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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실적' 스타벅스, 코로나 불패신화 쓰나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매장 당 매출은 감소. 1·3분기 영업이익 감소 '스벅불패'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타격 속에서도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속 없는 성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금년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50%를 가진 이마트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1~3분기 매출 지속 상승했다. 올 3분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4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3.5% 줄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4229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 당기순익 9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영업익은 10%, 당기순익은 9.4% 각각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출이 코로나19로 휘청인 커피업계와 대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 깊이 살펴보면 실속이 떨어진다. 코로나19로 처음 타격을 받기 시작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4.2% 줄었으며, 매장 이용 금지 조처타격을 받은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5% 감소했다. 그나마 2분기는 여름 프로모션과 허리띠를 졸라맨 효과로 전년대비 54.2% 폭증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상승했다. 업계관계자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년보다 프로모년과 매장 리모델링을 줄이며 경비 절감에 주력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 외형 성장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스타벅스는 올해에만 점포 103개 추가한 매장수 1481곳을 운영하며 1500호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년보다 103곳이 늘었다. 매장수가 증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매장당 매출은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매장당 평균 매출은 9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 1000만원)보다 4.9% 감소했다. 통상 커피 성수기는 여름과 겨울, 특히 4분기로 꼽힌다. 실제로 스타벅스도 매년 4분기가 연중 최대 실적 시즌이다. 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하면서 올해 4분기 실적은 낙관하기 어렵다. 커피숍 실내 이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는 최근 배달·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실적 신기록 갱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딜리버리 전용 매장 '역삼이마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며,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 SSG닷컴에서는 새벽 배송도 시작했다. SSG닷컴은 오픈 이후 29일까지 5일간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 콜드컵이 5분 만에 완판되고 일부 푸드 상품도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1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배달을 거부하던 스타벅스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스타벅스도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업체가 3분기 배달로 위기를 돌파하는 것을 보고 콧대를 낮췄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면서 "장기간 고객들의 요구가 있었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검토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도 매출 호재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2-02 16:36:1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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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D-7 민간 전자서명 업체 경쟁 '활활'

오는 10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민간 전자서명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간 액티브 엑스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인증서 보관 및 갱신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인인증서는 1999년 도입된 이후 21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정부가 지정한 기관만이 발행하던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고 민간 전자서명 업체가 전자서명 인증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인증 과정도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민간 전자서명은 대부분 모바일 상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고, 기존에 은행 등을 방문해 대면으로 하던 가입자 신원확인도 PC나 휴대전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또한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지문, 홍채 등의 생체정보로 가입자 인증이 가능하다. 공인인증서의 경우 1년마다 갱신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인증 유효기간이 2~3년으로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날 이동통신3사는 작년 4월 출시한 패스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1월 말 기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000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발급 건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도 패스 인증서 도입이 활발하다. 패스 인증서를 도입한 주요 보험사로는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패스 인증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달부터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패스 인증서의 특징은 보안성이다. 앱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했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구조로 휴대폰 분실·도난 시 인증서 이용을 차단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도 누적발급 2000만건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2017년 6월 처음 나온 카카오페이는 현재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와 200개 이상 이용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공개키(PKI) 기반 구조로 설계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위·변조를 방지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카오톡만 있으면 간편한 인증이 필요할 때나 제휴기관 서비스에 로그인할 때 6자리 간편비밀번호나 지문·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11월 처음으로 인증서를 선보인 토스는 현재까지 발급 건수가 170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SC제일은행·수협·삼성화재, KB생명 등 금융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서비스를 시작한 NHN페이코 역시 인증서 발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코는 NHN 그룹사에 인증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금융사 등 외부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도 사설인증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한컴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한컴위드는 기존 PKI 인프라를 활용한 사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발급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2020-12-02 16:34:45 구서윤 기자 2020-12-02 16:34: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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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한파 앞두고 엔진 관리 용품 20% 할인

