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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결과 공개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지역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용역조사 공유회'를 개최한다. 공유회는 전국의 관심 있는 지자체와 기관, 단체 관계자 등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채팅방식으로 의견수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정기간 이상을 자신만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하며,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사회문제로 급부상하면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 10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만 세대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1095명 중 유효표본 349명(당사자 237명, 가족 112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은둔형 외톨이 349명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 226명(64.8%), 여성 123명(35.2%) 연령대별로는 20대(155명, 44.4%)와 30대(93명, 26.6%)가 많았고 최종학력은 대졸 이상이 145명(41.5%) 3~4명의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56.2%(195명)로 가장 많았다. 외톨이 당사자(237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50.6%가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지만 가끔 근처 편의점 등에 외출을 했고, 은둔생활 기간은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31.2%, 1년 이상 3년 미만이 24.9%로 가장 많았다. 은둔생활의 주된 계기는 취업 실패(27.8%)와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26.6%) 등이 많았고 평상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중복 답변)은 스마트폰 사용(53.2%)과 PC·인터넷게임(50.2%), 잠자기(41.8%) 순이었다. 평소 속마음을 털어놓을 대화상대가 전혀 없다는 응답이 60.8%를 차지했고, 42.9%는 가족과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95.8%, PC나 휴대전화가 없으면 잠시도 진정할 수가 없다는 응답은 78.5%,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서투르다는 응답은 93.2%였다. 은둔형 외톨이의 가족(112명)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가족인 은둔생활 당사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하다는 응답이 83.9%, 언제까지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응답이 86.6%, 은둔생활 당사자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힘들다는 답변도 57.1%였다. 또 은둔형 외톨이 가족의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25.9%였고, 가장 많이 노력한 부분은 취업 및 직업훈련의 권유가 44.1%, 대화를 하며 믿고 격려해 주었다가 36%였으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상담 등 심리적 지원(34.8%), 경제적 지원(18.8%), 진단 및 치료 지원(15.2%), 취업 지원(9.8%) 순이었다. 아울러, 심층면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2명(당사자 11명, 가족 11명)에 대해 심리학 전공자 4명이 자택을 방문해 평균 70분간 개별 면접도 진행했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자존감이 부족하고, 대인관계에서 갈등·따돌림 등을 경험한 사례가 많았으며, 사회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나 동시에 대인관계에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어서 사회복귀가 어려워지는 상황 등 다양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회적응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실태조사여서 대상자 발굴이나 설문지 작성 등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조사결과에 따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6 15:17:1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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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대세"…네이버·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

네이버가 콘텐츠 관련 회사 인수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콘텐츠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양 사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회사를 합병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콘텐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양사의 경쟁 전략도 돋보인다. 네이버는 우수한 지식재산권(IP) 보유에 우선을 두고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하는 한편, 카카오는 IP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직접 보유해 콘텐츠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콘텐츠 관련 회사 인수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지분 100%를 약 6억여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됐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는 7200만명으로,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 1위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최대의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를 통해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와 네이버웹툰의 스튜디오N의 역량을 합쳐 다양한 IP의 영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력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와 금융계열사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지분 교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네이버는 CJ 그룹의 CJ ENM,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CJ ENM의 3대 주주,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이 CJ를 통해 영상화되는 등 상호협력이 예상된다. 첫 협력 결과로 다음달부터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에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추가된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왼쪽)와 카카오M 김성수 대표. /카카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출범시킨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연매출 1조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초대형 합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 합병으로 인해 연결되는 자회사와 관계사만 50여 개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IT와 유통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과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약 8500개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북미 등 10개 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2차 제작도 활발하다. 