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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2학년도『1004굴』양식학교 입교식 성료

신안군은 지난 12일 40명의 입교생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제3기 1004굴 양식학교 입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입교생 모집 시 농어업인과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군민과 다른 지역의 신청자 등 120여명이 접수하여 관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체굴 양식은 타 양식품종에 비해 노동강도가 적고 양식 소득율이 높아 남녀노소 누구라도 양식에 참여할 수가 있고, 자자손손을 가업승계가 가능한 안정적인 소득기반 양식산업으로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 전업 농어업인, 귀어자 등 다양하게 선발하였다. 1004굴 양식학교 교육은 종자 생산, 본양성, 유통판매 등 개체굴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습자 중심의 현장 실무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여 앞으로 6개월 동안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은 물론 신안군 개체굴 양식장 견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교육생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양식시설 지원, 양식 어장 면허확보, 수협·어촌계 가입, 양식 기자재 지원 등을 위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 활성화에 발맞춰 개체굴이라는 새로운 양식품종에 도전하여 노력하고 연구하는 입교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신안군, 선진 개체굴 양식 산업화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2-05-17 15:33:09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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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직원 징계 조치 및 횡령액 회수…업계 내부 통제 시스템 지적도

위부터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CI. /각사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과 관련해 해당자를 징계 조치하고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자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부 직원들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가상 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 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썼으며, 이들은 사내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한 후 회사 및 재택근무지에서 함께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 금액을 빠르게 환수 조치했다.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징계 사실만 확인해주고 징계 수위나 횡령액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한 수십억에서 수백억대 직원 횡령 사건이 화장품 업계에도 벌어지며 기업 내부 기강 헤이 및 통제 약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외에 클리오에서도 영업부서 과장급으로 일했던 직원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작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19억원 가까이 횡령한 혐의이며, 이 돈은 역시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했다. 지난 1월 횡령 사실을 파악했으나 이미 돈을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웠고, 클리오는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부 통제 부실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직원 몇 명의 거액 자금 횡령이 사실상 통제 없이 벌어지고,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5:30: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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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SG 활동 재개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봉사 진행'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2년 간 멈췄던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에게 실제 도움이 되고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구성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을 한 마 부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교육기부 강연을 다시 시작하게 돼 설렜다"며 "학생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됐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해 왔다.

2022-05-17 15:29: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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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임대차3법 변화 모색 시 부작용 많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큰 틀에서 임대차3법의 변화를 모색하면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해결책을)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다른 집을 구했다. 평수를 줄였는데도 전세보증금이 3억원이나 올랐다, 동일아파트 단지 내 이중가격 형성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형 고급 임대주택' 공약 이행 시 공사비와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과거와 달리 임대료 책정은 평수가 아닌 소득 연동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더 많은 임대주택 물량이 공급돼야 한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임대료 상승분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은 된다. 앞으로 이뤄질 임대주택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충분히 축적돼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모아주택과 모아타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효도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면서 "단 한 분의 시민도 빠짐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05-17 15:23: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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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5월 가정의 날『가족사랑 케이크 만들기』행사 추진

