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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사태 규제 강화 이어지나...관련 협회들, "AI 인증제 등 통해 회원사 AI 윤리 준수 유도할 것"

'이루다' 사태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수칙 마련에 나서고, 시민단체들이 토론회 등을 통해 자율적 규제가 아닌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규제 강화를 주장하면서 인공지능(AI)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관련 협회들은 AI 윤리 인증제도 등 시행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AI 기업들이 AI 윤리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루다 사태가 관련 법이 없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한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소지가 큰 만큼 더 이상의 법적 규제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위 수칙 마련, 시민단체 규제 강화 목소리에 AI 업계 우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AI 제품,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 전문가 및 산업계 의견 수렴 후 3월에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루다' 사태와 같이 AI 등 신기술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정보 주체 권리가 침해당한다는 지적이 잇따름에 따라, 개발 현장에서부터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반영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AI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등이 기획 단계부터 어떤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지 등 구체적인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기존에 정부 등이 내놓았던 AI 윤리원칙이 추상적인 규정에 그쳐 실제 적용에 어렵다는 점도 고려한 것이다. AI 업계에서는 아직 초기 시장인 AI 산업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AI 윤리 원칙을 자율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개인정보위 수칙이 발표되면 강제성을 가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시민단체들이 이루다 사태로 자율적 규제가 아닌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아지고 있어 규제 강화로 이어질 소지도 있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문화연대 주최로 지난 26일 개최된 'AI 챗봇 이루다가 던진 우리 사회의 과제' 긴급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루다 사태로 AI 개발자들에게 철저한 윤리 교육이 필요한가, 법적 규제책이 필요한 가 관심이 쏠려 있는데, 이미 윤리적 해결책을 넘어섰다"며 "시민의 데이터 권리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며, AI 개발의 윤리나 원칙을 어겨도 전문화된 법적 규제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를 의무화할 법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AI의 사회적 오남용을 심사하고 감독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나 심의기구 마련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이루다 사태는 개별 기업의 잘못일 뿐 법 규정이 없어 생긴 문제가 아닌 만큼, 그 이상의 법적 규제는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이번 이루타 사태는 기존 법 체계에서 개별 기업이 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생긴 불법적인 일로, 법 테두리에서 합법적으로 한 일이 아니라는 점에 핵심이 있다"며 "법이 미비한 상태에서 이뤄진 문제가 아니고, 명백한 법 규정이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로, 법적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AI 관련 협회들, "법·강제적 규제보다 협회 등 민간 자율 규제가 바람직"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등 AI 관련 협회들은 법이나 강제적인 규제보다는 AI 인증제도 등을 통해 올해 회원사들이 자체적으로 AI 윤리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협회가 현재 발행하고 있는 AI 테크인증, 비즈인증 등에 하반기에는 AI 윤리인증을 포함시켜 회원사들이 AI 윤리규정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으면 투자를 받을 때 기술 인증 역할을 할 수 있고,정부 R&D 과제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이미 100개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회는 이미 2019년 7월 공동선언문을 통해 AI 윤리규정을 내놓았다"며 "이 지표를 준수하면 데이터 수집, 개발 단계부터 이미 법에 저촉되지 않는 윤리적인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도 "AI 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윤리성에 대한 평가를 정부가 직접 나서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강력한 규제로 느낄 수 있으며, 기업들이 스스로 AI 제품에 대해 검증한다면 이 또한 중립적일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협회 등 민간 차원에서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협회도 검인증 시스템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업들이 이를 지키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에 대한 검인증 시스템 구축과 가이드라인이 완료되면 기업들이 이를 통해 AI 제품, 서비스 출시 전 안전성과 윤리성이 제대로 확보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31 14:09: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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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줄었는데 이상기후 극심한 서울시, 선도적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서울시가 몽골 아르갈란트 솜에 조성한 '미래를 가꾸는 숲' 모습./ 서울시 지난 13년간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파, 폭염, 열대야 같은 이상기후가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4944만5000톤CO2eq에서 2018년 4707먄3000톤CO2eq로 4.8%(237만2000톤CO2eq) 줄었다. 서울의 기후변화 자료에 의하면 같은 기간 폭염일수는 6일에서 35일, 열대야일수는 11일에서 29일, 한파일수는 6일에서 18일로 각각 5.8배, 2.6배, 3배 늘었다. 서울시 평균 기온은 1910년대(1911~1920년) 10.7도에서 2000년대(2001~2010년) 12.8도로 2.1도 상승했다. 