카카오M은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 7개사와 레이블 4개사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음악·영상 콘텐츠의 기획,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작가, 감독 등 8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150여 명의 배우를 보유하고 있다. IP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해당하는 제작 역량을 확보한 만큼 향후 콘텐츠 IP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목표다. 카카오M 관계자는 "콘텐츠와 디지털플랫폼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26 15:16: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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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자 영상 보고 결제까지 한번에…유통, '리뷰 커머스' 전성시대

온라인에서 흔쾌히 주문 버튼을 누르기 어려웠던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수산물 등도 이제 생생하게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온라인 몰에서의 동영상 정보 및 리뷰가 소비자 편의성과 더불어 이커머스 시장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26일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인 '브이리뷰'를 통해 지난 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리뷰 커머스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브이리뷰는 AI 챗봇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인터넷 쇼핑몰에 이를 자동으로 업로드 해주는 플랫폼이다. 자체 기술은 AI 챗봇은 '제휴 쇼핑몰 연동 기반 인공지능 챗봇을 이용한 리뷰 관리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이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1월 출원이 공개됐다. 또한, 리뷰 작성자의 실제 구매 여부를 확인하고 리뷰에 인증 표시를 부여, 거짓 후기를 걸러낸다. 인덴트코퍼레이션에서 개발 및 특허로 출원한 '실구매자의 리뷰를 인증하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을 통해서다. 신뢰도 높은 이커머스 시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브이리뷰 플랫폼은 장바구니 전환율을 21% 가량 높여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 및 쇼핑몰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현재 브이리뷰를 도입한 쇼핑몰이 1860여 개를 넘어섰다. 하림 펫푸드, LG유플러스 알뜰 다이렉트 몰, 가구 전문 에몬스 외 다수 독립 소호몰 등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국내 1위 액세서리 쇼핑몰 윙블링은 이날 "브이리뷰 도입 후 잠재 소비자의 구매 의사가 도입 이전 대비 약 15%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통영 수산물 1번지로 불리는 이순신수산의 배지우 대표는 "많은 동영상 리뷰를 간편하게 수집해 홈페이지에 노출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체 브이리뷰 동영상의 누적 리뷰 수는 2019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브이리뷰 위젯을 통한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노출 수도 4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 요쿠스는 라이브 뷰티 커머스 '마이뷰팁'을 개발해 동영상 재생 중 영상 내 제품 또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재생 종료 없이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요쿠스는 독자 개발 동영상 기술인 '플립플랍'으로 라이브 방송 중 구매 단계를 간소화하고 두 개 이상의 영상을 높은 퀄리티로 송출한다. 요쿠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플립플랍이 초고화질 동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원본 대비 최대 20배까지 압축, 변환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동시 전송하는 것이다. 한편, 요쿠스는 실시간으로 대규모 온라인 행사를 중계·운영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대부분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요즘, 수천명이 한꺼번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21-01-26 15:15: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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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설 와인 선물세트 67여종 출시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67여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트에는 국내 최다 판매 기록을 가진 국민 와인 '몬테스'를 비롯해 미국의 컬트 와인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지닌 데일리 와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격도 2만원대부터 120만원대까지다. 나라셀라의 대표 브랜드 몬테스는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번 설에는 몬테스의 플래그십 와인 '몬테스 알파' 2본 세트(11만원)와 리저브 급의 데일리 와인 '몬테스 클래식' 2본 세트(5만5000원), 칠레 프리미엄 카르메네르 와인 '몬테스 퍼플 앤젤' 단품세트(22만원)등 다양한 구성을 내놨다. '덕혼 디코이 나파 밸리 리미티드' 2본 세트(25만원)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덕혼 디코이의 프리미엄급 와인 2종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나파 밸리의 최고급 포도로 프렌치 오크에서 14개월 이상 숙성시킨 와인이며, 부드러운 탄닌과 과실의 진한 향, 오크 풍미까지 더해졌다. 이와 함께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으로 불리며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케이머스' 2본 세트(32만원)를 비롯해 ▲전세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러브콜을 받아온 가스트로노미 샴페인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퀴베 BB 1843' 단품세트(68만8000원) ▲손쉬운 페어링과 뛰어난 가성비의 '롱반' 2본 세트(6만원) ▲로버트 파커 100점을 6번 받은 '쉐이퍼 힐사이트 셀렉트' 단품세트(120만원) 등도 출시했다. 모든 선물세트에는 선물받은 와인을 더 쉽게 이해하고 마실 수 있도록 와인 설명과 보관법 등의 내용을 함께 동봉했다. 나라셀라 설 와인 선물세트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직영 와인숍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탈로그는 나라셀라 홈페이지와 와인타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6 15:13: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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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한 무정차 버스여행 실시

