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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 주목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 현대 스타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3개와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수상작들은 제품 디자인 분야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MPV(다목적 차량) 모델인 '스타리아'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최초로 적용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조화를 이뤄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본상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도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GV60는 제네시스의 정체성으로 대표되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선보여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승객과 교감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럭셔리 전기차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기아 'EV6'는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문 최우수상과 '혁신적 제품' 부문 본상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실내건축 및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 및 본상 기아 EV6.

2022-03-29 15:0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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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 축제 30주년 기념 '튤립 NFT' 발행…330개 한정판매

튤립파워가든과 가상으로 합성된 튤립 NFT 아트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하며 대체불가능 토큰을 만들었다. 에버랜드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튤립 NFT'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튤립 NFT는 튤립축제 3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예술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NFT 아트로 제작한 것이다. 총 11종으로 만들었다. 작품별 30개씩 총 330개가 한정판으로 발행되며, 가격은 개당 50~70클레이다. 에버랜드는 1992년부터 튤립축제를 시작해왔으며,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튤립 헤리티지에 더해 영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튤립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튤립 NFT는 '클립드롭스'에서 순차 판매할 예정으로, 전문 작가와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직접 NFT 아트를 제작해 컬렉터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1995년 탄생한 캐릭터 튤리 /에버랜드 작품은 튤리 히어로즈 캐릭터를 제작한 이슬로 작가와 픽셀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튤리 캐릭터를 NFT 영상으로 만든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가 잠여했다. 에버랜드 디자이너들도 네온 조명과 블록,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들었다. 에버랜드는 튤립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 행사 초청 및 이슬로, 추미림 작가 친필 싸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 에버랜드 기프트카드 등 스페셜 선물도 증정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과 참여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팬덤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튤립 NFT를 기획했다"며 "에버랜드 IP와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온·오프라인 연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9 15:03: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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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중고차 장기렌터카 정식 출시…신차 70% 수준 가격

SK렌터카가 중고차도 장기렌터카로 선보인다. SK렌터카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품질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SK렌터카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계약할 수 있다.지난해 12월 파일럿 상품으로 선보여 공식으로 출시됐다. 대상 차량은 SK렌터카 고객이 이용한 차량 중 ▲1인 운전자 ▲무사고 ▲등록일 기준 38개월 미만(2019년식 이상) ▲누적 주행거리 7만 km 미만의 차량을 엄선했다.주요 소모품 교체는 물론 실내 클리닝과 광택까지 완료해 신차급 컨디션을 갖췄다. 온라인 구매 불안감도 해소했다.'카 매니저'를 매칭해 출고 차량 상태 확인과 안내, 불편 사항 처리까지 도와준다. 연 2회 방문 정비와 차량관리 앱 스마트케어 무상 제공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2021년식 1만6000km K3를 기준으로 월 40만원 수준이다.신차보다 30% 가량 저렴한 것이다. 향후 더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출시를 기념해 29일 저녁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고 계약 고객에는 무료 세차 쿠폰과 대여료 월 1만원 할인도 해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고객 가치 중심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이번 중고차 장기렌털 상품뿐만 아니라 자사의 축적된 차량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엄선한 차량을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15:0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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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 '포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 '시동'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동 대동그룹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운영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전기이륜차는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내 배터리 교환소에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다. 또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로 전기이륜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모빌리티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경험과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동모빌리티를 중심으로 3대 미래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대동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5년간 2234억원을 투자하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소형·중형·대형 및 E-바이크 전용)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해 전기이륜차 제작 모회사인 대동과 함께 첫 번째 제품을 연내 양산하는 게 목표다. 배달 라이더들이 뽑은 현재 전기이륜차의 문제점은 ▲충전 대기 시간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운전 피로감 ▲잦은 시동 온·오프(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등이다.

2022-03-29 15:0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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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제69기 정기주총 개최…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약속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9일 서울 삼일빌딩에서 개최한 제69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29일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 및 홈케어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K렌터카는 제주 단기렌터카 사업 호조 및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며,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출시해 언택트 중심의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튼튼히 했다. SK매직도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 확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입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SK㈜ 김형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정석우 이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디지털 기술 및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과 사업을 연계시키는 선순환 투자 체계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렌탈 사업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명확한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는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9 15: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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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RLRC-동아대 생물소재사업단, 학술 교류 협약

경상국립대학교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이하 ABC-RLRC)는 29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동아대학교 녹색융합기술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원 생물소재사업단과 학술연구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원 ABC-RLRC 센터장, 정영수 생물소재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연구센터 연구자들과 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교육·연구·산학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교육·연구·산학 부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형 공동 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하고, 쌍방향 산학연계 교육지원(현장실습, 인턴실습, 재직자 교육 등)을 위한 사업을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ABC-RLRC 김선원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학술·연구·교육·산학연계에 필요한 역량과 인프라를 동아대학교 생물소재사업단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센터가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물소재사업단 정영수 단장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센터와 협력해 환경부 특성화대학원사업의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커다란 도움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녹색 융합기술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원 생물소재사업단은 바이오 소재 개발 인력양성과 산학 공동 기술개발, 장비구축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원하는 대학 사업단이다. ABC-RLRC는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스마트 세포공장을 이용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해 지역 기업연계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의 바이오기업들이 영세성을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다.