르노삼성 오토솔루션 이벤트.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엔진 관리 용품을 할인해주는 오토솔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자차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차량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 운전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달에는 한파로 인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엔진 관리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엘프 합성유, 유로루브 합성유, 엔진세척제 및 보호제 등 총 4가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20% 할인(공임 제외)해준다. 더불어 유상 수리를 받고 르노삼성 멤버십 앱 'MY 르노삼성'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정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10년 이전 출고 차량의 경우 1만원, 2011년 이후 출고 차량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차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강한 한파까지 예보돼 안전 운전을 위한 사전 차량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 점검하시고 겨울철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2 16:3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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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사류 정치에 기업들은 불안하다

1995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당시 우리나라를 평가하며 "정치는 사류, 행정은 삼류, 기업은 이류"라고 발언했다가 설화를 치룬 적이 있다. 당시 그의 발언에 대해 "맞는 말이지만 너무 직설적이다"란 말이 나올 정도로 현실을 제대로 간파했다는 평가였지만, 심기가 불편해진 권력에 찍혀 삼성은 한동안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로부터 무려 25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업들은 오히려 세계 일류에 더 가까워졌다. 그러면서도 미래를 향해 바쁘게 뛰고 있다. 전 세계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엔 코로나19까지 겹쳐 마이너스 성장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생존을 걸고 변화하려는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사명에서 '텔레콤'을 떼는 걸 고민할 정도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SK그룹 차원에서는 수소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사실상 포기하는 수준의 커다란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업종이 전혀 다른 기업들과 과감히 손을 잡거나 투자를 하며 5년 뒤, 10년 뒤를 구상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상황인식은 비슷하다. 이들의 급박함은 연말 인사·조직개편 발표에서도 읽을 수 있다. 올해도 역시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 안정'에도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들은 연공서열 파괴, 여성 임원 중용 등의 파격을 통해 조직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반면, 정치는 여전히 '프레임'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반공에서 지역갈등을 지나 진보냐 보수냐로 바뀌었을 뿐, 자신의 프레임을 만든 뒤 여기서 어긋나는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하는, 자신들의 지지층만 믿고 폭주하는 행태는 변함이 없다. 아마도 미국 인지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이론'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정치판일 것이다.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검찰개혁'도 어느 순간 '윤석열 검찰총장 쫓아내기'로 프레임이 바뀌었다. 윤석열 총장이 옵티머스·라임 사태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정권의 아픈 곳을 찌르자 갑자기 친문세력에 의해 '적폐'가 돼 버렸다. 사실, 윤 총장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그를 상대로 수사에 나서면서부터 미운 털이 박히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방해했다거나 반대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는 검찰개혁의 핵심인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공수처 설치에 대해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공직자로서 국회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어느 순간 갑자기 검찰개혁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 이 상황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 재계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현 정권의 독단이 '재벌개혁'으로 향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재벌'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오너 일가를 공격하고, 기업들을 몰염치한 재벌집단으로 몰아 '국가의 적'으로 몰아가는 걸 걱정하고 있다. 검찰개혁이 '윤석열 쫓아내기'로 변질되듯이 향후 재벌개혁이란 명분으로 누구를 공격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2020-12-02 16:33:1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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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페인 등 6개국 대사 신임장 수여…"소프트한 국력, 활용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스페인·헝가리·라오스·가나·에콰도르·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에 부임하는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6개국에는 박상훈 주(駐)스페인·박철민 주(駐)헝가리·임무홍 주(駐)라오스·고봉우 주(駐)에콰도르·임정택 주(駐)가나·최태호 주(駐)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이 부임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6개국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날 신임장 수여식에는 6개국 신임 대사와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종 2차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외숙 인사수석, 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에서도 최종건 1차관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에서 신임 대사 6명에 대한 신임장 수여에 이어 함께한 배우자 및 가족들에게 축하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꽃다발은 붉은색 미니과꽃(꽃말, '공감'), 흰색 덴파레(꽃말, '축하'), 오렌지 메리골드(꽃말, '우정') 등으로 구성해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국민 중심, 국익 중심의 외교를 구현해 나가라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당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식 이후 참석자들과 환담에서 신임 대사들에게 "근래 경제력뿐 아니라 방역과 보건·의료, 민주주의, 국민의식, 문화의식 등 소프트한 면에서 우리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외교 업무를 하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한 