신안군 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 200명과 함께 가족사랑의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이 어우러져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가족만의 케이크를 만들며 달달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도록 준비된 가족 공동체 활동이다. 읍·면복지관과 다가온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케이크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생크림과 과일을 활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로 가족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소홀했던 가족간의 정을 느끼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을 직접 표현해 보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신안군 모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문화가족협의 김광명 회장은 "어려운 살림에 바쁘게 일만 하던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족센터장 박향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로에게 소홀했던 마음을 어루만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군 모든가족들이 더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소외되고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15:19:21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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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로 와주세요" 반도체 업계, 인재 유치 위한 MZ세대 눈높이 대작전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은 'S로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직원들의 근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은 S로그에 참여한 경계현 사장(왼쪽) /유튜브 채널 캡처 "새로운 직원을 유치하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다" 한 반도체 관련 업체는 말했다.반도체 업계가 인력난으로 신음하고 있다. 주요 양산업체는 물론, 중소업체들이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뉴스룸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뉴스룸에 단순한 기업 소식 뿐 아니라, 실제 임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게재하며 MZ세대와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자사 기술은 물론 브이로그 형식으로 근무 환경과 일상까지 담아 회당 수만에서 수십만뷰를 달성하고 있다. LX세미콘도 유튜브와 함께 뉴스룸에 웹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대기업 뿐 아니다. ASML과 램리서치코리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코리아 등 외국계 소부장 업체들도 블로그와 SNS, 유튜브를 통해 자사 사업과 직무 소개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던 국내 소부장 업계도 홍보 활동을 시작했거나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LX세미콘 뉴스룸에 연재 중인 웹툰 /LX세미콘 주로 B2B 형태인 반도체 업계가 굳이 이름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는 이유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최근 들어 반도체 시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업 확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반도체를 전공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신입 직원을 뽑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된 것. 반도체 인력난이 최근 일만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배출되는 반도체 관련 전공자는 600~700명 남짓.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은 15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인력 양성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규제 때문에 증가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주요 기업들이 인재 육성 확대에 나서긴 했지만,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가 본격적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기까지 5년여간은 공백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소 업체는 장기적으로도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태다. 이미 대기업은 관련 전공자와 대학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입사를 조건으로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 업체들은 그마저도 쉽지 않기 때문. 중소 업체들이 홍보 활동을 시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직접 인재 유치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노출을 늘려 취업 준비생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기업 홍보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원자가 늘면서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누렸다는 후문이다. 인재 이탈도 문제다. 영업 비중이 높아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미국계 기업들이 국내에도 연구·개발 거점을 만들면서 적지 않은 인재를 끌어가고 있다. 대만과 중국 등 국가에서도 여전히 '인력 빼돌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계가 양적인 인재 확대에만 중점을 두면서 전문성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석박사 학위 보유자가 늘어나고 있는 대신, 논문 작성 숫자나 주요 저자로 참여하는 등 실적이 일부 하향 평준화됐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임직원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반도체 업계는 저마다 '역대급' 임금 인상과 복지를 단행하며 인력 지키기 작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규모가 큰 국가들은 전략적으로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업계 목소리를 묵살한 탓에 인력난이 현실화됐다"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7 15:16: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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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한진그룹, 위기를 넘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수송보국'

메트로신문이 창간한 2002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국가 이벤트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을 꼽을 수 있다면, 재계에서는 '조중훈'이라는 별이 지고 그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던 시절이었다. 미군이 버린 트럭 한 대로 대한항공, 한진해운, (주)한진 등을 일궈낸 1세대가 막을 내리고 2세대 경영이 시작됐을 때, 시장이 한진에 거는 기대는 컸다. 2000년대에는 세계 무역량이 세계적인 시장개방과 자본이동의 확대로 증가하고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내 무역의 확대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진그룹은 창업주 타계 후 조양호 회장이 2003년부터 한진그룹 회장직과 대한항공을, 차남이 한진중공업을, 3남이 한진해운을, 4남이 메리츠금융을 각각 맡아 경영하게 됐다. ◆"수송은 인체의 혈관"… 우여곡절 겪으며 성장하는 한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송은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다. 공간의 이동은 삶의 필수적 요소이고, 시간의 단축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다." 조중훈 창업주가 자서전 '내가 걸어온 길'에 남긴 말이다. 한진그룹이 내세우는 단 한 단어가 있다면 바로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일 것이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주)한진은 그 꿈을 이룬 기업들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한진해운도 2000년대 초에는 어닝서프라이즈 기사에 자주 이름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의 힘을 보여주며 한국인의 자부심이 되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 취임 1년 후인 2004년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35주년을 맞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 'Excellence in Flight'를 선포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글로벌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19개 글로벌 항공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기 시작했던 대한항공은 2018년에는 미국의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뤘다. 