시는 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21세기 후반인 2071~2100년에는 연평균 기온이 4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2005년과 비교해 2018년 가정과 수송부문에서는 각각 10.9%, 15% 줄어든 반면 상업건물 부문에서는 16.7%, 공공건물 부문에서는 13.2% 늘었다. 시는 현재 정책으로는 탄소중립(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공공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민간의 사업 참여를 이끌기로 했다. 우선 시는 정부 계획보다 4년 앞당겨 연면적 500㎡ 이상인 공공건물의 제로에너지빌딩 건축을 의무화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건물의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태양광이나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물을 일컫는 말이다. 시는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시공시 취득세 감면을 기존 15%에서 30%로, 용적률 완화를 종전 11~15%에서 16~20%로 늘려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연 1~2회 인력점검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이행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작년 5월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시는 녹색교통지역 등 특별 지역의 집중 관리를 위해 지역 계수 도입 등을 추진한다. 몽골 투브 아이막 아르갈란트 솜에 100ha 규모로 조성한 '미래를 가꾸는 숲'의 유지 관리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6~2020년 해당 지역에 10만여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는 수목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림지 유지관리 및 수익모델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회용품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안 쓰는 유통·소비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2021년 자치구별 5개소씩 125개소로 늘리고, 2025년에는 전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한다는 목표다. 시는 내년부터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 지역 배출 폐기물(폐비닐 등)로 만든 재활용 제품이 관내에서 소비되는 지역 순환형 자원 재활용 기반도 마련한다. 올해부터 조경, 하수도, 교통 등 공공기관 발주공사에서 재생 건축자재 우선구매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에서 재활용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정책만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80% 이상 줄여야 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축사업 추진을 유도했으나 대형건물 등 에너지효율 관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없어 감축사업 성과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된 재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건물, 수송, 에너지, 폐기물 분야에서 각 사업별 인센티브와 규제를 병행해 사업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31 14:03: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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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로 '전통 공예품' 선보여

금박연전통공예품/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일 저녁 7시에 한국문화재재단과 손잡고 국가 무형문화재들의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징장 이수자 '이경동' 장인이 각각 운영하는 브랜드 '금박연'과 '놋이'의 프리미엄 전통 공예품 9종을 선보인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글씨나 문양을 찍어내는 장인을, 징장은 전통 방짜유기로 징을 만드는 장인을 뜻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금박연'의 '금박 복주머니(11만6400원)', '금박 넥타이(22만3100원)', '금박 필함(14만 5500원)', '놋이'의 '유기 부부 수저 세트(11만6400원)', '유기 2인 반상기 세트(91만1800원)' 등이다.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모든 상품은 고급 보자기로 포장돼 배송된다. 이 날 방송에는 김기호 장인이 직접 출연해 공예품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선왕실 등 만들기 키트'를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상품들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라이브 커머스의 주 시청자층인 MZ세대에게도 전통 공예품이 관심을 얻고 있어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고객들이 의미 있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중순 현대H몰 내에 한국 전통 공예 전문관 'K-헤리티지'를 오픈하고 금박연, 놋이를 비롯해 '더고은 생활한복', '빈 컬렉션', '미미달' 등 10여 개 전통 관련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31 13:4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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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10년]④끝 저축銀,가파른 성장…양극화 해소 과제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모바일뱅킹 SB톡톡 이미지. /저축은행중앙회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 업계는 약 10년의 회복기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수신액, 총자산 등이 사태 이전의 최대 규모까지 근접하면서 '완전한 회복'이 머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저축은행 사태의 주 원인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과거의 사태를 재현하지 않기 위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된다. 또 올 상반기 저축은행 인수·합병(M&A)과 관련한 규제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매년 심화되고 있는 저축은행 규모 차이에 따른 양극화 문제도 업계의 화두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총 수신액 72조8258억원, 총 자산 85조2961억원까지 각각 성장했다. 