국력을 충분히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분야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각국과 협력하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 최신호(2020년 12월/2021년 1월)에서 '한국의 음악과 영화는 명실상부한 문화 수출품'이라고 평가한 뒤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독일에 이은 세계 2위로 평가한 바 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재외공관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이에 박상훈 주(駐)스페인 신임 대사는 "국력에 걸맞게 국가위상을 제고시키면서 대통령의 외교정책 비전을 일선에서 구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무홍 주(駐)라오스 신임 대사는"임명권자가 부여한 국가적 소명을 새기고, 엄정히 일을 처리할 것이며, 언행도 절제해서 할 것"이라며 "자기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동포사회와 주재국에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주(駐)가나 신임 대사는 "가나는 1992년부터 민주적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모범국인만큼 우리나라와 가나가 모든 면에서 관계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등 백신의 공정한 보급 문제와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을 언급한 뒤 "한국이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국제 협력을 이끌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재국과의 협력은 물론 국제적 협력을 확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는 대한민국이 재발견되고, 재외동포들은 조국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02 16:30:39 최영훈 기자
광주시,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홍보 나서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한 관리와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기기 무단방치 금지, 1인 탑승, 제한속도 25km 등 안전수칙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로 전동킥보드 부착용 형광반사판 3000개와 이용자 안전수칙 소책자 1만부, 홍보 전단지 1만부, 포스터 2000부 등 4종을 제작했다. 홍보물은 공유서비스업체, 자치구 및 동주민자치센터 민원실, 다중집합장소, 전동킥보드 판매점, 교통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정차 가이드라인 이행과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동킥보드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경찰청, 교육청, 자치구,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중이다. 이와 함께 TV방송 광고, 라디오 등 언론 인터뷰, 자체제작한 홍보물을 홈페이지 등 교통유관기관별 온·오프라인매체, 영상매체 등에 송출하기로 했으며 도심중심가, 학교 등 다중이용장소에서 캠페인,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전동킥보드 주차기준 및 이용수칙을 준수토록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를 실시해 시민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2 16:25:3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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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바뀐 강아지 34마리, 새로운 가정 찾아

중국 개고기 시장에서 도축될 뻔 했던 개 34마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겨지는 개 없이'(No Dogs Left Behind)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시민단체가 도축을 앞둔 강아지 34마리를 구해냈다. 해당 시민단체는 2016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년 동안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을 구해 미국 가정에 입양시켜왔다. 이번에 구출된 강아지들은 에어차이나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뉴욕 JFK 공항으로 넘어가 미국 전역에서 해당 강아지들과 가족이 되길 원하는 가정들에 입양됐다. 시민단체는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리트리버, 닥스훈트, 푸들, 포메라이언 등 강아지들에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강아지 입양을 위해 6달을 기다린 칼리 웨인스타인(Carly Weinstein)은 "매우 기쁘고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애완 동물에게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 개고기 축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등, 중국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상식적인 폭력을 사용해 개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동물 애호가 뿐만 아니라 개고기를 먹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2020-12-02 16:03: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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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기업' CJ ENM, 中企·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중기부,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대·중기협력재단과 협약 CJ오쇼핑, '전통시장·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 신설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콘텐츠 기업 CJ ENM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국내 판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J ENM을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은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브이(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연다. 연결된 제품에 대해선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하도록 협업한다. 또 미국, 일본 등 케이콘(KCON) 기존 개최지역 외에도 신북방지역 등 전략적 진출지역과 한류 신흥지역에 케이콘(KCON)을 추가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 프로모션과 케이팝(K-POP) 아티스트 연계 리워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CJ 오쇼핑은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전담 지원한다.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6회 이상 보장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도 지원한다. CJ ENM 허민회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이아 티브이(TV)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중기협력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2 16: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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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서울의 '몽상클레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 사전 예약 시작