특히 2001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 항공 시장의 중심부에 있어 천혜의 허브 조건을 과시하며 이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 확보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국제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토대로 환승 수요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탑승수속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새로운 개념의 라운지를 개설하는 등 여객 운송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인천화물터미널은 2002년 말까지 2단계 확장을 거쳐 연간 화물처리 능력을 103만 톤으로 늘려 김포 화물터미널의 46만4000톤의 2배 수준으로 처리능력을 확대했다. 이어 3단계 확장공사에 들어가 2005년 2월 연간 화물처리 능력을 135만 톤으로 늘렸고 이는 단일 항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화물터미널이었다. 2005년 7월에는 IATA가 선정하는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WATS)'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 1위에 올라 항공화물 강자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항공화물운송은 지금 같이 항공업계가 어려운 때에도 대한항공이 버틸 수 있는 강한 기반이 돼주고 있다. 하지만 한진해운의 길은 달랐다. 조중훈 창업주의 삼남인 조수호 회장이 2002년부터 경영을 맡아 순항하던 한진해운은 2006년 조 회장 별세 뒤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독자 경영 체제로 바뀌게 됐다. 시대는 한진해운에 엄혹했다. 때마침 찾아온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동성이 급경색 됐고 회사는 어려워져 갔다. 시숙인 조양호 한진 회장이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2014년 1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그해 4월 한진해운 회장직에 취임했다. 그렇게 조 회장이 선친의 꿈을 지키려 애썼지만 결국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한진해운은 2017년 2월 파산 선고를 받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한진해운의 끝이었다. 여기에 선친을 이어 '한진호'를 이끌어오던 조 회장은 기업 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던 두 딸의 '갑질 문제'를 시작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 '오너 일가 갑질 문제'에서 촉발된 각종 혐의까지 더해졌다. 결국 2019년 4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적용되면서 조양호 회장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가 회장이 된 지 20년만이었다. ◆'조원태호' 화물로 다시 날고, 아시아나 합병에 힘 쏟는다 조양호 회장을 이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게 된 사람은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다.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리며 이목을 끈 가운데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두 차례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결론적으로 조원태 회장이 승기를 잡으며 한진그룹의 명실상부한 리더가 됐다. 이런 와중에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처해 이전에는 없던 봉쇄 상황에 처했고 사람이 오가는 항공여객은 큰 타격을 입었다. 대한항공도 예외일 수는 없었지만 꾸준히 다져온 물류망은 어려움 속에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의 2021년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1807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4%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화물노선 매출은 2조1486억원을 거두며 호조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호실적 속에서도 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지하며 빠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항공업계 리오프닝으로 여객 정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나, 대한항공이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시아나항공 합병 건' 때문이다. 2020년 11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조 회장은 "2022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언급해 의지를 다지고 현재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대형항공사(FSC)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우리가 만날 항공업계의 미래는 달라질 전망이다. 또 FSC 산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재편도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객과 한국을 찾는 해외 이용객의 편의를 달라지게 할 것이다. 아직은 심사가 남아 두 FSC의 합병을 완벽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는 것만큼은 확실하기에 대한항공이 '수송보국'의 기업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2-05-17 15:1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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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18일부터 농지법시행령 개정 시행

경남 고성군은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입법 예고를 거쳐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되는 법령에 따라 앞으로는 주말·체험 영농을 포함해 농지를 취득하기 위한 자격 심사가 큰 폭으로 강화될 방침이다. 구체적인 영농 계획은 물론 영농 경력 등을 깐깐하게 확인하고, 증빙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다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을 대폭 개편했다. 영농 착수, 수확 시기, 작업 일정, 농지취득자금 조달 계획 등을 추가해 기존 서식보다 많은 요건이 필요하며 주말·체험 영농 계획 서식도 신설해 별도로 심사한다. 또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 영농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직업, 영농 경력, 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고,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했다. 증명 서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농업인 확인서) ▲농업법인(정관, 최근 5년간 표준손익계산서 등) ▲개인(재직증명서 등) ▲공유 취득 시(약정서 및 도면자료) 등이다. 이를 거짓으로 제출했다가 적발되면 1차 250만 원, 2차 350만 원, 3차 이상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농지 취득 자격 심사가 강화되는 만큼 농지취득자격증명 민원 처리 기간도 늘어난다. 농업경영 목적은 4일 이내에서 7일 이내, 주말·체험 영농 목적은 2일 이내에서 7일 이내, 농지전용 목적은 2일 이내에서 4일 이내, 신설된 농지위원회 심의대상은 14일 이내로 연장된다. 공유 취득자의 농지 취득 자격 심사도 강화된다. 앞으로 한 개 필지의 농지를 공유로 취득하려면 공유 지분의 비율과 각자가 취득하려는 농지의 위치를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 영농계획서에 기재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약정서 및 도면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접수하는 지자체 담당자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서류도 확대됐다. 기존 토지대장, 주민등록표 등본, 법인 등기사항증명서 등 3종의 서류에 토지 등기사항증명서, 농업경영체 증명서, 표준재무제표증명, 사업자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 등 6종의 서류를 추가 확인해야 한다. 농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매년 소유·이용실태에 대해 조사해야 하는 농지의 범위도 구체화했다. 