언택트 드라이브에 참여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동해안의 관광 명소들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사진=공군 공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가와 외출·외박이 제한된 장병들의 사기를 돋기위해 '언택트 드라이브'라는 무정차 버스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공군에 따르면, 제1·18·19전투비행단(이하 1·18·19전비)은 군대 버스를 이용해 부대 인근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버스관광 프로그램은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버스 좌석 띄어앉기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1전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장기간 출타가 제한된 병사들과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해안도로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27일부터는 참가 대상을 부대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군인 가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해안의 수려한 관광지들과 인접한 18전비는 지난주부터 부대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동해안 언택트 드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바다를 바라보며 해소할 수 있도록 안인항-강릉통일공원-정동진 해안가 등 동해안 인근 관광명소들을 중심으로 코스가 마련됐다. 19전비는 부대 전입 장병 중 휴가와 외출·외박을 한번도 나가지 못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충주댐-탄금대-중앙탑 등 충주지역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코로나 블루' 극복과 함께 부대 인근 지역을 소개하는 버스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공군 교육사령부 등 다른 부대들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버스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각 부대별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모바일 E-Sports 대회', '눈사람 콘테스트', '스포츠 리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01-26 15:08:3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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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미니IR’ 대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학생들이 '2020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미니IR'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벤처중소기업학과 웨어하우스팀(대표 최윤석 학생)과 도토리박스팀(대표 박성진 학생)이 박주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한 '2020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미니IR' 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4일 고객 발굴 중심 창업교육을 지원해 창업인재 양성과 기본에 충실한 창업교육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기획된 '2020 KDB 창업교육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는 전국 16개 대학, 33개 팀 총 1088명이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받은 대표 팀들은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1월 14일 미니IR에서 다시 한번 경연을 벌이는 시간을 가졌다. 웨어하우스 팀은 온라인 셀러, 소상공인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3PL, 풀필먼트 창고를 매칭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인 '반창고 허브' 아이템을 발표했다. 전체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상을 받았다. 도토리박스 팀은 택시 내 체험마케팅 플랫폼 '도토리박스'를 소개했다. 차량 승객 승하차 위치 기반 타겟 알림 광고 등 미래 자율주행 시대 차량 내부 맞춤형 광고를 제안해 2위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업아이템개발 강좌를 통해서 실전창업을 지도해오고 있는 벤처중소기업학과 박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한 팀들이 향후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1-26 15:0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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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상장 추진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한다. 업계에서는 LG화학에서 분사한 주된 이유가 자금 조달이었던 만큼 올해 내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주나 늦어도 내달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주관사 선정에 참여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절차를 서두르기 위해 우량 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제도인 패스트트랙(신속 심사)을 신청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패스스트랙 절차로 진행할 경우 빠르면 8월께 상장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카카오뱅크 등 다른 대어급 기업의 IPO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10월중 상장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면 기업가치는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0조원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1일 LG화학이 전지(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회사는 올해 전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배터리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3년까지 총 배터리 생산능력을 200GWh(기가와트아워) 이상으로 확장하고,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문가들은 EV용 2차전지 산업이 유례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기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2차전지 사업을 분사한 이유 중 하나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인 만큼 상장을 서두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와 자율주행 중심 플랫폼 기업들 간의 경쟁 심화로 예상보다 빠른 전기자동차(EV) 성장이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대응 필요한 시점으로 IPO를 통한 자금 조달로 공격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하는 시기로 진입했고, 재원 확보를 위한 분사 목적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IPO 진행으로 피어 그룹(peer group·또래 집단) 비교를 통한 2차전지 사업의 재평가가 가능하며, 선제적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파이를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6 15:01:06 염재인 기자