반얀트리 서울의 몽상클레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 이미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몽상클레르는 크리스마스·연말을 앞두고 '몽상클레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2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연말에 출시되는 4종 케이크 ▲노엘 세라비 ▲노엘 생크림 ▲노엘 쇼콜라 ▲딸기 타르트로, 몽상클레르의 대표 케이크로 꼽히는 케이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올려 한정 기간 동안 판매한다. 노엘 세라비는 화이트 초콜릿에 후람보아즈의 산미, 피스타치오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베스트 셀러다. 노엘 생크림은 카스텔라 시트 사이에 제철 딸기를 넣었으며, 고소하고 진한 생크림의 맛이 일품이다. 노엘 쇼콜라는 브라우니 시트에 진하고 촉촉한 초콜릿을 더했다. 그밖에도 신선한 딸기가 빼곡히 올려진 딸기 타르트도 있다. 딸기 타르트는 1세트당 4개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은 몽상클레르 반얀트리 호텔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8일부터 25일까지는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예약 기간에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크 3종은 가격이 4만5000원, 딸기 타르트는 3만2000원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5:58: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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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41p 상승 2675…코스닥 900 눈앞

코스피 지수가 2670선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900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445억원, 기관은 2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의료정밀(1.87%)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8.46%), LG화학(3.83%), 삼성전자(2.51%)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1.01%), 현대차(-0.82%) 등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8.46%)는 전일 대비 8500원 상승한 10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10만원대로 올라섰는데, 메모리 수급 개선 전망으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 종목은 475개, 하락 종목은 353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5포인트(0.90%) 상승한 899.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05억원,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4.80%), 통신서비스(3.19%), 기타제조(2.58%) 등이 상승했고, 운송(-1.45%), 비금속(-0.63%), 음식료·담배(-0.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36개, 하락 종목은 545개, 보합 종목은 9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도체,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하락해 달러당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12-02 15:57: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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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점포수 다이어트 가속화…"영업효율성 재고"

지방은행 영업점포 현황. 지방은행들이 내방객이 감소한 점포를 정리하거나 고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 등을 통해 점포 효율성 높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올 연말까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구암동 지점을 비롯한 지산동지점, 육호광장지점, 아주동지점 등 총 7곳을 줄이기로 했다. 해당 지점을 폐쇄하고 인근에 위치한 지점과의 통합을 통해 지점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BNK부산·경남, DGB대구, JB전북 등 지방은행은 총 50개 점포(지점, 영업소 포함)의 통폐합을 결정했다. 은행별로는 경남은행이 1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은행이 17곳, 대구은행 13곳, 전북은행은 2곳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 지점 수는 해마다 쪼그라들고 있다.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개 지방은행 점포수는 지난 3분기 기준 913개로 전년 동기 대비 22곳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6년에는 974개에 육박했던 점포수는 이후 2017년 961개, 2018년 944개, 2019년 935개로 줄어든 데 이어 올들어 900개를 간신히 웃돌았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900개 밑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방은행은 점포 감축 이유로 '점포 효율화'를 꼽는다. 지점 내방객이 줄어든 지점에 한해 인근 지점과의 통합으로 비용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방문이 보다 용이한 곳으로 점포를 옮긴다는 전략이다. BNK부산은행에서 통합·이전을 발표한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사상역점과 사상서지점은 두 지점을 폐쇄하고, 대신에 연말부터 지점 위치를 이전해 '사상중앙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안동공단지점'과 '김해어방지점' 역시 두 지점의 가운데에 위치한 곳에 동김해지점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영업점의 수익이 떨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점포 효율화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 지방은행의 지난 3분기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적게는 3bp(1bp=0.01%포인트)에서 많게는 8bp까지 하락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 환경으로의 전환에 따라 영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롭게 채용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비대면 업무 인력으로 충원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인력 재조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02 15:55: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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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단행…박종호 사장 승진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신임 사장(왼쪽부터), 서호성 신임 부사장, 김용학 부사장.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2021년 1월1일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상무 7명, 상무보 8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박종호 사장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아 재경, 인사, 구매 등을 담당하며 경영기획 및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호성 부사장은 전략기획부문장, 미주본부장을 역임했고 올해는 전략&마케팅 총괄을 담당하며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용학 부사장은 경영혁신추진단을 이끄는 단장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및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전사 경영혁신을 이끌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2-02 15:44: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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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1형 당뇨병 환자에 건강보험급여 적용

