면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1%에 달한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최초 진출 시에 우리나라의 스트리트 푸드를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즉석 먹거리 MD(상품 구성) 전략을 수립했고 그 전략은 유효했다. 컵밥과 떡볶이, 닭강정은 하루 최대 1000개가 판매되며 이틀치 재고가 바닥나기도 했다. 또, 한국과 동일한 원두와 기기를 사용해 즉석에서 제공하는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비롯해 이마트24 PL상품(자체개발상품)인 '아임e'도 반응이 좋다.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카페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여 종의 즉석제조차류 중 1위를 차지한다. 과자류의 경우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상품을 72%, 아임e 등 한국 과자 상품을 28%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 스낵 상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20호점을 오픈하며 계획에 맞춰 지속 확대 중"이라며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상권에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매장과 K-푸드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03 11:17:1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