건국대, 산림청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산림조경학과가 최근 산림청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총괄 안경진 교수)'에 선정돼 2023년까지 3년간 총 1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조경학과 연구팀은 연구기간 동안 '산림조경' 분야와 '사회적 경제'의 융합형·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영역(김재현 교수) ▲커뮤니티디자인영역(안경진 교수) ▲산림생태복원영역(이상우 교수)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안경진 교수는 "역량 있는 인력이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유입되고 그 인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과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림조경분야 간 상호연계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숙진 지리학과 교수가 참여해 산림조경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강원랜드 희망재단,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The SMC, (사)평화의숲,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사)한국시설양묘연구회, ㈜효산엔지니어링 등 산림조경분야 관련 업체도 참여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6 14:5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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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프로골퍼 문경준 선수 후원협약

-KPGA 문경준 선수 메인스폰서 26일 서울 중구에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권준학 은행장과 문경준 선수가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KPGA프로골퍼 문경준 선수와 2년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권준학 행장과 문경준 선수 등 일부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선수는 앞으로 2년간 모자와 유니폼에 NH농협은행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참가하며, 농협은행이 주최하는 공식행사나 사회공헌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문 선수와의 협약을 계기로 골프주니어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고, 골프 외 다양한 종목의 주니어선수 후원으로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문경준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다 대학교 2학년에 교양과목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늦깎이 골퍼이다. 2006년 KPGA 입회한 이후 투어 데뷔 9년째인 2015년 메이저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경기에서 첫 우승을 이뤘다. 이후 2019년 KPGA 제네시스 대상,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위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권 행장은 "문경준 선수는 성실과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며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경기력으로 농협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6 14:53: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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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사표…與 보궐선거 흥행 될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26일 공식 선언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출마 선언한 이후 45일 만에 경쟁 상대가 등장한 것이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 손진영기자 son@ 박영선, 서울시장 출사표…與 보궐선거 흥행 될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26일 공식 선언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출마 선언한 이후 45일 만에 경쟁 상대가 등장한 것이다. 박 전 장관의 경우 지난 2011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출사표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 보고'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한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 구상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시 대전환은 ▲도시 공간(재개발, 재건축 포함) ▲디지털 경제 ▲교육·돌봄 ▲맞춤형 복지 ▲보건·헬스 케어 등 5개 테마로 구성한 공약으로 박 전 장관은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도시 공간 대전환과 관련 '21분 콤팩트 도시'를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거지·일터·여가시설 등 21분 내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을 21곳 만들 것이라는 공약이다. 이와 관련 박 전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공간 지하화 이후 그 자리에 공원, 스마트팜, 1인 가구텔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중기부에서 추진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구상도 이날 공약에 녹여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소비 패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남대문·동대문 시장 주변 공방 등 도심 제조업의 스마트화, 서울 주요 거점 내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 조성 계획도 밝혔다.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의 플랫폼형 전환 ▲원스톱(One stop) 헬스케어 중심 생애 맞춤형 복지 구상도 소개했다. ◆與 후보 '양자대결'…흥행 예고 박 전 장관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은 '양자대결'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수 있게 돼 경선 흥행에 빨간불도 끌 수 있게 됐다. 특히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이후 3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경쟁자인 우 의원은) 원래 누나, 동생 하던 사이"라며 "누나, 동생처럼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 경선을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인 우 의원도 같은 날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박 후보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며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민주당도 박 전 장관 출마선언에 앞서 보궐선거 경선 일정도 마련했다. 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비공개로 진행한 고위전략회의에서 ▲예비후보 신청(1월 27∼29일) ▲지역별 단수 공천 또는 경선 실시 여부 결정(2월 2∼4일) ▲경선 일정 의결(2월 8일) ▲경선 선거운동기간(2월 9∼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확정(3월 1일) 등 주요 일정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경선 흥행 차원에서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은 공개 형태로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다음 달 2일 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국민면접'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실시간 질의응답도 받을 것이라는 계획이다. 다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박주민 의원 등 제3의 후보가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양자대결'로 보궐선거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이 8명인 만큼 상대적으로 흥행에 밀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1-01-26 14:52: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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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사인 지정 1521개사…주기적 지정제에 전년比 24% ↑