애보트 혈당측정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이를 사용해 얻은 결과의 앱화면 이미지. /애보트 제공 애보트(Abbott)는 자사의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지난 1일자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보험 급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4세 이상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의료 기관에서 전문의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온라인 구매처, 약국, 의료기기 판매상에서 제품 구매 후, 건강 보험 공단에 구비 서류와 함께 청구하면 건강 보험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급여 적용을 위해 최초의 처방전은 최대 4주간 유효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최초 처방은 2개 가능), 이후의 처방전은 최대 98일 동안 유효(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 7개 처방 가능) 하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중 가장 사용 기간이 긴 제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기준금액 또는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 금액만을 본인 부담하게 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경우, 실제 구입가의 30%인 하루 평균 약 2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당뇨병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50만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에 정식 출시했으며, 이번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 이어 37번째로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Robert Wagner) 총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혁신적인 혈당 관리 테크놀로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한 후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붙이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돼 1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혈당 수치를 체크한다. 또한, 측정 결과를 전송하기 위한 별도의 송신 기구가 필요 없이 팔에 부착된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혈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손가락 채혈 검사를 필요로 하는 '보정 과정'(세포간질액을 통한 혈당 수치를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와 비교해 보정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사용자의 혈당 수치 분석 리포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전한 클라우드 정보 시스템인 '리브레뷰(Libre View)' 4를 사용한다. 리브레뷰 사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FreeStyle LibreLink)' 5 앱을 설치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스캔하면 혈당 수치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5:43: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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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연말에 기대감 높이는 문구·완구 업계

모닝글로리가 연말을 맞아 출시한 '크리스마스 엽서'와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 제품 이미지. / 모닝글로리. 연말을 앞두고 문구·완구 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키덜트족(kid+adult)까지 공략한 다양한 제품으로 업계가 훈훈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크리스마스 엽서와 소형 완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모닝글로리 크리스마스 엽서는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눈사람 등 연말을 기념하는 그림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완구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도 연말을 맞이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모인다. 전용 펜에 일반 풀을 묻힌 후 풀의 접착력을 이용해 큐빅을 하나씩 밑그림에 붙여주면 완성된 그림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모닝글로리 디자인 연구소 최용식 실장은 "연말을 앞두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리스마스 엽서와 실내를 꾸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석 십자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오공의 '컬리걸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 및 피규어 제품 이미지. / 손오공. 완구업체 손오공과 영실업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손오공은 최근 헤어 스타일링 완구 '컬리걸스'와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공식 캐릭터 인형 판매를 시작했다. 손오공의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과 피규어도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들뿐만이 아닌 키덜트족에게도 호응이 클 전망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장난감 시즌"이라며 "매출 규모가 가장 기대되는 시즌인 만큼 신제품 출시와 기존 인기 제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실업은 코인 노래방 형태의 완구 '콩순이 뽑기 노래방'을 선보인다.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노래방 본체와 노래방 차트, 마이크 등이 구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이기도 한만큼 연말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업계의 최대 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인 만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문구·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놀이용 문구·완구가 아닌 교육용 완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15:42: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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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우기홍 사장 "95% 이상 직접 부문 인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대금 5000억원을 납입했다. 산은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교환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지주사인 한진칼에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한진칼은 해당 자금으로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7317억원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신주 1조5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안으로 아시아나 인수 계약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사 통합 관련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향후 인수 절차 계획 및 구조조정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인수위원회와 관련, "인수위원회는 대한항공에서 각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대한항공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로 재무, 자재, 법무 등 모든 분야 걸쳐 살펴볼 계획이고, 이를 위해 회계법인, 법무법인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그룹사에 대해서도 동시에 실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17일까지 통합계획안을 작성하기로 돼 있다. 그 이전 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실사를 하고, 통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기보다는 아시아나의 전반적 현황을 전 부분에 걸쳐 파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기홍 사장은 양사의 독과점 여부 등을 따져보는 해외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해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최소 4개국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사전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받아야 한다. 그는 "기업결합신고는 내년 1월 14일까지 각국 경쟁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담 법무법인을 국내외에 선정했고, 대한항공 전담 부서가 팀을 만들어 이미 준비 중이다"며 "독과점 이슈는 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갖고 있는 인천공항의 여객 슬롯 점유율은 약 38.5%이고, 화물기까지 포함해 약 40%다. 