저축은행 사태 이전의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상반기 집계를 살펴보면 당시 수신액은 76조4222억원, 자산이 86조3885억원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사태를 촉발한 부동산 PF 대출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물론 10년 전보다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튼튼하게 받쳐주고 있고 전체 대출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지 않다. 하지만 과거 부실 사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예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축받은 자료를 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사태 직후 4조3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당시 유 의원은 "부동산 PF 대출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하다"며 "대규모 부실화가 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PF 대출 추이에 대한 건전성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1년 사태 이후 파산한 저축은행 PF 사업장은 총 758개나 된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도 깐깐한 입장을 보인다. 지난해 9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받는 위법 사항도 문제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12건의 법 위법사항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고 이후 꾸준하게 건수가 증가, 지난해에도 23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도 앞두고 있고 M&A 내용을 담은 규제 완화 방안도 발표될 예정인 만큼 저축은행 업계가 리스크 관리에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 규모간 양극화 문제 해소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제 현재 79개 저축은행의 총 누적당기순이익(1조139억원) 중에서 상위 5개사(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저축은행)가 46%를 차지한다. 약 절반 가까운 규모를 대형사가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선 올 상반기 내 예정된 M&A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행 규제는 2011년 사태 이후 도입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지난 10년간 성장한 규모를 감안한 규제 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31 13:29: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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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노무현이 보이지 않는 문재인의 군대

문형철 기자 자화상.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과 군사문화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자주국방의 기치를 든 문재인 정부는 여느 정부보다 막대한 국방예산을 쓰고 있다. 하지만, 과거 군인들을 독전하면서도 토닥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3년차였던 2005년 9월 '국방개혁 2020'을 통해 각 무기체계의 전력지수 등을 고려해 양보다 질 중심인 군 구조개편을 계획했다. 국방운영체계 선진화, 군 구조.전력체계 및 3군 균형발전, 병영문화 발전 문민화 등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도 비슷해 보이지만, 두 정책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개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인 군인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그해 7월 12일 경북 포항 해병 제1사단을 방문해 "열심히 훈련하고 막강한 해병으로서 단련돼 나가고 있을 때 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며 "전쟁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으면 더욱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강한 군인이 되고 강한 군대를 만들어서 그렇게 우리 평화를 지켜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말은 평화는 강력한 군사력, 즉 무기뿐만이 아니라 이를 운용하는 군인의 정신적·신체적 강인함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언론과의 질의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 훈련이지만 북한과 논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군 통수권자의 의지는 지난 27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더욱 굳어졌다. 서 장관은 "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을 시행하는 준비를 하고 있고,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서라면 연합훈련을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남북대화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한·미 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준에 멈춰있다. 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통한 검증단계를 철저히 거쳐야 함에도 말이다. 청년 장교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가 소속된 부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상황장교였던 후배는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지만, 강한 분"이라고 말했다. 당시 청년 장교들 다수는 이 말에 공감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장병들은 방역지원 뿐만 아니라 각종 대민지원에 투입되고 있다. 대신 휴가와 외출·외박은 통제됐고, 영외 훈련도 제한을 받았다. 현정부 들어 더 중요시 되는 과학화 훈련은 기본적인 숙달훈련 없이는 '게임'으로 전락할 수 있다. 더욱이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줄었다. 군의 숙련도는 점점 기대하기 힘들다. 여성의 군내 비율을 높이고,여성의 전투병과 지휘관으로 임명도 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렇지만, 과거에 비해 유약해진 여성 군인들도 눈에 띈다.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고려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고려해야 하지만, 전투에서 총알과 파편은 성별을 구별하지 않는다. 군내 여성의 높아진 위상만큼 여성의 전투생존성도 높아져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에는 군인의 훈련뿐만 아니라, 군인의 처우도 다르다. 노무현 대통령은 군인을 사랑하지 않는 군대는 싸워 이길수 없다며, 제대군인들을 지원하는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세웠다. 반면, 문재인 정부들어 군인의 호봉과 군인연금마저도 근본적 분석보다 단순한 남녀평등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흔들리고 있다. 국군통수권자 노무현의 애군정신이 그리워지는 시기다.