2022-03-29 15:0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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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의상 '특활비 편성 의혹'에…靑 "대부분 사비로 구매"

청와대가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의상 구매에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매 목적 등의 특수활동비 편성으로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 없고, 대부분 사비로 산 것이라는 게 청와대 주장이다. 신혜현 부대변인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정숙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 특활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순방이나 의전 등 국제 행사에서 지원한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서 신 부대변인은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자격의 해외 방문, 외빈 초청 행사 등 공식 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영부인 의전 비용은 (관련)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절차를 거쳐 필요 최소한 수주에서 예산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비서실 특활비가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사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것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 의상 구매비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게 된 데 대해 가짜뉴스 대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가짜뉴스 대응에 적극적으로 청와대가 나선 만큼,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가 2억원 대 해외 명품 브랜드라는 의혹을 직접 반박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지난주부터 커뮤니티 등에서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 관련 잘못된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고, 관련해 다른 커뮤니티에서 사실 확인과 팩트체크를 하며 자정 작용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근 언론 보도에 (2억원대 브로치 착용 여부가)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어,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여사 일정에 (착용한) 의상 대부분은 사비 지출인데, 2021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한복 착용은 (행사) 주최인 환경부 비용으로 제작했고, 행사 이후 수거해갔다.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샤넬에서 여사에게 한글이 새겨진 의복을 대여해준 것도 당연히 반납했다"고 부연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여사가 참석하는 행사 주최 측에서 대여 형태 등으로 제공한 의상이) 아니라면 사비로, 기존에 입은 옷을 리폼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와대는 김 여사 의상 구매 비용 가운데 예산이 포함돼 있지 않고, 전액 사비로 부담했음을 강조함에도 "개인적인 사비 부담에 대해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는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 여사 관련 가짜뉴스 등에도 "(법적 조치를) 현재로서 검토한 건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가 과거 노르웨이 순방 당시 뭉크미술관, 소냐 왕비의 미술마구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 두 곳을 미공개 일정 형태로 더 다녀온 내용이 알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과 여사의 모든 일정은 비공개라도 공식 일정"이라며 "주최 측과 조율해서 가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당시 순방 일정을 두고 야권에서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재차 반박하는 차원의 입장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관련 일정이 비보도 형태로 진행된 사유에 대해서도 "확인해서 말해야 할 거 같다"며 답변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2022-03-29 15:02: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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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반려동물대 신설 등 '웰 라이프' 특성화 강화