지방 공항 포함하면 양사의 점유율은 이보다 더 낮아진다. 한국 시장에서의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 독점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시장점유율이 높은 노선이 많지 않아 크게 이슈되지 않을 것이다. 과거 항공사 M&A가 많았지만, 그 자체가 승인 안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사장은 향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우려 관련 "양사 인력은 국내외 약 2만8000명 정도다. 이 중에 본사 및 오버헤드 인력은 2000명 수준이다. 95% 이상이 직접 부문 인력"이라며 "직접 부문에 대한 인력 수요는 그대로 필요하다. 양사의 정년 사직 및 자발적인 사직 등 자연감소 인원은 연간 약 1000명 이상 예상된다. 중복 인력은 전체 인력에 비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중복 인력도 필요시에는 수요가 많은 부서로 이동 등을 통해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저비용항공사) 3사의 통합 관련해서도 "통합 LCC는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와 완전히 별도법인 및 별도의 운영진이 할 계획이다"라며 "수입이나 비용 등에 대한 시너지, 스케줄 다양화, 규모의 경제에 의한 비용 효율 증대 등 앞으로 대한항공과 별도로 저비용항공사의 특성에 맞는 경영진이 들어와 별도의 경영을 통해 외항사와 경쟁하는 통합 LCC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정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발행 주식 총수의 한도를 확대해야 유상증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년 1월 6일 정관 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준비 중이며,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2 15:4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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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 업무협약

2일 (왼쪽부터) 이창호 NH선물 대표이사,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 법현스님이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선물 NH선물이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나이스 해피(Nice Happy) 일상의 행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한가위 쌀 나눔 행사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번 협약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맺어졌다. NH선물과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협약의 사업명을 'Nice Happy 일상의 행복'으로 정하고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 지원 ▲취약계층 주민 식품 지원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NH선물은 협약식에서 온라인 교육 지원을 위한 TV와 동지 맞이 찹쌀 300㎏을 후원했으며, 후원된 물품은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동작구 쏠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인 법현스님은 "주민의 어려움을 체감하던 와중에 NH선물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호 NH선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는 주민들이 평소 누리던 기쁨과 건강한 생활을 앗아갔다. 우리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NH선물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우리 주민들이 행복을 누리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선물은 올해 농촌봉사활동, 독거노인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2 15:34: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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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 예고…전용 플랫폼 'E-GMP'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하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시장 리딩 기업으로의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모터, 배터리를 적용한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이 앞서 선보였던 전기차들은 뛰어난 효율로 고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기존의 우수한 효율성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급까지 그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또 E-GMP는 모듈화·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기 때문에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고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현대차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세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스포츠유틸리티차(SUV)부터 고성능·고효율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과 차급의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 3.5초 미만, 최고 속도 260㎞/h의 고성능 모델도 구현할 수 있다. E-GMP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이다. 현대차는 탑승객과 배터리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시보드 앞부분은 PE 시스템(내연기관차의 파워트레인을 대체하는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고전압 배터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배터리를 차체 중앙 하단에 배치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 전기차와 달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축소돼 실내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긴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간 거리)로 개성 있는 실내외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E-GMP에는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여 성능과 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특징이다. E-GMP 기반 전기차는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되 400V 충전 시스템용 급속충전 시설도 별도의 부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근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늘어남에 따라 멀티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캠핑 장소 등 야외에서 전자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V2L'(Vehicle to Load) 기술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E-GMP 기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모델 7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는 자체 생산 방식이 아닌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을 이어갈 방침이다. 알버트 비어만 본부장은 "우리는 한국의 3대 배터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독자적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도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알버트 비어만 본부장은 "남양연구소에서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에 만족하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를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달아 회동하며 배터리 3사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후륜모터 시스템.