2021-01-31 13:07:2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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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희비교차'한 K-배터리…매출은 '조 단위' 약진

-LG '12.3조' 삼성 '8.7조' SK '1.6조'…달리는 K-배터리 -삼성 "올해 연간 흑자전환 기대" SK "유럽 내 공격적 투자" 코로나에도 K-배터리가 지난해 전부 수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흑자 전환에 실패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 3사는 모두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의 '조 단위' 달성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을 끝으로 전부 매출이 조 단위를 넘어선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서 연간 기준 매출 1조6102억원을 기록하며,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조 단위 매출을 이루게 됐다. 지난달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구 LG화학 배터리사업부)도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2조3557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SDI는 에너지 부문(전지 사업)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8조7288억원, 영업이익 2413억원을 나타냈다. LG화학과 삼성SDI 양사는 연간 기준 전체 실적에서 각각 30조원과 1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가 교차한 모습도 포착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우려가 나오던 분사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반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여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당초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첫 흑자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삼성SDI는 이번에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삼성SDI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을 기대했으나, 전기차 화재 리콜(시정 조치)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동차 배터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서 당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논란을 겪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 원인 규명 중에 있기 때문이다. BMW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포드의 쿠가 PHEV 등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화재로 인해 일부 리콜을 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SK이노베이션도 해외 생산 공장 등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의 영향으로 아직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배터리 부문서 영업손실 426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외려 배터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이 같은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헝가리에 유럽 제1, 2공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내 제3공장(30GWh)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41GWh에서 2025년 256GWh로 6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 배터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제3공장은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1-01-31 13:06: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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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회장과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 함께 펼쳐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있다. 포스코와 SK가 '취약계층 결식'및 '지역 골목상권'문제 해결에 손을 잡는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희망 나눔 도시락'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의 집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스코·SK 합동 봉사활동은 최태원 회장이 최정우 회장에게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항·광양의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간편식만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기획했다. 포스코와 SK는 각각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온 양사 CEO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의 시작을 함께 했다. SK는 지난 15년간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행복 도시락 사업을 펼쳐왔고, 지난 1월부터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양사 합동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무료급식소가 다시 운영될 때까지 자체 운영해온 포항·광양의 무료급식소 5곳, 포항시와 광양시가 운영하는 12곳의 무료급식소 등의 이용자 2600여명에게 일주일에 세 번씩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식당(포항 32개소, 광양 21곳)을 통해 도시락을 주문·제작해 지역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끼니 해결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식사를 지원해 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태원 회장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결식 문제 지원 노력에 포스코와 함께 해서 뜻 깊고, SK의 도시락 제안을 받아줘 고맙다"며 "기업의 존재 이유를 보다 넓게 잡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 가치'는 서로 뜻하는 바가 맞닿아 있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시대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양에서도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제철소 임원들이 광영동 소재 식당에서 도시락을 제작하고 취약계층 65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2021-01-31 13:0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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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후 성장 지속 가능할까…MC사업 적자 해소 관건