-2020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금융감독원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되면서 외부감사대상 회사 가운데 감사인을 지정받는 곳이 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744개사로 전년 대비 687개사(2.1%) 감소했다. 신외감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소규모회사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권상장법인은 2382개사로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한 반면 비상장법인은 2만9362개사로 전년 대비 743개사 감소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이 2만41개사로 63.1%를 차지했다.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이 4334개사(13.7%),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 3689개사(1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가운데 1만8764개사(59.1%)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다. 7522개사(23.7%)는 감사인을 변경 선임했으며, 5458개사(17.2%)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521개사로 전년 대비 297개사(24.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제도 등의 시행으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상장예정법인의 지정신청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4.8%,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44.5%다. 주기적 지정에 따른 감사인 지정회사는 462개사로 전년 대비 242개사(110%) 늘었다. 상장사 434개사(유가 163개사, 코스닥 271개사), 비상장 28개사 등이다. 직권 지정은 상장 626개사(유가 165개사, 코스닥 419개사, 코넥스 42개사)와 비상장 433개사 등 총 1059개사다. 전년보다 55개사(5.5%)가 늘었다. 상장예정법인이 362개사로 가장 많았고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245개사 ▲관리종목 133개사 ▲최대주주·대표이사 변경 75개사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6 14:4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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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저격수장비 사업화완료... 야전에서는 불완하다는 목소리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저격용소총 전력화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일선 전투원들은 꾸준한 개선 없이는 저격팀이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저격수는 저격임무를 담당하는 저격수와 저격수가 보지 못하는 넓은 시야에서 숨어있는 적을 찾아내는 관측수가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저격팀은 특수부대 내의 전문전투원으로 편성돼 야전에 배속된다. 우리 군의 경우 특전사 각 여단의 화기 주특기 요원부터 일반 보병 부대원까지를 저격수로 편성하고 있다. 이날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관측경(다기능 관측경과 별도)이 전력화 돼, K-14저격총과 함께 저격팀 모두가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된 국산장비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특히 관측경에 대해서는 별 또는 달의 빛을 증폭해 사물을 보는 미광증폭식보다 더 먼거리(0.5~1.5km)를 관측할 수 있는 열상카메라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사물에서 발생하는 열을 통해 영상을 얻는 방식은 먼 거리의 사물을 볼 수는 있지만, 피아식별이 어렵고 탐지회피 수단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저격수의 경우 미광증폭방식의 주야간조준경을 야간에 쓰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특수부대 저격수 출신들은 충분한 보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익명의 전직 저격수는 "고성능 저격스코프를 야간에 떼어내고 별도의 조준경을 쓰는 방식은 전술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면서 "저격수가 야간에 표적을 찾아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측수만 먼 거리를 탐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미국 등 군사선진국은 고성능 스코프의 탈거없이 즉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미광증폭방식과 열영상방식의 탐지장비를 저격수가 직접 사용한다. 관측수 역시 임무에 맞는 다양한 관측장비를 휴대한다. 미군 등 해외 저격수의 저격소총 스코프는 평균 12~25배, 관측수의 관측경은 평균 40배 이상의 배율이다. 그렇지만 우리 군의 저격소총 스코프는 주간 12배 야간 4배, 관측경은 7배 이하의 배율이다. 그나마 특수부대 일부 저격팀에만 60배 배율의 관측경이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선의 최정예 저격수들은 저격총과 관련 장비를 일반 부대의 편제장비 정도로 생각하는 사고에서 탈피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21-01-26 14:48:2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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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비대면 설마중…선물세트 라이브방송 연속 편성

SSG닷컴 라이브방송/SSG닷컴 SSG닷컴은 '비대면 설'을 앞두고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명절 선물세트' 판매 방송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7일과 28일 양 일간 오전 11시부터 각각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준비한 선물세트가 소개되며, 수산업체 대표부터 이마트 미트센터장, 피코크상품개발실 셰프까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SSG닷컴은 명품 화장품 글로벌 최초 공개, '먹방 유튜버'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에는 시즌을 고려한 명절 선물세트 소개로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세트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인기 대표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르는 것처럼 꼼꼼히 소개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 방송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안성마춤 한우 다복세트'와 '신세계 샤인머스켓 세트', '신세계 은갈치', '포트넘앤메이슨 티 머그 기프트 박스' 등 4종의 대표 상품이 한 시간에 걸쳐 소개된다. 방송 진행을 맡은 쇼호스트와 함께 이시우 '광진수산' 대표, 이지영 '에이플영농법인' 이사, 이일열 '안성마춤한우' 대리 등 협력사 관계자가 출연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해당 상품들은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추가로 5% 할인 쿠폰 적용도 가능하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마트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마트 '피코크비밀연구소'를 배경으로 '횡성축협한우'가 소개된다.