2020-12-02 15:3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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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미래에셋 박현주…리스크 관리도 '고수'

미래에셋이 중국 안방보험을 상대로 미 호텔 인수 철회 관련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해 닥쳤던 대내외 악재의 파도를 넘어서고 있다. 발목을 잡고 있던 족쇄가 풀리면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자본시장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하는 박 회장은 자타공인 승부사로 불린다. 이번 승소를 통해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도 '내공'있는 최고경영자(CEO)의 면모를 보여줬다. ◆'7조원대 족쇄' 풀렸다… 불확실성 해소 2020년은 미래에셋에 쉽지 않은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는 '메가 딜'을 안갯속에 빠뜨렸다. 해외 부동산 리스크가 대표적이다. 1조원 이상을 주고 매입한 프랑스 파리의 마중가 타워도 기관투자자 재매각(셀다운)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안방보험과의 6조4000억원대 호텔 인수 계약건도 소송전이 벌어졌다. 미래에셋은 미국 호텔 인수계약을 놓고 중국 안방보험과 벌인 1심 재판에서 승리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안방보험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약 40억원)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1일 판결했다. 미래에셋 입장에선 큰 산을 넘게 됐다. 코로나19로 기약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호텔 산업의 침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수했을 경우 짊어져야 할 리스크도 덜었다. 당초 계획은 7조원 중 2조4000억원을 그룹 계열사가 수익권자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담보 대출을 통해 현지에서 조달하려는 것이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그대로 계약을 진행했다며 큰 자금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계약금 지급 후 잔금 납입 직전 계약을 파기하는 데 성공했다. 안방보험이 호텔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있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점을 찾아냈다. 이는 거래종결까지 제한 없는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해 유지하겠다는 진술과 보증 의무에 위반된 것이었다. 아직 2심이 남아있지만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최종심까지 가더라도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사모펀드 대란도 자유로운 미래에셋 미래에셋의 리스크 관리 진가는 라임·옵티머스로 대표되는 부실 사모펀드 사태에서도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들이 판매책임과 보상 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홍역을 치렀으나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한 펀드 가운데 환매 중단으로 이어진 것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상품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91억원 수준으로 다른 판매사인 우리은행(650억원), 신한금융투자(425억원), 하나은행(364억원) 등에 비교하면 부담이 적다.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문제로 번진 사모펀드 사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다. 이는 미래에셋대우의 까다로운 내부통제기준에서 기반한다. 리스크부서에서 제동을 걸어 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상품팀에서 자체 평가한 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으로 리스크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이후 위원회까지 거치는 등 신상품이 들어왔을 때 최종 판매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 '1조원 클럽'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올해 세전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6% 증가한 2942억원이었다.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8%, 67.7%씩 증가한 3063억원, 2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세전순이익은 8723억원. 사실상 연간 세전이익이 1조원을 돌파는 9부 능선을 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유례없는 글로벌 시장 위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로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꼽았다. 발행어음업(단기금융 업무) 인가에도 지장이 없다는 점도 호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 총수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편취하는 등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으나 지난 5월 박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없이 시정명령과 과징금만 부과했다. 이와 함께 발이 묶였던 단기금융 업무 인가도 2년 6개월 만에 심사 중단 사유가 해소됐다. 박현주 회장이 기획할 새로운 투자처도 관심사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주로 국내에 머물며 해외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박 회장에 대해 "90년대부터 국내 증권업의 외국 진출을 추진해왔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안방보험과의 소송건으로 잠시 움츠러들었던 박 회장과 미래에셋의 혁신적인 본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12-02 15:30:40 송태화 기자