LG오브제컬렉션. /LG전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모처럼 성장을 향한 닻을 올렸다.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컸던 상황, 올해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등이 성장을 지속할 관건으로 꼽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63조2620억원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1%나 증가하며 오랜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을 돌파하며 저력을 증명해냈다. LG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집콕과 비대면 트렌드가 위생가전과 대형 TV, IT 기기 등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H&A사업본부다. 연간 매출액 22조2691억원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처음 10%를 돌파하며 수익률도 높였다. TV 부문인 HE 사업본부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냈다. 매출액 13조1798억원으로 전년 보다 7.9% 성장, 4분기만으로는 4조2830억원으로 8분기만에 4조원대를 회복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9% 늘어난 9697억원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장사업인 VS사업본부도 안정 궤도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연간 매출액이 5조8015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성장했다. 영업손실이 3675억원으로 전년(1949억원)보다 커졌지만, 4분기만 보면 20억원으로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문제는 여전히 MC사업본부다. 연간 매출액 5조2171억원에 영업손실이 8412억원이나 됐다. 영업손실이 전년(1조98억원)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생산 공장 이전을 통한 원가 절감과 V60과 벨벳, LG윙 등 전략 제품 출시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LG전자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는 MC사업본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LG전자는 최근 MC사업본부 개편을 예고한 바 있으며, LG전자는 이날도 다시 한 번 사업 방향성 검토 의지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정리 수준도 관건이다. IoT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MC사업본부가 미래 먹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LG전자가 해외 생산 기지를 매각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사업부 자체는 남겨둘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VS사업본부도 성장에 중요한 열쇠다. 여전히 영업손실이 적지 않지만, 자동차 시장이 다시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에는 H&A 사업이 기저효과 등으로 다소 주춤할 전망, VS 사업부문은 지난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도 본격화하는 등 LG전자 성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3:01: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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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가액 상향에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판매 급등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명절 선물세트가액 상향의 영향으로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판매가 급등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농축수산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침체 현상이 누적된 상황을 타개하고 농수축산업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판매 동향을 보면 2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해 축산정육세트는 34% , 굴비세트 55% 매출이 증가했다.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알뜰세트1호(19만8000원), 법성포 참굴비세트 1호(18만9000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명절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전년 설과 비교해 보면 굴비 115%, 선어 103%, 정육 76%, 청과 94% 등 우리 농축수산물 판매가 급등했다. 반면에 가공상품의 판매량은 생필품 44%, 주류 42%, 한과 37%, 건강(홍삼)상품 20% 등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판매행사를 전국 31개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구매는 롯데온과 모바일 롯데백화점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1100여종의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설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매출이 지난해 설과 비교해 109.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175.8% 증가했다. 가공식품 매출 신장률(66.8%)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상품군별로 보면, 한우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145.4% 증가했으며 굴비와 과일 매출도 각각 166.3%와 257.8%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한우·굴비·건강식품·와인 등 인기 선물세트 100여 종을 5~30% 할인해 판매한다. 대형마트에서도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2020년 12월 24일~2021년 1월 28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설 사전예약 기간(2019년 12월 5일~ 2020년 1월 9일) 대비 이마트는 53%, SSG닷컴은 97.1%가량 세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세트가 큰 매출 신장을 기록, 전체 선물세트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세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언택트 설날이 예상되어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히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설 동기간 대비 79.8% 신장하며 프리미엄 세트의 강세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역시 20만원 이상 세트가 212.8% 신장하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을 이끌어 냈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세트가 강세임을 사전에 인지,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다. 굴비세트 중 인기가 많은 명품골드 참굴비 1호(카드 할인 시 30만4000원)와 명품골드 영광 참굴비 2호(카드 할인 시 22만4000원) 물량을 약 20%가량 늘렸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갈비세트(카드 할인 시 30만4000원),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 구이 2호 세트(카드 할인 시 58만5000원) 등 3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축산세트 역시 준비량을 지난해 설보다 30%가량 늘렸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이번 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2월 1일로 사전예약 판매를 종료하고, 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31 12:5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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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반도체·전자 분야 '맑음'… 조선 업종 '흐림'