동명대학교는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이은 Well Life 특성화 등 강화를 위해 2023학년도 ▲간호학과(보건복지교육대학 산하) 13명을 증원하면서, ▲작업치료학과(보건복지교육대학 산하. 25명)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신설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산하. 각 30명) 등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콘텐츠특성화를 위해 ▲'인문사회대학'을 '미디어대학'으로 개편하고 ▲웹툰·애니메이션학과(Do-ing대학 산하. 30명)도 신설한다. 동명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을 2022학년도(1638명)보다 20명(1.2%) 줄인 1618명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내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따라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을 신설하고 그 아래에 ▲반려동물보건학과(30명)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30명)(이상 신설학과) ▲식품영양학과(30명)를 둬, 반려동물관련 사회환경 변화에 걸맞는 발빠른 대처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2022학년도에 신설된 Do-ing대학에는 ▲웹툰 애니메이션학과(30명) ▲Do-ing학부(60명) ▲군사학과(40명)을 둬 동명대학교 Do-ing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호환 총장은 "AI융합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건축·디자인대학 미디어대학 미래융합대학 Do-ing대학 등 총 9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대학의 종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과 체질 개선 등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9 15:0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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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선정 기업 푸드트래블 '기프트럭' 눈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BSW BOUNCE 2021' 선정 기업인 푸드트래블의 '기프트럭'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색다르고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기업·기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예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커피차가 기업, 기관이 다양한 이벤트 목적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BSW BOUNCE 2021 행사의 IR피칭 릴레이 선정 기업인 푸드트래블은 전국 푸드트럭 단체 주문 플랫폼인 기프트럭으로 커피차 비교 견적,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차를 섭외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였다. 기프트럭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려아연은 최근 '출근길 간식차 조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추운 겨울 현장에 어울리는 호빵, 어묵, 따뜻한 음료 등을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제공해 임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1회 이용 후 구성원들의 내부 요청으로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고 앞으로도 회사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커피차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2월 전국 약 200여 곳, 2만 30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커피와 간식을 선물 받은 협력사 임직원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포스코의 마음에 감동했고, 연예인들만 받는 이벤트인 줄 알았는데 직접 받아보니 너무 새롭고 하루가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행사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커피차 행사였기 때문에 진행을 망설이기도 했기만 기대 이상으로 고객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고객사가 보다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기프트럭에 정말 감사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KMI한국의학연구소(전국 7개 지부의 1700여 명의 임직원 격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전국 15개 협력병원 1만 2000여 명 의료진 응원), 롯데칠성(전국 영업사원 응원 이벤트) 등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460여 곳 이상의 기업, 기관에서 기프트럭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사 담당자들은 공통적으로 "첫 시도라 많이 걱정 했었지만,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고 후기를 남기며 커피차를 선물 받은 직원들은 "코로나로 일상이 너무 지쳤었는데 마치 연예인이 된 것처럼 커피차를 불러주셔서 한 달은 더 힘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프트럭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영상 제작, 홍보 디자인물 제작, 친환경 포장용기(ESG경영) 사용 등 고객사의 상세한 요청에 맞춤형 서비스를 직접 기획,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벤트 수혜자들의 만족도 데이터를 가공해 행사 담당자에게 더 나은 메뉴와 서비스를 제안해, 수혜자의 만족뿐만 아니라 행사 담당자의 서비스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기프트럭 측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해 기프트럭 서비스를 이용했던 기업, 기관들은 올해 이벤트를 재진행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기프트럭은 기존 국내 푸드트럭 사업과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과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맛집, 생산 공장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약 200여 대의 푸드트럭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하고 있는 등 푸드트럭 영업자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만드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푸드트래블 현장총괄 박보성 팀장은 "커피차 현장에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즐거움과 에너지가 가득한데, 직장인들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잠시나마 여유와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고, 고객에게 감동을 선물하러 갔지만 되레 받고 오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향후 전국 각지의 맛집 음식을 푸드트럭화해 서비스의 차별성을 더하고, IT 기술 개발을 고도화해 고객사 데이터 기반으로 더 최적화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9 15:0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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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패밀리와 함께 모은 성금 1200만원 삼척시청에 전달

제너시스BBQ 윤경주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사회공헌위원회가 삼척시 김양호 시장(왼쪽에서 네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 그룹이 지난 28일 강원도 삼척 시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본사와 패밀리가 '매칭그랜트'로 모은 성금과 치킨을 전달했다. 제너시스BBQ 윤경주 부회장과 사회공헌위원회 패밀리는 삼척시청에 방문하여 기부금 1200만원을 전달하고 산불 진화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삼척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이재민 돕기는 최근 개최된 제 5기 동행위원회 출범식에서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게 된 김포마송점 송교선 패밀리가 의견을 제출했고 동행위원회의 모든 참석자들이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 시행되게 됐다. 특히, 윤홍근 BBQ 회장의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경영 철학을 원칙으로 패밀리와 본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윤홍근 회장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활약과 '치킨연금', '치킨스칸' 등 신조어 유행에 힘입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성장,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며 이 같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데 패밀리들은 한 목소리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양호 삼척시장은 "오늘 전달주신 소중한 뜻은 정부기관 산하 협회와 적십자의 공동 성금으로 모아 전달해주신 이 마음이 한푼 한푼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주 부회장은 "불의의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1997년부터 본사와 가맹점 간 소통을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동행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동행위원회에는 사회공헌위원회 뿐 아니라, 분쟁조정위원회, 마케팅위원회 등을 두고 패밀리의 권익 보호와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해 본사와 패밀리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29 15:0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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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거점국립대총장협, 30일 고등교육 정책포럼 개최"

부산대학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서 교육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도 이날 종합토론에 참석해 당면한 대학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원대학교가 주관하며, 대면과 비대면(강원대학교 유튜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교육환경의 도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전북대학교 총장),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국회·교육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대학의 미래-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중심대학'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이종승 동아일보 부국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대학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은 지역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며 "오늘 포럼이 선진국형의 고등교육 체계 구현을 향해 국가가 큰 틀에서 지원하고, 지역적·기능적으로 특화 성장하는 대학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지역대학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강소(强小)대학'의 경쟁력을 키운다면, 이를 동력으로 삼아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국회, 교육부, 인수위와 국가거점국립대가 당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고등교육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해 8월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2021년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열었다.