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치는 횡성축협한우는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가공돼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등급의 '베스트 셀러' 브랜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각 작업장 별로 철저한 위생관리 공정을 준수하는 이마트 미트센터 내부 영상도 함께 공개해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품의 전문적인 설명을 위해 홍성진 이마트 미트센터 센터장과 원승식 피코크상품개발실 셰프가 방송에 함께 출연한다. SSG닷컴은 이날 방송 시간 동안 '등심구이용 1+등급', '설도 불고기 1+등급', '국거리' 등 횡성축협한우 18종을 비롯해 피코크 횡성축협한우갈비세트와 등심세트 등 총 30종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소중한 사람에게 보낼 설 선물세트를 비대면 쇼핑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전문가가 참여한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타 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다양한 포맷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4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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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홈' 업데이트한 스마트싱스, 진짜 '스마트홈' 시대가 온다

/스마트싱스 스마트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단순히 원격 제어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확장, 커넥티드카 연결이 현실화되는 것.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스마트싱스를 안드로이드 오토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차량에서 집에 있는 IoT 기기를 연동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화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25일 뉴스룸을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 자동으로 주차장을 열고 전등을 켜며 온도를 조정하는 등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노태문 사장도 올 초 기고문을 통해 올해부터 초광대역통신(UWB) 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등 생태계 확장도 예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만 판매하던 스마트싱스 허브를 지난해 국내에도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싱스가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면서 본격적인 '카투홈' 시대가 열리게 됐다. /삼성전자뉴스룸 스마트싱스는 IoT 플랫폼이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들도 연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코딩을 통해 지원 기기를 확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뿐 아니라 스마트싱스 허브를 이용해 지그비, Z-웨이브 등 단거리 통신 방식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했다.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다. 원격 제어는 물론이고, 작동 환경을 설정해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제품을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비가 오면 창문을 닫고 제습기를 작동한다거나, 어두워지면 불을 켜고 밝아지는 불을 끄는 등이 가능하다. IoT 플랫폼은 스마트싱스 외에도 애플 홈킷과 구글 홈어시스턴트, LG 씽큐 등이 있다. 각사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지그비나 Z-WAVE를 이용해 다양한 주변 기기들과 연동할 수 있다. 사진은 아마존에서 검색한 지원기기들. /아마존 캡처 그 중에서도 스마트싱스는 사용이 편리하고 확장성이 높아 주목받는다.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고 다양한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본 지원 제품이 많고 추가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 생태계는 이미 크게 확대된 상태다. IoT 스위치와 콘센트는 물론, 전동 블라인드·커튼과 도어락, CCTV까지 다양하다. 지그비나 Z-웨이브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도 스마트싱스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물체에 장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시작으로 UWB를 이용한 자동차키 기능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6 14:45: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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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달 '중견기업 성장 촉진 계획'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1회 중견기업 유곽기관 협의회를 열고 내달 예정된 '2021년 중견기업 성장 촉진 시행 계획' 발표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2020.11.12)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신사업 등대 프로젝트, 디지털 전환 등 2021년 중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기관의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또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항아리형 경제' 후속조치이자 '21년 중점 프로젝트로서 신사업 등대 프로젝트, 디지털 전환 등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 신분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 수출, R&D, 금융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중견기업 연합회 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상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금번 회의에서 논의된 중견기업 지원사항을 구체화하여 2월말 발표예정인 '2021년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의 금융 대응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4일 중견기업 금융지원 세비나를 비대면으로 개최, 산은, 신보, 수은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금년도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민간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관리 전략도 공유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6 14:42: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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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사태속 실적 선방…작년 4분기 영업익 1조6410기록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판매 113만 9583대 ▲매출액 29조 2434억원 (자동차 23조 4796억원, 금융 및 기타 5조 7638억원) ▲영업이익이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0.9% 상승했다. 