올해 상반기 전자·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조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계·섬유·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보험 업종의 경우는 전년 상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전자 업종의 경우 전자·IT 성장세 회복과 5G 서비스 확대로 인한 전자부품(메모리, 시스템 및 OLED 패널 등) 수요 증가로 소폭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의 본격 확대로 3년 연속 침체됐던 휴대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비대면 업무와 서비스 확대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시장 또한 전년에 이어 소폭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자 분야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명(1.6%) 증가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역시 세계 반도체 시장이 모바일, 서버, 컴퓨터 등과 관련된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반도체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역대 2번째 100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설비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증가하고 관련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00명(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종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000명(-5.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의 확산, 글로벌 봉쇄 심화, 유가하락 등으로 지난해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33.9% 감소했다. 올해는 EU의 온실가스 배출권 규제, EEXI 시행 예상 등으로 발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다만 2020년 수주량 감소 영향으로 2021년 일감이 감소했고 신규 선박 발주가 생산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 업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 등으로 설비 투자와 기계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백신 상용화 전까지 경기 불확실성이 존재해 성장세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 업종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중국 제품의 품질 향상에 따른 국산 제품 대체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고,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철강재 내수는 올해 회복세가 예상되나 동남아와 인도 등 철강시장 침체로 인해 수출 침체가 예상돼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전년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0.1% 감소)와 금융보험 (-0.4%) 일자리는 소폭 감소하고 디스플레이(+1.4%), 건설(+1.4%) 일자리는 소폭 증가하는 등 대체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01-31 12:55: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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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소비자 선택 급증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롯데쇼핑 올해 설 고객들의 선택은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농축수산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상한액에 맞춰 한우를 비롯한 굴비, 과일, 수삼 등 10만~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2만2000세트를 추가로 준비했다. 올해 설판매 동향을 보면 2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해 축산정육세트는 34% , 굴비세트 55% 매출이 증가했다.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알뜰세트1호(19만8000원), 법성포 참굴비세트 1호(18만9000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명절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전년 설과 비교해 보면 굴비 115%, 선어 103%, 정육 76%, 청과 94% 등 우리 농축수산물 판매가 급등했다. 반면에 가공상품의 판매량은 생필품 44%, 주류 42%, 한과 37%, 건강(홍삼)상품 20% 등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귀성과 가족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가족친지 및 지인들을 직접 보지 못하는 대신 좀 더 좋은 선물을 보내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전용 세트를 확대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유명 한우인 횡성한우, 의성마늘소, 대관령한우, 충남토바우, 충북 청풍명월, 경기도 안성마춤 등 브랜드 한우를 늘리고, 프리미엄 정육세트 준비물량을 30% 늘려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도상우 축산 치프 바이어는 전통방식의 사료를 먹고 자란 화식한우세트(2kg, 49만원), 청정지역 울릉칡소세트 (2kg, 40만원), 깨끗한 농장에서 인증한 횡성한우세트(2.kg, 36만원)를 추천했다. 1~2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정육 선물세트도 있다. 기존 2~2.4kg 중량에서 1.2~1.6kg으로 30~50% 정도 용량을 줄이고 200g 단위 개별 소포장한 제품인 한끼한우세트(4종, 25~63만원)를 출시한 것. 굴비는 개별 포장 제품 확대하고 한번 쪄서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찐 보리부세세트(17만원, 8팩)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일호 식품팀장은 "선물가액 상향으로 우리 농축수산물 중 10~20만원대 한우와 굴비, 과일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했다"며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선물과 소포장된 1인 가구용 선물세트를 확대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판매행사를 전국 31개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구매는 롯데온과 모바일 롯데백화점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1,100여종의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온에서 롯데백화점 식품 선물세트 구매시 구매금액대별로 5~10%의 롯데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또한 받는 분의 전화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선물세트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31 12:2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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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파우치 냉동면 '오즈키친 칼국수' 2종 출시