2022-03-29 14:59: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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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우수 선화주기업 3개사 인증 부여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해양수산부가 '2022년 제1차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3개사(롯데글로벌로지스, 엠트랜스 주식회사, 은산해운항공)에 신규 부여했다고 밝혔다고 29일 밝혔다 . 이로써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7개 선사, 12개 화주사로 총 19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선화주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에 기여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0년 7월부터 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인증심사 및 점검, 인센티브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증대상은 화주(국제물류주선기업 및 수출입기업)와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자로,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공사 누리집에 게재된 심사기준 및 절차를 참고해 필요한 서류를 갖추면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기업은 정부사업 가점, 법인세 일부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국적선사의 적취율을 높이고 선화주간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우수 선화주기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9 14:5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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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등 창업주 다닌 지수초교, 韓 기업가정신 '메카'로 재탄생

이병철, 구인회·조홍제등 1920년대 '동문수학'하며 꿈 키워 80년대 '100대 기업' 창업주 30여명 배출하며 '산파 역할'도 중진공, 진주시와 협약…'K-기업가정신센터' 본격 문열어 학생·일반인, CEO 교육…'韓 경제 100년사' 전시등 볼거리 【진주(경남)=김승호 기자】경남 진주 지수면에 있는 옛 지수초등학교. 일제시대땐 지수공립보통학교로 불리던 이 학교는 1921년 5월에 처음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았다. 개교 이듬해 이 학교엔 한국 기업사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 3학년으로 편입했다. 인근 의령 출신으로 조부가 운영하던 서당에서 한학을 배운 것을 3학년으로 인정받으면서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 것이다. 당시 12세 나이로 지수보통학교에 편입한 인물이 바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다. 학생 이병철은 편입했던 해 가을에 다시 어머니의 친정이 있는 서울(경성)로 전학을 가면서 채 1년도 안돼 지수보통학교를 떠났다. 지수초등학교(지수초)와 인연을 맺은 인물은 이 회장 뿐만이 아니다. 지수면이 고향인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는 지수초가 개교한 해에 입학해 1924년에 1회로 졸업했다. 1907년생인 구인회 회장은 1910년 생인 이병철 회장보다 세살 많다. 구인회 회장은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가 한 고등보통학교(일제강점기의 중등교육기관)를 수료하고 다시 고향인 진주로 내려와 사업가로서 첫 발을 내딛였다. 옛 지수초등학교 교정엔 '고연암구인회선생불망탑(古蓮庵具仁會先生不忘塔)'이 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전 회장도 구인회 회장과 나란히 지수초 1회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함안이 고향인 조홍제 회장은 구인회 회장보다 한 살 많다. 이병철 회장이 지수초를 다녔던 1922년 3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6개월간은 이들 3명의 창업주가 같은 교문을 드나들며 꿈을 키웠다. 교정엔 3명의 창업주가 학교를 다닐 당시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부자소나무'도 눈에 띈다. 삼성, LG, 효성 등 굴지의 그룹을 탄생시킨 장본인들이 동문수학했던 지수초교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위한 '메카'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들 1세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이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비롯한 후배 기업가들에게 고스란히 전수될 수 있도록하는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다. 지수초교는 이들 선대 회장 외에도 1980년대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창업주 30여 명을 배출하며 'K-기업가정신'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잡은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옛 지수초교에서 'K-기업가정신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이한욱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7월, 진주시와 한국경영학회는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이후 중진공은 2019년 7월 당시 진주시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학도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창업주들이 꿈을 키웠던 이곳에 기업가정신의 메카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가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자긍심이 충만한 기업인들을 배출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면적 1037㎡, 지상 2층으로 이뤄진 'K-기업가정신센터'는 본관 교육동 2개층은 중진공이, 옛 체육관과 급식실이 있던 부대동은 진주시가 역할을 각각 분담해 꾸몄다. 본관 1층은 'K-기업가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2층은 기업가정신 전수를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2로 나뉘어져 있는 전시관에선 진주 '승산마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1세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각종 사료로 만날 수 있다. 승산마을은 지수초교가 있는 압사리의 마을로 구인회 회장의 생가도 이곳에 있다. 전시관은 또 'K-기업가정신의 숲'을 주제로 한 ▲한국 경제 120년사 ▲K-기업의 역사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기업가정신도 소개하고 있다. 중진공 기업인력연수처 한동국 팀장은 "센터는 현장체험 중심 교육, 참여형 소통콘텐츠 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내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교육 분야는 센터의 가치체계와 연계해 성찰, 경영, 사회적 책임의 '3대 분야'로 구성하고 교육대상 특성에 맞는 공통·특화과정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진공은 K-기업가정신 가치체계 확산을 위해 연초부터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돌아가면서 열고 있는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공모전, 기업가정신 연구·학술대회 등 참여형 소통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업가정신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정신의 국가적 확산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운영은 4월 초부터 창업주들이 살았던 승산마을과 생가를 찾아 그들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겨보고 기업가정신과 맥이 닿아있는 남명 조식 선생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예비창업자, 청년창업가, 중소기업 CEO 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시민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2022-03-29 14:58: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