자동차 판매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투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만4190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와 인도 권역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럽과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93만539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3만958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기저 효과로 올해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은 나타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향후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대와 생산 및 손익 최적화 추진 ▲원가혁신 가속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 74만1500대, 해외시장 341만 8500대 등 총 416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기저 효과로 올해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고 경쟁심화 및 비우호적인 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1-26 14:3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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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라벨 PB 생수 출시…ESG 경영 일환

롯데마트 무라벨 생수/롯데쇼핑 롯데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 되어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PB 생수이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2Lx6입과 500mlx20입 2종으로, 가격은 각 2700원과 4000원이다. 특히, '초이스엘 세이브워터ECO'는 판매 금액의 10%를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 소비가 가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PB생수 판매금액의 일부를 글로벌 NGO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기부된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내 PB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생수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효재 PB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 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며, "향후에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6 14:3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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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10년]①저축銀 '자산 90조 시대 눈앞'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발발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현재 저축은행의 총 자산이 10년 전 '리즈 시절' 수준까지 회복했다. 회복기간이 약 10년이나 걸린 셈이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의 '2020년 9월 금융통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85조2961억원에 달한다. 저축은행 사태 이전 가장 큰 자산 규모를 자랑했던 2010년 상반기 86조3885억원에 거의 코앞까지 다가온 셈이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내로 90조원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저축은행 총 자산이 30조원대까지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회복세를 걸어왔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사태는 2011년 1월부터 사건이 전개된다. 당시 삼화상호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저축은행들이 연이어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태의 배경은 무분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건설사 대출사업) 대출에서 비롯됐다. 당시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바람을 타고 PF 대출를 무분별하게 늘려가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는 위기를 맞아 고스란히 저축은행의 부실로 이어졌다. 문제는 저축은행이 대출을 실행한 현금이 대부분 고객의 예금(수신)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실제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의 부동산 직접 투자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자사가 가진 예금액의 약 절반 수준인 4조5942억원을 대출했다. 당시 저축은행들은 불법 대출 외에도 대주주 비리, 허위공시 등으로 골치를 썩였고 그 결과 금융위원회는 총 31개사의 저축은행을 퇴출시켰다. 이후 자연스럽게 저축은행의 전체적인 자산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 고객의 신뢰가 생명인 금융업의 특성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 셈이다. 저축은행은 10년이 지나서야 사태 이전 수준까지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문제는 총자산, 순이익 모두 대형사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우선 자산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85조2961억원의 약 50%를 상위 10개사가 차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10조8088억원의 총 자산을 기록, 홀로 약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OK저축은행이 7조7605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4조641억원, 페퍼저축은행 3조9317억원, 웰컴저축은행 3조4945억원으로 각각 뒤를 잇고 있다. 순이익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순이익의 경우 매년 역대 최대이익을 갱신하는 중이다. 심지어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순익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68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역대 최대였전 2019년 상반기 5976억원보다 14.5%가 늘었다. 역시나 순익의 대부분도 대형사가 독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1336억원, OK저축은행 964억원, 웰컴저축은행 5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도 페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상위 10개사가 차지하는 저축은행 순이익 비중은 약 약 50%에 달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저축은행의 총 자산 뿐만 아니라 여수신이 70조원을 넘는 등 10년 만에 저축은행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깐깐한 규제로 대출금리도 낮아졌고 저축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건전성을 높여가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 많이 회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규모적 성장과 별개로 과거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이었던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제기된다. 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PF대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회복이 더 늦어지면서 저축은행 대출 부실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출 부실화를 대비하는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26 14:25: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