오즈키친 칼국수 2종 오뚜기가 쫄깃한 면발과 풍부한 고명을 진한 육수에 담아낸 '오즈키친 칼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 '오즈키친 닭칼국수'와 '오즈키친 육개장칼국수'는 오뚜기의 최초 조리형 파우치 냉동면 제품다. 조리형 컨셉에 맞춰 후첨 조미를 고려한 깔끔한 맛으로 개발했으며, 소비자가 조리 후 취향대로 간장, 후추, 고춧가루 등을 첨가해 입맛에 맞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풍부한 고형물과 다가수 숙성방식으로 제조한 부드럽고 쫄깃한 면을 진한 육수에 담아내어 칼국수 한 그릇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오즈키친 닭칼국수'는 닭고기, 대파, 호박, 홍고추 등의 풍부한 고형물에 칼칼한 청양고추와 닭고기육수의 깊은 맛에 담아낸 제품으로,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제품이다. '오즈키친 육개장칼국수'는 쇠고기, 토란대, 대파, 표고버섯 등 풍부한 고형물을 진한 사골육수의 얼큰한 맛에 담아낸 제품으로, 쫄깃한 면발이 얼큰한 육개장 국물과 잘 어울린다. 오뚜기 관계자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육수로 맛을 낸 '오즈키친 닭칼국수'와 '오즈키친 육개장칼국수'를 출시했다"며 "풍부한 고명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31 12:21: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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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안전 투자비용 최대 1억원 지원

안전보건공단 중소사업장의 위험한 기계나 기구 교체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근원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는 '안전투자 혁신사업'을 2월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위험기계·기구 교체와 노후 위험공정 개선으로, 교체 및 공정개선 비용의 50%를 사업장당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위험기계·기구 교체는 2009년 안전인증제도 도입 이전에 생산된 이동식크레인,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를 비롯해 권동식 리프트가 대상이며, 노후 위험공정은 제조업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의 '주조, 소성가공, 표면처리업종 등'이 개선 대상이다. 공단은 2월 1일부터 '안전투자 혁신사업' 누리집(https://anto.kosha.or.kr)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향후, 사업 예산규모를 고려해 이동식크레인,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는 5월경 2차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약 5200억원으로 위험기계기구 4900여대를 교체하고, 뿌리산업 중소사업장 900여개소의 위험·노후공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투자 혁신사업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대표번호(1644-4555)로 문의하면 된다. 박두용 이사장은 "국내 미인증 위험기계를 퇴출하고, 노후화된 뿌리공정이 조기에 개선되도록 사업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산업현장의 근원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31 12:18: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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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청소년문화동아리 온라인 쇼케이스' 성료

CJ나눔재단의 청소년 문화동아리 온라인 쇼케이스 폐막식 모습 CJ나눔재단이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온라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문화를꿈꾸는 청소년, CJ라는 꿈지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문화동아리 활동중인 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비롯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업계 최고 전문가(마스터 멘토), CJ임직원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난 5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9일 폐막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폐막식에서는 마스터 멘토의 응원 메시지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고,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후원사업인 '튠업' 출신 '설(SURL)' 밴드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영화 분야 마스터멘토로 참여한 윤제균 영화감독은 "열정과 가능성으로 가득찬 창작물을 보고 놀랐다"며 "지금은 온라인으로 만나지만 언젠가는 직접 머리를 맞대고 영화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청소년문화동아리'는 문화산업 체험 및 창작 지원 등을 통해 미래의 문화사업 주역을 키워내는 CJ그룹 '문화꿈지기'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6개 분야에서 활동했다. 윤제균 감독,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등 각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 멘토와 CJ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 멘토, 대학생 봉사단 200여명도 특강 등을 통해 참여했다. CJ나눔재단관계자는 "이번 문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찾았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꿈지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31 12:11: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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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안개꽃 가격 평년 40% 수준… 농식품부 300만송이 구매 등 농가 지원에 나서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꽃도매시장에서 한 상인이 생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화훼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영난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화훼류 거래량과 가격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에도 작년 12월까지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은 가격 등록 폭이 커져 소비가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 29일 기준 서울 서초구 양재화훼공판장에서 팔리는 안개꽃 1단 가격은 3681원으로 약 보름 전인 지난 15일 5990원에서 큰 폭 하락했다. 