오는 8월 18일부터는 지자체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 자격 심사를 하는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구·읍·면에 농지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인이 농지를 신규 취득 시 농지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여창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지법 개정으로 현행 농지 취득 자격 심사제도의 미비점이 보완돼 투기 및 농지 쪼개기 등을 보다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실수요자 중심의 농지거래가 활성화돼 올바른 농업경영태세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17 15:1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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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청소년문화의집, 가정의 달 프로그램 운영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 기획행사 '세대공감-그때 그 시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이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체험부스와 놀이마당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참여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체험부스를 시작으로 '카네이션 꽃 바구니 만들기',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맘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2부 놀이마당은 게임·이벤트 및 상품제공으로 진행돼 '디비디비딥', '알까기', '레트로 게임대결'. '보물찾기', '빙고게임'이 펼쳐졌다. 특히 '알까기, 레트로 게임대결'은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자녀들의 응원을 받으며 멋진 실력을 뽐내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등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과 관심이 집중된 세대 공감의 현장이었다. 이번 기획행사는 가족단위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과 부모와 자녀 간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문화의집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시설이용 활성화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의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및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7 15:1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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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청농업인대학, '명품딸기 과정' 개강·운영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생산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산엔청농업인대학 명품딸기 과정'을 개강,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농업인대학에는 30명의 지역 딸기 농업인과 희망농가가 참여한다. 교육과목은 육묘생산관리, 딸기수경재배, 스마트팜, 딸기 정식관리 등의 딸기 재배기술교육 및 지역 내 우수농가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25회, 10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강당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다. 산청군은 과학영농기술을 접목한 딸기를 생산하는 정예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딸기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5년째 농업인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리산 산청 딸기'의 명품화를 위해 농업인대학 딸기반 외에도 GAP인증과 스마트팜, 수경재배 시설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엔청농업인대학 명품딸기과정은 이론과 현장견학을 통한 딸기영농의 특화발전을 지원하는 농업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산청 딸기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딸기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800여 농가가 420ha 면적에서 1만 60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11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군의 효자작물이다. 산청딸기는 예로부터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3대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하수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11월 상순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수정 벌을 이용해 암·수꽃을 수정하며,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보다 1~2일 정도 더 걸리는데, 이 때문에 높은 당도는 물론 단단하고 충실한 과육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022-05-17 15:1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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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제52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BNK경남은행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창립 제52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경남은행으로 빙고하러 오이소)'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빙고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10명을 추첨, 롯데시네마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한다. 또 빙고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금융상품 신규 개설 및 서비스 이용 등을 통해 가로·세로·크로스 형태로 빙고를 달성하면 달성 줄에 따라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빙고 8줄을 달성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고 이 가운데 1명을 추첨해 골드바 7돈을 보내준다. 또 6줄 이상 2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 빙고 5줄 이상 5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 빙고 3줄 이상 52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빙고이벤트 항목은 ▲개인IRP ▲환전 ▲적립식예금 ▲공과금 자동이체 ▲오픈뱅킹 등록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적립식펀드 ▲신용카드 이용 ▲모바일뱅킹 로그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계대출이 있으며 조건 충족에 따라 빙고가 달성된다. 빙고이벤트와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BNK경남은행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BNK경남은행 창립 축하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준다. 마케팅추진부 최명희 부장은 "BNK경남은행을 한결 같이 사랑해 주신 고객과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창립 제52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당첨 행운을 누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제52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모든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이벤트로 발생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적배려대상자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2022-05-17 15:11: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