이는 평년 가격인 9005원의 약 40% 수준에 불과하다. 1월 하루 평균 거래량 역시 29일 기준 10만단으로 평년 10만7000단이나 지난해 11만9000단에서 크게 감소했다. 통상 화훼 소비는 졸업식과 입학식,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많은 2~3월에 집중되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 전반의 위축된 소비심리와 비대면 졸업식 등으로 꽃 선물 수요가 줄어 2월 이후 화훼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속·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 21개 기관과 함께 전년보다 많은 300만 송이를 집중 구매하는 등 화훼 소비 유도에 나선다. 지자체별로 지역 내 생산되는 화훼류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지역별로 추진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은행연합회 등과 협조해 범국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화훼 소비 부진으로 산지 폐기나 출하 포기 등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지원도 확대한다. 먼저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 수수료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7.0%에서 6.0%로 1%포인트 인하하고, 화훼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도 연말까지 1.5%에서 1.0%로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 경영상 위기를 겪는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회생자금을 개인 20억원, 법인 30억원 이내 융자를 지원한다. 농협에서는 화훼 관련 회원농협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이자 차익을 농가에 지원한다. 공영홈쇼핑, 화훼 전문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화훼 판매를 집중 추진하고, 오프라인을 통한 기획 판매 등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2월 말까지 수도권 8개점 등 대도시 농협 하나로마트 19개소에 특별 판매대를 운영하고 향후 우리 농산물 판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 생활 속에서의 꽃 소비 문화 확대를 위한 홍보와 젊은 층 꽃 구매 관심 유발을 위한 SNS를 통한 꽃 선물 사진, 꽃다발 제작 영상 공모 등 이벤트도 병행키로 했다. 농식품부 김희중 원예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업계를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꽃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현장의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화훼 수요의 실질적인 확대와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31 12:1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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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인식개선' 동참 대학생 모집

콘텐츠 제작, 일자리 발굴·소개 등 역할 '제19기 행복한 중기씨' 접수 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동참할 대학생들을 뽑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월15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한 중기씨'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찾고 알리는 대학생 서포터즈이다.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중소기업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괜찮은 일자리 발굴 및 소개 ▲중기중앙회 주관 행사 참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표창장, 전문가 강연 참여, 매달 원고료·콘텐츠 제작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직전 기수인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는 유튜브 영상 제작, 지원 정책 제도 소개, 비대면 인터뷰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우수 제품 리뷰 콘텐츠'를 신규 기획·제작해 홍보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미디어 매체를 확대 활용하여 청년구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로 활동한 조재성 학생은 "행복한 중기씨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서의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행복한 중기씨'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2021-01-31 12: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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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지류 할인율 5→10% '상향'…할인구매 한도도 100만원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좀더 싸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할인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전국 시중은행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또 2019년부터 선보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1년 내내 할인율 10%, 월 구매한도 100만원(기존 70만원)을 적용해 판매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결제·선물이 쉬운점을 고려해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에서 10만원, 온·오프라인에서 50만원 이상 사용 시 추첨을 통해 각각 모바일 상품권 3만원, 5만원 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카드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이번 할인 기간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 '상품권 10% 할인 + 소득공제 40%' 혜택이 있어 더욱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 데 중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특별판매 기간 동안 이뤄지는 상품권 부정 유통을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으로 적발된 상품권 가맹점과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상품권 가맹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상인회가 부정 유통에 가담한 경우엔 전통시장 지원사업 참가 자격 제한 등 추가적인 불이익을 준다. 중기부 이상천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본연의 취지를 잃지 않으면서 부정 유통에 가담하지 않도록 상인과 상인회에서 적극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1-01-31 12:0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